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8/09 02:23:34
Name 靑龍
Subject [일반] 인천상륙작전 감상요약.
<영화에 대한 일반인의 관점에서 평가를 썼으니 감안하시면 될듯합니다. 본 감상평엔 장점과 단점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1. 이 영화는 사실 제목이 잘못된듯.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제목은 부제 정도가 어울림. x-ray 작전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임. 그러나 대중들의 인지도 측면에서 생각한다면 이해못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함.

2. 전투함, 무기 등에서의 고증 오류가 심함.

3. 진세연과의 러브 라인, 주인공의 무쌍 등이 개연성이나 설득력이 떨어짐. 그러나 흥행을 위한 대중성 정도로 이해할 순 있음. 그렇다해도 러브라인이 너무 뜬금없긴 함.

4. 전략적인 측면이나 팩트에선 비교적 사실에 부합하여 이 부분은 괜찮게 봤음.

5. 반공/애국 영화임이 명확히 보임. 좀 옛날 반공영화 보는 느낌이 물씬.

6. 몰입감이나 재미적인 측면은 분명 있음.

7. 배우들의 연기도 나쁘지않고 출연진이 나름 호화캐스팅.

8. 전쟁영화라기보단 첩보영화에 가까움. cg나 전쟁씬은 꽤 괜찮다고 봄.

9. 워낙 평가가 좋지않아 볼까말까 망설였으나 개인적으론 재미있었고 평점은 10점 만점에 6점 정도 주겠음. 영화를 본 주변사람들의 평도 대부분 재밌다는 평.

10. 밀덕/역덕은 분명 실망할테지만 영화를 단순 즐기는 일반인이라면 킬링타임으로는 괜찮음.

11. 개인적으론 크게 신파는 느끼지못했음.

================

느낀 점을 요약하다보니 좀 중구난방인 점은 양해부탁드립니다.


p.s 1
근데 맥아더가 감동을 받은 소년의 일화는 사실인가요?

p.s 2
해어화를 보는 중인데 의외의 수작인듯 ..
한효주의 이미지때문에 망해서 아쉬움.


p.s 3
덕혜옹주 > 인천상륙작전, 부산행
덕혜옹주는 전체적인 줄거리는 나쁘지않았는데 아무리 픽션이라지만 실존인물의 행적이 많이 미화된게 좀 아쉽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스터충달
16/08/09 02:47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전쟁영화가 아니라 첩보영화죠. 근데 첩보활동이 뭐 거의 주먹구구
RookieKid
16/08/09 04:19
수정 아이콘
소년 일화는 영화 보기전에 들은적이 있어요
키스도사
16/08/09 04:38
수정 아이콘
후퇴 명령 장면 말하는 거면 2013년에 돌아가신 신동수(당시 20살) 일병의 실화를 모티브로 만든겁니다.
보드타고싶다
16/08/09 07:41
수정 아이콘
6.25전쟁인데 반공영화라고 생각은 전혀안들었네요
이승만정도는 나올거라생각했는데... 정치색전혀없더군요.
소년일화는 실화입니다. 맥아더의기도와같이 어릴때들었던 기억나네요
16/08/09 07:47
수정 아이콘
혹평 일색이여서 기대를 안하고 봤었는데

배우들 연기 덕분에 볼만은 하더군요..
그래도 연출이나 스토리가 안 좋은 건 어쩔 수 없음
달토끼
16/08/09 07:55
수정 아이콘
저도 재미있게 봤네요. 역시 평론가 평 따위보다 관객수가 훨씬 좋은 평가지표라는 것을 재확인 했습니다. 영화는 재미있으면 그만이죠. 나머지는 + 알파구요.
하나의꿈
16/08/09 13:44
수정 아이콘
디워는요? 해운대는요? 흥행한 졸작들도 많아요
달토끼
16/08/09 14:25
수정 아이콘
전 해운대도 괜찮게 봤어요. 극장에선 안봤지만요. 그리고 단일 지표가 모든 것을 다 반영할 수는 없죠. 관객수는 여러 지표들 중 가장 좋은 지표라는 말입니다.
뜨와에므와
16/08/09 08:30
수정 아이콘
어차피 미화와 주작이 가미된 팩션이라면

이것보단 덕혜옹주가 백만배쯤 낫겠죠.
블루씨마
16/08/09 08:31
수정 아이콘
별로였습니다 최악은 아니지만 다보고나선 역시나..하는 마음
요새 영화중엔 갠적으로 부산행>제이슨본>>수어사이드스쿼드=인천상륙작전
가장 황당한건 진세연을 내보내는 장면.. 도대체 저상황에서 왜?
윗분 말씀대로 배우들 연기가 너무나도 허접한 연출과 스토리를 어느정도 만회하는 느낌
쪼아저씨
16/08/09 08:35
수정 아이콘
한효주 이미지가 나쁜가요?
16/08/09 09:09
수정 아이콘
연좌제를 적용하면서 까는 사람들이 많죠.
16/08/09 08:36
수정 아이콘
다이아몬드 가지고

젓가락 만든 느낌

볼만은 했습니다. 딱 그까지

부산행 >>>> 인천상륙작전>= 수사스 인것같네요 전
이쥴레이
16/08/09 08:50
수정 아이콘
이 감독은 항상 영화가 논란이 많죠.

이 전작이 포화속으로였나?
동해 표기를 일본해로 표기해서 말이 많았는데 영화도 나중에 TV에 방영되는거 보고
의외로 차승원이나 권상우,김승우 같은 전문 배우 빼고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TOP 연기보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도 나쁘지 않았고요.

나중에 IPTV로 나오면 한번 봐야겠네요
하나의꿈
16/08/09 13:46
수정 아이콘
전 포화속으로 보면서 정말 쓰레기가 따로없네 싶던데
16/08/09 10:42
수정 아이콘
반공영화 느낌은 못받았는데 그냥 못만든 영화라는 생각은 크게 들더군요.
어차피 배 상륙하고 끝날거였다면 첩보전에 비중 크게 두고 상륙 작전 전에 진행된 폭격이나 화려하게 찍어주지...
16/08/09 10:5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천만 갈 영화죠. 관객수준도 취향에 따라 가실 분들이 많으니까요.
bongsala
16/08/09 10:59
수정 아이콘
방금 봤는데
군대 정훈교육 시간(?)에 봤으면 별점 4개 드릴텐데
지금의 저는 군인이 아니라 영화 좋아하는 사람이니
별점 2개 드립니다
16/08/09 11:12
수정 아이콘
기대치가 워낙 낮기도 했지만 영화 자체로도 생각보다 괜찮은 건 사실이에요.
중간중간 실소하게 되거나 오그라드는 부분만 다르게 연출했다면 좋았을 뻔 했어요.
잘 만든 영화들과 비교하면 많이 밀리지만, 암살과 연평해전 사이 정도는 되지 않나 싶네요.
16/08/09 12:11
수정 아이콘
저도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재미있었네요~ 주변에서도 다들 재미있다고 하구요~
스타로드
16/08/09 13:43
수정 아이콘
7번방하고 비교하면 어떤가요? 7번방 수준만 아니면 그럭저럭 볼 수 있을거 같은데 말이죠.
16/08/10 00:43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관점과 감상이 달라 감히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전 7번방보다는 인천상륙작전이 낫다고는 봅니다만 ...
16/08/09 22:28
수정 아이콘
이 영화는 좋은 소재를 가지고 참 상투적으로밖에 만들지 못해서 안타까워요~ 딱 포화속으로 정도의 영화입니다. 다만 이야깃거리는 참 좋음~ 그것을 풀어가는데 식상함. 특히 마지막에 사진신은 주요영화의 마지막 클로징장면으로 이미 많이 나온 방법인데 그것조차도 아쉽더라구요
마이클조던
16/08/09 22:28
수정 아이콘
첩보부대면 첩보임무에 충실해야지 무쌍을 찍고 있으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892 [일반] 뉴욕타임즈에 올라온 도핑 관련 몇 가지 기사들 [17] 페마나도6549 16/08/10 6549 3
66891 [일반] 지금까지 음반 사재기라고 의심했던 근거가 다 무너졌네요. [9] 삭제됨8790 16/08/10 8790 0
66889 [일반] 디스패치 - 설현 & 지코 [147] pioren19665 16/08/10 19665 2
66888 [일반] 우장창창 리쌍 녹취록 공개 [139] 에버그린19735 16/08/10 19735 13
66887 [일반] <삼국지> 황개는 도대체 어디의 태수가 된 것인가. [4] 靑龍6878 16/08/10 6878 0
66886 [일반] I.O.I 컴백 1일차 이야기 [50] Leeka7490 16/08/09 7490 6
66885 [일반] 혼돈의 KBO리그 4강 싸움 [72] 발적화9446 16/08/09 9446 5
66884 [일반] 시민단체, '이진욱 고소녀' 전 변호사 검찰에 고발 [13] 카우카우파이넌스12466 16/08/09 12466 5
66883 [일반] 서울시 노점 합법화가 벤치마킹하는 부천시 노점상 허가제 [180] 에버그린12931 16/08/09 12931 6
66882 [일반] 나무에도 일란성 쌍둥이가 있다?... [13] Neanderthal5018 16/08/09 5018 6
66881 [일반] 이정현, 새누리당 당대표 당선 [111] 어강됴리11010 16/08/09 11010 0
66880 [일반] 유전자조작식물 (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21] 모모스201310898 16/08/09 10898 9
66879 [일반] 박원순 "우리 사회 혁신 위해서는 교회와의 협치 절실" [148] 군디츠마라12212 16/08/09 12212 1
66878 [일반] [I.B.I] 팬들이 만들어낸 걸그룹계의 패자부활전 [35] wlsak7986 16/08/09 7986 8
66877 [일반] 세계 스포츠 에이전트 랭킹 [13] 개발괴발9047 16/08/09 9047 0
66876 [일반] [야구] 승부조작 자진신고마감 D-3 [12] 이홍기7492 16/08/09 7492 0
66875 [일반] 진주회관 냉콩국수 [32] 구탑9780 16/08/09 9780 2
66874 [일반] 쑨양과 박태환 약물복용의 차이 [105] 에버그린24318 16/08/09 24318 72
66873 [일반] [오피셜] 포그바, 맨유 리턴 확정. [83] 피스8015 16/08/09 8015 2
66872 [일반] 가입인사입니다. [16] MirrorShield3820 16/08/09 3820 6
66871 [일반] 인천상륙작전 감상요약. [24] 靑龍8161 16/08/09 8161 0
66870 [일반] 초등학교 6학년, 반 최고 인기녀에게 쪽지를 받았던 썰 [55] 시간11450 16/08/09 11450 48
66869 [일반]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짤린 장면 (스포) [35] 에버그린18426 16/08/08 18426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