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7/05 20:40:29
Name gibbous
Subject [일반] 기대되는 UFC 타이틀매치와 예상
7/7 UFC 162 미들급타이틀전
앤더슨 실바(33승4패) vs 크리스 와이더만(9승무패)
현재 p4p 최강자면서, ufc진출이후 사실상 한번도 패하지 않은 38세의 나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타격최강 실바와 레슬링이 최고수준인 와이더만입니다. 과연 와이더만이 꿈꾸는 역사는 이루어질지 궁금하네요. 소넨과 같이 레슬링으로 누르고 압박하면서 파운딩으로 갉아먹는 전략을 사용할거 같은데, 실바가 뻔한 전략에 준비가 얼마나 되어있을지 궁금합니다. 와이더만 6:4 생각합니다.

8/4 UFC163 페더급타이틀전
조제 알도(22승1패) vs 정찬성(13승3패)
경량급매치중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만들어내는 조제 알도에게 정찬성이 도전합니다. 한국계 파이터인 밴핸더슨이 있긴하지만, 순수 한국인으로는 첫 UFC타이틀매치입니다. 컵스완슨이 대놓고 정찬성은 거품이다(overrated)라고 했는데 어떻게 될까요? 브라질 흥행을 위해 던져진 느낌도 있지만, 기대되네요. 부상회복 후 얼마나 준비가 되었는지, 군대를 고려하면 처음이자 마지막일수도 있는 타이틀매치인데 이변을 만들 수 있을지. 하지만 장소가 브라질이고, 또 상대가 알도라 예상은 알도 8:2 생각합니다.

9/22 UFC 165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
존존스(18승1패)vs거스터프슨(15승1패)
무적의 존존스. 사실상 무패파이터면서 질것같지 않은 포스를 자랑하는 존존스가 출격합니다. 타격만으로 싸워도 존존스가 밀릴것같지 않은데, 존존스는 소넨을 가지고논 레슬링도 있네요. 소낸전만큼이나 일방적인 경기가 되지 않을까싶습니다. 레슬링이 밀리고 타격이 비등하면 거리를두고 로킥으로 발을 묶어서 클린치싸움을 피해야하는데 거스터프슨이 킥이 있는게 아니라 쉽지 않아보입니다. 9:1 존존스 예상합니다.

10/20 UFC 166 헤비급 타이틀전
케인 벨라스케즈(11승1패)vs주니오르 도스 산토스(15승2패)
헤비급의 두 별 삼차전입니다. 첫경기에는 JDS가 관자놀이 훅에이은 파운딩으로 케인에게 첫 패배를 안겼고, 두번째 경기에서는 케인이 5라운드 내내 압박하면서 일방적으로 몰아쳐 승리를 거뒀죠. 그 이후에 케인은 안토니오 실바를, JDS는 회춘한 마크 헌트를 일방적으로 잡아 이 둘은 서로가 아니면 적수가 없다는걸 확인했습니다. 코미어가 케인과 싸우지 않는다고 선언했고, 베우둠이 사실상 둘의 상대가 안된다고 봤을때 라헤를 평정하고 올라올지 모르는 존존스나, 합법적으로 PED(경기력 증진 약물)사용이 가능해진 오브레임 말고는 딱히 다른 대진도 없습니다. 여기서 이기면 경기력에 따라서 no.1으로 손색이 없어보입니다. JDS가 2차전에 가정사와 오버트레이닝으로 제컨디션이 아니어서 밀린건지, 케인이 해법을 찾은건지를 판가름할 수 닜겠네요. 이건 5:5 박빙으로 보입니다.

11월 UFC 167 웰터급 타이틀전
조지생피에르(22승2패)vs핸드릭스(14승1패)
실바 다음으로 독주를 이어가고있는 GSP가 드디어 임자를 만났습니다.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는 실바와 달리 항상 래슬링으로 압박하면서 포인트만 따면서 판정으로만 이겨오던 GSP가 한방이 있으면서 레슬링에 밀리지 않는 핸드릭스에 맞서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합니다. GSP가 자타공인 UFC최고의 레스링을 가지고 있지만(2등은 코미어? 제 생각) 핸드릭스가 밀릴것 같지 않고, GSP에 없는 오버핸드 라이트를 어떻게 차단할지가 궁금하네요. 일반적인 잡기싸움으로 가다가는 GSP가 한방에 무너질지도 모르고, 또 GSP가 레슬링중에 날아오는 펀치를 많이 허용하기도 했죠. 이건 핸드릭스 7:3 생각합니다.

올해 펼쳐지는 타이틀전이 다섯개나 되는데요. 피지알러분들은 어떤 예상들을 하시나요?

번외로, 존존스는 거스터프슨 잡고 12월쯤에 코미어랑 계약체중경기 한번 했으면하네요. 사실 그게 가장 기대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빤 트리스타일
13/07/05 20:48
수정 아이콘
첫번째는 6월 7일이 아니라 7월 6일이 아닌가요?
13/07/05 20:51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빤 트리스타일
13/07/05 20:54
수정 아이콘
아 7월 7일 흐흐. 제가 틀렸네요. 어이쿠 흐흐.
wish buRn
13/07/05 20:58
수정 아이콘
UFC에서 크리스 와이드먼을 크게 띄워주기 하는데.. 제 생각엔 오카미 유신꼴 날것 같습니다.
앤더슨 실바도 레슬링 방어는 만만치 않은 편이고,와이드먼이 소넨만한 저돌성은 없어보이네요.

무뇨즈를 인상깊게 잡긴하지만,데미안 마이어와의 경기에서 저질 3류 타격전을 벌인 적도 있고..
실바가 무난히 잡을 것 같네요.
13/07/05 21:05
수정 아이콘
일리가 있으시네요. 그렇지만, 와이더만이 타격전없이 클린치싸움과 레슬링으로 밀었을때 앤더슨이 잘 빠지면서 카운터 몇방 먹이고, 레슬링이 통하지 않으면 와이드먼이 샌드백놀이 당하다가 질것같기도 하고요. 실바 나이가 있으니 시력도 떨어지고 순발력도 떨어지고 근력도 떨어질텐데 약도 안하면서 어떻게 이렇게 센지 궁금하긴해요.
나아가자
13/07/05 20:59
수정 아이콘
앤더슨 실바와 조상필이 타이틀 방어를 위한 큰 고비라고 보여지네요 . 그리고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진짜 큰일 한번 냈으면 좋겠습니다. 알도가 너무 무시무시하긴 하지만요 적어도 미국에서 여는 대회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주도산대 케인은 주도산이 최근 경기 헌트 전에서 이기긴 했지만 저는 6:4 케인 우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3/07/05 21:08
수정 아이콘
저는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하는 UFC에서 정찬성이랑 붙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브라질이라니... 아무리 대타지만...
이변을 바라는수밖에 없어보이긴합니다
매콤한맛
13/07/05 20:59
수정 아이콘
와이드맨,구스타프손,조르주생피에르입니다.
정찬성경기 빨리보고싶네요. 최초의 한국인챔프가 탄생할지...
13/07/05 21:09
수정 아이콘
아~ 그게 공식 이름인가보죠? 감사합니다. 전 그냥 들리는대로 적어서~ 혼선 죄송합니다.
오빤 트리스타일
13/07/05 21:01
수정 아이콘
음, 앞 3경기는 챔피언이 무난히 타이틀 수성할 것 같습니다.

조제 알도가 조금만 약한 챔프였다면 코리안 좀비의 타이틀도 비벼볼만한데 이거 참 하필 그 "조제 알도"네요.

그냥 풀타임 판정까지 가도 대단할 성과라고 봅니다.

문제는 헤비급과 웰터급인데, 일단 조상필은 이번이 꽤나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둘다 수준 높다 높다 하는 건 붙여봐야 격차가 보이는지라

일단 붙어보면 답이 나올 것 같네요. 이긴다면 힘겹게 판정승으로 조상필이 이기지 않을까 살짝 예상합니다.

가장 기대되는 건 사자의 심장을 가진 터프가이 2명이서 싸우는 헤비급입니다.

1차전의 굴욕을 갚은 케인, 이제 갚을 빚이 생긴 산토스.

사자 대 사자의 싸움은 역시 사소한 것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생각외로 화끈한 경기는 나오지 않을 듯)

지난 2차전도 산토스의 컨디션이 정상적이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고, 산토스가 대 케인전 전략을 얼마나 분석해서 실행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고 봅니다.

이 경기는 KO라면 산토스, 판정이라면 케인의 근소한 우세로 봅니다. 그러나 둘다 풀 컨디션이라면 케인보단 주도산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크란큘라
13/07/05 21:13
수정 아이콘
그렇게 얻어맞고도 오라운드를 버틴 주도산이 대단하더라구요
샤르미에티미
13/07/05 22:03
수정 아이콘
타이틀 바뀔 것 같은 경기들이 오랜만에 보이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래봤자 챔피언들이 다 근소하거나 차이나게 탑독이라고
생각하고요. 앤더슨 실바나 생피에르나 전성기 때 몸은 아니지만, 정말 압도적인 챔피언들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니까요.

존 존스는 역시나가 될 것 같고 알도 경기는 마음이 아플 것 같은 결과가 예상됩니다. 그리고 헤비급 경기는 섣부르게 말할 수
없는 비슷한 선수들끼리의 대전이라고 봅니다. 1차전 때는 국내 팬들의 예상이 케인이 압도적으로 많았죠. 2차전 때는 반대로
산토스의 더 압도적 우세가 예상되었습니다. 이번 3차전은 케인의 우세로 바뀌었는데, 저는 기량 차이가 거의 없어보입니다.
시나브로
13/07/05 22:14
수정 아이콘
올해 하반기 UFC 타이틀 매치 대박이죠 크크

저도 오늘 스포츠 뉴스 보면서 엄청 기대됐는데 이런 글 보니까 반갑네요.

격투기도 참 미래 예측하기 어려운 분야인데 저는 저 중에 업셋 하나 나올까 말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장 이번 미들급 타이틀전도 선수, 전문가들이 와이드먼 기량, 피지컬, 앤실과의 상성 등 합리적인 이유로 앤실 이번엔 진짜 진다고 예상하던데

개인적으로 저는 6:4에서 7:3 정도로 앤실이 이길 거라고 예상하고 있고요, 돈 걸라고 해도 앤실에 겁니다.

앤실이 진다면 정말 효도르 실질적 첫 패배 때 만큼이나 충격적이고 역사적인 날이 되겠네요.

알도 vs 정찬성은 정찬성 꿈의 힘, 집중력, 의지력, 근성이 어마어마하지만 스포츠는 저게 다가 아니고, 상대가 상대인지라

주도산 vs 각성 헌트 결과처럼 언더독도 잘 싸우지만 결국 탑독이 이길 것 같고요.

라이트 헤비급도 구스타프손 여기까지 오면서 상대한 상대들도 엄청나고 신체 조건도 훌륭하지만 역시 상대가 바로 존 존스-_- 정말 질 것 같지 않죠.

헤비급이 정말 호각세인데 주도산이 2차전 완패 당하고 케인 네가 했던 말 내가 하겠다. 더 강해져서 다시 돌아오겠다. 말하고 이번에 칼 갈고 나온다고 해도 케인 레슬링 때문에 케인의 근소 우위가 점쳐집니다.

그리고 위에 어떤 분이 2차전 주도산 컨디션이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했는데 1차전에는 케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습니다(주도산도 부상 달고 나왔지만)

웰터급 매치도 너무 흥미로운데 GSP가 특유의 '레슬링을 중심으로 한 이기는 플레이 및 개비기' 시전해서 뚜껑 열어 보면 무난하고 무덤덤한 판정승하겠죠 뭐-_-(타격도 훌륭한 선수지만 4년, 6경기 연속 판정승 중)
데스벨리
13/07/05 23:20
수정 아이콘
정찬성의 무기라면 난타전을 버티는 맷집과 근성+변수를 만들 수 있는 정형화 되지 안은야수성 인데 이모든 장점을 상쇄시키는 주변 상황 부상 복귀전+예상치 못 한 대타출전+브라질 경기 라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정호영
13/07/06 09:49
수정 아이콘
뜬금 없지만 정찬성이랑 김동현이랑 붙으면 누가 이길까요?
블라디미르
13/07/06 10:32
수정 아이콘
체급이 2체급이나 차이나는데 당연히 김동현이 압살하죠

매미킴이라 불리며 재미없는 그라운딩만 해서 이미지가 안좋아서 그렇지 김동현도 꽤 수준높은 파이터입니다..

다만 재미가;;
오빠나추워
13/07/06 12:52
수정 아이콘
저도 블라디미르님 의견에 100% 동의 합니다.

김동현 선수 경기가 재미는 없어도 그라운드 실력만 놓고 보면 수준급입니다. 쳬급차 때문에 파워차이가 많이 날듯합니다.
13/07/06 14:53
수정 아이콘
김동현이 토크쇼에나와서 말한적 있죠.
자기가 한국에서 가장 강한것같다고^^*
정호영
13/07/06 15:02
수정 아이콘
네, 역시 체급 차이가 크네요.
13/07/06 14:07
수정 아이콘
소넨류 체력에 기반한 터프한 압박만으론 안 됩니다 침착함도 있어야죠
와이드먼이 그걸 모두 갖추었을지 기대됩니다
크란큘라
13/07/07 14:19
수정 아이콘
오 와이드만이 이겼네요 크크
13/07/07 19:3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실바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상태에서 너무 강적을 만난득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030 [일반] 대의멸친(怼劓滅親) ④ 태자와 왕 [4] 후추통6642 13/07/06 6642 5
45029 [일반] [KBO] 오랜만에 나온 MVP급 신인왕 후보! [27] 은하수군단9159 13/07/06 9159 0
45028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저스틴 벌랜더 7이닝 5K 무실점) [4] 김치찌개4365 13/07/06 4365 0
45027 [일반] 152년 전통 과자 [13] 김치찌개7412 13/07/06 7412 0
45026 [일반] 2013년을 빛내준 오늘의 사진 Top25.jpg [5] 김치찌개6383 13/07/06 6383 1
45025 [일반] 유병수와 기성용의 차이 [110] 박동현11828 13/07/06 11828 23
45024 [일반] 원세훈 전 국정원장 구속영장 청구. 그러나.... [7] 곰주4250 13/07/06 4250 2
45023 [일반] 더 지니어스 11화 - 엄대엄 게임 후기 [51] Leeka7869 13/07/06 7869 1
45022 [일반] LG팬이라면 본능적으로 느끼는 불안 [59] BIFROST7642 13/07/05 7642 2
45021 [일반] YB/다비치/쥬얼리/에이핑크/라니아의 MV와 에일리/박재범/2NE1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1] 효연짱팬세우실5468 13/07/05 5468 0
45020 [일반] [펌글] 다산 정약용 선생의 교훈 [6] 신용운4277 13/07/05 4277 3
45019 [일반] [사건] 포스코에서 폭발 → 포스코 “포항 공장 폭발사고 아니다”(2보) [29] lovewhiteyou8183 13/07/05 8183 1
45018 [일반] 홍명보 감독 "대표팀 파벌 해소 나선다..." 최강희 전 감독 만나... [164] 순두부8748 13/07/05 8748 0
45017 [일반] 기대되는 UFC 타이틀매치와 예상 [22] gibbous4485 13/07/05 4485 1
45016 [일반] 기성용 선수 공식 사과 [127] 베이루트카페9418 13/07/05 9418 1
45015 [일반] 이주의 빌보드 팝 뉴스 단신 [4] Vanitas3977 13/07/05 3977 0
45013 [일반] 게시판 구분에 대한 회원분들의 의견을 묻습니다. [178] Toby5438 13/07/05 5438 1
45012 [일반] 오늘은 불금.. 퇴근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 [49] k`5432 13/07/05 5432 1
45011 [일반] [해축] 금요일의 bbc 가십... [26] pioren4934 13/07/05 4934 1
45009 [일반] 월간 윤종신 7월호. [25] Bergy106096 13/07/05 6096 1
45008 [일반] 캐빈 스페이시는 정말 천성이 나쁜 놈일까?... [11] Neandertal8292 13/07/05 8292 1
45007 [일반] [웹툰] 미생이야기 [39] 삭제됨6965 13/07/05 6965 0
45006 [일반] 지금 홍어 무시하나요?? [113] k`8719 13/07/05 8719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