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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1/03 20:55:08
Name Memory
Subject 지금 패자전 박성균vs김명운경기에서 김명운선수 전략이 울스저그 아닌가요?
한 4년전쯤 스갤에 검열제가 없었을때
아주 엽기적인 전략인 울스저그(울트라 스커지)가 올라 왔었죠.

사람들은 다들 '말도 안된다.' , '테란이 바보냐'  , ' 절대 안통한다'
이런식의 반응 이였는데 저그유저인 저 또한 그런 반응이였고요.
하지만 실제로 해보니 꽤 쓸만하니 최고의 전략이라고 반응이 바뀌었고
창시자(아이디는 잘 모르겠습니다.)를 찬양하기 까지 합니다.

아쉽게 김명운 선수는 타이밍도 놓치고 멀티도 너무 쉽게 무너져버려
지긴 했지만 충분히 승산이 있었던 전략이였습니다.

언제 방송경기에서 볼 수 있을까 , 누가 이 전략을 쓸까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비슷한류로 플레이 한 선수들은 종종 있었지만
이렇게 제대로 선보인 선수는 김명운 선수가 최초 인듯 합니다 .

요즘도 종종 쓰는 전략이라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방송인데 오늘 경기들 전부 수준급 경기였고
기대이상에 경기들이라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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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03 20:57
수정 아이콘
충분히 승산 있었습니다. 김명운선수가 판을 정말 잘 짜왔어요.
하지만 달려드는 타이밍 및 제3멀티 관리가 안타까웠죠.
08/01/03 20:58
수정 아이콘
일명 미친저그라고 통하죠;;
울트라나오기전까지의 운영은 좋았는데
후반운영이 조금아쉬웠어요;;
드림씨어터
08/01/03 20:5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오늘 김명운 선수의 경기력은 많이 않좋던데요.. 특히 후반 가면 갈수록요.
08/01/03 21:01
수정 아이콘
운영이 안습이라는 말이겠죠. 전략이라던지 밑그림은 잘 그리는데 거기에 색을 입히는 게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08/01/03 21:10
수정 아이콘
전 친구끼리 이성을 잃은 저그로 순화해 부릅니다.(퍽)

전략은 좋았는데.. 뭔가 운영이 아쉽네요.
08/01/03 21:29
수정 아이콘
Force[Name]김범성 선수 일껍니다. 미친저그의 원조?
애플보요
08/01/03 21:32
수정 아이콘
울트라 뜰때까지는 좋았는데 이후 운영이 정말 아쉽네요..로키 같은경우 가스뒷마당이 공짜라 3가스 가져가려면 앞마당만 수비해도 되니까 울스저그 하기엔 정말 최적화된 맵이긴 하죠
dlaehdtjr
08/01/03 21:34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씀대로 중후반 운영은 보강이 필요한듯싶네요.
08/01/03 21:35
수정 아이콘
뒷마당은 가스가 1000밖에 없죠
08/01/03 21:35
수정 아이콘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프로리그에서 한번 본적이 있는 빌드였습니다.
잘다듬으면 로키에서 좋은 전략이 될것같네요 ~
찡하니
08/01/03 21:41
수정 아이콘
다른 맵도 아니고 로키라는 맵에서는 해볼만한 전략이었던듯 싶어요.
그러나 11시 멀티가 드랍쉽에 조기에 깨진게 너무 컸죠.
분명히 미니맵 상에선 경로에 스컬지가 있었는데 박성균 선수가 그걸 보고 스컬지 경로 피해서 11시에 내렸던 것 같네요.
마린이 중앙에서 돌아다니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정신 바짝 차리고 4개스만 안주면 된다라는 경기를 해서 이길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테나
08/01/03 21:41
수정 아이콘
울트라 이레딧관리만 좀 잘해주었어도..아쉬웠어요..
pianissimo
08/01/03 21:42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진영수선수 이긴 경기가 미친저그라고 하지 않았었나요? 러커없이 바로 울트라..
혹시 뮤탈있으면 미친저그가 안되는건가요?.. -_-a
이직신
08/01/03 21:42
수정 아이콘
병력운용이나 멀티 관리가 굉장히 아쉬운 한판이었습니다..
뒷마당에 가스가 1000인만큼 4번째 가스 확보는 무조건적이였는데 말이죠..
찡하니
08/01/03 21:44
수정 아이콘
pianissimo님// 뮤탈로 시간 끌어주는게 미친 저그 운영의 기본이예요.
BuyLoanFeelBride
08/01/03 22:05
수정 아이콘
전략도 좋았고 판도 잘 짜온 것 같았는데 세부적인 운영이 좀 아쉬웠습니다.
kekekiko
08/01/03 22:09
수정 아이콘
창시자가 김범성선수라고 하기 뭐한게..
아주 옛날에 배틀넷에서 로템시절 쓰이던 전략입니다만
뮤짤이 발전하지 않았던 시절 테란들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사장되어 사람들의 기억에 별로 남지 않은 전략인데
그걸 김범성선수가 뮤짤을 더해서 쓴게 지금의 미친저그이죠. ^^
꽃을든저그
08/01/03 22:14
수정 아이콘
저그팬인 저로써는 저그가 어느정도운영에 필요한 가스량조차 없는 멀티를가진 요즘 맵들에 심히 불만이 많습니다. 그로인해 테란이 중후반운영이 너무 쉽게 흘러가는듯해서요. 물론 저그빠의 한맺힌 소리이니 테란팬분들은 공감안가시면 그냥 웃고넘어가주세요. '' 예전같았으면 좋은전략이였겠지만, 요즘같이 가스가 갑자기 뚝 끊기는 맵에서는 전략먹혀서 전투에서 대성과 거두고 멀티를 안전하게 돌리지않는한, 실패하면 바로 끝나는 전략인거같습니다.
배홀똑이
08/01/03 22:25
수정 아이콘
이거 미친저그 로 알려졌던 빌드 같은데.... 소위 뮤탈삭제하고 바로 울트라로 고고싱하는 빌드였던거 같은데..
TrueFighTer
08/01/03 22:52
수정 아이콘
뮤탈 삭제 하는게 아니라 럴커 삭제해주는거겠죠 뮤탈로 짤짤이 하면서 뮤링으로 시간벌고 빠른하이브로 가디언으로 시간한번 더 벌어주면서 울트라 저글링 콤보 ;;
저그홀릭
08/01/03 23:13
수정 아이콘
김범성 선수가 아프리카에서 자주 보여줬던 빌드.. 일명 미친저그 아주 강력했죠
정확하진 않지만
3햇-레어-챔버방업-뮤탈-멀티-하이브-가디언-울링
대충 이러했는데.. 요새 조금씩 변형이 돼서 자주 쓰이더라고요
투챔버를 돌린다든지, 가디언을 생략한다든지..
아무튼 오늘 김명운 선수는 중후반 운영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로키 라는 맵에선.. 쉽게 3가스를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 있는 전략이었다고 보여지네요
08/01/03 23:22
수정 아이콘
전상욱의 FD테란, 김택용의 커리닥과 같이 미친저그는 대중화 되려 할때 각종 커뮤니티를

뒤흔든 전략이었습니다. 다만 3가스를 잘 가져가고 잘 지켜야 한다는 기본원제가 있죠.

오늘 박성균 선수처럼 사베극대화에 마린공방업 미리해두지 않으면 대량 울트라 못당해냅니다.
08/01/03 23:37
수정 아이콘
오늘 직접 가서 보고 왔습니다. 김명운선수 실력은 좋은데 아직은 경험은 더 쌓아야 될 듯합니다. 한빛에는 이제 김준영 말고도 김명운이라는 카드가 있음을 남은 후기리그때 증명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08/01/04 01:47
수정 아이콘
울스저그는 뮤짤이 없을텐데요;;;
08/01/04 02:04
수정 아이콘
울스저그는 뮤탈 생략, 성큰으로 시간 벌면서 울링 뽑고, 스커지로 베슬 요격해주는거고요,
미친저그는 뮤짤로 시간 끌고, 뮤링으로 진출병력 끊어주면서 3~4개스 확보 후에 울링으로 쓸어버리는거죠.
둘 다... 히드라리스크덴을 아예 안짓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미친거죠(...)
그래서 미친저그입니다 - -;
블러디샤인
08/01/04 03:38
수정 아이콘
AhnGoon님// 미친저그는 뮤짤에 극초반부터 꾸준히 돌린 챔버를 이용 방업저글링과 뮤탈로 타이밍을 벌고 다수성큰으로 방어하면서 러커없이 빠른하이브 이후 공2방4업울트라리스크최적화 타이밍에 센터에 나와 멀티를 늘려나가는 식입니다
다수성큰이 없다면 뚫리죠. 울트라 나오기 전타이밍에.
대표적으로 파이선같은맵은 저그가 멀티가져가기가 다소 부담스럽기 때문에 미친저그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08/01/04 07:49
수정 아이콘
김명운선수 감독열전에서 해설하는거 보니까 재밌던데요. 귀엽더군요.
08/01/04 12:33
수정 아이콘
미친저그랑 울스저그랑은 좀 다르죠.
펠릭스~
08/01/04 14:07
수정 아이콘
음 처음 나온 울트라가 멀티 방어하러 가는것이
전 운영이 핵심이라고 생각했는데
저것과 비슷한 빌드를 사용하는데 멀티 방어를 위해서
처음엔 울트라 그리고 그 울트라는 다시 테란의 뒤를 치는 병력이 되고
본진에서 또 쏱아져 나옵니다.
그리고 그때 멀티로 나이더스 2개(1개는 잘 깨져서)를 뚫어줍니다.

치면 이득은 봤겠지만 결국 마찬가지였을꺼다란 생각이 들고..
전 미친저그 또는 울스저그는 결국 나이더스 커널을 이용한
지형의 극복이라고 보고 그걸로 뒤를 치고 테란이 압박이 무의미하게
만드는 것이 오히려 낫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루나 러브굿
08/01/04 15:21
수정 아이콘
울스저그는 잘 모르겠고
미친저그는 한상봉선수를 비롯해서 여러번 방송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적이 있었죠.
kekekiko님 말씀대로 김범성 선수가 창시한 빌드라고 하기는 좀 뭐하고 한 4년전쯤에 다수 뮤탈로 시간벌면서 빠르게 울링 넘어가는 빌드가 로템등에서 자주 쓰이기도 했었죠. (중간에 가디언은 옵션) 그러다가 테란들의 대응이 발전하면서 사장되었다가 뮤짤의 엄청난 발전으로 재발견된 것이구요.
미친저그와는 다소 다르지만 조용호 선수가 한창 양대 결승 올라 이윤열 선수와 붙고 할 때 리버오브 플레임에서 뮤탈+양섬->가디언->울트라 콤보로 거의 무적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습니다. 이 때도 히드라는 완전 생략.. 홍진호 선수가 (조용호 선수였을지도.. 하루에 두 선수가 이윤열 선수랑 각각 붙어서) 07 전기 프로리그 이윤열 선수와의 경기에서 비슷한 빌드로 승리를 해 pgr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hysterical
08/01/05 00:32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듣네요 울스저그- 미친저그와는 달리 뮤탈이 없고 성큰으로만 방어 한다는게 틀리죠. 바바라 방송에서 김범성님이 처음 등장하실때 자신을 '미친저그'라 해달라고 특별히 부탁하셨다고 해서 첫 경기를 봤는데 정말 왜 '미친저그'라고 해달라고 했는지 감이 한번에 오더군요. 뮤탈견제에 방업 저글링으로 첫 바이오닉을 싸먹고 성큰을 앞마당에 10~20개씩 지으면서 가디언 시간을 벌고 가디언으로 테란의 한방을 막고 울링으로 gg를 받아내는...-_- 참, 디파일러로 울트라도 잡아먹더군요. (히드라, 오버로드는 예사)
목동저그
08/01/05 04:07
수정 아이콘
김명운 선수의 전략은 정말 괜찮았다고 봅니다. 울트라가 바이오닉한테 상당히 강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후반 운영은 그냥 무난한 수준으로만 해줬어도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경기였죠.
울트라를 너무 흘리고 다닌 것이 패착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이레딧을 대체 몇방이나 맞은건지...
울트라끼리 부비부비;;를 하는 모습도 자주 나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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