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블을 한것 자체는 럼블이 지금 괜찮고 두 팀 모두 잘 쓰니까 그럭저럭이지만,
1세트 블루팀 럼블 선픽은 아주 좋지 않았다고 평가. 자르반 + 바루스 특히 자르반이 없으면 럼블 맛이 확 떨어지는데 럼블을 선픽 박으면 상대 쪽이 당연히 럼블에게 어울리는 챔피언들 바로 뺏어갈 거라고 지적. 럼블이 마오카이를 라인전에서 압도할수야 있지만 정작 마오카이 잡을 수 있냐하면 그러기도 힘들고 채굴을 빡세게 하기도 힘드니 CS 20개, 30, 40개 밀려도 할만하며 한타에서는 충분히 제몫함. 갱 호응하기도 쉬운 편이고 럼블이 그럴때 살기도 어렵다고 이야기.
2세트는 IG가 바루스 선픽 했는데 ES는애초에 IG가 레넥톤을 썩 좋아하지도 않고 닝이 엘리스를 좋아하지도 않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편하게 엘리스 레넥톤 완성, 한편 바루스의 파트너로는 탐켄치가 엘리스를 견제하기에도 더 좋았겠지만 이스타의 쓰레쉬는 확실히 굉장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밀렸던 바텀전을 보강하기 위해서 뺏어오는 의도 더해서 쓰레쉬를 픽했을 거라고 설명.
그런데 판테온을 딱 박아버리니 IG가 난감해짐.
아펠리오스가 없는 상태에서 미포를 막으면 할 만한게 세나 정도인데 탐켄치까지 막아버리면 이스타는 위쪽에 신경 쓴 대신 바텀에서 곤혹스러움에 처할거라고 IG는 생각했을텐데 여기서 갑자기 윙크의 신드라가 나와버리니 IG는 당황했을거라 함.
인게임에서 루키의 리산드라가 칼날부리 쪽에 와드를 박았는데 이건 그 전에 박아놓은 이스타의 와드에 포착
이스타의 엘리스는 미드 쪽에서 얼쩡 거리면서 모습 보이면서 위쪽 바위게 먹으려는듯 하더니 와드 박혀 있는 칼날부리 쪽이나 바위게를 치지 않고 그냥 바로 위로 달려감.
두꺼비 막 먹은 닝은 칼날부리 쪽에 없으니 느낌이 싸해서 바위게 싸움하러 그쪽으로 안가고 바로 정면갱 루트로 탑으로 올라감.
저쪽은 레넥 엘리스지만 이쪽도 풀버프 올라프 있으니 2대 2교전 해볼만 하지만 그 잠깐 안보이는 상황 때문에 라인을 함부로 못 밀고 덕분에 판테온이 주도권 잡고 먼저 올라감.
갇혀있는 아트록스 빼내려고 닝이 앞에서 깔짝 대는데 그 순간 판테온이 도착해서 결국 풀콤보 맞고 아무것도 못해보고 사망. 뒤이어 더샤이 아트록스도 사망. 텔 타고 온 루키 리산드라가 겨우 1킬 먹음.
킬이야 먹긴 했다만은 텔이 빠져버렸으니 집 가려면 라인을 좀 밀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풀버프 상태인 판테온이 바로 텔 타고 복귀해서 솔킬을 내버림.
위에서 다 터지는 가운데 신드라에 고생하던 바텀도 무리하게 라인 밀다가 박살.
리산드라가 주도권 잃으니 정글에서 엘리스가 영향력을 엄청 발휘할 수 밖에 없고, 미드 주도권도 다 나간 상태에서 다른 라인까지 갇히면 엘리스가 너무 위협적이니 다소 무리해서라도 밀고 그러려는데 저쪽은 판테온 있고 그런 시도 응징 당하면서 끝. 사실상 8분만에 경기 다 끝났다고 설명.
(주도권 다 잃고 질질 끌려가긴 하지만 그렇게라도 버티면서 상황 보는 있을텐데 IG가 안 그럴거라는식의) IG 스타일을 연구 많이 한것 같다는 식으로도 이야기함.
"이스타 탑은 예전 EDG에서 뛰고 RW에서 같이 뛴 마우스가 생각난다. 라인전이 그렇게 강한건 아니지만 블루칼라 스타일이라 투자가 그리 필요없고 이스타 전술에도 그게 알 맞고 압박에 저항하는 능력이 괜찮고 알아서 버틴다음 팀플레이에서 좋다.
"이스타 정글러는 완전히 예전의 MLXG 같다. 초반의 리듬이 엄청나게 좋아서 초반부에 갱이 강력한 정글을 줄수가 없다. IG도 2세트에 자르반을 밴했다. 갱을 다니느라 자신이 손해 보는것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단지 어떻게 상대를 잡아낼 것인지만 생각한다. 우리가 시합했을때도 크게 당했다. 다른건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갱을 들어온다. 예전의 MLXG처럼 정글을 먹지 않고 자긴 사람을 잡아서 성장하고 그만큼의 정글몹을 미드가 먹어서 성장하도록 양보한다."
(실제로 이스타 정글러 웨이는 퍼포먼스 대비 분당 CS(CSPM)가 리그에서 최하위 수준의 정글러)
"이스타 원딜인 윙크는 잘한다. RNG에서 온 AD이니. 그는 전에 우지의 후보였는데, SKT에서 스카웃이 후보였던것과 비슷하다."
"이스타가 뭐가 대단하느냐고 하면, 스타일 전환이 심하다. 초반부터 강하게 나서고 싶다면 그렇게 해서 잘하고, 후반을 보는 조합을 짜서 뒤를 본다면 그것도 잘한다."
"이스타를 보고 있으면 지난 여름 무렵의 FPX가 떠오르는데, 우리보다 좀 더 잘하는것 같다."
"우리가 이스타에게 졌더라도 크게 손해는 아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IG랑 ES에게 졌는데, 3등이다. 3등이 2등하고 1등한테 지는게 뭐 이상하나?
방송 중에 팬들이 경기 리뷰 좀 해달라고 성화여서 잠깐 했다고 하더군요.
약간 겸손 좀 보이면서 이스타 극찬하고, 반면에 IG에 대해서는 밴픽 구도부터 직접적으로 지적을 했더군요.
사실 틈틈히 확인해보니 연승 중에서도 IG 팬덤에서 밴픽 관련으로 부글부글 하던데...(IG가 팬덤 숫자때문에 아무래도 시어머니가 많은걸 고려하더라도)
반응만으로는 코치진 분석팀들 전부 동대문패 이정재 목에 깡패입니다 걸고 조리돌림 이미 50바퀴는 돈 느낌 수준으로 욕먹더군요. 국내에서는 다소 우스갯소리처럼 넘어간 퍼프가 "다 한국말로 이야기하고 그래서 밴픽 뭐가 뭔지도 잘 몰랐다." "걍 했다." 이런것도 선수들 통제도 못하냐고 욕먹고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