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2/23 17:02:30
Name 트위스터
File #1 image.jpeg (25.2 KB), Download : 68
Subject [일반] [리뷰] 세월호의 아이들이 우리들에게 보낸 편지 "엄마. 나야.''


사건 이후, 당연하다고 믿었던 것들이 붕괴했습니다.
유족들에게는 충분히 울 기회가 주어질 줄 알았고,
정부는 진심으로 울면서 몇 번이고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꿇으면서 왜 그 사건이 일어났는지
명백히 알려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유족충이라는 표현,
유족들이 단식을 하고 있는 광화문 광장에서 치킨을 뜯는 사람들,
그만큼 돈을 받았으면 됐지 도대체 뭘 원하는 거냐고 소리를 지르는 제 할머니까지.


사람일까,
여기가 정말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이 맞는 걸까,

지겹고, 지쳤습니다.
정확히는 세월호가 지겹다고 하는 사람들이.

이 이상한 세계에서 손을 떼고 싶어서 집회도 나가지 않고 기사도 읽지 않았지만
분노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이들의 생일이면 더 심하게 앓는 가족들을 위해
안산 심리치유센터 이웃에서 기획한 프로젝트.
가족들이 평소에 기억하는 그 아이에 대한 글을 적어서 시인에게 보내면,
시인이 그 기록을 붙잡고 펑펑 울면서
아이의 목소리로 대신 써낸, 가족들에게 보내는 편지.

어떤 아이는 발랄한 목소리로 엄마에게 나 여기 와서 할머니 만났어, 라고 말하고
어떤 아이는 여기에 와서 키가 2센티나 컸다고 말했습니다.

그 목소리들은 정말 아이들이 시인들의 몸을 빌려서
못다한 말을 하고 간 것처럼 생생하고 다정했습니다.

마지막에, 우리 아프지 않았어
너무 걱정하지마.
우리는 잘 있어.
엄마도, 아빠도, 언니도 형도 동생도 친구들도,
모두 잘 지내!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종류의 분노 중 하나가 뚝 끊겨 나갔습니다.
그리고 한 개의 분노가 사라지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첫 번째 일은 이 책을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것,
그리고 이 책을 나누는 것.

제가 가장 많이 울었고, 위로받았던 이 책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읽어보고 싶으신 분이 계시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스무 분께 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
(그냥 단순하게,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주신 분께 드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책에 실린 시 중, 한 편을 소개합니다.
김선우 시인이 쓴 중근이 시 전문입니다.



아빠 엄마!
와, 목소리가 이렇게 나오니 신기하네요. 들리세요? 저예요, 중근이!
나라를 구한 안중근, 듬직한 중근이!
하하, 여기서 친구들은 여전히 절 이렇게 불러요.
뭐, 좀 쑥스럽긴 하지만 제가 좀 듬직한 건 사실이잖아요.

아빠,
물속에서 내내 아빠 목소리 들었어요.
절 위해 걸어둔 두산베어스 유니폼도 봤어요.
“아들아, 보고싶다!” 바닷가에서 외치는 아빠 목소리,
물속까지 들렸어요. 점점 목이 쉬어가는 아빠 목소리,
얼른 대답하지 못해 미안해요.
실은 할 일이 좀 있었거든요.
엄마,
야구 세트 놓고 바닷가에서 기다리는 엄마도 봤어요.
너무 많이 우셔서 마음 아팠지만,
할 일이 좀 있었어요. 그래서 늦었어요. 이해해 주세요.

‘21번 안중근’ 두산베어스 유니폼!
저 여기서 그거 입고 있어요.
반 친구들이랑 종종 야구를 해요.
유니폼 입은 제 모습 완전 멋진데,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꿈에 한번 갈게요.
어깨는 이제 하나도 안 아프니까, 걱정 안하셔도 돼요.
전 뭐든 잘 먹으니까 먹는 것 걱정도 뚝!
우리 반 아이들 함께 있어서 외롭지도 않고요.
우린 여전해요. 잘 떠들고 잘 웃고요.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좀 힘들었지만, 우린 이제 모두 괜찮은데,
엄마 아빠들이 너무 힘들어보여서
그게 오히려 걱정이에요.
아빠 엄마,
여기는 편안해요. 따스하고 평화로워요. 친구들도요.

참, 제가 너무 늦게 올라가서 많이 속상하셨죠?
제가 우리 반에서 제일 늦은 이유, 말씀드려야겠네요.
흐음, 저, 중근이잖아요! 듬직한 중근이.
기다리래서 기다리던 우리 반 친구들
캄캄한 바다 속에 갇혀버린 착한 친구들
우리 반 아이들 다 찾아서 먼저 물 밖으로 내보내고 싶었어요.
그래서 아빠 엄마 목소리 들릴 때마다 더 힘을 냈어요.
난 중근이니까, 듬직한 중근이니까,
외롭게 남게 되는 우리 반 친구들이 없을 때까지
함께 있어주고 싶었어요.
난 키도 크고 떡대도 좋으니까,
지켜주고 싶었어요, 친구들!
제가 빨리 돌아오지 않아 속상하셨겠지만
그래도 나중에 이렇게 전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이해해 주실 거라고,
듬직한 중근이! 칭찬해주세요, 엄마 아빠.
저, 잘했죠?

바다 속 길은 험했지만,
지금 우린 아주 좋아요.
신기한 경험도 많이 했어요.
젤 멋진 경험은요, 정말로 예쁜 꽃길을 걸어왔다는 거예요.
처음 보는 예쁜 꽃송이들이 보슬비처럼 내렸어요.
와, 정말 신기해서 꼭 게임 속에 들어온 것 같았다니까요!
뼈 살리는 꽃, 살 살리는 꽃, 숨 살리는 꽃들이랬어요.
처음엔 잘 몰랐지만
꽃길을 지나면서 꽃송이들이 몸에 닿자
차가웠던 몸이 따뜻해졌어요.
따뜻한 숨도 돌아왔고요.
그때부턴 친구들끼리 이름도 부를 수 있게 되었어요.
우린 서로 이름을 부르고 손에 손을 잡았고요.
꽃길 끝에서 아주 환하고 따뜻한 마을에 닿았어요.
정말 예쁜 마을이에요. 언젠가 꿈에서 한번 보여드릴게요.
우리학교만한 운동장도 있고요.
따스하고 향기로운 바람이 불고 흰 구름도 떠있어요.
첨 보는 꽃들이 정말 많고요.
전 아는 꽃 이름이 없지만,
엄마한테 꽃다발 선물 해드리고 싶어요!
엄마,
제가 엄마 덕분에 얼마나 행복했는지 아셨으면!
엄마 어깨 맛사지 많이 해드릴걸, 하는 후회가 좀 있어요.
재근이 형이랑 지연 누나가 내 몫까지 잘 할 테지만,
그렇지, 형? 그치, 누나?
아빠,
저는요, 아빠가 늘 자랑스러웠어요. 식구들 위해 항상 애쓰시는 아빠,
고맙다는 말을 많이 못해드려서 후회가 돼요.
아시죠, 제 마음? 멋진 사나이 중근이 마음!

저는 여기 와서 말이 좀 많아진 것 같아요.
따뜻하고 산들바람이 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거기서 못다 한 말들이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과묵한 중근이가 수다쟁이 중근이가 되었다니까요. 하하.
친구들도 비슷해요. 우린 잘 떠들고 같이 노래도 하고
엄마 아빠들 걱정을 하기도 해요.
우리가 이렇게 잘 지내는 모습을 비디오 찍어서 보내드리고 싶은데……
엄마 아빠! 저는 편안하게 잘 있으니까,
이젠 정말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엄마 아빠가 기운내면 좋겠어요.
중근이가 늘 지켜보고 있을 거니까요.
지금 태어나는 애기들, 어린 친구들, 그 애들이 또 이런 일 당하지 않게
세상이 바뀌길 여기서 우리도 함께 기도하고 있어요.
여긴요, 기도가 일이에요. 사랑하니까, 힘내세요!

해도 해도 부족한 말이 있다는 거, 여기 와서 알았어요.
아빠, 사랑해요! 엄마, 사랑해요!
형, 누나, 사랑해! 친구들아, 사랑해!
기억해주시는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이제 생일축하 노래 불러주세요.
아, 쫌 쑥스럽지만, 나라를 구한 안중근, 듬직한 중근이 생일노래!
여기서 우리 반 아이들도 모두 함께 부르겠대요.
신기해요, 몸은 이렇게 멀리 떨어져있지만,
거기랑 여기가 이렇게나 가깝다니요!
엄마, 아빠, 형, 누나, 친구들, 손을 모두 꼭 잡고 있는 거랑 똑같아요!
그러니 모두 힘내세요!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힘내세요!

- <아빠 엄마, 저 중근이에요> 김선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세인트
15/12/23 17:06
수정 아이콘
혹시 제가 선착순 다섯 분 안에 든다 해도 책 받으려고 리플 다는 거 아닙니다. 다음 분께 드려주세요. 어느새 잊어가고 있는 제가 너무 염치없어서요...

그리고 본문글 읽고 든 생각인데, 남겨진 아이들 심리치료는 잘 되어가고 있나 모르겠네요.
어떠한 방법으로도 그 상실감을 메울 순 없겠지만, 부디 조금이라도 덜 아프고 덜 슬퍼졌으면 합니다...
트위스터
15/12/23 20:54
수정 아이콘
정신과 의사인 정혜신님과, 심리기획가인 이명수 선생님께서 안산 단원고 앞에 '치유공간 이웃(http://이웃.kr)'이라는 곳을 만들어, 유가족들과 남겨진 아이들 심리치료를 돕고 있습니다. 이 책도, 그 치유 프로젝트 중 하나이구요. 부디.. 그렇게 된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오겠지요.
세인트
15/12/24 09:09
수정 아이콘
두 선생님 고생하시고 좋은 일 하시네요... 그렇죠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오리라고 꼭 믿습니다..
SarAng_nAmoO
15/12/23 17:09
수정 아이콘
선착순 말고 진심으로, 희망하시는 분들께 갔으면 좋겠네요.
저 말고 다음분께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리플을 다는 이유는요...모르겠습니다. 그냥..이유없이 가슴이 너무 뜨겁고 미어지고..그래서요.
트위스터
15/12/23 21:05
수정 아이콘
저도 계속 울컥울컥하고 화도 나고... 아래 댓글을 달아주신 메모네이드 님의 말씀처럼, 지금은 한껏 슬퍼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이시옷
15/12/23 17:09
수정 아이콘
이 책을 보고 또 지겹다고 할 사람들이 있겠지요. 저조차도 벌써 잊고 있는 것이 아닌가 반성을 해봅니다. 한 번 읽어보고 싶은데 받을 수 있을는지 모르겠네요. 보내 주시면 감사하게 읽겠습니다.
트위스터
15/12/23 21:12
수정 아이콘
신청 감사합니다.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떤 마음이 들면 생떼같은 아이들이 죽은 일에 지겹다고 말 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아직 치유되지 않은 상처가 있어서, 다른 슬픔을 들여다 볼 여백이 없다고 생각하렵니다.
귀연태연
15/12/23 17:10
수정 아이콘
보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게 잘 읽어보겠습니다.
어제 새벽5시까지 잠을 못 이루었네요. 이번 세월호 특조위 청문회 풀영상을 다 보았는데요... 정말 참담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대한민국과 실제의 대한민국은 너무 다름을 느꼈습니다.
재난구조/구호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해서 이런 인재가 났고, 그런 사고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잘못된 점을 찾고 부족했던 점을 고쳐야 할턴데... 문제가 무엇인지 인식조차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단지 한순간 자신의 능력부족을 인정하기 싫어서 외면하고 모른척 하는 것인지...

능력부족, 실수를 인정하고 국민앞에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국민들과 유가족이 그들을 용서하고 국가는 시스템을 개선해서 사고방지의 개선 의지를 보이는 것. 제가 너무 이상적인 생각을 하는 것인가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트위스터
15/12/23 21:14
수정 아이콘
신청 감사드리고,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청문회 내용은 기사로만 읽었는데 동영상도 봐야겠네요. 그러게요. 하물며 단순 강도 사건이 들어도 범인을 찾아내고, 어떤 루트로 강도가 들어온 건지 이유를 찾아낼텐데... 참 기가 막힙니다.
갓수왕
15/12/23 17:10
수정 아이콘
어느 순간 잊고 살다가 최근에 찾아보니까 여전히 풀리지 않는 문제들이 많더라구요. 청문회 과정도 그렇고...하루 빨리 유족들이 억울하지 않은 세상이 오길 바랍니다. 보내주신다면 감사히 읽고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트위스터
15/12/23 21:33
수정 아이콘
신청 감사드리고,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1년이나 지났는데 해결된 게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유족들이 억울하지 않고, 어디에서나 펑펑 울어도 모두가 다독여주는 날이 오면 좋을텐데요...
내장미남
15/12/23 17:11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읽고나면 너무나 슬퍼질 것 같습니다.
트위스터
15/12/23 21:35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물론 너무 슬픈 책이지만, 읽으면서 제 자신이 좀 치유되는 느낌이었습니다.
15/12/23 17:11
수정 아이콘
이 나라는 이미 짐승들이 드글드글한 나라라...껄껄
트위스터
15/12/23 21:38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작년에 기사를 읽다 보면 여기가 사람들이 사는 나라인지... 괴물들이 사는 곳인지 참 의아할 때가 많았습니다.
두캉카
15/12/23 17:11
수정 아이콘
저도 사놓고 차마 열지 못한 책이네요... 좋은글 추천드리려 댓글 달았습니다. 저도 책 받으려고 리플 다는거 아니니 다른 분께 드려주세요.

이런 훈훈한 이벤트글엔 지겹다/세월호에 관한 논쟁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트위스터
15/12/23 21:45
수정 아이콘
친한 친구도 차마 책을 못 펴겠다고 하더라구요. 표지 보기도 힘들면 서랍 속에 꼭 넣어두었다가 언젠가 생각나면 편하게 읽어보라고 권유했습니다. 나중에 읽게 되시면 위로가 많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무 것도 아닌 제가 위로를 받는다는 게 죄책감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 거라는 믿음이 생긴다는 게 정말 생각 외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게롤트
15/12/23 17:12
수정 아이콘
나눔은 추천입니다. 세월호 관련 책을 몇권 읽어서 책은 안 주셔도 되구요. (사실 또 너무 울까봐 두렵네요.)
평생 잊지 않을 겁니다. 저의 카톡 프사는 그날 이후 거의 계속 노란 리본이었습니다. 진상 규명이 되는 그날까지 유지할꺼구요.
트위스터
15/12/23 21:48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꼭 사건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때까지 눈 잘 뜨고 있겠습니다.
덴드로븀
15/12/23 17:13
수정 아이콘
지난번 제가 쓴글에 몇몇 생각이 다르신 분들의 장판파(...) 로 인해 혹시 지겹더라도 기억하자 라는 의도 전달이 제대로 된건지 안된거지 구분이 안갔는데...
이글을 계기로 다들 한번더 세월호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의 아픔을 기억했으면 싶네요.
이들이 진정으로 웃을수있을 날이 오기를 소망해봅니다...
트위스터
15/12/23 21:53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잊혀진다는 게 슬프고, 가끔은 어쩔 수 없을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시노부
15/12/23 17:22
수정 아이콘
사회가 언제부터 이렇게 기본적인걸 무시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박근혜대통령 이하 현 정권 수뇌부들은 진짜 반성했으면 좋겠습니다.
트위스터
15/12/23 21:54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네, 정말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임을 질 사람은 지고, 밝힐 것은 밝히고. 설령 사기업이라도 이렇게 유야무야 넘어갈 수는 없을텐데 참 슬픈 일입니다.
Miyun_86
15/12/23 17:24
수정 아이콘
......먹먹하네요, 쩝.

혹시라도 책을 보내주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감사히 받기는 하겠는데,,, 부담되시는거 아니세요?;;;
트위스터
15/12/23 21:57
수정 아이콘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책 자체가 워낙 가격이 낮기도 하고, 지인들에게 주려고 미리 좀 사두기도 했어서 크게 부담되지 않습니다. 말씀 감사해요.
15/12/23 17:25
수정 아이콘
저도 보내주신다면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그때 너무 울어서 절대잊지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어느새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고 있는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트위스터
15/12/23 22:00
수정 아이콘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시간이 지나니 잊혀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잊어버리면 또 기억하면 되죠. :)
15/12/23 17:29
수정 아이콘
마음 아프네요 ..
트위스터
15/12/23 22:01
수정 아이콘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참 끔찍한 비극입니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할텐데요.
15/12/23 17:29
수정 아이콘
취지가 좋네요 감사합니다.
트위스터
15/12/23 22:02
수정 아이콘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감사합니다. :)
소야테
15/12/23 17:31
수정 아이콘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트위스터
15/12/23 22:02
수정 아이콘
네, 꼭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출발자
15/12/23 17:32
수정 아이콘
읽어보고 싶네요
트위스터
15/12/23 22:03
수정 아이콘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일괄 취합해서 내일 모레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니언k
15/12/23 17:33
수정 아이콘
갑자기 울컥하네요. 정말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데 그게 참 어렵네요
꼭 읽어보고 싶네요.
트위스터
15/12/23 22:04
수정 아이콘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들이 이상하게 꼬여 버리고.. 좋은 세상까지야 힘들더라도 상식적인 세상이라도 오면 좋겠습니다. ㅠㅠ
설현보미팬Vibe
15/12/23 17:33
수정 아이콘
저도 보내주시면 잘 읽을게요 정말 뭐같은

세상이네요
트위스터
15/12/23 22:05
수정 아이콘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그쵸, 진짜...... 저희도 이런데 유가족들, 그리고 생존자들은 어떨까 싶습니다.
토오사카 린
15/12/23 17:33
수정 아이콘
제가 요건에 들어간다면 저도 부탁드립니다. 저도 읽고 어머니께 꼭 읽게 해드리고 싶어요.
트위스터
15/12/23 22:06
수정 아이콘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어머니도 같이 읽으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신청 감사합니다.
마스터충달
15/12/23 17:33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jtbc 스포트라이트 세월호 민간잠수사편을 봤는데... 그때 느꼈던 슬픔과 분노가 다시 떠오르네요. 정말 이 나라는...
트위스터
15/12/23 22:08
수정 아이콘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모르고 있었는데, 봐야겠네요. 언제쯤 모든 일들이 해결되어서 슬픔과 분노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사다하루
15/12/23 17:35
수정 아이콘
취지도 좋고, 인세를 다시 또 책을 펴내는데 쓴다는 것도 좋네요..
엄마, 나야. 제목만 보고도 울컥하는데 아이들을 대신해서 하고싶은 말을 전달하기 위해
기록을 보고 또 보셨을 시인들이 존경스럽습니다.
몇권 사서 돌려야겠습니다.
트위스터
15/12/23 22:11
수정 아이콘
네, 생일시를 쓴 시인 중 한 분이 지인이어서 시를 쓸 때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여태까지 썼던 어떤 시보다 가장 힘들었다고 들었습니다.
읽고 또 읽고, 울고....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신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
고양사람
15/12/23 17:36
수정 아이콘
먹먹하네요... 책을 읽을 용기가 날지...그래도 일단은 신청해보겠습니다.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
트위스터
15/12/23 22:12
수정 아이콘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책을 펴기는 힘든데, 막상 읽으면 눈물이 엄청 나면서도 한쪽이 밝아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읽어보세요. :)
15/12/23 17:39
수정 아이콘
얼마전 유족분 기사를 읽었는데 아이들이 살려고 유리창을 깨거나 철문을 부수려는 흔적이 있었다고
민간인 잠수부 분들의 증언과 그분들의 목격한 참혹한 현장과 그리고 트라우마.....

세월호 사고에 진실한, 참된, 진짜, 잠을 못잔다, 이렇게 말해주었다면 그랬다면 증인이 될 나라도 위로를 받았을텐데
트위스터
15/12/23 22:15
수정 아이콘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민간인 잠수사 분들의 트라우마와 상처는 또 어떨지... 막막하네요.
정부에서 정말 진심을 다해 사과를 하고, 책임감있는 대처를 했다면 이렇게 2차 상처, 3차 상처까지는 나지 않았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15/12/23 22:29
수정 아이콘
아 감사합니다만 사서 볼게요. 좋은책 소개 더 감사드리고요. 성금도 하고 싶지만 유족들 자식팔아 돈 번다고 비아양 되는 인간들도 있어서
성금도 못냈네요ㅜㅜ 이참에 사서 많이들 선물할게요~
트위스터
15/12/23 22:54
수정 아이콘
정말 감사합니다. :)
자식을 팔아서 돈을 벌고 싶은 사람들이 누가 있을까요. 참 천인공노할 사람들입니다.
에일리
15/12/23 17:45
수정 아이콘
읽어보고 싶네요, 이러한 감정에 무덤덤한편이긴한데, 이런 것들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고통을 나누고 싶네요
트위스터
15/12/23 22:15
수정 아이콘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마음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스키너
15/12/23 17:46
수정 아이콘
당시에 참 슬펐고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합니다. 그런데 이 책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취지가 좋고, 돈을 벌려고 하는게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이건 망자와 유족들을 기망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토오사카 린
15/12/23 17:48
수정 아이콘
유가족들이 시인에게 써보낸 편지에 시인이 답을 하는 형식인데 왜 기망인가요... 유가족들이 선택한 나름의 자신을 위로하는 방식인데요...

혹시 이 책이 시인이 묻고 시인이 답하는 자문자답인 것으로 오해하신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 그런 거라면 혹시 유가족 동의가 부족하지 않았나, 그렇다면 기망이다 라고 의문을 제기하실 수도 있지만... 본문을 보니 유가족 분들이 쓰신 편지에 시인이 답하는 형식이니 유가족의 적극적인 동의(쓰려거든 쓰시라 하고 관심을 끊는 게 소극적인 동의라면)가 있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키너
15/12/23 18:03
수정 아이콘
고인들의 이름을 빌어 그 이름으로 편지를 썼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집니다. 몇년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세월호와는 무관합니다만..) 만약 아버지의 이름으로 편지를 받거나 하면 아버지가 살아계실 당시 직접 쓰신게 아니라면 매우 불쾌할거 같습니다. 제가 만약 죽었더라도 누군가 제 이름으로 이런 행동을 한다면 매우 불쾌할거 같구요.
토오사카 린
15/12/23 18:1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물론 그것은 스키너님의 가치관이고 마땅히 존중을 받아야만 하겠지만, 이 부분은 이 책에 관련된 분들이 잘못하고 있다기보다는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관점의 차이가 아닌가 합니다. 저는 -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 괴로워하는 유가족의 치유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유가족이 스스로 바라서 선택한 일이며 그 형태가 고인에게 모욕적인 행위가 아니라면, 산 사람이 살기 위해서라도 그들에겐 그들의 치유의 방식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거든요. 역시 옳고 그름의 문제라기보다는 관점의 차이가 아닌가 해요.
트위스터
15/12/23 18:03
수정 아이콘
이 글에 먼저 댓글을 달겠습니다. 처음에 이런 기획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조금 의아했는데 기획 의도와 내용 등을 듣고 이해가 됐습니다. 혹시 시간이 되시면 이 기사를 읽어주세요.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469&aid=0000116426
스키너
15/12/23 18:15
수정 아이콘
기사를 읽어보니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나온 글이네요. 또 유족들이 원했다니 제가 불쾌하거나 할 문제는 아니구요. 괜한 댓글을 달아서 죄송합니다.
트위스터
15/12/23 18:27
수정 아이콘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스키너 님의 댓글이 괜한 댓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유족들의 상처가 덧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하신 말씀이신데요. 그리고 저도 의아하게 생각했던 만큼 다른 분들도 의아하게 여기시는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덕분에, 놓치고 있었던 생일시 프로젝트에 대한 더 상세한 설명을 다른 분들께도 나눌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Sgt. Hammer
15/12/23 17:47
수정 아이콘
저도 읽어보고 주변에 나누고 싶습니다.
트위스터
15/12/23 22:22
수정 아이콘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주변에 나눠주신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 한 켠에 묵직한 우울과 분노가 뒤죽박죽 엉켜 있었는데, 책을 읽고 난 후 분노 하나가 사라진 느낌이라 제 안에서 무언가 치유가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월호를 겪은 사람들이라면 사실 정도의 차이이지 모두가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이 한쪽에 꽁꽁 숨겨놓었던 감정 하나를 들여다보게 하는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양주오
15/12/23 17:50
수정 아이콘
선물은 고맙지만 괜찮아서 다른 분들께 양보하고 싶습니다. 좋은 소개글 잘 읽었다고 꼭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구태여 리플을 답니다.
트위스터
15/12/23 22:22
수정 아이콘
부족한 글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발라모굴리스
15/12/23 17:59
수정 아이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끝이 멥네요 갑자기
트위스터
15/12/23 22:24
수정 아이콘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말씀 감사합니다. 이렇게 비극적인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바웃타임
15/12/23 18:12
수정 아이콘
보내주시면 감사히 읽겠습니다.
잊어서는 안되겠죠.
트위스터
15/12/23 22:25
수정 아이콘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네, 잊지 않으려고 계속 노력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ㅠㅠ
15/12/23 18:22
수정 아이콘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일이죠.
트위스터
15/12/23 22:26
수정 아이콘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많은 사람들이 함께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해야겠지요.
지구별냥이
15/12/23 18:23
수정 아이콘
아직도 여전히 지울 수 없는 것입니다.
충분히 울 시간이 주어지실 때 까지
기억해야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는 로마서 말씀이 생각납니다.

아! 저는 개신교신자는 아닙니다
트위스터
15/12/23 22:28
수정 아이콘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정말 좋은 문장이네요. 아직은 함께 우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또 한편으로는 우는 자들을 비웃는 사람들이 떠올라 가슴이 아프네요.
15/12/23 18:34
수정 아이콘
사무실에 책 읽는 분들 돌리려고 몇 권 구매했습니다. 할 수 있는 건 이 정도 뿐이네요....
트위스터
15/12/23 22:36
수정 아이콘
정말 감사합니다. 한희정의 노래 중, '오늘 밤, 가능한 것을 가능한 만큼만 해요.'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가능한 것을 가능한 것만큼 하는 게 참 쉬워보이지만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골든글러브
15/12/23 18:53
수정 아이콘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트위스터
15/12/23 22:38
수정 아이콘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저도 그렇습니다. 1차적으로는 선장과 선원들, 정부에 책임이 있지만 사실 우리도 책임을 느껴야 할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15/12/23 18:57
수정 아이콘
보내주신다면 저도 다른 분들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트위스터
15/12/23 22:40
수정 아이콘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읽고, 함께 나눠주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5/12/23 19:02
수정 아이콘
저도 보내주신다면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트위스터
15/12/23 22:40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곧미남
15/12/23 19:13
수정 아이콘
책 표지만 봐도 눈물이 나지만.. 그래도 함 읽어봐야겠네요
트위스터
15/12/23 22:41
수정 아이콘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사실 안 울고 넘어갈 수 없는 페이지가 없는 책이기는 하지만, 고통스러운 눈물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마음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초아
15/12/23 19:14
수정 아이콘
책 나눔은 늦은 것 같네요. 좋은 취지 공감하고 갑니다.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트위스터
15/12/23 22:42
수정 아이콘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책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정말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메모네이드
15/12/23 20:05
수정 아이콘
저도 몇 권 사서 지인들께 선물하려고 합니다.
잊어버리고 싶어서 꽁꽁 감춰두고 살았는데 몇 줄 읽다보니 한 껏 슬퍼하는 것 또한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트위스터
15/12/23 22:44
수정 아이콘
정말 감사합니다. :)
생각해보면 죄책감 때문에 마음껏 슬퍼하면 안 된다는 이상한 생각이 있었던 것도 같습니다. 한 번쯤, 무작정 슬퍼하는 게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5/12/23 21:37
수정 아이콘
저도 보내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트위스터
15/12/23 22:44
수정 아이콘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책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인기있는여자애
15/12/23 22:37
수정 아이콘
절대 잊지않겠다고 분향소에 적고 왔는데, 잊어가는게 미안하고 부끄럽네요. 가족들이 원하는것, 진상규명만이라도 몇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되길 바랍니다.
트위스터
15/12/23 22:46
수정 아이콘
쪽지로 내일 저녁 7시까지 주소(우편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내주세요. :)

정말 최소한, 진상규명만이라도 제대로 된다면 좋겠습니다.
트위스터
15/12/23 22:51
수정 아이콘
본문에는 스무 분까지만 보내드리겠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신청해주신 분들이 많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권수를 조금 더 늘렸습니다. 이 윗 댓글을 남겨주신 분까지 보내드릴 예정입니다.(중간에 미참여 의사를 밝혀주신 분이나, 별도로 책을 구매한 또는 구매할 예정이라고 말씀해주신 분만 제외했습니다) 내일(12/24) 저녁 7시까지 주소를 취합해 내일 모레 일괄 발송할 예정입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주문할 예정이고, 배송상황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껴 있으니 조금 넉넉하게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초아
15/12/23 23:5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선물해 주시는 책 읽으며 잊지 않도록 노력할게요. 잘 읽겠습니다. :)
가장자리
15/12/23 23:29
수정 아이콘
마감되었군요. 어차피 저는 욕심을 내봤자 책을 받을 수도 없는 입장입니다만(외국 먼 데 삽니다), 많은 분들이 읽고 세월호 사건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제 아들이 바로 세월호 아이들 나이 또래라서 그런지 세월호는 글 제목만 봐도 눈물이 나려고 하는군요.
껀후이
15/12/23 23:45
수정 아이콘
이런 책이 있었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리고 그 배엔 제가 좋아했던 형이
아이들을 지키고 있었어요...
내일 당장 책 사서 읽어야겠네요
우리 애기들 좋은 곳에 가기를...ㅠ
Fanatic[Jin]
15/12/23 23:48
수정 아이콘
마감되었네요...
잊어서는 안되죠. 잊을 수도 없고요.

불쌍한 아이들을 위해.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 잊으면 안됩니다.

전 리디북스에 나오면 사 보겠습니다.
아직은 없네요 ㅠ
사문난적
15/12/24 03:27
수정 아이콘
책 표지만 봐도 가슴이 아프네요 ㅠ
'금요일엔 돌아오렴' 이 책도 아직 사놓고 차마 볼 엄두를 못내고 있네요...

잊지말아야죠 잊지말아야 합니다.
사도세자
15/12/24 11:09
수정 아이콘
아.. 슬프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744 [일반] 슈가맨에서 보고 싶은 가수들 [144] IRENE_ADLER.22096 15/12/24 22096 0
62743 [일반] 안철수의 혁신안은 결국 그저 말뿐인건가요 [192] 에버그린14417 15/12/24 14417 9
62742 [일반] 크리스마스 이브는 도대체 정체가 뭘까? [36] 구라리오10166 15/12/24 10166 7
62741 [일반] LG G5 프로토타입 유출 및 사양 [62] CoMbI COLa12987 15/12/24 12987 1
62740 [일반] 내가 부동산을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 이유 [52] The Special One11792 15/12/24 11792 4
62739 [일반] 12/23 헌법재판소 주요 결정들 [14] NightBAya7616 15/12/24 7616 12
62738 [일반] 만남 이벤트 후기 (2편) [8] 두꺼비7306 15/12/24 7306 2
62737 [일반] [MLB] 김현수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식.jpg [38] 김치찌개9676 15/12/24 9676 1
62736 [일반] [리뷰] 저도 써보는 최근 본 영화 4편 이야기 [4] 로랑보두앵5264 15/12/24 5264 0
62735 [일반] 잠 못 이루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새벽 [8] The xian5601 15/12/24 5601 3
62731 [일반] 헌법재판소 "한일협정, 위헌심판 대상 아니다" [42] 군디츠마라9048 15/12/23 9048 0
62730 [일반] [리뷰] 최근 본 영화들 6편 [6] 잠잘까8832 15/12/23 8832 4
62729 [일반] 마누라가 청소기를 돌리라고 했다. [18] 영혼의공원9097 15/12/23 9097 6
62727 [일반] 친구의 가게가 문을 닫게 생겼습니다. [124] 고양사람19513 15/12/23 19513 18
62726 [일반] [리뷰] 세월호의 아이들이 우리들에게 보낸 편지 "엄마. 나야.'' [97] 트위스터7235 15/12/23 7235 36
62725 [일반] Mx제라지다/에이프릴/월간 윤종신/터보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2] 효연덕후세우실4495 15/12/23 4495 0
62724 [일반] 메갈리아의 기호성 : vagina dentata [288] 삭제됨13651 15/12/23 13651 2
62723 [일반] 김무성 건이 재발굴된 것 같습니다.(수정) [36] 갈색이야기11657 15/12/23 11657 0
62722 [일반] 스베누의 상황이 최악으로 가는것 같습니다. [129] 공유는흥한다29716 15/12/23 29716 8
62721 [일반] [아이돌] I wanna be your star [20] 양주오5544 15/12/23 5544 2
62720 [일반] 논문의 오자 개수 [13] Colorful6935 15/12/23 6935 0
62719 [일반] 문재인과 안철수는 결별할 수 밖에 없었다. [205] 에버그린13901 15/12/23 13901 16
62718 [일반] KBO 소식- 오재원 협상 난항, 나바로 결렬. 윤,안 합류 예정 [62] 애패는 엄마11199 15/12/23 1119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