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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6/11 19:22:47
Name Fig.1
Subject [일반] 전통주 회사 전직자의 주관적인 전통주 추천
안녕하세요. Fig.1입니다. 
맨날 역사 글만 올리다가 오늘은 조금 다른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전통주 플랫폼 회사에서 1여년간 일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그때 처음 전통주를 경험하며 나름의 뚜렷한 전통주 취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제 전통주 취향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사진은 내용과 상관없이 그냥 전통주 마시면서 먹었던 사진들입니다)

7FmgjkK.jpg

1. 막걸리
저는 단맛을 싫어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단맛이 입에 남을 때의 그 끈적한 느낌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막걸리도 단맛이 거의 없는 드라이한 막걸리를 좋아합니다. 
단맛이 아예 없는 것도 좋고, 단맛이 있더라도 입안에 남지 않고 깔끔하게 씻겨내려 가는 술도 좋죠.
다행히 막걸리에는 그런 술이 꽤나 많습니다. 

① 송명섭 막걸리
막걸리 하면 떠오르는 단맛, 톡 쏘는 맛이 전혀 없습니다. 처음엔 이게 뭔가 싶다가도 한 잔 두 잔 먹다 보면 자꾸만 손이 가는 막걸리계의 평양냉면.

② 선호 생 막걸리
잔에 술을 따르면 보글보글 거리는 데 의외로 탄산감은 없어 벌컥벌컥 들이켜 마시기 좋습니다. 단맛도, 신맛도, 씁쓸한 맛도 없이 깔끔하죠.

③ 이상헌 탁주
높은 도수를 가진 막걸리는 대게 묵직한 질감과 맛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상헌 탁주도 마찬가지이지만 끝에 가서 깔끔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묵직함이 질척거리지 않습니다. 제가 단맛에서 싫어하는 부분만 딱 잘라낸 것만 같아 단맛이 땡길 때 이 술을 찾습니다. 



lCW1tuv.jpg
2. 약청주
약·청주는 새콤달콤함이 특징입니다. 저는 앞서도 말했지만 달콤한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새콤함이 두드러지는 약·청주를 좋아합니다. 그러다보니 대체로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의 부재료가 들어간 약·청주를 좋아합니다.

 고흥 유자주 8%
상큼한 유자차 맛 그자체. 유자의 상큼함과 함께라면 이정도 단맛은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뒤이어 누룩의 고소한 맛이 올라오는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있을것 같긴 합니다.

 니모메
귤껍질이 들어가 감귤 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약주입니다. 단맛도 신맛도 과하지 않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죠. '니모메'라는 술의 이름은 제주도 방언으로 '너의 마음에'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낭만적인 술의 이름도 이 술을 사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③ 한청
일본 사케에 대항할 우리나라의 청주를 만 들겠다는 포부로 개발했다는 술입니다. 요구르트를 연상하게 만드는 새콤달콤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어서 술을 잘 못하는 분들도 좋아할 것 같습니다. 청주하면 비릿하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한청이 그 편견을 깨주었습니다.


MMIWDtc.jpg
3. 증류주 
개인적으로 증류주는 향으로 마시는 술이라 생각합니다. 향을 즐길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 포인트가 있는데요. 첫째, 알코올 냄새가 역하게 올라오지 않을 것. 둘째, 향과 맛이 따로 놀지 않을 것. 셋째, 시럽처럼 인위적인 향이 아닌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향이 날 것. 제가 생각하기에 이 세 가지를 충족하는 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려 고구마 증류소주 25%
뒤에 오는 고구마 향이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납니다. 술 자체도 부드러워 자꾸 손이 가는 술이죠.

 추사 40%
바닐라 향과 사과 향이 어울어져 매력적인 증류주입니다. 마치 좋은 위스키같달까요. 전통주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추사 싫어하시는 분 못 본 것 같습니다. 다만 알코올감이 있는 편이라 에어링 한 뒤에 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③ 부자진
향이 강하지는 않지만 캐모마일, 주니퍼베리, 시트러스의 향이 다채롭고 은은하게 잘 어우러집니다. 신의 물방울 식으로 표현하자면 다양한 꽃이 심어져 있는 정원을 걷는 느낌이랄까요. 한 가지 아쉬운 건 부담되는 가격입니다. 



+맛있게 드신 전통주 추천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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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Sound-_-*
24/06/11 19:25
수정 아이콘
두견주, 아미주, 소곡주, 짚가리술
24/06/11 19:32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다 마셔봤는데 짚가리술은 처음 들어보네요! 한 번 찾아 마셔봐야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DogSound-_-*
24/06/11 20:05
수정 아이콘
마니 드시면 담날 머리 아픕니답
DogSound-_-*
24/06/11 20:37
수정 아이콘
+매화꽃비
11년차공시생
24/06/11 20:21
수정 아이콘
소곡주 쥐깁니다 소주마냥 독하지 않고 달아 짝짝 붙습니다
선물받아 명절때 먹고 나니 매년 사서 가족끼리 먹는데 다들 좋아합니다
소곡주 드셔보이소
안창살
24/06/1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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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주 중에 하드포션이라고 있는데 이 놈 맛나더라구요.
24/06/11 19:33
수정 아이콘
패키지가 둥글둥글한게 이쁘네요. 팔팔 양조장에서 만든 거군요. 그렇담 맛없을 수 없죠흐흐
뒹굴뒹굴
24/06/1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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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중에 요즘 유명한 해창도 맛있더라고요.
9도짜리요.
마트에서 구하기 쉽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24/06/11 19:35
수정 아이콘
해창도 입문용으로 좋은 막걸리인 것 같아요. 저는 12도가 취향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흐흐
지구 최후의 밤
24/06/11 19:4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죽력고 여러 번 구매했었는데 어느순간 까먹었네요 
요새 평판은 좀 어떤지, qc는 이제 좀 유지되는지 궁금하네요.
일월마가
24/06/11 19:47
수정 아이콘
전통주 추천 감사합니다! 제가 막걸리를 좋아해서 ( 느린마을 ) 자주 마시는데 .. 최근에 홈플러스 주류 코너를 가보니 전통주도 보이는게 있더라구요! 다양하게 사서 마셔봐야겠습니다.
페로몬아돌
24/06/11 19:55
수정 아이콘
슨생님. 마트나 편의점 중에서는 추천 가능한가유~ 1,2,3번은 못 본 거 같은데
24/06/11 22:58
수정 아이콘
편의점에서 뭐파는 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입문용으로 추천할 만한 술 중에 자주 보이는 건 나루 생 막걸리, 서울의밤 입니다
24/06/11 19:59
수정 아이콘
구하기 힘든 일엽편주 항상 추천해요 (온라인 구매 밖에 안되고 일요일 저녁에만 거진 오픈..)
24/06/11 22:59
수정 아이콘
한 입 얻어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것도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납니다ㅠㅠ
영양만점치킨
24/06/12 21:04
수정 아이콘
원래 잘 팔리던거, 술 유투브에서 소개하고 순삭인가보더군요. 사고 싶지만 살 수가..
성야무인
24/06/11 20:04
수정 아이콘
저는 웬만한 막걸리는 다 먹어보긴 했는데

그 중에서 최강은 정말 다른 의미로 연변 막걸리입니다.

막걸리 자체가 워낙 단데 여기서 또 사이다를 넣어서 먹습니다.

그외 저렴하긴 하지만 중국술과 한국전통 소주를 맞춰

적당하게 술넘김이 좋은 조선족이 만든 술이 있습니다.

설원이라는 술이 있는데

밀로 발효해서 만든 소주에 가까운 술입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호랑이기운
24/06/11 20:11
수정 아이콘
설원은 넘유명한 술 아닌가요 최병서가 모델이었는데
성야무인
24/06/11 20:1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야기했던 겁니다.

중국갔다오신 분들은 잘 아는데 다른분들은 모르시더라구요.

가성비가 워낙 좋은 술인데 말이죠.
고등어자반
24/06/1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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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설원이라는 술은 가성비가 좋다고 들어왔는데, 이 술과 설원이라는 술이 서로 다른 술인가요?
성야무인
24/06/11 20:55
수정 아이콘
2도정도 높은 가성비 라인업에서 약간 비싼술이긴 합니다. (그래봤자 5000원에서 만원)

다만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발렌타인 브랜디드가 설원이고

발텐타인 12년산이 임해설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고등어자반
24/06/11 20:59
수정 아이콘
오, 직관적인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24/06/11 20:05
수정 아이콘
병영소주 추천 던지고 사라집니다
24/06/11 20:18
수정 아이콘
네이버 검색해봤는데 혹시 어디서 구매 가능항가요??전통주라 인터넷 구매가능할줄알았는데 없네요..
24/06/11 22:49
수정 아이콘
오잉 병영소주 작년까지만 해도 살 수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진짜 안나오네요?
진아린롱
24/06/11 20:37
수정 아이콘
캬 좋네요 스크랩하겠습니다
Anabolic_Syn
24/06/11 20:51
수정 아이콘
저는 완전 달달이 파라 끈적하고 단맛이 극호입니다.
해창, 우곡생주, 경탁주 등 좋아하고, 쌀맛 좋아해서 느린마을이나 나루 막걸리도 좋아합니다.

약주는 원래 천비향이었는데, 요즘은 한영석 청명주가 아주 좋네요.

근데 전통주도 가격이 많이 올라서 동 용량 사케나 와인 대비 가격이 상당히 비싸져서 슬프네요.
24/06/11 22:52
수정 아이콘
말씀해쥬신 술들 다 맛있죠! 나루 생 막걸리는 담은이랑 같이 주변에 입문용으로 꼭 추천하는 술입니다흐흐 

가격이 오른 건ㅠㅠ 저도 예전만큼 마시지 못합니다
아랑어랑
24/06/11 20: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달지 않은 술만 좋아하고, 약간은 시큼해도 괜찮은 취향을 가졌습니다. 진하며 텁텁한, 누룩향이 나는 막걸리를 즐깁니다.

1. 십칠주 - 옛날 할머니께서 직접 만드셨던 탁배기와 가장 비슷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양주 진접(?)농협에서만 팔고, 전화주문 가능합니다.

강한 곡향, 진한 넘김, 요구르트와 같은 맛.
단점도 같아요. 맛이 약간 들쭉날쭉합니다. 곧 여름인데, 여름에는 많이 시큼하더라구요. 한여름엔 안 팔고 쉰다네요.
근-본이 마시고 싶을 때면, 일 년에 한두 번 꼭 찾아요.

2. 연천 율무동동주 - 제가 맛본 가장 고급스러운 막걸리.
특이하게 이 양조장에서는 물탄 것을 막걸리, 안 탄 것을 동동주라고 하더라구요.
산미도 있고 적당히 단데 깊은 맛과 곡향까지 잡았더랬습니다. 막걸리를, 탁배기를 즐기신다면 꼭 드셔보셨음 합니다.
이 양조장에서 만든 소주도 정말 맛나고 깔끔했습니다. 우주소주 강추합니다.
52도는 덜 완벽하다고 양조장 장인께서 작년엔 안 내놓으시더니, 최근 파는 것 같더라구요. 도수에 비해 깔끔한 목넘김과 혀에 남는 달달한 맛이 특징이었습니다.
24/06/11 22:54
수정 아이콘
둘 다 안 마셔본 술이네요. 막걸리는 금방 상하기 때문에 그 지역에서만 판매하는 술도 많더라구요. 
기회가 되면 마셔보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김태발
24/06/11 21:22
수정 아이콘
저도 몇년전부터 전통주에 흠뻑 빠져서 여러 플랫폼에서 제 입맛에 맞는걸 찾고 있는데

전 작성자님과 달리 단 막걸리를 너무 좋아해서
1. 느린마을 막걸리 (제조한지 얼마 안된 봄 상태)
2. 우곡생주

이 2개를 가장 좋아 하고

증류주는 박재서 명인의 안동소주 35도가 아직까지는 원픽인 것 같습니다.
(기분 내고 싶고 좋은 안주일때는 45도)

마지막으로 부랄친구가 중국에 살고 있어서 올때마다 최고급 중국술(Ex: 수정방)을 가지곤 오는데 예전엔 그렇게 별로였던 중국술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더군요.

진짜 뼛속 세포까지 음미하면서 먹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하여튼 신선한 충격이고 제 고정관념을 바꾸게 하는 계기였습니다.
아델라이데
24/06/11 21:26
수정 아이콘
제가 공주밤막걸리를 정말 좋아하거든요(사곡양조). 이런 퓨전막걸리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열혈둥이
24/06/11 21:30
수정 아이콘
전 소주파인데 증류주중에 고소리술이 너무 좋습니다
바보영구
24/06/11 21:32
수정 아이콘
전 일월삼주와 고택찹쌀생주 맛있었습니다.
양현종
24/06/11 21:58
수정 아이콘
시큼한 막걸리 좋아하시면 금정산성 막걸리가 가성비 끝판왕입니다.
영양만점치킨
24/06/12 21:07
수정 아이콘
저요 금정산성도 끝에 신이 붙는거는 도수가 6도로 나와서 시고 달고 쭉쭉 들이키기 좋습니다 크크
24/06/11 22:04
수정 아이콘
탁주는 희양산막걸리
약주는 천비향
소주는 황금보리
좋아합니다. 추천합니다.
낭만울프
24/06/11 22:29
수정 아이콘
전 이강주 좋아합니다 이마트에서 작은 병 팔아서 가끔 들고와서 먹죠 
감홍로 죽력고도 좋아하는데 그건 비싸서 
뿡빵뿡빵
24/06/11 22:59
수정 아이콘
탁주계열로 천비향 생주, 마크홀리, 경기백주, 대대포 블루
약주 (청주)계열로 과천미주, 추연당 순향주
증류주로 추연당 소여강 50, 사락 (보릿소주)
추천합니다
하우스
24/06/11 23:11
수정 아이콘
김포예주 가격도 비싸지 않고 적당히 달달하니 맛있더라고요
아이셔 
24/06/11 23:23
수정 아이콘
고소리술 좋아합니다. 40도가 더 맛있다고 하는데 저한테는 좀 독해서 29도로 편하게 즐깁니다.
24/06/11 23:49
수정 아이콘
금정산성 막걸리 축제 때 현장에서 먹었던 게 제일 맛있었네요. 아마 일반 상품하고 다른 게 아니었나 싶은데. 지평도 가서 먹어보긴 했는데 병입 직전인지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냠냠주세오
24/06/12 02:17
수정 아이콘
해창막걸리, 진양주, 원매...
한방에발할라
24/06/12 03:13
수정 아이콘
토끼 소주도 23도짜리는 그저 그런 느낌이었는데 40도짜리는 꽤 마실만했던 기억입니다. 그런데 이건 전통주로 분류되긴 해도 뉴욕에서 만든 거니까 전통주라고 하긴 좀 그러려나요
24/06/12 05:55
수정 아이콘
이제 토끼 소주도 충주에서 만드니까 전통주라고 봐도 될거 같습니다.
북극곰탱이
24/06/12 15:20
수정 아이콘
만드는 방법이 화요나 장수막걸리와는 달리 진짜 근본주의적 전통이긴 합니다 크크
24/06/12 03:35
수정 아이콘
예전에 갤러리 다니면서 시음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복순도가 처음 먹었을때 충격을 잊지 못하겠네요. 복숭아내지는 오렌지류의 과일맛이 난다고 느꼈거든요.
천비향도 너무 달아서 매번 호불호 갈리지만 이름값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화주도 특이함에서는 압도적이고 문배주도 맛있게 마셨었습니다.
네임밸류 적은 술로는 붉은 원숭이라던지 허니비, 추사, 병영소주 등이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24/06/12 04:48
수정 아이콘
풍정사계도 4가지 다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24/06/12 06:02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친구소개로 쥬욘다이 처음 마셨을때 엄청 신세계였는데 일본친구한테 소개시켜줄만한 전통주가 있을까요?
이야기상자
24/06/12 15:00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는 청주를 많이 마시니
반대로 탁주를 소개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요
장수나 지평도 좋지만
복순도가나 담은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복순도가는 탄산이 가득하고 과일이 생각날정도로
상큼하고 달달해서 좋고
담은은 몽글몽글한 텍스쳐에 탄산이 없고
적당히 달아서 좋아요
막걸리를 집에서 먹지 않는 편이었는데
이 2가지는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자주 마십니다
24/06/12 15:2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4/06/12 06:43
수정 아이콘
마셔본것중 가장 맛있다고 느낀 막걸리는 공덕동 막걸리 ...
그리고 공덕동에서 이사한 뒤론 느린마을이나 광화문 막걸리 자주 마십니다
PARANDAL
24/06/12 06: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추천감사합니다. 저는 느린마을 좋아했는데 근 몇년사이에 많은 전통주들이 생겼거나 유통이 더 잘되는거 같네요. 기회될때 마셔볼게요
유리한
24/06/12 09:19
수정 아이콘
떠먹는 술 이화주 맛있어요. 새콤달콤한 요거트 먹는 느낌.
Winter_SkaDi
24/06/12 10:16
수정 아이콘
고흥 유자주 여자친구와 자주 먹었는데 결혼해서도 자주 먹습니다.
24/06/12 11:33
수정 아이콘
요새 난리난 경탁주는 어떤가요??
Tim.Duncan
24/06/12 12:17
수정 아이콘
송명섭 명인 막걸리는 참 좋은데...........이게 유통기한 따라 뽑기운 있는게 너무 심합니다 크크크크크크크크
카페알파
24/06/12 12:34
수정 아이콘
저는 서울 달빛유자막걸리요! 막걸리의 쓴맛이랄까, 약간 텁텁하달까...... 하여튼 그런 맛을 상큼한 유자향이 잡아주는데, 아주 좋습니다! 진짜 취하는 줄 모르고 계속 마실 수 있는 느낌입니다.
무더니
24/06/12 12:49
수정 아이콘
매달 전통주 갤러리가서 시음하는 전통주 러버인데,
근 1년 내에서 먹었던거 중에 탑을 꼽아보자면

막걸리는 그냥 항상 복순도가
약주는 한영석 청명주
증류주는 겨울소주 45

입니다.
상한우유
24/06/12 13:29
수정 아이콘
중국 백주 꽤 마셔봤는데 제 입맛 원픽은 국교1573(guojiao) 입니다. 아 어제먹은 고정공주도 맛있었슴요!
혼다히토미
24/06/12 14:42
수정 아이콘
천비향, 풍정사계 좋아라하고
탁주는 봇뜰 백수환동주 너무 좋아합니다.
유아린
24/06/12 15:07
수정 아이콘
한산소곡주, 감자술 좋아합니당.
북극곰탱이
24/06/12 15:17
수정 아이콘
저는 찹쌀에서 오는 둥글둥글한 단맛을 너무 좋아하고 어릴적부터 집에서 메주 쒀서 장담궈먹는데 익숙해서 그런지 전통누룩과 찹쌀로 만든 술들인 물에 가둔 불(박록담류) 소속 술(중원당 청명주, 풍정사계, 천비향 등)이나 문삼이공 같은 술이 잘 맞더라구요. 술아원 경성과하주나 연월주도 취저구요. 무형문화재 중에서는 교동법주를 아주 좋아하고, 해남 진양주도 괜찮았어요. 일엽편주는 왜 고평가 받는진 알겠는데 제 취향은 좀... 와인 기준 미디엄 스위트~스위트 정도인 40 g/L 내외의 단맛에 산미가 그걸 받쳐주는 정도가 딱 좋더군요. 제사나 차례 때는 늦가을~설엔 교동법주나 문삼이공, 봄에는 청명주나 천비향, 여름~추석에는 경성과하주를 돌려 씁니다.

증류식 소주는 삼해소주랑 조옥화 안동소주, 려가 입에 맞고 감압증류한 술은 뽕따향이 너무 싫더라고요. 다만 수제 오미자청이랑 꿀을 살짝 넣어서 하이볼 탈 때 같이 전통 느낌의 하이볼 타먹을 때는 화요 53이 좋더군요. 작년 전통주 박람회에서 접한 72도짜리 적송자 72가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삼해귀주가 그렇게 끝내준다 하는데...
요슈아
24/06/12 17:33
수정 아이콘
추사가 사과주인데 프랑스의 깔바도스 리는 사과브랜디와 비슷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과주의 특징이라면 에어링(개봉 후 자연스럽게 놔둬서 맛을 점점 변화시키는 것.)을 길----게 해야 비로소 에테르나 잡맛(오래된 사과의 텁텁함)이 사라지고 좋은 맛만 남는다는건데 직접 겪어보면 진짜 희한한 특징이죠 크크크.

깔바도스는 최소 1~3개월의 기간을 둔 후에 마시는걸 추천하는데 추사40도 마찬가지일겁니다.
문제는 너무나도 극악한 가격.....200ml에 3만원.....
돼지붕붕이
24/06/12 19:40
수정 아이콘
고향이 서천이라 소곡주만한 전통주는 아직 못마셔본듯합니다.
양조장 마다 맛이 틀려서 입맛에 맞는 술을 찾아보는것도 재밌죠.
막걸리도 종천막걸리 좋아합니다 서천 로컬막걸리중 하나죠.
독한 전통주는 소곡주 증류한 불소주 마시는데 한 40도정도 하고 특징이라면...도수에 비해 아주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해맑은 전사
24/06/12 23:09
수정 아이콘
저는 위스키를 좋아합니다. 주량이 많지는 않지만 가끔 한두잔씩 즐깁니다. 어느 날 안동소주를 선물받아서 마셔봤더니 너무 좋더군요.
그 후로 이런저런 증류식 소주를 찾아 봤습니다.

서울의 밤 : 25도, 유명하고 흔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매실로 만들어서 청주 같은 느낌? 깔끔합니다.

화요 : 25도, 41도, 53도를 마셔봤는데, 저는 53도를 언더락으로 마실 때가 제일 좋았습니다. 꽃향이 확 퍼집니다. 매우 독하지만 큰 얼음 하나 넣고 천천히 마시면 좋습니다. 나머지도 도수도 매우 좋습니다.

토끼 : 미국인이 만드는 소주로 유명합니다. 23도, 40도. 둘 다 좋습니다. 맛이 특색은 없는 것 같은데, 느낌이 좋습니다.

일품진로오크 43 : 실망했습니다.. 하이볼용으로 사용했습니다.

미상 : 25도. 제주 귤로 만든 소주입니다. 귤 향이 미미하게 납니다. 나쁘지는 않았는데 다른 맛난 술이 많습니다.

사락 : 33도. 보리로 만든 소주입니다. 매우 맛납니다. 구수합니다. 니트도 좋고 언더락도 좋습니다. 계속 사 마시고 있습니다.

여울 : 25도. 제 입맛과 너무 안맞았습니다. 두 잔 마시고 하이볼용으로 보내버렸습니다.

한주양조 : 25도, 35도가 있는데 25도만 마셔봤습니다. 좋았습니다. 35도 사 볼 의사 있습니다.


마셔볼 소주

려2013본: 10년 숙성소주 입니다. 한정판으로 나왔는데, 마트 갔더니 쌓아놨더라구요.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아 보여서 재빨리 구매했습니다. 곧 마실 예정입니다.

가무치 : 아직 주문도 안했습니다. 다음 주문할 술입니다.

화요xp : 요놈은 가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위스키처럼 오크통에다 숙성시켰습니다. 가격도 위스키....
한방에발할라
24/06/1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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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46도도 있습니다 이건 오크통 숙성한 제품이라 색깔부터 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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