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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3/15 05:10:40
Name Velikii_Van
Subject MSL 32강 방식의 제안.
스타리그 24강도 지루하다는 소리가 많이 나왔는데 32강 역시 그런 소리가 많이 나오지 싶습니다.
예전에 8인 1조 풀리그 방식을 제안한 적이 있었는데... 죽은 경기가 많다는 단점이 있더군요. 그래서 한 번 생각해 본 방식입니다.
(사실 아래쪽 온게임넷 스타리그 방식 제안글에 삘이 받아서 그냥(...))

*32강 (8인 4개조).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각 조 1, 2, 3위(승/패자 결승 멤버) 12강 진출.
각 조 1위에게 맵 제거권 부여.
1조당 14경기. 총 60경기. (8인 4개조 풀리그시 총 112경기, 4인 8개조 풀리그시 48경기)
전 경기 단판제.

*12강 (4인 3개조).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각 조 1위 4강 진출. 조 2위는 시드 부여. (총 시드 8장)
1주차 단판제. 그 이후는 3전 2선승제.
1조당 최대 14경기, 총 42경기.

*4강 이후. 4강 진출자 차기 시즌 조별 톱 시드. (스틸 드래프트방식)
5전 3선승제 토너먼트.

MSL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더블 엘리미네이션제는 꼭 4인 1개조일 필요가 없는 시스템입니다.
거기다 죽은 경기또한 나오지 않지요. 32강이라면 시드 8장 역시 큰 무리가 아니라고 보고요.

서바이버가 폐지되니 주 2회 방송으로 잡는다면 32강을 끝내는데 5주, 12강을 끝내는데 대략 4주 정도 걸립니다.
4강이야 1주면 될테고, 4강과 결승 사이에 1주일 정도 텀을 둔다고 하면 2주가 추가됩니다.
총 12주로 약간의 오차(...)와 진행상의 이유를 둔다고 해도 3개월-4개월 사이에 한 시즌을 끝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인 4개조 풀리그 방식보다는 경기수가 적고, 4인 8개조 풀리그 방식에 비해서도 경기수가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4인 8개조 풀리그에 나올 수 있는 재경기를 포함하면 차이는 더 줄겠지요)

32강 조별 패자결승이 죽은 경기가 되지 않느냐 하실 분들도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조 1위로 진출해서 맵 제거권을
얻기 위해 필수적인 코스라는 의미를 두면 그렇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맵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정도로 크죠.
32강 후에 온게임넷 스타리그 24강처럼 조 추첨식or지명식을 한 번 더 해줘도 되고요.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24강 조지명식보다 16강 조지명식이 더 재밌더군요;)

야외투어는 12강 최종결승전을 하면 될 겁니다. 3전 2선승제로 세 게임. 최소 6경기에서 최대 9경기.
딱 적절한 수 아닐까요?

역시 MSL하면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란 기분이 들어서 최대한 더블 엘리미네이션 제도를 살리는 방향으로 구상해 봤습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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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15 06:05
수정 아이콘
그냥 월드컵처럼 32강 이후 16강부터 토너먼트도 괜찮을것 같은데..
07/03/15 07:47
수정 아이콘
32강은 좀 아니지 않나;;
07/03/15 08:58
수정 아이콘
16강제도에서도 몇몇 선수들은 누가 어느조인지 기억도 잘 못하는데
(저의 경우에) 서바이버리그를 포함한 MSL이라고 해도 리그진행방식이 어떻게될지도 아직은 모르지만 8강 혹은 12강정도까지 진행되기전까지는 특정선수들 경기뺴고는 무관심대결만 속출할거같은데요..
07/03/15 09:18
수정 아이콘
어쩌면 제가 보수적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스타리그는 스타리그다워야 한다고 봅니다.
보다 많은 매치를 원한다면 하부리그를 확대하는 것이 낫지 스타리그 자체의 문을 넓히는 것은 바람직 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흔히들 생각하는 경기의 질과 함께, 스타리그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의 중요성을 부각시켜야 리그의 전통이 산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온겜 16강, 이런 것 만으로도 경력이 되기도 했었죠)
똘똘한아이'.'
07/03/15 10:45
수정 아이콘
32강은 별루 인거 같아요..24강 하면서 느낀것도 6경기를 하루에 보니 스타가 지루하고 한주마다 기다리는 느낌이 잇엇는데 1주에 2번하고 또 3위한테 주어진 요건도 많고 많이 복잡해지고...경기도 진행 방식도 루즈해 지고;;전 스타리그는 예전처럼 16강이 낫다고 보네요;; 그래야 스타리그 답다라고 할까..
펠릭스~
07/03/15 11:23
수정 아이콘
저도 판을 크게 벌리기 보다는 대진료...인상이 좀더..
적어도 스타리그급 경기라면 경기당 파이팅 머니 각각 50만원
그리고 승자는 인센티브 50 이런 식으로
지급해 줬으면 좋켔네요...
물론 하위 리그 대진료도 좀더 .....

어쨋던 24강 보다는 32강이 좀더 적절할꺼 같긴 합니다

엠겜에서 32강 시도한것은 나쁘다고 보진 않습니다.
파이팅머니 올리는건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스타리그 확대도 괜찮다고 보입니다..
극렬진
07/03/15 11:32
수정 아이콘
확대시킬꺼라면 24강보단 32강이 확실히 낳을거같네요..
24강은 16강으로 넘어가는 가정이..
너무 루즈하고 긴장감도 없어서 싫었는데..
32강은 바로 16강으로 짜를수가 있으니..그나마 낳은거 같습니다..

물론 스타리그의 권위를 생각한다면 16강체제가 좋습니다만..
펠릭스~
07/03/15 11:45
수정 아이콘
무한 듀얼 어떤가요
승자 패자 최종진출전 3판 양승제
6경기 또는 7 경기까지 나올수 있지만
루즈하지 않고 재미있을꺼 같은데요
무한 듀얼 어떤가요
탈퇴시킨회원
07/03/15 12:42
수정 아이콘
듀얼방식 너무 많이 봐서 질렸어요......
플러스
07/03/15 20:12
수정 아이콘
* 32강 : 8개조 조별듀얼방식
주2회 방송에 4주면 32강에서 16강으로 넘어감 (하루 5경기)

* 32강 -> 16강 토너먼트 (3판2승제)
주2회 방송에 4주면 32강에서 16강으로 넘어감 (하루 4~6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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