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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5/02 23:37:31
Name Choi[Gija]
Subject 한 박자 쉬고 쓰는, 오늘 협회(심판진) 대처에 대한 비판.
오늘 프로리그 CJ와 한빛간의 경기, 마재윤 선수와 윤용태 선수의 에이스 결정전에서 있었던 사건은 아직 협회의 성숙하지 못한 게임 진행 능력을 보여주는 단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무조건적인 비난을 하는 것 보다는, 협회가 보다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아쉬웠던 부분을 비판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협회가 없을 수는 없으니까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오늘의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에이스 결정전이 시작되고, 선수들이 초반 일꾼을 두세마리 생산했을 무렵, 윤용태 선수가 드랍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중계화면에 윤용태 선수의 컴퓨터가 재부팅되는 모습이 비쳐졌고, 재경기가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빨리 재경기가 선언되지 않고 시간을 끌자 중계진에서 의아하다는 뜻을 내비칩니다. 심판들은 전화로 협회에 상황을 보고하는 것 같았고 중계진들은 내용을 모른채 답답해 했습니다. 한참 후, 윤용태 선수가 발로 컴퓨터 본체를 건드렸기 때문에 재부팅 되었다는 내용을 중계진이 스탭으로부터 듣고, 시청자들에게 상황을 알립니다. 그로부터 또 상당한 시간이 흐르고, 협회와 전화통화를 한 심판진은 윤용태 선수에게 주의 징계 후 재경기를 선언합니다.


결과만을 놓고 보면, 협회(심판진)는 정당한 판결을 내렸습니다.
두 선수는 일꾼 생산만 하고 아무 건물도 짓지 않은 상태였고, 상대 진영도 확인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므로 경기 상황에 따른 의도적인 드랍이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그렇지만 분명히 윤용태 선수의 실수가 있었기에 주의 징계 후 재경기는 정당하다 하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오랜 시간이 필요했을까요?
굳이 현장 심판들이 협회에 보고하고, 협회에서 토의 후 심판들에게 판정을 지시해야 했을까요?

제가 처음 상황을 들었을 때 바로 생각한 것이, '윤용태 선수에게 주의 후 재경기' 였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과 같은 판결이 내려지기까지, 제 체감상 30분 이상 걸린 것 같습니다. 심판들이 그런 판단을 하기에는 30분 아니라 3분도 너무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 시간동안 두 선수의 손은 굳었고, 머리는 딱딱해졌고, 윤용태 선수는 마음을 수없이 졸였을겁니다.
바른 판단을 하는 것이 심판의 제일 큰 의무겠지만, 선수들이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흐름을 유지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늘의 심판 판정은 분명히 경기 내용에 영향을 크게 미쳤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 아쉬웠던 점은 심판이 심판답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입니다.
일단 경기의 모든 상황에 대해서는 그 경기의 심판들이 판단을 내려야한다는 것이 기본입니다. 오늘의 상황은 판단하기에 그리 어려운 문제도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협회에 연락하고 협회 회의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것은 현장에 있는 심판들이 스스로 우리는 시간이나 재는 진행요원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또한 어떤 상황인지도 모른채 무작정 기다리며 답답해 했을 팬들을 생각하면, 과연 협회가 팬들을 위한 리그로 생각하는지 의문이 갑니다.
중계진에게라도 일찍 연락이 갔더라면, 중계진들도 영문을 몰라 멀뚱멀뚱 민망해 하는 상황이 없었을텐데 말이죠.

한가지 더, 제가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은, 심판들이 판정하기에 앞서 감독들과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다는 겁니다.
어느 스포츠에서 심판들이 양팀 감독들 얘기 다 들어보고 판정 내립니까? 항의를 해도 판정을 내린 다음에 항의를 하지 않습니까? 그 상황만을 정확히 보고 판단을 내리는 것이 옳지 않습니까? 과장 조금 보태면, 귀 얇은 심판이면 말 잘하는 감독에게 넘어가지나 않겠습니까?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오늘의 판정은 정당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오늘보다 어려운 문제가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정찰 후에, 혹은 첫번째 교전 후에 드랍된다면, 의도적인지 단순 실수인지 어떻게 판단하겠습니까? 아니면 무조건 재경기를 선언하겠습니까?

심판의 역할은, 그리고 역량은 지금보다 훨씬 더 커져야 합니다.
역할이 커져야 한다 함은, 지금처럼 뒤에서 시간만 재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경기가 시작되면 경기 내의 모습 뿐만 아니라, 경기 밖의 모습들도 신중히 살펴야 합니다. 판단을 내리기 위해선 많은 것들을 직접 보아야 합니다.

또한 자신의 판단이 경기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내다 볼 수 있는 안목과, 그 상황에 맞는 적절한 판단력이 필요합니다.
마이크 잡고 말하는 연습도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판정 내릴 때, '아아~~' 라던지, '그....' 이런 소리는 내지 않는게 좋을 듯 합니다. 말 흐리거나 횡설수설하지 않고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또박또박한 목소리로 말 할 수 있다면 더 좋겠습니다.

한가지 첨언하자면, 요즘 공인 피시에 대한 말들이 많습니다.
어떤 조건으로 공인 피시를 선택했는지를 알수는 없지만, 공인 피시의 제일 요건은 안정성일겁니다. 스타크래프트는 그리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그런데 공인피시의 불안정함으로 인해 선수들의 멋진 경기에 흠이 생긴다면 문제이지 않겠습니까?


다음에 오늘과 같은, 보다 어려운 상황이 닥친다면, 그 때는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협회와 심판들이 대처하기를 바랍니다.
한 걸음씩 나아지고 있다면 다행입니다만, 아직 걸음이 느립니다.
협회의 위치, 심판의 위치는 잘하면 칭찬받고 못하면 욕먹는 자리가 아닙니다.
잘해야 본전이고, 조금만 부족하면 질타받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힘들다는 거 압니다.
하지만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면 어느 순간 칭찬받는 그런 자리이기도 합니다.
협회가 칭찬받는 그날이 오기까지 계속 노력하는 협회가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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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02 23:41
수정 아이콘
심판 월급이 아깝네요..... 그냥 전화교환 알바나쓰는게 -_-
07/05/02 23:47
수정 아이콘
물론 저도 어이없지만..
너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거 같아서..

실제 심판은 하는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협회도 심판이 멋대로 권한을 행사해서 문제를 일으키기 보다는 상의를 꼭 거치라고 했던가 했겠죠..

그래도 심판이 있는 거랑 없는거랑은 모양새가 다릅니다. 문제가 생겨도 협회가 욕을 대신 먹어주는 효과도 있구요.
펠릭스~
07/05/02 23:51
수정 아이콘
모든게..임요환 때문이다...^^;;

오늘 심판들이 주춤 하는것을 보면서 임요환 선수사건 때
논란의 영향이 보이는듯 하더군요..

이래 저래 아쉬웠던 경기
애연가
07/05/02 23:52
수정 아이콘
어떤 스포츠 종목에서 심판이 협회에 연락합니까!! 이건 기초부터가 안되있는 겁니다. 심판이라는 멸찰이 아깝습니다. 심판이라고 쓰고 협회에서 세운 허수아비라고 읽는게 맞다고 봅니다. 심판의 판단미스는 스포츠에서 나올 수도 있는 것이고 그또한 스포츠의 운영에 하나인데, E스포츠의 심판은 전화 할꺼면 뭐하러 경기장에 나와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집에서 TV로 시청하다가. 문제생기면 협회에 전화하면 되자나요!!!
펠릭스~
07/05/02 23:54
수정 아이콘
사건 벌어지면 전화만 하면 되는데..
이쁜 부쓰걸 누나들 나오면 안되나
기다리기 지루하던데
애연가
07/05/02 23:55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 말에 엄청 공감합니다. 풋!
07/05/02 23:56
수정 아이콘
..... 저에게는 그다지 공감이 가질 않는 글이군요..
07/05/02 23:57
수정 아이콘
협회에선 경기는 보긴 보나요?
불륜대사
07/05/03 00:02
수정 아이콘
1.오늘 심판이 규칙을 잘 몰라서 전화걸어서 확인한 것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모르면 전화라도 해서 알아서 처리하는게 옳죠.
2.문제는 심판이 규칙을 잘 모른다는데 있다는 거죠. 기본적인 심판의 소양이 부족한거고 심판교육이 잘 안되어있다는 거죠. 규칙이라는게 모든 경우에 다 딱 맞게 규정되어있지는 않죠 그래서 심판이 재량을 발휘해서 구체적 상황에 맞게 판정하는거죠. 그런 재량발휘에 문제가 있으면 욕 먹는거는 별개로 하고요.
3.잘모르는 상황이 발생했을때 룰을 숙지한상태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타당한 판정을 하는것이 심판이 할 일이죠. 룰을 몰랐다면 심판의 자질의 부족이고 룰은 알았지만 첨보는 상황이라서 전화를 걸었다면 자신의 재량행사를 태만히 한겁니다.
4.그럴바에야 왜 선수출신들을 심판으로 뽑나요. 아무나 뽑아서 발생가능한 경우의 수와 그에 따른 판정법을 표로 만들어서 나눠주고 표에 없는 상황 발생시에는 전화하라고 하면 되지요. 선수경험으로 바탕으로 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하라고 선수출신을 심판으로 뽑은것인데 말입니다.
5.어떤 경우든 심판들이 자기들이 왜 심판이 되었지를 망각하고 있다고 봅니다.
07/05/03 00:12
수정 아이콘
글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제가 하고싶었던 말들을 다 써주셨네요.
펠릭스~
07/05/03 00:20
수정 아이콘
심판 비용이 싼가 보죠....어쨋던 좀 아쉽더군요
꾹참고한방
07/05/03 00:32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본 심판의 모습은,
협회와의 친분 혹은 초기 협회 구성에 큰 도움을 준 게임관계자들...
예를 들자면 전직 프로게이머 같은사람들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지연관계에 얽혀서 한 자리 차지하는 느낌이랄까요?

한두번도 아닌 일이고, 정말 심판의 자질을 갖추었는지 의문입니다.
오히려 협회가 생기기 이전에 어떤식으로 상황대처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방송국 자체에서 처리를 했겠지요)
그때보다 훨씬 답답하고 뭔가 유연치 못한 일 처리등이 많이 아쉬울 뿐입니다.
kimbilly
07/05/03 00:36
수정 아이콘
상황이 발생 한 뒤부터 심판 판정이 있을 때 까지 정확히 17분 25초 걸렸습니다.
과연 이렇게까지 선수/감독/시청자가 기다리기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가사카
07/05/03 00:37
수정 아이콘
그저 이런저런 경험이 쌓여서 심판의 능력이 커지길 기대합니다
후기프로리그에도 이런일이벌어진다면... 그땐...
찰리^^
07/05/03 00:57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오늘일 양팀 감독이 친분이 있어서 무난하게 넘어갔지만 만약에 한쪽 감독님이 끝까지 용태선수 몰수패 주장햇으면 참 난감할수도 있는 상황 이었다고 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예전에 강민 선수 몰수패도 지금 상황하고 별반 틀린것도 없습니다.(고의성 없고 극초반 상황) 감독끼리 친하면 그냥 넘어가고.. 안 친하면 문제대고.. 이런게 더문제일듯 합니다. 임요환 ppp사건때는 너무 신속하게 판정햇다고 심판 징계하라고 하고.. 이번경우 너무 신중하게 햇다고 하면서 심판 필요 없다고 하면 정말 심판 하기 힘들듯 합니다.
papercut
07/05/03 01:40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려고 17억 가지고 그런 장난을 쳤는지 모르겠군요.
팬들도 이런거 보려고 그 동안 마음고생한거 애써 잊은 척하면서 경기 보고 있는거 아닙니다.
협회가 17억의 가치가 아니라 1억 7천의 가치만 했더라도 지금보다는 훨씬 즐겁게 경기를 지켜보겠습니다.
레지엔
07/05/03 06:48
수정 아이콘
그냥 녹화경기나 하지 이럴 거면...
07/05/03 08:00
수정 아이콘
이번 경기를 보지 못해서 그런데...
심판이 협회 어디에 전화를 한 건가요? 협회내에 경기에 관한 규정을 만들고 하는 그런 상설사무소가 있어서 그쪽 직원에게 전화를 한 건가요? 단순히 협회에 전화했다는 말만 나와 있어서... 협회장인 김신배회장에게 전화를 한 건지, 사무국에 전화를 넣은 건지 궁금합니다...
swflying
07/05/03 08:29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의 심판에겐 카리스마가없어요.
강력한 권한이 없다랄까요.
심판에게 교육을 제대로시킨후에는
그냥 전권을 심판에게 주는 것이 맞다고봅니다.
그래야 카리스마도 생기고 자신감이 생기죠.

그냥 지금 심판들은 협회한테 봉급타먹는
월급쟁이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어 보입니다.
왠 협회에 전화를합니까 전화를..
07/05/03 09:02
수정 아이콘
정말 웃긴 상황이었죠..
예전같으면 양팀감독에게 설명하고 바로 시작했을만한 상황이었는데,
심판판정에 대한 논란이 있어서 그런지 너무 신중했죠.. 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지루하게 기다리다보니 추후문제가 발생하더라고 책임회피를 위한 행동으로 밖에는..;
더웃긴건 협회에서 결정하는데만.. 몇분이 걸리는지..
경기 안보다가 심판이 전화에서 상황파악하는데 시간을 다 잡아먹은거 같은데요..
잘모르겠지만, 협회에서 경기 지켜봐야 하는게 정상이 아닌가요;
sometimes
07/05/03 10:08
수정 아이콘
글 잘쓰셨네요.
더불어 불륜대사님의 리플에 매우 공감합니다.
07/05/03 11:02
수정 아이콘
한 경기의 결과로 그날 전체 경기가 판가름나는 에이스 결정전이었던 만큼 지나칠 정도로 신중했던 모습이 그렇게 까지 나쁘게 비춰지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 어떤 통화 내용이 오갔는지 모르는 지금 상황에선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구요.

다만 개인적으로 조금 불쾌했던 것은 해설진들의 태도였습니다. 방송국과 협회가 사이 안좋은 것은 그 동안의 사건들을 통해 충분히 알겠습니다만 같은 배를 탄 처지인데 어떻게든 이번 사건을 공론화시켜서 협회를 흠집내보려는 듯한 발언들이 계속 이어지는 모습은 그다지 보기 좋지 않더군요. 물론 해설진들이 틀린 말을 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두번이라면 모를까 그 긴 시간동안 '협회 나빠요~ 협회 나빠요~'라는 소리를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모습은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하다못해 두 선수의 전적이라도 비교 정리해주거나 그 동안의 활약상, 그외 시청자들이 모르고 지나칠 만한 부분에 대해 시간이 난 이 기회에 좀 언급해주고 지나갔으면 훨씬 스무스하고 시청자들도 지루하지 않을 시간이 되었을텐데요.
sway with me
07/05/04 16:29
수정 아이콘
시간이 간 것도 간 거지만,
특정한 상황에서 원칙에 입각한 판단(judgment)을 내리지 않는 사람이 왜 심판(judge)인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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