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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9 08:50
일단 징동은 못쓰는 원코? 써 봤으니 잘해야죠.
잘할거라 믿고 응원하는거 말고 뭐 있겠습니까. 내가 가서 밴픽할 것도 아니고 (할 능력도 안 되고) 선수를 갈아치울 것도 아니고 설령 져서 떨어진들 이 또한 과정일뿐이라 보고 써머 롤드컵 응원하는거고요. 많이들 화나시는 건 알겠지만 시청자가 뭐 바꿀 수 있는것도 아니고 답이 있나요.
23/05/19 08:57
이번 msi는 일정이 워낙 타이트해서 1주 텀을 두고 하는 것보단 이점이 되긴 할듯요. 워낙 단기전이라 장단점 수정이 될까 싶어서요.
23/05/19 08:59
lck 스프링때도 같은 떡밥이 나왔을때 저 역시 첫세트 진영선택권 + 이후세트 이겨도 진영선택권을 계속 준다던가 혹은 패자조 진출자는 밴픽을 한개 못한다든가 그런게 있으면 좋지않을까? 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뭐 진영선택권 정도면 괜찮다라고 생각하시는분들도 생각보다 엄청많아서 걍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고있어요
그 외 7선 5승하고 1승주기, 아예 승자조 진출자도 원코주고 리겜하기 같은것도 많이 주장하시던데 이건 너무 루즈해지고 게임 후반부 선수들 집중력저하로 게임 개판된다고 별로라고 하시는분들이 많았습니다
23/05/19 09:04
아무래도 한판이 오래걸리는 게임이라 리셋시키는 식으로 운영하기는 어려울거 같고
현재로 승자결승 진출자는 어드벤티지가 적어보이기도 하고 1승정도 주는게 괜찮지 않나 싶긴한데 롤은 현재방식으로 정착하나보네요
23/05/19 09:06
승자조 결승 진출팀에 더한 어드밴티지를 왜 줘야 하나 싶네요. 대회 시작 전에 이런 규정인 걸 모든 팀이 다 알고 하는데 항상 치열한 다전제가 끝나면 이런 논의가 나오더군요. 그럴거면 시작 전부터 우리 부활권 필요없다 대신 1승 어드밴티지 받겠다 이렇게 주장하면 몰라도 그런 팀은 없죠.
23/05/19 09:10
모든사람이 매번대회 시작전 시스템 다 알아가면서 열심히 보는 편은 아니죠.
그리고 이런대회는 부당하다 라고 말하는것도 아니고
23/05/19 09:23
이게 무슨 격겜인줄 아십니까? 격겜도 풀세트를 다 하고 새로 하는거지 중간에 매치 포인트를 주지는 않아요 그건 경기 양상 자체가 달라져셔 아예 다른 게임이 되는데 무슨 1점 타령. 더블엘리에 대한 이해도가 없으시네
23/05/19 12:42
Avicii 님// 대회 이름은 가물가물한데, 말씀대로 강민 대 이윤열이 붙어서, 승자조 위너였던 강민이 2승 하고 2판만에 경기가 끝나부렸죠 크크.
23/05/19 09:10
이 댓글타래에서 논의랄게 있었나요? Cazellnu님이 이점이 무엇이 있냐? 물어봐서 알려드린거고 관련떡밥으로 스프링때 많은 토론이 있었던 의견들을 간략하게 정리해서 알려드린것뿐인데요
다전제가 끝나고 자시고 현시점에서 아무도 관련떡밥을 논의라고 할만하게 점화시키지않았습니다
23/05/19 09:02
오히려 그렇게 하는 더블엘리가 별로 많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더블엘리 포맷을 유지해온 옆동네 TI만 봐도 그렇고요.
애초에 공정성을 희생하고 다전제를 좀더 보는 재미를 얻는 포맷이라 생각합니다.
23/05/19 09:12
1승을 주고 시작하면 정작 가장 중요한 최종 결승의 무게감이 확 떨어지는 게 문제고
그렇다고 브라켓 리셋을 하자니 하루에 10게임을 하게 될 수도 있는데 현실적으로 많이 힘들죠. 물론 대회가 모두에게 공정한 룰을 가지는 게 중요하지만 흥행이나 일정 등의 현실적인 문제를 아예 고려하지 않을 수도 없으니... LCK 스프링에서도 많이 논의된 사안이고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 상황에서 적절히 타협한 결과가 지금의 룰이라 생각합니다.
23/05/19 09:25
결승전에 무패로 올라온 팀 말고는 모두가 행복한 방식이라서 하고 있는 거고,
보통 이걸 최고 인기팀이 무패로 올라와서 준우승하면 여론이 폭발해서 폐지하는 게 더블엘리의 운명이죠
23/05/19 09:42
그런 식으로 승자조에 큰 어드밴티지를 주는 더블엘리미네이션은 다른 스포츠 분야를 찾아봐도 거의 없습니다
비슷한 예시라면 일본야구 포스트시즌에서 더 높은 정규시즌 순위의 팀에 1승을 주고 시작했는데 일본에서도 그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많고, 다른 나라 야구 포스트시즌에는 그런 어드밴티지는 없습니다
23/05/19 13:56
거의 없는 수준은 아니죠. 일정상의 이점이 별거 아니면 2021msi때 사람들이 rng가 일정상의이점을 가져갔을때 가만히 있었겠죠.
그리고 최상위권 팀끼리 대결이면 밴픽이 중요해져서 진영선택권도 크고요
23/05/19 09:41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지만.. 벤픽이 '우리가 하던대로 하면 한 수 위야.' 라는 자신감을 근거로 한 것 같아서.. 이번 패배가 약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무래 생각해도 이번 대회에서만큼은 징동과 T1, 젠지 이 세 팀이 거의 동일한 실력일 가지고 있다고 보여서..
23/05/19 09:46
"근데 어제는 졌는데 화가 나더라구요. 그걸 넘어서 마지막한타 시원하게 망했을때 오히려 그래 고집부렸으면 져야지 좀 충격좀 씨게 받아봐라 이건 오히려 지는게 세상의 순리에 맞다 이겼으면 찜찜하다 이런생각까지 들더라구요" 극공감...절 보는줄...
23/05/19 12:26
저도 몰입하며 보던 시절에는 그랬는데 크크
이제는 많이 내려놓으니 어제 패배로 한중전 더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좋네요 젠지와 징동경기가 보고 싶기도 하고
23/05/19 13:01
오히려 티원은... 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융통성이 부족한게 문제인가? 싶기도 하네요. 융통성이라기보다는 순발력이라고 해야 맞는표현같은데. 젠지전 5경기까지 가긴했지만 123경기 준비는 정말 대단했다고 생각하거든요. 티원이 젠지보다 더 잘해서 이긴 느낌보다도 정말 철저하게 준비를 해와서 이긴 느낌이 강할정도로 칼을 갈고 들고 온 느낌이였는데. 이런거보면 다전제에 5경기까지 갔을때 지거나 혹은 밴픽이 말리는 모습들을 보면 본인들이 그려온 그림자체는 굉장히 잘 그려오고 수준높게 잘하는데 그 방향성이 무너지거나, 혹은 예상하기 힘든 방향으로 게임이 튈경우에 말리는거같기도 하네요
23/05/19 13:42
미리 벤픽을 준비하고 티어정리를 잘 하고 갔어도 현장에서 티어를 재정리하면 되는데 어제 적어놓은 티어표를 마지막 5경기까지 곧이곧대로 믿어버린거같아요
결승진출전에서는 티어정리를 다시 하겠죠 근데 애초에 상대팀에 따라서 티어정리가 그때그때 달라야 맞는거 아닌가요? 스크림 상대가 누구였는지 몰라도 그 팀이랑 징동은 다른팀인데
23/05/19 14:51
1승 주는건 형평성에 어느정도 기여를 할지는 모르겠는데 되게 유의미하게 승부를 원사이드로 만들거 같습니다. 지금 첫경기 이기는 팀이 다전제 거진 잡지 않나요? 기억으로 진짜 대부분 그랬던 것 같아서. 그리고 롤이 나름 체력소모가 큰 겜이라서 이거 4선승제로 하는것도 좀 나중가면 노잼 경기수준 운운 나올까 겁나네요 크크
23/05/19 15:25
어차피 엔터테인먼트고
플옵자체가 원해 공정성과 거리가 멀며 싱글토너먼트가 더 운빨 망겜임 그냥 존재할수밖에 없는 약간의 불공정함이라 감수할수밖에
23/05/19 15:44
[원래라면 지고 롤관련 모든 인풋을 차단하고 운기조식에 들어갔을터인데 무려 지고 다음날 바로 티원관련 글을 쓰고 있는것을 보니 스스로 놀랍습니다]
너무너무 깊이 동의합니다. 저도 원코 없었으면 커뮤 유튜브 싹 끊고 일만 했을텐데, 한 코인 남아서 참 다행입니다 ... 저번 롤드컵 때는 시름시름 앓다가 며칠 연차도 썼었거든요 ...
23/05/19 16:23
상상속의 1승더주는 더블엘리는 왜 맨날 언급하는건지 기억도 안나는 고대시절 스타대회서 그런게 지금이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
그나마도 스타판 제대로 정착되니 사라진걸 뭔 더블엘리 얘기만 나오면 1승을 더줘라 리셋을 해라 이러는 사람들은 참 장담하는데 저사람들도 저런식으로 경기하는 대회 본적도 없고 그냥 시비걸려고 저러는거일듯. 차라리 목숨 더주니 단두대매치가 아니라 긴장감 떨어지고 순수재미는 별로라고 하세요 그런건 이해라도 되지 왜 맨날 저러는건지.
23/05/20 02:12
저도 먼저 스타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한건데요?
롤같이 한판이 오래걸리고 체력소모도 심한 게임은 그렇게 안한다는데 뭐 그리 불만이 많은건지. 그렇게 치면 풀리그 하는데 플옵하는거 부터가 이상한거죠.
23/05/19 17:03
더블엘리미네이션 원칙중 하나가 2패시 탈락인데
전승으로 결승가서 지면 1패로 탈락이라 모순이긴 하죠. 그래서 1승에 버금가는 혜택을 주는게 이론적으론 맞습니다만. 흥행을 위해 불가능하죠. 결승진출자에게 불리한 룰이 맞습니다.
23/05/19 18:14
저 역시 티원 팬이지만, 확실히 더블엘리는 긴장감이 좀 떨어지긴 합니다. 티원이 진 지금 시점에서도 싱글엘리를 더 선호하고요. 이번에 징동이 티원이나 젠지 만나서 준우승하면 또 전승하고 1패한, 우승 팀과 똑같은 전적으로 준우승하는 셈인데 이런 게 별로 마음에 안 들더라고요. 이번 스프링도 그렇고, 이런 류의 준우승팀이 나오는 한 방식 이야기는 계속 나올 겁니다. 당연히 코인 이야기도 나오고. 전 그냥 롤드컵, 월드컵, 기타 타 스포츠 방식처럼 한 방에 끝내는 게 좋더라고요.
23/05/19 19:51
어차피 월즈는 싱글엘리라서... 걍 주최측이 까라면 까야죠 뭐. 1승 어드밴티지는 반대고 저는 개인적으로 승자조에서 결승직행하는 팀에게 진영선택권 메리트라도 좀더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1경기와 5경기 선택권 주는걸로요. 패자조는 코인하나 얻고 들어오는건데 브라켓 리셋이 더블엘리미 공정성의 기본 포맷이라고 생각한다면 이정도가 그렇게 큰 메리트라고 보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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