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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1 18:44
저는 지표만 보는건 의미없다 밴픽과 인게임을 봐야 된다고 하면서, 팀순위 올프로 들이미는 사람은 참 할말이 없습니다.
롤지표가 모든걸 보여주지 못하고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야 된다고 하지만 그나마 가장 객관적인 수치가 맞습니다. 2023년 스프링 최고선수인 케리아가 농심정도 하위권에 갔으면 시즌 MVP 커녕 플레이오프도 못 올라왔습니다. 반대로 딜라이트 선수가 스프링 시즌 우승 서포터인데, 젠지로 이적안했으면 역시 플레이오프도 못 올라왔을 겁니다. 강팀에 가면 지표도 좋아지는 것도 맞고 지표가 모든것을 보여주지는 못해도 그나마 가장 객관적인 수치죠. 항상 좋은 자료 잘보고 있고, 앞으로도 좋은 기사 부탁 드립니다.
23/04/21 19:24
와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제우스는 상대편 갱을 다 흘리면서 라인전 잡아먹는 탑라이너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정글 인접률이 높은 편이었네요. 도란의 경우 기복이 매우 심하고 감정적인 선수라 생각했는데 가치없는 죽음 지표인 WD가 가장 낮은 안정적인 선수라는 점도 놀라웠습니다.
23/04/21 20:42
올려주시는 지표 덕분에 LCK 너무나 알차게 보고 있었는데 이제 전문가가 되셔서 더욱 알찬 내용으로 꽉꽉 들어찼네요. 크크크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23/04/21 23:10
젠지가 바텀 라인전을 의식해서 루시안 케틀 바루스를 밴한 점 - 원딜폿 메타에서는 여기서 애쉬+어쩌면 칼리까지 밴해야 했기 때문에 루시안이 풀렸던 점이 메이킹 서폿 메타가 오면서 해소됐고. 구마유시가 제리를 선호하지 않는 점과 맞물려 페이즈가 루시안을 못하는(어쩌면 딜라잇이 나미를?) 점이 상쇄된게 결승 밴픽의 핵심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이 겹쳐서 재밌네요.
그리고 피넛의 오공, 마오카이 선호가 바텀의 라인전 약세와 맞물려 퍼스트 드래곤이 떨어진 점, 작년부터 꾸준하게 피넛이 보여주던 초반 깜짝 솔로 드래곤이, 파괴적인 라인전의 룰러 리헨즈와 다르게 초반 약세인 페이즈 딜라이트의 옆에서는 실패해서 패배로 이어진 경험이 쌓이면서 점차적으로 전령 선호도로 이어진 것도 인상적이고요
23/04/22 02:36
저도 첫 문단에 동감합니다. 기사 본문에 쓰여진 내용처럼 플옵 1라까지의 양상을 보면 구케를 막느냐 vs 못 막고 뚫리느냐가 승패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소였고 사전 전력차를 감안하면 T1이 가장 크게 벌어야할 곳은 바텀이었죠. 근데 T1에서 제리가 고정밴으로 들어가니 젠지쪽에서도 그냥 루시안 밴 정도로 1:1 교환으로 밴카드 교환이 됐는데 이정도면 젠지 입장에서 베리땡큐죠. 20년 선발전에서 T1이 젠지(룰러) 상대로 원딜 5밴을 때리듯 불합리한 밴카드 교환이 필수였는데 밴픽 수싸움에서 딱히 젠지 바텀이 안 밀렸습니다. 뭐 4셋에 케틀 밴까지 추가하긴 했으나 구케 상대로 루시안, 케틀 밴 정도로 막는다? 심지어 밴 카드에 여유 있는 블루에서 밴이었으니 젠지 입장에선 몇 번이고 밴할만하죠. 당일 가장 솔리드했던 건 바텀이 맞지만 밴카드에서 생각보다 균열과 변수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티어 정립도 젠지쪽이 더 잘 했다고 생각되구요.
23/04/22 13:49
다전제에서 1,2세트를 연달아 져버리면 밴픽 전략이 그냥 와장창 무너져버리네요. 다시 봐도 밴픽이 정말 쉽지 않네요. 결승 보기 전만 해도 젠지팬 입장에서 T1의 제이스 카드가 정말 가불기같아 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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