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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10 09:37:43
Name Marionette
Subject GSL Code S 32강 조 1위 혜택 부여는 안될까요?
지옥의 승강전도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서 (여러분 토스 때려치세요)
곧 개막하게 되는 Code S 방식에 변화를 줄 수 없을까해서 작성하는 글입니다


제목에 나와있듯이 현행 Code S 32강 조 1위 진출자에 대한 혜택을 부여하는 방법에 관한 저의 생각을 바탕으로 전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리그제 방식에서 1위에 대한 혜택은 자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리그방식이후 진행되는 포스트시즌 등에서 사용되는 사다리 방식에서 위에서 기다리는 방식 - KBO 포스트시즌
리그방식이후 진행되는 포스트시즌 등에서 홈경기 우선권을 배정하는 방식 - MLB 포스트시즌
그게 아니면, 리그방식 이후 진행되는 경기에서 대진표 구성에서 조1위 vs 다른조 조2위로 고정하는 방식 - 챔피언스리그 16강 조초첨


하지만 현 Code S 32강은 조별리그 통과시 성적에 따른 혜택도 차별도 없습니다.
16강 조지명식에서의 시드권을 결정하는 GSL 포인트랭킹은 전 시즌까지의 성적을 반영하는 방식이니깐요
게다가 조지명식을 통해 32강의 대진표와 성적이 완전히 초기화 되는 현 방식에서는 맵제외권 또는 맵 선택권을 부여할 수 없으므로
조지명식에 있어서 일정 혜택을 주는 방법만으로 한정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1. 조지명식 시드자 선정에 있어서 조1위 진출자만의 포인트랭킹만을 비교해서 시드를 배정하는 방식
: 가뜩이나 전시즌 우승자의 권한이 적다고 이야기 나오는 현 GSL 방식에서 위의 방식은 우승자의 권한이 더욱 적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2. 조지명식 시드자 자리의 일정부분을 조1위 진출자 출신으로 한정하는 방식
: 1~3번 시드는 기존방식대로 시드를 선정하고 4번 시드에 한정해서 남은 13명중에서 조 1위 진출자 간의 포인트랭킹을 따져보는 방식입니다

3. 32강 조 1위 진출자에게 조지명식에 한정해서 포인트랭킹에 일정 가중치를 더하는 방식
: 실제 포인트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조지명식에 반영할대의 포인트에만 가중치를 주는 방식입니다
예를들어 3000점의 포인트를 가지고 조 1위로 진출한 원이삭 선수는 1.5배의 가중치를 적용받아서 4500점을 획득해서
조 2위로 진출한 4000 점의 정종현 선수 보다 시드권에 우선 순위를 확보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가중의 방법을 배율로 할지 아니면 일정 포인트를 더해주는 방식으로 할 지 여부와  그 가중의 정도는 조율을 할 수 있겠고요

4. 그냥 조지명식을 32강에서 진행하고 16강 조편성은 32강 조편성 및 그 성적으로 자동 확정하는 방식
: 조지명식 자체가 길어지면서 재미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걱정되는 것은 2013 시즌부터 리그 운영방식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상황에서 여기서 적는 글이 뻘글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이...


뱀다리 : 지난번 Cherry님 글에서 등장했던 채팀장님이 이번에는 땅굴망을 타고 등장하시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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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ctice
13/01/10 09:53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의견 제시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3번은 좀 지나치게 복잡해 보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고, 4번은 말씀하신 것처럼 재미가 떨어질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보면 2번도 나쁘지 않지만 저는 1번 방식이 참 마음에 드네요. 이게 지금 당장 뭐 그리 심각한 문제는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어떤 사소한 부분이든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 어떤 식으로든 고민하는 것이 발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13/01/10 10:17
수정 아이콘
군심때는 스타리그처럼 케스파.연맹 나눠서 예선하고 붙으면 진짜 재미있을것 같기도 한데 말입니다. 곰티비가 케스파맵들도 리그에 사용했으면 좋겠어요. 이영호가 아깝게 떨어지니깐 아쉬움이 크네요. 오늘 정명훈이 속한 조가 진짜 꿀조인데 올라갈거라 믿습니다.
Marionette
13/01/10 11:28
수정 아이콘
태초부터 오픈리그를 표방한 곰티비가 옥션스타리그가 가장 비판받았던 분리형 예선전을 할 이유가 없겠죠
맵은 고려해 볼거라 생각합니다
13/01/10 12:04
수정 아이콘
옥션 스타리그에서는 프로리그가 병행시즌이라 분리한것 이지요. 분리할 필요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캐리어가모함한다
13/01/10 10:32
수정 아이콘
좋은 의견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codeA에서 한 가지 혜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codeA 2라운드에서 패배한 선수나 codeA 3라운드에서 패배한 선수 모두 승강전으로 내려가게 되는데요.
아시다시피 요즘 승강전은 지옥의 승강전이죠. 그래서 이영호 선수처럼 3승 2패 하고도 떨어질 수 있는게 승강전이고요.
그래서 든 생각인데...codeA 3라운드까지 진출했다가 떨어진 선수는 승강전 조편성시에 맨 첫경기를 무조건 codeA 2라운드에서 떨어진 선수와 붙게 하고
그 첫경기의 맵을 codeA 3라운드에서 떨어진 선수가 정하는 방식입니다. 혜택이 작으면 작다고 할 수 있고, 크면 크다고 할 수 있는데 너무 혜택이 없는 것 같아서 몇 자 적었습니다.
Marionette
13/01/10 11:32
수정 아이콘
정작 이영호 선수는 코드A 2라운드 탈락으로 승강전에...
승강전에서 팀킬이 성사시 무조건 1경기로 배치하는 것 때문에 승강전에서 혜택주는것은 엄청 복잡해질거라 생각합니다
승강전이라는 것이 애초에 패자부활전의 성격이기때문에 굳이 차별화 할 필요가 없다고도 생각하고요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므로 의견주신것에 대해서는 곰티비측에서 고려햇으면 합니다
13/01/10 12:15
수정 아이콘
예전 스타리그 24강 시절 처럼 조1위에게 선수를 선택할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이 제일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예전 스타리그 24강시절 처럼 32강.16강 조지명식을 2번 하는 것도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32강 성적에 따라 16강 상대를 선택할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이지요. 그리고 승강전에서 최하위는 코드 A 예선으로 내려갔으면 좋겟습니다. 이번시즌 같은 경우 와일드카드전을 진행하지만 보통 2위까지 코드 S 진출이고 나머지 순위는 의미가 없는데 최하위에게만 예선을 내려간다면 승강전이 더 치열해지라 생각됩니다.
샤르미에티미
13/01/10 15:20
수정 아이콘
32강에서 1위나 2위나 차이가 없다는 거나 코드A 2라운드 탈락자나 3라운드 탈락자나 차이가 없다는 것 모두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고치기는 쉽지 않은 방식이 아닌가 합니다. 개인적으로 2라운드나 3라운드나 다 패배하면 승강전으로 보내는
것은 어느 정도 리그의 흥행과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고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32강에서 1위는 충분히 혜택을 줄 수 있는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군심도 나왔는데 GSL도 변화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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