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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2/02 00:13:53
Name singularian
Subject [정치] 남산 판타지 - 그 아름다운 곳
남산 판타지 - 그 아름다운 곳

2020년대 서울은 세계 어느 도시와 비교하여도 현대적이며 세련되고 아름다운 도시가 됐다. 분지는 아니지만, 지형적으로 매우 아늑하며 수량이 풍부한 강을 끼고 있어 도읍으로 정하기엔 모자람이 없다. 일부에선 서울이 철골과 시멘트로 지어진 고층빌딩과 아파트가 밀집된 인위적 도시라서 숨이 막힌다는 불평도 한다. 그러나 도봉산, 북한산, 관악산, 수락산 등 우람하면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산들이 도심을 둘러싸고 있어 자연과 잘 어우러진 현대적 복합 도시라는 사실에 거주민이나 방문객 간에 이견은 없다.



도시 어느 방향에서도 볼 수 있는 웅장한 봉우리들은 대도시의 현대적 모습과 조화를 이루며 천여만 명의 수도권 주민들에게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의 사계절 변화를 수채화처럼 느낄 수 있는 풍경을 선사한다. 대부분 근거리라 대중교통으로 단시간 내에 갈 수 있으며 산행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치유(Healing)의 효과도 풍성하다.



창업 조선의 조정은 한양 그 한가운데 도성을 쌓고 그 성벽에 인의예지+신 사대문을 두었다. 흥인지(동)문, 숭례(남)문, 돈의(서)문, 자하문과 보신각 등이 있으며, 사대문의 안쪽을 문안이라고 했다. 문안은 지금의 종로구와 중구가 된다. 종로와 중구를 보면 자기들이 아직도 지난 600여 년간의 세월과 함께 누적된 서울의 문화, 경제, 행정과 정치 등의 대표 중심지임을 서로 뽐내며 겨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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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문 문안의 중심축 중구에는 명동이 있고 이의 한쪽 기슭에 야트막한 산이 있다. 접근성 좋은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자 관광명소로 사계절 푸르름을 보여주며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하는 아름다운 공원, 바로 남산이다. 대내외로 소개되는 서울을 표현하는 사진 한 컷에는 서울의 랜드마크로서 당연히 남산과 남산 위에 우뚝 솟아 있는 남산 타워가 그 한 켠에 있으며 이런 모습의 사진은 우리에게 당연하고 익숙하게 자리 잡고 있다.




서럽게도 아름다운 남산의 한편 으슥한 곳에 숨겨져 빼꼼히 보이는 건물이 하나 있었다.

도입부와는 반전으로 이어지는 섬뜩한 ⟪남산 이야기⟫는 드라마나 영화 등으로 널리 알려지긴 했지만, 동시대를 거치지 않은 3~40대에겐 비현실적 야담 같은 전래 설화(?)일 뿐으로 들린다. 지금의 장삼이사가 누리고 있는 국가 서비스 수준이나 법으로 규정된 공권력의 행사한계로는 상상의 영역을 넘어, 설마~ 그랬을 리가...



1961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다카키 마사오』는 일제가 남긴 남산의 한 건물에 중앙정보부 분실을 두었다. 이후 건물을 증축하고 아예 이곳으로 본관을 옮겼다. 이어 지은 별관엔 고문 전용 지하벙커를 두었고, 그곳엔 누구든 한 번 들어가면 평생 회복 불가한 상처가 남아 끔찍한 기억을 가질 수밖에 없는 곳이 됐다. 그땐 거기 있는 기관 중앙정보부를 관용적 표현으로 "남산"이라고 들 했다. 당시엔 중정을 다들 그리 불렀다, 남산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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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인수되어 대부분 헐리고 일부만 남아 지금은 유스호스텔로 쓰인다. 3호 터널의 입구가 보인다.



여기에서 ⟪남산⟫은 앞에 서술된 아름다운 남산 공원이 아니고, 한여름 푹푹 찌는 더위 속에서 들어도 머리가 쭈뼛 서고 온몸에 소름이 끼치는 그런 무시무시한 고문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장소, 남산이다.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라는 모택동의 유명한 말이 있다.

마사오의 권력은 불법체포와 남산의 고문에서 나왔다. 그는 제국 육사를 수석으로 졸업한 당대 최고의 반도 출신 엘리트였다. 그는 일본제국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특히 제국군 초급장교 시절 그의 청년기, 제국이 식민지 반도에서 불령선인을 규정하고 이들에게 펼쳤던 ⟪공포정치⟫의 두 가지 도구 [의심과 고문]이 그것이다. 그의 우수한 두뇌에 이 활용기술이 녹아들었고 몸에 배었다. 쿠데타 집권 후, 그는 제국군 시절 습득한 지휘와 통솔기법을 자국민은 물론 최측근인 김종필에게조차도 썼다. 그의 통솔기법은 조직간 충성경쟁, 모반의심 그리고 불령선인이란 용어가 해방으로 인해 바뀐 불순분자의 색출과 고문 등이었다.



고문은 누구에게나 공포로 다가온다. 공포를 활용하면 적은 노력으로도 복종을 이끌어낼 수 있다. 공포를 심는 행위를 공갈이라고 한다. 의심과 공포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The Prince)에도 기술된, [경멸받지 않는 리더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지휘 기술]로, 조직 통솔의 출발점이 된다. 이는 '의심받아 두려우면 지도자를 경멸할 겨를이 없다'는 리더십 이론에 기반한다. 공갈은 명백히 억압의 도구이지만, 그들은 이를 설득이라고 포장한다.



당연한 듯 아무렇지도 않게 집행되던 [법원영장 없는 불법체포]는 행정적 공식기록은 물론 대외적으로도 [임의연행]이란 조항으로 합법화시켰다. 임의연행에는 “쥐도 새도 모르게”라는 공포스런 뉘앙스가 포함돼 있다. 일제가 헌병을 활용해 불특정 다수에게 행했던 억압적 식민행정이 몸에 밴 그의 통치술에선 물론 마땅한 법조문이다.



“자꾸 울면 호랑이가 잡아간다”가, 일제의 “자꾸 울면 왜놈 순사가 잡아간다”로 바뀌었고, 이것이 군사정권에서 “자꾸 나불대면 남산으로 끌려간다”로 변했다. 일제를 거쳐 815 해방 정국과 625사변 정국을 지나 군부 쿠데타 정국의 엄혹함을 봐온 장삼이사들로서는 그들의 눈 밖에 날까 무섭고, 다음은 나 아닐까 하며 무섭고, 잡혀갈까 무섭고, 음습하게 퍼지는 악랄한 고문에 대한 소문에 고개 숙여 맘 졸여가며 억압을 거부할 생각조차 못 하였다.



남산 벙커로 끌려가 불온분자나 간첩 누명을 쓰고 투옥된 걸 풍문으로 듣는 건 공포로 다가온다. 보통 사람들에겐 이런 남산을 떠올리는 것조차 끔찍한 일이 되었다. 이런 벙커정치가 펼쳐진 기간 내내 대부분 자신과 가솔의 생존을 위하여 고군분투, 희생 그리고 바람이 불면 들풀보다 먼저 누워야 되는 눈치의 생활화가 강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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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조작은 정부수립 전후 제주에도 있었다.



헌법 파괴를 통하여 단생한 정권이지만, 표피적이라도 권위와 합법성 있는 집권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마사오는 [긴급조치라는 요술방망이]를 만들었다. 이런 비헌법적 행정조치들로 정권을 뒷받침함으로 장기집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 법을 끌어들여 자신의 정권에 반대하는 민주화 인사들, 간첩으로 조작할 대상자들, 권력 내부의 감시 대상자들을 잡아다 끔찍한 고문을 가했다. 상대를 급진주의자로 몰아 자신들의 존립과 집권의 정당성을 홍보하기 위해 짜놓은 ⟪남산 스타일⟫ 압제 통치프레임에 갈아 넣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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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스타일 - 불법체포 비밀요원


카더라 통신으로만 회자되다가 나중에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으론 서울대 최종길 교수는 고문을 받던 중에 사망했으나 투신자살한 것으로 조작 발표됐고, 인혁당 재건위 사건 관련자들도 무지막지한 고문을 당했다.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을 조작한 곳도, 일명 수지김 간첩조작사건으로 일가족을 파탄시킨 것도 남산 스타일 프레임이다.



정부 위의 정부(Power of Power)였던 남산은 1972년 젊은 검사 김기춘을 불러들여 이곳에서 유신헌법 초안을 작성케 했다. 이것으로 최고위층의 눈에 띄어 당시 33세였던 청년 김기춘의 운빨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이렇게 선포된 유신헌법을 도구로 일상적인 불법사찰과 도청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언론과 사법부마저 폭력으로 통제하였다. 남산 프레임은 무려 23년여 동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유린하며 독재정권을 떠받쳤다.



1970년대를 누볐던 마사오의 남산 시대가 꺾이자, 1980년 새내기 전두환은 새로이 서빙고와 남영동 시대를 개척하며 벙커정치를 더욱 번창시켰다. 수많은 정치인 고문과 간첩 사건도 여기에서 만들어졌다. 누적된 이런 역사에는 우리 모두 기억하는 김근태, 박종철, 이근안 그리고 국회의원까지 해먹은 정형근이라는 이름도 스쳐 간다.



기업가 출신의 어느 정치인은 국회의원 시절 그 벙커 지하에서 벌거벗겨져 고문과 불두덩의 털을 하나하나씩 뽑히는 수모를 당한 끝에 자신의 의지를 굽힐 수밖에 없었다는 웃픈 이야기도 전해진다. 불두덩이란 해부학책을 꺼내보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는 곳으로, 치골의 곡선을 따라 지방조직이 균일하게 도포된 완만한 둔덕을 말하는 것인데, 성별이 다른 휴먼 간 거룩한 종족 번식 행위에 돌입 시 그것이 정상위라면 거시기라 불리는 각자의 연장과 도구를 덮고 있는 나선형 곡선미 가득한 요털과 저털이 꼭 만나는 곳이다.



이곳 남산에서 용케 걸어 나오더라도 시인 천상병처럼 몸은 물론 인간으로서의 명예와 자존감마저 붕괴된 고문 후유증 때문에 여생을 정신 불구의 상처를 안고 살게 될 매우 잔인한 일을 경험케 하는 곳이다. 이것만 봐도 그들이 얼마나 비열한 짓들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최근에 들어본 것으론 방송에 자주 보이는 작가 유시민, 국회 법사위원장 정청래도 이런 국가폭력의 피경험자라 들었다.



나라는 광복을 찾았다지만 그건 한 줌밖엔 안 되는 관료와 정치인에게나 해당하는 말이다. 일반 백성들에겐 저들과 달리 “우리가 남이가”라는 나와바리 프랜차이즈 소속으로 얽히거나, “좌광우도” 좌-광어와 우-도다리의 패거리 편 가르기에 속해야만 살 수 있는 살벌한 정치 사상적 수탈이 해방 이후 40여년이나 이어졌다. 도다리 집권 시 항상 그들의 정치적 무기는 “너 빨괭 광어지?”였다. 지금은 오히려 도다리들이 붉은색을 당색으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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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이런 남산 비밀조직의 행동원 이야기가 달콤한 JTBC 드라마 “설강화”로 나왔다가, 역사적 사실의 왜곡과 정보기관을 미화한다는 거센 항의와 논란을 빚은 적 있다. 드라마는 그냥 허구의 드라마일 뿐인데...





권력 –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도다리 정권은 왜 성공하지 못했나

마사오와 전두환은 모두에게 복종, 순종 그리고 추종을 요구했다. 이들은 힘으로 언론을 장악한 후 정권 프로파간다를 강력추진하였다. 집권기간 내내 저지른 추악하고 비루한 허물 관련 사실 보도는 차단하거나 왜곡시키고, 가공된 거짓 정보는 땡⦁뉴스로 꾸준히 퍼트렸다. 그리고 대중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렸다. 소위 3S로 Sports, Screen and Sex. 다른 말로는 우민화 정책이다. 이 증거는 충분히 많이 공개되어 있으니 생략하자.



남산 시대(서빙고 남영동 포함)는 헌법에 규정된 [국가권력의 분리와 합리적 제약을 근본으로 한 삼권분립]이라는 틀이 통째 완전히 사라진 시기이다. 당시 정부 휘하의 경찰, 검찰과 법원은 물론 국회까지 권력 위의 권력인 남산의 시다바리로 격하돼, 각자 주어진 나와바리에서의 똘마니로 완장질하며 지휘부 의도에 맞춘 수사와 판결을 통해 사법살인까지 한 것은 실패한 권력에 동조한 패거리라는 시대적 부끄러움의 몫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들이 숭배하는 이승만의 아집, 박정희의 독선, 전두환의 폭력성, 이명박의 교활성, 박근혜의 무지 등 이 같은 내부실상이 알려지고 부조리/부패의 인프라를 이해한 사람이 많아지면 자연히 휘슬블로어 등 도덕성 회복(Moral Reform)을 추구하는 정의로운 사람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그러면 내부는 분열되고 그 정권은 절대 성공할 수가 없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줄줄이 실패 한 이유이며 역사로 증명되는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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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구속으로 이들 패거리는 ⋆⋆⋆⋆⋆ 별이 이미 5개가 되었다. 별을 못단 이승만과 박정희 조차도 정상적으로 퇴임했거나 생을 좋게 마무리 한 것은 아니다.  


이들 정권의 몰락으로 인하여 당은 지리멸렬해졌다. 이들의 당세 복구움직임이란 것이 실패를 가리려고 당명만 주구장창 바꿨을 뿐이지 신뢰할만한 정치적 어젠다는 물론 내부육성의 대권주자조차 내세우지 못했다. 내부로부턴 마땅한 대권주자 탄생이 난망이다 보니 강화도령 철종 같은 정권 업둥이를 내세워 간헐적 집권은 있었지만, 내심 남산 스타일은 버리지 못했다. 그들 집권 후 불러들인 인맥이라 봐야 자원재활용의 김기춘 마냥 그 나물에 그 밥이라, 박정희나 전두환 때 같은 [초법적 판타지]의 유혹이 본바탕에 깔려 있어, 다름과 틀림, 옳지 않음이 유지 된 형용모순적 상황이 내포되어 있었다. 그래서 하는 말이 있다. 니들이 보수야?, 보수를 알아?



그러나 팬타닐 마약 같은 이념 프로파간다 주입의 부작용 때문에 아직도 도그마에 갇혀있는 도다리 추종 맹신도가 구석구석 잔존해 있다. 극한의 갈등을 부추기는 이들, 겉으론 멀쩡해 보이지만 프로파간다에 절여저 비판적 사고가 제거됐기 때문이다. 공포정치를 펼친 자들과 이들의 추종자들을 요즘 돌아가는 정치학, 사회학, 심리학, 역사적 및 철학적 가치 평가의 관점에서 보면, 확실히 반사회적 뽕중독자(Sociopath)로 보인다.





40여 년 만의 임의연행 부활 시도

앞에 길~게 풀어 논 썰과 같은 남산 스타일의 벙커정치를 펼치기 위한 원초적 메뉴인 임의연행이라는 조항이 이번 2024년 12월 3일자의 계엄포고령에도 빠지지 않고 들어 있다. 이로써 그들의 판타지가 매우 투명하게 보인다. 이를 쫌 폼나는 말로 하면 명약관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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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아랫줄의 문구 [이상의 포고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계엄법 제9조(계엄사령관 특별 조치권)에 의하여 영장 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을 할 수 있으며, 계엄법 제14조(벌칙)에 의하여 처단한다.]라고. 이번에도 임의연행은 당연한 핵심적 요술방망이 조항으로 삽입되었다.



기본적으로 이들은 박정희와 전두환의 ⟪남산 스타일⟫에 판타지를 가지고 있다. 김관진, 한민구 그리고 조현천이 벌리려 했던 지난 기록이 있다. 그 문건을 보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결국 내란세력이 원한 것은 남산, 서빙고 그리고 남영동 시대의 ⟪시즌 2⟫인, 21세기 남태령 시대를 만들어 모두에게 복종, 순종 그리고 추종을 요구하려 했던 것이다. 이들은 그간 이 판타지를 이루지 못해 안달이 났었던 것이다.



이를 보면 상당히 민주화된 시대인 2020년대에 이루어진, 검찰의 조국과 이재명 등에게 행한 수백 번의 압수수색 등을 통한 무리한 수사는 마사오와 전두환이 했던 광기와 비교해보면 사실 아주 순한 맛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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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개되고 있는 상황을 살펴보자. 취임 후 지금까지 2년여 집권 기간 벌려 놓아 아수라장이 된 다방면의 국가 시스템 파훼는 논의가 많이 되어있으니 생략하자.





상호확증 파괴적 캐비닛 통솔력

간헐적 격노와 옹졸, 그 소갈머리 없음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잘 알려진 ⟪초-근친⟫인 한동훈에게조차도 [변절적 기만]을 보이며 내친 그의 주변엔, 헌신적 추종자가 생길 가능성은 더 이상 없다. 둘 다 서로 멱살을 잡고 범죄캐비닛의 안전핀을 뽑을 준비가 되어있어, 상호관계는 캐비닛의 확증 파괴력으로 균형이 유지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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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치는 그의 지도자적 자질 평가는 본인만 모른다. 이렇게 허약한 조직 장악력과 유치한 심성을 가진 미숙아가 겁도 없이 개발도상국 급의 매우 역사적인 일을 벌리고 말았다.





슬기로운 계엄령 전략수립

내란군이 구체적으로 움직였던 흔적이 점점 밝혀지고 있다. 아래 그림의 계엄 병력을 동원하여 우원식, 이재명, 한동훈, 조국, 박찬대, 정청래, 이학영, 김민석, 조해주, 양경수, 김어준, 김민웅, 김명수, 양정철 등을 체포해 [수방사 남태령 B1 벙커시설에 구금] 하라 명령하였다.



이러한 국회 무력화 시도를 비롯하여 국내외 소요사태를 만들어 계엄의 당위성을 만들려는 계획들 특히 특전사나 HID 등을 활용한 요인 체포 및 납치, 남태령 구금, 북한 군복을 활용한 국내외 혼선 야기, 제2기갑여단 탱크의 서울 진입 준비, 미군 사살 타켓 부대 특정 등의 구체적 작전계획들을 보면 전두환 내란 이상 조밀하다.



특히 [아군을 공격하여 상해를 입힌 후, 이를 북한의 공격으로 위장하라]는 명령은 아연실색 상상을 초월한다. 처음에는 설마 했지만 F-35가 계류되어있는 청주공항, 사드 미사일 기지 그리고 대구공항의 폭파 등 계속 터져 나오는 참여자들의 증언과 증거들은 이를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아 보이게 한다.





모든 쿠데타 성공의 핵심은 정교한 전략수립, 요소요소의 헌신적 동조자 규합 그리고 이의 통솔이다. 그가 계엄령을 선포하고 이를 감당할 능력이 있는지 쿠데타 동조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사실 그에겐 책사 김종필도 없고 보디가드 차지철도 없고 장세동같이 자신에게 몰빵해 줄 신뢰할만한 참모도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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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기술된 병력 4천여 명으로 그냥 질러버리긴 했지만, 결과적으론 참 어설퍼 보인다. 이 정도라면 완벽한 계획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이는 선진 한국의 모습이 상시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는 것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나설 Quick 시민들이 여의도에도 많다는 것도, 상관이 명령만 내리면 시민들을 향해 무조건 대척하는 미련한 군인들이 이제는 없다는 사실도, 그저 명령만 내리면 무작정 총 쏘면서 돌격할 수하일 것이라고 생각 한 내란 수뇌부의 어설픈 작전이 되었다.



본인에게 허용된 여러 국가조직과 국가폭력을 한껏 동원하여 내란을 펼쳤으나, 미숙련자의 원격 로봇 수술처럼 치명적 부작용이 발생해 쿠데타는 세 시간 만에 불발되었다. 특히 사전에 대처할 수 없던 치명적 장애가 [국회는 단전이 불가한 시설]이라는 것과 [특전단과 방첩사의 태업]이다. 나중에 보니 남태령 트랙터 대치도 대단했단다.



내란 우두머리의 계엄 시작은 창대하고 호기로웠으나 그 결과는 아주 찌질하고 추하게 마무리되는 중이다. 이는 결국 미숙하고 아둔한 머리에서 나온 허황된 자신만의 뇌내 과대망상이 혁명으로 오인되어, 결과적으로 자기 자신을 꼬리부터 먹어치우는 뱀인 우로보로스(Uroboros) 같은 자해 내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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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에 유니폼족의... (허가 받은 폭력 - 군복, 경찰복 그리고 법복 중 군복만)

수십만의 병력으로 구성되어 전쟁을 상비하고 있는 한국의 군조직은 어느 나라 군보다도 강한 사명감과 책임감 및 자부심을 가진 엘리트들로 구성되어 있음은 명백하다. 이 중에서 별을 다는 경쟁은 하늘의 별을 따는 것만큼 어렵다. 지금 화제되고 있는 별들은 그 자리에 오르려고 혼신의 노력 끝에 행운이 더하여 이뤄진 별의 위치이다.



대부분 군 장성의 현실인식이 625 전후의 강력한 “적개심”으로 무장이나, 516이나 1980년대의 “서울의 봄”처럼 우리끼리 “뭉쳐서 한껀”이라기보다 이제는 국방전문직 공무원으로 퇴임 후의 연금에 종속된 [생계형 셀러리맨]화 된 시대로 바뀌었다. 동시에 그들은 전문가이면서도 민간통제라는 보편적 시민의식을 따르는 평범한 국민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단언컨대 이런 셀러리맨에게 쿠데타는 언감생심, 더 이상 간땡이가 부어 있는 군인은 없다.



군인 연금은 여타 공무원과는 달리 나이 제한의 공백은 없다. 군인 연금은 20년 복무만 채우면 자신의 영광스런 은퇴 다음 달부터 바로 수령 한다. 계급정년과 연금 수급이 턱 앞에 있는 이런 소시민에게 본인의 삶을 제쳐놓고, 듣보잡 [2년 남은 어공의 소모품]으로 온 몸을 던져 불법계엄명령 수행의 위험을 감수하라는 것은 씨알도 안 먹히는 시대인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요즘엔 군경이든 일반 공무원이든 퇴임 후 평범한 소시민으로 돌아가 가끔은 손자들 보는 것으로 만족하며 살려는 현역들에게 쿠데타 추종 요구는 너무 리스크가 크고 가성비 떨어지는 멍청한 명령이 된다는 것을 최초 명령자 본인만 모르는 건지 이를 무시한 건지.....



지금의 군이 소시민으로 의식화된 연금족이라 그들에겐 쿠데타가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과 일상에서는 카톡/틱톡의 전파력이 강하다는 것을 고려에 넣지 않았다면 이는 Program Director의 역량과 함량이 부족한 것이 분명하다. 이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김용현과 신원식조차도 국회의원의 지속적인 질문에 군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에 “군이 따르겠냐”라며 되물었다. 이게 2024년 9월2일 국회에서의 답변이었다.



But 이 큰 조직에 기강해이로 문책위기나 계급정년에 걸린 “얼빠진 욕망의 소수”가 왜 없으랴. 그냥 놔두면 멀쩡히 의법처리될 인생들을 벼락 진급이란 미끼로 꾀어내 이번 내란에 앞장세웠다. 그 꾐에 빠져 내란의 수하가 돼 자신은 물론 가솔의 삶도 망치고 지금은 인신과 명예 모두가 구속되어 추락한 인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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꾐에 넘어간 여럿을 동원, 사회 전체를 혼란에 빠뜨린 내란 우두머리가 지금 부하들이 한 일이라며 아몰랑이다.


계엄의 실행에는 김용현 같은 핵심 주동자도 껴있지만, 불법 명령에 대한 “불복종 소신”도, “복종의 결과에 대한 확신”도 없이 마지못한 상태로 얼떨결에 말려 들어간 지휘관도 있어 보인다. 좀 쎄게 표현한다면 자율성 없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가스실 밸브 개폐 담당 하급 장교랄까. 이걸 전문용어로 “자의반 타의반”이라고 한다.



이들 고위층이 별 3개, 4개씩이나 되는 저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이들은 능력이 있고 성실하며 자신이 결정하는 일이 잘못될까 겁도 많아 매사 노심초사 심사숙고하지만 사실 욕망에는 충실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자신의 인생 절정에 있던 한순간, 불법 명령에 대한 무소신 대응으로 본인과 가솔들을 나락으로 굴렸다. 국가 최고의 엘리트들이 대체 무슨 생각으로 계엄에 끌려들어 간건지...



정치에 동원된 군조직에 관한 1/9 JTBC의 분석뉴스가 있다. 이 기사를 보면 내란 주범인 그가 얼마나 지저분한 배덕자이며 몰가치한 휴먼인지 알 수 있다. 구속과 기소 후 '내란 핵심' 사령관들, 검찰서 후회의 눈물... 윤 대통령은 '발 빼기'. 이처럼 “내란 우두머리”는 지 혼자 살겠다고 수하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다.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31017?influxDiv=NATE





사탄 마귀 데몰리션 맨 트리오

⟪본⦁부⦁장⟫ 범죄 트리오 이들을 “Criminal Family”외에는 달리 표현할 수 있는 적당한 말을 아직 찾지 못했다. 윤리 도덕 양심은 개에게나 준 이 범죄 트리오 자신들의 분풀이나 개인적 이익을 위하여 남의 가정을 요절을 낸 역대급 사건이 알려진 것만 해도 부지기수이다. 좌우 정치적 성향을 떠나, 이 트리오가 사기, 기만, 권력 등을 이용해 남의 인생을 파탄시켜놓은 (억울한) 희생자가 너무 많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트리오 모두 공감 능력이 제로라서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하며 오히려 반사회적 성향을 보인다. 살면서 이런 자들을 안 만나는 것도 인생에 있어 행운이다. 그런데 전 국민 모두가 이 사탄 마귀 데몰리션 맨 범죄 트리오를 만났으니... 결국 국가의 불행이 되었다.



단언컨대 이 배덕한 무기수들 모두를 청송호텔의 한 객실에 한꺼번에 넣어 놓으면 사회적 서열은 싸그지리 무시되고 무적권 근육질 순으로 바뀐다. 근데 무료국식(나라밥)먹을 내란수괴 집단 본인들은 몰라도 연금 날아간 그 가족들은 뭔 죄?





그가 이루지 못한 판타지 ⟪남산 스타일 시즌 2⟫

무소불위 대통령 놀이의 절정으로 가기 위한 [남산, 서빙고 그리고 남영동 폭력시대] 복사판의 리바이벌이 2024년 12월 3일 밤에 실시 된 계엄령 선언으로 시도됐지만, 12월 14일 새벽 겨우 190명의 국회의원의 해제의결로 공식적인 막을 내렸다. 이는 남산의 부장들 시즌2인 [남태령 시대]가 이 땅에 재현될 뻔했던 사건이다.



시대가 달라져 지금은 김재규가 다시는 안 올지도 모르는 데, 시기적절한 국회의 의결은 매우 다행이다. 더 이상 계엄이란 이름의 국가폭력으론 국민에게 들이댈 수 있는 어떠한 불씨조차 남지 않게 마무리되길 바란다.





부질없는 질문 하나 - [설마]

진정성이란 가면을 쓰고 전 정권은 물론 주위 사람들 모두를 홀라당 속인 그가 문제인가, 그 거짓에 속아 그를 선택한 사람들이 바본가. 설마 아무리 권력욕이 넘친다 해도, 최소한 헌법과 민주적인 절차로 선출된 율사 출신의 선진국 대통령이 감히 '친위 쿠데타'를 실행할 줄은 그 주변의 누구조차도 상상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결과를 되짚어 보면 글마는 죄를 지었지만, 안일한 생각의 위험성에 걸려든 대부분의 설마는 죄가 없다. 글마가 그 정도로 엉망일 줄 설마 뉜들 아랐겐나?



그래도 한가진 분명하게 답할 수 있다. 앞서 토사구팽 되어 먼저 잘려나간 양두구육 업자의 사기에 홀랑 속은 것만 분하다 할 게 아니라, 입벌구 낌새를 뻔히 알면서 찍어준 유권자 너님에 의한 “미필적 고의”의 결과이며 그 채무는 100% 너님의 것이라고. 그리고 너님을 벗겨 먹을 글로벌 대부업체에겐 공짜가 없다는 것.



2찍 아니구 1찍이라 억울하다구? 엥!!! 투표는 뭘 찍든 연좌제야, 열외는 없어. 근데 정작 그짓을 벌려 놓은 억까 전문 양두구육 정치인을 탓하기엔 ... 글쎄 그 정치인들은 강남 3구에 이미 집이 두 채나 돼...



ʕ•̀ω•́ʔ ✧ ~ ♬ ~ ♬ ~ ♬ ~ ♬ ~ ♬ ~ ✧ ʕ•̀ω•́ʔ



2년이 조금 넘는 짧은 재임 기간이지만, 이들이 작당해 흩트려논 국가 시스템은 크게 나누어 국방에 대한 신뢰와 사기의 손상이고 또 하나는 연구 시스템의 훼손이다. 국방은 매 맞지 않고 살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며 연구 시스템은 굶지 않고 살 수 있는 길을 찾는 일이다.



쿠데타 이후 우리의 선진 자산은 빛의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잠시 선진국이라고 생각했던 순간이 우리에겐 절정이였던 것 같다. 행정시스템의 조직과 기능은 쉽게 복원이 될 수 있겠지만, 이미 엉망진창이 된 군 지휘부에 대한 국민 신뢰와 과학도들이 이룬 연구기반 이들 두 시스템의 정상화에만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얼마 전 UPI 해외토픽 : South Korea court issues arrest warrant(체포영장) for President Yoon Suk Yeol

https://www.upi.com/Top_News/World-News/2024/12/30/South-Korea-investigators-seek-arrest-warrant-for-President/3281735560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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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News라는 또 다른 언론은 “대통령 경호처는 윤의 체포를 막았다”라는 기사를 윗 사진과 함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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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에 반짝 떴다가 지금은 사라진 AI 그림 – 고립된 약자의 후회



본 내란/폭동사건의 수사와 사법처리 중 기관 간 간섭, 늑장 처리, 일부 법적 투정과 훼방이 발생해서 많은 사람들이 조바심을 냈었지만, 법에 규정된 대로 인신구속 후 기소되어 일단은 다행이다. 이들의 국가 내란 행위에 대한 마무리는 이미 법에 명확히 규정되어 있으니 꼭 법대로 처리되기 바란다. 그들에 대한 측은지심이나 사면은 사양한다. [더도 덜도 말고 꼭 법에 있는 그대로]만 조치 되기 바란다.





그래도 미연*의 ⟪남산 시즌2 – 남태령 시대⟫는 스펙터클 한 K-영화 소재로는 아마도 오래 살아남아 있으리라. 차후 할부로 청구될 경제와 외교라는 고가의 수업료 문제만 걷어내고 보면 ⟪내란의 힘⟫이란 제목을 단 영화 한 편이 “서울의 봄“보다 이 얼마나 흥미진진한 서사적 1,000만 Guaranteed 스토리인가.

* 미연 : 未然 - 사건이 일어날 수도 있었으나 아직 일어나지는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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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저거 재밌다. 본인은 머그샷 찍구, 법원은 폭동으로 난리났구... 근데 이거 넷플릭스 드라마는 아닌거지?

- 응 저건 그냥 티저야, 끝난 거 아냐, 지금 계속 찍구 있어... 본편이 더 재밋써... 볼거리 많아 흥미 진진해... 기대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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