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8/01 17:24:40
Name 장난꾸러기
Subject [일반] 재미 없는 올림픽 시즌이 또 오고야 말았다.
벌써 눈앞이 캄캄하다. 개인의 입신양명을 위해 부귀영화를 위해 뛰면서 `국가대표` 라는 좋은 허울로 감추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을 하며 희생하는 영웅놀이를 대중매체에서 보름 내내 시끄럽게 떠들 생각하니 머리가 지끈거린다.

천만영화는 국민이 선택하는게 아닌 극장의 편성에 따르다는걸 다 알며 이를 비판한다. 하지만 공공재인 전파로 모든 채널에서 별로 관심도 안가는 올림픽을 하루 종일 틀어놓는것에 대해서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시청률이나 화제성이나 점점 옛날에 비해서 떨어지고 심지어 `기사`로 확인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인기 종목이 아닌 이상)

그렇지만 최근 들어서 저번 런던올림픽을 기점으로 최근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다. 현실에서나 온라인에서나 언제나 올림픽과 같은 국가적인 행사를 비판하는 나는 친구말마따나 `빨갱이` 로 몰렸는데, 저번 런던 올림픽 이후부터 친구들의 생각이나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걸 느껴서 오히려 내가 더 놀랐다.

국가대표 라는 허울좋은 멍에는 내려놓고, 그냥 스포츠로 그냥 축제로 즐기는게 진짜 올림픽 정신 아닌가 ?

도대체 종합 순위가 뭐가 중헌디 ? 뭣이 중허냐고 ? 거진 다 자기 나라 순위밖에 모르며, 거기서 순위에 들었다고 국가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나? 중국이 2위인데 `와 중국 짱짱맨 역시 선진국이며 스포츠 강국 답다` 라고 다들 감명 받으셨나?

다시 한번 말하지만 올림픽은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며 축제다. 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깐 다른 의미부여는 하지말자. 즐길 사람은 즐기고 안즐길 사람은 안즐기면 되고, 문제는 공공재인 전파로 모든 채널이 올림픽에 잠식되가는게 굉장히 불쾌할뿐. 앞서 말했듯이 천만영화 달성하기 위해 배급사를 낀 영화관의 공모를 보는 기분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심군
16/08/01 17:26
수정 아이콘
나찌-냉전-나이키의 황금라인은 올림픽정신 그 자체죠.
검은별
16/08/01 17:2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Jace Beleren
16/08/01 17:29
수정 아이콘
아르헨티나가 3:1로 이길거 같고, 메시 화이팅! 이랬다가 욕먹은 이원석?이 생각나네요. 그때 나도 아르헨티나 응원했는데 짜식 크크크

2010년 우루과이전에 혼자 우루과이 축구가 훨씬 재밌는데 내가 왜 한국 응원을 해야 하냐고 우루과이 응원하다가 가족들한테 격리 당했는데 내가 스포츠팀 응원하는데 국적이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어요. 전쟁도 아니고;
16/08/01 17:34
수정 아이콘
전 지인들끼리 스코어내기 사다리를 탔는데 우루과이 2대1승이 걸려서 합법적?!으로 우루과이 응원했습니다.


결과는 제가 이겨서 20만원 땄는데 고기집값으로 25만원 나감...
Anthony Martial
16/08/01 17:39
수정 아이콘
전 월드컵때 군대에서 스코어내기하는데
걍 아무도 배팅안한 항목 중에 골수 제일 적은
한국 2 : 2 나이지리아
걸었는데 간부+중대 도합 60몇명의 판돈
저 혼자 독식했습니다 크크

2대1로 이기는 와중에 김남일이 태클해서
Pk줄때 혼자 환호했다는...크크
송주희
16/08/01 19:00
수정 아이콘
전 돈내기는 아닌데 브라질월드컵때 알제리전 2:4로 질것같다고 나름대로 분석내용까지 말했다가 친구들한테 욕좀 먹었는데 다음날 축잘알 취급받아서 기분좋았던 기억이..크크
하심군
16/08/01 17:41
수정 아이콘
고깃집주인: 개꿀
적당히해라
16/08/01 18:01
수정 아이콘
야구보고 있던 고깃집 주인 1승
릴리스
16/08/01 17:43
수정 아이콘
크크크 격리당할만 하네요.
Jace Beleren
16/08/01 17:52
수정 아이콘
사실 한국 팀 응원 안한건 06년 독일 월드컵때 부터인데 그때는 딱 사귀기 직전 정도의 관계였던 여자애가 길거리 응원이 하고 싶대서 억지로 가서 응원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가 02년보다 더 재밌었음
엘룬연금술사
16/08/01 17:54
수정 아이콘
당시 이원석이 엄청 욕을 먹었고, 저도 그럴 수 있다고 주장하다 수 많은 쪽지를 받고 1차 탈퇴를 했었죠. 결국 다시 가입했지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당시 이원석이 꽤 좋은 활약을 하고 있었고 그 덕분에 국가대표가 되니 마니 하면서 몇몇 3루수들과 경쟁을 하고 있었는데, 군문제가 걸린 사안이다 보니 필요 이상으로 비난 받았던 듯 합니다. 메시 화이팅하는 놈이 어떻게 국가대표가 될 수 있냐라며 그래서 우리 팀 3루수가 국가대표가 되어 군면제를 받아야 한다는 논리였지요.
Jace Beleren
16/08/01 17:58
수정 아이콘
삭제, 비속어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벌점 4점)
Operation
16/08/01 19:03
수정 아이콘
저도 어차피 우리나라 팀 응원해봤자 객관적인 전력차에 열만 받을 거 같아서 아르헨이 시원하게 털어주길 바란 사람인데 한국인이면 한국 응원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거 정이 안 갑니다. 크크크크
청소부하이에나
16/08/01 17:29
수정 아이콘
저저번 베이징이나 저번 런던이나 인기 종목 혹은 국대 메달 종목 아니면 하루 종일 틀어주는 일도 줄어들고,
케이블 중계로 많이 넘어가는 추세라 예전만큼 왠종일 틀어주는 일도 별로 없던데요.

스포츠 매니아들은 되려 다양한 경기를 못 본다고 해서 서운하다는 말도.
blackroc
16/08/01 17:29
수정 아이콘
채널 선택권이 극히 없는 시기죠. 다행히도 시차가 큰 곳이라 다행. 문제는 크크크 하이라이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응~아니야
16/08/01 17:30
수정 아이콘
올림픽이나 월드컵이 그나마 모든 국민에게 공통적으로 먹힐만한 주제인건 맞으니까요.
물론 이런 추세도 점점 감소중이긴 하죠.
멸천도
16/08/01 17:30
수정 아이콘
공공재니까 그렇게 쓰는거 아닌가요??
오히려 사유물이면 소유자가 쓰고싶은데로 썼을텐데
공공재라 다수의 이득을 위해 쓰이는거죠.
장난꾸러기
16/08/01 17:53
수정 아이콘
같은 종목 중계를 다른 여러개의 채널에서 하는건 낭비이며
시청인원도 없는 비인기종목을 중계하며 보름 내내 올림픽 중계 혹은 올림픽 이슈로 점철된 방송은 낭비죠.
올림픽이 공익성이 있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리콜한방
16/08/01 19:49
수정 아이콘
'시청인원도 없는 비인기종목을 중계'가 낭비다. 와.......
곧미남
16/08/01 17:32
수정 아이콘
요즘은 CATV의 보급으로 그냥 안보려면 편하게 안볼수 있어서..
지나가다...
16/08/01 17:32
수정 아이콘
은메달 땄다고 욕 먹는 선수나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장난꾸러기
16/08/01 17:54
수정 아이콘
은메달잉 아니라 그냥 욕먹는 선수가 없어야죠.
16/08/01 18:11
수정 아이콘
박모선수나는 뭐 욕먹어도 싸죠.
WeakandPowerless
16/08/01 17:58
수정 아이콘
+1 그리고 <4등> 이라는 영화를 보셨다면... 그냥 국대인 것만으로도 대단한거고 모든 선수가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합궁러쉬
16/08/01 20:16
수정 아이콘
뜬금 없이 김연아 딴 은메달 생각나네요.
Anthony Martial
16/08/01 17:35
수정 아이콘
적당한 국뽕 섭취는
윤활유가 되어서요 크크

근데 국뽕을 빼고라도
극한으로 노력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모습에 취하죠
감동받고요
우리나라 금이 늘어서라기 보다는...
(그건 큰 관심이...)

어쨌건 응원하고 감정이입하기에는
같은 국적이라는게 쉽고 간편하죠
애초에 올림픽 종목이 4년에 1달 인기종목되는거니까요

평소관심있게 보는 축구나
기타 인기종목은 타국적 선수도 곧잘 응원합니다 크크
장난꾸러기
16/08/01 17:56
수정 아이콘
그게 바로 스포츠를 보는 대다수의 정상적인 반응이죠. 올림픽은 세계적인 종합 스포츠 축제.
R.Oswalt
16/08/01 17:36
수정 아이콘
미국 남자 농구 경기나 좀 해줬으면...
코우사카 호노카
16/08/01 17:38
수정 아이콘
2002 월드컵때 당시 투니버스에서 건담W하고 있었는데 혼자 건담 본다고 얻어맞을뻔 했죠.
제발 빨리 탈락하라고 빌었는데 4강까지 가서 너무 짜증났습니다.
달토끼
16/08/01 17:41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합니다. 별로 관심도 없는데 올림픽 안본다고 하면 이상하게 처다보는 사람이 많아요.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올림픽 때문에 결방되면 정말 짜증나죠.
16/08/01 17:42
수정 아이콘
TV 많이 보시는 분들은 불편한점이 많겠지만
요즘에는 그나마 IPTV등 온라인 컨텐츠가 많아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16/08/01 17:42
수정 아이콘
아버지, 어머니, 저까지 세 명이 종류를 안 가리고 스포츠 보는 걸 좋아합니다(...)
올림픽은 꿀이죠
몽키매직
16/08/01 17:44
수정 아이콘
스포츠 / 연예 에 열광하는 걸 합리적으로 해석해야할 이유가 있나요?
응원하는 게 특정 국가든 특정 선수든 응원하는 이유가 우스꽝스럽든 전부 응원하는 사람 마음입니다.
즐기는 방법은 개개인이 알아서 하는 거지 '진짜 올림픽 정신' 운운하면서 불특정 다수를 폄하하는 건 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장난꾸러기
16/08/01 18:02
수정 아이콘
열광하며 응원하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스포츠를 담담하게 보는 사람도 있나요?

올림픽은 종합 스포츠 종목 대회 : 글로벌 일뿐잉라는거죠.
몽키매직
16/08/01 18:22
수정 아이콘
글쎄요 문맥상으로 해석되는 뉘앙스도 그게 아닌데...

밑의 줄도 동감은 못하겠네요. 애초에 선수단도 국가별로 소개하고, 국가별로 대표 TO 따로 선발하는데 국가간 경쟁의 구도는 올림픽에서 일부러라도 어느 정도는 유도하는 겁니다. 그게 아니었다면 국가 상관 없이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 예선 진출자를 선발하겠죠.
장난꾸러기
16/08/01 18:38
수정 아이콘
국가대항전이죠.
16/08/01 17:44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때는 진짜 메달 개수에 왜 그리 집착을 했던건지...크크

요즘 시대에 메달에 집착하는 사람들 뭐 예전에 비하면 거의 없다시피하지 않을까요. 제 주위를 봐도 그렇고.

방송사야 돈이 되니까 틀어주는걸테고, 그나마 지금은 케이블이 있으니 도피처는 무궁무진하죠.

나이들고서는 관심있는 종목들만 그냥 시간맞으면 잠깐보는데 아무래도 올림픽이 큰 행사다보니 보는 맛이 있긴합니다.

양궁이랑 육상정도 보는데 육상이 은근히 꿀잼입니다.
개념테란
16/08/01 17:45
수정 아이콘
그냥 축제로 즐기자고 하셨는데 우리나라 선수들 응원하면서 보는 것 역시 그냥 즐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생판 모르는 사람이 열심히 뛰어다니는거 구경하는 거보다는 내가 아는 선수들 응원하면서 보는게 훨씬 재밌거든요. 우리나라 선수들 응원하면서 보는게 뭐 그리 잘못이라고 무지몽매한 사람들 타이르듯 훈계질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각자 보고싶은대로 보는겁니다. 아무도 우리나라 브랜드 가치의 상승을 기원하면서 국가의 명운이라도 걸린 것마냥 올림픽을 시청하지는 않아요. 글쓴분이야말로 올림픽에 쓸데없이 큰 의미부여를 하신게 아닌지? 전체적으로 '니들은 국뽕에 심취해서 올림픽이나 보지만 난 그렇지 않아!!' 라고 외치는 중2병스러운 글이네요.
Jace Beleren
16/08/01 17:49
수정 아이콘
걍 한국 응원하면서 몰입해서 보고고 싶은 사람은 그렇게 하고 아닌 사람은 말면 되는데 서로 간섭하는 부류들이 제일 피곤;
개념테란
16/08/01 17:51
수정 아이콘
한국인이면 맨유도 응원해야하는 세상인데, 하물며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기라면...
Jace Beleren
16/08/01 17:53
수정 아이콘
제한맨이라는 소리가 비아냥의 대상이 된걸 보면 그래도 내셔널리즘을 강요하는 문화가 줄어들긴 한거 같아요. 옛날 같았으면 너무 당연히 제한맨이라 그걸 왜 비웃는지 그 누구도 이해 못했을거 같은데
허허실실
16/08/01 18:25
수정 아이콘
제한맨은 웃음거리가 되어도 당연하지만, 박지성 보고 맨유 응원했다고 쇼비니스트 소리 들어야하나 싶긴 하죠.

리버풀 팬인 지인한테 하도 까여서 제가 아직도 리버풀을 싫어합니다. 맨유야 관심없어진지 오래인데도.
Jace Beleren
16/08/01 18:2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역시 결론은 남의 취향에 간섭하는 부류가 문제인걸로..

박지성 맨유 / 베이징 / 질레트 3대장
상여선인
16/08/01 19:34
수정 아이콘
질레트도 올드란 말입니....

아, 박지성 맨유나 질레트나 도찐개찐이었네...
슈바인슈타이거
16/08/01 18:19
수정 아이콘
진지먹자면 제한맨 소리 나왔을때 매우 조롱당했었습니다
미네기시 미나미
16/08/01 17:49
수정 아이콘
'니들은 국뽕에 심취해서 올림픽이나 보지만 난 그렇지 않아!!' 라고 외치는 중2병스러운 글에 동의합니다. 제가 이 글을 보면서 느꼈던 느낌 그대로네요. 여러 종목 경기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다양한 경기를 중계해줬으면 좋겠네요. 메달과 상관없더라도요.
장난꾸러기
16/08/01 19:06
수정 아이콘
저도 올림픽 보는데요 ? 올림픽이나 보지만 난 그렇지 않아 라고 읽히셨다면 글쓴분이 중2보다 더 문맥의 흐름을 못읽으신 거죠.

게임 사이트 답게 말하자면, 저도 롤드컵 봅니다. 그리고 페이커 좋아합니다 프로게이머로서 말이죠.
미네기시 미나미
16/08/01 19:13
수정 아이콘
글쓴 본인부터 자신의 글이 왜 많은 사람에게 불편함을 주고 이렇게 읽히는지부터 잘 생각해보시길. 남의 문맥의 흐름을 읽는 능력을 지적하기 전에 말이죠.
서연아빠
16/08/01 18:5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각자 느낀대로 즐기던 무시하던 하면되는건데 ...굳이 이런글로 즐기는사람까지 불편하게 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일본어회화
16/08/01 19:19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웨인루구니
16/08/02 06:22
수정 아이콘
대단히 공감합니다.
싸움이야?
16/08/01 17:45
수정 아이콘
이번 올림픽은 이런 쪽에선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시간대가 하던 정규방송 끊어야 할 필요가 거의 없을 정도로 좋지가 않고
오락적 측면에선 지상파를 뛰어 넘었다고 할 만한 채널들이 있기 때문에 채널 선택권이 있다고 하더라도 지상파를 잘 보지를 않으니까 말이죠
당장 tv를 시청하시면서 지상파 채널을 얼마나 보고있는지 확인해보면 쉽게 답이 나올것 같습니다
다음 동, 하계 올림픽인 평창이나 도쿄때는 얘기가 달라질지도 모르겠지만요
이진아
16/08/01 17:46
수정 아이콘
아무나 이겨라 이기는편 우리편 하는 스포츠경기는 사실 그닥 재미가 없고 어디 이겨라 하고 감정이입해서 응원하기 마련인데
자연스레 우리나라 팀 응원하고 즐기게 되기 마련이죠
그래서 스포츠에 지역연고같은것도 있는거고...

그런데 감정이입하고 응원하는게 미개하다 난 관심없다 할수는 있는데
아직 국가대표라는걸 응원하고 보고싶어하고 4년마다 열리는 중요한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싶어하는 국민이 많으니 티비에서 중계도 하고 뉴스도 해주고 하는거겠죠

물론 올림픽 관심없다해서 매국노니 빨갱이니 하는 덜떨어진 부류들은 하루빨리 사라져주셨으면 하죠
신중함
16/08/01 17:52
수정 아이콘
올림픽 관심없다고 매국노, 빨갱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정말 있나요? 이건 또 이거대로 신기하네요.
이진아
16/08/01 17:5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도 본적은없어요
걍 본문 글쓴님이 그런소리 들었다니까 그런사람도 있는갑다 하는거죠뭐
장난꾸러기
16/08/01 19:31
수정 아이콘
친구들끼리 장난스레 까입니다 ㅠ ㅠ
소와소나무
16/08/01 17:47
수정 아이콘
리듬체조 리듬체조를 보자!
신중함
16/08/01 17:48
수정 아이콘
뭐... 전 재밌게 잘 보고 있는지라... 각자 자기방식대로 즐기면 되는거죠.
위원장
16/08/01 17:55
수정 아이콘
재밌어요. 비인기종목 경기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죠.
한쓰우와와
16/08/01 17:59
수정 아이콘
예전에 모든 채널이 올림픽으로 도배되서 볼게 없던 시절에 비하면야,
요새는 올림픽 시즌이라도 볼게 많으니 크게 걱정하진 않습니다.
공중파 예능중에 휴방해서 아쉬운것도 없기도 하고요.
자곡동
16/08/01 17:59
수정 아이콘
인위적인 국뽕연출도 사실이지만 피땀흘려 그 자리에 있는 선수들의 노력이 있는 것도 사실이죠
메달을 따던 안따던 그 괴물같은 다른나라 국가대표와 싸우는 선수들이 전 안쓰럽고 자랑스럽더라구요
특히 전 여자구기 경기가 그렇게 재미있더라구요
괴물같은 미국에 선전한 유일한 팀이었던 2000년 시드니 여자농구대표팀,
피지컬게임 그 자체인데 맨날 자기보다 10cm 이상 큰 피지컬 괴물들이랑 싸우는 여자핸드볼 팀,
역시 피지컬게임 그 자체인데 연경신만 믿고 자기능력 이상을 발휘하는 여자배구 등등
굳이 연출없어도 재미있고 스포츠 자체로도 훌륭한 그림이 많이 나오는게 올림픽이죠
16/08/01 18:02
수정 아이콘
전 올림픽만 보면 묘한게 제게 본의 아닌게 증오와 환희라는 감정을 제대로 알게해준 대회거든요. 환희의 감정은 어느 종목이었더라.. 하여튼 대한민국 선수가 금메달 따는것을 보고 왜 평소에 부모님이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우는건지 제대로 이해할수있게 되었고. 증오라는 감정은 올림픽에서 파생된것이 엉뚱한 일상생활로 번진 경우죠.... 하고 많은 담임 선생님들과는 관계가 이보다 더 좋을수가 없었는데 하필, 하필 딱 사이가 좋지 않았던 유일한 선생님 한명과 올림픽때문에 이전부터 좋지 않았던 감정이 급속도로 악화되었죠. 결국 2학기 끝나기 직전에 그 관계가 펑!! 전 신을 믿고 싶을땐 믿고 안믿고 싶을땐 안믿는 사람이지만 그나마 신에게 감사한게 있다면 제가 살면서 저랑 관계를 맺은 수많은 사람들중 맹렬한 증오를 품게만드는 사람이 그 사람 한명밖에 없다는거네요. 뭐 지금 나이에 그 분과 그런 문제를 겪었다면 좀더 원만하게 해결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는 있지만요. 그래도 다시 돌아갔어도 싸웠을거고, 싸운것 자체에 대한 후회는 없네요.

뭐 본론으로 돌아와 저 역시 즐기고 싶으면 즐기고 과하게 몰입하고 싶지 않으면 몰입하지 않으면 되는거죠 뭐. 저같은 경우에는 국뽕이 있어야 삶의 재미를 느낄수 있기에 올림픽 꿀잼이고요. 물론 옛날엔 그랬지만 최근에는 그거에 과잉 몰입을 하지도 않고, 남에게 피해도 안주려하고요.
좋아요
16/08/01 18:02
수정 아이콘
오마이걸이 컴백했는데 음방이 자꾸 결방해서 너무 슬프단 말이야
16/08/01 18:02
수정 아이콘
비인기종목 경기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죠. (2)
시노부
16/08/01 18:02
수정 아이콘
저번엔 주티야올 이었는데 이번시즌은 어떻게 될라나요. 흐흐
도라귀염
16/08/01 18:07
수정 아이콘
대부분 지루하지만 간혹나오는 각본없는 드라마를 기대하고 다들 보는거 아닌가요
무무무무무무
16/08/01 18:10
수정 아이콘
옛날처럼 6,7,9,11번만 나오는 것도 아니고 지상파 안봐도 케이블 채널이 100개 150개 볼 거 천지인데 채널 독점도 옛날 얘기죠....
전 지상파도 찾아서 보는 건 라스밖에 없어서 별로 와닿지가 않네요. 한 10년 15년 전이면 동의했을 거 같은데.
이진아
16/08/01 18:10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본문이 무슨말을 하는지 잘 안와닿네요

나는 올림픽 자체에 별관심 없으니 이런 취향도 존중해달라는건지
아니면 올림픽은 관심 있는데 과도한 국뽕이 싫다는건지
근데 국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세계 선수들의 경기를 중계하려면 필연적으로 많은 방송시간을 할애해야 하는데
또 방송시간이 올림픽으로 잠식되는건 싫다고하고
도통 모르겠네요
사도세자
16/08/01 20:34
수정 아이콘
+1
16/08/01 18:12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신나게 국뽕 들이키렵니다. 양궁 빨리 하길 흐흐
16/08/02 09:47
수정 아이콘
양궁 빨리 하길 흐흐222
16/08/01 18:15
수정 아이콘
올림픽 따위는 그저 걸그룹 덕질에 방해만 될 뿐이죠 ㅠㅠ
리콜한방
16/08/01 18:16
수정 아이콘
국위선양 이런 개념 없다고 믿고 스포츠 강국 부심 느끼지 않지만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비인기종목을 마음껏 즐길 수 있고
또 타국 선수들의 세계적 플레이를 배불리 볼 수 있는 무대기에 저는 너무나 즐겁습니다 항상.
그것만으로 저에겐 '중한', 겨우 4년에야 한 번 즐기는 멋진 축제입니다.
제목처럼 글쓴 분에게는 '재미 없는' 올림픽일지언정 말입니다.

언론 비판하는 부분 정도는 이해합니다만 제목이 다소 안 좋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군요.
그리고 설사 본문 설명처럼 의미 부여를 하든, 완전 다른 쪽으로 의미 부여하든 그 사람 자유입니다.
'더 의미 부여하지 말자'의 강요야 말로 의미 없는 말씀같아요.
유애나
16/08/01 18:20
수정 아이콘
전 기대중입니다.
재미없고 속터지는 야구를 벗어나서 올림픽을 즐겨야겠네요. 크크
16/08/01 18:21
수정 아이콘
전 올림픽 재밋읍니다
16/08/01 18:23
수정 아이콘
제목에 "누구에게는" 이라는 불특정을 지칭하는 주어만 달렸어도 뭐 무리없는 내용이라고 봅니다.
Around30
16/08/01 18:27
수정 아이콘
나이 먹었다는 거죠. 저도 그렇습니다. 2002년때는 그렇게 가슴이 뛸 수가 없었는데 지금은 어떤 국가 대항전 이든 무덤덤 합니다.
뭐 국뽕의 무의미함을 깨달았다는 것일 수도 있는데 전 제자신을그렇개 포장하기는 싫고 뭐 그냥 지금은 그러한데에 에너지 쏟을 여유가 사라진 일하고 돈벌고 그러는 감수성 떨어진 아재가 된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프레차투라
16/08/01 18:30
수정 아이콘
호불호야 당연히 갈리겠지만, 4년에 한 번 정도면 인내해줄 만한 텀이 아닐까 싶네요.

저야 야밤에 호프집서 한 잔 때릴 때 이만한 안주가 없기때문에, 좋습니다 헐헐
16/08/01 18:30
수정 아이콘
올림픽은 기본적으로 국가대항전 형식을 하고있는 스포츠 대회이고
내 자신을 소속국가/그 국가대표 선수에 투영해서 몰입하고 즐기는것도
지극히 자연스러운 '축제'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죠.

그냥 난 관심없어서 싫다
티비에서 재밌는거 안해줘서 싫다 까지면 충분히 이해할 만 하지만
본인이 뭐나 되는냥 깔아보는 어투로 남들에게 의미부여를 해라 말아라 하는건 짜증이 나는군요.

본인 말한대로
즐길 사람은 즐기고 안즐길 사람은 안즐기면 되도록 서로 신경 껐으면 하네요.
남이사 국뽕에 심취해 몰입을 하건말건.
16/08/02 09:02
수정 아이콘
우와 디게 공격적이시다..
16/08/01 18:36
수정 아이콘
뭐 비인기종목 방송을 전파 낭비라고 생각하는데서 이 분 수준이 나오는 것 같네요
체리상
16/08/01 18:38
수정 아이콘
건방진글이라는 생각이드네요
pgr-292513
16/08/01 18:39
수정 아이콘
너희들 하는 짓에 관심없어하는 날 좀 봐줘!
Sith Lorder
16/08/01 18:42
수정 아이콘
포츠 (정확하게는 월드컵)때문에 드라마가 피해를 본다는 뉘앙스였나,여튼 그런 말을 한 드라마 작가발언이후, 안그래도 드라마 별루 안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스포츠 행사 좋아합니다. 쓰레기 막장 드라마 방영 덜되는것만으로도 좋습니다. 국뽕이든 뭐든 그들의 땀한방울이 느껴지는 스포츠가 훨씬 더 좋습니다.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비인기종목에 대한 관심, 금메달을 따지 못한선수에대한격려가 예전보다는 좋아지지않았나요. 여튼 황금시간때에 드라마 안봐서 좋아요.
16/08/01 18:44
수정 아이콘
이 분은 비인기종목이 방송되는게 전파 낭비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라 크크크
Sith Lorder
16/08/01 18:48
수정 아이콘
크. 제가 오독했나보군요. 비빈기종목도 재미난거 많은데. 그게 비인기라는게 우리나라에서나 비인기지. 여튼 글쓴님처럼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이런 논리라면 지금도 전파낭비는 무진장 하는거 같은데.
아지르
16/08/01 18:44
수정 아이콘
드라마 안좋아해서 완전 좋습니다
예비군좀그만불러
16/08/01 18:45
수정 아이콘
전 월드컵 올림픽 충분히 재밌게 즐기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없으신건 참견할 바가 아닌데

개인의 입신양명을 위해 부귀영화를 위해 뛰면서 `국가대표` 라는 좋은 허울로 감추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을 하며 희생하는 영웅놀이를 대중매체에서 보름 내내 시끄럽게 떠들 생각하니 머리가 지끈거린다.

이건 뜬금없는 비난 같은데요. 뭐 올림픽 국가대표선수한테 개인적으로 억하심정 있으신가요?
wish buRn
16/08/01 18:45
수정 아이콘
야구,축구, 여자골프등 프로스포츠와 엘리트스포츠선수간의 보상격차가 커져서
몇십년지나면 올림픽 금메달도 예전만큼은 힘들겠다 싶습니다.

운동으로 밥벌이하겠다면 올림픽금메달 하나뿐인 엘리트 종목보단
야구,축구,여자골프등을 노리는게 현명하겠죠.

엘리트스포츠 금메달에 대한 포상금은 80년대와 지금이나 별차이가 없습니다.
물가상승률 생각하면 엄청나게 마이너스죠.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도들도들
16/08/01 18:52
수정 아이콘
본문 의견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올림픽은 비인기종목 경기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고, 보다보면 비인기종목에서 외국인들끼리 경기하는 걸 봐도 정말 재밌습니다(생각해보면 애초에 아무런 재미가 없는데, 그것이 스포츠가 되었을리 만무하잖아요).
만약 올림픽이 아니었다면, 비인기종목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면서 나름대로 긴장감있게 비인기종목의 세계최강을 가리는 경기를 시청할 기회가 전혀 없겠죠.
그래서 올림픽은 저에게 소중합니다.
스타카토
16/08/01 18:52
수정 아이콘
올림픽 보는건 정말 기대중이지만....큰 걱정꺼리가 있는데....
이번 올림픽때문에 지카바이러스의 아웃브레이크가 현실화되지 않길 바랍니다.
언론에는 요즘 뜸하지만...최근 미국본토에서도 4명이나 나왔고...또 가장 심각한 상황이 나왔는데..모기나, 성접촉 없이 감염된 사례가 나와서 긴급조사에 들어갔다는 뉴스도 봐서 정말 걱정이 됩니다.
게임 "Plague"에서도 올림픽은 절호의 찬스죠....
올림픽뉴스가 아닌 지카바이러스 뉴스가 1면에 안나오길 바래봅니다.
연환전신각
16/08/01 19:38
수정 아이콘
헐...누군가가 레알 지구를 가지고 지카 바이러스 플레이중?
레알 바이러스는 우리가 플레이하듯 지능적이고 계획적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라서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을겁니다
블랙비글
16/08/01 18:53
수정 아이콘
[그냥 스포츠로 그냥 축제로 즐기는게 진짜 올림픽 정신 아닌가 ?]
아닙니다. 그럴꺼면 올림픽 왜 하나요. 그냥 동네에서 운동 하세요.
화성거주민
16/08/01 19:52
수정 아이콘
순진한 소리죠. 고대 그리스 올림픽 때도 도시국가간의 자존심을 건 싸움이었고 도핑, 스폰서 등도 유사깊은(?) 역사를 자랑합니다.
괄하이드
16/08/01 20:15
수정 아이콘
어... 종목별로 본다면 그게 맞습니다. 특정 종목에 한해서 분명히 올림픽은 국가대항전이고, 그거에 대해서 자국 선수를 열띠게 응원하면서 보는건 딱히 올림픽정신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다만 전혀 상관없는 종목들의 금메달 숫자를 더해서 [국가]의 순위를 매기는건 올림픽정신에 어긋나는것이라 들었습니다. (그래서 ioc 올림픽 공식홈페이지에는 국가별 순위가 안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그냥 글쓴분이 이런 얘기를 하고싶었는데 좀 오바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16/08/01 18:55
수정 아이콘
약쟁이 놀음판을 또 하다니.
서연아빠
16/08/01 18:55
수정 아이콘
올림픽때문에 결방하는거에 화가 단단히 나신듯....
연환전신각
16/08/01 18:55
수정 아이콘
애초에 TV를 안 봐서 딱히 매체가 잠식 당하는지도 모르겠군요
이게 아이러니인지 모르겠는데 저는 애초에 올림픽에 전혀 신경조차 쓰지 않아서 이게 이렇게 계몽이 필요한 것처럼 역설할 필요성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젠 TV 채널 선택권 가지고 싸우는 시대도 아니고요
그리고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축제니 올림픽 정신이니 국뽕이니 따지고 말고 할 거 없이 순위권 놀이 재미있잖아요

저는 무슨 순위가 됐던 말던 올라가면 좋고 아니면 마는거고 뭐 메달 땄으면 오오 그렇구나 하이라이트나 한번 볼까? 정도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격하게 반대 의견 내는 것 자체가 오히려 그 순위라던가 축제 정신에 어떤 사상을 주입시키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게 무슨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데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주장 자체가 거기에 엄청난 의미 부여 하지 말고 힘 빼고 즐기자는 소린데 이렇게 격렬하게 의미 부여하지 말자고 하면 그것 자체가 무슨 거창한 의도가 있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솔직히 이제 개도국 시절처럼 국뽕 놓던 시기도 아니고 다들 나이들어서 바쁘고 귀찮아서 올림픽 해도 걍 그런갑다 하고 스팀이나 롤 키시잖아요?
몽구스
16/08/01 19:00
수정 아이콘
깨시민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배고픈유학생
16/08/01 19:01
수정 아이콘
우리 모두 지성팍이나 이대호가 잘하면 국뽕 들이키지 않나요? 올림픽도 별 다를게 없는 건데
네오크로우
16/08/01 19:05
수정 아이콘
스포츠 경기 챙겨보는 타입은 아닌데 올림픽이니 그런 것들은 관심 없어도 그냥 틀어놓고 보다 보면 뭔가 막 끓어오르는 게 있어서 좋아합니다. 크크크
starmaze
16/08/01 19:08
수정 아이콘
사실 올림픽 시즌만이라도 이렇게 채널 잠식하고 국뽕 팍팍 먹여 줘야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가치가 조금이라도 더 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갓수왕
16/08/01 19:10
수정 아이콘
전 올림픽 보는거 그냥 재밌어 해서 개막만 기다렸는데 이글 보니 민망해지네요;
16/08/01 19:21
수정 아이콘
드라마 싫어하고 TV는 뉴스 스포츠 아니면 시청할 일 없는 저로서는 꿀이벤트죠.
지금만나러갑니다
16/08/01 19:21
수정 아이콘
건방진 글이군요. 요즘과 같이 채널이 100~200여개가 있는 상황에서 독과점을 말하기도 우스운 상황이고, 또한 우리나라를 응원 안하는 사람을 욕하는걸 비판하면서 반대로 자기는 국가대표를 응원하며 열광하고 애국심을 가지는 사람들을 비하하고 있네요. 정말 웃기네요. 아 정말 웃기고 저급한 글이에요. 스포츠 정신 운운하는 것도 어이가 없구요.
16/08/02 09:37
수정 아이콘
건방진, 우스운, 웃기다, 저급하다, 어이가 없다
이렇게 다섯개 단어가 키워드네요. 무섭...
Camomile
16/08/01 19:22
수정 아이콘
'올림픽을 개최하면 통행료가 2배 올라가요!'는....아니고

프로스포츠 구단은 선수, 감독, 구단이 이해관계로만 묶여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사람들은 자신의 연고지에 홈구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응원합니다.
그렇다면 같은 국가나 같은 혈통 출신을 응원하는 건 훨씬 자연스러운 일이죠.

비인기종목을 언급하셨길래 드리는 말인데, 저는 아이스하키 중계를 보기 위해 동계올림픽을 기다립니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비인기종목 중계는 스포츠의 생태계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죠.
주목을 받아야 4년에 한번이라도 팬층과 선수층, 투자를 늘릴 기회를 얻으니까요.
축구, 야구, 농구 같은 소수의 인기종목만 살아남은 상황이라면 운동능력 중에서 들어올리는 힘이나 유연성에 특화된 사람은 어디로 가나요?
연환전신각
16/08/01 19:43
수정 아이콘
아이스하키는 그래도 인기 종목이죠
캐나다 사는 아이스하키팬 사촌형이 와서 난생 처음 아이스하키 보러 갔는데 꽤 볼만하더군요 (싸움도 2번 함)
보러 간날 상무가 일본팀 상대로 역전 재역전 당한다음 동점에서 연장 서든데스로 이겼습니다
처음에는 퍽 따라가는게 힘들었는데 좀 요령 붙으니까 어떻게 봐야 하는지도 알게 되고
잘 몰랐는데 한국이 동아시아 지역권에서는 그래도 잘 하는 편이라고 하더군요
Camomile
16/08/01 19:4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아직 올림픽 출전권이 없어요ㅜㅜ

한국 아이스하키의 강세에는 다른 겨울스포츠처럼 얼음이 어는 아시아국가가 별로 없다는 측면도 있죠.

EA에서 만드는 NHL게임 해보면 감이 잡힐 겁니다
16/08/01 19:22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른거겠죠. 이 글 쓰신분도 본인의 생각을 강요하는건 아니구요. 대부분은 공감합니다. 다만 저도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비인기 종목이 있다보니 나름 재미있게 지켜보긴 합니다. 그저 패자, 승자 가릴것 없이 다 격려하고 응원하는 분위기였으면 좋겠어요.
16/08/01 19:26
수정 아이콘
캬..
국가대표가 개인의 입신양명을 위해 뛰는 거짓된 자리였군요. 일부가 그럴수도 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런 말을 함부로 쓸수 없을텐데..

그들이 뭘 잘못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철없는 조롱을 받기엔 그들의 땀방울과 눈물은 값어치가 있습니다.
장난꾸러기
16/08/01 20:55
수정 아이콘
입신양명을 위한다는게 잘못된게 아닐텐데요?
낭만서생
16/08/01 19:29
수정 아이콘
애국심이 바닥인지라 국뽕이 없네요 그래서 국제시장이건 인천상륙작전등등 이런류 패스 했고 저번 하계 동계 올림픽 한경기도 안봤습니다.
차라리 그시간에 딴거를 합니다. 운동을하건 게임을 하건 영화를 보건 더 재밌는것들이 많아서 글쓴이 의견에 동감하며 엘리트스포츠 버릴때가 오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cienbuss
16/08/01 19:32
수정 아이콘
저는 국뽕도 상실한지 오래고 올림픽 자체에 별로 관심없어서 경기들에 대해서는 기대되지 않지만 어떤 막장사건이 터질지는 궁금하네요. 정말 헬게이트 열렸던데.
시행착오 합격생
16/08/01 19:33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건지 잘 모르겠네요...;;
즐길 사람은 즐기고 안즐길 사람은 안즐기면 되는 건... 원래 다들 그렇게 하지 않았나요? 보기 싫은 사람 억지로 보라는 법도 없고;;
국가브랜드 가치까지 생각해 가며 올림픽 즐기는 사람은 본 적이 없는데;;
스포츠 경기 국뽕 팍팍 먹고 보는 것도 재미죠. 응원하는 팀 없이 보면 무슨 재민가요.
그럴 때 보통은 한국인이라는 아이덴티티가 응원팀 고르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되는 것이고...

어차피 개인의 입신양명, 부귀영화를 위해 뛰는 건데, 선수들 영웅 만들어 주는 게 불만이신 건지...
근데 돈 벌려고 하는 프로스포츠도 '팬들을 위해 뛴다'고 다들 그러거든요.
솔직히 자신의 경기를 열렬히 응원해 주는 팬들을 위해 뛴다는 마음도 이해가 가는데...
그래서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뻔한 각오가 딱히 거슬리지는 않아요.
요즘은 미디어에서도 국위선양 이런데 초점을 맞추는 것 보다는 한 인간의 노력과 도전, 감동스토리 같은 데 더 초점을 맞추는 것 같고...

관심도 없는 올림픽에 전파낭비하는 게 불만이시라면, 그런 개인적 입장도 이해가 되긴 하는데...
그래도 저처럼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방송사들도 중계하는 거 아닐까요?
저 같이 스포츠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년 대형 스포츠 이벤트만 기다리는데;;
16/08/01 19:34
수정 아이콘
전 한국선수 안나오더라도 최대한 많은종목 많이 틀어줬으면 하는입장입니다
시행착오 합격생
16/08/01 19:36
수정 아이콘
저도 한국 선수랑 관계없이 대형 스포츠 이벤트 열릴 때는 그냥 여러 채널, 인터넷 다 틀어놓고 있는 사람이라
많이 좀 틀어줬으면 좋겠네요.
16/08/01 19:40
수정 아이콘
올림픽이 희안한게 쌩판 모르는 종목이라도 생각없이 보고 있으면 은근 재미있습니다(...)
flawless
16/08/01 19:44
수정 아이콘
웅...넴...
롤링스타
16/08/01 19:44
수정 아이콘
스포츠에 국뽕 주입해서 애국심 강요하는거 별로

근데 올림픽 같은건 그런거 거르고도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모아온 땀의 결정체가 보여지는 자리라서 승부를 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재밌긴 하지요

전 개인적으로 야구장 같은데서 시작전에 애국가 부르는게 뜬금없던데...
경기를 즐기러 온건데 왠 애국가? 거의 극장에 영화보러 가서 상영 전에 애국가 부르는거랑 비슷한 느낌
16/08/01 19:47
수정 아이콘
적당한 국뽕은 재밌습니다.크크
해설자들 오버질은 짜증나지만.....
16/08/01 19:48
수정 아이콘
올림픽은 그냥 재밌게 보는데 올림픽 끝나고 매번 반복되는 방송 레파토리는 너무 식상해요..
최종병기캐리어
16/08/01 19:53
수정 아이콘
주티야올처럼 재미있는게없는데...
요르문간드
16/08/01 19:58
수정 아이콘
세금만 낭비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대체 왜 마이너 스포츠에 국가의 세금이 지원되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거든요.

나도 관심없고, 국민들도 올림픽만 끝나면 관심없는 부분에 대해서 국가 세금이 쓸데없이 쓰여지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물론 그런 마이너 스포츠의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접어야하고요.
이진아
16/08/01 20:08
수정 아이콘
이건 또 본문과는 사뭇 다른 다채로운 의견이네요
어디까지가 쓸데없는 마이너 스포츠고 어디까지가 쓸모있는 메이저 스포츠인지 구분도 쉽지않죠..
16/08/01 20:48
수정 아이콘
마이너 스포츠야말로 올림픽의 이유라고 생각하는데...ㅠㅠ
세금때문이라면 지자체 전시용 축제 등 불필요한 지출요소를 줄이는게 더 효율적일거같은.....
cluefake
16/08/02 01:10
수정 아이콘
뭐가 마이너이고 뭐가 메이저인지 구분도 힘들고 메이저가 마이너가 되고 마이너가 메이저가 될 수도 있다는걸 생각해보시면..그리고 그냥 축제비용으로 생각하면 아까울거도 없죠. 별 바보같은 축제도 있는데 마이너스포츠 정도면 돈값하는 축젭니다.
Camomile
16/08/02 09:58
수정 아이콘
도서관이나 공연지원 같은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보시면 됩니다.
Polar Ice
16/08/01 19:58
수정 아이콘
차선책이 많은 시대에 별로 공감가진 않네요.
태바리
16/08/01 20:02
수정 아이콘
다 읽고 나니 좀 불편하군요.
알겠는데 너는 왜 나한테 강요하는데? 이런 느낌?
시린비
16/08/01 20:09
수정 아이콘
축제도 응원하면서 보면 더 재미있고 그런거죠. 안볼거면 뭐 게임이든 독서든 영화든 대체할거야 많고...
안녕사랑아
16/08/01 20:10
수정 아이콘
극단적인 국뽕 환자들도 싫지만 이런 수준낮은 글 싸지르는 쿨병 환자들은 더 싫네요.
"개인의 입신양명을 위해 부귀영화를 위해 뛰면서 `국가대표` 라는 좋은 허울로 감추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을 하며 희생하는 영웅놀이" 요?
매일 땀흘리며 노력하는 전세계 모든 스포츠인들의 노력을 한 순간에 부정하는 아주 저질스럽고 무례한 문장이네요
도망가지마
16/08/01 20:12
수정 아이콘
비슷한 논제가 국가 스포츠 행사 떄마다 언급되곤 하는데
한 20년 전에나 그럴듯한 이야기지 방송이나 신문이나 대체제가 많은 요즘에는 맞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냥 자기 즐길거 계속 즐기면 되는 세상이죠
카푸치노
16/08/01 20:12
수정 아이콘
걱정하지 마세요.
엘리트 체육은 전반적으로 죽어가는 분위기이고, 특히 마이너 체육쪽은 선수풀도 점점 작아지고 있어서..
조만간 올림픽등에서 메달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요.
그럼 사람들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올림픽에서 멀어져서 4년마다 떠들석 한것도 줄어들꺼에요 :)
16/08/01 20:20
수정 아이콘
금빛 뭐시기 이것좀 안썼으면..
김여유
16/08/01 20:22
수정 아이콘
제목 보곤 조금은 이해가 갔는데, 내용을 읽으니 가던 이해가 더 이상 가지 않았네요
16/08/01 20:30
수정 아이콘
본인은 아니라고 말하시겠지만 본인이 불쾌하게 느끼던 그 '올림픽 봐라!' 라는 느낌을
'올림픽 보지마!' 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일수밖에 없는 글이에요.
카미너스
16/08/01 20:30
수정 아이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상"의 의미를 모르더라구요.
사도세자
16/08/01 20:37
수정 아이콘
혹시 누군가에게 억지로 보라로 강요를 당하셨나요;;;;
연환전신각
16/08/01 20:55
수정 아이콘
아마도 올림픽 때문에 본방 사수하던 어떤 프로가 결방 된걸로 예상요
어조의 격함을 보건데 그 프로를 무척이나 좋아하시는듯
에빙구
16/08/01 20:37
수정 아이콘
한여름 맥주 한 잔 하면서 즐기기에 최고의 이벤트
16/08/01 21:01
수정 아이콘
세계 최고가 정해진다는 것 자체로도 재밌는 건데, 그걸 뭉쳐놨으니 재미 없을 이유가 없죠.

딴얘기지만 원 올림픽은 국가대항전이라는 의미는 없을텐데... 딱히 어떤 국가에 소속되지 않으면 출전 불가는 아닌 걸로 알고 있어요.
난나무가될꺼야
16/08/01 21:08
수정 아이콘
평소에는 아~무 관심없는 종목이라도 우리나라 선수가 나오면 응원하게되고 잘했으면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던데요? 자랑스럽기도하고 김연아가 메달걸고 애국가 나올때 눈물 흘리는거보면서 뭉클하기도 했구요 제 기준에선 김연아, 08올림픽 야구팀, 양궁, 쇼트트랙, 유도 다 평소엔 관심 1도없는 종목입니다

그들이 무슨 연기자처럼 연기하면서 영웅놀이한다는 마냥 써놓으셨네요
세상 혼자사는것도 아니고 이런 사람도있고 저런사람도 있는거겠죠 사람들이 정말 올림픽에 관심1도 없으면 방송도 안하겠죠~

그리고 애초에 모든 스포츠가 다 그런거아닙니까? 레알마드리드가 이기든 지든 맨유가 망하든 흥하든 포르투갈이 유로에서 우승하든 메시가 승부차기를 실축하든 나랑 아~무 상관없는데 왜 그 많은 사람들은 지구반대편에서 하는 그깟 공놀이가 뭣이 중하다고 새벽에 일어나서 시청하고 응원하고 감동받고 그런답니까? 낄낄
16/08/01 21:10
수정 아이콘
국뽕환자들 특징이 1.강요한다 2.화가나있다 인데 딱 이글의 특징이군요.
보로미어
16/08/01 21:11
수정 아이콘
무도 결방만 없었으면.. 챙겨보는게 그거 하나 뿐이라
첫째날
16/08/01 21:18
수정 아이콘
1문단=리신&문도
2문단=깨시민을 넘어서는 초깨시민
3문단=내생각 미만잡
4문단 및 결말= 그깟 체육시간 뭣이 중헌대!
저항공성기
16/08/01 21:25
수정 아이콘
정말로 혐오스러운 글입니다만 페미나치들이 왜 그렇게 당당한 줄 알 수 있게 해주는 글이었네요
Quarterback
16/08/01 21:36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 보는 사람도 많죠. 최고가 되기 위해 혹은 최고는 못되어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는게 뭐 어때서요. 그리고 막무가내로 나라사랑을 외치고 강요하는 것이 문제지 나라사랑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모든 스포츠의 정점은 엘리트 스포츠죠. 엘리트 스포츠 때문에 생활체육이 죽나요? 프로스포츠가 죽나요?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균형있게 발전되어있죠.
동네형
16/08/01 21:36
수정 아이콘
tv를 안봐서
올림픽도 안봅니다...
마그네슘
16/08/01 21:40
수정 아이콘
가만히 있다가 찬물 맞은 느낌이네요
16/08/01 22:27
수정 아이콘
tv에서 너무 억지 감동, 국뽕을 강요하는 느낌이라 반감도 들고 유치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16/08/01 22:41
수정 아이콘
올림픽이 6일 남았다는 걸 한시간 전에 알았습니다.
요즘에는 예전보다 확실히 올림픽 같은 거 가지고 떠들썩한 정도가 덜한 듯 하네요.

그렇지만 한편으로 올림픽 응원하는 걸 강하게 비판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많지요.
그나마 올림픽 응원이야 국가라는 공동체가 잘 되면 그 구성원들도 이익을 얻는다라고 해석할 여지가 있지만,
프로스포츠 응원, 연예인 팬클럽은 아예 실익이란 걸 찾기가 어렵잖아요.
16/08/01 23:06
수정 아이콘
올림픽 국가대표 경기는 사실 관심이 없기도 하거니와 TV 자체를 안봐서 개인적인 감흥은 없네요. 가끔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면 꽤 고역이긴 해서 어떤 감정인지는 이해가 되긴 하지만요. 근데 딱 하나 육상 경기는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단순함에서 오는 카타르시스가 있거든요. 다행히 본선까지 올라가는 한국선수도 없고요.
남광주보라
16/08/01 23:14
수정 아이콘
국위선양, 애국심을 강요하며 떠들어대서 반감이 들지만. . . 저도 옛날엔 금메달따면 내 일처럼 기뻐하고 하이라이트 줄창 보며 애국심이 불타올랐죠.

지금은 시큰둥합니다.
성큼걸이
16/08/01 23:51
수정 아이콘
국뽕이나 이 글이나 근본적으로 다를 게 없군요
코고우루리
16/08/02 00:10
수정 아이콘
보라는걸로 강요하는걸 뭐라하면서 스스로도 강요하고 있는지는 알으셨으면 좋겠네요
사도세자
16/08/02 00:25
수정 아이콘
님이 길게는 일주일을 기다렸을 그 프로 처럼
누군가는 4년을 기다렸을 수도 있죠.
그리고 님이 글쓰신대로 공공재이기 때문에 4년을 기다렸을 시청자들을 위해 4년에 한달 정도 님같은 분들의 양해를 구하는 것이구요. 그것마져도 싫다면
정말 이기적이고 속좁네요.
16/08/02 01:04
수정 아이콘
글의 취지에는 어느정도 공감하는면이 없지않아 있는데 말하는 방식이 엄청 건방지네요.
중2병 걸린 애가 쓴 글 볼 때처럼 살짝 오그라들뻔 했어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나오는 문장부터는 아악 그러지마! 소리가 절로나오네요;;
런던 올림픽때부터 나왔다는 글쓴이에 동의한다던 사람들 중에 저같은 사람도 분명 포함될 수 있을 것 같긴한데 그 사람들도 이글보면 어우야 소리 할 것 같다는데 한 표 던집니다.
cluefake
16/08/02 01:1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국가대항전으로 즐겨야하는건 아니지만 그렇게 즐긴다고 나쁠 건 또 없는데. 당장 이게임판 몇달전 CLG 준우승에 얼마나많은 아메리칸들이 북미뽕 맞았는지..그냥 즐기는건 자유죠. 또 4년에 한번,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데요. 마이너 스포츠도 많이 안본다해도 이날만 기다리는 분도 많고. 특히 지금 뭐 채널선택권도 많이 넓어졌고 이제 그정돈 이해해줘도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정말 축제라고 생각하신다면 마이너스포츠정도는 충분히 돈값하는 축제라봅니다. 별별 축제가 다있는데 뭐..
돌고래씨
16/08/02 01:38
수정 아이콘
글쓴이분의 글의 취지에 동감합니다
제가 예능만 챙겨보는데 자꾸 결방해서...
근데 말투에서 많은 반발을 사는거 같네요
품아키
16/08/02 02:3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대체 태릉선수촌이 왜 존재하는지도 의문입니다. 국가주의 시대의 산물로밖에 안 보여요. 대체 1등 하지 않으면 알아줄 생각도 별로 않는, 4년에 한번 하는 시덥지 않은 행사 때문에 세금을 투입해야 하는 건지 원.
존 맥러플린
16/08/02 03:07
수정 아이콘
세계적 규모의 지역감정으로 돈을 벌어보자!
서울에 강동,강서,강남,강북 유나이티드의 서울더비가 존재했다면 K리그 정말 흥했을텐데...
YanJiShuKa
16/08/02 03:38
수정 아이콘
올림픽 때문에 복면가왕 런닝맨 방송 못할거 같아서 짜증날거 같은데...
전 금메달 따도 아 메달땄구나 하고 그냥 할거 하는성격이라..
그냥 게임해야죠 뭐. 올림픽 종목 중 축구 빼고는 볼 종목이 없을듯 하네요.
앙토니 마샬
16/08/02 07:19
수정 아이콘
기껏해야 드라마 결방인데 뭐 어떻습니까? 스포츠 방송 때문에 드라마 결방한다고 버럭하는 사람들보면 그 사람들이야 말로 채널을 자기독점 하는 사람들이라 봅니다.

드라마 시청자들이 착각하는게 자기들 시간을 스포츠가 빼앗아 간다라는거죠. 웃기는 소리입니다. 드라마 편성은 보통 6개월 정도 전에 확정되기도 하고 빠르면 한두달전에 확정되는 반면, 스포츠중계는 중계권을 구입할때부터 그 계획이 서있습니다. 프로스포츠는 1년. 월드컵이나 올림픽은 4년전에 이미 그 타임테이블을 사놓는거죠. 엄밀히 말하면 스포츠가 드라마보다 먼저 방을 예약해놓는거에요.
에프케이
16/08/02 07:23
수정 아이콘
극과 극.. 국뽕과 쿨병
챌린저
16/08/02 07:54
수정 아이콘
과도한 국뽕을 자제하고 보자는 정도면 좋았는데 극단적인건 어느쪽이나 안 좋습니다. 또한 4년에 한번 있는 축제를 즐기자고 하면서 자신이 관심없다고 전파낭비 운운하는 것도 자가당착에 불과합니다. 스스로 뭘 쓰고 싶었는지 한번 돌이켜 보시는게 먼저일거 같군요. 남들의 공감을 얻기엔 한참 모자랍니다.
16/08/02 08:49
수정 아이콘
완전 공감
장난꾸러기
16/08/02 08:55
수정 아이콘
스포츠는 스포츠로 즐겨라
같은 종목을 다채널 중계하고 하루종일 같은 이슈로 방송 편성 하는건 전파 낭비다
라는게 국뽕이며 쿨병이라니. 글투가 중2병 스럽다 라는건 인정하거나 이해라도 하겠는데 이거야 원.
올림픽은 성역인가 보네요.
세인트
16/08/02 09:32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요새 같은 종목을 다채널 중계하는 경우가 많지 않죠. 월드컵이면 몰라도...
그리고 비인기 종목을 틀어주는게 전파낭비다 같은 부분이 지적받는건데
그런 부분은 빼고 내가 옳은 부분에다가 사람들이 뭐라한다고 받아들이시면 참;;;;
심지어 이번 올림픽은 중계시간 특성상 그렇게 공중파 방송들이 미친듯이 잠식당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 말씀하신 '올림픽은 성역인가보다' 이런 발언들이 비아냥이라고는 생각 못해보셨는지요?
위원장
16/08/02 09:24
수정 아이콘
시차가 12시간이라 딱히 결방도 없을텐데...
몽쉘통통
16/08/02 09:25
수정 아이콘
완전비공감
16/08/02 11:00
수정 아이콘
구절구절 고개 갸웃거리는 부분도 있는데 전체적으로는 공감합니다
코비 브라이언트
16/08/02 11:24
수정 아이콘
주모를 찾는 수많은 사람들을 디스하는 글이군요.
주~~~~~~~~~~~~~모~~~~~~~~~~~~~~~~~~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718 [일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유가 매장되어 있는 국가 Top10 [23] 김치찌개6931 16/08/02 6931 1
66717 [일반] 중력의 법칙과 성경 (크리스쳔과 대화가 안되는 이유) [258] 콩원13334 16/08/02 13334 3
66716 [일반] 나는 피지알러라는게 부끄러웠나? [6] 성동구4518 16/08/02 4518 1
66715 [일반] 피지알이 밥멕여주냐 [85] 좋아요10001 16/08/01 10001 57
66714 [일반] 부산행, 나에겐 D-War급 영화 [130] 삭제됨11602 16/08/01 11602 24
66713 [일반] 씨엔블루의 매니저는 왜 팬의 뒤통수를 후렸을까 [40] 우미관16766 16/08/01 16766 0
66712 [일반] 시리아 개입을 강화하려는 힐러리와 이참에 헤즈볼라를 조지려는 이스라엘 [7] 군디츠마라4694 16/08/01 4694 1
66711 [일반] 여자친구 '오늘부터 우리는' 누적스트리밍 1억 돌파 [27] 삭제됨8979 16/08/01 8979 5
66710 [일반] [해외축구] BBC 여름 이적시장 가쉽. [13] V.serum5358 16/08/01 5358 0
66709 [일반] '상습 도박' 심판, 구단에 돈 받고 승부조작 했나 [75] 자전거도둑11443 16/08/01 11443 1
66708 [일반] 재미 없는 올림픽 시즌이 또 오고야 말았다. [173] 장난꾸러기14568 16/08/01 14568 53
66707 [일반] 누군가에겐 불편한 김영란법 [62] 이순신정네거리12339 16/08/01 12339 24
66704 [일반] 일반 상식중에서 사람들이 엄청 헷갈려 하는 것 두 개 [49] 긍정_감사_겸손13208 16/08/01 13208 4
66703 [일반] 롯데 홈쇼핑의 기막힌 웹 디자인 [43] 달토끼12894 16/08/01 12894 3
66702 [일반] 알코올중독 환자와의 삶 [36] 살고싶다이직하자8899 16/08/01 8899 27
66700 [일반] [여돌/걸그룹] 그들을 올리고 나는 내려오다 [35] 좋아요6880 16/08/01 6880 10
66699 [일반] 타임어택 15분 미션 - GS25로 달리세요 [20] 뀨뀨8548 16/08/01 8548 0
66698 [일반] C.S 루이스 <고통의 문제> [26] yangjyess6781 16/08/01 6781 3
66697 [일반] [세계증시] 2016년 7월 세계증시 요약 [7] Elvenblood4753 16/08/01 4753 17
66696 [일반] [야구] 2016프로야구 18주차 감상 [36] 이홍기6141 16/07/31 6141 3
66695 [일반] 시위송으로 부르는 "다시 만난 세계" [78] 아리마스11097 16/07/31 11097 7
66694 [일반] 설치하면 유용한 유틸리티들 추천 [131] AirQuick29653 16/07/31 29653 147
66693 [일반] 조현병 환자와의 삶. [37] 파란하늘12020 16/07/31 12020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