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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5 10:17
2014년쯤으로 기억합니다 회사에 인턴으로 북미에서 프로생활을 아주아주 잠깐 했던 친구가 들어왔는데 저(현 아이언 당시 골드)랑 롤 생전 처음 해보는 친구 셋(워3래더 근성 30렙 유지 경험자, 와창1, 2) 데리고 피시방 가서 그날 돌린 모든 게임을 다 이겼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프로 출신이라고 하면 무조건 존경합니다. 더군다나 그들 중에서도 롤드컵 올 정도의 선수들이라면요..
23/11/15 10:33
저도 롤 초기 프로였던 친구랑 그 친구가 원딜 제가 서폿으로 5인큐를 한 적이 있었는데 시작부터 혼자 드레이븐으로 2:1을 다 부수니까 제가 할게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크크
게임 시작부터 그냥 와드 싸개나 하다가 게임이 끝났는데 전 프로가 이 정도면 대체 현역은 어느정도인가 싶더라구요
23/11/15 11:10
그다음 아칼리 존야풀리는거보고 존야쓰는 것까지
게임중 보는 시야가 엄청나요 최근에 페이커 16오리아나 영상봤는데 이것도 비슷한 결이있어요 플 q e q r존야 하던 장면 마치 ai처럼 게임하는 혁..
23/11/15 15:34
친한 형님 중에 KBL 1군에서 서브로 있던, 주로 3&D 역할을 하다 은퇴한 포워드가 있는데 사회인 1부랑 5:5뛰면 그냥 요키치입니다. 공간 장악부터가 달라요.
23/11/15 11:06
페이커 작년엔 크산테로 규격 외 플레이로 필벤이었는데, 올해는 오리아나네요. 관계자들이 오리아나 전세계에서 제일 잘 다룬다고 말하는덴 이유가 있네요. 절대 안풀어줄듯.
23/11/15 12:51
제 친동생이 그마였는데,
듀오 (당시 전 힐러 골플) 돌릴려고 북미계정 만들어서 같이 하면 거의 안졌습니다. 10연승 이상은 기본 옵션.. 근데 제가 다이아 중반정도 되니 생존이 버거워지더라구요
23/11/15 13:03
오버워치 그마 처음 찍고 살짝 자만하던 시절
프로급 부캐로 추정되는 트레이서 상대편으로 만나고 이게 벽이란 거구나 처음 느꼈습니다 킬은 커녕 몸에다 에임 맞추기도 힘들더라구요
23/11/15 15:12
내가 플레를 못 올라 가는건 다 개떡같은 라이엇의 매칭시스템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든 자신의 힘으로 올라가보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몇년이 흘러 롤을 삭제해야겠다고 마음먹은 후. 문득 뭔가 궁금하더군여. 해서 마스터티어 동생을 불러 듀오를 돌렸습니다. 깔끔하게 9연승. 플레승급. 하...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크크.. 덕분에 여한없이 롤을 지울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동생은 노트북으로 게임을 했습니다. 크크크..)
23/11/15 16:09
동창 모여서 롤 3연승 안하면 안 간다고 뻐팅기고 있었는데 마타가 빨리 술 마시러 가자고 미드로 껴서 2시간 이내에 20킬씩 뽑고 술집 골라줬습니다
23/11/15 20:39
4경기는 결국 구마유시가 제리 q 두 번 못피했으면 바로 끔살이었고 게임 뒤집어지고 비상비상 티원따운 또또룰러가 각이었다고 봅니다.
치열하게 치고 받는 중에 티원에서 슈퍼플레이가 더 많이 터져나와서 결국 승리했죠. 본문 같은 디테일 싸움은 수준이 너무 높아서 볼때마다 신기해요 크크
23/11/16 10:09
씨맥 'LCK는 천재중의 천재들이 모이는 리그.'
우리가 웃음벨로 생각하는 LCS도 사실 LCK에 미치지 못할 뿐 천재들의 집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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