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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26 08:30:59
Name 꿈꾸는용
Link #1 http://v.media.daum.net/v/20170526000215384
Subject [일반] "전국민 수두파티하고 싶다"..'안아키' 김효진 한의사 인터뷰
        http://v.media.daum.net/v/20170526000215384

요새 사회적으로 한창 이슈가 되는 안아키 카페 운영자였던 김한의사와의 인터뷰가 있길래 가져와 봤습니다만...

음...모르겠습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한의사로서 저런 얘기를 한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네요...

"Q : 치료법이 개인의 경험에 의한 것이던데 의료인으로서 발표한 논문은 왜 없나. 논문에 담아 동료들의 검증을 받아야 하지 않나.

A : 개인의 경험이 아니라 연구한 결과다. 내가 논문을 쓴적은 없지만 화상을 입었을 때 37도의 물로 응급조치를 하면 훨씬 잘 낫더라. 논문을 쓰려고 했는데 동물 학대라고 생각했다. 애완견을 키우고 있어서 동물 학대인것 같아 하지 못했을 뿐이다. 대신 카페에 완치 후기가 많이 있다. 논문이 필요하면 내겠지만 그거 없다고 아동 학대라고 할 사람은 없다. 그리고 논문 낼 틈이 없다."

동물에 대한 임상실험 따위는 건너뛰고 바로 사람한테 적용하는 클라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789354

이건 왜 엄마들이 안아키에 빠졌나에 관한 기사입니다. 여러모로 같이 생각해볼만한 기사인듯 하여 가져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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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트리아
17/05/26 08:38
수정 아이콘
안아키의 방식이 손은 더가죠..
챙길 것도 많고...
엄마의 노력이나 정성도 많이 필요하고 (틀린가지만) 공부도 더 많이 해야하고
인내도 더 요구합니다..

결과론적으로 학대가 되는 거지 그 의도는 나쁜게 아닐꺼에요..

그래서 저따위 x가 자기 욕심에 저런걸 퍼트리는게 화가 납니다..

시간이 없어서 논문 안낸다고요...
논문으로 효과 확인 되면 카페 통하는 것 과는 비교도 안되게 퍼질텐데요..

중간에 치료후 사진 은...
풋....그걸 치료후 사진이라고 당당히 기자한테 보여주나요..

저희애가 아토피 판정 받을때 상태가
그것보다 10배는 괜찮았네요...

라이센스 박탈해야 된다는 생각을 더 강화기키는 인터뷰네요
미나가 최고다!
17/05/26 08:48
수정 아이콘
내 애는 특별하고 약과 백신에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아이이며 나는 아이를 그렇게 잘 키운 훌륭한 맘이다.. 라는 어처구니 없는 선민사상을 가진 분들이 안아키스트들이라는 분석글을 본 것 같아요..
사르르
17/05/26 08:42
수정 아이콘
리플 캡쳐보니 사이비 종교 보는거 같네요
17/05/26 08:44
수정 아이콘
동물한테 하면 동물학대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이 그걸 사람한테는 적용을 왜 시킨다는건지...
17/05/26 08:46
수정 아이콘
이런 해악을 인터뷰 하는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관심 끊는게 답인데 이거 보고 천에 하나, 만에 하나라도 관심을 가지게 되면...
17/05/26 08:49
수정 아이콘
그냥 역겨워요.
Skatterbrain
17/05/26 08:53
수정 아이콘
저건 범죄죠. 다 잡아서 처벌해야 합니다.
즐겁게삽시다
17/05/26 08:53
수정 아이콘
전국민 수두파티라니.....
재범오빠 파티도 아니고 이 무슨;;
Supervenience
17/05/26 12:18
수정 아이콘
찌찌파티 -> 유두파티 -> 수두파티인 듯 합니다
어묵사랑
17/05/26 08:56
수정 아이콘
전문가도 아니고 글쟁이도 아닌 허현회가 쓴 글을 빨아주고 찬양하던 자들이 생각나네요.
본인이 그냥 그렇게 살다 죽지 애들 가지고 무슨 짓인지 모르겠어요. 그럴거면 산속에서 타잔처럼 키우면 되지 문명의 이기를 왜 누리고 사나요? 주변사람들 불편하게시리.
저런거 실천하는 부모들은 얼마나 집착이 심할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본인들 충치있고 치아 아파도 치과 가지 말라고 하세요.
새벽포도
17/05/26 08:57
수정 아이콘
기사에도 언급됐지만, 기존 의료계에 대한 불신과 아이 건강에 대한 책임이 맘에게 집중된다는 점 때문에
극단적 치료방식으로 눈을 돌리게 된 것 같네요. 한국 사회의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낳은 부작용 중의 하나 같습니다.
어묵사랑
17/05/26 08:59
수정 아이콘
안아키는 한국에서만 있는 문제가 아니라서 딱히 공감은 안가네요
17/05/26 09:06
수정 아이콘
결과는 비슷해도 과정이 다르지 않을까요?
미국 같은 경우는 의료체계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서 저런 생활의학?(명칭을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이 발달한다면
우리나라는 접근성도 좋고 의료정보도 얻기 쉬운데도 저런것에 빠진다는 것이겠죠.
새벽포도
17/05/26 09:13
수정 아이콘
극단적 치료방식이야 세계 어디에나 있겠지만 한국사회 문제들이 안아키 신념에 빠져들게 하는 부작용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는 말이지요.
17/05/26 11:01
수정 아이콘
독박육아라는 세태에는 어느정도 동감하지만..자연주의 방식의 고집은 아이 건강에 대한 책임이 더 맘에게 집중되게 하는 면이 있을텐데..왜 그 쪽으로 더 빠지게 되는지 참 모를일이네요..
새벽포도
17/05/26 11:18
수정 아이콘
아픈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이런저런 치료 다 해보다가 호전이 안되면 부모의 정성이나 노력이 부족해서 안 낫는다는 시선을 받거나 스스로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서 효과가 있다는 거 이것저것 다 해보다가 안아키 방식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겠지요. 아픈 아이가 없는 부모라도 일종의 건강염려증같이 지나치게 자식의 건강을 염려하다 보니 모든 화학성분을 거부하는 쪽으로 극단적이게 발전하지 않나 싶습니다.

결국 독박육아로 인한 지나친 책임감이나 죄책감이 왜곡된 신념으로 해소되는 것 같습니다.
17/05/26 13:34
수정 아이콘
말씀을 들으니 조금은 이해가 되네요. 이것저것 해봐도 다 안 되면, 또 다른 방법을 찾아볼 수 있겠죠. 저도 조카가 아플때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던데..
The HUSE
17/05/26 08:59
수정 아이콘
진짜 아기 키우는 입장에서 욕 나옵니다.
안개곰
17/05/26 09:00
수정 아이콘
애들은 뭔 죄인가요. 백번 이해해서 본인 애들 아픈건 그렇다 쳐도 전염병에 노출된 다른 아이들은...
저런 부모들은 본인들이 아플때도 진통제로 뿌리 씹어먹고 거머리로 피 빼내겠죠? 나중에 계속 소용 없으면 대뇌절제술로 치료하면 되겠네요.
17/05/26 09:02
수정 아이콘
시간이 없어 논문 안낸다는 것도 어이없고
동물 학대가 걱정되 사람한테 바로 하는 것도 어이없고
부작용 나면 보상이 전무하다고 거짓말 하는 것도 어이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멍투성이라 뭐라 할말이 없네
아라가키
17/05/26 09:02
수정 아이콘
헬스카레가 떠오르는군요
서동북남
17/05/26 09:03
수정 아이콘
애기들과 수두파티!
신나는 장례파티!
동네형
17/05/26 09:03
수정 아이콘
링크의 인터뷰 봤는데
[나는 지적사고에 문제가 있다] 라는걸 굉장히 길고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을 하네요. 말같잖응 다이어트 정보 공유하는거도 뭐 비슷들 합니다.
이밤이저물기전에
17/05/26 09:04
수정 아이콘
이런 사람이 한의사라는거 보니까 안그래도 꺼려지는 한의학이 더 신용이 안가는군요.
진산월(陳山月)
17/05/26 09:23
수정 아이콘
이런 반응이 나올까봐 우려했는데, 본문의 한의사를 자처하는 쓰레기가 더 싫어지네요.
소독용 에탄올
17/05/26 17:09
수정 아이콘
한의사건 의사건 라이센스 관리를 좀더 빡빡하게 해야할 듯 합니다.
운전면허 취소만큼은 아니더라도요...
그래야 사고관련 없는 의사나 한의사분들이 덤터기로 욕을 먹는일이 줄어들 듯 해서요.
17/05/26 09:05
수정 아이콘
미친...
허니 셀렉트
17/05/26 09:05
수정 아이콘
애엄마가 저러는데 애아빠가 가만놔두다니.. 자연스러운 독박육아로의 논리발전 인정합니다.
음악세계
17/05/26 17:13
수정 아이콘
애아빠 말을 잘 안 듣죠. 다른 엄마들 말을 동지로써 남편보다 더 신뢰하니까요
17/05/26 09:06
수정 아이콘
동물학대를 안하려고 아동학대를 하네...
17/05/26 09:08
수정 아이콘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옵니다. 진짜 저런 행위는 강하게 처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스쿨드
17/05/26 09:10
수정 아이콘
이런 기사보면 저한테 데스노트같은 물건이 없다는게 다행이라고 느껴지네요
어랏노군
17/05/26 09:10
수정 아이콘
아이들이 불쌍할 뿐입니다.
무무무무무무
17/05/26 09:10
수정 아이콘
폭행 뿐만 아니고 방치도 아동학대입니다. 저런 거 주장하는 의사는 물론이고 애 병원 안보내는 부모도 누군지 확인해서 엄중 처벌해야죠.
arq.Gstar
17/05/26 09:12
수정 아이콘
헐....폰으로보다가 클릭 잘못해서 추천을 눌렀어요..ㅠㅠ
17/05/26 09:12
수정 아이콘
특정 부모 집단들이 사이비종교에 빠져서 아동학대를 저지르는데
국가는 뭐하고있나요?
이럴때 쓰라고 공권력을 부여한 걸텐데
유자차마시쪙
17/05/26 09:13
수정 아이콘
첫링크 추천댓글 답댓글 상황이 아주 멋집니다 극혐
17/05/26 09:13
수정 아이콘
방임도 아동학대입니다.
민서은서애비
17/05/26 09:13
수정 아이콘
이게 말이여 방구여
raindraw
17/05/26 09:17
수정 아이콘
저 사이비의 논리가 이런거죠?
수두와 같은 경우 자연치유 되므로 수두가 걸린 아이가 있을 때
수두파티를 통해 전염시켜서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그런데 웃기게도 자연치유가 되면
굳이 나서서 수두 걸릴 필요 없이 어차피 자연치유 되므로
수두파티 같은 건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소리입니다.

자신이 무슨 소리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 따르는 사람들이 불쌍하네요.
수정·대댓글 09:15 IP
새로운
마스터충달
17/05/26 14:18
수정 아이콘
으헐 일침 쩌시네요.
17/05/26 15:41
수정 아이콘
안아키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글을 읽어보면 "어릴 때" 걸리면 대부분 가볍게 지나간다는 뜻으로 보이네요. 어릴때는 자연치유가 가능하지만 성장해서 걸리면 치유하기 힘들수도 있다는 뜻
YORDLE ONE
17/05/26 09:18
수정 아이콘
아니..... 저런게 진짜 악인 아닙니까? 사기꾼이잖아요 그냥.
17/05/26 09:18
수정 아이콘
동물 임상 실험이 동물 학대라 안된다면서 그걸 사람한테 적용하는건 사람 학대가 아닌가??
하메드
17/05/26 09:20
수정 아이콘
82년생 김지영이 여길 다 나오네... 크크
17/05/26 09:36
수정 아이콘
본인을 학자라 칭하면서 논문 쓸 틈이 없다? 리얼 개소리죠. '제 주장은 논문을 쓸 만한 과학적 근거따위는 전혀 없으며 그럴 능력도 없습니다.' 를 더럽게 길게도 얘기하네요.
17/05/26 09:38
수정 아이콘
잘못된 신념이 가져오는 결과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애들이 불쌍하네요

물론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도 100점짜리라곤 할 수 없지만 이건 좀....

부모들도 본인 자식들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자라는 마음에서 처방? 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부모를 욕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부모들의 저런 심리를 본인의 영리목적으로 이용하는 작태가 한심할뿐.. 억울하시면 임상실험결과나 논문이라도 좀 제출하시든가요

괜히 현업에서 열심히 일하는 다른 한의사분들 면상에 먹칠하고 난리네요. 지금 이야기가 잘못된 방향으로 와전되면 한의학에 대한 불신만 더욱 가중될수도
토니토니쵸파
17/05/26 09:39
수정 아이콘
체계화된 망상이죠.
17/05/26 09:39
수정 아이콘
본인이 키우는 강아지에게 적용하는것은 동물 학대라는걸 인지 하고 있다는거죠?
남의 자식은 괜찮고..
이거 싸이코 패스네...
미친 사람말을 진지하게 들어줄 필요가 있습니까???
정지호
17/05/26 10:08
수정 아이콘
저도 미친 사람이라는 점은 동의하고 안아키도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단지 저 사람이 동물 학대라고 나름 주장하는 이유에 대한 제 판단은
연구를 하려면 동물을 일부러 화상을 입혀야 하니까 학대라고 주장하는 듯 합니다.
물론 진실은 논문 통과 안 될 것 아니까 안 쓴 것 같습니다만...
인간_개놈
17/05/26 09:53
수정 아이콘
왜 애기들은 약 안쓰고 버텨야 하고 어른들은 아프면 병원가는거죠

안아키가 아니고 '약 안쓰고 우리가족 건강하기'로 바꿔서 본인부터 화상입으면 병원 안가고 뜨거운 물이나 대고
회장 회사 화장품이나 바르고 하시지
어강됴리
17/05/26 09:57
수정 아이콘
논문논문 말로만 듣다가 대학원와서 논문의 가치가 무엇인지 진짜 뼈져리게 느낍니다.

학회나 졸업논문 심사가서 보니까 근거나 전개가 부실하면 그자리에서 아주 박살이 나더구만요..
보통 음모론자들은 학계는 단일대오로 뭉쳐있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복무하며 대중들에게 자신의 치부를 감춘다고 생각하는데
연구자들이 신성한 칼라로 감정과 사상을 공유하는 프로토스도 아니고 결코 단일한 단위가 아닐뿐더러 그 사회에서 얼마나 치고박고 치열하게 대립하고 싸우면서 그 와중에 부실하거나 뒤떨어진 방향은 쇠퇴하고 일부만 살아남는데 지식의 전장터에 들어갈 깜도 안되는인간들이 공포팔아 한몫챙기거나 자신의 신념이나 자존감을 챙기는거죠..

그러니 대중서 팔아서 헛소리나..
17/05/26 10:06
수정 아이콘
삭제, 특정 직군 비하 발언(벌점 4점)
도라귀염
17/05/26 10:08
수정 아이콘
한번 화상 스스로 입은 다음에 찬물로 식힐래 37도 물로 식힐래 체험한번 해보라고 하고 싶네요 뭐 때문에 많이 배운 사람이 저렇게 생각이 삐뚤어졌는지 궁금합니다
걸스데이
17/05/26 10:18
수정 아이콘
같은 업계 종사자면 아주 그냥 머리채 잡고 싸우고 싶게 만드네요

다행입니다. 저 사람이 제 업계가 아니라서
방과후티타임
17/05/26 10:21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끝까지 말도 안되는 말만 하고있는데
저사람은 저게 진리고, 자신은 탄압받는다고 생각하겠죠..
raindraw
17/05/26 10:21
수정 아이콘
들리는 이야기에는 한의학계에서도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 다고 하더군요.
17/05/26 10:29
수정 아이콘
[내가 논문을 쓴적은 없지만]
steelers
17/05/26 10:30
수정 아이콘
악마네요.
날아라박해민
17/05/26 10:32
수정 아이콘
우리 아이가 아토피가 굉장히 심했습니다. 아직도 진행형이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는데, 아토피 진짜 심한 아이들은 기사의 사진만큼 안 좋은 애들이 많이 있더군요.
수 년간 양방, 한방, 가정의학 모두 시도해봤습니다. 치료 방법 때문에 부부싸움도 많이 했습니다. 지금 드는 느낌은 아토피를 잘 모르고 치료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원인이 너무 많은데 양방에서는 무조건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만 장기 처방과 보습제의 다량 사용을 추천했습니다. 한방에서는 독소배출에 도움되는 한약, 한방보습제 등의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장기입원도 했구요. 가정의학으로 넘어오면 유산균 복용, 숯 이용 패딩, 풍욕 또는 면역력 강화 약재 등의 방법이 통용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논란이 되는 저 병원의 치료법인 약 2년간 일주일에 한번 사우나로 땀내기하고 아무 약도 보습제도 안 쓰고 어느 때보다 좋은 상태에 있습니다.
많은 분의 우려대로 백신에 대해서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아토피 치료와 감기 같은 증상에 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방향에 대해서는 경험적으로 동의가 됩니다. 기사에 나온 사진도 경험자로서는 이해가 됩니다. 밤새 못 긁게 해도 소용없고 스테로이드를 수년간 바를 수도 없으니까요.
다른 논란에 대해서는 저도 좀 부정적입니다.
복희씨
17/05/26 11:39
수정 아이콘
아토피는 아직 발생기전등이 연구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원인도 다양할 것이구요. 아토피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체계가 성숙하면서 증상이 나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날아라박해민님의 자녀분도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은 것일수도 있고, 사우나 등의 방법이 효과가 있을 수가 있는거죠. 이중맹검 등을 통해 검증하지 않으면 어느게 맞는거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는게 아쉽군요. 어쨌거나 자녀분 아토피가 호전된 것 축하드립니다. 사실 저의 애도 아토피가 좀 있어서 늘 걱정이네요.
그리고또한
17/05/26 12:15
수정 아이콘
아토피도 면역체계 문제의 일종이고 어린 아이의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나아지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

이런 걸 고려 못하는 부모들이 양방 - 한의 - 사이비 순서대로 가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레 아이의 아토피 증상이 나아지니까
어? 그럼 사이비가 제일 효과가 좋네? 양방 이것들 완전 사기 아냐? 이런 마인드를 가진다는 설명을 본 적이 있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7/05/26 12:43
수정 아이콘
제 자신이 엄청난 아토피 환자였습니다.

아토피는 치료법이 없습니다. 날아라박해민 님 자제분도

아무약도 안쓰고 보습제도 안써서 좋은 상태에 있는게 아니라는데 제 전재산 걸 용의도 있습니다.

아토피는 잘먹고 잘싸고 잘자고 잘씻고 잘뛰어놀고 최대한안긁고 참고, 적절한 온도와 적절한 습도 및 좋은 환경(공기,물,자연)를 유지하면 자연스레 낫습니다.

유독 한방에서 아토피갖고 지들이 잘났다고 지X하는 이유는 1) 아토피가 죽을병은 아닌데다가 2) 효과도 없는 비싼 한약 맥이면서 약 복용법 지도(생활습관지도)만 하면 호전되는 데다가 3) 양방에서 정확히 듣는약이 없으며 4) 어차피 아토피는 나이들면 대부분 낫는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리스크는 없는데 사람 속이고 돈벌어먹기 딱 좋죠.

양방에서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 보습제 이야기하는 것은 그것밖에는 검증된 치료법이 없기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증세가 심할 때에는 억지로 긁어서 피가 나면서 2차감염되는 일이 많기때문에 일단 긁지 않도록 하는 처방을 하는겁니다. 장기적으로 한 의사와 오래 관계를 취하여 장기적인 관계를 갖거나 증세가 심할때 가서 스테로이드,항히스타민제만 처방받아오면 됩니다.

스테로이드가 좋은 건 아닙니다만, 너무 피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리고 한방생약이라고 구라치는 한의사중에도 스테로이드 갈아넣는 개양아치들 많습니다.

아토피는 영양균형과 환경관리를 하면서 대증치료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사이비 한의사한테 속아서 어렸을때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이런거 안맥였다가 단백질 부족으로 아이 인생 망치는 경우 찾아보시면 엄청 나옵니다. 아토피 자체가 명확한 기전이 없고... 다만 판단하는것은 면역체계가 이상이 있는거라.. 면역체계를 안정화시키려면 적절한 수준의 양질의 단백질 섭취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앨러지반응 테스트는 꼭 하셔야 합니다. 아토피 아이들이 의외의 것에 앨러지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낭콩이라던가, 가축분뇨라던가 등이요.
17/05/26 13:46
수정 아이콘
저도 날때부터 아토피 환자였는데, 이 댓글에 100% 동감합니다.
정말 별에 별 치료법을 다 했었는데 결국은 물좋고 공기 맑은곳으로 이사간 후에 운동 및 식습관 관리(알러지반응 없는 것으로) 등으로 호전되기 시작하더라고요.

물론 믿을 수 있는 대학병원에서 꾸준히 관리도 받고요.
공안9과
17/05/26 14:20
수정 아이콘
제 동생이 극심한 아토피 환자였는데, 어릴 때 갔던 한의원마다 돼지고기 먹지 말라는 얘기를 들어서, 이 날 이 때까지 그게 당연한 건줄 알았네요. 물론 동생은 돼지갈비집 가면 야채나 쌈장 등은 손도 안대는 편식쟁이어서 개무시했었죠. ^^;
아무튼 사춘기 들어서 기름 펌핑(?)이 되니까 많이 좋아지더군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7/05/26 15:58
수정 아이콘
아토피 환자중에 돼지고기 과민반응 있는 사람이 좀 있을 수 있고.. 옛날에는 돼지고기에 항생제가 많아서.. 안좋은 경향이 있을 수 있다는 정도여요...

아토피라는게 100명의 환자가 있으면 100명의 양상이 다 다릅니다.
유전, 환경, 습관, 알러지요소 4가지가 다 작용하는 것이고 사실 먹어보고 가려운건 좀 피하는 정도로 가면 됩니다.

예를 들어 한방에서 돌팔이 한의사들이 만날 이야기하는게 뭐 아토피는 태열이라서 어렸을 때 열기에 노출되서 생기는거라 뜨거운 음식인 돼지고기는 피하는게 좋다.. 뭐 이런 소리는 개무시하셔도 됩니다.
아이지스
17/05/26 15:13
수정 아이콘
그것은 하나의 케이스일 뿐입니다
뻐꾸기둘
17/05/26 10:43
수정 아이콘
하나는 갔는데, 이제 얘가 문제군요.
해나루
17/05/26 10:49
수정 아이콘
이분... 한의계에선 원래 유명합니다.
한의사들 커뮤니티에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동양학적 접근방법으로 풀었다고 주장하셨거든요...... 다들 이리 저리 수학적으로 반박을 해도 전혀 듣지도 않고, 본인 주장을 굽히지도 않으시더군요.
언젠간 사고 칠줄 알았음...
이혜리
17/05/26 10:50
수정 아이콘
진짜로 저런 사람들 보면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고,
저런 엄마들 보면 열 불이 터집니다.

어렸을 때 집에 불이 나서 어머니가 다리랑 팔에 큰 화상을 입었었는데,
병원에 입원해 봐야 소독하고 붕대 갈아주는 거 밖에 없는데 낫겠냐며 퇴원하시고는 화상에 좋다는 검증되지 않은 것들을 뿌리기 시작했어요.

오소리기름, 느릎나무 등등을 거기다가 붓고 대고 있으니 고통은 고통 대로 오고 덧나서 고름은 더 심해지고,
결국 덧나서 화상자국이 말도 못하게 심해졌습니다.

그냥 뭣도 모르는 일반인이면, 그냥 보통의 일반론적인 의사말을 따르면 되는건데 왜 자기말에 동의해주는 의사 혹은 한의사를 찾아가서 저러는 지 모르겠네요 하아.
Mighty Friend
17/05/26 10:56
수정 아이콘
아토피 심할 때 저 사람이 쓴 책 보고 좀 해본 적 있는데 결과적으로 피부가 더 안 좋아져서 그 뒤 한의사는 신용하지 않아요. 이름도 까먹고 있다가 안아키 사태 때 찾아보니 같은 사람이더군요.
네오크로우
17/05/26 11:01
수정 아이콘
수두 하니까 생각나는데.. 국민학교 때 수두 걸렸었습니다. 온 몸에 물집 잡히고 가렵고 아프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부모님이 손에 장갑 끼게 하고 등등 옆에서 봐주실 때는 어찌어찌 버티다가 어느 날 집이 비었을 때,
가려움을 못 참고 두피에 난 물집들을 그냥 다 터뜨려버렸죠. 다른 곳은 흉터 남으니 차마 못 건드리고 머리에 난 것들을 다 그렇게 했는데
30년이 지난 지금도 머리 짧게 깎을 때 두피가 이상하다고 미용사분들이 흠칫흠칫 하십니다. ㅠ.ㅠ;;;
두피가 울긋불긋 하고 좀 덥고 그러면 그 흉진 부분이 약간 벌겋게 드러나니 아주 보기 흉하죠.
17/05/26 11:06
수정 아이콘
저런 건 한의사협 같은데서 징계나 자격정지 안되나요?
꾼챱챱
17/05/26 11:11
수정 아이콘
의사협회든 한의사협회든, 변호사협회든 전문직들 협회에서는 징계나 자격정지를 쉽게 때릴 수가 없다고 알고있습니다.
진짜 뭐 형법으로 처벌을 쎄게 받았던가 그런거 아니면....
꾼챱챱
17/05/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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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리플의 흐름이 희안한게 왜 본문의 한의사를 보고 '한의학, 한의사를 못 믿겠다'라는 결론이 나오는걸까요.
오래 전 신해철이 불필요한 의료행위를 받다가 과실로 죽었다는 소식이 떴을 때 '의학, 의사를 못 믿겠다'라는
결론을 말하는 분은 별로 본 적이 없는데 신기한 일이다 싶습니다.
물론 PGR에서 일단 까는 포지션에 서면 이득인 3대장이 종교, 박정희(새누리?), 한의학 이라고는 하지만 본문같은 경우는
PGR에서 흔히 있었던 한의학 자체에 대한 성토도 아니고, 대한한의사협회도 공식적으로 반대입장을 표명한 건인데,
저 한의사를 보고 한의사/한의학을 매도하는건 좀 논리적이지 않다 싶네요.
물론 이전부터 그냥 한의학이 싫다는 분들이야 당연히 더 싫어지시겠지만..
허저비
17/05/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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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분은 완전히 극단으로 나간 사례긴 한데 기본적으로 한의학에 대한 논쟁과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예로 들어주신 의료과실과는 얘기가 다르다고 봅니다.

논문이란건 결국 국제적/공식적/과학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느냐는 얘기인데
한의학협회가 안아키에 반대한다지만 정작 본인들도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검증받는가? 라는 부분에서는 전혀 다를게 없습니다
그냥 상식선에서 봐도 안아키 요법? 이게 말이 안되니까 자기들은 다르다고 선긋기 하는겁니다만..
밖에서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큰 틀에서는 다를게 없어보여서요.
꾼챱챱
17/05/26 12:0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한의학에 대해서 말할 때 마다 나오는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검증'이라는데 상당히 회의적인 입장이라서요.
뭐 당장 예시를 들자면 지난달에 너무 피곤해서 이게 무슨 병인가 싶어 내과에 갔는데 종합비타민 주사를 맞아야된다길래
왠지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길 건너편에 있는 다른 내과에 갔더니 거기서는 마늘주사를 맞으라고 하더군요.
둘 다 링겔을 맞고 가라고 하구요. 링겔은 성분이 뭔지 물어봤더니 두 군데 다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뭐 결국엔 뭐라도 효과는 있겠지 하면서 맞긴 했습니다만, 역시나 효과는 별로였고...
나중에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더니 비타민 주사, 마늘주사, 성분 불확실한 링겔 모두 과학적인 검증을 거친 방법들은 아니더군요.
뭐 안 그런 곳도 많이 있겠습니다만 검색하던 중에 알게 된 바로는 그런 불분명한 주사들을 놓는 내과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런데도 뭐 딱히 의사협회 차원에서 그런 곳들이 제제를 받거나, 인터넷에서 일반인들이 '비과학적이다'라고 까진 않더군요.
하지만 인터넷 여론이 유독 한의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게 상당히 신기합니다.

제 입장에 대해서 말하자면 대학병원급이 아닌 이른바 동네의원에서의 치료는 뭐 엄격한 과학적 방법을 통한 접근이라기보다는
환자 개개인에게 최대한의 만족도를 주는 치료가 이루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딱히 거기에 대해서 불만이 없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마늘주사라는 것도 좀 미심쩍긴 하지만 강하게 추천을 해주시길래 맞았고,
별로 효과는 없었지만 '아마 이 의사분은 이게 최선이라고 생각하셔서 나한테 주사를 놔주신거겠지'하면서 컴플레인도 안했어요.
인터넷에는 주사맞으니까 힘이 펄펄 난다는 얘기들도 많이 있어서 그냥 내가 주사빨?이 잘 안맞나보다 생각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만약 과학적이고 검증된 방법에 대해 따지자면 이런 일선 내과, 한의원 같은 의원들보다는
대형병원급. 뭐 대학병원들이나 한방병원으로는 자생한방병원 정도?
그 정도 되는 곳에서 나오는 논문들을 보고 검증이 되었나 이런 것들을 따져봐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야 잘은 모르지만 듣기로는 그런 한방병원들에서는 국제적으로 발표되는 논문들도 자주 발표한다고 알고있고....
그런 것들이 국제적/공식적/과학적으로 인정받고 있는지 아닌지에 대해서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또한
17/05/26 12:20
수정 아이콘
개별 병원의 문제가 아니라 학문으로서의 의학 / 한의학의 문제겠지요.

한의사들 개개인이 저런 행동을 보여도
한의학이라는 학문의 뼈대가 과학적으로 튼튼하다면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거부반응을 보이지는 않을 겁니다.

반대로 말해서, 꾼챱챱님이 겪은 것처럼 의사들 개개인이 신용할 수 없는 짓거리를 해도
사람들이 그다지 큰 의심을 하지 않는 건 의학이 과학적 학문으로서 기반이 확실하기 때문이니까요.
꾼챱챱
17/05/2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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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건 조금 맹목적이다 싶네요.
저야 뭐 대충 사는 사람이라서 말씀드린대로 그냥 뭐 좋은거니까 해주겠지 괜찮겠지 하면서 넘어갑니다만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한의학을 불신하시는 분들이, 의학이 과학적 학문으로서 기반이 확실하기 때문에
일선에서 이루어지는 신용할 수 없는 짓거리도 크게 의심하지 않는다면 좀 앞뒤가 안 맞는 것 아닐까요.
아 물론 '당연히 그럴 것이다'는 말씀을 하신게 아니라 '현실이 그렇다'라고 말씀하신거라면 이해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7/05/2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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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니고..

개별 의사들의 불합리함이 의학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가지는 않지만,

개별 한의사들의 불합리함은 한의학 자체에 대한 불신을 강화시켜 준다는 것이겠죠..

의사들도 양아치 많고, 한의사들도 본인이 케어할 수 있는 범위까지 정확하게 환자생각하면서 하는 명의분들 많습니다.

다만 학문 자체의 위상은 다를수밖에 없겠죠.. 아직 한의학은 '과학'의 범주에 못들어가니까요.
꾼챱챱
17/05/2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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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무슨 말씀이신지는 이해는 합니다만 말씀하신 바로 그 내용, "개별 의사들의 불합리함이 의학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가지는 않지만, 개별 한의사들의 불합리함은 한의학 자체에 대한 불신을 강화시켜 준다"는 논리? 현상이 잘 이해가 되질 않는다는 겁니다. 뭐라고 해야되나.... 좀 권위에 빠져있다고 해야할까 그런 느낌이에요. 오늘 한의원에서 맞은 침도 비과학적이고 어제 내과에서 맞은 마늘주사도 비과학적으라면 그냥 둘 다 불신하거나 둘 다 괜찮다(저는 이쪽입니다만)고 생각하는게 합리적이지 않나요? 흠... 말하다보니 그냥 개인의 가치관? 시각차이인가 싶기도 하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7/05/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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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서 맞은 침은 비과학적이지만 한의학의 범주이고, 내과에서 맞은 마늘주사는 비과학적이지만 의학의 범주는 아닐거라는 믿음이겠죠?

개인의 가치관 / 시각차이 맞아요.
꾼챱챱
17/05/2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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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이해가 됩니다 흐흐
로저 베이컨
17/05/26 12:46
수정 아이콘
근데 사람들이 전부 한의학, 의학 공부해본 것도 아니고 관련지식은 하나도 없는 사람이 대부분 아닌가요?
과학적 학문으로서 기반이 확실하다는 '믿음'이 있다고 보는게 더 정확할 것 같은데요.
최종병기캐리어
17/05/26 11:11
수정 아이콘
100년 전에는 전국민이 안아키했는데 평균수명이 50살이 안되었었지...
상계동 신선
17/05/26 11:20
수정 아이콘
"(내가) 애완견을 키우고 있어 동물학대인 것 같아 (동물실험을) 하지 않았을 뿐이다"

그렇게 실험을 거치지도 않은 방법을 아기들에게 쓰다니,
동물학대는 하기 싫고 사람학대는 된다는 것인지 기가 막힙니다.
지직지직
17/05/26 11:28
수정 아이콘
'잘먹고 잘자고 운동하고 스트레스 안받게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인데 약만 들입다 먹이고 양방은 효과거 없다고 주장하면 할말이 없습니다. 사실 약이 효과가 좋아서 약에 의존하게 되는게 약의 부작용중에 하나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MyBubble
17/05/26 11:59
수정 아이콘
한의학계에서는 대응안하나요? 어디나 이상한 사람은 있기 마련이니 저 한 사람의 주장을 가지고 한의학계 전체를 나쁘다고 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폐단이 점점 커지는대도 계속 입다물고 있다면 한의학의 신뢰성에 의심을 품는 목소리에 힘이 조금은 더 실리겠죠.
카미트리아
17/05/26 12:04
수정 아이콘
한의사 협회에서 안아키 카폐 폐쇠 요청도 하고 했습니다..

다만 그 이상 할 능력이 없는거죠
로저 베이컨
17/05/26 12:04
수정 아이콘
http://v.media.daum.net/v/20170526000215384
'상황이 이렇게 되자 대한한의사협회는 "안아키의 방법은 한의학적 치료와 무관하다"며 사이트 폐쇄를 요청하고 나섰고, 시민단체는 안아키 운영자와 해당 부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했다. 보건복지부도 지난 11일 경찰에 수사의뢰를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789354
'논란이 확대되자 대한한의사협회는 “양방화학약품 남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선을 넘어 의학상식에 근거한 일반적인 치료법까지 부정하고 있다”며 “해당 카페가 주장하는 것들은 현대 한의학적 근거 및 상식과는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5021627001&code=940100
'대한한의사협회, 방통위·네이버에 '안아키' 카페 폐쇄 요청'


본문 링크에도 내용이 나와있고 검색하면 바로 뜹니다만...
본문 링크 내용을 다 읽어보고 댓글 다시는거 맞나요?
MyBubble
17/05/26 12:45
수정 아이콘
아 링크는 못 봤네요. 감사합니다.
뭐... 상황을 보니 저쪽도 답답하겠네요.
로저 베이컨
17/05/26 12:02
수정 아이콘
저러고도 자기들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라 생각하겠죠. 어느 단체가 그렇듯이.
17/05/26 12:04
수정 아이콘
존재가 공해네요
17/05/26 12:12
수정 아이콘
이런건 국가보안법으로 다스려야 할 반국가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vanilalmond
17/05/26 12:25
수정 아이콘
'나는 내 치료법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할 능력도 생각도 없지만 나는 옳고 현대 의학은 틀렸다'
Meridian
17/05/26 12:27
수정 아이콘
한의계에 있는 사람으로써 화가나네요. 내부에서도 예전부터 이상한사람으로 소문이 안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안아키로 광역어그로를 끌어서 드러난거죠.
미네기시 미나미
17/05/26 12:34
수정 아이콘
이런거야말로 정말 사기꾼이죠.
상계동 신선
17/05/26 13:27
수정 아이콘
자꾸 Anarchy(무정부) 가 생각나네요... 이름도 노리고 일부러 이렇게 지은건지 원...
덴드로븀
17/05/26 14:02
수정 아이콘
전 스카이워커...
Chasingthegoals
17/05/26 13:56
수정 아이콘
동물한테 하는 실험은 동물학대라고 생각해서 안 했다는 사람이 아이한테 하는건 치료?
어? 어디 옛날 독일도 동물보호법 만들어놓고, 자기 나라 장애인들 조용히 데리고와서 실험했었죠(+유대인)
17/05/26 14:1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암에관한 카페도 난리나지않았나요?
우리나라보면 참 신기한일이 많이 일어나네요.
칼리오스트로
17/05/26 15:05
수정 아이콘
이런놈들 깜방에 쳐넣는 법이 필요해요
어묵사랑
17/05/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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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애들이 성인이 되고 부모들이 늙었을 때 약 안먹이고 병원에 안보내고 모시기를 하면 되겠네요
아들아 눈이 안보인다
결명차랑 당근이나 많이 드세요 하면서요
음악세계
17/05/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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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제가 관찰한 사실들을 나열해보자면
1.현대의학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인한 불신
병원가보면 아시겠지만 기본적으로 진료시간이 짧죠. 엄마들은 왜 아픈가요? 언제쯤 나을까요? 등 확실한 원인과 결과 등을 궁금해 합니다.
이런 것들에 대한 질문이 기본적으로 엄청 많더군요. 그래서 진료시간이 너무 부족해요. 그런데 의사 입장에서는 사실 별 중요하지 않은 질문이라고 생각할만한 것들이라고 해야할까, 다시 말해 정답이 명확하지 않은 질문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감기의 원인은 알 수가 없는데, 누구한테 옮아서 이렇게 걸렸나요? 이런 질문이죠. 이게 다 불안감에서 오는 질문인데, 이걸 성실하게 대답할 여유가 없습니다. 그러니 자꾸 다른 확실한 대답을 해줄 사람들을 찾아보고 주변에 물어보게 됩니다. 옛날처럼 본가나 처가의 어머니들에게 물어보는게 아니고, 같이 힘들어하는 주변 엄마들에게 물어보는 거죠.
그러면 엄청나게 공감해주고, 자신의 이야기를 길게 해줍니다. 일단 이러한 불안감을 안심시켜주는 전문가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진료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근데 이게 참 신뢰를 잃기 쉬운게, 감기 걸렸을 때 세게 약을 지어주면 그건 그거대로 싫고, 약하게 지어주면 이게 잘 안낫고 중이염까지 발전하고 그러면 정말 어쩌라는 건지 괴롭고 힘든 상황이 오게 되죠.

2.화학성분에 대한 현대인의 불안증폭
항생제 부작용, 유전자 변형 음식 등 기본적으로 화학성분과 싸워야 하는 현대인에게, 우리 아이에게 이러한 것들이 너무나 안 좋을까봐 엄마들은 엄청나게 불안해 합니다. 약을 최대한 안 먹이고 싶은게 당연한 엄마 마음입니다. 괜찮다고 아무리 말해줘도, 그래도 안 먹이고 싶죠. 그런데 먹는다고 마법처럼 뿅 낫는 상황도 아닙니다. 그런데 의사는 자꾸 더 지켜보자고 하니까 차라리 화학성분이 아닌 다른 확실한 방법을 찾게 되는거죠.

3.독박육아로 인한 아이에 대한 엄마의 죄책감
사실 어느정도 아이가 아프거나 힘들어해도, 조금 마음 아픈 것을 견뎌내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차도를 지켜봐야하는데, 이게 엄마들 입장에선 너무나 힘듭니다. 기침 한 번, 콧물 한 번만 흘러도 가슴이 찢어지는데, 이게 다 내 탓이고, 내가 무언가를 안해서 그런가? 싶습니다. 이런 심리적 압박은 독박육아의 원인이 큰데, 아무래도 바깥에 한 번 나가는 것도 쉽지 않고, 이렇게 애기가 아플 때는 찬 바람 쐬면 아이한테 안 좋을까봐 또 걱정합니다.
이러다보니 어린이집 갔다가 감기라도 한 번 걸려오면 한 달은 외출을 잘 안하게 되고, 남편한테 맡기고 나가자니 남편이 못미덥습니다.(보통 남편들은 괜찮다고 맨날 그러거든요. 자기는 불안해죽겠는데... 그리고 남편들은 좀 대강대강(부인 입장에서)어떻게 잘 키우면 되지 이러는데 엄마들은 정말 분단위 초단위로 되게 철저하게 아이의 행동도 기재하는 등 ... 그렇게 좀 강박적으로 키우는 경향을 가지더라구요... 이게 좀 완벽한 육아라는 것에 엄마들이 몰입하게 되는 상황이 많더라구요. 책으로, 인터넷으로 육아 잘하는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고, 서로서로 맘카페에서 자랑하고 그래서 그런지...

이러한 것들이 기본으로 깔려있습니다. 여기에
4.엄마들끼리 정보공유하는 까페-여기서 엄마들이 정보를 재생산해내는 데, 이것이 매우 경험적이고, 단편적인 사실들이 보이는 것만 보인다고 해야할까... 되게 정형화되는 것 같습니다. 하나의 전문지식처럼 확립되는 것 같아요. 위에서 말한 것들 때문에 엄마들이 믿고 기댈 곳은 사실 맘까페의 다른 엄마들의 정보들이거든요. 여기서 뭐가 좋은지 나쁜지 다 답정너처럼 정해줍니다. 모든 육아지식을 총망라하기 때문에 이 곳에 절대적으로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엄마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강문제라면 말할 것도 없지요. 문제는 잘 지내고 있을 때는 글을 쓸일이 없지만, 건강이 안 좋을 때 나온 여러가지 정보들이 짬뽕되고 경험적인 엄마들의 이야기들이(아이마다 적용이 다름에도 불구하고)자기 아이에게 맞다고 생각해서 적용해보는 거죠. 근데 뭐 현실적으로 그럴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런 모든 상황들이 하나로 연결되서 안아키 카페의 발전으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본문 아래에 엄마들의 불안감에 대한 기사링크가 있는데 이게 핵심입니다.

기본적으로 육아환경을 부부가 최소 돌 전까지는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하루 단위로 사용하며 정확하게 서로 공감하고 교류하는 그러한 환경
남자와 여자가 골고루 한 쪽이 전담하는 것이 아닌 그러한 상황속에서는, 그리고 누군가 돌봐줄 사람이 부족한 이러한 현실에서는
이러한 엄마들의 불안과 스트레스는 계속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스트레스는 남편에게도 전달되고 부부싸움으로 이어지고...
안아키 카페 공론화 될 때 남편이 글을 쓰면서 시작됐듯이 육아에 대한 부부의 관점 차이가 앞으로도 참 심각한 문제가 되긴 될 것 같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7/05/26 23:06
수정 아이콘
1. 동네 가정의원부터 가면 저렴한 가격에 충분한 진료시간을 보장받으면서 이력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데, 다짜고짜 큰병원, 큰병원부터 가는것도 문제입니다.
3,4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어설픈 정보를 가지고 '병을 진단'하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미 '진단'해버린 병의 증세만 병원에가서 말하는 거죠. 의사가 다양한 경로로 진찰을 하더라도 이미 엄마가 A라는 병으로 확진하고 온 상태라 말이 안통합니다... 다른 중요한 factor들은 말을 하지 않아버리구요...그래놓고는 오진했다고, 그것도 모르냐고 따지기 시작하는거죠.
BetterThanYesterday
17/05/26 17:51
수정 아이콘
제가 되도록 한의원을 안가는 이유......

중국산 약재 문제도 있고....
청보랏빛 영혼 s
17/05/26 20:35
수정 아이콘
간호사입장에서 안타까우면서도 오죽하면 그럴까 싶기도해요
아기가 아파서 입원하면 같이있는 엄마들 불안감이 진짜 심하거든요
해열제 놓고 10분만에 열 안 떨어진다고 뇌손상되면 어쩌냐고 동동거리는 엄마들이 소수가 아니라 다수입니다
그럴때 의사들은 도움이 안되요 1분도 안쳐다봐줄 뿐더러 '무슨 헛소리야?' 이런표정이 대부분 드러나거든요
이럴때 최고는 애낳고 키워본 수선생님 불러서 옆에 붙어서 잘 달래면 됩니다
마음에 안정이 필요한거거든요
엄마들도 처음이에요 애키우는거 요새는특히 경험있는 엄마들이 거의없죠
근데 아빠들은 같이 있어주지도 않고 공감도 안해주고 위로도 안해주고 그러다 잘못되면 화내잖아요
무작정 아니키 믿는 엄마들이 무식하거나 몰상식하다고 몰아붙이지말고 사회적으로 왜 이런현상이 생겼는지 확인하고 의료진들이 이런 불안감 감소를 더 신경써줘야 할거 같아요
잉크부스
17/05/27 19:40
수정 아이콘
보통 그런 힘든상황에 노출되어도 지성의 힘으로 정신을 붙들라고 교육을 히는겁니다
엄마들 의학(가정수준의 의학에도) 무식(아는게
없고) 하고 몰상식(기초적인것도 알려고 하디 읺습니다)한거 맞습니다
Midnight fantasy
17/05/28 07:56
수정 아이콘
그럼 10분만에 열이 안떨어지는게 당연한건데 의사가 극성떠는 애엄마들 우쭈쭈하며 옆에 붙어 1대1 감정노동까지 해줘야하나요? 마치 의사는 냉혈한이고 간호사들은 마음따뜻하다는 뉘앙스, '도움이 안된다'는 말(아이 상태에 대한 진단과 처방은 누가하는지 생각해보시죠) 정말 불쾌하네요.
그리고 극성맞고 비합리적인 불안감까지 의료진이 신경써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3~4천원짜리 진료보는데 요구하는건 너무나 많네요. 비난의 화살을 의료진으로 돌리는것이 너무 황당해서 병원에서 일해보신분 맞나 싶을정돕니다
metaljet
17/05/27 00:47
수정 아이콘
지금은 여론의 질타를 받으니 한의협에서는 안아키가 주류한의학이 아니라며 꼬리자르기 하고는 있지만
개원가에서 보면 예전부터 상당수의 한의사들이 예방접종 맞지 말라하고 있었던게 현실입니다.

살아남기 위해 주류 현대의학에 대한 불신을 암암리에 조장할 수밖에 없는것이 결국 대체의학의 숙명이기 때문이죠
의사 입장에서 보기엔 겉으로는 평화의 종교라면서 뒤로는 테러리스트를 끝없이 양산하는 이슬람교 같습니다.
flawless
17/05/27 01:31
수정 아이콘
개원가에서 보면 예전부터 상당수의 한의사들이 예방접종 맞지 말라하고 있었던게 현실입니다.
- 책임 지실 수 있는 얘깁니까? 전수조사라도 하고 말하는 건가요? 내가 겪어보니 그렇다라는 얘기라면 본문의 김효진씨가 내가 해보니 되더라는 말이나 다를바 없습니다.

저도 개원가에서 보면 양방의사들 시골에서 스테로이드 쫙쫙 뿌려서 어르신들 얼굴 달덩이, 만성신부전 만들어놓고 야반도주 하던 케이스 많이 봤습니다.
metaljet
17/05/27 10:50
수정 아이콘
"안아키 한의사 한의계 권위자 였다" http://m.medigatenews.com/news/1324818075

이번에 물의를 일으키기 전까지만해도 안아키 김효진 한의사는 한의 피부과학회장에 한의사회원 보수교육강의에 심지어 국제 한의약엑스포 자문위원에.. 한의계에서 경력이 화려한 피부치료 권위자(?)신데 과연 한의학계에서 예방접종 필요하다는 님이 비주류인지 하지말아야한다는 김효진씨가 비주류인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flawless
17/05/27 11:34
수정 아이콘
김효진씨가 비주류입니다. 내부정화는 저희가 알아서 하고 있습니다.

말돌리지 마시고, 본인이 얘기하신, '개원가에서 보면 예전부터 상당수의 한의사들이 예방접종 맞지 말라하고 있었던게 현실입니다.' 라는 얘기의 근거는 본인의 경험이신가요? 아니면, 지역 한의원 전수조사라도 거치고 하신 얘기신가요?
metaljet
17/05/27 14:06
수정 아이콘
반대로 돌려드릴께요.
김효진씨가 비주류라는 확신하는 건 전체 한의사 대상 여론조사라도 거치고 나오는 이야기인가요?

내부정화 알아서 한다고요? 어떻게요? 무슨기준으로?

지금 동네마다 하나씩 들어서 있는 잘나가는 소아 한의원 체인 원장님이 전에 쓰신 한방 육아법 책에도 떡하니 나옵니다.
본인은 예방접종 안하고도 자식들 잘 키우셨다고.. 면역력만 키우면 다 필요없다고 ..
flawless
17/05/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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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돌려드려요.
그러니까, 양의사 입장에서 한의사가 한의사 집단 내부에서 비주류라고 하는 얘기는 못믿겠다 이건가요?

양의사분은 양의사 일에 신경쓰시고, 한의사 내부정화는 저희끼리 알아서 해요. 오지랖도 무슨 오지랖을 이렇게 쓰세요.
양의사는 한의사 내부 일에도 간섭하고 그러는 건가요? 뭐 걱정되서 오지랖 넓게 이러시는건 아닌거 같고...

이 사건의 본질은 안아키 까페장 '김효진' 한의사가 또라이 인터뷰를 한거지, 김효진 '한의사'가 또라이 인터뷰를 한게 아니에요.
개인이 뻘짓 한 거를 열심히 한의사 집단 전체에 프레임 걸어서 똥물 씌우려고 하시려고 무진장 노력들 하시는데,
전공의 하시나 펠로우 하시나 모르겠는데, 그냥 본인 일이나 열심히 하세요. 혹시 전의총이라 이게 일이시면 할말은 없네요.
metaljet
17/05/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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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으로 경희한의대 나오고, 분과 학회 회장 직함 달고, 한의사 협회 연수교육 강사 까지 초빙받은 분을 다짜고짜 비주류라고 하면 누가 믿겠어요?

도대체 뭘로 주류 비주류 나누는지 기준 이야기는 답할 말이 도저히 없으신가요?

저런 한의사들이 예방접종 맞지말라고 하고 사람들이 한의사 선생님 말씀이니까 맞겠지 하며 그걸 또 철썩같이 믿고 집단면역을 붕괴시켜 결국 국민건강을 위협하는데 이게 한의사 내부의 일이니 신경꺼라 할 수 있는 일인가요? 바로 환자의 건강을 지키는게 제가 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에 신경 안 쓸 수가 없네요

오지랖이요? 당장 안아키 회원들이 내 아이 주사 안맞추겠다는데 왜 오지랖이냐고 하면 뭐라고 대답하실건가요?
flawless
17/05/27 17:24
수정 아이콘
국민건강에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양의사 metaljet님의 노고는 제가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한의사 집단에서 주류, 비주류의 기준을 제가 양의사 metaljet님께 말씀드려야 할 이유도 없고, 양의사 metaljet님이 들어야 할 권리도 없습니다. 다른 집단의 일은 신경 끄시고, 국민건강에 계속 불철주야 노력해주시면 감사하겠구요, 의사 면허증이 한의사 집단의 주류, 비주류 기준을 알게 하는 권리가 있는 건 아니에요.

예방의학 하시는지, 보건정책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환자의 건강을 지키는건 진료실에서, 입원실에서 하시고, 본인이 할 수 있는 바운더리 이외의 일에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세요. 정말 한의사들이 국민건강보건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여기서 이러지 마시고 국민신문고에 신고를 하시거나, 보건복지부 주무관으로 가셔서 관련 정책을 세우거나, 검찰에 고발을 하시거나 그러세요.

무찌나 의국에서 한무당, 한무당 하는건 자유지만, 한의사들도 뻔히 있는 오픈된 게시판에서 근거도 희박한 상당수의 한의사들이 예방접종 맞지 말라고 했다는 얘기를 하는건 싸우자는 얘기나 다름 없다는거 모르시겠어요? 안아키 회원들이 내 아이 주사 안맞추겠다고 하는게 왜 한의사 때문이죠? 다시한번 말하지만, 본문의 내용은 '김효진' 한의사의 또라이 인터뷰지, 김효진 '한의사'의 또라이 인터뷰가 아닙니다. 왜 자꾸 전체 한의사 집단이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시냐구요.
metaljet
17/05/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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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중에 지나치게 스테로이드 뿌려서 달덩이 만들어 놓는 분들이 아직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의사건 간에 분명히 그게 잘못되고 창피한 일이라는건 알죠. 저렇게 잘못된 신념을 갖고 뻔뻔하게 인터뷰할 의사는 없습니다.
flawless
17/05/27 12:10
수정 아이콘
아직도 많던데요?
그리고, 3년 시골에서 스테로이드 뿌리고 개원자금마련해서 도시에서 개업한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던 원장님 최소 3분은 봤네요.

어느 집단에나 또라이는 있기 마련이고, 이번에는 그게 한의사집단에서 나왔네요. 저희도 표준분포 내의 한의사라면 저런 인터뷰 안합니다.

http://imgur.com/terEFfw

뭐, 사소한 건데, 인터뷰는 안하시지만, EBM 신봉하시는 양방의사분들도 감기에 이런 식으로 덱사, 트라마돌 빵빵 넣으시고,

http://imgur.com/iGtAScm

최순실 국정농단때 백옥주사 뜨니까 바로 적용시키시는 원장님들도 많으시고,

타 사이트 얘기지만, 단순 소화기질환에 향정신성약 넣었다가 항의하니까 자기도 평소 먹는데 좋다는 드립 하시다 아들이 내과의사라고 하니까 황급히 처방전발급사실 삭제하고 약국에도 전화 넣는 원장님도 계셨다고 하고 그러더라구요.
metaljet
17/05/27 14:12
수정 아이콘
님이 이야기하는 그런 저런 의사중에 안아키 한의사 처럼 정말 황당한 주장을 하며 공적인 학회 회장 직함을 달고 있거나 다른 멀쩡한 (?) 의사 연수교육을 했거나
카페를 만들어 추종하는 전국 회원수가 몇만이거나 학계에서 권위자 취급을 받고 공중파 TV 나와서 자기가 옳다고 신념에 찬 인터뷰를 하신 분을 보여주셔야지 저런 사례는 아무리 퍼와보셨자 의미 없죠.

그리고 저분이 자꾸 표준분포가 아니라고 주장을 하시는데 한의사 표준분포와 outlier를 가르는 기준은 뭔가요? 동의보감? 해리슨?
지금도 네이버에 뜨는 수많은 아토피 말기암 자연치유 한의원들은 대체 어느 분포에 집어넣어야 하나요?

예방주사 때문에 아토피 발달장애가 생긴다고 주장하는 한의원 홈페이지
http://www.harabiclinic.com/list/view.php?id=freeboard&page=1&sn1=&divpage=1&sn=on&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098&PHPSESSID=420be88ae91c1adb56baf60af2e1e8f7

예방접종이 위험하다고 교육하는 모한의대 "교수" 에 대한 BRIC에서의 논쟁 - 거기에 줄줄이 달린 백신 위험하다는 한의사 분들 댓글
http://www.ibric.org/scicafe/read.php?id=254&Board=scicafe000127&Ksearch=1&FindText=%B9%DA%C2%F9%C0%CC

예방접종이 자폐증과 관련있다는 한의사 선생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aemoonstar&logNo=220581560928&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독감접종 맞추는 것보다 독감 걸리는게 낫다"는 한의원에 대한 이글루스 논쟁
http://egloos.zum.com/latro/v/4589967

예방접종을 학살에 비유하는 표지그림의 소위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한의사 모임" 선전 책자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barcode=9788992382144&orderClick=JAj

예방접종 회피용 '예방접종 부작용 소견서' 허위로 써주는 한의원
http://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7802

"저희는 절대 독감 예방접종 맞지 않아요" TV 출연 한의사들 이구동성
http://mlbpark.donga.com/mp/b.php?p=511&b=bullpen&id=201703180000801598&select=&query=&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6jzSgtYgh6RKfX@hca9Gf-ALmlq

한의사 단체 '단체 독감접종은 사기행위' 논란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2561

자신의 아이 예방접종을 모두 거부한 한의사 수기
http://www.mjmedi.com/news/articleView.html?idxno=29112

민족의학신문 (한의계 대표 정론지) - "백신접종이 아토피의 원인"
http://www.mjmedi.com/news/articleView.html?idxno=18479

한의원 원장 "감기 예방주사 맞지 말자"
http://www.minjeclinic.com/default/sub6/sub64.php?com_board_basic=read_form&com_board_idx=11


겨우 5분 정도만 '백신 부작용'으로 구글링해봐도 예방 접종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또다른 안아키 한의사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는게 작금의 현실인데 과연 이래도 근거가 희박한가요?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어느집단에나 또라이는 있다'라고 자위하지 말고 개선책을 찾아야지요. 그 또라이들이 한의학의 주류이자 대표주자 행세를 하며 인터넷을 뒤덮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게 과연 개개인의 일탈로 치부할 문제인가요?
The xian
17/05/27 09:40
수정 아이콘
물론 안아키에 빠진 사람들의 생각에는 이해해 줘야 하는 구석도 있겠지만,

저런 분의 인터뷰를 보면 자신의 존재 소멸을 통해 자신이 주장한 것의 한심함을 증명할 사람이 또 늘었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마치 예전에 자신의 존재 소멸을 통해 자신의 대체의학이 아무 쓸모 없다는 것을 증명한 사람처럼 말이죠.
하얀가운의노예
17/05/27 19:27
수정 아이콘
하나의 치료 법이 가이드 라인으로 잡기 전에는 정말 수많은 단계를 거칩니다. 기초의학에 근거한 가설 정립. 이를 바탕으로 한 동물실험. 이후 1상 2상 3상을 거친 임상시험. 물론 임상시험 뿐 아니라 동물시험까지 각 병원 윤리위원회의 승인을 거치는 근거 있는 치료법만이 시험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결과물을 논문으로 내고 이 논문 하나로 정립되는게 아니라 논문들이 쌓이고 쌓여서 이를 바탕으로 한 메타 분석등등 이를 거쳐야 치료법이 가이드라인으로 정립되는 것입니다. 논문을 써본일은 없지만....치료법이 효과 있다 .... 라는 말은.... 자신의 가설을 전문가들에게 검증조차 받지 않겠다는...발상으로 밖에 들리지 않네요... 무섭습니다...

의사들이 치료하는 방법이 100% 맞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치료는 가이드 라인에 따라서 약간의 베리에이션이 생기는 거지만 이방법이 100% 효과가 있고 부작용이 0% 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근거의학을 기반으로 가장 맞는 치료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음 합니다. (진짜 의사들 열심히 연구합니다..저도 그렇구요 흑흑)
닉네임좀정해줘여
17/05/27 21:0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의학공부한 사람들 입장에서 상업적인 한의원이 내세우는 간판 진료들 보면 비과학적이고 반사기에 가까운 게 태반에 가까운 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Dream Theater
17/05/28 20:04
수정 아이콘
링크타고 인터뷰 읽어봤습니다만, 근거 제시하라는 말에 자꾸 엉뚱한 이야기만 꺼내는군요. 논리적인 설명 하나 없이 핑계만 대는 느낌입니다. 사이비 교주들의 화법과 매우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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