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7/17 12:12:59
Name 시크릿전효성
Subject [일반] 류승우 도르트문트 이적에 관하여.


우선 듀어든의 오늘자 칼럼입니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30717n12894
주 내용은 K리그나 국가대표에서 좀 더 성장을 해야하고,
주전선수로 뛸수 없기에 반대한다..는 말인거 같습니다.
물론 축구선수는 뛸수 있는 팀을 가야죠.
하지만 저는 반대입니다.
이런 기회는 흔치 않고, 어떤 팀이든 류승우의 입장에선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그래서 저는 유럽축구도 배우고 좋은 선수들이 많은 도르트문트에서 도전해 보는것도 좋을꺼라 생각합니다.

물론 윤석영이나 박주영같은 안좋은 결과도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경쟁에서 밀린것이지 뛀수없는 정도의 팀은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류승우 선수는 아직어린만큼 도르트문트에서 실패해도 충분이 재기할 시간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카가와처럼 빅클럽도 가고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wordDancer
13/07/17 12:16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 류승우가 어디를 가든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곳은 당장 없는 상황이니 도전해보는 게 좋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이 들긴 합니다
우유친구제티
13/07/17 12:20
수정 아이콘
류승우 선수 집안이 좀 어려운 것으로 아는데 잘 결정하기 바랍니다.
정윤종신
13/07/17 12:21
수정 아이콘
풋토를 들어보니
연봉이 세전 1억남짓에 옵션 없음 물론 독일 체류에 따른 지원도 없다고 합니다.
에이전트에서도 1군에서 별로 못뛸것 같다면서 다른곳으로 알아본다고 하네요(토르트문트와 협상한건 다른 에이전트 라네요)
류화영
13/07/17 12:22
수정 아이콘
연봉이 1억8백인가 그렇다는데 세부조건이 너무 안좋다네요
13/07/17 12:2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러면 안가는 게 낫겠네요.
13/07/17 12:29
수정 아이콘
조건이 안좋으면 기회를 줄 생각도 안하겠죠 프로팀이 자선단체도 아니고
그냥 훈련때 지켜보고 괜찮으면 서브로 몇경기 뛰고 아니면 말고로 할거 같은데요 저 연봉주고 주전명단에 있다는거 자체가 너무 마케팅냄새가 많이 납니다
K리그에서 뛴다고 실력이 안느는거도 아니고 대학리그에서 선전하면서 다음 기회를 도모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13/07/17 12:33
수정 아이콘
프로는 돈으로 말하는데 돈이 저 정도라면 1군무대 한번도 못뛰고 도르트문트생활 끝날 공산이 커보이네요.
그냥 k리그에 있는게 나을 듯 합니다.
13/07/17 12:33
수정 아이콘
체류 지원도 없다면 힘들겠네요; 연봉이 세전 1억이면 정말 남는것도 없을텐데; (5년계약이라고 본거 같은데;;)
돈도 돈이지만, 도르트문트에서 기회받기 힘든 상황일텐데, 그럼 차라리 좀 더 중하위권팀에서 주전으로 뛰는게 훨 낫죠
13/07/17 12:35
수정 아이콘
뭐 5억이면 남긴 많이 남죠... 잘하면 높은 수준의 연봉으로 재계약할수도 있구요.
하지만 연봉1억이면 한국에서도 그 정도는 벌 수 있다는게 문제... 그리고 대우는 훨씬 안좋을게 뻔하니
k리그에 있는게 이득일 듯 합니다.
연봉 5억만 되어도 도르트문트 이적은 괜찮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했지만 1억이면 k리그보다 메리트가 없죠
중복입니다
13/07/17 12:36
수정 아이콘
카가와가 될 것인가 박주영이 될 것인가. .개인적으로 어린 나이와 도르트문트의 위치를 봤을때 후자의 가능성이 커 보이는군요. 메시도아니고 19살의 선수가 빅클럽에서 눈에 드는 것은 엄청 힘들텐데요. 그 포그바도 유베로 이적한걸 보면 출장기회가 올 가능성은 그닥...만약에 이적한다면 정말 잘됬으면 좋겠습니다.
SwordDancer
13/07/17 12:37
수정 아이콘
이 선수는 아직 대학소속이라 K리그서 뛰려면 드래프트 참가해야 합니다. 어느 팀으로 가게 될지 알수도 없거니와 자칫 J리그로 가게 될 가능성도 있지요. 이것만은 피했으면 하네요.
13/07/17 12:38
수정 아이콘
드래프트 점차 없어지고 있는걸로 아는데 아직도 있는 모양이군요.
제가 저 선수라면 아마 J리그 갈 것 같네요.
그 놈의 드래프트제는 당장 폐지할 것이지 왜 점차적으로 폐지하고 있는건지 원...
Manchester United
13/07/17 12:47
수정 아이콘
전면폐지 시킬려고 했는데 모나코리언이 포항통수 날리면서 전면 부활 ㅠㅠ
13/07/17 12:56
수정 아이콘
박주영은 뭐 올림픽 동메달 따는데 일조했고, 훈련소도 다녀왔으니 모나코리언으로 까기보다는 그냥 포항통수친걸로 까는게 좋을듯합니다.
호야랑일등이
13/07/17 15:17
수정 아이콘
모나코리언이라니 크크크크
MUFC_Valencia
13/07/17 13:06
수정 아이콘
향후 2년내로 폐지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크라이저
13/07/17 15:50
수정 아이콘
작년에도 팀당 1명씩은 자유계약으로 입단했죠. 류승우정도면 당연히 자유계약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프리템포
13/07/17 12:39
수정 아이콘
저도 반대입니다. 1군에 얼굴도 못비칠텐데 기회 더 받는 팀으로 갔으면 하네요
잠잘까
13/07/17 12:44
수정 아이콘
듀어든의 '그러나 19세의 선수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하는 입장이기에 가능한 한 많이 실전을 경험할 필요가 있다.' 이말이 공감이 되네요. 요즘은 K리그를 가던 설사 J리그를 가던(이건 아니길...) 거기서 커리어를 시작해도 유럽진출은 가능하니까요.
더미짱
13/07/17 12:48
수정 아이콘
이게 참 애매하더라구요.
기본적으로 도르트문트가 2군이 없고 바로 3군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2군이라도 있으면 2군에서라도 꾸준히 출전하면서 눈도장 찍고
폼 올라오면 1군에서 기량도 뽐내고 하면 좋은데, 그런게 없으니 사실상 시즌 중 한 두번 주어지는 기회에서 무조건 눈에띄는 성과를 내야만 하겠더라구요.

그렇다고 도르트문트가 중하위권이라서 적절히 기회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치열한 상위권 다툼하면 무조건 검증되고 안전한 선수들로만 엔트리를 짤텐데 얼만큼 기회를 보장받을 지 모르겠네요.

돈이라도 많이 주면 일단 버티면서 임대라도 다니고 하면서 경험을 쌓을텐데, 이게 연봉이 너무 낮은 수준이라..
반니스텔루이
13/07/17 15:50
수정 아이콘
2군 있어요. 독일 3부 리그에 소속되있죠.
Manchester United
13/07/17 12:51
수정 아이콘
카가와랑 류승우랑 비교하기가 그런게
적어도 카가와는 2부리그지만 프로생활을 해봤고, 거기서 최상위급 선수였단거죠.

카가와가 도르트문트 갔을때랑 지금은 너무도 다릅니다.

부활을 꿈꾸는 명가였기에 카가와를 키울 수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유럽 강호로 떠오른 꿀벌에서 연봉도 이적료도 미미한 유망주에게 기회를 줄까요? 부정적입니다. 남태희꼴 날 것 같아요.
중복입니다
13/07/17 12:5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챔스 준우승팀이면 유망주 실험같은건 거의 안할 것 같습니다. 어찌됬건 팀 전력이 탄탄할때 챔스에 비벼봐야되는 현실이라서요. 포그바가 결국 언해피떠서 유베간것만 봐도..맨유가 썩혀버린 유망주들만 해도 한바가지 되지 않나요 크크
Manchester United
13/07/17 12:56
수정 아이콘
맨유가 썩혀버린 유망주들은 거의 없다 시피하죠. 최근엔 쇼크로스말고는 유망주에게 기회를 줬는데 기대만큼 못커서 떠난 애들이 많죠.

맨유만큼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는 빅클럽도 잘 없을 겁니다.

유스에서 끌어올리거나 유망주때 사와서 키운 애들이 1군 스쿼드에 꽤 있으니까요.
13/07/17 13:00
수정 아이콘
맨유만큼 유소년들에게 기회 잘 주는 팀도 드물죠.
13/07/17 14:18
수정 아이콘
폴 포그바 대신 스콜스 은퇴복귀....
반니스텔루이
13/07/17 15:55
수정 아이콘
포그바는 당시만 해도 팀내에서 그렇게까지 특출난 유망주는 아니었죠. 맨유가 한창 각종 컵대회도 다 광탈해서 리그 하나밖에 안남았었고 그런 상황에서 그 리그 우승 경쟁은 또 매우 치열한 시기이기도 했고.. 단순 유망주에게 그렇게 기회 주기는 힘든 상황이기도 했죠. 스콜스가 몇 개월 쉬고 왔음에도 당시 맨유 중원에서 제일 잘 해준것도 있었고.. 여러모로 그냥 인연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13/07/17 16:37
수정 아이콘
그랬나요? 그 시즌에 포그바가 아예 리저브로 밀린게 스콜스가 복귀한 연초 겨울 시점이었는데.
팀 옮긴 바로 그해 여름부터 유베에서 뛰는거 보니 장난아니어서 그때 별로였는지는 몰랐습니다.
반니스텔루이
13/07/17 17:01
수정 아이콘
맨유내에서도 그냥 기대해볼만 재능 정도? 싹수가 조금 보이긴 했는데 유베가서 저렇게까지 터질줄은 사실 몰랐습니다. 크크;;
중복입니다
13/07/17 13:08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제가 착각을 했나 보네요. 죄송합니다. 개인적으로 이태리산 미드 유망주(페트루치?)라던가 잉글 최고재능이라던 라벨 모리슨이라던가 좀 기회를 줄법도한데 잘 안써서 답답했던 기억이 있어서요.이번시즌에는 엔리케스나 바렐라 같은 하이실링 유망주들한테 칼링컵말고 1군 기회를 줘봤으면 좋겠습니다.
Manchester United
13/07/17 13:21
수정 아이콘
페트루치는 지금도 키우는 중입니다. 서서히 임대돌리면서 1군입성 노릴 것 같네요.

라벨 모리슨은 재능은 좋은데 멘탈이 완전히 발로텔리 그 이상이라서 그냥 방출수순이었죠.

10대의 유망주들은 유소년리그나 타리그 임대돌리고, 거기서 싹수 보이는 애들은 골라서 다시 자국리그 내 임대 돌린 후 1군 합류시키는게 맨유의 정책입니다.
중복입니다
13/07/17 13:2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EPL도 라리가나 분데스처럼 리저브팀의 하위리그 진입을 허용하면 좋을 텐데요. 개인적으로 1군과 리저브팀이 하나의 전술철학을 공유한다는 점이 굉장히 큰 이점이라고 봐서요. 임대가서 쑥쑥 커주면 좋을텐데 기대치만큼 크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임대만 돌다가 그냥 그 팀수준에 맞춰져 버리는 경우도 있고...
Manchester United
13/07/17 13:37
수정 아이콘
그것보단 유소년 거리제한이 훨씬 더 커보입니다.

예전처럼 재능있는 애를 찾기가 어려워요ㅠㅠ
중복입니다
13/07/17 13:39
수정 아이콘
어 거리제한은 없어지지 않았나요? 퍼거슨이 바르샤한테 지고나서 건의해서 훈련시간 제한이랑 같이 없어졌다고 들었는데..
아키아빠윌셔
13/07/17 13:39
수정 아이콘
현 바이언 단장인 잠머가 잉피엘 가는 유망주에게는 '거기 가봐도 배울 거 하나도 없어'라고 했고, 잉국 코칭 라이센스 따려는 사람에겐 '그거 따서 뭐하게?'라고 했던 적이 있죠 =_= 이게 잉국의 현실;;
중복입니다
13/07/17 13:42
수정 아이콘
잉국은 그저 돈빨로 선수를 사야...아니 근데 세금도 비싸고, 기름왕 짱짱맨들이 탑프로스펙트는 다 쓸어가잖아요? EPL은 안될꺼에요..ㅠ
아키아빠윌셔
13/07/17 13:45
수정 아이콘
원석들은 지금도 긁어모으고 있는데 세공사들이 거의 허접이라는게 문제죠(...) 중소구단에서 좋은 원석 열심히 다듬고 있는데 빅클럽에서 슬쩍 가로채도 푼돈만 받고 입 다물어야 하는것도 있고요=_=;;
중복입니다
13/07/17 13:51
수정 아이콘
아스날이면 그래도 세공은 잘하는 편이잖아요. 흐흐 fm에서 제가 아끼던 야야 사노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포텐만큼 커줄지...컴패리즌은 트레제게던데요 *_*
아키아빠윌셔
13/07/17 14:00
수정 아이콘
아스날 U-18, U-21 경기 볼때마다 한숨이 나온다능(...) 그나마 기대되는 녀석이 몇 있긴 하고, 이번에 새로 온 크로울리에 하악하악하고 있긴 합니다. 문제는 크로울리 같은 경우가 빌라에서 공들여서 키우던 녀석을 고작 20만 파운드 보상금 쥐어주고 업어왔다는거(...)

무엇보다 U-21 유로랑 U-20 월드컵 보면서 잉국빠도 아닌데 화나더라구요=_= 못해도 저렇게 못할 수 있는지;;
중복입니다
13/07/17 14:13
수정 아이콘
아직 97년생에 하악대시는걸 보면 아스날빠가 확실하십니다? u-21 유로는 대충봤는데 이스라엘이랑 노르웨이가 참 잘해보이더군요...그리고 AOC랑 로드웰 데리고 갔다고 호구슨이 막 까이던데 있었으면 달라졌을까요...유망주 하이잭은 룰을 어떻게든 손을 봐야 할 것 같긴 합니다. 중하위권팀 입장에서는 너무 분통터지긴 하거든요. 빅클럽들이 동의해줄지는 의문이긴 합니다만.
인생의 마스터
13/07/17 13:12
수정 아이콘
남태희가 중동 갔다고 실패한건 아니죠.
야망적인 측면에서는 좀 후질지는 몰라도, 2~3년치 연봉이면 로또1등 급 돈이 되니까요.
Manchester United
13/07/17 13:23
수정 아이콘
제가 예를 틀리게 말한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13/07/17 12:52
수정 아이콘
독일팀 구조가 1군 2군 그리고 유스이자 3군인 19세이하 팀이 있습니다. 괴체처럼 눈에 띄는 재능이 아니면 대부분 19세이하에 있다가 재계약하면서 2군으로 올라옵니다. 계약으로 보면 류승우 도 아마 19세이하 팀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봐서, 개인적으론 이런 계약이면 반대입니다.
모리아스
13/07/17 12:53
수정 아이콘
유럽 강호, 세계 최강급 리그, 낮은 연봉, 불리한 상황

이걸 뚫고 주전 차지할 놈이면

평범한 팀, 중간 급 리그면 그 리그 자체를 씹어먹고 좋은 대우로 갈 수 있다고 봅니다.
13/07/17 12:55
수정 아이콘
돌문은 류승우를 지금 거의 연습생 수준으로 데려오려고 하는거라.. 안가는게 좋습니다.

최소한 로테자원으로는 나올수있는 팀을 가야죠.
인생의 마스터
13/07/17 12:58
수정 아이콘
도르트문트 유스는 근래에 세계에서 바르셀로나 다음급으로 성과를 낸 곳이라 타 빅클럽에 비해
벤치에만 있어도 배울건 많아 보입니다.

카가와 이상의 재능이라고 도르트문트 수석코치가 말했는데...
이게 사실일 수도 있고, 립서비스일 수도 있겠죠.

본인 스스로를 잘 평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카가와 이상의 포텐을 가지고 있다면, 연봉이야 계속 올리면 되는 거고 임대로 키우면 되니까요.
13/07/17 13: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립서비스 같아보입니다. 그런 재능이면 연봉을 저렇게 낮게 줄리가 없죠
인생의 마스터
13/07/17 13:02
수정 아이콘
저도 그쪽으로 추가 기울긴 하는데,잠재력이라는게 복불복이니까 완전 빈말이 아닐 수도 있다고 봅니다.
13/07/17 13:02
수정 아이콘
그 정도로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 저 정도 계약 조건을 줄리가 없다고 봅니다
13/07/17 13:05
수정 아이콘
지동원이나 이청용, 기성용 처럼 국내에서 뛰다가 이적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실력이 된다면 당연히 국대도 뛸 거고, 그러면 더 좋은 조건으로 안정적인 위치 보장 받으며 충분히 이적도 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정석 코스가 있는데 너무 도박적인 이적은 위험이 너무 크다고 봐요. 그래서 망한 케이스도 꽤 많죠. 조원광이나 이산 등등...
아키아빠윌셔
13/07/17 13:12
수정 아이콘
http://www.goal.com/kr/news/1805/germany/2013/07/17/4122466/a

골닷컴 김현민 기자 칼럼입니다.

상세한 조건이나 상황은 지인피셜, 측근피셜 등이 난무하는터라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으니 스킵하고, 도르트문트만한 클럽에서 클롭 같은 감독 밑에 있을 기회가 흔치 않으니 가면 가는데로 좋고, 기회를 많이 주는 곳으로 가도 뭐 나쁘진 않으니... 갑자기 일본으로 가는 일만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써니티파니
13/07/17 13:2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다릅니다. 듀어든씨가 항상 맞는말만 하는 건아니지만 엄연히 선수출신도 아닙니다.
클럽에서 사람을 구할때는 분명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당장 전력감, 유스감, 대체전력감 등 스카우트를 보내올때 최소한의 코멘트는 달려올겁니다.
카가와랑 류승우는 그 카테고리가 다를 겁니다. 19세, 21세는 차이가 있구요. 프로선수경력이 있는 선수와 없는 선수의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나이가 적지는 않은 만큼 바로 분데스리가로 갈수도 있지만 그건 저쪽 코치들이 보기에 실력이 있으니까 올라가는 것일테고
올라간다면 본인의 능력을 보이면 되는겁니다.

충분히 가도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주전경쟁? 애초에 19살에 케이리그를 가도 주전경쟁 할수나 있나요? 언감생심입니다. 천천히 잘 크기만 하면 되는데 돌문 유스? 굉장히 좋은 것으로 알고 있고 성적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가길 바랍니다!
13/07/17 13:23
수정 아이콘
연봉이 너무 적은게 문제죠. 갔다가 실력 별로인것 같으면 도르트문트는 그냥 버려도 괜찮을 만한 투자니깐 그 위험성이 커보입니다.
써니티파니
13/07/17 13:26
수정 아이콘
연봉이 적은건 당연합니다. 류승우선수로서 현재 내세울수 있는 경력이랄 게 없습니다.
클럽스카우터(+감독)입장에서는 당연히 싼값에 좋은 선수를 데려오는게 지상최대의 목표구요.
그러니까 카테고리가 다르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연봉의 클래스도 다른건 당연해보입니다.
13/07/17 13:28
수정 아이콘
연봉이 적으면 그만큼 리스크가 큽니다. 연봉이 조금 크다면 자기팀에서 뛰기엔 실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도
임대를 보내거나 이적을 시키거나 할텐데 연봉이 저렇게 적으면 그냥 유스팀에 박아뒀다가 한번도 안쓰고 계약기간 채우다가 방출할 수도 있어보입니다.
써니티파니
13/07/17 13:35
수정 아이콘
재능이 없다면 그럴수도 있겠지요. 그럴경우 다시 대학팀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좋게 안들린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만
아직 대학졸업을 안했기에 대학팀으로 돌아오는 옵션도 남아있는걸로 압니다.
당연한 이야기를 하시는데 류선수가 지금상태에서 연봉이 클수 있을리가 없습니다. 아직 유망주니까요.
13/07/17 13:36
수정 아이콘
저 조건으로 유스에서 있을 바에는 케이리그 주전으로 뛰는게 더 성장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봅니다.
13/07/17 15:21
수정 아이콘
K리그를 거치지 않고 바로 해외에 진출한 선수는 5년간 드래프트에 참가할수 없습니다.
실패할 경우에, 대학 선수인 이상 일본이나 중국 중동 돌면서 어어하다가 서른되는거 일도 아니죠.
아키아빠윌셔
13/07/17 13:36
수정 아이콘
저 나이대에 프로경험도 없는 선수는 어딜 가나 비슷한 입장이죠.
13/07/17 13:28
수정 아이콘
뭐 1군 유망주급의 연봉과 계약금, 정착비용 지원, 1군 선발시에 연봉인상 조건, 국가대표 출전시에 연봉인상 조건 이런거라도 있으면 믿음이 가겠는데
그냥 연봉1억이고 말꺼면 이건 그냥 데꼬가서 1억으로 광고비용 10억 벌자 수준으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는거죠
진짜 카가와 이상의 재능이면 저런 조건 달아서 줬을텐데 말이죠
써니티파니
13/07/17 13:32
수정 아이콘
1군급이 아닌데 광고비용 10억을 벌수 있을리가 없죠.
카가와 급의 재능이라고는 하나 그에 상응하는 경험치는 아직 없습니다. 이는 자기네들이 경험치를 주면서 확인해보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카가와랑 동급으로 갈수는 없습니다.
13/07/17 13:35
수정 아이콘
1군 진입이나 연봉 인상 등 조건은 기대주에겐 당연히 붙는 옵션입니다. 류승우 조건은 그냥 크면 좋고, 아니면 버리겠다는 계약에 가깝죠
13/07/17 13:35
수정 아이콘
이미 한국에서 이정도로 주목받는걸 봤을때 눈먼 한국기업과 광고계약해서 10억정도는 우습게 받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경험치가 없으니 그외의 옵션계약을 통해 유망주임을 구단측에서도 인정해 주어야 하죠. 프로계약인데 돈으로 이야기해야하는 겁니다.
선수 개인이 구단의 경험치 확인할 기회까지 봐가면서 계약할 수는 없죠. 구단도 유망주에게 그 가능성을 돈으로 입증해 줘야 움직이는 겁니다.
또한 그런 계약이 있어야 자신의 미래에 대해 자신하면서 더 열심히 훈련할수도 있는거구요.
1억 연봉에 노 옵션, 정착지원 전무. 이건 지켜보겠다는거보다 싸게 쓰겠다라는 생각이 더 크게 느껴지지 않나요?
13/07/17 13:43
수정 아이콘
가면 벤치도 못 들어가고 있을 가능성이 높죠.

유스가 좋다고 거기 들어가는 선수가 다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아마에서 J리그 직행한 선수들이 어떤 꼴 났는지만 봐도 답이 나오죠.) K리그에서 유럽으로 진출 성공한 모델들도 나오는 마당에 도르트문드라는 팀 네임벨류 하나 믿고 가면 뭔가 얻어오겠거니 막연하게 생각하고 이적하면 실패 가능성만 높죠.
호야랑일등이
13/07/17 15:29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나이대에서는 경기 경험을 쌓는게 무조건 더 좋다고 봅니다. 유망주라고 하기에도 좀 애매한 나이라고 보는데 기량이나 신체적으로도 미성숙한 시기거든요. 이 나이대에 실패한 선수치고 나중에 재기한 선수 찾기가 힘든데 어떻게 될런지...
13/07/17 16:41
수정 아이콘
기사 보니깐 액수 나오는건 연봉이 아니라 이적료인거 같습니다.

http://news.zum.com/articles/7907347
[“이적료는 40만 유로가량, 3년 계약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류승우는 아직 프로 신분이 아닌 대학생이라 이적료가 없으나, 이 금액은 류승우의 모교에 훈련보상비 성격으로 건네질 갈 가능성이 크다]
lovewhiteyou
13/07/17 17:04
수정 아이콘
가면 최소 5년은 해외 생활해요~
케이리그로 못돌아옵니다.
Go_TheMarine
13/07/17 17:27
수정 아이콘
전 그래도 도르트문트에 가는게 낫다고 봅니다
변수는 병역문제죠- 내년 아시안게임에 발탁되어서 금메달을 따느냐가 중요할 듯 합니다
연봉도 세전 1.8억- 세후 1.1 억 이라는데 충분히 좋은 조건이라 생각되네요
k리그 에서 뛴다고해도 주전자리 장담 못할테구요
하늘이어두워
13/07/17 17:50
수정 아이콘
집안사정이 어려운상황에서 독일정착금도 지원안되는상황이면 절대로가면안되죠...
13/07/17 17:52
수정 아이콘
알려진 연봉 액수라면, 1군 주전 선수로서 연봉으로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액수하고 생각합니다.
연봉으로 보는 대우 자체가, 써보고 아님 말고 수준의 금액인데요..
높은연봉, 이적료는 매우 중요합니다.

좀 웃긴 얘기지만, 토레스나 셰브첸코의 예에서도 볼수 있듯이 폼이 아무리 죽었어도
이적료 자체에 대한 증명을 클럽으로서는 해야할 명분이 있기 때문이죠...
SonicYouth
13/07/17 23:41
수정 아이콘
어차피 K리그 가도 주전급으로는 못나옵니다
문창진도 후보급인데...
어차피 경쟁할 바에는 높은 급에서 경쟁하는게 본인 기량 향상에도 좋지 않을까요
도르트문트에서 훈련받고 이후 진로를 모색해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 자리 못잡으면 임대가면 되는걸요
위 링크 댓글에 예로 나온 김인성도 모스크바에선 제대로 뛴 경기 없지만
방출되고 나서 성남에 입단했고 거의 매 경기에 후반 조커로 나옵니다
모스크바에 가지 않았다면 지금도 강릉시청에서 뛰고 있을수도 있구요
그런데 연봉이 좀 짜긴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268 [일반] 알싸를 붕괴시킨 BBC피셜 루니 마타 트레이드 거절 [100] 오크의심장9463 13/07/17 9463 0
45267 [일반] 개그콘서트 몇달 안본사이 코너들이 많이 바뀌었네요 [21] 순두부6169 13/07/17 6169 1
45266 [일반] 디씨 정사갤에서 실제 살인사건이 벌어졌네요. [88] 어리버리11887 13/07/17 11887 0
45265 [일반] 과학과 유사과학 (2) [92] 삼공파일7183 13/07/17 7183 8
45264 [일반] 참 별것도 아닌데 곰곰히 따져보면 화가 나네요. [48] Paranoid Android7343 13/07/17 7343 0
45263 [일반] 월간 윤종신 7월호 Part 2, 고속도로 로맨스 [17] Bergy104729 13/07/17 4729 0
45260 [일반] f(x)/비스트의 티저와 B.A.P/방탄소년단의 MV가 공개되었습니다. (썸네일 주의) [15] 효연짱팬세우실5603 13/07/17 5603 0
45259 [일반] 드래곤볼과 슈퍼맨 [47] 순두부9314 13/07/17 9314 3
45258 [일반] 류승우 도르트문트 이적에 관하여. [71] 시크릿전효성7688 13/07/17 7688 0
45257 [일반] 길을 잃고 나서야 나는 누군가의 길을 잃게 했음을 깨달았다 [6] 김치찌개4662 13/07/17 4662 2
45256 [일반] 외국인들이 본 한국의 막노동 [9] 김치찌개6481 13/07/17 6481 1
45254 [일반] 피라미드 다녀온 이야기 [47] 파란무테7688 13/07/17 7688 9
45250 [일반] 어제 진정한 PGR인이 되었습니다!!! [30] 브이나츠6752 13/07/17 6752 71
45249 [일반] 검찰 '국정원녀 감금맞다' 잠정 결론+ 2만명 촛불시위 外 [287] 곰주10760 13/07/17 10760 4
45248 [일반] 최근 국내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 Top10 [4] 김치찌개5860 13/07/17 5860 0
45247 [일반] 영어에 관한 경험담 [11] Pray4u4428 13/07/17 4428 1
45246 [일반] 어느 찌질남의 이별하는 법 [24] 해피아이7302 13/07/17 7302 11
45245 [일반] 지니어스 게임 종류 및 결과 정리(스포 한가득) [23] Leeka11918 13/07/17 11918 0
45244 [일반]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다시 되돌리기 위한 기계적인 메뉴얼. [17] Love&Hate30666 13/07/17 30666 9
45243 [일반] 단어 자체는 쉬운데 막상 잘 몰랐던 영어 표현들 알아보기 (1) [14] Neandertal5971 13/07/16 5971 5
45242 [일반] 우울증 환자에게 호갱님이 되었던 이야기(?) [12] 메텔5399 13/07/16 5399 6
45241 [일반] [해외축구] 화요일의 BBC 가십 [82] 아키아빠윌셔5651 13/07/16 5651 0
45240 [일반] Show me the money ! 몇몇 래퍼 소개 [49] 글쓴이5542 13/07/16 554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