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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06 01:17:46
Name Leeka
Subject [일반] 더 지니어스 11화 - 엄대엄 게임 후기
이번 엄대엄 게임의 재미 포인트는

3명의 참가자가 '다른 방식으로 풀어나갔다는 점' 에서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방송을 안보신 분들을 위해 간단한 룰을 알려드리면

: 게스트 10명이 있고,  '해당 게스트들에게 주어진 시간동안 정보를 물어볼 수 있다'
: 12자로 이루어진 질문을 던져서  O 5 / X 5 의 대답을 만들어 내면 됨.



이 상황에서 김경란씨는 or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해당 조건을 만족하는 '5명' 을 찾는것이 아닌.
4명 + 1명 / 3명 + 2명.  을 만족시키는 조건을 각각 찾고..  그 조건을 '또는' 으로 묶어서  엄대엄을 만들어냈죠.

거기에 질문의 양은 '이름을 조각조각' 내는 전법으로 충족시켰습니다.


이상민씨는.  '순발력을 활용하는 전략을 처음에 사용했습니다'

그냥 눈으로 보고고 ' 다리꼬고 있는 사람이 5명' 이 보이는 순간.  바로 그 질문을 던지고.
양말을 신은 사람 5명을 던지는 등.
'눈에 보이는 순간적인 상황' 을 캐치해서 들어가는 전략을 썼으며

거기에 '부족한 1~2장은 부족하지 않도록 만드는'
옷이 무릎위 라는 멘트를 통해 애매한 부분을 확실하게 / 팔찌를 채워서 확실하게. 만드는 전법을 사용했죠.


그리고 우리의 황신은

'즉석에서 5명에게 손등을 대고, 형의 이름을 알려주는 식의' .  5명에게만 즉석에서 연관관계를 만들어내는 전략을 썼습니다.

그리고 '손등을 댄 5명에게만 형의 이름을 알려주는' 식으로.
다른 질문으로 5:5를 계속 가를 수 있도록 확실하게 장치를 해두면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or로 연결하고 이름을 조각내기.
순발력으로 맞추고. 부족한 부분의 조건을 완벽하게 바꿔나가기
즉석에서 5명만 O를 들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내기.  와 같은 여러 방법을 봐서 즐거웠네요.

세 선수가 '2라운드에서 전혀 다른 방법으로 적중률 100%를 만들어 내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김경란씨는 사실상 100%로 봐야된다고 봐서..)



단지 데스매치 게임은.. 난이도가 생각보다 너무 높지 않았나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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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맨
13/07/06 01:20
수정 아이콘
그 데스매치 게임도 혹시나 필승법이 있지 않을까 싶은..
13/07/06 01:23
수정 아이콘
필승법 이전에 기억력이 좋으면 뭐 그냥 되죠..
13/07/06 01:20
수정 아이콘
세명다 자기 스타일이 나와서 재미있었습니다 괜히 여기까지 온 건 아니구나 생각
13/07/06 01:22
수정 아이콘
다 같은 방식으로 판을 풀었다면 재미 없었을텐데.

셋이 다 다른 방식으로 2라운드에서 적중률 100%를 찍어서 더 대단했네요.
(김경란씨는 사실 100% 맞췄다고 봐야 된다고 생각해서..)
JuninoProdigo
13/07/06 01:2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제작진도 지적했듯이 '질문이 명확해야 한다'는 걸 김경란씨가 놓친 것 같더군요. 물론 어느정도 의미를 파악할 수 있었던 문장이었음에도 알아보지 못한 게스트 잘못도 있지만..
개망이
13/07/06 01:25
수정 아이콘
질문은 명확했는데 게스트가 잘못 봤죠.
몽키.D.루피
13/07/06 01:33
수정 아이콘
시험문제를 똑같이 내도 꼭 문제를 이해 못하는 사람 한명 쯤은 있죠. 그런 케이스였던 거 같습니다.
정호영
13/07/06 07:54
수정 아이콘
맞아요.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이해력을 가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간과했죠.

디테일이 부족했어요.

시종일관 그걸로 징징대는것도 지난 회차에 꾸준히 반복되던 모습이라 이미지는 계속 비슷하게 느껴졌네요.
JuninoProdigo
13/07/06 01:21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게임은 메인매치가 조금 더 재밌었어요. 데스매치는 너무 어렵더군요.
한니발
13/07/06 01:23
수정 아이콘
황신은 플레이 스타일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아요. 데스 매치에서 보여주는 일 대 일 상황의 집중력이나 심리전, 그리고 오늘이나 저번에 오픈-패스 게임에서 보여준 임기응변 능력. 사대천왕 시절의 저그 플레이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결정적인 순간에 안정적인 쪽을 택하는 버릇까지도 그대로네요. 결승에서는 과감해야 할 순간에는 과감하게 들어가야 할 텐데요... 여하튼 우승 기대합니다!
바카스
13/07/06 01:24
수정 아이콘
이번 준결승전은 역대 모든 회를 통틀어서 정치 없이 오로지 개인의 능력으로만 진행됐기에 더더욱 흥미진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 식으로 쭉 진행됐으면 차민수, 이준석, 홍진호가 준결승했을듯합니다.


시즌2에선 격주로 정치, 개인전을 번갈아가면서 하던지 아니면 정치의 비중을 좀 줄이는 형식으로 가면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라이어게임처럼 거짓말로 상대를 속고 속일 수 있는 장치도 더 많아졌으면 좋겠구요.
개망이
13/07/06 01:24
수정 아이콘
사실 전략 자체는 셋 다 정말 좋았죠.
역시 아무나 3강까지 간 건 아니라능..
석삼자
13/07/06 01:29
수정 아이콘
이번화 보지는 못했는데 어땠나요? 어쩌다보니 결과를 다 알아서 불판과 유게 등을 보면서 느낀건 메인매치와 데스매치 둘다 재밌었던거 같아서요
JuninoProdigo
13/07/06 01:35
수정 아이콘
메인 매치는 출연자들이 왜 자신이 TOP 3인지를 제대로 보여준 게임이었습니다. 각 출연자가 각자 자기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에 깜짝 놀랐습니다. 세 명 다 좋은 전략을 들고 나왔고, 운과 실력 모두 따라준 황신이 우승했습니다. 데스매치는 기억력 싸움이라 출연자들에게 조금 어렵게 다가간 것 같더군요.
13/07/06 01:38
수정 아이콘
탑 3이 전부 '다른 전략으로 문제를 풀어나갔는데'
그 다른 전략이 2라운드에서는 셋다 적중률이 100%가 나왔죠

TOP3이 괜히 TOP3은 아니라는걸 보여줬달까..
몽키.D.루피
13/07/06 01:30
수정 아이콘
데스매치는 그냥 모양 외우면 끝나는 거니까 처음에 찍을 때는 운이고 한번 다 뒤집히고 난 다음부터는 기억력 싸움이죠. 그리고 홍진호는 오늘 게스트들 정보 외웠던 거나 인디언포커에서 카드 외웠던 걸로 봤을 때 기억력이 제일 좋습니다.
본 게임에서도 홍진호는 사실 위에 세가지 방법을 다 사용했습니다. 이름 조합도 사용했고 혈액형 b들어간 거 질문도 좋았죠. 그리고 무릎 드러난 사람 같이 현장 질문도 한번 활용했었고.. 정보를 주입하는 방식까지 생각해낸건 진짜 대박이었습니다.
반면 김경란은 아나운서 출신답게 문장을 잘 만들었습니다. 김경란은 연결어미를 사용해서 실질적으로 문장 두개를 쓴거나 다름없었죠. 그리고 사실 우승했어도 이상하지 않았을텐데 좀 억울한 측면도 있었습니다. 첫번째 생일 질문은 게스트가 좀 이상했고, 두번째 이름 질문은 김경란의 질문이 좀 애매하거나 게스트의 이해능력이 좀 애매했습니다.
홍진호가 대단한 건 정보 주입을 하면서 혹시나 게스트가 기억 못할지도 모르는 상황까지 가능하고 제 2안을 마련해 놨다는 점이죠. 저는 이 부분이 대박이었습니다. 쉬는 시간 10분만에 필승법을 생각해내고 만일의 사태까지 대비하는 치밀함.. 사실 생각해보면 지니어스에서 필승법을 사용한 참가자는 이준석과 홍진호가 유일합니다. 첫회에서 가위바위보 게임 필승법은 실패했고 나머지 두번의 필승법은 홍진호가 생각해냈죠. 진짜 게임하나는 타고 난 거 같습니다. 기억력도 좋고 두뇌회전도 빠르고 집중력도 좋고 아이큐 자체가 좋아보이더군요.
시즌2가 나온다면 이세돌 같은 바둑기사가 한번 출전하는 건 어떨까 싶었습니다. 아마 윷놀이나 인디언 포커나 같은 그림 찾기처럼 집중력과 기억력이 중요한 게임은 엄청나게 잘할 거 같습니다.
13/07/06 01:34
수정 아이콘
김경란한테 정말 놀란건
'12자' 안에 그렇게 많은 질문을 던진다는 생각을 한게 가장 놀라웠던것 같네요..

그것도 1라운드에서는
홍진호나 이상민은 '추측이 포함된' 질문을 좀 던졌다면

김경란씨는.. '사실상 확실한 질문' 을 그 정보내에서 정확하게 뽑아냈다는게..... (게스트가 다른 정보를 알려줘서 하나는 실패했지만)
Mephisto
13/07/06 08:49
수정 아이콘
그래서 후반전 한문제가 틀리게 된게 함정이죠.
12자 안에 상대에게 정확하게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질문을 만들어야하는데 조금이라도 질문이 애매하거나 잘못 판단할 요지가 있을경우 오답이 나오게 되거든요.
사실 전반전 오답 역시 김경란씨가 억울해야할만한 상황은 아니죠. 본인의 실수입니다.
생년월일 물어보면 당연히 주민번호 읇어줍니다.
제가 생일이랑 민번 틀려서 잘 아는 상황이에요.
분명히 나올만한 실수고 저런 식으로 틀릴거라는 확신도 했습니다.
그에 비해서 홍진호씨는 정확하게 생일을 물어보죠.
그래서 안틀린거에요.
13/07/06 10:04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건 실제 생일과 주민번호상 생년월일이 다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지라도
같은 사람은 생년월일 물어보면 당연히 실제 생일을 말해줄거라 생각하죠.
그리고 생년월일 물어보는게 생일만 물어보는 것 보다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물론 이런 변수 때문에 지켜보는 우리는 재밌지만요 흐흐;
피지알러
13/07/06 01:32
수정 아이콘
김경란씨의 or 전략이 정말 좋아서 우승할줄알았는데 게스트 한분이 트롤링을 시전...
생년월일 물어보는건 그렇다쳐도 이름의 끝자 말하는건 많이 억울하겠다싶었네요. 보통 이름끝자 말하라면 자신의 성을 말하는사람은 없을텐데...

이상민씨도 특유의 센스가 빛을 발했지만 아쉽게 탈락했고 황신은 게스트들도 인정하는 게임이해도로 멋지게 우승... 정말 자기 스타일로 세명 모두 게임을 펼쳐서 재밌었네요.

그리고 앞으로 딱 한회분남은게 아쉽군요 ㅠ
13/07/06 01:35
수정 아이콘
사실 김경란씨는.. 정상적이였으면 8점이죠.. 홍진호는 7점.. 이상민은 6점...

둘다 게스트들이 트롤링을 제대로.....하긴 했는데..

룰을 벗어난 정도의 트롤링은 또 아니라서...
개망이
13/07/06 01:37
수정 아이콘
그렇죠. 생년월일 그 분은 김경란씨 안티였던 듯 크크
Smirnoff
13/07/06 01:54
수정 아이콘
생일은 정말 크크;; 이름 양 끝자는 12자 제한의 함정이었죠. 게스트들이 질문을 이해못할 걸 고려했어야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저런 경우가 아니면 사실 12자 제한이 의미가 없어요
면역결핍
13/07/06 01:57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런면에서 이상민씨의 무릎위같은 확인절차가 필요했다고 봅니다. 이름 끝은 마지막 글자라는...
이해도라기 보다는 사고나 추론방식이 남들과 다른 사람은 어디에나 존재하니까요.
카키스
13/07/06 03:16
수정 아이콘
그렇죠 12자 제한을 괜히 한 것이 아닙니다.

1. 12자를 지키면서
2. 그 안에 자기가 묻고 싶은 의도를 다 넣어야 하고
3. 그 의도를 게스트들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야한다

위의 3가지가 핵심인데,
김경란씨는 3에 소흘하여 이름 양 끝자라는 오해를 한 사람이 하게 만들었죠
Mephisto
13/07/06 08:51
수정 아이콘
생일문제는 김경란씨의 실수 맞습니다.
생일과 생년월일(주민번호) 분리해서 생각하는 사람 많아요.
저도 그 중에 1인 이구요.
홍진호씨 처럼 질문하는게 맞는겁니다.
개망이
13/07/06 12:46
수정 아이콘
분리해서 생각하더라도 민증상 생일도 생일인데 굳이 x를 누른 건..... 저도 민증상 생일이랑 실제 생일이 다른 경우인데 그렇다고 저런 질문에 민증상 생년월일 알려주고, 생일 질문에서 x 누르진 않을 것 같습니다. 룰을 벗어난 것까진 아닌데 게스트의 주관이 들어가긴 한 것 같아요. 반대로 황신도 게스트 중에 싸인회 때 악수한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망한 질문이었죠. "오늘손등을만진적이있다"라고 했으면 100점인데..
13/07/06 14:24
수정 아이콘
근데 그분이 홍진호에겐 생일을 질문 받아서 제대로된 생일을 말해줬습니다 순간적으로 ox누르는 상황에서 충분히 고려 못하여 일어날수 있는 상황인것 샅습니다
Smirnoff
13/07/06 15:13
수정 아이콘
사실 민증상 생일과 실제 생일이 다른 경우는 매우 드물고 본인들 나름의 기준이 있지 않나 추측만 해봅니다. 생년월일과 생일을 구분해야 하는 경우는 살면서 거의 없고, 김경란이 운이 매우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정보 채집에 허점이 있긴 했지만 이걸 본인 잘못이라 하기엔 너무 특이한 케이스라 억울할 만도 하죠
호야랑일등이
13/07/06 17:3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생일로만 범위를 좁히면서 변수를 제거한 홍진호씨가 잘한거고 김경란씨는 생년월일로 물어보면서 나이와 생일 모두 한번에 파악하려다보니 변수가 생긴거죠. 김경란씨의 실수라기 보단 예측하지 못한 변수에 더 가깝지 않았나 싶네요.
개망이
13/07/06 01:34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데스매치 너무 어려워서 제대로 못 봤는데, 만약 김경란씨가 계속 막혔을 때 이상민씨가 동일한 알파벳만 계속 뒤집었으면 이길 수도 있었을까요?
면역결핍
13/07/06 01:47
수정 아이콘
졸렬하다고 볼수 있겠지만 하나만 계속 뒤집었다면 김경란씨가 탈락했을거라고 봅니다.
동일한것만 뒤집는다고 봤을 시 김경란씨의 정보는 15분의 1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7분의 1의 도박에 기대야 하니까요...
개망이
13/07/06 01:4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럴 것 같았는데....이상민씨 판단이 아쉽네요 ㅠㅠ...
달리자달리자
13/07/06 01:57
수정 아이콘
반대의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상민이 계속막히고 라스트한번 이었는데, 김경란이 일부러 틀리다가 라스트한번 남았을때 맞춰주죠. 힘들어하는 표정이 너무 보기힘들었다고.. 멤버마다 나름대로의 배려가 있었나봅니다.
나루호도 류이
13/07/06 07:01
수정 아이콘
사실상 김경란씨가 1등이긴 한데 게스트의 트롤링이 있었죠. 뭐 허나 김경란씨가 결승에 진출함으로서 생각보다는 파장이 작았던 셈, 암튼 황신의 능력은 대단하네요! 라이어 게임에서 봤을때 야키야마의 케릭터에 가장 근접한 사람? 다만 아쉬운건 이준석씨가 쭉 살아남았더라면 어떠했을까 하는 점입니다. 뭔가 남다른 포스를 보여줄수도 있었을텐데 이른 탈락이 아쉽네요.
류화영
13/07/06 09:27
수정 아이콘
김경란씨는 11회동안 처음으로 자기 실력으로 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런데 그 말할때마다 특유의 정색같은거는 진짜 보기 싫네요
JuninoProdigo
13/07/06 10:1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생각보다 본인 능력이 떨어지지 않음을 보여주더군요. 확실히 아나운서 출신이다 보니 문장 생성에 있어 '또는' 전략을 세울 수 있었죠.

확실히 탑3 안에 들어간게 단순하게 운이 아니었다를 보여준 11회였습니다.

물론 게스트를 째려본 부분은 조금 그랬습니다. 아마 김경란씨에게 가장 떨어지는 부분이 '타인에 대한 이해'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OneRepublic
13/07/06 10:15
수정 아이콘
홍진호씨는 정말 대박이긴 하네요. 괜히 게임계에서 레전드급 활약을 한게 아니었어요. 제작진이 정말 잘 데려왔네요.
홍진호씨의 새로운 정보 넣어주기 말고는 누구나 지극히 생각하기 쉬운 전략이었죠. or전략이나 임기응변은 말이죠. 이건 발상의 전환이라
그나저나, 다음 주에 데스매치 3연전인데 item이 어떻게 배분되는가가 관건이긴 할텐데 홍진호 선수가 많이 유리하겠네요.
인디언포커 무패에 그림기억하기에서 김경란씨도 약한 모습을 보였으니까요, 이벤트전 우승가나요.
벅학박사
13/07/06 10:59
수정 아이콘
김경란 씨는 이런 모습을 진작 보여줬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크네요
박은지 씨도 막판에 혼자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거든요
세컨비마
13/07/06 11:34
수정 아이콘
홍진호는 많이 세워둔 질문중에 최대한 게스트들이 애매하거나 틀리거나 기억못할상황까지 고려해서 질문을 짠 반면 김경란은 질문 다하고나서 자기입으로도 준비해둔 질문이 많다고 했으면서 그런점을 고려하지않고 질문을 막 골랐으니 그것도 실력이죠. 게스트가 악의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생년월일 생일 구별이든 '이름끝받침' 이라는 12자때문에 자기가 억지로 만든 용어든 분명히 애매한 요소가 있으니까요.
서른 즈음에
13/07/06 14:51
수정 아이콘
이번 회차 정말 재밌었습니다. 데스메치는 너무 어려워서 별로였어요.
13/07/06 15:17
수정 아이콘
생일 게스트 와 끝자 게스트 두분 모두 딱히 잘못한거 없다고 생각됩니다
생일 게스트분 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김경란씨가 물어볼 때 생년월일이 어떻게 되세요? 라고 물어봤을때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인 870112 라고 말씀하시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의 경우에도 주민등록상 5월생인데 실제 생일을 물어보면 4월생 이거든요 생년월일 물어봤을때 단 한번도 진짜 생일로 말하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이름 끝받침도 사실 왠만해선 마지막 글자를 뜻한다는걸 알수는 있지만
어쨌거나 명제속의 그 애매함이 존재 했고 그 조그만 빈틈을 허용한게 게스트에게 잘못 이해하게끔 만들었죠
확실히 위에 분들이 말씀하신것 처럼 질문과 답변에 대해 더 명확히 할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던 겁니다

뭐 어찌됐건 황신은 진리! 다음주는 우승 해도그만 안해도그만 마음 편하게 볼수 있겠네요~ 에헤라디야~
나루호도 류이
13/07/06 16:23
수정 아이콘
근데 홍진호씨한테는 12월이라고 이야기 했거든요. 아예 다르게 이야기 할거면 두명 모두에게 다르게 이야기하면 그나마 납득이 가는 부분이라도 있는데 김경란씨에게는 다르게 이야기하고 홍진호씨한테는 정보를 사실대로 제공하는건 비난받아야죠. 장난삼아 하는 게임도 아니고 1억원 상당의 상금을 걸고 방송까지 나가는 게임인데요.
13/07/06 20:21
수정 아이콘
홍진호는 용어를 통일시키지 않았나요?
물어볼때도 '생일' 명제에서도 '생일'

김경란은 용어를 혼용했죠. 사전조사때는
'생년월일' 명제에선 '생일'이요.

물론 대부분 사람에겐 생년월일과 생일이
동일하긴 하지만요
13/07/06 16:11
수정 아이콘
그 생일을 다르게 말씀하신 여성분이 김경란씨가 올라갔길 바랬었다면 거기서 절대로 실제생일로 계산 안했을거 같네요.
그리고 제가 그 실제생일이랑 주민번호가 다른사람인데요...
저한테 실제 생일이랑 민번생일을 따로 물어본사람은 지금껏 아무도 없었고 보통 두 날짜가 같다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저는 한쪽 생일로만 쭉 말하고 다녔네요.
불과 몇분전에 김경란씨가 물어봐서 생일이 1월이라고 답해놓고 실제 문제때는 12월로 답하는건 김경란씨가 떨어지기 바라는거빼고는 납득이 안되네요..
그렇다고 잘못 된다는건 아니고 (본인 마음이니...)
저는 단지 그 분이 김경란씨가 무얼 물어보는지 알면서 일부로 그랬다는것만 집고 가고 싶네요.
서른 즈음에
13/07/06 23:27
수정 아이콘
이 말이 맞다고 봅니다.
애초에 자신이 처음에 민번상의 생년월일을 입밖으로 냈다면 계속 그걸로 유지해야죠.
나중에 생일이 달랐다느니 한다는 건.. 제가 김경란씨였어도 엄청 빡쳤을 겁니다.
푸른꿈
13/07/07 13:35
수정 아이콘
저도 주민번호랑 실제 생일이 다른 경우입니다. 음력으론 11월, 양력생일은 12월, 주민번호상은 1월 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생일을 지내는 11월을 언급하고 생년월일 이라고 말할때만 1월을 언급합니다. 그래서 양력, 음력, 주민번호로 명확하게 질문을 하지 않으면 혼란이 올 수 있다고 봅니다.
13/07/06 16:23
수정 아이콘
홍진호는 진짜 생각하는게 남들과는 다른것같네요.
선미시카니콜
13/07/06 16:53
수정 아이콘
10명의 게스트는 자판기가 아닙니다.
자판기는 사이다 누르면 사이다 나오고, 게토레이 누르면 게토레이 나오지만
사람은 같은 질문에도 때때로 다른 대답을 할 때가 있습니다.
또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잊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변덕을 부릴 수도 있고 심술을 부릴 수도 있습니다.
10명의 사람을 부른거지, 거수기를 세워둔 게 아니기 때문에 감정적 변수가 존재한다는 거죠.
그런 점에서 본인이 세팅한 명제를 맹신한 김경란과 틀릴 가능성도 염두에 둔 홍진호의 차이는 승패를 결정 지을 만 했다고 봅니다.
또한 다른 대답을 한 게스트를 비난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것보다는 음악의 신이 떨어진 게 무엇보다 아쉽네요.
홍진호가 이 프로는 이벤트 대회임을 증명해보이길 응원합니다.
The)UnderTaker
13/07/06 19:13
수정 아이콘
방송보면 김경란은 생년월일이 뭐냐고 물어봤고 홍진호는 생일이 언제냐고 물어봤죠

생일 게스트는 게스트 잘못이 아니라고 봅니다.
흰코뿔소
13/07/06 21:3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보통 생년월일은 official한거구, 생일은 개인적인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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