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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0 00:35
쇼메이커선수의 클래스를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티원팬이지만 가감없이 얘기하자면 포스트 페이커에 가장 가까웠던 선수는 쇼메이커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진행형이기도 하고요
자신합니다 그는 월클이자 lck를 대표하는 미드라이너입니다
23/02/20 01:02
21롤드컵 출정식 때 기량이 유지된다고 해도 30대까지 프로게이머 생활 할 생각이 없다는 말 듣고 이 선수 그 동안 힘들었던 게 느껴지더군요. 올해 아니면 더 이상 우승할 기회가 없을 거 같다는 인터뷰를 봤는데 반등해서 상위권 싸움이 더 재미있어졌음 좋겠어요.
23/02/20 01:29
쇼메이커: "데뷔 초에는 재미 100 대 일 0이었거든요. 너무 롤이 좋아서 했는데.. 지금은 거의 일이 100%인 것 같은데요. 지금은 그런 것 같습니다, 슬프지만.
그래서 저보다 더 많이 하신 분들 보면 혁규(Deft)형도 그렇고 되게 대단한 것 같아요" 이게 얼마전 인터뷰죠 굉장히 위기인 것은 확실해보여요. 페이커가 예전에 유퀴즈 나왔을때였나 유재석씨에게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하냐, 하고싶은 일, 해야하는 일의 비중이 어느정도냐, 성적에 대한 압박이 있느냐 이런거 물어봤었죠 페이커도 데프트도 아마 거쳐갔던 질문일겁니다 아마 그 전에 수 없이 은퇴한 선수들도 에이징커브가 아니라, 이 문 앞에서 무너진게 아닐까 싶네요 쇼메이커선수가 본인 스스로만의 답을 찾고 다시 반등하리라 믿습니다
23/02/20 01:30
확실히 번아웃 비슷하게 온거 아닌가 싶긴해요. 선수자체의 능력이 떨어졌다기보다는
동기부여가 크게 떨어지면서 집중력저하로 연습효율이 안나오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23/02/20 08:55
프로게이머는 아직 좋아하던 게임을 열심히 하다 직업이 되는 케이스가 많다보니 재미와 일의 밸런스가 심적인 부분에서 영향을 많이 주는 것 같네요.
23/02/20 08:24
쇼메응원합니다. 페이커가 자극받아서 더 열심히 하게된 이유중에 하나가 허수선수도 있어요. 페이커 센빠이 뒤따라서 계속 커리어를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23/02/20 08:25
게임에서부터, 요즘은 게임 끝나고 카메라에 잡히는 모습까지도.. 힘이 없어서 안쓰러웠어요.
어떤일이건 부담이 크면 재미가 없어지는 것 같아요. 재미있게 게임을 할 수 있게되길 바랍니다.
23/02/20 08:53
쇼메이커가 잘할때 우승하고 팀원들이 저점이여도 본인힘으로 국제대회 퍼포먼스 끌어내던 선수인데
쇼메이커가 힘들어하거나 저점 보이면 팀도 성적이 안나오더군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고 저도 제가 본 쇼메이커 중에 지금 쇼메이커가 제일 저점이라고 생각하는데..다시 올라오리라 믿습니다
23/02/20 09:20
데프트, 페이커가 정말 대단한 이유죠.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열정적으로 달려온다는게 굉장히 어려울텐데..
쇼메이커도 쵸비라는 좋은 라이벌이자 동료가 있으니까 다시 날아오르길 기대하겠습니다.
23/02/20 09:40
티원 응원하면서 가장 만나기 싫은팀 꼽아보면 쇼메의 팀이었던것 같아요. 부침이 좀 있더라도 클라스는 영원하다는걸 다시 보여줄거라고 생각합니다.
23/02/20 10:21
쇼메 화이팅~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20 담원 찐본은 베릴이라고 봐서 크크 번뜩이는 역전 이니시는 늘 베릴 손에서 나왔던거 기억하면 쇼메 혼자서는 힘들지 않을까..
23/02/20 10:50
저는 에이징커브가 다른게 아니라 이 동기부여적인 측면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일 100%라 느낀다는건 선수생명의 대단한 위기인 것은 슬프지만 맞는듯하고..... 아무쪼록 잘 이겨내서 더 위대한 선수가 되길 응원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뎊선수가 같은 팀에 있는 건 참 좋은듯....
23/02/20 12:08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데 이 참에 멘탈적인 부분도 팀 내에서 쫌 보듬어줬으면 좋겠네요. 심리치료와 손목치료를 위해 잠시 쉬는 것도 좋겠습니다.
23/02/20 13:28
티원 팬으로 담원은 정말 토나오는 이름이었죠.
쇼메가 부활하면 그 토나오던 기억도 다시 부활하겠지만 그래도 쇼메 화이팅입니다.
23/02/20 14:16
일100%...
저부분은 정점을 찍었던 이들이라면 누구나 겪는 번아웃이자 강제브레이크 타임일수도 물론 지금도 충분히 리그에서 그리고 롤씬에서 족적을 남긴건 부인못할 사실이지만 그걸 또 넘어야만 소위 레전더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리그3회 월즈 우승준우승이면 레전더리가 맞긴한데 좀 더.. 그 뭔가 잇잖아요 그걸 표현하고픈데 마땅히 떠오르지 않는) 스타1 이제동이 갠방에서도 언급한 우승을 하고 난 뒤 또다시 우승을 하는건 더 어렵다? 뉘앙스의 발언...을 보면 티원의 염소님은 참 대단합니다 분명 그도 이런 위기가 수차례있었을텐데 다른 분들이 댓에서 다 언급했지만 쇼메라면 충분히 극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첨부터 함께한 북극곰도 있고, 10의 긴 터널을 극복한 알파카도 있으니)
23/02/20 16:02
제가 페더러 좋아하기 시작한 게 2013년인데...그 수많은 영광의 시절 다 지나가고 팬 되서 고통 제대로 였다가 결국 부활해서 슬램 드는 거 보여줬었죠 페옹 ㅠ 기아랑 쇼메도 영광의 2020-21 지나간 다음에야 왜 팬이 되어서 고통을 셀프로 받는지 모르겠지만 부디 한번 더 반짝여줬음 좋겠습니다 흑흑 ㅠㅠ 이미 롤드컵까지 들어버려서 번아웃 극복이 쉽진 않을 것 같은데...팀이 너무 다운되어 있는 게 보여서 참 슬프네요 ㅠㅠ
23/02/20 19:54
아마 조만간, 귀신같이 폼 회복해서, 북극곰과 함께 또또또 죄없고 순진무구한 우리 T1을 괴롭히시겠지요. 흑흑...
여러분 김허수님 걱정은 하는게 아닙니다. 누구보다 많이 맞아본 T1팬인 제가 잘 압니다. 요렇게 메롱할 때 더 때려야 합니다. 아울러, 우린 대비해야 합니다. 전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그가 정신차릴 그날이...
23/02/20 22:20
죄없....순진..무구....음?
나진으로 시작해서 락스 킹존 DRX KT 를 거친 프레이 팬은...... T1이 잠깐 부진할 때 같은 생각을 했더랬죠.. '저래도 또 귀신같이 일어나서 또 팰(?)거야..ㅠㅠ' 그리고 그것은 현실이 되었죠...크크 그래서 한편 T1팬 분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쇼메가 페이커처럼 잘 딛고 일어나서 때려 드리기를..흐흐
23/02/20 23:19
개인적으론 그래요. 21쇼메가 20쇼메보다 더 좋은 미드라이너, 그러니까 더 꽉 찬 육각형의 선수였다고 생각하는데 월즈 성적이 우승-준우승으로 반대로 나오면서 기량 향상의 방향성을 잡는데 오류가 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외부자의 시선으로야 팀원탓 감코탓 상대팀탓(?) 등 다양하게 원인을 볼 수 있겠지만 프로 선수 입장에선 그래도 내가 더 잘 했으면 하는 식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데 그 방향이 어딘지를 놓치고 방황하는 듯한 기분이 자꾸 들어요. 정확한 때는 기억 안 나지만 작년 언젠가 라인전과 로밍의 비중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단 뉘앙스의 인터뷰도 본 것 같구요. 게다가 이렇게 생각이 많아진 시기에 쇼메도 중견 연차에 접어들고 소위 4대 미드의 자리를 위협하는 선수들도 등장하면서 본인 스타일 정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허나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고 월즈 우승 준우승도 아무나 하는 거 아니고 월즈 4년 연속 진출도 쉬운 게 아니죠. 다시 반등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봐요.
23/02/21 07:31
클라스는 영원하다는걸 보여주세요 쇼메이커
20 21 담원은 진짜 공포 그자체였습니다 질거같지않은 편안함 그자체 특히 20년은 너무 감사한팀이었어요 지투랑 lpl후드려패줘서 티원팬이지만 담원은 무서우면서 응원하는팀입니다 쇼메는 다시 클라스가 있어서 금방 올라오리라 믿습니다
23/02/21 14:47
4대미드중에 가장 육각형이고 가장 솔리드해서 제일 기복이없어보이던 선수가 이렇게 슬럼프가 오네요. 무사히 넘기고 다시 최정상 미드들과 자강두천하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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