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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1 21:58
쿠잔하고 지수는 한국이 아니더라도 정규직으로 취직할 수 있는 선수들임을 입증했다고 생각합니다. 캐치와 구거는 슬슬 롤판말고 다른 길을..
19/04/21 22:10
보통 LCK 하위팀들이 아무것도 하지않는 무위자연 스타일의 경기력으로 1년 내내 시청자들을 괴롭히고,
덕분에 대부분의 팬들은 CK에서 올라온 팀들에게 그나마 기대치를 가지고 있기 마련인데.. 올시즌은 아무런 기대가 없었고 진에어 잔류만 바랬습니다. 지난 3 스플릿 동안 승강전으로 올라온 새로운 피만해도 타잔 소드 쵸비 바이퍼 온플릭 도브 너구리 쇼메 등등 즐거움을 추가해준 선수들이 많았는데.. 이번시즌의 CK 진출자들은 진에어 보다 평균연령도 훨씬 높고 , 스베누,콩두,2부cj,일본 등 프로씬에서 3~4년 이상 긁은 선수들이 대부분이라 올라와도 잘할꺼라는 기대는 냉정하지만 전혀 할 수가 없었습니다.
19/04/21 22:13
이렇게 젊은 인재가 1부리그 팀에 연습생으로 묶이고 챌코는 씨가 마르는 현상이 계속 되면, 프렌차이즈 화에 대한 팬들의 인식도 변하긴 할겁니다.
19/04/21 22:24
이렇게 결과가 나오게 되면 챌린저스 팀들도 조금 로스터에 대한 고민을 엄청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기존 승격팀, 특히 그리핀과 담원, 샌드박스가 크게 선전을 해줘서 나름 기대도 컸을 텐데 현실은 압도적으로 꼴찌였던 진에어조차도 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이 결과들을 다른 챌린저스 팀들이 받아들이고 앞으로 어떻게 준비할지도 지켜봐야 할 부분일 것 같습니다.
19/04/22 04:08
그리핀&담원과 이번 챌린저스 상위권팀은 그 특징이 극명하게 다릅니다.
그리핀&담원은 어린 나이의 신예들이 주축이었지만 이번 챌린저스 팀들은 경험 많은 선수들이 최대치를 끌고왔거든요. 결국 LCK로 올라가려면 당장의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잘 데려오는게 중요하다는걸 여실히 보여줬네요.
19/04/21 22:27
사실 1라운드와는 달리 오늘 격차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고 봐서...
원래 정글 상태가 이상하면 탑미드는 크게 흔들리는게 보통인데, 지수와 쿠잔이 정말 선전했죠 둘은 충분히 1부리그에서도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것 같달까. 라이트는 상대 스킬사거리에 대한 감이 전혀 없는 느낌이었고. 진에어도 살아남긴 했지만, 너무 숙제가 많아보입니다. 그레이스의 미드는 여전히 불안했고, 이긴 1,2,4경기 모두 초전박살내는것 같았던 흐름과는 달리 글골이 유효사거리(?)인 5천 이상으로 벌어지는 경우가 드물 정도로 스노우볼을 못굴렸죠 미드 수혈, 그리고 운영 장착이 정말 절실해 보입니다. 근데 그게 쉽지 않다는게 문제인 -_-;
19/04/21 22:27
불판에서도 나왔지만, 매년 롤 케스파컵에서 돌풍의 주역이었던 챌린저스, 혹은 지역팀 선수들이 그 다음해 돌풍의 주역을 맡곤 했었는데, 작년 케스파컵 돌풍의 주역들은 지금 거진 롤챔스 팀들 연습생으로 들어와 있죠.
19/04/21 23:04
사실 미키나 카카오 등이 챌코에서 잘한다는 얘기 들을때부터 느낌이 묘했는데 말은 못 꺼냈네요
그래도 이번 승강전이 전혀 의미 없었다곤 생각하지 않아요 kt보면 승강전까지 가야 조금이라도 정신차리는 것 같고 진에어도 그 선수들에게 은근히 경험이 더 됐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경험까지 덤!) 그리고 챌코 팀들은 승격은 못했어도 몇몇 선수는 lck팀에서 불러줄수도 있을것 같아서 그것도 성과하고 할 수 있죠 쿠잔의 경우, 전 젠지만 생각했는데, 아프리카야말로 유칼이 언제 회복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쿠잔이 미드에서 이정도만 해줘도 기인 미쳐 날뛸것도 같아요
19/04/21 23:04
사실 지금 연습생들 대부분은 나이제한에 걸려서 못 나오는겁니다. 차라리 나이제한이 폐지된다면 주전 노리고 이적하는 선수들이 많을텐데...
19/04/21 23:06
미드가 팀에서 가장 중요한거를 새삼 느낍니다. 마땅히 매물도 없고 활약하는 미드들 보면 다 고인물들이죠. 탑은 그나마 탑신병자의 나라답게 계속해서 신인이 보이는 느낌입니다. 이번시즌 쇼메이커 도브는 좋았습니다. 쇼메이커는 좀 더 실링이 남은 느낌인데, 도브는 이제 실링이 다 한 느낌.. 도브가 자기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면 샌드박스도 더 높은자리에 오를 수 있을것 같아요.
19/04/22 00:12
결과적으로는 lck-ck간의 차이가 이렇게 크게 될 줄은 몰랐네요.
최근 몇 시즌동안 최소 한 팀은 바뀌는 모양새라도 있었는데.. 의외였습니다. 직전 시즌에 올라왔던 담원/배코(현 샌박) 그리고 전전시즌의 그리핀의 위업(?)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선수들의 계약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챌코의 경우 시즌별 계약을 하는 이들도 종종 있어왔기에 그들이 이번에 LCK진출에 실패했다고 해도 서머에 다른 팀에 콜업이 되어서 봤으면 하기도 합니다. 즉전감 미드가 필요한 젠지는 쿠잔을 노려보는 것도 괜찮아 보이고, 그리고 시간을 두고 좀 더 지켜보고픈 팀들은 소아르(탑)/리안(정글)/지수(탑)/라이트(원딜) 정도가 괜찮아 보이더군요. 라이트가 경기력이 다소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긴 했는데(챌코 막경기와 승강전만을 지켜봤을때), 그래도 한 번 긁어보고 싶긴 했습니다.
19/04/22 09:54
쿠잔 노릴 팀들은 많을것 같은데... 유사시에 어어어? 하는건 여전히 남아있는데, 좋은 오더를 받으면 해결될수 있을거라 보고요. 애초에 기본기 자체가 LCK급이더라고요. 미드라이너가 폼이 나빠서 체급이 부족한 팀들은 쿠잔에게 오퍼 넣을법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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