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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4 05:17
동감합니다.
비단 티원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어느 팀, 어느 선수든 소위 말하는 억빠는 피지알에 그닥 보이지도 않는데 그걸 핑계삼아 상대방 신경을 긁고싶을 뿐인 사람들이 언제나 대기중인 것 같다 느낍니다. 그 중 수가 많아서 어그로 끌기에 가장 적합한 대상이 티원, 페이커인걸로 보이고요. 솔직히 말하면 전 그런 사람들이 진심으로 그 팀의 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3/05/14 07:14
어........ 여러분들, 피해의식이 약간 있으신것 같습니다.
어제 불판에서 티원 비판하던 사람들 상당수는 찐 티원 팬들도 많았어요. 특히 3세트 끝나고요. 어떻게 아냐고요? 맨날 게임게시판/불판에서 티원 응원하시던 분들인데요. 물론 어제 불판에 어그로들도 있었겠고 티원 안티도 있었겠지만 과장된 가상의 티원 안티, 가상의 페이커 안티를 굳이 만들어낼 필요는 없습니다
23/05/14 11:04
물론 응원하는 입장에서 답답해서, 혹은 엄살떠는 마음으로 팀을 비판하는 사람도 있고, 고백하자면 저도 그런 화법을 지나치게 사용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같은 비판의 내용을 담고 있어도 어그로를 위해 타 팀을 깔아뭉개는 언사를 보이는 사람들이 버젓이 있는데 그걸 피해의식이라는 말로 퉁치는 것도 좀 나이브한 생각이라 느낍니다.
중립팬 입장에서 큰 게임이 있을 때 마다 게임게시판을 볼 때 가장 눈살 찌푸려지는 순간이 '여기에 너희들이 신경좀 긁혔으면 좋겠다'는 의도가 뻔히 보이는 댓글이 보일 때거든요.
23/05/14 11:37
어그로나 안티가 없다는게 아니에요. 긁는 애들 항상 있죠. 어제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류의 까는글들 쓴 사람들 중에 티원 팬들도 많았다는 말입니다. '티원 안티만 가득하다, 다들 억까한다, 팬탓한다' 이게 피해의식이라는 것 뿐입니다. 쉽게 말해 티원 팬들이 저지른 행동도 죄다 안티 탓 어그로 탓 할 필요는 없다는겁니다. 그걸 인정하자는 거죠
23/05/14 12:15
제 의견은 '비단 티원에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어느 팀에든 어그로가 있고, 수가 많은 티원이 주로 대상이 된다'이긴 했는데... 세 번째 댓글인 제 댓글 아래로 '여러분들'이라 지칭하시며 팬들이 굳이 가상의 안티를 만드는 중이라 말씀하시길래, 팬들이 바보도 아니고 답답함을 토로하는 반응과 뻔히 보이는 어그로를 구분 못할까 하는 마음에 피드백을 드렸습니다.
23/05/14 09:26
티원 안티만 가득하다기보단 누구랑 붙던 대티원전은 사실상 친티원 VS 반티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게 우승 레이스 근접한 해축에서나 볼법한 광경인데... 그만큼 팬덤이 크단걸 반증하는거겠죠.
23/05/14 11:03
제 현실 지인은 티원 지면 진심으로 좋아합니다
쵸비팬인데, 일부러 저 긁으려고 즙이랑 물로캣 용어 사용하면서요 그래서 쵸비가 미워지더라구요ㅜㅜ 쵸비는 아무 잘못 없는데ㅜㅜ 항상 마음속으로 "쵸비는 죄가 없다"를 마음에 새기며 그 지인이랑 대화합니다크크크
23/05/14 09:22
황알버스 타려면 티원이
징동이고 뭐고 다 패고 우승하는게 맞는건데 저분은 젠지 = 나 젠지 = 룰러 룰러 = 징동 즉 징동이 티원패서 오늘의 복수를 해줘라 이런 맘인거죠 사실은 티원 개 싫은데 걍 정중하게(?) 표현 한거구요.
23/05/14 10:18
이게 참 되게 이상하고 일그러진 현상이라고 생각하는게..
"걍 다음에 젠지가 더 잘해서 이겼으면 좋겠다"가 아니고 "XX해서 티원이 졌으면 좋겠다"로 귀결되는게 진짜 얼탱이가 없어요 걍 대화할 생각이 안듬 이런 사람이 너무 많아요 너무 피곤해요 이판이 그냥
23/05/14 10:49
저런 댓글 보고 앙심을 품은 누군가가 있을거고
이제 반동이 옵니다 유럽팀, 북미팀 진성팬 가면 쓰고 지투가 젠지 개 밟아버렸으면 좋겠네요^^ 아 저는 지투팬이에요. 뭐 이렇게 싸우는게 이 판이죠 롤이 턴제가 아니라 시청자들 싸움이 턴제임 크크 젠지 밟아버리라니 좀 말이 심한데요 어그로임? 님은 징동이 티원 박살내달라면서요 내로남불임? 눈에 선하죠? 좀 승자 칭찬하고, 패자 위로하고, 경기 좀 즐기고 그러면 안되나 라고 쓰다가 원래 스포츠가 대리전이긴 하죠 크크크 축구 이런거 보면 사람 죽어나고 그냥 전쟁 그 잡채
23/05/14 10:56
평소부터 생각하던건데... 너무 소름인 부분이 이런분들 대부분이 평소 게시판에서 보여주는 행실보면 자기가 어떤 것에 대한 "헤이터"라는 인식이 아예 없다는겁니다. 뭐 이때다 하고 숨쉬듯이 혐오가 비져나올땐 다 이유가 있고 다 핑계가 있어요; 진짜 기가막힘 그냥
23/05/14 12:24
100% 동감합니다! 이게 딱 제가 팬과 어그로를 구분짓는 지점입니다.
아래에 관련 댓글을 쓰려고 스크롤을 내리고 있었는데 너무 반갑네요 크크. '패배한 B팀이 더 잘해서 복수했으면 좋겠다' 라는 건전한 내용으로는 어그로가 안 끌리니 'A팀이 패배했으면 좋겠다'며 A팀 팬들의 신경을 긁는 패턴인데, 소위 말하는 대부분의 갈드컵이 이런 어그로 종자 몇으로 인해 시작된다고 느낍니다. 이런 사람들 볼 때 마다 관심은 사회에서 좋은 일 해서 받으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옵니다.
23/05/14 12:36
걔들도 그렇드라 쟤들도 그렇드라 니들도 그런다는 말은 도대체 왜 가져오는건지 (오타니님만 그런건 아니고) 저는 참 그게 미스테리긴 한데.. 얼탱이 없는 일을 축구계건 이스포츠계건 좀 안만들고 살아야하는게 맞는 해석이 아닐까요? 제 생각이 틀렸다면 죄송하고요.
23/05/14 12:44
기존 밈인 황알버스는 바르셀로나 팬들의 자학이었지, 상대팀을 님처럼 저주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꾸레가 리그 위상을 위해 레알이 챔스드는걸 응원하나요?? 그리고 그 바르셀로나 황알버스가 될려면 리그1위(바르셀로나=젠지)팀이 국제전에서 리그2위팀(레알=티원)을 응원하는겁니다
23/05/14 13:07
솔직히 저는 내로남불만 안하고
적당히 선 안넘는 정도에서 서로 놀리고 하는건 더 재밌다고 생각하거든요? 1557이라든지 1학년 5반이라든지요 해축으로 치면 맹구니 리중딱이니 아스날과학 등등 같은 말을 해도 아 젠지가 져서 충격이네요ㅠㅠ 재혁이형!! 복수해줘!! 라든지 티원 다음에 보자! 패자조 뚫고 간다!! 라든지 이런거는 그냥 상관없다고 보는데 굳이 박살을 내냐는둥 솔직히 긁으려고 쓴 것 맞잖아요. 솔직해집시다
23/05/14 13:17
바르샤는 괜히 언급해가지고 (바르샤팬들이 그러하다는 최소한의 공감대나 밈도 넷상에 없음에도) 바르셀로나는 왜 욕 먹이는지 이해 못 하겠네요
그냥 님만의 마음이에요 괜히 분탕치지 마세요
23/05/14 01:02
마지막 한타에서 알리가 들어간 후 아리까지 궁플써서 매혹연계한 세계선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궁금하네요. 자야가 터졌을 수도 있고, 아니면 자야가 실피로 살아가면서 궁플 다 쓴 반피 아리가 터지고 마찬가지로 대패했을 수도 있을거같고, 아무튼 젠지랑 T1은 언제 어느 쪽이 이겨도 안 이상한 용호상박이네요. 진짜 결승에서 다시 보게 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T1도 징동전 파이팅하길 바라고, 전 젠지가 패자조 박살내길 기대해야겠네요.
23/05/14 13:44
여러번 돌려봤는데, 매혹이 들어갔으면 터뜨리긴 했을거 같네요. 근데 다시 봐도 좀 칼같은 아슬아슬한 각이긴 했던거 같습니다. 알리가 플로 박은거에 에어본이 끝나기 전에 궁플 같이 박는다는 판단이 필요해서, 딜라이트도 사전에 이야기된 각을 본게 아니고 자야가 반응못 할 순간의 틈새를 노린건데, 한몸처럼 움직이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든 각이라고나 할까요. 이런 경우에 좀 헷갈립니다. 알리가 쓰로잉을 한건지, 아리가 호응을 못해서 각이 어그러진건지, 오프더레코드가 궁금해지는 장면인거 같아요. 젠지가 이런 한타를 어떻게 피드백할지도 궁금하고요.
23/05/14 01:08
애니를 푸러!!!
저는 진짜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애니를 푸러?? 빠커 센세의 플레이를 진심 눈물을 흘리면서 봤습니다. 이게 애니지! 이게 애니라구!!!
23/05/14 01:10
좀 딴소리긴 한데 ...
오늘 티젠전 보고 아 쓰레기같은 경기보다 수준높은 경기 보니까 눈 정화된다 .. 하다가 개싸움후 정글 두꺼비와 영혼의 한타하는 정글러에게 엄청난 환호를 보내는 관중들과 따봉으로 화답하는 G2 정글러를 보고 내가 너무 롤을 엄격한 관점으로 보고있었던 것이 아닐까 약간 반성했습니다
23/05/14 01:10
첫댓글부터 불탈 빌드업 하는거 보니 댓글 300개넘게 달릴꺼 같네요 또.
장담하는데 경기는 보지도 않고 이상한 소리만 하려고 오는 사람도 많을꺼 같은.
23/05/14 01:14
그야말로 용호상박! 지든 이기든 서로 주고 받고 왔다갔다하는게.. 옵저버도, 해설도 따라가기 바쁘더라구요 크크
요즘 최상위권 프로들의 수준이 얼마나 많이 올라온건지 느낄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23/05/14 01:17
3경기 지고 쎄하더라고요. 아 이러다 또 4경기 밀리면… 하고 PTSD가 오는데… 어우.
5세트 미드에서 한타 대박 낼때까지 진짜 심장이 아팠어요……
23/05/14 01:17
페이즈는 아직 룰러와는 약간 거리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룰러는 불리한 게임에서도 "룰러라면 어떻게든 해줄 거야"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페이즈는 아직인 것 같아요. 라인전도 아직 경험이 더 쌓여야 할 것 같구요
물론 S급 신인인 건 확실합니다만
23/05/14 01:19
젠지, 특히 딜라이트 입장에선 좀 타격이 있을수도 있는 시리즈라는 생각이 듭니다. 10선수중 워스트 급 경기력이었고 특히 막세트는 알리로 아무것도 못하다가 회심의 이니시 열었는데 게임을 끝내버리는 플레이가 되버렸으니.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정신적인 타격이 좀 있지 않을까 생각이드네요
23/05/14 01:22
t1팬 입장에서 솔직히, 스트레스 받을만한 경기였습니다.
덕분에 이겼지만, 그닥 기쁘진 않네요. 그저 다행이다라는 안도감이 더 크네요.
23/05/14 01:26
애니랑 노틸때문에 밴픽에서 시종일관 젠지 상대로 우위를 점한게 컸네요. 여기에 피넛 저격밴도 좋았고요. 스코어는 3:2였지만 생각보다 경기력 차이가 좀 났다고 봅니다. 리그 승자전에서 젠지가 이렇게 졌지만 제대로 갈고 나와서 결승에서 우승했는데 이번 MSI에서 똑같이 하기에는 조금 더 난이도가 높지 않나 싶습니다. 젠지의 핵심인 피넛이 저격밴과 메타픽 사용에 좀 어려움이 있어보여요.
23/05/14 01:55
안티가 아니더라도 찐팬이라면 3-4세트의 플로우는 열받을 법하죠. 아마 안티뿐만 아니라 찐팬분들도 엄청 뭐라고 했을거 같은데요.
23/05/14 01:56
저는 애초에 불판에 큰 의미를 안둡니다. 기록이라기보다, 순간적으로 말하는 실시간 채팅에 가깝다고 봐서요.
그래서 겜게 등에서 보면 황당하거나 짜증날만한 말들도, 고의성이 너무 심각한게 아니라면 그냥 뭐 그럴수있지 합니다. 저도 엄청난 겜잘알도 아니니 예외는 아닐거구요. 티원 이길때 불판 흉보시는거 여러번 본거 같은데 차라리 문제되는 내용은 신고를 하시고, 그게 만족할만큼 처리가 되지 않았을때 규정 관련해서 공개적인 문제제기를 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23/05/14 02:03
불판은 겜게 등 장기적인 소통을 위한 글보다 더 감정적이고, 필터링이 덜 되서 나올 확률이 크잖아요.
그게 견디기 어렵다고 한다면, 여러 이해관계와 관점, 온갖 팬덤이 모인 불판을 볼게 아니라, 울프방처럼 팬들만 모인 방에서 화기애애하게 노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3/05/14 09:29
근데 이게 긁히면 유튜브 라이브, 트위치 등등 다른데 어디 가도 채팅창은 못 보십니다 크크.
스포츠에서 피지알 불판만큼 젠틀한 곳은 피지알 뽕 거르고 인터넷 어디에도 없지 않나요? 당장 다른데는 쌍욕에 패드립 난무하고 선수 부모 안부 묻던데요 어제 3 4 경기.
23/05/14 15:23
사..실 그래서 어지간하면 티원관련해서는 채팅창을 안 보긴 합니다 크크크크크크
제가 야구나 축구 이런거는 하도 멸칭도 많이 보고 쌍욕도 많이 보고 해서 익숙한데 롤 쪽은 참 익숙해지지가 않더라구요 어쩌겟습니까? 절이 싫으면 중이 떠야죠
23/05/14 01:58
아니 3-4세트 경기 흐름은 지금 t1이 만들어지고 난후에 꽤많이 나온 장면이라 진짜 매꿔야 하는거기는 합니다.
이러다가 결승에서 무너진게 4번이에요 4번..
23/05/14 02:00
T1팬들 살살 긁는게 목적인 사람도 여러 명 보이고
자기가 대단한 T1팬인걸 남한테 보이는게 더 중요해보이는 사람도 보이고 후자는 아예 걍 욕을 적던데 나 정도 네임드 팬이면 그래도 돼 이건가
23/05/14 02:00
불판에서 서로 다른걸 본지 모르겠는데
매번 다전제에서 초반에 잘하다가 3경기처럼 던져서 져서 열받는다 같은 팬들의 반응은 팬들이야 당연히 작년부터 계속 이랬으니 이런 반응이야 당연히 나오는거죠. 야구, 축구에서 한국시리즈나 챔스결승 리그 결정전 같은 게임에서 다 이긴경기 역전당해서 패배를 반복하면 얌전히 반응할 팬들이 없죠. 그리고 그외에 페이커 나이이슈, 체력이슈, 원챔이슈로 불판에 댓글 우루룩 달리던건 팬들의 반응이라 보긴 힘들지 않나요?
23/05/14 02:06
그쵸. 그냥 그때 티원 팬도, 팬 아닌 분도 한 마디씩 하던 때였죠. 단지 내용이 미묘하게 달랐던 거고. 예를 들면 티원 팬이 아닌 분이 단 댓글 중엔 4세트 하나 가지고 애니 밴하니까 무슨 구도가 실력대로 나온다고 하던 내용도 있었고. 이런 분들은 리그랑 플옵 때 두 선수 맞대결 다 안 챙겨보신 분들인지.. 이런 분들 솔직히 너무 많아서 불판에서 볼 때 진 빠질 때가 많긴 합니다. 단순히 이기고 있을 때 긁으려는 목적이어도 미드차이 외치는 정도는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이상한 프레임 씌우는 건 너무 나간 것 같아요.
23/05/14 02:03
어그로 거르고 말하면 화내는 찐팬분들도 많아요 분탕도 있고
저는 그리고 3세트는...화 안내는게 이상하다고 보는데요 오늘 토트넘경기나 야구경기만 봐도 내가 사랑하는 팀이 경기 이상하게 해서 지거나 자멸하면 욕은 기본이고 오체분시당해요 그런 분위기를 저 개인적으론 좋아하지 않지만 강하게 반응한다고 무조건적인 팬 분탕 취급은 에러라는거죠 티원팬과 반티원팬들이 이기고 질때마다 방빼하면서 서로 상처받았던거 토로하는거라고 보긴 하지만... 뭐 암튼 오늘 시리즈 보면서 확실히 티원 젠지 둘 다 좋은 팀이란걸 다시 한 번 느꼈고.. 이러니 저러니해도 평균적인 체급이 제일 높은 팀은 티원같네요 징동은 젠지과라 보구요 물론 제일 높은 자리에서의 대결은 다른 요소들도 중요한게 많고 고점 터지는것만 따지만 젠지 징동이 티원에 절대 밀리지 않지만요 개인적으로 오늘 시리즈 MVP는 구마유시입니다 구마유시가 작년 므시에는 진짜 똥쟁이였는데 그이후로 월챔 스프링 지금 므시까지 중요경기 활약도는 제일 꾸준히 좋은 선수 같네요
23/05/14 02:08
오늘 불판이랑 같이 경기 봤는데, 3,4 경기 지고 나서 열내던 티원 팬 분들 꽤 있긴 했었죠. 물론 중간 중간 티원이나 선수들 깎아 내리는 맨날 보이던 분들도 좀 있긴 했는데... 그 정도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없을 순 없더라고요. 반대로 티원이 이겼을 떄 선 넘는 사람들 가끔 나오는 것도 막고 싶다고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23/05/14 02:12
전 뭐가됐던 박진감 넘치는 5꽉(선수나 찐팬분들은 힘들겠지맘) 너무 좋아요...하앍 너무 멋졌고 결승에서 두팀 다시 한번 5꽉하자!
23/05/14 02:16
T1 좋았던 점 : 전반적인 밴픽. 특히 5경기에서 정글 3밴하며 구도를 튼 것은 그간 T1이 보여주지 못한 모습이었음.
T1 과제 : 3경기같은 상황 피드백 꼭! / 애니 밴했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 아리 픽이 젠지 상대로 맛이 없었던 문제. 1235경기 페이커 폼 보면 기량 문제는 아닌거같고 페이커가 아리로 메이킹하는 데 대해 젠지 전체가 완벽히 꿰뚫고 있는 느낌이었음. 픽하려면 5경기 젠지처럼 리산 나눠먹지 않게끔 구도를 짜는 게 좋을까? 젠지 좋았던 점 : 쵸비는 진짜 우와... 3경기에 우물에서 초시계를 사서 그걸 버텨냈다는 걸 나중에 알고 감탄밖에 안나옴. 유리한 상황에서 유기적으로 운영하는 능력은 진짜 토나왔음. 어찌보면 그렇기에 T1이 더더욱 주도권을 안 내주려고 애쓰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들었음(주면 계속 손해만 보다 끝나버리니까). 젠지 과제 : 피넛 저격 밴픽에 대한 문제. T1이 아닌 다른 구단은 그걸 후벼팔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피넛은 며칠 사이에 새 친구를 찾을 수 있을까? (오너가 럼블 정글을 맹연습해서 오늘 꺼내든 것처럼) / 딜라이트의 폼 저하. 일시적이라면 문제는 없지만...
23/05/14 02:39
T1 상위권 결승까지 가서 꼭 결승전에 한자리 먹어야됩니다.
하위권에서 LCK 내전 보고 싶지 않아......(이상 젠지팬)
23/05/14 02:43
티원 젠지 모두 약점을 공개하게 된 경기였습니다.
티원은 애니와 노틸 2개가 밴되면 페이커가 막히게 되고 경기가 쉽게 안 풀린다는 점을, 젠지는 라칸 밴하면 딜라이트가 정말 심각할 정도로 상태가 안 좋다는 점을, 서로가 약점을 푸슉 하고 찌르면서 적나라하게 드러났죠. 다만 페이커 저격밴은 경기가 쉽게 안 풀린다는 느낌이라면, 딜라이트 라칸 밴은 완전 치명타 느낌이라서 어떻게 이걸 메꿔올지가 궁금하네요.
23/05/14 02:49
그리고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 저는 진짜 구마유시 안티에 가까운 사람이었거든요. 페이커는 리스펙 하고 케라아는 러브하는 사람인데...
진짜 저는 구마보다는 테디를 밀던 인간이었습니다. 그게... 어쩔 수가 없어요. 랭겜에서 원딜을 하는 인간이라면. 구마가 잘하는 건 알지만 테디에게 진짜 정이 더 갈 수 밖에 없어요. 근데 오늘 게임은 진짜 구마라서 이긴겁니다. LCK 스프링 우승팀인 젠지를. 다른 거 다 필요없고. 항상 the battle 에서. 구마가 페이즈 보다 먼저 왔지요. 구마가 페이즈보다 먼저 왔지요. 수많은 전쟁의 역사에서 이 몇시간의 차이로 어느 부대가 먼저 도달하느냐에 따라서 세계의 역사가 갈린 경우가 워낙 많은지라. 보고 계십니까 나폴레옹 사마? 오늘 보면서 진짜 구마유시는 우승팀의 원딜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23/05/14 03:09
근데 뭐 여기불판이 우스울 정도로 다른곳도 전쟁터라... 신경안쓰려면 남반응 안보는게 제일이죠.
유튜브 라이브 채팅 보시렵니까? 흐흐
23/05/14 03:51
젠지팬입장에서 여러모로 아쉬운시리즈였네요
팀적인 움직임은 티원이 한 수 위처럼 보였습니다 스프링부터그랬지만 젠지의 누군가가 슈퍼플레이를 해서 흐름을 뒤집거나 그대로밀리거나 하는 구도가 계속됐던것같은데 열심히준비해서 결승에서 두팀 다시 붙으면 좋겠습니다
23/05/14 03:57
긁는댓글은 꽤보였는데 뭐그분들 대표 안티분들이라 먹이 안주는게 더 낫다고봅니다. 당장 올해 붙어서 딱 한번졌는데도 그 한번으로 겜게며 불판이며 날뛸때 병먹금이 답이라 생각해서 저도 그냥 무시했거든요
갠적으로 시리즈는 티원팬이면 자주봤던 신내다 자멸하기 3세트나 아리먹고 리산주는 밴픽 말아먹는 4셋양상이 불편하긴했는데 5셋에서 수습하고 깔끔하게 잡아내는거보니 나아질 기미는 보여서 다행이었다봅니다. 근데 아무리봐도 정글ad육식챔은 딜각이 많이안나오는데 이제 스스로 봉인할때 되지않나 싶어요 심지어 뽀삐나 마오도 잘 다루는데 굳이 싶은..
23/05/14 13:17
근데 불판 보니까 [진짜]들은 댓글 없던데 어차피 결승가서 젠지가 이길테니 그때 페이커 티원 멕여야지 이러고 있을 겁니다.
악성 쵸비팬들 작년 월즈 4강 끝나자마자 게시판에서 사라진 것처럼요. 'aaa 담에 잘해서 다시 가보자' 보다 'bbb 개못하네' 라는 댓글 다는거 더 좋아하는 사람이 많긴 하죠. 뭐 그게 응원이지 싶기도 한데...
23/05/14 04:06
딜라이트 컨디션이 저점이라..... (반대로 lck 결승에는 고점이었죠)
확실히 티젠전은 그날의 컨디션의 차이에 따라 달라진다고 봅니다.
23/05/14 04:28
2는 슈퍼미니언에 철거 있어서 끝날 확률이 더 높았을겁니다.
5는 참.. 선수들이 포기한 것도 아닌데 팬이 먼저 포기한듯이 욕하는 댓글들도 엄청났고, 젠지팬으로 보이는 어떤 분은 계속 ;; 붙여가면서 슬슬 긁는 댓글만 다시던데 좀 꼬시네요. 4경기 기울어진 후 애니 안하니까 라인전부터 찢어지고 티원 멘탈 나갔다고 계속 어쩌고 저쩌고에 5경기 가니까 티원엔 사일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 페이커 본인은 부정하겠지만 체력 이슈 분명하다 등등 크크 오늘은 확실히 티원이 밴픽이랑 인게임 준비를 더 많이해온게 느껴졌네요. 가지고 있는 손패도 좀 더 많았던 것 같고.
23/05/14 06:21
야구는 제가 못난 팬이라서 그런 건지 야구팬 커뮤니티 문화가 그런 편이라 영향을 받아서인지 저도 모르게 어느 순간부터 혼잣말로라도 욕지거리를 주워삼키는 일이 잦았습니다만...
작년까진 롤 경기 10년 정도 보면서도 딱히 욕을 하는 일까진 없었던 거 같은데, 딱 올해 스프링을 기점으로 야구 볼때랑 점점 동기화가 되고 있는거 아닌가 싶은 스스로를 발견하고 좀 당황스럽긴 합니다. 전에는 우리팀 못하거나 져도 마음 아프고 속상하고 슬픈게 다였지 화가 치밀거나 욕이 나오지는 않았는데... 나이 먹고 좀 더 나은 사람 되어야 할텐데 그 반대로 가는 상황이라... 다스려야지 하는데도 마음이 결국은 마음대로 하는게 참 쉽지가 않네요. 욕하는 댓글 쓴적은 없지만 울화가 나오는 스스로도 좀 당황스러워서 넋두리랑 반성이나 남기고 갑니다. 크크...
23/05/14 06:49
불판에서 페이커 가지고 엄청 긁긴 했죠. 페이커 체력이슈나 애니빨 등.
4세트는 근데 아리 자체가 뭐 하기 너무 어려운 구도였는데 말이죠. 나중 가면 징크스 사거리+앞라인 탱커+리산의 벽을 아리가 뚫기 너무 힘드니. 솔직히 밴픽으로 셀프 자폭했다고 봅니다. 체력이나 실력 문제가 아니라 구도만 바꾸면 할만할 거라 생각했는데, 할만한 수준이 아니라 대상혁 모드가 크크. 그리고 새삼스레 느끼지만, 경기 외적으론 t1이 이겨야 평화롭긴 하네요(...) 여러 의미로 말이죠.
23/05/14 07:12
불판은 안보고 타사이트 게시판 살짝 봤는데 거기도 4연준우승때문에 멘탈 약해져서그런지 오너 바디프로필찍고 정신 딴데팔려있다 이멤버로는 우승못한다 뭐 그런 글 많더라구요.
1,2세트만 보고 지금 메타이해도가 티원이 더 높구나 싶어서 이번시리즈는 t1이 무조건 이기겠구나 싶었는데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나올줄 몰랐네요
23/05/14 07:16
일단 불판이라는 곳 자체가 불판 특성상 별에별 사람들이 다 나올 수 있어서 그냥 적당히 필터링하시고 보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굳이 따지면 티원, 정확히는 페이커의 팬으로 라고 생각합니다만, 불판에 있어서는 가능하면 와 티원!! 진짜 너무 좋다 너무 잘한다 이런식의 말보다는 그냥 최대한 중의적인 표현을 사용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뭐 이건 제가 티원팬이상으로 스스로를 LCK팬으로써 봐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티원의 팬이든 혹은 젠지의 팬이든 혹은 담원의 팬이든간에, 불판에 하나의 팀에 과하게 몰입하면 다른 분들한테도 보기 안좋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거든요. 혼자서 사용하는 곳이 아니니까요 불판은. 저뿐만 아니라 뭐 LEC LCS 팬분들도 계실 수 있는거니까... (아 물론 오늘 매드 라이언즈 경기는 좀 심해서 저도 평소라면 안할말 하긴했습니다 죄송합니다 -_-;)
아무튼간에,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거슬리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냥 개인화 해버리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그런분들은 정해져있어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뭐 티원 팬인데도 열받아서 그렇게 적었다고 하시는데 제 생각에는 다른게... 팬이 열받아서 적는 댓글과, 팬이 아닌 사람이 적는 댓글은 그 결에 좀 다릅니다. 팬이 적는건 예를 들어서 아 아니 좀 3경기에 깔끔하게 끝내지 또 5경기까지 오네 답답하다. 라는 느낌인데 팬이 아닌사람이 적는 댓글은 하 크크 역시나 또 5경기까지 오네 ;; 크크크 이런건 솔직히 누가봐도 팬이 적는 댓글은 아니니까요. 뭐 복잡하게적었지만 불판 긁는 댓글들 너무 신경안쓰시는거 추천드립니다. 그와는 별개로 5경기의 승리는 저도 페이커에게 한표 던지고 싶습니다. 그 칼날부리에서 뽀삐 스턴 피하면서 점멸로 빠져서 살아나간거, 이게 진짜 너무 컸습니다 돌이켜봐도. 만약 거기서 킬나왔으면 전 젠지가 그린 그림쪽으로 갈 수도 있었다고 봤는데 (중간에 럼블 끊은것도 엄청 컸고) 확실히.... 좀 밀리는 상황에서 흔들릴 수 있는 판에 팀의 베테랑이 보여줄 수 있는 플레이였던거같습니다.
23/05/14 07:23
34세트 불판에서 욕하던분들 자주보이던 티원팬분들이 대부분 아니었나요?;;;; (2)
저도 딱 윗 댓글과 같은 생각 했습니다 찐 티원팬분들이 3세트 끝나고 빡친 댓글 달던걸 실시간으로 봤는데 그걸 다 어그로니 티원 안티니 이런 소리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안티가 있기는 있었겠고 긁는 애들은 있었겠지만 상당수 pgr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티원 팬들이셨구요. 그걸 또 티원만 욕 먹는다 티원만 공격받는다, 이런 피해의식을 가지진 맙시다
23/05/14 10:03
저도 3셋 끝나고 불판반응보니
이게 팬이 맞나싶더라구요. 이러니 4연준우승 롤드컵우승은 절대못한다부터.. 차라리 디플처럼 못나왔어야 했나싶던.. 어그로면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는데. 1.2경기 티원 응원하던분들에 나름 유명한 네임드?들까지 그러니..
23/05/14 10:10
근데 어제 3세트는 제가 티원 팬이라도 욕 나왔을것 같아서 크크
솔직히 화난 팬분들 마음 이해합니다.... 님 말씀대로 유명한 t1 네임드? 팬들도 똑같습니다. 원래 응원하다보면 과몰입하게 되는거고 욱해서 험한 말도 나오고 그러는거죠 뭐.
23/05/14 10:30
차라리 다 지고 그러면 모르겠는데 한경기 만으로 반응이 그러니까요.
4셋 5셋도 있고 패자조로 올라와서 우승할수도 있는데 저주하는것도아니고 막말해대니 중립팬입장에선 보기 불편하더라구요
23/05/14 07:34
어그로나, 선 넘는 분도 계셨겠지만 상당수는 T1 찐팬 맞았던 것 같긴 해요. 사실 저도 속 터지던 판이라 욕하는 게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었어서….
아무튼 이겨서 다행이고, 실수들은… G2 vs MAD 보니까 별것 아닌 것 같아져서[..] 제발 밴픽이랑 자존망대만 좀 조심했으면 좋겠습니다….
23/05/14 08:07
젠지입장에선 3-0당해도 할말없긴했는데 그래도 꾸역꾸역 5꽉가서 만족하네요
딜라이트가 저점뜬날이라 패자조에서 다시 올라오면 할만하다고 봅니다
23/05/14 09:25
삼연챔 시리즈로 삼대영 깔끔하게 리벤지하고 갈 수 있는걸 솔랭 매드무비 같은 플레이하다가 역전 빌미 주니까 팬으로서 당연히 화날수는 있죠. 역스윕 당하길 바라는 사람들 많을턴데 오세트 졌으면..
더 상위 라운드에서 질걸 미리 졌다고 생각하고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23/05/14 09:32
두 팀간 기량차이는 정말 미세하다고 보고 픽과 조합, 그날의 폼에 따라서 그냥 어디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다고 보네요. 그래서 만약 티젠이 또 만난다면 그때는 아마 결승 혹은 패자조 결승이라 뒤 없는 벼랑 끝 진짜 승부가 될 확률이 높은데 그 경기도 기대되네요. 두 팀 다 좋은 경기 보여줘서 재밌었습니다.
23/05/14 09:38
https://www.youtube.com/watch?v=HKbdzdTAxDs
아니 클템 오늘 출국 날이고 어제 자정까지 중계했는데 찍어 찍어 했었군요;
23/05/14 09:40
우선은 그 동안 경기하고는 다르게 lck클라스를 보여줬다는 사실이 좋았고, 이번 msi플레이 한정해서 보자면 t1하고 lpl팀하고는 좀 수준차이가 나 보였습니다. 너무 빨라요. 젠지도 아마 결승에 오지 않을까 싶네요. 너무 재밌었습니다.
23/05/14 10:02
팀팬이 그러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닐 수 있는데 어그로들 뻔히 있는거 아시는 분들이 팬들도 그러던데 같은 얘길 할 아유가 있나 싶어요.
젠지랑 경기력 차이가 그렇게 크다는 생각은 안들고 t1은 여전히 멘탈리티나 밴픽이 약점인 것 같긴 합니다.
23/05/14 10:43
경기력은 서로 비슷했다고 보는데요
1경기 사이온 초반설계는 티원이 준비 많이했구나 하는게 느껴졌어요 벤픽부터 빌드를 제대로 깎아온 느낌 덕분에 2세트까지 편하게 이겼죠
23/05/14 10:21
2대0에서 2대2로 따라잡히니까 그 '일부' 팬의 과격한 언사가 나오긴하더라구요 크크크
극한상황이 되어야 사람이 본래 모습이 나오는거는 맞긴 한가봅니다. 이 글에서는 안보이시네요.
23/05/14 10:39
티원팬 댓글보면 젠지팬이 긁히고 젠지팬 댓글보면 티원팬이 긁히는거지 일부러 긁으려고 댓글 쓰는사람이 그렇게 많을까 싶네요
저는 중립이라 솔직히 공감 안되네요
23/05/14 10:46
티원 찐팬이고 욕은 안했지만
4세트 끝나고 개빡쳐서 불판 댓글쓰긴 했습니다. 3세트 졌을땐 참고 허허 웃으면서 댓글 썼는데 4세트 지니깐 PTSD 와서 화났어요. 이겨서 다행이긴한데 유리할때 집어던지는 버릇은 좀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젠지는 경기력만 봐선 패자조 다 뚫고 올라올것 같아서 결승때 피말리는 LCK 내전 또 했으면 좋겠습니다.
23/05/14 10:47
어제 선넘는 티원팬분들은 제발 맘 맞는 분들끼리 욕하면서 보시길 바라겠고요. 불판에 선수 비하하고 긁고 어그로끌어대는 사람들 질때마다 출몰하는게 하루 이틀 일도 아닌데 공감 안된다는게 더 이해안되네요.
23/05/14 11:22
그나저나 5경기에서 도란 그라가스 안 주는거 보고 맘이 조금 편해졌습니다. 이기고 싶다면 주면 안되죠. 피넛 밴하고 도란 그라가스 안주기. 이거만 잘해도 담에 만나도 무리없다 생각합니다.
23/05/14 11:35
3-4세트 보고 연속으로 화딱지가 터졌는데 5세트 이겨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진짜 신내다가 꼬라박는 모습 좀 그만 봒으면 싶은데 시즌부터 높은무대까지 계속 나옴.
23/05/14 11:36
트럭도 보낼 정도로 적극적이면서 선수들 비판하는 건 무슨 남탓하는 것도 웃기네요.
매번 한판만 져도 티원 위기론 게시물 올라오고 타팀 승리글에서도 티원 얘기만 하는 게 피지알이면서요.
23/05/14 11:45
50분전 불판 댓글 기억하고 있다가 찾아서 손수 댓 달아주시는거 보면 글쓴이님도 글쓰려고 많이 벼르고 계셨을듯한데..
게임 다 끝나고 당시 불판 댓글들 찾아서 저격하는것도 정상은 아닌 것 같은데 이건 착한 긁음인가요? 불판은 실시간 당시 상황에 대한 반응들이 담겨있을텐데 이걸 시리즈 다 끝난 다음에 하나하나씩 이겼는데여? 대댓글 다는것도 참 티원은 승리 축하하고, 젠지는 제 생각보다도 더 선방한 느낌이고 이번에도 스프링처럼 슬로우 스타터 답게 더 잘 준비하기를
23/05/14 12:52
긁는 느낌인가요? 체력 이슈는 꾸준히 이야기 나왔던 부분인것 같은데.. 비아냥 거린것도 아니고 못할말은 아닌것같아요. 긁는건 바로 위 대댓글 같은 글이라 생각합니다
23/05/15 20:19
지니어스님 댓글에 매번 대댓글 남기는 것 같아 좀 그만하고 싶은데, 지니어스님도 저번 스프링 결승전 때 다 끝나고 제 불판 댓글에 찾아와서 '긁는' 댓글 남기셨잖아요. 원 댓글 내용은 동의하는데 남 이야기처럼 이야기하시는 게 좀..
23/05/14 12:16
어제 3,4경기는 진짜 티원팬으로서 멘탈 나가는 경기였습니다. 지는 패턴이 나온거여서… 패턴을 선수들 스스로 잘 극복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죠.
23/05/14 12:38
4번이 제게 있어서는 이번 MSI 최대 관전포인트입니다.
과연 초특급 신인 페이즈가 더 젊고 짱짱한 룰러일 것인가, 아니면 대황룰러에 비하면 아직 풋내기일 뿐일 것인가 꼭 징동과의 매치가 성사됐으면 좋겠습니다.
23/05/14 14:53
솔직히 결승전 끝나고 겁나게 긁어대던 사람들 생각해보면 어제 이겨줘서 속이 시원합니다
당장 결승전 말고는 스프링 내내 이겼는데 결승전 한번 지자마자 페이커야 항상 그렇고 기다렸다는듯이 선수들 내려치는거 보면서 진짜 속이 뒤집어졌거든요 어차피 msi에서 또 젠지 만나서 지거나 하면 귀신같이 긁어댈게 뻔하니까 이제 그냥 이겼을때 대놓고 좋아하렵니다 3세트 끝나고 4세트 끝났을때까지는 역으로 속이 뒤집어졌지만 5세트 밴픽때 징크스 거르는거 보고 방송 끄려다가 젠지도 거르고 티원이 거르는거 보니까 서로 뭔가 보는 구도가 있나보구나 하고 오히려 편해지더라고요 만약에 5세트에 젠지가 징크스 낼름 가져갔다가 그것때문에 졌으면 롤 대회 그대로 접었을거 같긴 한데 크크
23/05/14 16:27
이게 맞죠. 솔직히 쵸비 잘하는거 롤판에서 모르는 사람 아무도 없고, 어제도 팀은 졌지만 쵸비는 여전히 슈퍼플레이 보여줬었고요.
근데 어제는 결승전 끝나고 그렇게 까이던 페이커가 아무래도 쫌 더 잘했죠. 결국 그날 누가 더 컨디션이 좋냐와 한끗 차이라는걸 보여줫는데.. 결승전에서 한번 졌다고 말도 안되는 격차가 있는것처럼 말하는거 자체가 진짜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이번시즌엔 T1이 젠지상대로 훨씬 많이 이겼는데 말이죠. T1 과 젠지가 결승에 붙길 기대하면서, 제발 이번엔 어느팀이 이기더라도 패자에 대한 조롱은 좀 멈췄으면 좋겠습니다.
23/05/14 16:35
스프링 결승전 보면서 쵸비가 점점 강해지는구나 싶어서 더 무섭기만 했고 어제는 결승전보다는 약간 못했지만 그래도 3,4세트 너무 무서웠습니다
근데 결승전 끝나고 무슨 쵸비는 미드라인전의 신이고 누구랑도 비빌 수 없는 완전무결한 존재에 아겜 미드는 쵸비 확정이고 페이커의 페 자만 나와도 조롱하는거 보고 사람들한테 학을 떼게 만들더라고요 크크 솔직히 젠지 아직도 무서워서 결승전에서 안만났으면 좋겠지만 징동이든 blg든 젠지가 충분히 이길 수 있을거 같아 다시 만날 수 있을거 같은데.. 누가 이기든 잘한 선수들만 칭찬했으면 좋겠어요 왜 굳이 다른 선수들 까내리지를 못하면 칭찬을 못하는건지
23/05/14 16:42
저도 페이커는 절대 비빌 수 없는 수준이라고 조롱하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쵸비가 진짜 잘하는거 맞고, (객관적으로?) 모든 수치에서 압도적인건 맞지만, 그렇다고 비빌 수도 없는 수준이다? 진짜 동의가 안됐거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시안게임 1미드는 쵸비가 맞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어차피 다른 포지션선수들도 원픽 말고 서브가 굳이 필요한가 생각했을땐 결국 페이커가 같이 가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23/05/14 15:59
어제 페이커 엄청 잘했죠
사실 4세트도 5렙때 실수하고 오공 킬준게 너무 크긴 했는데 그전까지 상성 이상으로 딜교 너무 잘해놔서 아리가 많이 유리했거든요 나무에서 미끄러진 느낌이랄까 5세트도 칼부쪽에서 초반에 크샨테 죽었으면 꽤나 큰 사고였는데 그거 살아간것도 슈퍼플레이였고 나중에 용쪽에서 죽은게 -500골 정도 플레이라면 저건 1000골은 넘게 세이브했던 플레이
23/05/15 20:32
마지막 세트 징크스 구도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탱커 라인+상대 돌진 조합(아리 등)의 여부에 따라 결정되는 게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 5세트 결과적으론 마지막 한타 등으로 자야 픽을 증명하기도 했고요. 페이즈 선수도 지금까지는 원딜 가리는 거 없이 다 잘하는 것 같아 보여서 아펠 선택도 이해는 갑니다. 그리고 아리가 살짝 함정 픽 같기도 하고요. 페이커, 쵸비면 두 선수 다 아리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귀신 같은 선수들인데, 어제 서로 리산드라, 애니, 크산테에게 세트 패배했죠. 심지어 어제 페이커는 아리 라인전 잘했고, 쵸비 같은 경우엔 중간중간 한타 때 괜찮은 활약했습니다. 근데도 둘 다 졌죠. 정글 구도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다들 아리를 먼저 가져가는 게 지금 미드 챔피언 풀이 좁긴 한 게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아지르가 지금보다 조금만 더 좋았어도 나올 수 있을 것도 같은데..
개인적으론 뻔한 예상이지만 결승에서 결국 티-젠-징 세 팀 중 두 팀이 만날 것 같고, 젠지도 무난하게 패자조 결승까지 올라갈 것 같습니다. blg는 원딜 하는 거 보니까 저대로면 젠지한테 이기기 어려울 것 같고, 차라리 의외의 한방을 맞는다면 스크림 등으로 폼이 올랐다는 가정하에 지투가 그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거의 젠지가 올라올 것 같습니다. 어지간하면 티젠전 또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다른 이야긴데, 위에 댓글에 있길래.. 아무리 그래도 페이커가 졌을 때 안 좋은 댓글이 훨씬 많지 않나요? 계속 잘하다가 결승 때 미끄러지니까 아시안게임 대표 등으로 간만에 불타기도 했던데. 누가 더 안 좋은 이야기가 더 많이 달리는 걸로 논쟁할 의도는 전혀 없는데(이게 좋은 것도 아니고...), 그래도 페이커만큼 졌을 때 안 좋은 소리 많이 듣는 선수는 롤 안에선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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