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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0/31 10:27:36
Name 나따
Subject [LOL] 꿀잼 요소가 5꽉수준인 22월즈 (수정됨)
DRX가 결승에 진출 함으로 인해서 최근 몇년사이 본 월즈중에 가장 재미요소가 많은 월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월즈를 10점 만점으로 쳤을때

1. 관중에 있는가? 있다면 함성이 가능한가?
  ->이거 굉장히 중요함. 당연했을땐 소중함을 못느꼈지만 코로나시대를 거치면서 이게 있는것 자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낌. 또한 스테이지가 미국이라는점이 더욱 돋보이게함 중국이나 한국이었으면 성향상 이정도 호응은 아무래도 힘들었을듯. 재미점수 1점

2. 19FPX 같은 강팀의 조별딱이 있는가?
  -> 테스형의 감동의 조별딱. 재미 점수 1점

3. LCK가 LPL을 이겼는가?
  -> rng를 3:1도 아니고 시원하게 3:0으로 닦아버린것도 모자라서 징동,edg까지 박살내버리면서 lpl 따운.  재미점수 1점

4. LCK가 황부리그가 되었는가?
  ->정말 정말 오랜만에 LCK 내전 성사. LPL이 따운된것과는 별개로 LCK내전으로 황부리그가 된것자체가 기분좋음. 재미점수 1점

5. 감동의 미라클런을 하고있는 팀이 있는가?
-> 킅,샌이 정배지(월즈진출)->플인 1위는 RNG겠고 2위면 만족한다(RNG개털고 1위)->그룹 2위도 장담못한다 DRX 입장에서 최대 위기임(조별딱은 무슨 1위로 8강진출) -> 8강부터가 진짜다 디펜딩 챔피언이 X으로 보임?(접전끝에 4강진출) -> 젠지는 진짜 진지하고 냉정하게 무리임. 마음으로는 응원하지만 냉정하게 여기서 미라클런은 끝(3:1 승리) -> ..?

월즈 선발전~ 결승까지 단 한번도 정배가 없었던 문자 그대로 미라클런 그자체 DRX. 재미점수 1점

6. 결승 서사가 좋은가?
  ->월즈 4회에 도전하는 THE GOAT 페이커 VS 미라클런의 주인공 꺾이지않는 마음 데프트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마포고 더비 성사. 어렸을때 만났어도 스토리적으로 훌륭한데, 이제는 최고 노장이라 불리는 두선수의 어쩌면 마지막에 될지도 모르는 월즈 결승에서 만났다는게 그냥 말도안되는 서사.. 치트키 수준. 누가 이겨도 미친 스토리 하나 뚝딱. 재미점수 100점



도합 10점 만점에 106점 입니다. 

이렇게 재미 요소가 꽉꽉찬 월즈는 오랜만이네요. LEC나 LCS가 결승에 오는 시나리오가 있었으면 10점만점에 1000점을 줬을수도있는데 그건 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만약 그렇다면 마포고 더비를 못봤을테니 쌤쌤인걸로 크크

+추가) 이번 월즈 우승 뮤비는 누가이기든 스토리적으로 치트키라 망치는게 더 이상할것같네요. RISE 급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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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atm
22/10/31 10:29
수정 아이콘
LEC나 LCS 결승 올라오는건 이제는 신계 시나리오라고 보고 인간계 시나리오에선 최상급이죠.
이번 메타 자체도 고루고루 챔피언 나오고 경기도 늘어지지 않고 최적이라고 봅니다.
블랙잭
22/10/31 10:31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만점의 시나리오는 T1 vs TSM 이지만 이건 말씀대로 신계의 시나리오죠 크크크.
22/10/31 10:35
수정 아이콘
이건 지구 신계급 시나리오도 모자라고 멀티버스 신들 죄다 합친 god of god 시나리오급은 된다고봅니다. 크크 진짜되면 롤판 터지는날
22/10/31 10:35
수정 아이콘
(T1팬입니다)

TSM이 0:2로 지다가 3:2로 역스윕해서 롤드컵 우승하면 롤판 최고의 대회로 길이길이 기억될 것으로 봅니다
김연아
22/10/31 10:39
수정 아이콘
그리고 페이커가 GOAT 자리에서 물러남;;;;
Dončić
22/10/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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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때 TSM 페이커라면...?
김연아
22/10/31 10:45
수정 아이콘
롤 신의 신의 신 정도..????

이것도 부족해 보이는데....
태연­
22/10/31 10:48
수정 아이콘
어..?
닉네임을바꾸다
22/10/3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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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 우승에 대한 단 하나의 가능성...
다시마두장
22/10/31 15:57
수정 아이콘
극렬안티마저도 반박 불가능한 GOAT 중의 GOAT...!
햇여리
22/10/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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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닥스도 천만번 검색하다 절레절레할 듯...
Grateful Days~
22/10/31 11:41
수정 아이콘
그냥 세상이 멸망하지 않을까요..
22/10/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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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06점에서 더 남았네요...
인생은서른부터
22/10/31 10:2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시나리오의 대회가 열린 곳이 미국이라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대도 멋있고 관중들도 너무 잘 호응해주고
Grateful Days~
22/10/31 10:30
수정 아이콘
그냥 10점만점에 제카의 평가점수 79점 드립니다.
포커페쑤
22/10/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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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나 LCS결승은 그냥 천점이아니라 2만점 주고싶네요.
태엽감는새
22/10/31 10:30
수정 아이콘
5꽉가면 2억점 드릴게요
문문문무
22/10/31 10:31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DRX 성장하는거보면 좀 많이 무섭네요
티원이 징동한테 보여준 메이킹센스 보면 그래도 티원이 이기지 않을까 싶다가도
DRX의 이해못할 마력이 젠지를 말리게한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Extremism
22/10/31 10:31
수정 아이콘
롤판 전체 흥행과 미래를 보면 시장성 제일 작은 한국의 LCK가 잘나가는게 좋은건 아닐 수 있지만, 그런거 알빠냐? 한국인으로써는 행복합니다. 매년 이렇게 해먹을 수 없는거 깨달은 시점에서 더더욱 올해는 즐깁시다 크크크 5년 전에는 이게 당연한줄
22/10/31 10:33
수정 아이콘
그건이제 정말 알빠임? 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LCK가 전세계를 지배했을땐 진지하게 그 생각했는데 지금은 어차피 과거처럼 이게 오래갈것같지도 않고 한해라도 황부리그 즐겨보자! 하는 마음이 더 크네요 크크
어차피 내년엔 진짜로 LPL이 다 따먹어도 할말없는게 지금 롤판인데 올해라도 즐겨야죠. 황부리그, 갓부리그, 킹부리그 그이름 LCK
EurobeatMIX
22/10/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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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리그 뷰어쉽이 중국인 제외시키면 황부리그lck가 제일 많이보는데 라이엇이 알아서 신경써주등가~~
22/10/3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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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부터 롤드컵을 봤지만, 이정도로 미칠듯한 스토리를 달렸던 대회는 없었습니다. 와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오브제
22/10/31 10:33
수정 아이콘
오꽉에 명경기면 억!
22/10/31 10:34
수정 아이콘
일단 올해는 해먹을수 있게 해주세요 크크
데프트 VS 페이커 웅장하다 진짜....
결승은 원사이드하게 안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직신
22/10/31 10:34
수정 아이콘
역사적으로 언더독 팀의 반란에 매년 월즈에 있었던건 맞는데 DRX는 좀 특이하게 월즈에서 운영 자체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거 같아요.
예{를 들어 G2가 RNG 를 3:2로 잡았을때는 뭔가 G2가 재기발랄한 플레이로 이겼지만 담 라운드가 기대될 정도의 팀적 업그레이드는 아니였다고 느꼈었거든요. 근데 DRX는 팀 체급 자체가 선발전 다전제부터해서 쭉쭉 올라가버리니까 이제는 솔직히 판단을 못하겠습니다. 진짜 데프트 성불이 뜬금없이 올해 가능할수도 있다고 생각함.
수타군
22/10/31 10:34
수정 아이콘
티원이 징동 잡아준 순간부터 롤드컵 우승은 티원... 이라고 생각하기에...흐흐
응원하는 팀은 아니지만 롤드컵에서 이렇게 맘 편하게 보게 해준 역활을 해준 티원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이제 LCK 가을 결정전 고고싱!
Extremism
22/10/31 10:34
수정 아이콘
LCK가 잘나가는 것과 별개로 스토리 많은 선수들과 한 때 약점으로 지적받던 선수들이 경기를 하면서 성장하는 스토리까지 너무 완벽한 해입니다.
남정네들이 스포츠에 미쳐사는 이유
밀로세비치
22/10/31 10:35
수정 아이콘
DRX는 대표때문에 불호에 가까운 팀이었는데 경기끝나고 표식 데프트보고 눈물이 나더군요 어? 나 DRX좋아하네
kartagra
22/10/31 10:35
수정 아이콘
롤 다접고 더러운 MSI 2연타 맞고도 아직까지 경기는 챙겨봤던 이유가 이날을 위해서가 아닌가 싶네요. 진짜 소설로 써도 작위적이라 욕 먹을만한 스토립니다.
22/10/31 10:36
수정 아이콘
그냥 12년의 롤 이스포츠 역사를 집대성해서 이번 월즈로 완성되는 수준이라고 봐도 되죠 라이엇 관계자들 행복사할듯
봄바람은살랑살랑
22/10/31 10:37
수정 아이콘
페이커 데프트 동문 더비 / 데프트 케리아 서사 / 페이커의 복수를 해주고 싶었다는 작년 스카웃, 올해는 페이커가? 등등 스토리 나올 건 충분한 결승이네요
22/10/31 10:37
수정 아이콘
이미 역대최고의 월즈라고 봅니다
22/10/31 10:37
수정 아이콘
[ 리얼 크크 ]
22/10/31 10:38
수정 아이콘
20 DRX 승리!!!
20 DRX 따운!!!
청보랏빛 영혼 s
22/10/31 10:39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쌍따봉을 보내게 되는 완벽한 시리즈입니다.
이걸 통째로 찍어놓은 다큐가 있으면 대작 드라마 한편 뚝딱인데 말이죠.
달달한고양이
22/10/31 10:43
수정 아이콘
우리 페뎊 보유국 뭐 어쩌라고!!!
22/10/31 10:46
수정 아이콘
lck 내전결승이라 좀 싱거울수 있는데...
페이커 데프트 스토리로 그걸 채워버리면 불만이 없습니다. 크크
태연­
22/10/31 10:50
수정 아이콘
???: 뭐? 내전이 재미없어? hold my beer
이른취침
22/10/31 10:48
수정 아이콘
lck팬으로서 티원 징동전에서 티원이 이기니 결승전 이긴 느낌이더라구요.
이제 누가 월즈를 들던 결승은 진짜 갈라쇼 느낌이네요.
페이커 팬이지만 데프트도 응원합니다.
스팅어
22/10/31 14:20
수정 아이콘
이거맞다!
폭폭칰칰
22/10/31 10: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당연히 젠지가 올라갈줄 알고 1년에 티젠 결승 3번은 좀 재미없다고 생각했는데
멍꿀잼 결승이네요.

티원이 훨씬 탑독 느낌인데 drx는 탑독들 다 목 따고 올라온거라 이젠 진짜 모르겠어요.
43년신혼시작
22/10/31 10:57
수정 아이콘
https://m.fmkorea.com/best/5164324002
6번에 비하면 약하지만 롤모델 페이커를 결승에서 만나는 제카 서사도 있죠
새로운 챔피언의 등장인가?
히히 아직도 나지롱 인가?
22/10/31 11:10
수정 아이콘
와 레드…오버랩되네요 정말?
인생은서른부터
22/10/31 13:38
수정 아이콘
댓글 덜덜

샤오후 - 나이트 - 스카웃 - 쵸비
그리고 페이커
22/10/31 10:58
수정 아이콘
3번에 drx가 edg 잡은 것도 넣어주세요!
22/10/31 11:04
수정 아이콘
edg도 lpl이었지 크크 추가했습니다
구성주의
22/10/31 11:14
수정 아이콘
빛돌의 평가는 옳았네요
비뢰신
22/10/31 11:15
수정 아이콘
일단 마포고 더비 그것만으로도 100점 만점에 100점
DownTeamisDown
22/10/31 11:20
수정 아이콘
누가이겨도 역대 최고령 우승선수가 나옵니다.
저번 17년 엠비션의 기록은 무조건 깨지게 되어있습니다. 페이커든 데프트든 말이죠.
메펠마차박손
22/10/31 11:31
수정 아이콘
표식이... 롤드컵 결승이라니.. 생각지도 못했다
22/10/31 11:45
수정 아이콘
Don't ever say it's over if I'm breathing
22/10/31 11:46
수정 아이콘
내년 월즈 뮤비 벌써부터 눈물겹따!!!
우유속에모카치노
22/10/31 12:09
수정 아이콘
제마음속 100만점 얹어드립니다. 진짜 이런 월즈라니.
미드 adc 서폿 셋다 월즈 8강기준 최연소vs최고령 대결이네요. 웅장합니다.
공근에이스
22/10/31 12:46
수정 아이콘
감점요소가 딱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경기시간.. 흑흑
22/10/31 13:01
수정 아이콘
크크 그렇긴한데 북미의 리액션(함성,호응)등과 등가교환하는 느낌이라 저는 리액션이 좀더 중요합니다
22/10/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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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김정수 감독이 재임했던 두 팀이라는 것도 오모시로이..
22/10/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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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릴의 서사도 멋진 거 같습니다.
지난시즌 결승까지 오른 팀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고선 처음엔 고전했지만 결국 베팅사이트 승리 10% 정도의 혜자(?) 확률을 뚫고 결승에 진출한 야전사령관.
DRX피드백할때보면 코치감독보다 말이 많고 발언권도 강한 플레잉코치.
무엇보다 밴픽에서 밴 하나를 강제하고 상대의 픽에 맞춰 포킹 탱킹 이니시 다 가능한 넓은 탬프 폭. 등등
다시금 멋지게 증명해낸 베릴은 사파서폿 NO.1에서 역대서폿 탑으로도 스스로 거친 확률을 뚫고 묵묵히 걸어가는 것 같아 멋집니다. (물론 울프와 마타가 있지만요)
자루스
22/11/01 08:59
수정 아이콘
무조건 lck 우승이기도 하지만 무조건 lck 패배이기도 하고

결승전 전까지는 정말 멋진 스토리였는데.... 그래서 만점이고

이제 한명은 무조건 쓰러져야 함 ㅜㅜ. 하필 둘다 좋아하는 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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