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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0 00:15
티원팬도 대부분 페이커 팬이라 페이커 떠나면 대부분 떠날 거 같은데...그냥 현재 롤판은 팀팬이란 게 생길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21/11/20 00:20
맞습니다. 저도 13년부터 SKT 팬인데 페이커가 다른팀으로 이동한다면 페이커 팀을 응원할거 같아요
하지만 페이커가 t1에서 은퇴를 한다면 페이커 팬들이 다른팀으로 이동할까요?
21/11/20 00:23
만약 페이커 은퇴하고 일정 수 이상의 페이커 팬들이 티원에 남아 페이커와 함께 했던 티원 선수들을 응원해도 그 기존 선수들도 또 1~2년 지나면 타 팀 이적할 가능성이 높죠. 그럼 페이커한테 인수(?)받았던 팬들도 그 선수 따라 다른 팀으로 이동할 테고요.
21/11/20 00:33
페이커가 은퇴전까지 지금 멤버들하고 커리어가 어느정도 쌓이고
지금 멤버들이 T1에 계속 있다면 페이커가 은퇴해도 어느정도는 T1팬으로 남아있을수있지않을까요 ? 물론 페이커 은퇴하고 선수도 싹 물갈이 되면 그냥 그건 딴팀..
21/11/20 01:07
단순히 생각하면 그렇긴한데 페이커 동료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페이커팬들한테 호감을 얻고 그중 어느정도는 자기 팬으로 만들 기회가 생기니까요
21/11/20 01:23
페이커의 후임으로 누구를 데려올 것인가가 T1미래의 가장 큰 고민 아닐까요? 다른 하나의 태양은... 원딜러죠 아무래도 미드가 주인공인 시대라 생각합니다.
21/11/20 01:28
당장 저만해도 페이커 개인 팬이지 티원에 대해서는 1도 감정 없어서 공감합니다. 페이커가 잘 하는게 의미가 있지 티원 따위 어떻게 되든 말든..페이커 발목만 안 잡았으면.
21/11/20 09:50
2020년 전까지는 페이커팬들도 본인들이 T1팬인줄 알고 있었는데,
2020년 2021년 2명의 감독을 겪고 나서, 팀팬인줄 알았던 개인팬들도 전부 내가 사실은 개인팬들이었구나, 깨달았죠. T1이 이거 봉합하기는 늦은듯..
21/11/20 09:59
임요환 최연성의 유산을 정명훈이 이어받았듯, 페이커의 레거시도 구마유시나 오너 같은 선수들이 이어받아 유지할 수 있다면 가능성 있습니다.
테디가 있는데 다년계약 박는 구마유시가 그래서 주목 받는 거죠 크크
21/11/20 00:22
페이커 행보를 칭찬하는 이면에는...
팀 팬이 생기기 매우 어려운 구조에 대한 한탄과 그렇게 조금이라도 모인 팀 팬들을 날리거나 선수 팬으로 바꿔버리는 팀 프런트의 삽질에 대한 한탄도 밑에 깔렸다고 봅니다. 그리핀 사건은 아예 대놓고 언급하네요. 이어 다음해 북미향우회와 DRX 4FA를 부른 유사 직장 내 성희롱 등의 삽질은 결정타였고요...
21/11/20 00:24
T1이 페이커를 어떻게든 계속 잡아가고 은퇴 후에도 무조건 한자리 비우고(스트리머말고 훠어어얼씬 윗급으로요) 해놓으면,
리그 오브 레전드 판에서 팀팬이란 게 진짜 자리잡을 수 있겠지요.
21/11/20 00:32
아까 대충 나무위키찾아보니까
1부 데뷔 기준으로 임요환(1999,2000) -김택용(2005), 이제동(2006), 이영호(2007) 여서 페이커(2013) - 쵸비(2018), 쇼메이커(2019) 랑 얼추 비슷하더라구요 데뷔후 지난시간 생각하면 임요환이 공군에 있을때 택리쌍하고 4강, 결승에서 싸우는 수준..
21/11/20 01:08
17년 이후 18년에 번아웃-슬럼프겪고 그 이후로 계속해서 우상향하고 있다는 점이 놀랍죠. 20 서머-21 스프링까지 어이없게 허비한 시간이 너무 아까울 뿐입니다. 그래도 이젠 경기력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드는 불안요소들이 상당수 해소됐으니 내년엔 더 잘할겁니다.
21/11/20 01:10
저도 20서머, 21스프링이 너무 아쉽습니다.
지난 2년동안 거금주고 데려온 감독들 영향력이 가장 적은 시기에 (20 스프링, 21 서머+월즈) 오히려 성적이 제일 좋았다는게 참 아이러니하네요
21/11/20 01:14
과거 LCK 오프닝들 보면 크게 와닿더라고요.
여기서 은퇴한 선수가 대다수구나~ 하고 추억에 잠겨 보고있을라 치면 계속 등장하는 2021 현역 페이커 크크. 무슨 역사 속 뱀파이어 이런 거 보는 것 같았습니다.
21/11/20 06:28
저같은 경우는 페이커랑 나이도 비슷하고 '페이커와, 롤과 함께' 자라왔기에 롤팬이고 페이커 팬인데.. 나이 2후~3후까지 따져서 와 쵸비! 쵸비가최고 나 쵸비팬이나 쇼메!쇼메가 최고 쇼메팬이 없지는 않겠지만 수가 확실히 딸리는 이유는 아무리봐도 연차가 아닐까요?
롤이라는 게임이 얼마나 갈지는 잘 모르고, 페이커 선수가 얼마나 더 활약해줄지도 잘 모르지만 2년동안 롤 켜지도 않는 제가 롤 경기를 챙겨보는 이유는 페이커 선수 단 하나이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만약 페이커 선수가 은퇴한다면 안보거나, T1다음미드 누군지 보고 T1응원하거나 일것 같습니다.
21/11/20 07:51
전 프랜차이즈나 팀팬 같은 개념이 사라지는게 시대의 흐름이라면 아쉬워 할 것도 없고 굳이 리스펙 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돈을 쫓는 선수들에게 그럼 팀팬 개념을 운운하는건 대놓고 말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부담요소라고 생각해요.
21/11/20 18:04
뭐, 돈과 명예 중에 선택을 하는 경우가 다른 프로스포츠에도 흔해서...
함께한 동료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생각하는 것도 리스펙할만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 팬들 편하게 해주는 거... 돈을 좇는다고 비난할 일도 아니구요. 다 먹고살자고 하는 거니...
21/11/20 09:43
개인적으로 a급이상 선수들이 다년계약보다 단년계약을 선호하는 이유는 돈 때문이 아니라, 다음 시즌에 다른라인선수들 나가면 낙동강 오리알 될까봐...라고 생각합니다.
21/11/20 09:47
예를 들어 a급 이상 선수 5명을 영입해놓고, 1명은 다년계약, 4명은 단년계약을 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런데 내년에 자본이 급격하게 밀려서 4명 재계약 실패하면 그 한명은 강제로 우승컵도전을 힘들게 하죠. 자본이 밀리는게 팀 잘못은 아닐수 있어도, 최상위 선수 입장에선 단년계약이 우승 도전을 계속하는데 더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21/11/20 14:20
근데 생각해보면 페이커팬인 저도 SKT 팀 팬이었습니다.
전에 불판에서 김정수때 제가 개인팬인걸 알게됐다고 했는데 정확하게는 개인팬으로 변한거죠. 프런트 검머외들 개짓거리하고, 전 팀멤버인 운타라한테 정치질해서 욕먹게하고 인종차별 옹호한 LS를 코치로 들여오려고 하고, 김정수 양대인 콤보맞고 등등등등 이게 SKT T1 멤버가 페이커 하나 남고 롤판 고트이며 팀 레전드 오브 레전드인데 그 멤버 돌림판 돌리고 인터뷰로 정치질하고 비난을 견딜수 있는 7일의 전사 하는데 슼팬이 티원팬으로 이어질래야 이어질수가 없죠. 그때 팀팬에서 개인팬으로 전직하신 분들 아마 저말고도 많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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