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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08 03:27:02
Name 해피
Subject [일반] [인증해피] 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 글을 씁니다.


< 아래 글은 김병현 투수에 관한 선수들이나 스포츠평 >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 밑에서 위로 던지는 피칭에 적응이 안되는데 이상한 커브까지 던진다.
나에게는 언더핸드스로 투구폼과 구질중에서 커브는 자제해 달라

랜디 존슨(애리조나): 김병현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던 데니스 에커슬리의 전성기에 버금가는 공을 던진다.내가 저 나이때는 마이너리거였는데....

매트 맨타이(애리조나): BK는 훈련기계다. (BK는 김병현을 의미 합니다)

커트 실링, 토드 스토틀마이어(애리조나): 독특한 스타일이다.(김병현의 투구폼을 처음본 후)

브렌리 감독(애리조나): 지금 김병현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치기 힘든 투수다. 그는 스스로 얼마나 뛰어난 투수인 줄 모르고 있다. 계속하는 말이라 듣기 피곤하겠지만 스트라이크만 던지면 김병현은 최고다

그레이스(애리조나): 네 공을 치지 않아 행운이었다. 이제 김병현이 던질 때면 야수들은 글러브를 머리에 올려놓고 있어도 되겠다. 작년에 김병현을 상대해봤다. 컨디션이 좋을 때 김병현은 장난이 아니다.

데미안 밀러(애리조나 포수): 김병현이 던지는 92마일의 솟아오르는 빠른 볼은 타자들을 힘으로 압도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특이한 투구 동작 때문에 5마일 정도는 더 빠르게 느껴진다.
그의 공은 테이블에서 떨어지듯 갑자기 떨어졌다 잡을 수 없을 만큼 변화가 심하다.
직구와 슬라이더 외에 싱커와 체인지업까지 완벽하게 던진다면 정말 무서운 투수가 될 것이다.

애리조나 데일리 스타지: 김(병현)의 뒤에 서면 다이아몬드백스는 기회가 없다.

ESPN: 컨디션만 정상이면 김병현만큼 공략하기 힘든 투수도 없다.

베이스볼 아메리카: 그의 변화구(upshoot)는 대릴 카일의 커브,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체인지업 같은 특급 변화구의 반열에 올라설 것이다.

필 네빈(샌디에이고): 그의 공은 때론 곧바로 솟아오르기도 하고 때론 몸 뒷쪽으로 날아오다가 홈플레이트로 휘어지기도 한다. 그런 공을 던지는 투수는 어디에도 없다. 따라서 연습할 기회도 없다.
타격 연습 때 그런 공을 던져줄 투수가 없기 때문이다.

래리 워커(콜로라도): 딱 한번 상대해봤다.그렇게 낮게 날아오는 공이 그렇게 빠른 스피드에 그렇게 많은 움직임이 있다는 게 놀라울 뿐이다. 특히 슬라이더는 움직임이 대단하다.
다른 투수들의 슬라이더는 완만하게 회전하지만 그(김병현)의 슬라이더는 톡 쏘듯 순식간에 꺾인다.

일본 스포츠호치지: 한국산 초마신(超魔神) (김병현을 가리키는 말)

댄 플레삭(애리조나): 그(김병현)는 정말 뛰어난 타자들을 형편없게 보이도록 만들고 있다.
(김병현을 상대로) 오른손 타자가 들어서면 정말 마음이 편하다.
우타자를 상대로 쓸 수 있는 무기를 너무나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병현의 구질은 현재 내셔널리그 전체 투수들 중에서 가장 까다롭다. 김병현이 우리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막대하다.

애리조나 리퍼블릭: 김병현이 텍사스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된 후
김(병현)도 결국 인간이었다.

에릭 오웬스(샌디에이고): 도대체 공평하지가 않다.
그의 공은 마치 먼지를 일으키며 날아오는 것 같다. 그 김아무개(Kim guy·김병현을 지칭)를 리그에서 추방시켜야 한다. <베이스볼 위클리 전문 중>

미국의 스포츠 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토털 스포츠(http://www.totalsports.net):
김병현의 슬라이더는 마치 곡예 비행단의 비행을 보는 것 같다.
위로 솟구치고, 아래로 떨어지는 김병현의 슬라이더는 ‘불공평할 정도로(unfairly)’ 변화가 심하다.
마치 블루 에인절스(미 공군 소속의 곡예 비행단)의 비행을 보는 것 같다.

권영호 국가대표 투수코치(영남대 감독): 그동안 김병현을 TV로만 지켜본다가 실제로 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키가 작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직접 만나본 김병현은 너무 작고 왜소해 보였다. 그런 몸에서 150㎞가 넘는 공이 뿜어져 나온다는 게 놀라울 뿐이다.
김병현의 구위라면 매년 10승 이상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제프 백웰(휴스턴): 밑으로 던지는 투수 중에서 그렇게 힘있게 공을 뿌리는 선수는 드물다.
빠른 공에다 변화가 가지가지인 슬라이더까지 구사한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이번 4연전에서 내 목표는 김병현과 한 번도 맞붙지 않는 것인데 잘될지 모르겠다.

크레이그 비지오(휴스턴): 아예 상대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그럴 수 없다면 삼진이라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게 솔직한 마음이다.그의 공을 치려고 해도 마음은 따라가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웃음).
감독에게 타순에서 빼달라고 부탁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빈 스컬리(다저스 전담 캐스터): 애리조나 마무리투수 맨타이의 부상으로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스포팅뉴스 인터넷보고서: BK가 4가지 구질을 구사한다는 건 생각만해도 소름이 끼친다.

이스트 밸리 트리뷴지: 다이아몬드백스가 새 소방수 영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남은 시즌 마무리로 뛸 투수는 이미 애리조나 불펜에 있다. 바로 김병현이다.

(출처 : http://intothemap.com/bbs/zboard.php?id=fish_cullum&no=4662)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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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도 탈도 많은 선수... 김병현!

하지만 전 그런 김병현 선수가 좋습니다.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믿을수 없는 마구...

메이져리그 8대 마구에도 꼽히는 그의 구질!

언론의 공격에 희생이 되었다고 생각하네요...


김병현 선수를 말할때 꼭 나오는것이!

김병현은 마무리로... 일텐데요.

저 역시도 동의합니다!

문제는 김병현 선수가 동의를 해야 겠지요.


정말 모든것을 걸고 마무리로...

제대로 한번 다시 일어서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김병현 선수 꼭!

다시 한번 마구를 보여주세요...


나름 진지한 글인데 저 동영상은 왜이렇게 웃긴지 모르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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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힌자
09/05/08 03:29
수정 아이콘
정말 천재라고 생각했던 몇 안되는 선수인데... 아직 늦지 않았으니 한 시즌이라도 부활투를 던지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09/05/08 03:31
수정 아이콘
저도 꼭 보고 싶습니다. BK Love... 그 친구는 아직 야구를 사랑해요!...
09/05/08 03:46
수정 아이콘
BK, 어서 정신차려서 다시 마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로..롯데로...........는 농담입니다.
임요환의 DVD
09/05/08 04:48
수정 아이콘
기아팬으로서는 아쉬움도 남는 선수입니다.
가만히만 있어도 해태왕조의 적자였는데 그런 기득권을 버리고 떠난 그의 모험길은 아직도 탄탄대로는 커녕 그의 구질처럼 흔들흔들 합니다.
왕왕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것조차 어쩌면 천재의 일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무리를 안하는 이유: "보통 선발이 마무리보다 연봉이 더 많더라" 이건 엉뚱한건지 무모한건지...
양키스타디움에서 가운데손가락을 두번이나 올린 선수... 개념 무개념을 떠나서 그의 깡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09/05/08 04:53
수정 아이콘
깡이라 ^^;;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거고! 김병현선수가 실수를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운데 손가락은 친한 친구끼리의 인사 가벼운 욕 정도자나요. 암튼 그 문제는 언급할 필요가 없고...

아까 김병현 선수 카페에서 본인이 직접 쓴글을 좀 읽었는데요.
답답함이 많이 묻어 나는것을 알수가 있었어요.

창천항로에서 그린 여포 같다고나 할까요?

암튼 팬의 입장에서는 선수 스스로 빨리 제자리를 찾아서
본인의 능력을 한껏 발휘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09/05/08 07:17
수정 아이콘
보스턴으로 갔었던게 어떻게 보면 참 안타깝네요
드래곤플라이
09/05/08 09:12
수정 아이콘
올해 31살인가여 음,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볼수있을겁니다.
최성록
09/05/08 09:17
수정 아이콘
김병현 선수 최근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나요? 저는 이번 WBC 사건 밖에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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