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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0 13:46
중고 구하려면 발품 팔아야 하는 시대도 아니고 온라인에선 늘 세일하고 어차피 하고 싶은 게임들은 널려 있다 보니 정가 올라도 큰 감흥이 없긴 합니다…. 좋아하는 게임들이 흔히 말하는 AAA랑은 거리가 있거나, 아예 가챠 게임들이다 보니 더더욱….
22/12/10 13:54
디아4가 디아3 정도 퀄리티+컨텐츠로 나온다면 10만원 가격이 대혜자죠 25년전에 용산가서 창세기전3 살때도 4만원돈이었던 거 같은데
22/12/10 14:00
이런 패키지 게임을 원한다면 가격을 더 빨리 올렸으면 합니다
엘든링같은 게임은 십만원도 안아까웠어요 패키지 만으로 완성되는 게임을 사랑해왔고 더 나이먹고 애를 낳아서도 새로운 세상을 제공해주는 게임들을 즐길텐데 게임사들이 이 패키지 게임 시장에서 살아남고 새로운 회사가 생겨나려면 가격에 있어 언제까지 과거에 머물지 말고 더 빨리 올렸으면 합니다
22/12/10 14:10
동의합니다. 저는 손이 딸려서 엘든링은 안 했는데 저는 젤다 야숨 플레이 하면서 느낀게 그 스위치 기기 프레임 하락 겪는거 감안해도 플레이 경험으로는 10만원 넘게 받는다 해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2/12/10 14:00
사실 69000원 하던시절에도 풀프라이스로 사본 게임이 손에 꼽아서(가장 최근엔 몬헌월드정도) 아직은 별로 와닿지 않네요 크크 한 1~2년 지나고 반값할인할때만 게임사시는 저같은 분들 많지 싶어요 워낙 할게임이 많기도하고
22/12/10 14:05
뭐 모바일 게임도 지르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서 패키지 게임의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낮게 느끼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저는 해봤자 예전에 월정액 잠깐 지르고 pc게임만 하는 입장에선 10만원대는 아직 비싸다고 여겨집니다.
더욱이 요즘 aaa 게임 중 퀄리티 좋게 나오는 게임들이 많이 없어보여서... 구매시 평점, 평가에 더 신경쓰고 덜 사게되는 것 같습니다.
22/12/10 14:08
저는 게임의 절대적 퀄리티 자체는 지금이 예전보다 훨씬 좋다 봅니다. 당장 예전 게임 지금하려 하면 불편하거나 지루해서 못해먹겠는 것들 천지에요. 다만 대부분 그런 발전을 시간이 지남에 따른 당연한 걸로 여기고 안 좋은 점만 보니까요.
22/12/10 14:11
아무래도 좋은 게임들도 많이 나오다보니 상대적으로 눈이 높아져서 그렇게 느끼는 거겠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이전보단 당연히 좋은 게임일테고 aaa게임들은 그보다 더 좋게 만들어야 하니까요.
퀄리티가치도 같이 상승하는 만큼 게임을 평가하는 잣대도 올라가니 가격 상승은 좋은데 양질의 게임들이 더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훌륭한 인디게임들 저렴한 게임들도 나오다보니 눈이 더 높아졌어요
22/12/10 14:38
치킨 값이 한마리에 2만원이 넘는 시대가 되었는데 게임 가격은 변함이 없긴 했습니다... 오를때가 되긴 했죠.
그대신 요즘 AAA 게임도 영 돈값을 못하고 DLC로 채우기 급급해서 스팀 환불이나 중고를 이용하게 되는 상황인것 같네요.
22/12/10 14:06
AAA게임이 제대로 할 만 하면 10만 원도 아깝지 않습니다. 닌텐도는 지금 64800원 유지하고 있는데 솔직히 플탐 100시간씩 뽑아내니 아깝지 않습니다.
그런데 가끔 가다 밟는 지뢰들은 좀...;;
22/12/10 14:08
개인적으로 AAA급 출시되자마자 산다면 그중에서 EA랑 유비소프트만 조심하면 그래도 어느정도 피해갈 수 있던거 같습니다. 크크 바로 정가로 사는건 닌텐도 퍼스트나 소니 퍼스트 정도는 믿고 살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22/12/10 14:44
절대적인 품질도 높아졌고, 투입되는 인력이나 자본의 증가, 인플레이션같은거 다 고려하면 높이는 것도 이해는 가는데, 가격을 올리는 만큼 바로 사서 플레이했을때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수많은 버그, 프레임 드랍 등 마감이 거친 게임들이 많아지는 느낌입니다. 요새 몇몇 게임들에 대여보면 게임은 1년 묵히고 사야되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가격이 올라갔을때 AAA급보단 못한데 나름의 고유한 장점이 있는 게임들(코에이 테크모의 게임이라던가)은 어떻게 될지도 좀 궁금하긴 하네요.
22/12/10 14:53
저는 aaa게임 가격이 더 올라야된다고 생각합니다 aaa게임 만드는게 남는 장사라는 인식이 생겨야 더더욱 공급이 나오죠
물가상승률 생각하면 비합리적인것도 아니구요 굳이 비합리적인걸 찾자면 오히려 게임 가격은 이래야한다는 사고방식이 비합리적이죠 강산이 두번은 바뀌고있는데
22/12/10 15:45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개발비를 많이 투자한 게임은 비싸게 받아도 된다고 봐요.
문제는 게임 값만 비싸게 받는 똥겜인데, 그건 환불 정책을 통해 유저들을 지켜 줘야 한다고 봐요. 어차피 대세는 다운로드 시대이니, 불가능하지도 않죠.
22/12/10 15:06
모바일게임도 55000원, 110000원 팩이 최고가거나 가성비 가챠과금팩인 시대가 지났죠.
마블스냅도 159000원으로 나왔고, 모바일게임들이 더 빨리 인플레 맞춰서 가격을 올렸더라구요. 환율고려해서 외국게임들부터 모바일 과금 팩이 가격이 오르는 추세 같은데, 한국 모바일 게임 가챠 패키지도 가격 금방 오를 거 같습니다. 패키지는 되려 늦게 올린 거 같아요. 코에이 삼국지도 그 비싼 가격으로 잘 사서 게임했는데, 패키지 게임 10만원까지 올려도 재미만 있으면 하나도 돈 안아까울거 같아요. 거기에 스팀, 에픽게임즈 때문에 할인 없이 사는 게임도 거의 없어서 체감 가격 상승이 없어요...
22/12/10 15:30
야숨이 DLC포함 10만원 넘더라고요.
하지만 인생 최고의 만족감을 얻었기에 전혀 불만이 없었습니다. 야숨2도 예구 뜨자마자 바로 할 예정이고요. 천문학적인 과금 구조의 대모바일게임시대를 겪고 있다보니 풀프라이스가 10만원이 넘어가도 플레이 할만한 가치가 있고 추가과금 요소만 없으면 만족합니다.
22/12/10 15:43
사실 70불받는데도 최근 나오는 게임들 qc가 엉망인것들 투성이라 비판이 더나오는거겠죠
qc완벽하고 재미,퀄리티보장된다고하면 70불쓰는거 그렇게 못할거는 아니니까요
22/12/10 15:45
모바일게임에 비해 AAA게임들에 대해서는 너무 가혹하죠...
가챠로 수십 수백 빨아가는건 괜찮고 AAA급 게임이 10만원 빨아가는건 안되고...
22/12/10 15:48
요즘은 방송이나 유튜브로 간접 경험도 할 수 있어서 이전보다 지뢰 피하기가 쉽기도 하죠.
게임이 질과 양보다는 정가라는 개념으로 팔았던 물건이라 같은 가격이라도 경험이 천차만별일 수 밖에 없다 봅니다. 이게 모바일 게임식 결제가 대세가 된 원인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결국 AAA급 타이틀은 가격 상승을 받아들이는 게 맞다고 봐요.
22/12/10 15:56
콘솔 기기 가격이나 AAA급 게임들 가격이 묶여있던건 아마 서양 게이머들 영향이 크다고 알고 있는데 레딧 같은 곳의 생각이 궁금하긴 하네요.
저야 나온지 좀 되어서 패치 확팩 등으로 완성된 게임들 세일할 때 즐기는 주의라 할말 없긴 하지만요.
22/12/10 16:26
심리적 마지노선이 무너진 느낌이지만
사실 물가상승률을 생각하면 진즉에 무너졌어도 안이상했죠. 한번은 가격 오를때가 되긴 했었습니다. 다만 이걸 발판삼아 계속 오르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22/12/10 16:41
신규IP라면 납득이 가능한 금액인데 리메이크, 리마스터,리본에게는 저 금액 지불할 의사가 없습니다.
요즘 사골처럼 우후죽순 이러고 있는데 중소,인디게임사까지는 그렇다치지만 대형업체들이 자꾸 이러고 있으니 좀 안타까워요. 10,20년 뒤에도 리메이크의 리메이크, 리마스터의 리메이크 나올거 같아서 좀 걱정입니다.
22/12/10 16:47
모바일 가챠 게임은 뭐가 어찌 됐건 진입은 무료고.. 월정액이나 기타 소규모 과금 체계들이 잘잡혀 있는 반면에
AAA게임은 시작부터 10만원? 이러면 부담스러운게 맞죠. 믿고 사는 개발사 작품들이면 좀 덜하긴 한데 그나마도 취향에 안맞을 수 있는 문제고. 여튼 게임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는 건 그 불확실성 때문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100시간 200시간 정말 재밌게 즐겼으면 10만원이 아까울 리가 없죠.
22/12/10 16:49
자꾸 왜 모바일 가챠랑 비교하시는지 모르겠는데 가챠 그정도로 하는 사람들이 무과금이나 소과금보다는 압도적으로 소수일겁니다. 당연히 말도 안되는 가격이라고 생각하고요.
저같이 가챠 하지도 않는 사람들은 솔직히 이렇게 게임 점점 비싸지면 살 이유가 없습니다.
22/12/11 02:39
그 가챠안한다고 돈버는 기업과 개발자들은 해당되는게 아니니깐요
인풋이 더적은데 아웃풋은 잘나오는 옆동네보고 그대로 BM유지해줄 상황이 아니죠
22/12/10 16:55
디아 2 하던 시절에 과자 500원 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대부분 1500원이더군요. 10만원이면 정말 쥐뿔도 안 오르는 것 같아요.
22/12/10 17:47
에전엔 출시하자마자 바로 구입해서 즐겼는데
요즈음 출시되는 메이저게임들 중에는 출시이후 문제점들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서 할인 때까지 기다렸다가 구입하는게 낫더군요.
22/12/10 18:06
사람 마음이 참... 7만원대면 뭐 적당하네 이러다가 9만원대라고 하니까 심리적 저항이 확 생기는군요
가격차이는 고작 2만원 차이인데 아마 심리적 저항선이 9만원부터 인가 봅니다.
22/12/10 18:10
타겟이 다른거 같은데 가챠랑 가격 비교하는건 별 의미 없다고 보고, 가격 올리는건 어쩔 수 없어 보이기는 하는데 9만원은 비싸게 느껴지기는 하네요.
22/12/10 18:23
게임 오르는건 어느정도 찬성입니다만...
진입장벽이 너무 센 느낌입니다.. 모바일게임은 시작하고나서 즐기다가 내가 원하는만큼 결제하다보니 거부감이 덜한데 패키지게임 처음 시작할때 게임이 어떤지도 정확히 알기 어려운 상태에서 한번에 큰돈을 내야하는 느낌이라 쉽게 시작하기가 어려워요.. 이건 유저나 게임사나 함께 고민해봐야할듯..
22/12/10 18:51
가격은 큰 문제는 아닌데 그러면 90000원에 해당하는 퀄리티로 출시를 해야지
일단 출시부터 하고 게임 완성은 차차 진행해 가는 경우가 너무 많네요 계속 그럴거면 차라리 가격도 완성도 만큼만 받고 업데이트시에 돈을 받던가~?
22/12/10 19:46
퀄만 뽑아준다면 10만원까진 흔쾌히 낼 수 있습니다.
지난 십수년 간 다른 제품들에 비해 너무 안 올랐죠. 근데 직장인이 된 지금 입장에서야 그렇지, 게임 업계에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유저층인 학생 입장에서는 갑작스런 가격 상승이 매우 부담으로 다가오긴 하겠네요.
22/12/10 23:37
70달러 책정한거는 그렇다쳐도, 같은 70달러대 aaa게임들은 한국가격이 7만원대인데,
9만6천원이란건 너무한거 같네요. 뭔가 호구취급하는거 같고...
22/12/11 02:43
현지물가구실로 좀싸게 책정하면 우회악용하는 유저 많아서 이제 게임사들도 미국가격 기준에 맞춰서 큰차이 안둬요
영국이랑 유럽은 미국보다 소득낮은데도 진작에 달러랑 똑같이 70유로,파운드라 호구취급 어쩌고할 상황 아니구요
22/12/11 01:36
양가적 감정이 드네요
물가가 올랐네마네 하지만 하나하나 다 실물로 팔던 시대에 비해 지금은 절대다수를 dl로 파는데 가격억제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레데리같은 게임은 10만원 받아도 마땅하다라는 느낌이 있고 뭐 그래서. 뭐 위에 언급되는 유비도 많이 까이긴하지만 오디세이 정도면 괜찮은거 같습니다. 발할라는 좀 아니고...
22/12/11 02:59
디아4 경우 그냥 9만원에 더 이상 현질요소 없으면 오케이인데 보니깐 시즌패스에 이것저것 팔아먹을게 보여서 그건 비싼거 맞습니다.
디아3 야무지게 즐긴 사람인데 9만원으로 모든걸 다 즐기면 납득하려 했는데 계속 돈쓸 요소가 보여서 좀 그렇긴 한... 암튼 게임 가격 올라서 무조건 할인될때나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네요 유일하게 정가로 산다면 디아4가 되지 않을까 싶은.... 9만원 게임들은 할인해도 4,5만원이니...
22/12/11 12:37
20년전과 비교해도 별차이없는 게임가격. 물가상승률도 상승률인데, 그걸 뛰어넘어 AAA게임 제작비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급증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야 오르는게 아쉽긴하지만, 가격 상승이 피할 수 없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그 상승분이 게임 퀄리티에 녹아들어간다면, 모두를 위해 좋은 길이겠죠.
22/12/11 14:36
애초에 게임에만 엄격한 잣대 들이대면서 100시간 200시간 즐겨야 된다는 마인드 자체가 저는 좀 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하나 사놓고 물고 빨고 즐기고 하면 더 플러스는 되겠죠. 근데 10만원 주고 사서 10시간 진짜 재밌게 즐겼으면 그것도 그 나름의 가치를 이미 가진거에요. 비싼 뮤지컬이나 콘서트 10만원 좋은 좌석에서 보면 아깝나요? 전혀 아니에요. 근데 이런거 길어봐야 3시간짜리 공연입니다. 게임은 10만원 주고 사도 최소가 10시간이고 길면 100시간 200시간까지도 즐기는건데... 실패의 확률이요? 그건 뮤지컬이나 콘서트나 대부분다 존재합니다. 좋은 게임 회사, 좋은 게임 시리즈를 고르면 실패 확률 줄어드는건 좋은 가수나 좋은 공연 고르는거나 마찬가지고요. 예전에 번들로 저도 열심히 불법으로 하던 세대라, 게임에 돈 쓰는게 뭔가 고깝고 아깝다는 심정을 어느정도 이해해보려고 합니다만, 뭔 게임 가격 이야 나올때마다 플탐도르 이야기 나오는건 여전히 좀 신기하네요. 진입장벽이 너무 강한건 맞겠죠. 이것저것 사기에 부담스러워지면요. 근데 애초에 저는 AAA게임에 투자하는 금액 생각하면 이건 되게 싸게 측정된 거에요. 200억 박는 프로젝트를 6만원으로 즐기는게 진짜 염가였던거죠.
22/12/11 14:57
100시간쯤 했으면 이미 그 사람한테는 갓겜이죠. 크크
플레이타임이 짧더라도 한 번 클리어했을 때 아 재밌었다 정도면 일단 돈값은 했다고 봅니다. 여담인데, 지금 지크슈에 나름 돈 때려박고 있는 중이라 뮤지컬 이야기 나오니까 갑자기 뜨끔했네요. 크크크
22/12/18 19:29
전 게임마다 다르게 받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뭐 엘든링같은 게임이야 10만원급으로 받아도 인정하지만 스토리게임인데 인게임 뭐 별볼일없는데도 7만대 받아가는거 보고 오잉? 싶더라구요 개발에 많이 투자해서 우리 이만큼 만들었으니 더 부를게요는 상관없지만 모든 게임이 더 올라야한다면 그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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