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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5 23:09
시즌이 1년간 이어지는 동안 패치가 계속되다보니깐
스프링과 섬머의 괴리가 있고 섬머와 롤드컵간의 괴리가 없을 수 없죠 그러면 당연히 스프링과 롤드컵간의 괴리는 안드로메다로 벌어질 수밖엔.. 게다가 선수들의 폼도 1년내내 항상 똑같을 수가 없다보니..
20/10/25 23:09
전 별로라 봅니다. 오버워치 꼴나죠 그러다가. 1년에 1회개최로 상징적인 의미를 극대화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스프링 의미없다고 하지만, 팀을 완성시키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20/10/25 23:15
저도 이 말에 동의합니다. 1년에 1번인 게 상징성도 크고, 무엇보다 스프링 때 합을 맞춰가면서 답을 찾아서 서머 때 터뜨리는 경우도 나오니까요. 다만 생각보다 스프링 때 기세를 서머에 유지하는 팀이 많이 없는 거 같긴 합니다.
20/10/25 23:11
롤드컵 2회는 실현 불가능한 일이라고 보고...
반면에 섬머 올인한 LCS는 개망했죠 그리고 LPL도 엄연히 보면 우승팀 TES 준우승팀 징동인데 고꾸라진거고... 저는 지금 구도가 딱 좋은거 같아요 대신 MSI의 가치, 위업을 좀 더 높일 수 있는 어떤 지원책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20/10/25 23:11
북미도 그래서 스프링 우승에 포인트 아예 없앴죠? 실제로 그 무적포스 자랑하던 c9는 나오지도 못하고....
근데 롤드컵 두번은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 같아요
20/10/25 23:11
스프링때는 보통 새로운 팀원들과 합맞추는 느낌이 많이 나죠..
그래서 담원이 스프링때 엄청 잘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성적이 안나와서 의외긴 했지만
20/10/25 23:12
담원은 합을 잘맞춰서 지금처럼 된게 아니고 원래는 뉴클리어 안쳐내고 계속 데리고가서 그거때문에 개망할뻔한거
고스트 데려오고 떡상한거라서 오히려 동일 선수단 유지해서 합맞춰봤자 쓸모없다는 예시죠
20/10/25 23:14
동의합니다. 반대로 처음에 호흡 안맞는 선수들은 정말 끝까지 안맞더군요.
가장 비극적인 예시가 대퍼팀이고 지금의 젠지도 비슷한 루트죠.
20/10/25 23:52
심지어 그 뉴클리어가 롤드컵에서 생각보다 더 분전하는바람에 (정확히는 카이사 원툴인 선수가 카이사로 반사이익을 봐서)
교체에 더 시간이 걸렸죠. 거기서 차라리 확 싸버렸으면 담원은 스프링에 바로 원딜 보강했을텐데... 결국 담원은 뉴클리어가 엄청난 모래주머니었던게 사실이었고요.
20/10/25 23:12
그냥 지금 구도 그대로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MSI의 위상은 여전히 롤드컵 다음급이니 굳이 더 올릴 필요도 없구요. 이 이상으로 상반기에 비중을 주면 공연히 시즌을 한번 더 나누어서 세분화하는 느낌밖에 안들어요.
20/10/25 23:12
가장 큰 이유는 롤이 지속적인 패치를 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스프링 시즌 스타트하자마자 1년간 동일패치로 게임했으면
전혀 달랐겠죠 당장 이번 롤드컵만 해도 서머리그 후반부터 선발전 즈음에 성장형 정글러들 op시대가 오고 그 패치로 고정되서 롤드컵에서 기존 국밥정글or갱킹형정글에 강점있던 선수들이 다 고생하고 메타 못따라잡은 팀은 허무하게 말아먹기도 했죠 세상에 운 작용 안하는데가 없고 원래 어느 스포츠든 운이 중요하긴 한데 롤은 이게 더더욱 중요한게 팀 꾸리는건 스프링 이전+최대한이여봤자 서머 이전에 끝나는데 롤드컵 패치버전이 뭐가되느냐에 따라 어떤 선수는 고꾸라지고 어떤 선수는 날아오르기도 하죠...
20/10/25 23:14
맞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MSI를 스프링 우승 한팀씩 초청할게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면 각 리그 스프링 우승/준우승 2팀씩 불러서 권위를 조금 더 강화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0/10/26 00:21
보통 롤드컵이 롤 시즌 종료 좀전에 끝나기에 더 뒤로 미루기가 애매해요
만약 한다면 전체적 시즌 패치 일정까지 바꿔야 되죠 그리고 스프링과 MSI는 별개고 MSI는 올해 안해서 그렇지 지금도 충분합니다 지금도 MSI는 월즈 시드배분할때 참고하기때문에 권위가 없지 않아요 아무리 MSI크게 잡아도 돌고돌아 연말 월즈 미만 잡일수밖에 없습니다 스프링 홀대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롤은 패치 주기도 빠르기에 당장 현 메타에서 더 잘하는 팀을 보내는게 해당 리그 팬으로서도 타 리그 팬으로서도 이득이죠 그런 면에서 스프링은 서머보다 가중치가 낮아야 되는게 맞고(그렇다고 LCS처럼은 좀) 스프링 리그에 몰입감을 갖게하려면 컨텐츠등으로 각 리그가 힘내는 수밖에는 없죠
20/10/25 23:20
그쵸 차라리 전반기 최강자 / 후반기 최강자 느낌으로 시즌을 분리해서 보게끔 하고 뭐 이벤트 전으로 MSI VS WORLDS 해서 그랜드 파일날을.. 크크
20/10/25 23:15
13이었나 14였나. 하여튼 예전에는 스프링과 서머 대회 서킷포인트가 같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서머 우승자가 롤드컵 직행이라던가 포인트를 더 준다던가 하는게 없었거든요. "가장 최근의 경기력 기준으로 롤드컵 출전권을 줘야지"라고 서머 가중치를 줘야 한다는 주장도 이해합니다만, 전 개인적으로 가중치 없는 쪽이 더 좋았습니다.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롤드컵인데 스프링/서머 동일하게 취급해줘야죠. 리그 성적 기준으로 포스트시즌이나 세계대회 출전권을 주는 다른 종목들도 뒤쪽 경기에 가중치를 주거나 하진 않잖아요.
20/10/25 23:16
제 기억으로 그거때문에 스프링시즌 우승하고 2시즌간 NLB 광속진출로 웃음후보였던 나진소드가 진출해서 불탔을겁니다.
정작 나진소드는 SKT와 쇼다운을 펼치면서 잘한 반면 기대받은 화이트가 광탈해서 뒷말이 적었던거죠.
20/10/25 23:17
아 맞습니다 그 떄가 13시즌이었죠. 막 나진에게 우주의 기운이 몰린다 이런 글들도 올라왔던 기억이 나네요.
말씀하신대로 그 나진은 4강에서 우승자인 슼을 만나서 나름 선전하다 떨어졌지만 MVP가...
20/10/25 23:43
이게 정답일걸로 봅니다. 서머도 사실 진출에 영향력이 커서 그렇지 진출만 결정하지 우승을 결정하는건 아니라서
롤드컵 패치 메타가 중요한 것 같아요,
20/10/25 23:17
스프링을 즐길 당시에는 충분히 의미 있었다고 봅니다. 뒤돌아보니까 의미가 없어보이는거지... 당시에 얻었던 써킷포인트, 트로피 다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20/10/25 23:20
포인트 분배는 LCK가 제일 적당한 거 같습니다.
스프링 우승하면 롤드컵 진출이 상당히 유리해지지만 폼이 완전 나락 가버리면 못 갈 수도 있는 정도
20/10/25 23:25
롤드컵이 모든거라는 평가부터가 문제죠 뭐 평가를 떠나서 상금부터가 그렇기는 합니다만. 한시즌의 최고팀 얘기하면서 맨날 롤드컵만 얘기하는거만큼 웃긴게 없어요 17삼성 저도 좋아하지만 해당시즌 리그우승 하나없는팀인데 최고팀 취급받고 스프링 msi박살낸 17스크는 롤드컵 준우승하고도 망한시즌 취급이죠. 아무리 롤드컵성적중요하다고 해도 한시즌을 보는건데 롤드컵진출에 스프링 점수 안넣는 리그도 있는건 너무하다고 봅니다
20/10/25 23:28
애초에 시스템이 그렇게 짜여있으니까요. 국내대회는 정규시즌이고 롤드컵은 플레이오프입니다.
플옵, 그것도 계단식이 아닌 토너먼트식인 스포츠서 정규시즌 우승이 가지는 가치는 뭐 0에 가깝죠.
20/10/25 23:31
그쵸 그런데 솔직히 스프링이랑 롤드컵은 메타자체가 괴리감이 너무 큰거 같아서 스프링-MSI // 섬머-롤드컵 두번으로 하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0/10/25 23:31
그건 시스템이 문제라기보다는 뭔체논쟁할 때 의도적으로 누락시키는 사람들이 팽배한게 더 큰 문제인거죠. 롤드컵이 전부긴 하지만 여타대회들의 가치가 그 발톱의 때만큼 취급받는건 사람들의 인식문제지 시스템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프링 시즌이 그런 인식을 타파할 수 있는 방법은 롤드컵 2번 상반기 / 하반기 밖에는 없는데 이거 자체가 이미 배보다 배꼽이 더커지는 상황이라 말이 안되는거고.
20/10/25 23:30
전 오히려 스프링 비중을 지금보다 더 줄였으면 합니다.
LCS처럼 끝장승부는 너무했고 LPL이나 LEC급정도로 스프링 포인트를 줄였으면 좋겠음.
20/10/25 23:54
재미적으로나 산업적으로나 msi를 슬금슬금 올려서(지금도 이미 상당히 올라와있긴 하지만) 의미있고 재밌게 만드는게 낫지
롤드컵 하나보고 스프링 비중을 줄이자는건 보는 사람도 노잼 돈 버는 리그 관계자들도 수입이 줄어드는...
20/10/26 00:24
LCK = 스프링 우승 90 / 섬머 준우승 90
LPL = 60 / 90 LEC = 90 / 100 이정도로 줄이자는거지 아예 없애자는게 아닌데요. 글고 지금 LEC시청자수 터지게 재밌는데 노잼이라는건...
20/10/25 23:48
농구도 정규시즌용은 그렇게 호평가를 못 받아요
정규시즌 비중이 큰 야구도 큰 경기 바보면 평가가 급락해요 커쇼 보십쇼... 명전 및 영결 예약한 대투수가 가을마다 패배의 귀신 취급 받아요 내일은 다를려나 모르겠지만
20/10/26 01:17
리그와 월즈가 축구에서 자국리그와 챔스 정도라고 보는데 지금 대다수 팬들은 nba리그와 플옵 정도로 보시더군요. 월즈를 노리는 강팀팬분들이 대다수라 어쩔수 없어 보이긴 하는데 리그 우승하고 기뻐서우는 선수들 보면서도 그런 모진 말을 해야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0/10/25 23:45
올해 msi가 없어서 그런것도 있죠. 사실 msi는 상금 수준 보면 절대 작은 대회가 아닙니다. 팀 말고 리그 단위로도 중요한게, 리그 시드권이 걸려있는 대회라서요. 그리고 그 msi는 점점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긴 합니다. 상금 규모는 사실 충분할 정도로 확대되고 있으니 팀만 한 2팀정도로 늘리면 딱 좋을 것 같긴 해요.
롤드컵을 2회 하는건 오버워치 꼴 날 것 같아서 별로인것 같고, 롤드컵보단 못하지만 충분히 의미있는 대회+한해최강을 가리는 롤드컵 정도로 정리되는게 이상적인 모양새라고 봅니다.
20/10/25 23:56
롤드컵 일정이 거의 두달인데 그걸 두번 하려면 각 리그별 시즌은 그만큼 줄어들어요. 최강팀들 경기 보는것도 좋은데 그러면 4위 이하 팀들은 그기간 손가락 빨고 구경이나 하고 있는 꼴인데 저는 그건 싫습니다... 리그는 리그의 재미가 있는거죠
20/10/26 00:09
어떤 기성 스포츠가 그해 이렇게 가자 룰정해놓고 한달에 한번씩 룰수정하는 그런 스포츠가 어디있나요?
자꾸 기성스포츠처럼 무리하게 묶으려고 하는데 e스포츠는 E스포츠 특유의 흐름이라는게 있는거고 게임사 자체가 본인들이 프리시즌 시기때부터 잘 갈군 밭의 한해 농사의 결과물을 롤드컵으로 포커스를 잡고 각지역별 스프링 시즌부터 롤드컵 결승이라는 하나의 무대를 위해 모든 마케팅을 다 집중하는데 이제와서 전기 후기 우승 따로 인정하자 이것도 좀... 물론 스프링 우승팀들은 억울하겠지만 이런 시스템을 만든 라이엇에게 따져야지 우리들끼리라도 인정해주자 이렇게 해봣자 누가 인정해줄진 모르겠네요. 뭐 테니스나 골프처럼 4개의 메이저 대회를 나눠서 그해의 이팀이 몇번 우승했냐 이렇게 정하게 구도를 바꾸지 않는 이상말이죠.
20/10/26 01:01
그보다 저는, 4년에 1번 개최하는 진짜 롤드컵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긴 합니다. 지금의 롤드컵은 챔피언스 리그 같은 느낌으로 두고.
20/10/26 02:07
맞아요. 지금은 일정이 너무 길어서 선수들이 힘들죠. 차라리 단기적으로 타이트하더라도 짧게 끝내고 유로파 같은걸 병행하는게 낫겠다 싶은데요.
20/10/26 01:26
스프링은 스프링대로 즐겁지 않았나요? 하하
전반기 최강팀은 msi에서 가리고 이후 최강은 월즈가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 분들도 많은가봐요.
20/10/26 01:33
올핸 MSI가 없어서 스프링 평가가 좀 더 박해진 느낌이 있죠. 그리고 대부분의 시즌에선 스프링 우승팀은 섬머의 강력한 컨텐더이면서 롤드컵의 유력 주자였는데 올핸 좀 드라마틱하게 스프링 강팀들이 떨어져 나간 감이 있고.
20/10/26 01:50
MSI같은거 접고 롤드컵때 그냥 각 리그별로 참가팀이 더 늘었으면 하네요. 갭이즈클로징이 현실이 될수록 대회는 재밌다고 봐서 아쉽게 못온 다른 리그 팀들도 보고싶네요.
20/10/26 05:17
지금도 MSI일정 빡시다는 의견많고 롤드컵 참가팀 늘어나면 당연히 일정늘어나야하는데 굳이 msi유지할필요없죠. 어차피 msi우승해봤자 롤드컵 못나가거나 성적낮으면 취급도 안해주는 대회인데요.
20/10/26 03:18
아니면 MSI를 좀 바꿔서... MSI 우승/준우승 팀은 무조건 롤드컵 진출 이런 것도 재밌을 거 같습니다.
우승팀은 16강 확정, 준우승은 플레이인 확정..
20/10/26 03:51
다른것보다 옛날이랑 비교하면 소소한 국제대회가 아예 없어진게 좀 아쉽긴 합니다 bota같은거 나름 재밌었던거 같은데 리라는 이상하게 흥행이 좀 덜되는거같은... 정규시즌 일정이 빡빡해서 그런지...
20/10/26 05:34
별로.. 차라리 롤드컵 하위호환인 MSI를 없애고 리라를 확대해서 진짜 제대로된 리그대항전을 만드는게 낫죠.
롤판서 리그대항전은 사실상의 국가대항전 취급이니 인기가 없을수가 없고요
20/10/26 07:25
저도 글쓴분하고 비슷한데.. 이대로면 전략적으로 스프링 버리는 팀 나옵니다. Lcs는 벌써 의미없는 대회 되었구요. 앞으로 스프링우승은 우승자 취급하지말자 이런 이야기 나올꺼고..
20/10/26 07:33
롤은 메타가 자주 바뀌는 게임이라 팀들 경기력 관리가 힘들다는거 뿐이죠
극소수 빼고는 메타가 바뀌면 선수들 기량이 들쑥날쑥 합니다 메타 문제 빼고 봐도 선수들 경기력이 고점과 저점을 오고가죠 결과론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20/10/26 11:40
저도 롤드컵 비중이 너무 과도하다고 봅니다.
17 SKT의 경우 스프링-MSI 우승 서머-롤드컵 준우승의 호성적을 낸 팀이었는데 롤드컵 하나 못 먹은걸로 실패한 시즌으로 치는게 안타까웠어요. 스프링 시즌의 비중이 결국 이렇게 급락하다보면 동기부여의 면에서 크게 문제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서킷포인트도 제대로 못받고 롤드컵 참가랑도 관련이 없다면 선수들이 딱히 스프링 열심히 할 이유가 없죠. MSI 결승팀에 롤드컵 참가 특전을 주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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