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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4/01 12:15:12
Name SKY92
Subject 난 군인 최초의 스타리거를 보고 싶다.
★4월 21일-11차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H조
H조 1경기 Longinus II
김민구(Z) VS 장용석(T)

H조 2경기 Longinus II
김윤환(Z) VS 임요환(T)

H조 승자전 Blitz X
1경기 승자 VS 2경기 승자

H조 패자전 Blitz X
1경기 패자 VS 2경기 패자

H조 최종진출전 Reverse Temple
승자전 패자 VS 패자전 승자

4월 21일날. 엄청난 관심이 모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 누구도 아닌,말이필요없는 E-Sports의 아이콘,임요환선수가 서바이버에 출격하는 날이기 때문이죠.

입대후 5개월만에 예선 통과에 성공한 임요환선수.

본선에서는 김민구,장용석,김윤환(STX)선수랑 한조가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무난해 보이지만,어찌보면 불안해 보이는것이........ 임선수는 무난해보이는 조에서 어이없게 탈락하는 모습도 종종 보여줬고,죽음의조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내심 죽음의 조가 걸리길 바랬는데........(가령 서지훈,송병구,김준영선수랑 한조가 된다던지.)

무난해보이는 조가 걸리니 개인적으로 불안하게 느껴지네요.(뭐 사실 요즘 시대에 거의 무난한 조는 없는것 같고,죽음의조가 걸렸어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겠지만.)

게다가 언뜻보면 무난해보일진 몰라도,만만치 않아보이는 선수들이예요.

장용석선수는 삼성팀 자체평가전에서 엄청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고........ 양대예선을 뚫었으며,최욱명선수랑의 경기를 보니 정말 장난이 아니였고요. 방송경기 적응도 걱정이 없는것이 워 3리그때 방송경기는 실컷 해봤을 것이기 때문에.........(물론 2년이나 지난 이야기지만요.)

김민구선수도 들쭉 날쭉 해서 그렇지,테란전 잘할때는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김윤환(STX)선수는 통 모르겠고........

아무튼 저그가 2명이나 걸렸지만....... 예선에서의 임선수의 모습을 보니 플토 1명은 들어와주는게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제가 살다살다 임선수를 응원하는데 플토를 만나는게 차라리 더 낫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는것은 처음이네요.;;)

테테전은 역시 임요환이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했지만,저그전 권수현선수랑의 경기를 볼때 많이 불안했거든요.

원래 임선수는 물량전보다는 난전을 주로하는 선수가 맞지만,요즘 테저전을 많이 보다보니 눈이 높아진것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자꾸 보이는 정전 배럭의 모습을 보니 '서바이버에서도 저런 아슬아슬한 운영이 통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미네랄 17덩이 먹은것 치고는 물량이 너무 적어보였고........(그때는 중반쯤 되었으니 16덩이였나요?)  

컨트롤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게다가 권수현선수의 실수가 몇몇부분 보였고. 군대에 있다는것을 감안을 해야겠지만,어쨌든 임선수 본인도 저그전이 좀 떨어졌다는것을 인정하기도 했고요.

어쨌든 맵은 나쁘지 않습니다.

첫판부터 저그 상대로 롱기누스 2.

게다가 마침 운좋게도 H조기 때문에 준비할수 있는 시간이 긴것도 사실이고요.(하지만 그건 다른선수도 마찬가지.)

상당히 가슴을 졸이면서 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군입대하고서도 예선 통과만으로도 대단한것이지만,그래도 좀더 가시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공군도 그 가시적인 성과를 원하고 있고.)

MSL 진출을 반드시 해야됩니다.

본선에서 임선수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아무튼 전 군인최초의 스타리거가 탄생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 자체가 역사적인 일이고,새로운 사건이고,게다가 임선수 본인에게도 30대 프로게이머의 가능성의 서곡이 되는 일일테니까요.

게다가 2001년부터 임선수를 응원해온 저이기에,임선수가 새로운 역사의 한페이지에 펜으로 '군인 최초 스타리거-임요환.'이라는 글자를 새겼으면 좋겠습니다.

1%의 희망으로도 99%의 절망을 깨는 그이기에........

또다시 새로운 역사가 일어날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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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way
07/04/01 12:19
수정 아이콘
저도 군인 최초 스타리그는 박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_+

그리고, 사실 무난한 조란 없겠죠 ^^;;
그러니 박서가 빡센 조라 생각하고 열심해 준비해 와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Pnu.12414.
07/04/01 12:19
수정 아이콘
전 장용석 선수에게 더 관심이 가네요. 안드로장을 이기고 워3챔피언 자리에 오른 후, 스타로 전향한지 1년만에 PC방탈출에 이어 스타리그까지 가느냐..
07/04/01 12:22
수정 아이콘
임선수랑 장선수가 같이 통과하면 새로운 역사가 2개나 써지는셈이 되겠네요. 같이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큐리스
07/04/01 12:29
수정 아이콘
4월 21일이라는 것은...
프로리그 개막후라는 것인데요.
공군쪽에서도 프로리그쪽에 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고 볼 때....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토요일이라면 프로리그 있는 날이네요.
일정 겹치는 문제가 발생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yonghowang
07/04/01 12:33
수정 아이콘
전 장용석 선수의 행보에 관심이 좀더,, 피시방 탈출하자마자 양대리그 진출하면 ㅎㄷㄷ
07/04/01 12:44
수정 아이콘
같이 물량을 뽑아내는 스타일의 선수들이 많아졌지만,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도 못 뽑으니 너도 뽑지마. 라는 선수도 있어야 합니다. 임요환 선수는 차라리 후자를 택한것 같기도 하네요. 아마 처음 겪어보는 선수들은, 적잖이 당황할 겁니다. 권수현 선수가 괜히 그런게 아니죠 ;;;
07/04/01 12:50
수정 아이콘
근데 임선수가 난전을 유도하기 전에도 권수현선수에게 기회는 몇번 있었다고 봅니다.

첫진출 병력을 깔끔히 잡아내고,이후 러커로 시간 끌고 베슬까지 잡아주면서 디파일러 나올때까지 플레이까지는 너무 좋았고요. 결국 베슬이 잡히고 나서도 임선수는 디파일러 타이밍때문에 자의든 타의든 진출을 택할수 밖에 없었는데.

권수현선수는 둘중 하나만 선택해도 되었다고 봅니다. 빈집을 들어가거나,아니면 양방향으로 쌈싸먹거나.

근데 앞마당이 깨지기 전까지도 병력이 너무 우왕좌왕하더군요. 그때 드랍쉽이 떨어진것도 아니고........ 특별한 상황이 벌어진것도 아닌데......

게다가 앞마당에 다크스웜이 쳐지고도 러커가 땅으로 들어가지도 않고 멍하게 서있는것을 보니,긴장을 많이한듯 싶더라고요.

결국 뒤늦게 쌈싸먹었지만,이미 앞마당 해처리는 깨진 상황이였고요.

그리고 그 후에 난전이 벌어진것이죠.

거기서 경기는 많이 기울었다고 봅니다. 앞마당 날아가기 전까지는,권선수에게도 기회가 몇번 있었다고 봅니다. 어차피 임선수가 올라가긴 했지만,그래도 권수현선수에게도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07/04/01 12:56
수정 아이콘
뭐,요즘 이윤열선수나 이재호선수가 그렇듯이,테저전에서 테란이 난전을 유도하면서 물량을 꾸준히 뽑는 모습을 많이봐서,눈이 높아진것도 있겠네요.

원래 그 아슬아슬한 경기 운영이 임선수의 스타일인것은 맞는데,그 스타일이 발휘되기 전까지도 권수현선수가 기회가 몇번있었다는것이죠.
君臨天下
07/04/01 13:20
수정 아이콘
4월 21일이 제 생일인데 공교롭군요 흐
07/04/01 13:5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웬지 서바이버 뚫을거 같아요..
모두가 안되겠지..이번엔 좀 불안한데? 하면 한건 하곤 했으니.^^
07/04/01 14:20
수정 아이콘
4월 21일에 예정되로 한다면, 장소를 옮기는 것을 강력하게 엠비시게임에 요구합니다..아, 그날 오프뛰려면 대체 몇시부터 진을 쳐야하는지..
날 밤 세워야 되는 거 아닌가요? 이거?

임요환 선수가 행사 뛰랴.. 군 생활 하랴.. 연습상대 제대로 없는 상황인건 분명하지만, 확실히. 팬들의 함성이라는 중요한 변수가 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그 날 아마 임요환 선수 응원 함성이 장난이 아닐겁니다.
담 약한 신인이라면 충분히 흔들릴 만한 요소죠...

이런 변수에 조그마한 기대를 가져봅니다.^^
찡하니
07/04/01 14:33
수정 아이콘
장용석 선수의 센스가 스타에도 발휘되길 기대해봅니다.
My name is J
07/04/01 14:44
수정 아이콘
용석군때문에 오프 뛰려고 했는데 이 무슨..--;;;
게을러서 일찍가는거- 이런거 못한단 말입니다.
07/04/01 15:20
수정 아이콘
장용석 임요환 선수 화이팅~
모십사
07/04/01 15:58
수정 아이콘
워크의 신성이었던 장용석 선수가 묻히네요. 장용석 선수 첫 걸음이 우째 이변민 선수와 비슷한 거 같아 불안합니다..
07/04/01 16:20
수정 아이콘
장용석 임요환 선수 올라갑시다!
07/04/01 16:42
수정 아이콘
리플 분위기를 보니 임요환 장용석 선수가 나란히 올라가면 좋을 것 같군요. 장용석 선수는 2승으로. 임요환 선수는 2승 1패로 올라가면 재미있겠네요.
07/04/01 17:25
수정 아이콘
군인 최초의 스타리거 탄생, 오랜만에 두종목 메이저리그 탄생 이 두가지가 모두 이루어진다면 정말 역사가 씌여지겠죠
07/04/01 17:35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두종목 메이저리그가 전상욱선수 말고 또 있었나요?
kof_mania
07/04/01 17:46
수정 아이콘
베르뜨랑 선수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 기억으로 타게임대회 본선에 진출해 tv에서도 본거 같았습니다.
My name is J
07/04/01 17:51
수정 아이콘
베르트랑 김동수 봉준구 선수가 스타와 워3를 했었지요
봉준구 김대호 선수는 사실 안한 RTS 방송리그가 없을정도....--;
여튼 현재까지 최고기록은 전상욱선수의 커프 우승 스타 4강입니다.
베르트랑 선수는 두 게임모두 4강진출기록이 있고요.

김동준선수가 워3개인리그 진출기록이 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워3프로리그에는 나왔던 적이 있습니다.
07/04/01 17:53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답변해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Pnu.12414.
07/04/01 17:55
수정 아이콘
베르트랑 선수는 전상욱 선수와 달리 동시에 두가지 게임을 하면서 동시에 4강에 들어버렸죠. 더욱더 말이 안되는 플레이를..
찡하니
07/04/01 18:58
수정 아이콘
김동준 선수도 온겜 워3개인리그 출전 경험이 있을 겁니다.
한빛배였던가 제 기억엔 그래요.
파블로 아이마
07/04/01 22:48
수정 아이콘
김동준 선수 김동수 선수를 아마 온겜 2차리그때 이긴걸로 기억합니다.
satoshis
07/04/01 22:57
수정 아이콘
베르뜨랑 선수 2002 SKY 4강,워3 1차리그 준우승이었던거로 기억합니다.
07/04/02 06:52
수정 아이콘
동시에 벌어진 두종목이상의 메이저리그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올린 선수는 베르트랑 선수가 유일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07/04/02 06:52
수정 아이콘
한종목만 연습하는것도 쉽지 않을텐데 다시는 저런 선수는 보기 힘들겁니다.
승리하라
07/04/02 14:10
수정 아이콘
김윤환선수와 임요환선수의 경기가 승패를 떠나 기대가 됩니다. 김윤환선수 요즘 기세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07/04/03 01:27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정말 좋은 결과 나오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용석어린이(?? 이젠 나이가;;)의 게임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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