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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3/24 14:03:47
Name 서린언니
File #1 20190322225654_1.jpg (184.5 KB), Download : 18
Subject [기타] [소감] 세키로 6시간정도 플레이


안녕하세요

겜게에 세키로 얘기가 없길래 한번 간단하게 소감을 써봅니다.
6시간정도 플레이했고 중간보스 3마리 정도 잡은 상태입니다.

1. 천주시리즈에 가깝습니다.
- 다만 다양한 중간보스를 넣어서 블러드본 같은 테크니컬한 대응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천주는 거의 인살로 90%정도 클리어 가능했는데, 세키로는 받아치기, 간파하기, 회피등등 여러가지 액션을 두루 섭렵해야합니다.
다크소울같이 묵직한 가드플레이를 생각하신분은 실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받아치기 타이밍같은 부분에서 메탈기어 라이징느낌도 많이 납니다.

2. 여러가지 템을 많이 사용해야 합니다.
각 적이나 보스마다 상성이 있고 여기에 맞는 템을 쓰면 엄청 쉬워집니다.
물론 제작사는 그걸 알려주지 않고, 플레이어가 죽으면서 알아가야 하는게 좀 ...

3. 여전히 불친절합니다.
천주는 지도가 있었는데 세키로는 없습니다.
어디가야 하는지도 절대 안알려줍니다. 그냥 돌아다녀야함...
손가락이 따라주시지 않는 분은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4. 역시 익숙해지기까지가 고비
프롬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익숙해지면 꿀잼, 그렇지 못하면 지옥을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근데 발매 3일차인데도 벌써 엔딩보신분이 속속 나오시더라구요.


개인적인 점수는 100점에 90점입니다. 10점은 진입장벽으로 마이너스입니다.
프롬 특유의 타격감과 손맛이 절정이고 이번엔 그래픽까지 예술입니다.

단점
1. 익숙해지기 어려움
2. 일본문화 전국시대, 사무라이 싫어하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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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4 14:09
수정 아이콘
블러드본 엔딩볼때 재밌게 하다가도 길찾기땜에 빡친 기억이 많아서..
그후로 다크소울3도 안 사고 프롬겜은 길찾기 쉬워졌다. 지도에 네비까지 생겼다! 수준 아니면 안 사야지..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ㅠ.ㅠ
전투뽕맛은 진짜 끝내줬는데 전투 이외의 부분에서 스트레스는 감당을 못하겠더군요. 왼쪽 모니터에 유튜브 켜놓고 게임에서 따라가다 보면 내가 뭐하고 있나 싶습니다 쩝.
19/03/24 14:13
수정 아이콘
아 근데 궁금한게, 보스몹 트라이는 이번에도 죽으면 저 멀리서 다시 길 뚫으면서 가거나 몹 살살 피해서 가야 되나요?
보스몹 트라이만이라도 바로바로 가능하게 해주면 그래도 하고 싶을수도..
오호츠크해
19/03/24 14:15
수정 아이콘
미니 보스 빼고 진퉁 보스들은 바로바로 되는거 같아요. 제가 지금 오니 교부랑 쵸 앞까지 진행 했는데 불상에서 보스까지 거의 바로입니다.
오호츠크해
19/03/24 14:10
수정 아이콘
재밌어요. 블러드본하면서 모랄까 피하는거나 패링 한방에 쓰러지는게 아니라 검과 검을 맞부딪히면서 챙챙챙하면서 싸워보고 싶다는 느낌이 좀 있었는데 세키로가 딱 그러네요. 딱 하나 틀린거라면 느낌에선 챙챙챙하면서 제가 죽였는데 제가 죽는다는거 정도?
19/03/24 14:11
수정 아이콘
쵸까지 잡았는데 재밌는데 너무 어렵습니다.

최근에 다크소울이랑 블러드본만 한 유저인데, 앞 게임들 보다는 트라이에 부담이 없어서 오히려 편하더군요.
소울류 노가다도 제작자가 어느정도 인정한 것 같은 획득 올라가는 아이템을 보면서, '파밍하고 트라이해라' 라는 메시지가 들렸습니다.
근데 그래도 스탯개념이 없는 거랑 피지컬이 안되서 너무 힘듭니다. 흑흑
그린우드
19/03/24 14:22
수정 아이콘
닼소류 시리즈 중에서는 실제 전투에 가장 가깝게 만들어진 게임인거 같더라고요. 닼소 하면서도 이게 무슨 다크소울이냐 롤링소울이지 싶을정도로 구르기가 너무 심했고, 패링을 통한 하이리스크하이리턴 시스템은 너무 현실과 동떨어져있었죠.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달리기좀하고 헐떡여서 공격도 못하고.

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전투시스템은 역대 시리즈중에서 제일 맘에 듭니다
파이어군
19/03/24 14:24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너무너무 어려워서 못하겠더라구요. 블본의 한 두배는 어려운 느낌
유열빠
19/03/24 17:55
수정 아이콘
전 블본은 떄려쳤는데 이건 그나마 낫네요.
다만 잡몹이 2마리 이상되면...ㅜㅠ
엘제나로
19/03/24 14:26
수정 아이콘
원래 처음 게임 컨셉 자체를 천주에서 영향 많이 받았다고 했으니..
19/03/24 14:26
수정 아이콘
프롬 게임은 불닭볶음면이 떠오르네요.
세키로는 핵불닭볶음면 정도
마음속의빛
19/03/24 14:36
수정 아이콘
원래 이런 액션 게임 잘 못하는데, 큰 맘 먹고 몇 판 도전해봤습니다.

초반부 사무라이 대장이라는 녀석에게 수십번 사망한 후, 다시 깨달았습니다.

치트키라도 쓰지 않는 한,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녀석이 아니라고...
거짓말처럼
19/03/24 14:40
수정 아이콘
프롬게임은 저한테 너무 안맞는듯 컨트롤이 딸려서 그런지 너무 어려워서 스트레스만 받아요. 앵간하면 솔로게임은 스트레스 안받는데
네파리안
19/03/24 14:40
수정 아이콘
방금 구입해서 설치중인데 빨리 해보고 싶내요.
19/03/24 14:45
수정 아이콘
이거 중갤에서 기대에 못미친다고 욕 엄청 먹던데.
수분크림
19/03/24 14:53
수정 아이콘
중갤은 모든 게임 기대에 못 미친다고 해서 젤다 야숨도 까이는 곳이죠.
10년째도피중
19/03/24 14:58
수정 아이콘
젤다 야숨 관련 부정적 글들 보고 있으면 파크라이 표절, 되다만 심리스맵, 어이없는 내구도, 스토리폭망, 자유도없는 자유도게임, 복붙캐릭터, 난이도조절실패 등 많이도 나오죠. 크크크
19/03/24 18:56
수정 아이콘
메타 90점 이상 게임들은 다 쓰레기지만 1500원짜리 야겜은 안까이는 그곳
칸예웨스트
19/03/24 15:11
수정 아이콘
거긴 야숨 갓오브워 레데리 가리지않고 다깝니다 크크 라오어도
10년째도피중
19/03/24 14:55
수정 아이콘
풍월량 방송보는데 전투가 너무 재밌어보여서 침삼키는 중입니다.
그(...) 풍월량이 너무 잘깨고 있어서 난이도 생각은 딱히 안했는데 실제 플레이해본 분들은 여론은 다르군요.
cluefake
19/03/24 14:58
수정 아이콘
풍형은 생각보다 게임 잘하는 분이십니다.
리듬이랑 롤 빼고.
10년째도피중
19/03/24 15:04
수정 아이콘
하긴 연두방이랑 서새봄방 가봤더니 거긴 고통의 현장이더군요.
유지애
19/03/24 17:04
수정 아이콘
이빨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근데 근성으로 깨는거 보면 아예 못 깨는 게임은 아닌가보구나 싶더라고요
졸려죽겠어
19/03/24 20:48
수정 아이콘
어제 보니까 보스 하나 잡는다고 24시간 겜하더군요;;
오호츠크해
19/03/24 16:01
수정 아이콘
풍형도 게임만 하는 분이라 하는 시간에 비해 못하는거지 절대적인 수치로는 잘하는 편이죠.
19/03/25 05:25
수정 아이콘
풍형은 생각보다 게임을 잘하죠. 세키로도 벌써 다 깼구요...
19/03/24 15:04
수정 아이콘
사긴했는데 너무 어려워요..
qpskqwoksaqkpsq
19/03/24 15: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대만족 중입니다. 닼소3에서 길찾기, 잔몹처리 난이도 낮추고 보스전 난이도(준보스 포함)을 미친듯이 올린느낌인데 보스전 전투하는 재미가 압도적입니다. 평타, 회피, 패링, 간파, 점프 섞어쓰면서 무아지경으로 챙챙거리다 보스킬하면 진짜 재밌습니다.
잔몹들 그냥 달려서 스킵하고 불상, 중간보스 위치 확인하고 적당히 갈고리+ 은신 템사용으로 어그로빼고 준보스 앞 잡몹 깔끔하게 정리하는 루트만들면 금방금방 보스전 할수 있습니다.
다만 다회차요소는 그다지 없는것 같더라구요. 대신에 1회차가 난이도 때문에 좀 길어요
지나가다...
19/03/24 15:28
수정 아이콘
예약해 놓고 마감 때문에 거의 못 하고 있습니다. 한 2시간 했나...
그래서 뭐라고 평가하기가 어려운데, 첫인상만 말하면 그래픽이라든지 인터페이스가 은근히 인왕 생각나더군요.
그리고 소울류에는 점프가 없었다 보니 점프 버튼하고 회피하고 헷갈려서 회피하려고 했는데 자꾸 점프를 누릅니다. 크크
By Your Side
19/03/24 15:34
수정 아이콘
역시 프롬 끝내줍니다. 단순하지만 깊은액션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된 듯
네파리안
19/03/24 16:41
수정 아이콘
잠깐 해본 소감은 그래픽은 진짜 죽여주고 전투도 너무 재미있내요.
그냥 게임자체가 그래픽부터 캐릭터들까지 간지가 나내요.
초반부는 인왕에서 역랑 좀 써보신 분이면 생각보다 게임이 너무 쉽다는 느낌도 들정도?
아마 보스가면 정말 어렵겠죠.
브록레슬러
19/03/24 17:20
수정 아이콘
적귀에서 20번넘게 죽고 중고로 팔까 고민중입니다;;;
하... 제가 무명왕도 루드비히도 5트안에 끝냈는데
이거 무슨 초반 중간보스같은 몹한테...
때리는데 칼이 박히지도 않는 느낌이에요..
Lord of Cinder
19/03/24 17:28
수정 아이콘
병사들이 말하는 걸 엿들었던건지 아니면 아이템 설명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는 한데.. 적귀는 불을 무서워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문제는 불을 어떻게 쓰면 되는건지 안가르쳐주는 게 또 프롬이라... 진행이 막히시면 용천강가 히라타 영지부터 진행해 보세요.
오호츠크해
19/03/24 17:33
수정 아이콘
스텝으로 피하다가 뛰어들어서 잡는거만 점프로 피해주면 됩니다. 침착하게 해보세요. 머...전 한 오십번 죽고 깬 거 같아요...
오호츠크해
19/03/24 17:34
수정 아이콘
그 십자가 같은거 다 최대한 모아서 불 뿜으면 확정 딜탐 나와서 더 쉬워져요.
유열빠
19/03/24 17:50
수정 아이콘
적귀는 올라가서 얌생이로 깰 수 있어요.
아니면 화통으로 불 붙이고 한 7대 정도 칠 수 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6zv7phQOYfs&feature=youtu.be
qpskqwoksaqkpsq
19/03/24 18:08
수정 아이콘
쉬프트 꾹누르면 달립니다. 적귀는모든패턴을 뒤대각선으로 달리면 피해지기 때문에 평2~3방때리고 튀고 반복하면 쉬워요 점프나 일반회피보다 달리기로 피하세요
Lord of Cinder
19/03/24 17:31
수정 아이콘
구르고 때리고 막고 때리고 하던대로 하려니까 死를 너무 많이 보는데... 하여간, 챙챙거리다가 인살 넣는 맛이 일품입니다. 난이도는 너무 어렵습니다......
암드맨
19/03/24 17: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픽은 제 주관에는 솔직히 그저 그렇습니다. 아트팀은 최상급인데..분위기가 눈에 익고 세세한 디테일 적인 면모가 들어오기 시작하면 확실히 현시대 기준의 그래픽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래도 분위기에 잘 어우러지는 점이 캐리하는 정도.
멀고어
19/03/24 18:12
수정 아이콘
막보가 이름에 검성 달고 총쏜다는 바로 그 게임..
중학교일학년
19/03/24 19:27
수정 아이콘
어쩌다가 세키로 공개트레일러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고,
블본, 닥소 제작사라 망설였지만
이미 스팀 라이브러리 안에 있네요 크크크
지금 어크 오딧세이 플레이 중이라, 설치 후 튜토리얼? 만 진행해봤는데 이거 깰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크크크
다만 트위치, 유투브 등등 다들 세키로 플레이 중이라 너무 하고 싶네요.
ExedExes
19/03/24 21:37
수정 아이콘
세키로 보스들, 다 무시무시한데... 떨어져 죽으면서 로버트!! 하는 풀플레이트 아머 입은 보스는 뭐랄까 좀; 로버트가 아무래도 아들 이름 같은데... 무슨 사정이 있길래 거기까지 가서;
하카세
19/03/24 22:27
수정 아이콘
여담입니다만.. 4k모니터를 쓰고 있는데 1060ti 그래픽카드의 pc와 플스프로가 있으면 어디가 더 좋을까요?? 세키로 하고 싶은데 간만 보고있네요
19/03/24 23:14
수정 아이콘
1660ti 말씀하시는거면 cpu따라 편차가 있겠지만, 50프레임 유지도 힘들겁니다.(4k모니터+게이밍pc는 최소 2080이상 권장2080ti. 개인적으론 2080ti+4k도 애매한 성능이라고 봅니다.) ps4pro가 4k에서 몇프레임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플포프로 성능 생각하면 대충 40프레임 안팎으로 놀 것 같아서..1660ti+4k가 플스프로+4k보다 미세하게 나을 것 같네요.

못믿으실까봐(?) 벤치영상 몇개 첨부

플포프로 : https://youtu.be/r-kR9CcnW4w
1660ti는 아니지만 이칠따리 4k : https://youtu.be/yD0Kag4vlOo

이칠따리는 cpu 감안하더라도 저 영상에서 4~8프레임 안팎으로 차이날겁니다.
하카세
19/03/24 23:39
수정 아이콘
흠.. 1660이 아니고 1060 입니다 ㅠㅠ 사실 게임용 UHD TV를 어쩌다보니 모니터가 고장나서 컴퓨터에 물리고 있거든요.. FHD 옵션으로 해보던가 나중에 모니터 사면 해야겠네요 흐흐
19/03/25 05:27
수정 아이콘
플스프로는 FHD에서도 60프레임 못잡는...게임이라 트로피같은거 안모으시면 피시로 하세요.
19/03/25 08:23
수정 아이콘
PC/XB1/PS4판을 다 샀는데, 셋 다 조금씩 해보고 느낀점은 대강 이렇습니다.

- 그래픽이 좋은 게임은 아니고, 콘솔을 기준으로 하향평준화 되어있는 게임입니다. 4K Max 설정에서도 콘솔판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거의 비슷한 비주얼이 나옵니다.
- 4K Max 설정 기준으로, 2080 Ti와 1080 Ti에서는 60fps 고정입니다(매우 드물게 58-59fps로 떨어짐). 1060 Ti는 잘 모르겠네요.
- 콘솔판은 프레임레이트가 안 나오니까 그냥 느낌입니다만, 30fps 고정보다는 조금 높은 것 같습니다(약 40fps 수준의 느낌).
- 사망/텔레포트 로딩의 경우 PC쪽이 2배쯤 빠른데, 5초 vs 10초 같은 차이라서 콘솔도 못해먹을 정도는 아닙니다(로딩을 자주 해야하는데 5초 vs 70초 같은 식으로 차이가 나는 게임도 더러 있기 때문에).
- 참고로 PS4 Pro는 내장 HDD를 SSD(삼성 860 Pro)로 교체한 상태이고, One X도 외장 SSD(삼성 T5)에 설치된 상태인데, 내장 HDD에서 돌리는 PS4와 로딩시간 면에서 별 차이가 없습니다.
adobe systems
19/03/25 03:50
수정 아이콘
저도 기대치만큼은 아니더라도 예전 천주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재미있게했던지라 거기서 오는 예상치 못한 만족감이 있네요. 속도감이 확 늘었다는게 첫인상? 아직 한시간정도밖에 안했지만 게임성이 예전작들과는 좀 다르긴 한 것 같습니다.
19/03/25 05: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다크소울3정도 난이도가 딱 좋았는데 너무 지나치게 어려운거 같습니다...

블러드본도 다 깼지만 블본은 패링안써도 클리어가 충분히 가능한데 이 게임은 패링을 너무 지나칠정도로 강제해서...
카시므
19/03/25 06:52
수정 아이콘
다크소울, 블본 다 깼지만 초반부인데도 황영의 초 등에게 엄청나게 죽다가
친구의 조언을 듣고 환영의 초를 재도전하여 1트한 다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아직 극초반일 거 같지만 게임에 대한 느낌을 남겨보자면..

1. 레벨업이나 장비를 통한 찍어누르기가 안 됩니다. 그래서 더 어렵게 느껴지는 듯..
다크소울이나 블러드본은 어렵다고는 하지만, 레벨업에 따른 성장이 꽤 큰 편이고, 장비빨이나 강화로 인한 차이도 큽니다.
이는 어려운 적들도 캐릭터 성장을 통해 이겨나가는 것이 가능하다는 건데요.
세키로는 스킬이나 도구를 잘 쓰는 게 핵심입니다. 체력과 공격력 업이 있기는 하지만, 이는 미니보스나 보스를 잡아야 주는 거라.. 결국엔 미니보스와 보스는 실력껏 잡아야 합니다.
사전 인터뷰에서 세키로는 기존 소울시리즈처럼 RPG가 아니라 액션 어드벤처라고 했는데, 그 말이 맞습니다. 플레이어가 성장하지 않고서는 클리어가 절대 불가능한 게임입니다.

2. 적들 패턴을 잘 보고 피하고 튕기고 때려야 하는 피지컬게임입니다.
기존 소울시리즈는 막거나(다크소울), 무적시간을 이용해 피하거나(다크소울3, 블러드본) 하는 게 가능했습니다.
이번 작은, 주인공이 굉장히 빨라진 대신, 방어 대신 패링이 필수이고, 스텝에는 무적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패링 타이밍이 넉넉하고, 스텝이 워낙 빠르다고는 하지만 적의 패턴을 보지 않고 본능으로 대처하기에 쉽지 않습니다.

3. 기존 시리즈에 비해 나름 초보자를 배려(??)
지도가 없고, 죽으면 패널티가 생기는 소울시리즈 전통은 똑같지만
화톳불 역할을 하는 귀불이 굉장히 많고, 전송도 당연히 됩니다.
튜토리얼도 꽤나 충실하고, 보스 등에 대한 약점도 친절하게 이야기해줍니다.
죽어도 그 자리에서 살아날 수 있습니다!
돈/경험치가 분리되었고, 죽어도 반 밖에 안 깎입니다!

4. 재미있다.
전 과거편, 현대편 딱 보스 1개씩만 잡았는데 벌써 200번은 죽은 것 같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체간 깎겠다고 들이대면 내가 저 세상으로 가더군요.
하지만 예전 소울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적들이 정직합니다. 랜덤성이 거의 없이 그 자리에서 스폰되며, 패턴도 일정합니다.
조작감 또한 좋습니다. 아무리 죽어도 화가 안 나네요. 억울하게 죽었다기보다는, 조금만 더 잘 하면.. 이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내가 조작만 익숙해지면, 이전 이상으로 스타일리쉬한 액션이 가능합니다.

직전까지 젤다 야생의 숨결을 즐기고 있었고, 젤다가 잘 만들고 재미있는 게임임엔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제게는 세키로가 더 재미있습니다. 경쾌하고 짜릿한 액션게임입니다.
이쥴레이
19/03/25 10:19
수정 아이콘
인왕이랑 비교해서 난이도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인왕은 후반부로 가면 치트키(?) 술법들이 많아 난이도가
확 내려가는데 이것도 그런지 궁금하네요.
유열빠
19/03/25 13:03
수정 아이콘
블러드 본은 패드 집어 던진게 100번은 되는 듯 한데, 그거에 비하면 이게임은 양반인 거 같아요.
스키피오
19/03/25 14:01
수정 아이콘
말탄애 1트, 할머니 10트 정도로 깼는데
그 다음 보스는 와... 30트는 한거 같네요
그래도 세이브포인트랑 보스랑 가깝고 로딩이 짧아서 시간상으로는 많이 안걸렸네요
점프랑 회피 둘다 있으니까 머리로는 반응이 오는데 손이 안움직입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오니 이제 손에 익네요

어떤면에서는 소울류 경험 없는 분들이 습관이 없어서 더 유리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회피후 한대씩 때리는 게임이 아닙니다
무조건 들이대세요

발도술 쓰는 중간보스를 회피후 때리는 방법으로 하니 너무 어려워서
에라모르겠다하고 마구 들이댔더니 한번에 깨더라고요;
10년째도피중
19/03/25 14:03
수정 아이콘
전 다른 것보다 보스디자인을 너무 잘해놓은것 같더라구요.
환영의 쵸나 사자원숭이나 보스들 보면서 감탄했습니다. 이게 보스전이지!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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