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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9 15:24
뭐 KT가 IG 잡았어도 우승은 어려웠을 것 같긴 합니다 크크 LCK 팬 입장에선 그나마 RNG가 아니라 IG가 우승해서 다행이었던...
23/08/09 21:23
IG 잡았으면 우승이 정배라고는 보는데 정작 IG전 자체는 KT에게 굉장히 운이 많이 따른 시리즈라고 봅니다
하늘이 도와줘도 못 잡은 느낌
23/08/09 14:47
수많은 에피소드들로 인해 애초에 롤드컵을 2번 가봤는데
2번 가서 조 1위 했더니 8강 상대로 보내준 조 2위가 쿠타이거즈 / 18 IG 라는...... 결말로 인해 8강딱으로 끝났죠..
23/08/09 16:44
개인적으로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하는게, 그 매치에서 IG가 이긴 세트는 압도적인 상체 무력차로 박살낸 반면 KT가 이긴 게임은 어찌저찌 비비다가 끝에 가서 간신히 이기는 양상이었기 때문입니다
보면서 스코어는 3대2여도 체급차(특히 라이너간)가 명백히 나는게 느껴졌고, 이 정도 체급차면 그 스코어가 낼 수 있는 최선의 결과였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23/08/09 16:58
전 그다지......당시 IG가 이긴 세트는 진짜 압도적인 무력 차이가 났었고 3경기도 더샤이의 무리수 아니었으면 거기서 끝났을겁니다. 심지어 KT가 이긴 세트 중 하나는 상대가 듀크였구요. 솔직히 스코어만 3:2였지 그 당시 메타에서 5전제 10번 했으면 한 번이라도 이겼을까 싶습니다. 그나마 IG의 약점이라는 바텀도 KT에게 안 밀려서.....
23/08/09 19:39
3세트도 더샤이 무리수로 한끗차로 이긴거라 3대0 셧아웃각이었죠 4세트에 듀크나와서 한세트 따고 다시 더샤이 나온다음에 결말은 아이템 안사온 르블랑....
23/08/09 15:33
루키와 카카오가 템퍼링을 하지 않았던 세계관에서의 KT는 어땠을지 궁금해지기는 하네요. 월즈 우승까지는 몰라도(14삼화랑 15슼이 워낙 이레귤러라) 4강 또는 준우승까지는 갈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23/08/09 15:53
그래서 애초에 티젠담듀 넷이 그냥 4탑입니다..
LCK에서 월즈 우승해본 팀도 저 넷이 끝 LCK에서 '2연속 우승' 해본 팀도 저 넷이 끝 LCK에서 므시 나가본 팀도 저 넷이 끝... 인 수준이라.. DRX가 그렇게 월광포화를 밥먹듯이 남겨도 커리어는 훨씬 좋은...
23/08/09 16:04
사실 KT가 명문인 건 롤판 이전부터 이어진 스타판까지 고려한 표현인 것 같고... 롤판에서는 아직 커리어가 좀 많이 부족하기는 합니다.
23/08/09 15:44
이 팀을 10년간 포기하지 않은 제 자신에게 오늘 치킨을 선물하겠습니다.
17년에는 SKT한테 역스윕 당한것도 개빡쳤는데 SKT가 그나마 LCK 결승 전승이래서 믿고 있었는데 칸디디한테 박살나는거 보고 저 팀은 대체 우리한테 왜이럴까 손발이 부들부들 떨렸습니다...
23/08/09 15:45
13은 첫번째니까...
14는 팀 자체가 분위탔었던지라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고(물론 서머 우승 억까는 참..ㅜㅡ) 15는 팀 기대치에 맞는 수준이었고... 16이 세상 억까 당하는 기분..(천적이었던 상대팀을 패패승승승하니 바론피2 억까에 선발전에서 아우솔 글로버벤..) 17도 세상 억까 2편..(여긴 경우의수 억까가...) 18은 처절해서 눈에 땀이... 그래서 올해는 일단 롤드컵에만 가고 4강만가도 히라이종신을...ㅠㅠㅠ(사실 빠른별 종신)
23/08/09 17:06
Skt하고 젠지 차이는 슼은 정규건 선발전이건 항상 막은존재라면 젠지는 kt전력이 좋을때는 정규에서는 계속 이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중요순간에 귀신같이 앞을막음
23/08/09 16:16
지금도 저는 좀 불안한 면이 있다고 보긴하거든요. KT팬들 축제즐기는데 좀 죄송스럽긴하지만....
일단 팀에서 메타 상관없이 상수라 할 수 있는 선수가 기인 한명 뿐인데 이게 포지션이 하필 탑입니다. 커즈? 리신이런거 여전히 못하고 메타도 많이 타는 선수고 비디디는 지금 현 시점에서도 메타를 타고 있는데 라인전, 한타가 과거보다 확실히 좀 내려온 느낌이 있고 에이밍...은 생략하겠습니다. 플옵에서부터 잘할지 봐야됨. 리핸즈는 최근와서 좀 완성체 느낌이긴한데 역시 이 선수도 불안한 면이 있죠. 뭐 어떤 선수라고 메타 안타겠냐만은 사실 그런 선수가 있긴 하고요 (ex 쵸비 페이커 등) 그런 선수가 미드인 팀과 아닌 팀은 의외로 월즈라는 큰무대에서 꽤 크게 작용한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KT가 미드가 특 S급인적이 있었냐 하면 단 한번도 없었기에 그동안의 월즈 고전이 좀 이해가 되는 면도 있고요.
23/08/09 16:24
제 개인적으론 원딜이 좀.... 정규시즌에서는 잘해주는데 플옵떄 너무 안좋다보니..
뭐 차라리 스킬 빨아보겠다는 욕심이 너무 많아서 죽는거면 이해라도 하는데 이게 지난 플옵에서 짤릴떄는 또 그런 맥락도 아닌게 많았거든요. 기인 제외 나머지 3은 메타를 타도 뭐 어떻게 역활이라도 수행은 될 거 같은데 에이밍이 또 지난 스프링 같은 모습이면 뭐....
23/08/09 17:49
저도 에이밍은 다전제 지켜봐야하는 입장인데 커즈는 작년 선발전부터 꾸준히 잘해줬어서 딱히 걱정이 되지 않네요. 리신 못하는게 메타탄다고 하면 예전 스코어도 마찬가지라서;; 오히려 리헨즈가 컨디션 저점이냐 고점이냐가 중요할거 같아요. 워낙 외줄타기를 잘하는 선수라서...
23/08/09 18:39
전 동의하지 않는데
비디디의 선수폭 저점, 커즈의 메타 및 저점, 에이밍의 플옵, 리핸즈의 메타 및 저점은 일단 모든 선수에게도 해당된다고 생각하고 (갑자기 폼 떡락하는 도란이나 롤드컵 나가면 지워지는 쵸비나 MSI에서의 페이즈나 딜라이트 저점 생각하면 젠지도 결국 비슷하다고 보고) 에이밍이 플옵에 못했던것도 맞지만 그렇다고 지금처럼 정규시즌에도 솔리드하게 잘하거나 하진 않았거든요. 커즈도 맨날 초반에 라인전 개입없고 미드가 약하면 아무것도 못하고 게임 진다고 하는데 지금은 첫 용싸움부터 엄청 적극적으로 게임을 만들고 있죠. 스프링부터 몸이 올라오면서 현재 썸머 KT는 팀적으로 꽤 잘 다듬어졌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23/08/10 11:09
현 서머는 저도 우승할거 같다는 말씀드립니다
월즈 우승후보로 봤을때 메타변화에 따른 불안요소가 다른 그동안의 강팀보다 많다 딱 이 수준이죠
23/08/09 16:33
16은 플라이 최악의 몸상태 + 아우솔글밴까지 겁쳐서... 플라이만 정상컨디션이었어도 그래도 갔다고 보는데 플라이 개인도 참 월즈랑 인연이 없는...
23/08/09 16:35
근데뭐 이런 식의 법칙은 깨지기가 쉽다고 생각해서;; 작년만해도 수많은 저런류의 법칙들이 다 깨졌죠. kt는 저런거 신경안쓰고 하면 롤드컵 컨텐더 될 것 같네요.
다만 KT는 불안한게 픽이 가끔 소위말하는 꼴픽일때가 있어보여서..
23/08/09 17:51
킅롤팀 창단때부터 응원했는데 끝까지 방심 안합니다 하핫ㅜ 별개로 섬머 정규시즌 포스는 역체킅이긴 해요. 제발 플옵, 롤드컵까지 컨디션 잘 유지해주길 바랍니다.
23/08/09 18:38
저도 KT팬이지만 사실 냉정하게 KT는 강팀, 상위권, 명문팀이라고 하긴 그렇고
전체적으로 봤을때 중위권이죠. 잘 쳐줘야 중상위권 스타판이랑 이어지게 생각해서 T1이랑 라이벌이니 전통의 강호니 헛소리 하는거지
23/08/09 21:46
전체성적과 역사를 보면 명문팀인건 맞죠.
강팀인 시절이 더 길어서 강팀인것도 맞고... 커리어 앞서는 팀중에 역사와 성적으로 앞서는건 티원뿐이죠. 나머지는 안정적인 전력자체를 구축 못하거나 역사가 짧거나..
23/08/09 22:43
전 국내 롤팀 통틀어서 5번째 겨우 들어간다 봐서요
이정도면 냉정하게 잘 쳐줘도 중상위가 최고라 봐요 3팀 4팀 나가는 롤드컵 10년동안 2번 나간게 별로 강팀같지도 않고요 그냥 오래된 팀이 명문이다 하면 명문일순 있지만
23/08/09 18:40
그리고 오랫동안 스포츠나 게임 응원하면서 느낀점이지만
항상 일희일비하고 좁은 시선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잠깐 기세탈때 얼른 축제 즐기고 어쩌다 한판 이겼을때 잔뜩 취해야해요.
23/08/09 18:44
크크크 동의합니다.
예전에는 게임 중간중간마다 화내고 기뻐하고 슬퍼하는거 이해안됐는데 지금 즐기지 않으면 다신 오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ㅠㅠ 무적권 순간을 즐겨야합니다.
23/08/09 19:05
벌써부터 kt 초치는 소리 할 필요 있나요?
어느팀/선수나 다 불안한 구석이 있고 완벽한 선수 없는데요 불판에서도 누구누구 불안하다고 조장을... 다시 돌아와서 kt 롤드컵 역사에 억까는 16이죠 아우솔 글로벌밴 억까는 진짜 심했음
23/08/09 21:51
대신 이번 롤드컵 진출까진 걱정안하는게
커즈가 자원과 공간을 많이 쓰는 정글러인데 기인이 턴을 거의 안쓰는 탑이고 (비슷한 류로 칸..) 비디디는 자원을 안쓰는데 시야가 넓다는 점입니다. 상체 시너지는 확실하게 나고 있다는거. 바텀만 지금처럼 유지되면 17롱주 상위호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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