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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27 17:18:28
Name 마스터충달
Subject [일반] [짤평] <인천상륙작전> - 예비군 교육자료가 또?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https://www.facebook.com/shortcritique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진세연씨는 예쁘더라고요.

※ <연평해전>의 성공 덕에 <인천상륙작전>이 나올 수 있었겠죠? 제발 이번엔...

※ 진짜 이 영화 추천하신 분들은 너무하신겁니다. 사람이 그럼 못써요. <인천닦이> 추천한 분들은 댓글이라도 남기고 가십쇼. ㅠ.ㅠ





Written by 충달 http://headbomb.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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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zePsyki
16/07/27 17:19
수정 아이콘
아니 본느님은 왜요...
마스터충달
16/07/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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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추천작이 <인천상륙작전>으로 결정되서... <제이슨 본>은 못 보네요 ㅠ.ㅠ
일주일에 한 편만 보기로 한지라...
우리는 하나의 빛
16/07/27 17:54
수정 아이콘
안본 눈을 사시고 기억에서 지우시면 어떨까요? 큭
16/07/27 17:20
수정 아이콘
지못미... 전 조조로 본을 봤슴돠
잼떠군요...
Jace Beleren
16/07/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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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안 거르셨네...
마스터충달
16/07/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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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뱉은 말은 지키는 사람이니까요!
16/07/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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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주위에 이거 보러간다는 친구들 있는데 골탕먹어보라고 아무말도 안하고 있는데.. 이거 나쁜짓이겠죠..?
마스터충달
16/07/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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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지옥가실 일입니다. ㅜ.ㅜ
지나가다...
16/07/27 17:21
수정 아이콘
리뷰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음 놓고 안 볼 수 있겠네요.
16/07/27 17:21
수정 아이콘
아니! 이럴수가 다음주 후보가 하나라니요!!
마스터충달
16/07/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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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vs 마고 로비 누굴 고르시겠습니까?
이번만은 놓칠 수 없습니다!!!
16/07/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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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로비에 대한 충달님의 열망이 느껴져서 어쩔수 없군요!
이해 하겠습니다!
순규하라민아쑥
16/07/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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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은 DC를 구할 히로인이죠. 어떤 영화가 와도....음...후보군이 매드맥스 리마스터링 4연작 / 백투더퓨터 리마스터링 3연작 /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3연작 / 터미네이터 리마스터링 2연작(터미네이터는 2편밖에 안나왔습죠. 네네 그렇습니다) 정도의 동시상영 정도 아니면 수어사이드 스쿼드 무조건 보러가야죠!
16/07/27 17:21
수정 아이콘
오!인천상륙닦이... 끔찍한 혼종...
Sgt. Hammer
16/07/27 17:22
수정 아이콘
제가 잘못했습니다
할리퀸 보고 극락 가세요
Miyun_86
16/07/27 17:23
수정 아이콘
그냥 거르지 그러셨습니까...(...)
16/07/27 17:24
수정 아이콘
위대한 역사적 사건을 감독하나가 비웃음거리로 만들어 버렸군요.
예비군 훈련 앞으로 받으실 분들 정말 많이 보게 되겠네요.
가셔서 푹 주무시길..
반복문
16/07/27 17:27
수정 아이콘
[지뢰 제거반] 칭호를 획득했습니다.
:D
마스터충달
16/07/27 18:12
수정 아이콘
하나도 안 조으당 ㅠ,ㅠ
곧내려갈게요
16/07/27 17:27
수정 아이콘
이걸 안 거르셨네...
좋아요
16/07/27 17:28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이렇게 해롭습니다
Betelgeuse
16/07/27 17:29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악당닦이는 아니길 빕니다 크흡...
도깽이
16/07/27 17:30
수정 아이콘
멸량, 국제시장에서의 장년층 티켓파워라면 예상외의 흥행이???
마스터충달
16/07/27 17:30
수정 아이콘
장년층이라고 이걸 좋아할까요?
16/07/27 19:54
수정 아이콘
저 본 조조 티켓팅할때 나이지긋하신 노년부부두분이서 인천상륙작전 티켓팅하시더군요..
구셀쿠맙
16/07/27 17:30
수정 아이콘
혹시 국제시장 칭찬했던 사람이 쓴 리뷰 없을까요?
마스터충달
16/07/27 17:40
수정 아이콘
음... 저는 리뷰를 쓴 적은 없지만, <국제시장> 3.5 줍니다.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에요.

일단 초반 흥남부두 시퀀스가 훌륭한 스케일과 비주얼을 선보였기에 점수 좀 주고요. 개연성 논란이 있는데, 어차피 역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기준으로 개인사를 풀어내는 방식(<포레스트 검프>와 같죠)이라 끼워맞추기식 전개는 필연적이니까요. 그 와중에도 가족애라는 주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잘 유지했죠. 신파라고 욕하기엔 분명 억지 신파도 아니고요. 현대사 속에서 개인이 겪었던 비극이 주요 내용인데 안 슬픈게 이상하지요. <국제시장>은 나쁜 영화는 아니에요. 영어 제목 <ode to my father>처럼 중장년층에게 바치는 헌사라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목적을 잘 완수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정치적으로 편향되었다는 점이 있네요. 이게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전 편향되었다고 보고 이를 지적한 것도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사를 다루면서 시위 얘기 한 번 안 나오면 안 되죠. 그리고 엄밀히 말하자면 <포레스트 검프> 표절작이라 할 만해서... 따라한 주제에 오리지날이 가졌던 '인생의 의미'에 대한 고찰마저 빠뜨렸으니... 절대 명작은 못 될 영화입니다. 그렇다고 망작도 아니고요. 볼만한 영화 랄까요?
구셀쿠맙
16/07/27 17:44
수정 아이콘
자세한 평 감사드립니다.
사실 전에 국제시장 인터넷 평만 보고 걸렀다가 나중에 작은 화면으로 "얼마나 졸작인지 보자"는 심정으로 봤다가 뒷통수를 쎄게 맞는 느낌을 받은 경험이 있었거든요a
마스터충달
16/07/27 17:47
수정 아이콘
저도 평만 보고 걸렀다가, 케이블에서 하는 거 보고 바로 부모님 보여드렸네요. 보시고 엄청 좋아하시더라고요. 역시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에게는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아요.
RedDragon
16/07/27 19:45
수정 아이콘
저도 가족들 손에 이끌려 봤는데, (국내영화 안좋아합니다) 제 기준으로 3.5, 부모님 세대 기준 4.5 주겠습니다. 포레스트 검프의 표절이라는 표현보다는 포레스트 검프 한국판! 이 맞지 않을까요?.. 암튼 꽤나 재밌게 봤고 아버지는 엔딩 크레딧 올라갈때까지 앉아 계실정도로 감상에 젖으시더군요 (아버지가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신데도요 )

나중에 한 20년 뒤에 제가 태어났을 시기부터 잘 정리된 이런 영화가 나온다면 딱 그런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편 보시느라 고생 많으셨네요... 덕분에 거르고 가겠습니다. ^^;;
마스터충달
16/07/27 20:14
수정 아이콘
그게 드라마로 나온 게 응답하라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영화로 만든다면 88올림픽으로 시작-엑스포-IMF-월드컵-노무현-이명박근혜-일베-메갈로 마무리 되면서 영화 폭망!!!
16/07/27 17:30
수정 아이콘
탱커 수고하셨습니다...ㅠㅠ
검정치마
16/07/27 17:31
수정 아이콘
나빳네.. 피쟐러들..크크
멤버쉽 영화쿠폰 이번달 한장 남았는데 이걸 거르면 남는건 제이슨본 밖에 없는데...이건 평이 어떤가요?
시리즈 내용을 모르는데 관계 없이 팝콘무비영화로 괜찮으려나..
인천보려고 쿠폰하나 남겨둔건데 이걸!!!
마스터충달
16/07/27 17:40
수정 아이콘
<제이슨 본>은 못 봅니다 ㅠ.ㅠ 엉엉
검정치마
16/07/27 17:43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이상 대작까진 아니어도 킹링타임 영화로 괜찮다 낚시를 하셨어야...크크
아마존장인
16/07/28 01:01
수정 아이콘
캬 눈에는 눈!
날 영화관으로 보낸 너희 또한 보내주겠다.
누구도날막지모텔
16/07/27 19:35
수정 아이콘
1,2,3편 안보셨으면 재미가 완전 반감되는건 사실입니다만,
대충 줄거리라도 읽고 가시면 이해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을겁니다.
윤아긔여어
16/07/27 17:32
수정 아이콘
다음주 후보작은 1개 크크크
딥빡이 느껴집니다 고생하셨어요 크크
도도갓
16/07/27 17:34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자살특공대는 진짜 궁금하긴 하네요. 캐릭터들은 확실히 매력적인데..
다혜헤헿
16/07/27 17:3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덕분에 맘 편히 거를 수 있게됐습니다
대장햄토리
16/07/27 17:35
수정 아이콘
네이버 리뷰는 극찬이 쏟아지네요..크크
에라이...
동네꼬마
16/07/27 17:36
수정 아이콘
오늘 박스오피스는 1위 일 것 같네요, 스코어는 좀 더봐야겠지만 아마 40만은 무난히 넘길 것 같은데,
어느정도까지 가려나 모르겠네요 ...
어제 보니 극장에서 인천 찾는 어르신들 많던데
도깽이
16/07/27 17:38
수정 아이콘
40만이냐 400만이냐 원래라면 오타겠지만 40만이 정타일지도 모른다는 영화수준이..
동네꼬마
16/07/27 19:30
수정 아이콘
아 40만은 오늘 하루 스코어 말씀드린것입니다 총 스코어는 좀 지켜봐야겠죠 아무래도..
강동원
16/07/27 17:40
수정 아이콘
저... 전 제이슨본 추천 했다구요!
하지만 댓글은 남기고 갑니다.
고생하셨어요...
마스터충달
16/07/27 17:43
수정 아이콘
이 분 천사 ㅠ.ㅠ 아이디처럼 생기셨겠죠?
Fanatic[Jin]
16/07/27 17:42
수정 아이콘
크하하하 극한직업...짤평...인가요 크크

1주 1위찍고 급추락하는 영화의 표본이 될거같은...
푸른봄
16/07/27 17:52
수정 아이콘
저는 전혀 제 취향의 영화가 아니라 신경도 안 쓰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이정재의 열렬한 팬-_-이어서 이 영화를 몹시 기다리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슬쩍 그거 별로래요... 평가가 안 좋더라고요... 라고 슬쩍 흘려 봤는데 움찔하더니 그래도 이정재만 나오면 된다며; 반드시 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는데요. 제가 이걸 말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저 이거 봐야 합니까?ㅠ_ㅠ
마스터충달
16/07/27 17:56
수정 아이콘
그냥 극장가서 다른 영화 보세요. 꼭 영화 같이 볼 필요 없잖아요. 진심 못 버티십니다.
푸른봄
16/07/27 19:07
수정 아이콘
저는 혼자서 잘 보는데 남자친구는 같이 보고 싶어 합.... 충달님의 의견을 꼭 명심하겠습니다 ㅠㅠ
마스터충달
16/07/27 19:11
수정 아이콘
(후후 커플 브레이킹 성공)
네오크로우
16/07/27 17:56
수정 아이콘
괜시리 죄송해지는.. 그런데 연평해전이 흥행 성공했었나 보네요??
마스터충달
16/07/27 17:56
수정 아이콘
600만이 넘었죠.
우리는 하나의 빛
16/07/27 17:59
수정 아이콘
인천닦이 말고 반공닦이 어떤가요?
KBS였나.. 얼핏 보고 넘긴거라 어느 방송국인지는 못봤는데 인천상륙작전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는 예고가 나오더라구요. 하아..
마스터충달
16/07/27 18:01
수정 아이콘
반공닦이가 더 맞겠네요.
달토끼
16/07/27 23:30
수정 아이콘
다큐는 왜요?
우리는 하나의 빛
16/07/27 23:53
수정 아이콘
<인천상륙작전의 숨겨진 이야기, 첩보전>이라는 다큐멘터리가 이정재 나레이션으로 26일 방송했더군요.
다큐 예고를 본 건 주말이었습니다.

상업영화가 개봉을 하는데 공영 방송국에서 영화의 소재와 관련된 다큐를 편성/방송한다. 거기에 영화의 주연 배우가 나레이션을 한다, 라.. 드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이 때 즈음에 상륙작전이 있었나..? 하고 봤더니. 실제 인천상륙작전 개시는 9월이라네요.

방송국에서, 사람들에게 '이 영화 보라'고 푸쉬를 하고 있다는거죠.
我無嶋
16/07/27 17:59
수정 아이콘
동미참 가서 시가전 영상으로 볼 영화가 하나 늘었으려나...
카루오스
16/07/27 18:00
수정 아이콘
으하하 수고하셨습니다. 안심하고 수어사이드 기다리겠습니다.
양념반자르반
16/07/27 18:01
수정 아이콘
드디어 그녀가 오는군요 할리퀸!!!!!!!!!!!!!!!!!!!!
마스터충달
16/07/27 18:11
수정 아이콘
찬양해!! 할리 퀸!!!
자곡동
16/07/27 18:03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제발보지마를 기다렸어요!
그대의품에Dive
16/07/27 18:13
수정 아이콘
리암 니슨은 어째서..?
파수꾼
16/07/27 18:29
수정 아이콘
개런티 100억이라는 소문이...
SoulCompany
16/07/27 18:1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어째어째 200만은 넘기지 않을까요 망하는건 매한가지 일이겠지만 말이죠
덕혜옹주도 시사회 평 나쁘지 않아 보이던데....
모지후
16/07/27 18:15
수정 아이콘
제이슨본 짤평을 기다렸는데...
제이슨본 추천 댓글까지 달았는데...
근데 올라온 영화는 왜 이거죠....엉엉엉ㅠㅠ 고생하셨습니다ㅠㅠ
저는 이번주 일요일 아이맥스로 제이슨본을 보러갑니다;;

여담으로 이 영화 배급사가 CJ인지라 상영관에 이 영화를 몰아주기로 해서 관객수가 꽤 나올 것 같다는 의견이 많더군요.
마스터충달
16/07/27 18:20
수정 아이콘
음... 근데 부산행이 워낙 잘 나가고 있어서 메인관은 부산행이더라고요. 아마 부산행에 밀릴것 같아요. 게다가 담주엔 할리 퀸에 덕혜옹주까지 있어서 그냥 발릴 것 같아요.
Eternity
16/07/27 18:23
수정 아이콘
최종 흥행성적이 궁금해지네요.
그나저나 고생하셨습니다 크크
마스터충달
16/07/27 18:32
수정 아이콘
제발 망했으면.. 크크
스키너
16/07/27 18:24
수정 아이콘
공짜로도 안볼영화라서 후원했습니다?
마스터충달
16/07/27 18:26
수정 아이콘
스키너 부국장(?)님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에어컨 잘 쐬고 왔어요 ^^/
윌모어
16/07/27 18:27
수정 아이콘
이러면 안 되는건지도 모르지만.. 제목에서부터 빵 터졌습니다 크크크크.. 정말 고생하셨어요.
16/07/27 18:27
수정 아이콘
혹시 표는 사두셨는데 정녕 발이 안떨어지신다는 분이 계시다면 제가 대신가 드리겠습니다 크크
-안군-
16/07/27 18:28
수정 아이콘
아;; 죄송합...니다. 몹쓸짓을 했군요. ㅠㅠ
다신 안그럴께요... ㅠㅠ
16/07/27 18:44
수정 아이콘
제이슨본을 추천드렸던 거 같은데 결국 인천을 보고야 마셨군요...이 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습니다..뭐..인천은 볼 생각도 없고 기대도 안 했는데 정말 제 생각 그대로 나왔나 보군요 평을 보니까.. 다음주 개봉하는 수어사이드는 배대슈를 보고 워낙 실망이 커서 볼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충달님 평을 보고 결정을 내려야겠네요..흐흐..
마스터충달
16/07/27 18:50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인천...>을 고르셔서... 진짜 나쁜 사람들 ㅠㅠ
WeakandPowerless
16/07/27 18:46
수정 아이콘
뻔한 결과를 알고도 뛰어들 수밖에 없는 슬픔이란.. ㅠㅠ
예니치카
16/07/27 18:46
수정 아이콘
인천닦이를 보셨으니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더 재미있겠죠!
CoMbI COLa
16/07/27 18:56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콰아아아아아
16/07/27 19:08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사냥'을 포함한, 평이 좋지 않은 작품 포함, 많이 보는 편인데, 충달님 덕분에 믿고 거를 수 있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열혈둥이
16/07/27 19:11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정말 충달님의 평을 듣고싶어서 그랬어요

괴롭히려고 그런게 아니였습니다.
마스터충달
16/07/27 19:15
수정 아이콘
흨 ㅜㅜ
16/07/27 19:24
수정 아이콘
이거 요즘 공중파에서 정말 징하게 밀어주더군요. 프리뷰가 아무 프로그램에서 다 나와요(뉴스는 말할것도 없고).
광고 효과 때문에 망작이라는 정보 없는 사람들은 많이 보러 갈 것 같습니다..
뻐꾸기둘
16/07/27 19:28
수정 아이콘
저도 본 추천드렸는데 다들 너무 나빴네요. ㅠㅠ

부디 망해서 다음번엔 이런 필름낭비, 배우낭비(리슨형 왜 이런 영화를.. 진짜 광팬이라 나온 영화는 다 밨는데 이건 못 봐주겠더군요. 짤평을 보니 더욱 그 생각이 확고해 집니다.), 상영관 낭비 하는 영화는 안 나왔으면...
수원감자
16/07/27 19:39
수정 아이콘
포화속으로. 국제시장. 연평해전.

등과 같은 영화가 나올 때마다 어떻게든 반드시 망하게 하고 말겠다는 일부 평론가와 네티즌들의 각오가 느껴졌지만, 항상 실제로 본 이후에는 그 정도 평가를 받을 작품은 아니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국제시장은 대작이었고요.

이번 인천상륙작전도 개봉하기도 전부터 어떻게든 망하는 꼴을 보고야 말겠다는 온오프라인 상의 강한 집념을 보이시는 분들이 있던데, 그래서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려 합니다.

그런데 영화 구성이나 재미를 비난하는 것은 이해를 해도. 씨네21 같이 반공을 비난하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2차대전 영화나 드라마에 반나찌가 당연하고, 명량같은 임진왜란 영화에 반왜, 이정재 주연의 암살 같은 영화에 반일제가 당연하듯이, 인천상륙작전 같은 영화에는 반공이 당연한 것인데, 반공했다고 비난하면 어쩌라는 것인지.

국군과 인민괴뢰군이 부둥켜 얼싸안고 민족이라도 외치는 영화라도 만들어야 하는 것인지.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치는 호국정신을 찬양하는 것이 바보라면, 도대체 어떤 영화를 봐야 할까요.
candymove
16/07/27 20:07
수정 아이콘
영화의 흥행성적에 지나치게 많은 의미부여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흥행 성적은 오히려 도도하게 영화의 제 퀄리티에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평론가들이 장외에서 외쳐도, 플레이어들인 관객들은 의외로 장외의 소리엔 무심하게 선택을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언급하신 영화 중에 연평해전 밖에 안봤는데(보려고 본건 아니었는데 어쩌다가...), 의외로 괜찮더라구요. 하지만 이런 영화는 담론을 집중적으로 생산하는 층에는 어필하기 힘든 영화인 것 또한 이해가 되더라구요. 담론은 대중을 조종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자만 같아요. 즉, 평론계나 넷상의 편향된 평에 대해 너무 신경쓰시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저도 영화의 메세지 자체를 까는 비평에 대해선 약간 실망입니다. 물론 메세지 자체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내용이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면, 메세지를 전달하는 영화의 만듦새에 대해 얘기를 하는게 영화비평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마스터충달님의 본문 글은 영화비평의 본분에 충실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터충달
16/07/27 20:09
수정 아이콘
저는 <포화속으로>는 안 봤고, <국제시장>은 긍정적으로 보고, <연평해전>은 망작으로 봅니다. <연평해전>이나 <인천상륙작전>같은 영화는 거기 들어간 자본과 배우와 점유한 스크린을 생각하면 진짜 아까우니까요. 사실 영화평이란게 결국 주관적일 수밖에 없긴 한데... 솔직히 <연평해전>은 영화 문법의 기본조차 지키지 못한 영화라 객관적으로도 망작으로 구분할 수 있을 정도죠.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만 보더라도 말이죠)

[짤평]은 직접 보고와서 적는 단평이니 제가 개봉 전부터 망하길 바라진 않았다는 점은 잘 아시리라 봅니다.

반공을 비판하는 것은 제가 알기론 크게 두 가지를 꼽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영화의 역사에 기인합니다. 영화의 발전에는 큰 역할을 했지만, 나치 옹호, 인종차별 등의 메시지를 담았던 감독들이 있었거든요. 특히 히틀러 이후 영화가 강력한 정치적 선전성을 갖는다는 사실을 알게된 권력층이 영화를 정치도구로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예술가들은 당연히 이에 반발하고요. 이는 21세기에도 이어집니다. 장이머우의 <영웅> 같은 경우 꿀잼영화로 꼽는 사람도 많지만, 중화정책 홍보물이라고 까이니까요. 이러다보니 정치적 편향성, 특히 정권에 유리한 편향성이 드러나는 작품은 대게 비판받습니다. 그나마 이제는 정권비호 작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긴 하죠. 그런 판국에 노골적인 반공영화가 나왔으니 시대착오적이라고 까이는 게 당연합니다.

다른 이유는 메시지에 작품이 먹히기 때문이겠죠. 반공을 이야기하느라 영화의 분위기도 놓지고, 내용도 엉성하고, 구성도 엉망이 되니까요. 뭐 이는 재미가 없어서 까이는 것과 통하기도 합니다. 재미가 없어서 까는데 그 원인이 반공이니 반공도 까일 수밖에요.

호국정신만 찬양했다면 바보라고 하진 않았을 겁니다. (물론 저도 씨네21처럼 시대착오적이고 촌스럽다고 비판했겠죠) 문제는 이념이 피보다 진하다는 점을 비판하면서 호국정신을 찬양했기 때문입니다. 북한군에게는 조국을 위해 가족을 버렸다고 욕하면서, 국군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버려야 한다고 찬양하고 있으니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없지요. 바보짓 한 게 맞습니다.
수원감자
16/07/28 00:29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저도 방금 '인천상륙작전'을 보고 왔습니다.
역시나 고귀하신 씨네21의 평론가나 영화가 망하길 바라는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처럼 망작은 결코 아니더군요.
'부산행' 처럼 실망한 구석도 많지만 그러저럭 괜찮은 영화였다고 봅니다.

정치적 편향성, 특정 정권에 유리한 편향성이 드러나는 작품은 대게 비판받는다고 하셨습니다.
도대체 '변호인'은 어떻게 보셨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인천상륙작전이 흥행하면 정치적으로 유리해지는 정권이 있다니 도대체 어느 정권입니까?
반공과 애국의 기치를 내세우고 전파하면 유리해지는 정당이 있다니 당장 뽑아야겠네요.
또한 반공을 강조하면 불리해지는 정권은 도대체 어느 정권입니까? 혹시 통진당입니까?
그런 정권이 대한민국에 존재해도 되나요? 그런 정권은 절대로 대한민국에서 집권해서는 안 됩니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집은 일대 전환점이었고 가장 중요하며 극적인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인천상륙작전의 중요성과 반공의 가치에 반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다룬 영화에서 반나치적인 메시지를 강조하면 타격받는 정권이 영국에 존재할 수 있나요?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다룬 영화에서 반독일을 내세우면 타격받는 정권이 러시아에 존재할 수 있습니까?
이오지마 섬 전투를 다룬 영화에서 반일제를 강조하면 타격받는 정권이 미국에는 존재할 수 있고요?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인데 무엇이 시대착오적이라는 것이며 왜 까이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그 독일과 일본은 이미 철저하게 분쇄되고 박살나서 패망한지가 어언 반세기이며,
뼈를 깍는 노력과 쇄신을 통해 과거를 완전히 청산하고 - 일본은 아니지만 - 그 때와는 완전히 다른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2차 세계대전 영화를 보면 어떤 영화를 보더라도 반독일, 반나치즘에 대한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반나치즘 강조했다고 까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세요.
지나치게 애국심을 강조하고, 성조기 만세를 외친다고 까이는 경우는 있어도, 반나치즘이라고 까이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물며 북한은 50년 전에 망한 것도 아니고 실존하는 위협인데, 그런데도 반공이 철 지났으니 까이는 게 당연합니까?
반공보다 더 오래되고 철 지난 반일제를 강조하는 '암살' 은 도대체 어떻게 보셨나요?
수원감자
16/07/28 00:34
수정 아이콘
그리고 호국정신이 이데올로기의 산물입니까?

이데올로기의 노예가 된 히틀러 유겐트가 노르망디에서 연합군 끌어안고 자폭하는 것과,
침략당한 러시아아의 민초들이 침략자들을 몰아내기 위해 전쟁터에서 목숨 받치는 것이 똑같은 문제로 보이시나요?

제국주의 이념하에 조선땅 침략한 일본 제국주의 군대와,
침략당했지만 조국을 지키겠다고 목숨을 버리는 윤봉길, 안중근이 같나요?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없다니 도대체 조국이 어디신지 궁금할 지경입니다.
바보짓 한 게 맞다구요?
한국전쟁 때 목숨을 내던진 호국영령들이 바보짓 한 건가요?
마스터충달
16/07/28 00:59
수정 아이콘
민족주의가 나온것은 아무리 빨리봐도 17세기 입니다. 그리고 이는 제국주의-파시즘으로 이어지거나 애국주의로 이어졌죠. 그나마 온건한 애국주의는 지금도 기능하고 있으나 이것이 갖는 한계는 명확합니다. 어떤 것도 생명보다 우선할 수 없습니다. 애국주의가 과하면 카미카제가 됩니다. 그렇다고 애국주의가 파시즘 급은 아니긴 하죠. 개인과 생명을 존중한다면 애국주의는 충분히 포용 가능한 사상입니다.

핀트를 상당히 잘못잡고 계신데, <인천상륙작전>이 바보라는 이유는 애국주의를 찬양해서가 아닙니다. 애국주의면 칭송할만한 사상이에요. 나라 사랑하자는 게 나쁜 건 아니잖아요? 근데 애국주의를 말하면서 동시에 파시즘을 비판하니 멍청하다는 겁니다. 이를 동시에 언급한 점이 멍청하다는 거죠. 애국만 말했거나, 파시즘만 비판했다면 별 문제가 안 됐을 겁니다. 그런데 비판의 논리로 옹호까지 하고 있으니 모순에 빠지잖아요. 스스로 모순에 빠졌는데 멍청한 게 아니면 뭡니까?

그리고 핀트좀 엔간히 잘못 잡으세요. 영화가 멍청하다는 게 어떻게 호국영령이 멍청하다는 소리가 됩니까? 저도 군대 다녀왔고, 나라 지키는 게 얼마나 숭고한 일인지 잘 압니다. 그런 분들을 다루면서 이렇게 멍청한 논리를 펼치는데 화가 안납니까? 영화에 나오는 인물 중 하나는 기밀 유지를 위해 스스로 자결까지 했답니다. 이 숭고함만 살리면 될 걸 어설픈 반공논리 살려내자고 "북한군 나쁜놈"만드느라 자가당착에 빠졌습니다. 지금 호국영령을 욕되게 하는 게 누굽니까? <인천상륙작전>은 호국영령들께 사죄해야 할 영화입니다.

최소한 <암살>은 모순에 빠지진 않았습니다. <암살>이 <인천상륙작전>급으로 멍청할려면 친일파를 비판하면서 동시에 이승만의 친일 인사 중용을 옹호하는 정도는 되야 합니다. <암살>은 그러지 않았죠.

참고로 <변호인>은 아쉬운 가운데 일부 긍정적인 작품으로 봅니다. 연출은 식상하고 엉망인데 송강호라는 명 배우가 영화의 머리 끄댕이를 잡아 끌며 캐리했죠.
수원감자
16/07/28 01:01
수정 아이콘
일본의 제국주의를 비판하면서 안중근이나 윤봉길의 애국정신을 찬양하는 영화는 모순에 빠지는 영화가 되겠네요.

님의 주장대로라면 암살도 똑같이 모순에 빠진 영화입니다.
일본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분명히 가지고 있으면서도,
역시나 그 일본제국주의와 싸우기 위해 목숨까지 버리는 애국자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애국주의를 말하면서 동시에 파시즘을 비판하니 멍청하다는 겁니다."

↑ 위 주장은 그냥 지기 싫어서 억지로 하는 말씀이라고 받아들이겠습니다.
아니라면 지금까지 나온 2차 세계대전 영화는 멍청한 영화 밖에 없을 테니깐요.
마스터충달
16/07/28 01:06
수정 아이콘
이게 모순이 되거나 안 되는 지점이 어딜까요? 바로 개인과 생명을 존중하느냐 마느냐 하는 지점입니다. 제국주의는 당연히 개인과 생명을 존중하지 않죠. 이와 차별되는 애국주의를 보여준다면 모순에 빠지지 않겠죠. 문제는 생명보다 조국을 우선에 두는 애국주의의 폭주까지 찬양하니 생기는 것이죠. <인천상륙작전>에서는 이런 대사가 나오죠. "전부 다 죽더라도 해내야 하는 일이오." 애국주의의 가장 역겨운 면, 파시즘과 이어지는 면을 말하니 모순에 빠지는 거지요.
마스터충달
16/07/28 01:12
수정 아이콘
멍청한 게 맞죠. 007이 한창 맥카시즘 부르짖었을 때 멍청한 영화 맞았습니다. 한국 영화가 반공만 부르짖었던 것도 멍청한 짓 맞고요.
마스터충달
16/07/28 01:14
수정 아이콘
서울몽키분이셨군요... 아이디는 언제 바뀌셨는지...
6년째도피중
16/07/28 01:29
수정 아이콘
님의 말씀은 애국주의와 파시즘은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이 존재한다는 말씀이로군요.
과연 그 기준은 무엇일까요?
적의 위협으로부터 조국을 지키고자 하는 자기희생은 애국주의.
남의 나라를 짓밟고 나약한 이들을 괴롭히기 위한 선동은 파시즘일까요? 아무래도 그렇겠죠?

중학교 때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민족문화가 발달하는 길은 간단하댔습니다.
전통과 미풍양속은 보존하고 인습은 타파하면 된댔습니다. 그 간단한게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때문에 미뤄져서 나라가 힘이 약하다고.
수원감자
16/07/28 02:36
수정 아이콘
<인천상륙작전> 은 호국영령들께 사죄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죄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조국을 짓밟기 위해 목숨을 버린 자들과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을 똑같이 취급한 사람이 사죄를 해야겠죠.

이제보니 그냥 북한군을 나쁜놈 만든 것이 매우 불편하고 마음에 안 드신 모양입니다. 하지만 전쟁에서 애국주의와 숭고함이라는 것이, 상대방의 악함에 비례해서 강해지는 면이 있습니다. 만약 일제가 그렇게 나쁜 놈이 아니었다면 안중근 의사나 윤봉길 의사가 목숨까지 내놓으며 신념을 따를 이유도 없었겠지요.

애국과 숭고함을 논하며 "북한군 나쁜놈" 만드는 것은 자가당착이 아니라 당연한 겁니다. 그리고 "북한군 나쁜놈" 만들기가 아니라, 북한군은 원래 나쁜놈이고 영화는 이를 보여주는 것일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전쟁이라는 것이 원래 죽더라도 해내야 하는 일들의 연속입니다. 낙동강 전선의 이름 없는 일반 소총병들도 죽더라도 해내야 하는 임무를 매일 부여 받습니다. 하물며 켈로 부대원 같은 스파이야 오죽할까요. 이를 역겨운 파시즘이라고 하시면서 독특한 사상을 보여주고 계시지만, 이를 해낸 사람들을 칭송하고 기념하지 않는 국가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마스터충달
16/07/28 11:10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만 조국이 아니잖아요. 일제 병사한테 조국은 일본이고, 북한군한테 조국은 북한이에요;;; 짓밟기 위해, 지키기 위해라는 공수의 역할로 전체주의와 애국주의를 구분하시면 안 되죠. 각자의 조국을 생각한다면 둘은 별로 다를 게 없습니다. 북한을 위해 목숨을 버려라.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버려라. 이 모두 전체를 위해 개인의 희생을 요구하는 행위일 뿐이죠. 애국주의는 만능이 아닙니다. 언제든지 전체주의로 비화할 수 있지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일이 미화된다면 전체주의를 위한 토양이 됩니다.

국가와 이념을 위해 아버지를 죽이라는 폭압을 견디지 못하고 월남한 장교가 국가와 이념을 위해 부대원들에게 목숨을 바치라고 종용하니 이 얼마나 앞뒤가 안 맞는 캐릭터입니까...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념은 피보다 진하다."를 비판하면서 호국정신이 양립하니 멍청하다는 겁니다. 방점은 "양립"에 있는 겁니다. 호국정신이 멍청한게 아니라, 호국정신 찬양과 파시즘 비판이 "양립"하고 있으니 멍청하다는 거라고요...
수원감자
16/08/02 01:27
수정 아이콘
이정재가 "이념은 피보다 진하다" 를 비판하면서, 막상 본인은 평시에 운동권 학생 아무나 붙잡고 똑같이 권총 쥐어주면서 "너네 아버지 빨갱이니까 쏴죽여봐." 라고 강요하고, 본인이 직접 쏴죽였다면 참으로 멍청한 영화였겠죠.

적들이 개때처럼 쳐들어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조국에서 목숨을 바쳐가며 싸우자고 부대원들을 독려하는 것과, 평시에 갑자기 남의 아버지 끌고 와서 권총 쥐어주고 쏴죽이라고 요구하는 이념에 미친 자들이 발악하는 현장을 똑같이 취급하시는 기적의 논리를 언제까지 우기실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호국정신 강조는 전혀 멍청하지 않습니다. 양립할 수 있는 것을 양립할 수 없다고 우겨대는 것이 멍청한 것이겠죠.

그리고 무슨 2차 세계대전 우크라이나 농민이 침략한 독일군 병사의 조국을 걱정해주는 소리 하고 계십니까?
마스터충달
16/08/02 01:31
수정 아이콘
<인천상륙작전>을 까는 게 '인천 상륙작전'을 까는 게 아닌데... 참 대단한 애국심이네요.
마스터충달
16/08/02 01:41
수정 아이콘
전체주의와 애국주의에 관해 좀 알아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리 이 영화가 좋다고 주장하고 싶으시다면 글을 하나 쓰시길 바랍니다. 기적의 논리 같은 모욕적 언사나 쓰면서 이겨먹으려 하지 마시고, 본인의 생각을 글로 써서 인정받으세요. 저한테 인정받으셔봤자 아무것도 없을텐데 여기서 이러셔서 뭐 남겠습니까.
수원감자
16/08/02 01:47
수정 아이콘
영화 좋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부산행처럼 부족한 점이 많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평화로운 일상 속 어느 날 갑자기 동기들이 자기 아버지 끌고 와서 권총 쥐어주고 쏴죽이라고 강요하는 상황과,

전쟁터에서 부대원들에게 조국을 위해 목숨바쳐 싸우자

고 독려하는 상황을 똑같이 바보 취급 하시는 게 황당할 뿐입니다.
마스터충달
16/08/02 02:04
수정 아이콘
부산행은 왜 또;;;
지금 제가 말하는 요지를 계속 잘못 짚고 계십니다;; 아니 제가 언제 호국정신이 파시즘과 같다고 그랬습니까? 똑같이 바보취급이라니요;; 저는 호국정신이 바보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호국정신이 왜 바보에요. 그럼 전 2년동안 발바닥 다 까지면서 군대에서 바보짓 한 겁니까?

다시 말씀드리는데요. 전체주의와 애국주의는 달라요. 하지만 뿌리가 같아요. 그래서 전체주의를 비판하는 논리로 애국주의도 비판할 수 있어요. 반대로 애국주의를 찬양하는 논리로 전체주의도 찬양할 수 있어요. 이 점을 간과하고 전체주의는 비판하면서 애국주의를 찬양하니 멍청하다는 겁니다.

자. 그럼 여기서 멍청한건 누구일까요? 전체주의자인 림계진? 애국주의자인 장학수? 제가 지목한 멍청이는 이 영화를 만든 사람인겁니다. 아니 계속 처음부터 극중 인물들이 멍청한 게 아니라 그걸 연출해내며 모순에 빠진 연출자가 멍청하다고 하는 데 지금 무슨 소리를 하시는거에요. 제가 언제 호국정신을 멍청하다고 그랬냐고요. 와 진짜 답답합니다.
수원감자
16/08/02 02:13
수정 아이콘
네. 평행선이네요.
밤도 늦었고 이 주제는 정말 떠나야 겠습니다.
토론 즐거웠습니다.
마스터충달
16/08/02 02:17
수정 아이콘
평행선이 아닌데요;; 그리고 다음번에 토론하고 싶으시면 언사 주의하세요. 저는 영화를 욕했지, 님을 욕한적은 없습니다.
수원감자
16/08/02 02:22
수정 아이콘
호국영령을 욕했죠.
마스터충달
16/08/02 02:2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제가 언제요;; 참나 제가 언제 호국영령을 욕했습니까? 호국영령을 이따위로 다룬 영화를 욕했죠.
수원감자
16/08/02 02:27
수정 아이콘
애국주의=전체주의

공산주의(전체주의)를 증오하면서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은 멍청하다.

님의 논리 아니겠습니까?
"바보냐? 크하하하하!"
라고 크게 웃으시고 말이죠.
수원감자
16/08/02 02:30
수정 아이콘
'전쟁터에서 군인들을 독려하는 것'



'파티에서 갑자기 남의 아버지 끌고와서 총으로 쏴죽이라고 아들에게 강요하는 상황'

이 같다고 우겨대는 궤변을 설명해보라는 요구에는 일언지하 대꾸도 못 하시면서,

축음기 마냥 '전체주의를 비판하면서 애국주의를 강요하면 멍청이' 라는 주장만 반복하시니, 이게 평행선이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마스터충달
16/08/02 02:37
수정 아이콘
[다시 말씀드리는데요. 전체주의와 애국주의는 달라요. 하지만 뿌리가 같아요. 그래서 전체주의를 비판하는 논리로 애국주의도 비판할 수 있어요. 반대로 애국주의를 찬양하는 논리로 전체주의도 찬양할 수 있어요. 이 점을 간과하고 전체주의는 비판하면서 애국주의를 찬양하니 멍청하다는 겁니다.]

분명히 이렇게 정리를 해 드렸잖아요. 그리고 작품에서 공산주의를 미워하고, 애국주의를 찬양한 건 호국영령이 아니죠. 작품을 만든 감독이죠. 이 이야기의 실존인물들이 어떤 심정인지 인터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감독이 자신의 사상과 심정을 캐릭터에 이입한 픽션(정확히는 팩션)이잖습니까. 그러니 멍청한 건 감독이지요. 실제 인물이 멍청하다는 게 아니잖아요.

심지어 장학수의 실존인물인 임병래 중위는 다른 부대원은 모두 보트로 탈출시켰습니다. 그리고 기밀 유지를 위해 홍시욱 하사와 둘이서 자결했지요. 장학수처럼 목숨바쳐 조국을 수호하라 종용하지도 않았습니다. 아시겠습니까? 장학수란 인물은 감독의 픽션이에요. 그러니 장학수의 모순은 감독의 모순이고 멍청한 건 감독이 되는 거란 말입니다. 영화와 현실을 구분하세요. 영화를 욕한다고 현실을 욕하는 게 아닙니다.
달토끼
16/07/27 23:4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정치논리, 진영논리 때문인 것 같습니다. '반공'은 한국의 기득권층의 프로파간다로 이용되죠. 그런데 반공을 외치는 영화가 인기를 얻는다면 기득권층의 권력이 공고해 질 수 있으니까 까는 겁니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영화의 작품성이나 완성도 등은 전혀 중요하지 않죠. 그래서 국제시장 등도 개봉 전부터 까였던거죠. 반면 변호인 같은 영화는 개봉 전부터 긍정적인 거구요.

저는 이런 태도가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예술가나 예술 소비자들이 평소에 주장하던 것이 있죠. 자유롭게 작품을 제작하고 싶다구요. 그래서 며칠 전 웹툰 규제에 대해서도 노이로제 반응 보이는 분들이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자유'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반공에 대해서는 정치적 프레임을 뒤집어 씌워서 작품의 완성도와 관계 없이 까는 겁니다. 자기들이 독재 시절에 당하던 짓을 똑같이 하는 셈이죠.
우리는 하나의 빛
16/07/28 00:1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면, 방송 언론을 장악할 수도 없고. 권력이 미디어를 쥐고 흔들어도 비판할수가 없습니다.

국제시장이 비판을 받는 건, 영화가 신파라거나 이야기의 개연성이라던가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애국심'때문입니다. 불을 붙인 건 대통령이지요.

배가 가라앉는데 사람도 못구하고, 군인들은 다쳐봤자 국가(정부)에서는 푸대접이고, 전염병이 도는데 언플용 사진이나 찍고 있었지요.
그래놓고는, 70~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가 개봉했는데 대통령이 이걸 보고 애국심 운운하고있으니..
대통령 때문에 욕을 더 먹었다고 생각합니다.

문화 컨텐츠를 진영논리로 대하고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것에 대해서는 비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수원감자
16/07/28 00:54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대통령을 깔 일이지 영화를 비판할 일은 아니지요.

'연평해전' 은 팩트이긴 하지만 국민의 정부를 비판하는 메시지가 숨어있습니다.
하지만 '국제시장' 에는 그 어떠한 정치적 메시지도 존재하지 않고 은연중에 찬양하거나 혹은 비판하는 대상도 없습니다.
그냥 그 시대를 살아온 세대들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부산행' 을 한 번 봅시다.
KTX 보다 빨리 전파되는 슈퍼 좀비가 등장해서 2시간 만에 부산을 제외한 전 국토가 좀비화가 되는 막장 영화에,
'폭력시위 엄단' 같은 사회현실 키워드를 등장시켜서 어떻게든 정부 한 번 까보려고 메시지 주입합니다.

'내부자들' 은 어떨까요?
장필우가 예전에 검사하면서 빠찡코 사건으로 이름날렸다고 하는데 홍준표가 떠오른다고 하면 제가 상상력이 너무 뛰어난 것일까요?
조국일보는 조선일보를 빗댄 것이겠죠?
장필우가 대선후보로 나온 정당은 빨강색을 정당의 색깔로 삼더군요.
장필우가 대선후보 수락연설할 때 아주 대놓고 배경을 빨강색으로 칠해버리던데,
장필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현실에 존재하는 어느 특정 정당에 뒤집어씌우기 위함은 아닌가요?

영화 '베테랑' 을 보면 힘 없는 노조 vs 악덕 기업주 구도를 사회적 포르노 수준으로 보여줍니다.
더군다나 노조의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입에 "빨갱이" 라는 단어를 달고 삽니다.
내부자들의 미래회장 오너도 똑같은 소리를 하죠.
노조에 비판적인 사람들은 "빨갱이"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고리타분한 사람들이라는 이미지를 주입시키기 위함일 것입니다.

이렇듯이 '변호인' 이나 '남영동1985' 같이 대놓고 프로파간다 수준의 영화나,
혹은 대작을 표방하면서도 은연중에 특정 메시지를 주입하려는 영화가 한 둘이 아닌데,

이런 문화 컨텐츠에 대한 비판은 전혀 없으면서도,
어떻게 대통령이 보고 애국심 한 번 운운했다고 '국제시장' 이 비판받아야 할 수가 있습니까?
6년째도피중
16/07/28 01:23
수정 아이콘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 마스터충달 님의 평과 수원감자 님의 평을 둘 다 품고 보러가지요.
영화적 가치는 부족할지언정 진정한 대한민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반공의 정체성을 확인하는데 있어서는 충분한 작품이다....이렇게 보면 되겠습니까?
굳이 똥을 꺼내다 코앞에 들이대면서 상대적으로 나의 깨끗함을 인정받으려 하는 행위가 과연 의미있는 일인가. 여기에 대해서는 늘 의문을 품어왔습니다만.... 가끔씩 악취는 나는데 씻지를 못하면 남의 똥을 보면서 상대적인 위안을 느끼고 싶은 심리라는 게 있긴 하더란 말이지요.

그래서 말씀대로 진영논리에 갇혀 조건반사적으로 거부하지 않았는가.... 그런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전쟁을 다룬 영화중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가 고지전과 지슬이라는 데에서 부적격의 냄새가 납니다만,... 일단 수원감자님이 어떻게 보셨기에 이리 열변을 토하시나 궁금해서 보려합니다. 혹 관람 과정에서 애국적인 단체관람과 애국적인 가족관람이 목격되면 이 또한 관찰해 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 같습니다.
수원감자
16/07/28 01:34
수정 아이콘
후반에 조금 늘어지고, 뜬금없는 여주의 등장, 맥아더는 밥숫갈만 올렸는지 비중도 없이 이정재에게만 매달리는 등등.
영화가 실망스럽다는 점에는 동의를 합니다.

다만

"철 지난 반공영화이므로 까여야 한다."
"특정 정권에 유리하며 정치적 편향성을 지닌 영화다."

라는 주장에는 절대로 동의를 못할 뿐입니다.
아저게안죽네
16/07/30 14:07
수정 아이콘
남영동 1985나 변호인을 프로파간다 수준이라고 비판하는 정도의 잣대면 인천상륙작전은 말할 것도 없겠네요.
Timeless
16/07/27 20:00
수정 아이콘
휴가 때 영화 몇 개 보려고 했는데 충달님 희생으로 하나 거르고 갑니다~
마스터충달
16/07/27 20:12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지뢰 제거반 충달입니다. ㅠ,ㅠ
새강이
16/07/27 20:01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어요 ㅜㅠ 저희 아버지는 요즘 애들은 국가관이 없다면 직원들 데려가서 같이 보신다네요..간곡히 말렸지만 실패했습니다 ㅜㅜ
마스터충달
16/07/27 20:14
수정 아이콘
직원들 불쌍 ㅠ,ㅠ
세이밥누님
16/07/27 20:03
수정 아이콘
인천 사람으로서 당연히 추천 한건데 왜 댓글을 남겨야 하죠?


는 죄송합니다 흑흑...
캬옹쉬바나
16/07/27 20:16
수정 아이콘
다음주에 덕혜옹주도 개봉하는데 왜 안 선택요? (후다닥~_
마스터충달
16/07/27 20:17
수정 아이콘
<덕혜옹주>도 보고 싶은데,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반년을 기다렸으니까요. 다들 할리 퀸 기다렸잖아요 ^^
캬옹쉬바나
16/07/27 20:18
수정 아이콘
크크. 이해합니다. 사실은 저도 할리퀸...고통받으셨으니 다음주는 구원 받으셔야죠 크크
모리건 앤슬랜드
16/07/27 21:00
수정 아이콘
광복절도 있겄다 단체외출 군인 강제시청 50만에 군인가족 100만 일단 150만 깔고 가는거구요?
롤링스타
16/07/27 21:23
수정 아이콘
파맛상륙작전이 ㅠㅠ
그래도 오락성 정도는 있을 줄 알았는데 예비군 교육자료면 패스해야겠네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재밌을겁니다. 이것마저 재미없으면 DC는 어떡하라고...
Untamed Heart
16/07/27 21:32
수정 아이콘
빼꼼.. 사과 드립니다.
지뢰는 확인하고 안전하게 제거해야 되니까요?!

자! 안전합니다. 믿고 거르셔도 되겠습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로 안구정화 하시길...
그럼 다음에도 또 부탁 드리겠습니다. 후다닥~
커피보다홍차
16/07/27 21:59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주도 기대됩니다~~
Je ne sais quoi
16/07/27 22:25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어요 크크크
달토끼
16/07/27 23:4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 영화 왜 이렇게 망작인가요? 돈도 많이 썼는데? 혹시 이유 아시는 분 안계신가요?
마스터충달
16/07/28 00:00
수정 아이콘
자본이 완성도를 보장하진 않으니까요. 당장 ~닦이도 할리우드의 <그린랜턴>이 시작인걸요. 보통 상업 영화가 엉망이라면 기획 단계부터 글러먹은 경우가 많습니다. <인천상륙작전>도 그런 케이스죠. 에스피오나지 무비로 접근해야 할 영화를 반공 신파 영화로 기획했으니 망할 수밖에요. 게다가 촬영기간과 후작업 기간이 매우 짧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촉박한 것 치고는 그나마 때깔은 잘 뽑아냈다고 보여질 정도네요.
후추후추
16/07/28 00: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영화평론을 믿진 않습니다 사람마다 보는관점이 다르다보니 점수로 매겨지는 평가는 사람마다 체감되는게 다르더군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여려편의 영화를 비교해보고 저와 맞는 스타일의 평론가를 찾아거 대입하는 편인데 저는 평론가 이동진씨와 합이 잘 맞더군요.
마스터충달님 글도 영화를 보고 대입하면서 저와 잘 맞는거 같아서 챙겨보고 있습니다.
물론 이처럼 호불호가 안갈리는 영화는 별개지만요 크크
마스터충달
16/07/28 01:01
수정 아이콘
진짜 평론은 영화의 별점이나 수준을 운운하는 게 아니라 그 영화가 내 안에서 어떤 의미로 피어나는 가를 이야기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평론을 믿기보다 내면의 목소리를 믿으시는 건 정말 잘 하시는 겁니다. 솔직히 점수주고 단평하는 건 좋게 봐줘야 리뷰인거죠. 제가 하는 거지만 짤평은 평론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저 가이드라인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랭지캬라멜
16/07/28 01:22
수정 아이콘
지금 보고나와서 리플답니다^^
전쟁영화의 탈을 쓴 개그영화입니다
사건의개연성따위 인물의 개성따위!

그렇다고 액션씬이 엄청 많거나 웅장하다??
전혀아닙니다! 그냥 웃자고 만든영화!

요즘시대에 이런 영화가 어떻게 나올 수 있나요 크크크크크
고랭지캬라멜
16/07/28 01:36
수정 아이콘
추가로 달자면 일단 슬픈장면에서
너 꼭 슬퍼야 해!! 라고 말하는 듯한
억지가 느껴졌습니다. 대략 4장면정도가
억지신파!

액션씬은 충달님 평과 비슷하게
역시나 스톰트루퍼 효과 엄청납니다

제일 웃겼던 마지막 전투장면!
영화적으로 볼 때 다수vs소수의
싸움구도는 언제나 나왔었지만
이정도로 어이 없고 설득력 없는
전투씬은 없을 겁니다
차라리 이정재가! 척준경 장군의 후손이라서
북괴놈들 다 쓸어버리는 판타지 액션영화
를 만드는게 진심으로 더 설득력 있고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진짜 저는 진심으로 터지면서 봤어요
크크크크크

아 추가로 요즘 영화에서 스토리 연결 안되고
띄엄띄엄 매끄럽지 못한경우가 많은데
한국영화 트렌드인가요?
제가 시대에 뒤쳐지나봅니다 크크
서지훈'카리스
16/07/28 04:12
수정 아이콘
이런걸 보고 싶은 사람과는 별로 얘기하기 싫을 정도라.. . 전 당연히 패스
16/07/28 07:24
수정 아이콘
아니 이런 명화를 보셨다니 너무 부럽습니다!!!
마스터충달
16/07/28 13:09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16/07/28 09:04
수정 아이콘
근데 예비군들에게 진심 좋은일일지도..
눈꼽만큼도 재미없는 정훈교육자료 보느니
눈꼽만큼이라도 재밌는 인천닦이 보여준다면..
[PS4]왕컵닭
16/07/28 09:42
수정 아이콘
저의 인생에서 가장 충격을 주었던 영화 7광구랑 비교하면 어느쪽이 위대한가요
박철민 배우님도 또 등장하셨는데 과연 7광구와 비교하면 어느정도일지 궁금하네요!!
아이유iU
16/07/29 13:32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보고 왔습니다. 왜인지 모르게 이 작품도 나중에 여기 저기서 단체 관람으로 관객수 올리지 않을까하는..

진세연은 정말 예쁘더군요 . 흐흐
코비 브라이언트
16/07/30 14:22
수정 아이콘
아.. 짤평을 이제야 봤네요. 자게는 꾸준히 눈팅하고있었는데 왜 못보고 지나친건지...
추천한 1인으로써 저도 반드시 보...
반드시 보... 아야 합니까?!
마스터충달
16/07/30 14:23
수정 아이콘
미안해 하시면 됩니다 크크크
코비 브라이언트
16/07/30 14:25
수정 아이콘
사실 추천드린이후 수많은 리뷰와 혹평을 보면서 저 스스로 몹쓸짓을했구나 자책하고 있던 중이긴했습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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