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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0/05 00:34:52
Name 의정부프레임
Subject 지금의 프로리그, 2군 리그가 필요하다.

오늘 스타 뒷담화를 보면서 문뜩 2군리그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pgr 게시판을 찾아보니 예전 글 중 2군리그 얘기가 있으나 개인리그 중심의 2군리그 얘기들입니다.
물론 자세히 살펴보지 않아서 혹시라도 중복이 될 수 있으나 지금 프로리그의 발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인기 스포츠 종목 축구, 야구, 농구 등을 보면 당연시하게 2군리그가 있습니다. 2군리그의 목적은 선수 육성 및 1군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입니다. 팀에서도 승리보다는 그 선수의 초점이 맞혀져서 봅니다. 유망주들은 2군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1군리그로 올라가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특히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의 선수들, 부진의 늪에 있는 선수들이 2군리그에서 경기 후 다시 1군리그에서 예전 기량을 회복을 합니다.

우리나라 스타판에서 프로리그의 영향도는 꽤 큽니다. 이제는 프로리그 향방에 따라서 게임단의 운명도 많이 결정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프로리그 엔트리를 보면 승리를 위주로 한 최고의 상태에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이런 엔트리는 당연시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컨디션이 떨어지는 선수들은 프로리그에 1년에 한두번 보기도 힘듭니다. 지금은 예전 실력이 안나오지만 그 선수에게는 예전 경험과 예전 실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다 예전입니다. 대부분 예전에 영광이 있던 선수들은 대부분 지기 마련입니다. 그 선수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실전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구로 예를 들어 큰 부상을 당한 선수들은 부상 후 바로 복귀를 안하고 2군 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쌓은 후에 1군리그로 복귀를 합니다. 하지만 프로리그에서는 큰 슬럼프 후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 조차 없고 있다 하더라도 예전 감각을 찾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1~2경기후 존재감이 사라집니다. 이렇게 되면 당연시 선수 생명의 큰 위기감을 갖을 뿐만 아니라 그 선수들의 팬들도 사라지면서 스타라는 이스포츠가 더 어려움을 갖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기서 주장하고 싶은 것은 2군만의 특별한 124강 이런것이 아니고 프로리그와 비슷한 경기 기간 속에 똑같은 리그 방식으로 하는 것입니다. 물론 경기수는 프로리그보다  2군리그가 적기 때문에 각 게임단들도 많은 부담감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2군 엔트리도 필요하면서 방송 경기를 할 수도 있지만 2군 경기까지 방송 할 수 없다면 현장에서 볼 수 있게 했으면 합니다. (제 생각에는 재방송 무지하게 트는 것보다 연예인 1명 불러서 게임해서 선물 주는 것보다 훨씬 더 방송국의 이익창출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2군리그를 한다면 여러가지 효과가 있을것입니다. 팬들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선수들을 볼 수 있고, 게임단들은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 및 선수들의 경기 향상을 할 수 있고 선수들은 2군에 안가게끔 더욱 더 노력하고 2군의 선수들은 1군으로 들어가기 위해 더 좋은 게임을 보여줄 것입니다. 또한 이스포츠가 더욱 더 단단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하나 생각으로는 공군의 엔트리를 더 늘릴 수 있어서 2군리그 참여까지 할 수 있다면 선수들에게도 좀 더 좋은 효과가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기량이 떨어진다고 해서 은퇴해 군대에 가는 것이 아니라 공군에 가서 좀 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음)

비록 아직 몇 몇의 게임단들이 2군리그까지 엔트리를 채우기 힘들수 있고, 이스포츠가 어린 선수부터 학교에서 육성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힘들 수 있지만 지금부터 준비를 해서 2군리그까지 만들어 활성화 시킨다면 중국에도 밀리지 않는 더욱 더 강력한 스포츠로 발돋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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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0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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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 국내에서 게임리그가 스타밖에 보이지가 않는데 2군리그 준비한다고 미래가 좋기만 할지 모르겠습니다.
석호필
07/10/05 00:40
수정 아이콘
아 그런데..팀 내부적으로 1군과 2군이 또 있는데. 그걸로는 그럼 자극이 되지 않을까요????
팀 내부적으로 또 연습환경이나 대우같은것도 다르다고 하던데..
Pnu.12414.
07/10/05 00:44
수정 아이콘
http://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9662&db=free&cate=002&page=1&field=title&kwrd=2군

8월 23일 포모스에 썼던 2군리그 신설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07/10/05 00:57
수정 아이콘
야구와 비교하시는 분들의 의견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야구와 스타는 등용의 길이 명확하게 다른 실정인데도 억지로 야구만 따라가려는 주장에 저는 상당히 회의적이네요.

게다가,
2군리그의 주목적 중 하나인 인재발굴이라는 면에서는 차라리 기타 온,오프라인 스타리그의 활성 방안이 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초중고교와 대학을 거쳐 실업팀, 프로팀에 입단하는 애초에 규모와 성격이 다른 스포츠의 제도를 본따온다고 해서,
스타판에도 유효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세미기픈
07/10/05 01:00
수정 아이콘
2군리그는 아프리카에서 활발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ㅡ_ㅡ;;
물론 게임단의 제제로 참가하지 못하는팀도 많습니다만...


온겜이나 엠겜에서 2군리그 방송할 시간이나 인력이 있나요?
Pnu.12414.
07/10/05 01:03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에서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면, 그 결과나 데이터를 협회차원에서라도 정리해서 올리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왜 협회는 놀고 먹으려고만 드는지 모르겠네요. 왜 이바닥은 협회가 그런걸 안하고 팬들이 해야하는지 참..
어리버리
07/10/05 01:07
수정 아이콘
항상 문제가 되는 사항은 '돈'입니다. 재방송 무지하게 트는 것과 연예인 불러서(그런 프로그램도 이제 없지만) 게임하는 것 자체가 방송국에는 시청률을 보장하는 '돈'이 됩니다.
하지만 방송국에서 새로운 리그를 만들 때에는 게임 제작사의 후원이 없거나 그 리그가 일반인의 호응을 불러일으키기 쉽지 않다고 생각된다면 리그를 후원하는 '돈'줄을 잡기가 힘들죠. 당위성이나 무엇을 떠나서 2군 리그가 '돈'이 될만한 매력이 매니아뿐만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할듯 합니다.
그 동안 있어왔던 여자부 스타리그 라던지 아마추어 스타리그가 단발성 혹은 스토브리그 때우기 용으로 끝난 이유가 다 '돈'과 관련이 있었죠.
07/10/05 01:10
수정 아이콘
E스포츠를 더욱더 강력한 스포츠로 만드는건 2군이 먼저가 아니라
다른 종목의 활성화라고 생각합니다만;;
07/10/05 01:15
수정 아이콘
협회가 안 하려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것입니다.

Pnu.12414.님// 예를 들어주신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경기는 말그대로 아프리카에서 효용되는 경기일 뿐.
그것을 아프리카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협회에서 정리해올릴 이유나 근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협회가 해야할 일은 그런 리그가 진정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그것들에 공신력을 부과하고,
더욱 키워나가서 이스포츠 성장의 뒷받침으로 만드는 것이겠죠.
그러나 협회에 그럴만한 재정적인 여유가 있습니까?
dopeLgangER
07/10/05 01:21
수정 아이콘
E스포츠를 더욱더 강력한 스포츠로 만드는건 2군이 먼저가 아니라
다른 종목의 활성화라고 생각합니다만;; (2)
non-frics
07/10/05 01:26
수정 아이콘
그다지 활성화되지 않을 것 같아요. 다른 소수의 팬을 가지고있는 게임의 리그에서 볼 수 있듯이, 팬들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그건 유지될 수 없겠죠.. 그리고 굳이 겜경기를 , 1군리그도 아닌..경기를 보러가야한다면 그건 메리트가 되질 않죠.
모짜르트
07/10/05 01:35
수정 아이콘
2군리그 없어도 되니까 2군 선수들한테 연습생으로서의 최소한의 "기본급" 이라도 지급되었으면 합니다.
다른 스포츠에서도 연습생들 역시 생계를 유지할수 있는 최소수준의 비용은 지급받고 하는데...

제가 알기로 각팀의 연습생들은 한달에 10만원도 못받고 연습생 생활하는걸로 압니다.
07/10/05 01:40
수정 아이콘
1군 경기도 너무 많아 문제인데 2군까지... 스타 말고 다른 종목의 활성화가 중요합니다.
Pnu.12414.
07/10/05 01:41
수정 아이콘
NO.7님// 재정적여유가 없으면 만들어내는게 그들이 할 일 아닌가요? 뭐 그런거까지 저한테 물으시면 전 드릴 말이 없죠. 전 그저 TV에서 스타하는거 쳐다보는 시청자에 불과한데, 그들이 돈이 없는데 니가 내줄래? 라고 말하면 가만히 있어야죠. 근데 답답한건 그동안 몇년간 별 달라지는걸 못봤기 때문입니다. 방송국은 변화하려고 하는데 협회는 그런걸 보여준 적이 없는것 같네요.

위에 다른분들께서 다른종목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하셨는데, 그걸 역행하는 프로리그 주5일제를 하질 않나, 방송국과 손잡아야할 판국에 오히려 척을두고 싸우질 않나, 그짓을 한다고 개인리그 보이콧을 하질 않나. 뭐 협회가 돈이 없어서 안한다 라고 하기엔 그동안 저에게 불신을 안겨준게 너무 많아서..

그리고 2군경기가 아프리카등과 같은 사이트에서 비공식적으로라도 이루어 지고 있다면, 그걸 조금이라도 다듬어서 내놓는다면 훨씬 편하겠네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게 아니니까요. 협회가 의무는 없지만 협회가 그런걸 해야할 역할이죠. 그런걸 가꾸어서 기록을 하나하나 만들어나가야 공신력이 쌓이고, 대회 권위가 설거 아닙니까. 방송국이 차려놓은 밥상 먹어라고 협회 있는건가요. 자기들이 밥을 차려먹을줄 알아야죠.
주례얼굴
07/10/05 02:03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에서 열리는건 각팀 2군리그가 아니라 길드매치에서 그 길드에 소속되있는 프로나 준프로가 나오는겁니다.
07/10/05 02:15
수정 아이콘
Pnu.12414.// 아뇨. 굳이 님께 일방적으로 드린 말씀은 아니고, 그저 현실이 그렇다는 거죠.
그건 제가 알고 해결할 방안을 찾을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근본적인 문제의 개선 없이는, 그 누구도 뭐라 함부로 말할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앞으로 얼마나 유지될 수 있느냐는 것조차 불확실한 상황에
팬으로서 이런 저런 답답함을 몇자 적어 올렸습니다.
로바로바
07/10/05 02:40
수정 아이콘
왜 모든경기가 방송되어야한다고 생각하시는지..
2군리그는 생기게된다면
협회주관으로 열리면 되는거고
그걸 방송하냐마냐는 방송사의 선택이죠
Ma_Cherie
07/10/05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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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제만으로도 지겹습니다. 2군리그까지하면, 지금도 온스타넷 , E-스타협회 등등 소리듣는데, 더욱악화되죠. 차라리 다른종목 육성이 더욱더 시급한문제.. WCG란답시고, 스타끼워서 어거지로 종합우승하고 E-스포츠 강국이니 어쩌고하는것도 웃긴일이기도 하고 말이죠. (다른 권위있는 세계대회에서 스타는 사라진지 오랩니다.)
07/10/05 04:43
수정 아이콘
2군리그 만들 시간과 돈가지고 타종목 육성하는데 썼으면 합니다. 특히나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워3하고 카스에 대한 육성이 시급하다고 보여지네요.
07/10/05 06:10
수정 아이콘
Ma_Cherie/권위라
해마다 상금이 줄고있는 eswc나cpl이 wcg 그랜드 파이널보다 권위가 있다라.
12개 종목 74개 참가국 상금이 가장 높으며 cpl다음으로 역사가 길은
wcg가 해마다 상금이 줄고있는 eswc나cpl이 wcg 그랜드 파이널보다 권위가 있다라.
글쎄요.
지금돌아가는 꼴을 보면
이에스더블유시나 시피엘은 wcg 대륙별 챔피원쉽 수준밖에 안되는거 같은데 말이죠.
종목수 상금 참가국 어떤면에서 다른 대회보다 뭐가 떨어지는지 궁금하군요.
스타가 오래된거라서 빠진다면
카스 1.6도 뒤지지 않은거 같은데 말이죠.
(더군다나 카스는 후속작격인 소스도 나왔지만 아직까지도 카스 1.6 중심으로 종목에 넣는데 말이죠.)
그리고 스타를 우라하고 중국만 해서 더블유시지 종목에서 빼야한다고 한다고하는사람도 있는데
그런식이면 프랑스에서 열리는
이에스더블유시 말고는 어느 세계대회 종목에도 넣어주지않는 위닝 그란 트랙매니아는 뭡니까.
애초에 세계 3대 대회들의 종목중에 3곳이 같은 종목으로 있는건
10년된 카스1.6하고 이에스더블유시 와 시피엘 두곳에서 하는 퀘이크4
그리고 더블유시지 이에스더블유시 두곳에서 하는 워크래프트3 말고 있는가요.
다른 세계대회에 없다고 빼야한다면 카스하고 퀘이크 워크래프트말고는 전부 세계대회 종목에서 빼야한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더블유시지가 전략시물레이션 종목을 많이넣는다고 한다고 뭐라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식이면 시피엘은 총질게임 말고 다른 종목 있나요.
막말로 돈때문에 WSVG weg로 이번해를 끝으로 안하는 마당에
세계대회가 몇게 있다고 권위니 뭐 이런 소리를 하는건지.
07/10/05 08:37
수정 아이콘
다른 종목의 활성화가 2군 활성화 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 알고 계실것입니다.
하지만 그 다른 종목 활성화를 위해 아무 게임이나 갖다붙일 수도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장래를 위해서 다른 종목 활성화가 꼭 필요하긴 하지만 말로 활성화 활성화 하면서 계속 스타 한종목으로 가는 것보다는
차라리 스타라도 다시 인기를 끌어올릴수 있는 방안이 생긴다면 그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Untamed Heart
07/10/05 09:27
수정 아이콘
2군리그.. 글쎄요 현재 메이져 선수들의 경기도 경기력이 조금 떨어지거나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 비난을 받는 실정에서..
2군리그 선수들의 경기력은 과연?! 그리 긍정적으로 보이진 않네요.
또 2군 선수들의 경기를 데이터 화 하는 것 도 그다지 의미가 있어 보이진 않네요.
2군에서의 1승과 메이져 대회에서의 1승은 그 의미가 다르죠.
어차피 팀내에서 꾸준히 감각은 익히고 있을테니 자체 평가전 등에서 실력이 늘게되면 메이져에서 활약할 수 있겠죠.
박용욱선수.. 어서 빨리 메이져로 올라와주세요.. 유유
세상속하나밖
07/10/05 10:26
수정 아이콘
2군리그 찬성못합니다.
1군 이라고 불리는 리그 줄이면 모를까..
가뜩이나 경기많은데 가면갈수록 스타 망하게 하는 길로 갈듯..
주 5일제 되고 협회가 XX짓 하면서 안좋아 지는거 같은데..
the hive
07/10/05 11:00
수정 아이콘
E스포츠를 더욱더 강력한 스포츠로 만드는건 2군이 먼저가 아니라
다른 종목의 활성화라고 생각합니다만(3)
07/10/05 12:07
수정 아이콘
E스포츠를 더욱더 강력한 스포츠로 만드는건 2군이 먼저가 아니라
다른 종목의 활성화라고 생각합니다만(4)
후 일단 프로리그 부터 줄이고 생각해보죠
the hive
07/10/05 13:40
수정 아이콘
로서님// WCG말고는 스타크래프트 넣어주는 대회가 없으니까 그렇죠. 사실 워크래프트3도 이미 세계에서 입지가 좁아져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퀘이크나 그란투리스모등의 게임대회를 열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리고 WCG가 권위가 떨어진다는 말씀을 한게 아닌거 같은데요.
덧붙여말하면, 세계적으로(WCG포함)리그가 많은게임중에는 피파도 있습니다
Pnu.12414.
07/10/05 15:23
수정 아이콘
흠.. 왜 2군리그를 하면 그걸 무조건 방송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글쓴분께서는 방송하자 라는 식으로 말씀하셨지만, 스케쥴이 빡빡하다면 방송 안하고 컨디션 점검차의 목적으로 대회를 치르면 됩니다. 인기가 늘어나고 시선이 모이면 그때가서 방송을 하던지 결정하면 되지요.
the hive
07/10/05 15:45
수정 아이콘
Pnu.12414.님// 그래도 반대입니다. 2군리그를 하는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웅의물량
07/10/05 16:04
수정 아이콘
the hive님// 2군 리그의 의미는 본문에 대부분 적혀 있습니다.
다른 종목의 활성화라는 시급한 문제를 한국 이스포츠는 가지고 있지만, 스타크래프트 종목만 따져봤을 때는 2군 리그.. 아주 바람직 한 것 같습니다.
하얀 로냐프 강
07/10/05 16:05
수정 아이콘
2군도 도움이 안되지는 않겠습니다만 다른 종목 활성화가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레이브
07/10/05 18:23
수정 아이콘
1군 경기를 줄이고 2군을 넣는다면 모를까....게다가 2군리그가 흥행할만한 카드가 있을까요? 그다지 방송국입장이나 협회입장에서나 별로 설득력있게 들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협회는 다른 종목에나 신경써야 할텐데.
로바로바
07/10/05 19:24
수정 아이콘
2군리그가 흥행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선수들을 위한 리그라고 생각되고
지금은 경기장이 부족하기때문에 힘들겠지만
새로운 경기장이 만들어진다면
선수들을 위해서 생겼으면 좋겠네요
그레이브
07/10/06 01:16
수정 아이콘
로바로바님// 선수들을 위한 리그를 유지하는데에 드는 돈은 어디서 할까요? 스폰서는 자사의 광고효과를 통한 마케팅을 위함인데 흥행도 안되고 시청률도 안나오는 2군리그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할 스폰서는 없다고 봅니다.

방송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열린다 쳐도 유지비는 들어가는데 무슨 돈으로 충당하고 이루어질까요. 팀별로 돈모아서 하느니 차라리 자체평가전이 낫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라구요
07/10/06 07:16
수정 아이콘
2군 경기를 너무 등외시하네요.........
티비나오는 몇선수 보다......않나오는 선수들이 10배는 더 많다는 사실은 간과하시나요?

전 .. 현존하는 리그 총상금을 줄이더라도.. 2군리그대회 창설에 동의합니다.
방송 시청률이 걱정된다면, 비방송 오프라인으로 경기치루면 될것이구요..
그중 명경기는 리플레이로 저장해서... 쓸데없는 울궈먹기식의 재방송 대체로 보내면 좋을듯 싶습니다.

2군경기는 시청률 나올까 걱정하시면서..
우후죽순같은 지겨운 재방송은 과연 시청률이 나오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방송사 관계자가 보시게 되시면.. 꼭한번 사내건의 부탁드립니다.
2군이 먼곳이 아닙니다.... 프로리그 벤치에 앉아있더라도.. 로스트에 몇주째없으면, 그역시 2군이라봅니다.
Pnu.12414.
07/10/06 10:11
수정 아이콘
그레이브님// 그런거 하자고 협회가 방송국한테 돈받아내고, 각 기업들에게 협회비 받아내고, 스폰료 얻어내는거 아닙니까? 2군리그를 치르려면 2군리그 스폰을 얻어서 또 한다니.. 시야가 좁으신것 같네요. 왜 2군경기를 무조건 처음부터 스폰을 얻고 방송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위에서도 했던말이지만 무방송 오프라인대회로 용산 보조경기장에서 하다가, 인기 있고 사람들의 눈에 띄기 시작하면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뭐 리플레이 파일로 방송 몇개 돌리는것도 괜찮고요. into the MSL이나 스타걸의 지샵보다 나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방송도 스폰없이 잘 되는데요.

위에서 어떤분께서 학원스포츠와 달리 esports는 공급이 꾸준하지 않다 라고 하셨는데, 그런 꾸준하지 않은 공급을 끊는것이 몇개 없는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아예 프로자격증 땄었던 경험이 있는 선수들은 아마대회 출전도 못하게 했더라고요. 그럼 그 선수들은 뭘 하나요? 맨날 숙소에서 자체대회만 하나요? 아니면 아프리카에서 어쩌다 한번 열리는 대회 참여하나요? 네임벨류 높은 선수들은 대회에 안나와도 잘 먹고 잘 삽니다. 이벤트 하고 싸인해주고 하면 되거든요. 그런데 2군 선수들은?

2군 대회가 열리면 파이도 커지고, 그만큼 밑바닥이 튼실해집니다. 1군 선수들 컨디션 다듬기에도 상당히 좋고요.
그레이브
07/10/06 12:33
수정 아이콘
Pnu.12414.님// 협회의 삽질을 보면 별로 그렇게 긍정적이진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2군리그 가 재방송보다 솔직히 일반 시청자들에게 어필할까요? 일단 TV방송으로 가정하에 말씀드립니다.

TV에서 방송보는건 매니악한 팬보다 라이트 팬들이 더 많습니다. 솔직히 네임벨류 없으면 안봅니다.

방송사는 궁극적으로 방송을 위함이지 E스포츠를 살리려는게 우선순위가 아니란 말입니다. 그런데 방송사는 그래도 이름있는 게이머 명경기가 일반인은 알지도 모르는 2군선수들 경기보다 시청률이 나오니 그런 재방송을 하는 겁니다. 임요환의 경기와 1군 인기없는 게이머들의 경기의 조회수와 시청자들이 보는 시청률을 비교해보세요. 쓸데없는 울궈먹기라도 시청률이 나오고 돈이 되니까 하는겁니다.


뭐가 되야 할것이지 방송국이 자원봉사자도 아니고 선수들 밥값 챙겨주려고 방송국예산으로 써서 퍼줄수도 없는 일 아닙니까?

너무 희생을 강조하시는것 같네요. 방송국은 바보가 아닙니다.

그리고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고 가정했을때에 말씀드리지요. 용산 보조경기장에서 경기하는 비용은 누가 댑니까? 무스폰에? 말 그대로 기업들에게 협회비 받아내서 이런 막장운영보여주는 협회가 2군리그는 무슨 단물이 있어서 하겠습니까? 스폰도 안된다는 것은 돈도 안된다는 것인데 돈안되는것에 협회가 지금껏 대의명분을 가지고 투자했나요?

그냥 돈뜯어내려고 노력은 열심히 하더이다.

주 5일제로 해서 1군경기의 양도 만만치 않은데 관객들은 2군선수들을 위해서 얼마나 올 것 같습니까? 지나가는 사람들이 좀 보다가 지나가는 정도밖에 안될 겁니다. 인기 있고 사람들 눈에 띈다고요? 그냥 경기 화면 틀어놓고 해설자들이 열심히 해설해 봐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 올사람만 옵니다. 그런데 듣도보도 못하고 알지도 모르는 2군선수들이 무슨 일반인에게 흥미거리를 준단 말입니까?

대체 사람들의 발을 묶어놓을 요소는 무엇입니까? 경기 내의 경기 질로 판단하라구요? 그냥 게임하는 갑다 지 누가 유리하고 누가 컨이 어쨋네 하는걸 일반인이 딱보고 알수 있을거라 생각하십니까? 해설을 통해서 알려야한다? 해설도 듣지도 않고 지나갑니다.

사람의 발을 묶어놓고 시선을 끄는 것을 결정하는것은 한순간입니다. 관심없으면 보지도 않고 지나치기 마련이고 관심끌린다면 발을 멈추기 마련입니다. 그네들의 한순간은 간단합니다. "어 임요환이네? 마재윤이네?" 이런겁니다.

듣도 보도 못한 2군선수들은 돈이 안됩니다. 그들이 상품가치를 가지려면 1군에 올라와서 멋지게 시청자 눈에 눈도장 박아버리는 유명선수와의 대박경기 몇번 내버리거나 개인리그에 올라가서 상위권 입상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개인리그 상위권도 눈도장없이는 힘들지요)


그렇지도 않는 선수들이 어필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2군리그가 열리면 파이가 커진다? 그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 못합니다. 프로리그도 개인리그의 스타를 이용해먹는 장이 될 뿐 스타의 생산은 못하는데 2군리그에서 우승자 어쩌고 해봐야 1군의 개인리그상위권에 못올라가면 묻혀버릴 뿐입니다.
K리그도 EPL에 묻히는데 축협이 2군리그 방송하라고 방송국에 돈주나요?
결국에는 자본주의 사회를 살고 있는 현실에서 상품성이 없으면 주류문화가 되지 못합니다. 2군리그도 마찬가지.


2군리그가 과연 어떻게 시청자 혹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지 긍정적 예측말고 구체적인 이유나 근거를 듣고싶습니다. 근거없는 낙관론보다 위험한 것은 없는 법이니까요.


라구요님// 2군선수가 TV에 나오던 말든 시청자입장인 제입장이나 다른 다수의 사람들의 입장에선 알바 아닙니다.

그런것까지 챙겨줘야하나요? 살고 싶고 뜨고싶으면 그안에서 살아남으면 됩니다. 분배가 잘못되는 것은 물론 잘못이지만 현재의 구조상 팬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고 싶으면 그 힘든 경쟁속에 살아남아 1군에 올라와서 경기로 말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니까요. 프로는 경기로 말하는 것이지요. 감정에 호소하는 건 아마추어나 하는 짓이고 그들이 프로라면 당당하게 살아남아 시청자 앞에 서야 합니다.

2군이 너무 힘들다? 선수생활의 기본급이 지급되지 않는다? 그들이 뭘 보고 2군을 택했습니까? 프로게이머가 TV에 나와 이기고 우승하는 영광과 돈을 얻기 위해 뼈빠지게 연습하고 프로게이머의 길을 선택한 게 아닙니까?

힘든 길을 알고도 선택한 선수들 책임입니다. 그것까지 시청자가 감안해서 봐줄 문제는 아니죠.
the hive
07/10/06 12:41
수정 아이콘
용산 보조경기장에서 할 필요도 없죠, PC방에서 해도 충분할겁니다.
그리고 2군리그 잘 열리고 있다는데 구태여 따로 하자고 할 필요가 없죠.의미가 없다는건 이 의미입니다.
윗분의 의견대로 아프리카에서 열리고 있는 리그에 공신력을 부여하면 됩니다.
그리고 공급 꾸준하지 않다고 했는데 사실 공급이 꾸준하면 안되죠...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수만 300명이 넘는걸로 압니다
스타크래프트리그는 3개면 충분합니다....(MSL,스타리그,프로리그<-줄여야한다고 생각)
the hive
07/10/06 12: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재방송을 때울 여력은 다른게임리그로 채우는게 훨~~씬 낫죠.그쪽이 더 바람직하구요.
결론은 2군리그만드는건 쓸데없는짓이며, 그럴여력있으면 인기있는 다른게임리그 육성(혹은 게임 프로그램)에나 힘쓰자는게 제 생각합니다
Pnu.12414.
07/10/06 13:05
수정 아이콘
그레이브님// 방송국이 희생하라는 소리가 아닌데요.. 흐음.. 제 말을 계속 오해하시나 본데. 저는 글쓴분과 달리 2군리그를 방송하라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프로리그는 전적으로 협회소유 아닙니까? 방송국이 만든 컨텐츠를 협회가 빼앗아 버린 삽질을 기억하고 있는데, 절대 희생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희생을 요구한다면 협회에게 요구하는게 제 뜻이겠죠.

'나중에 인기가 있으면' 방송국이 하라는 소리 입니다.
Pnu.12414.
07/10/06 13:06
수정 아이콘
the hive님// 현재 아프리카에서 하는건 2군리그가 아니라 그냥 몇명의 선수들이 출연해서 시합하는겁니다. 2군리그는 정규적이고 모든 팀과 엔트리변칙이 가능한거고요. 현재 아프리카에서 하는걸 2군리그라고 하는건 말도 안되죠. 그리고 다른게임리그로 때워라고 하는데, 그게 오히려 더 방송국에게 희생을 강요하는거 아닙니까? 잘나간다는 W3 도 스폰서 잡기 힘들고, 스타리그도 단 5천만원 스폰 받는 판국에, 다른게임까지 하라고요? 그런건 오히려 협회가 방송국에 돈을 주고 지원을 해야지 맨날 타게임 육성을 방송국에게 떠미는건 오히려 우리들이 아닌가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영웅의물량
07/10/06 17:37
수정 아이콘
리그는 무조건 방송해야 된다는 법은 없어요. 방송을 해야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은 조금 놔두셔도 될 것 같은데요..
본문에서도 타스포츠의 예를 들었지만 2군 리그를 방송하는 종목은 단 한군데도 없는 거 아닌가요-_-; 프로야구의 경우에도 2군 올스타전이 최초로 방송을 탔던 경기로 알고 있습니다.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는 선수들이 훨씬 많고, 무대 자체에 적응하지 못하는 선수들도 상당수라는 걸 감안했을 때, 2군 리그의 활성화는 장기적으로 프로리그나 게임단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방송은 안하는 쪽이 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하지만.. 2군리그가 어디서든지 열리기만 하면 그 자체로 의미가 엄청나다고 봅니다.

아, 그리고 중계를 하지 않을 거면 굳이 중계진까진 몰라도 최소한 방송을 꾸미기 위한 여러가지 준비는 필요없겠네요.
프로야구 2군 리그는 볼보이도 없어서 선수들이 운동장 정리까지 하는 실정이라는데.. 그정도까진 아니라도 최소한의 경기여건만 갖춰주면 2군리그 충분히 꾸려집니다.
선수들도 무대에 적응하고 실력을 쌓기 위해서 준비하는 곳 이상으로는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완벽한 리그는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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