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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9/20 01:30:06
Name The xian
Subject [일반] [뉴스 모음] 지금 안철수 대표가 무슨 말을 하는 거지? 외
* 제목은 만화 '지금 남편이 무슨 말을 하는 거지?(남편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旦那が何を言っているかわからない件)의 패러디입니다.


1. 안철수 대표의 요 근래 '아무말 대잔치'라면 단연 '홀대론'일 것입니다. 호남에 가서는 호남 홀대, 영남에 가서는 영남 홀대를 외치던 안철수 대표가 대전에 가서는 뭐라고 했을까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6&aid=0001292728

놀랍게도 안철수 대표는 어제 대전에 가서는 "제가 제 입으로 지역 홀대를 이야기 한 적이 없다. 해당 지역에 가서 정부가 잘 못가고 있고 대선공약을 지키지 않는 것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 했다고 합니다. 세상에 안철수씨가 대전 홀대를 대놓고 이야기하지 않다니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뜰 모양인가 싶었습니다만...... 물론 그러면서도 '4차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에 대해 비난하는 것을 잊지 않았죠.

하지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7&aid=0001172434

안철수씨는 약 10일 전쯤엔 호남에 가서 분명히 호남 홀대론을 퍼뜨렸습니다. 그것도 "호남 고속철 예산 3,000억 신청했지만 95% 삭감됐습니다. 이게 그러면 호남 홀대가 아니면 호남 접대입니까?"라고 말하며 호남 홀대론을 주장한 육성(!)이 아주아주 생생하게 남아 있지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379953

대구에 가서는 "대구 언론인들에게서 '대구는 버림받은 도시’라는 말을 들었다. 과거 여당(자유한국당)은 아무나 공천해도 되니 무관심해지고, 야당(더불어민주당)은 누구도 당선되지 못하니 포기하는 곳이라는 뜻"이라고 비난하며 국민의당을 대구 발전의 지렛대로 사용해달라고 이야기했지요.

안철수 대표님. 지금 무슨 말을 하시는 건지 본인이 잘 모르시는 거 아닙니까?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2. 한편 소방관들의 죽음에 인면수심의 논평을 내 역풍을 맞고 있는 국민의당은 황당하게도 국민의 역풍을 '가짜뉴스' 취급하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314530

국민의당 공식 논평이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추모글에 대해 일부 국민들은 국민의당이 추경 예산 처리를 반대해 소방관 예산이 삭감된 일을 언급하면서 직접적인 행동에 나섰습니다. 실제로 국민의당 간사인 황주홍 의원은 "소방관의 경우도 화재가 빈발하는 것이 아니므로 동원체계를 정교화·과학화하는 것이 옳다"며 추경을 반대했지요. 그러나 국민의당 측은 이것을 놓고 민주당 지지 성향 네티즌들이 악의적 댓글을 통해 안 대표에 대한 비우호적 여론 형성에 나섰다고 말하며 7월이면 평당원에 불과했던 안철수 대표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은 잘못되었다고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557321

안철수 대표 역시 황주홍 의원의 경솔한 발언에 대해 황 의원의 취지는 소방서 동원 체계 기초단위를 좀 더 광역화한 동원 체계로 합리적으로 바꾸는게 좋겠다는 것인데 말이 와전되었다는 식으로 두둔했습니다. 그러면서 "공무원이 충원 될 때 가장 먼저 충원될 곳 중에 하나가 바로 소방관이라는 생각은 국민의당이나 황 의원이나 저나 같다"고 말하며, "인터넷에서 보면 사실을 왜곡한 가짜 뉴스가 많이 돌아 다니는데, 사실에 근거한 비판 거리가 없다보니 왜곡까지 해서 비판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당과 일치하는 적반하장식 태도를 드러냈습니다.

소방관 증원을 공약으로 내놓은 당에서 정작 소방관 증원에 필요한 추경예산을 어째서 전액 삭감하셨는지 말해보라는데 웬 딴소리인지...


3. 한편. 안철수 대표의 대전지역 언론인 간담회에 난데없이 3단 케이크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무슨 이유였을까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47&aid=0002162912

어제 안철수 대표는 대전 동구의 한 음식점에서 대전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식탁에는 3단 케이크가 놓여 있었다고 합니다. 누가 보냈나 했더니 안철수 대표 지지모임 '미래혁신연대'에서 안철수 대표가 제18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2012년 9월 19일을 기점으로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간담회를 위해 음식점에 들어선 언론인들조차 "이런 날도 기념하느냐"며 반응이 썰렁해지자 케이크는 식탁에서 치워졌고, 안철수 대표조차 한 기자가 "대선출마 5주년 축하드립니다"라고 인사를 건네자 "5주년이 축하받을 일인가..."라면서 웃었다는군요.

결국, 지지자들이 보낸 3단 케이크는 안철수 대표가 간담회 자리에서 구경하지도 못했다는군요. 맨 처음 뉴스들에서 보듯 며칠 전에 한 말과 어제오늘 한 말이 따로 놀 정도로 정신 없는 분이라지만 이쯤 되면 인간적으로는 좀 측은합니다.


4. 자유한국당 혁신위가 여성 인사들과의 토크콘서트에서 아주 진땀을 뺐다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557226

자유한국당 혁신위는 서울 마포구에서 '여성정책 혁신, 자유한국당에 바란다'를 주제로 각계각층의 여성 인사들을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토론 참석자들은 자유한국당이 성차별적이고 나이 든 이미지를 개선해야 함과 동시에 여성의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요구했으며 특히 홍준표 대표와 류석춘 혁신위원장이 젠더 폭력에 대해 무지한 인식을 드러내자 비난과 질타가 쏟아졌다고 합니다. 심지어 자유한국당에 대해 '꼰대당'등의 원색적인 비난과 함께 박근혜씨에 대한 비판까지 쏟아지며 홍 대표와 류 위원장은 진땀을 빼야 했습니다.

아니 그럼 그런 헛소리 하고 꼰대 소리 안 듣기를 바랐습니까? 관련 기사들을 보니 이건 뭐 아예 소양이 없는 수준이더만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187130

한편 홍준표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여성 문제에 소홀하다는 이야기를 듣자 민주당도 마찬가지라는 식으로 말하거나, 우리 당 전체가 힘을 모아 여성 대통령을 탄생시켰다고 말하며 최근 당에서 탈당 권고를 내린 박근혜씨를 자유한국당의 여성 문제 성공사례로 소개해 실소를 자아내게 만들었습니다.

자기들이 손절하려는 역적조차도 변명거리로 이용해 먹는 걸 보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수준은 한참 전에 넘어선 것 같습니다.


5. 핵 깡패질, 핵 구걸질에 나선 자유한국당의 행동이 날이 갈수록 도를 넘고 있습니다. 이제는 백악관 청원을 넣겠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183549

핵 깡패질에 열을 올리고 있는 홍준표 대표는 빈 손으로 돌아온 방미단에게 "오늘부터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백악관 홈페이지에 전술핵 재배치 요구를 청원토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무슨 이야기인고 하니 백악관 홈페이지 온라인 청원이 25만명이 넘으면 미국 백악관이 의무적으로 그 정책에 대한 답변을 하도록 되어 있으니 재외동포 600만이 전부 나서서 백악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전술핵 재배치를 온라인 청원토록 추진하라는 이야기입니다. 한마디로 미국 백악관에 "우리 핵 한푼만 주십쇼. 예?"라고 구걸하겠다는 이야기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미국의 핵이 좋으면 미국 시민이 되셔서 미국에서 핵과 함께 사시면 되지 왜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난리를 피우시는지 원 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3013667

뭐 홍준표 대표가 뭐라고 입방정을 떨건 간에 대한민국과 미국 정부는 물론 주변국들도 전술핵 재배치는 물론 핵무장론에 대해 절대 반대를 표명하고 있는 건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준표 대표와 자유한국당이 한미동맹에 균열을 가져올 수 있고, 한중관계를 더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데도 무책임한 전술핵 재배치 및 핵무장론을 주장하는 이유는 지지자를 결집하기 위해서라면 나라가 어떻게 되든, 지난 이명박근혜 정권의 안보 및 국방 실종상태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든 안보 위기를 이용해 정략적 이득을 취하려는 정치적 이기주의를 발휘하는 것이지요.

이명박근혜 정권 때는 안보와 국방을 내다버리고 국민 여론을 조작하고, 협잡과 역적질로 나라를 위기에 몰아넣었던 자유한국당은 야당이 되어서도 자기 지지자를 결집하겠다고 안보를 뒤흔들며 나라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여당이 야당이 되고 이름이 바뀌어 봐야 역적은 역적일 뿐입니다.


6.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른바 국정원 '박원순 제압문건'과 관련하여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소·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755759

박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 TF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권력을 남용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이런 적폐는 청산되어야 한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고소·고발한다고 밝혔고, 자신과 가족 뿐만 아니라 청년 실업자 제압, 비정규직 노동자, 서울시민을 향한 제약 등 그동안 제 자신과 제 가족에 대한 근거없는 음해와 댓글로 공격을 일삼았던 국정원과 이 전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하며, 적폐청산 TF와 함께 적폐를 청산하고 시민의 인권을 지키는 상식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권력을 남용한 역적들에 대해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7. 이번에는 군 관련 비리 소식입니다. 먼저 하성용 전 KAI 사장이 협력업체 대표를 시켜 자신의 위장회사를 만든 정황이 드러났다는 보도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7&aid=0001176160

취재 내용에 따르면 2013년 말 설립돼 KAI에 항공부품을 납품하는 T사는 KAI의 최대 협력업체 대표가 6억 원을 들여 만든 회사로서 매출을 KAI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협력사 대표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지난 2013년 말에 하성용 전 사장이 위장회사를 만들라고 요구했으며 드러나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T사가 협력사 대표의 회사인 것으로 하라고 하성용 전 사장이 말했다는 증언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KAI 관계자 역시 T사가 위장회사라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하성용 전 사장에게는 배임수재 혐의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마치 미생의 박종식 과장을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그 작자는 친인척을 동원했지만 말이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557507

그런가 하면 부인과 함께 갑질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박찬주 대장은 제2작전사령관 재직 시절 특정 민간 업체가 부대 사업을 따내도록 편의를 봐주고 대가를 챙긴 정황을 포착하여 이로 인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고, 박 대장의 부인은 민간 검찰에서 수사 중이라고 하는군요.

이 분들 역시 끝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관심이 식으면 또 어찌 될지 누가 아나요.


8. 이번 뉴스 모음의 마지막 뉴스는 이유남 서울 명신초등학교 교장의 "내가 수퍼 맘이 될수록, 아이들은 '괴물'로 변해갔다"라는 고백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314303

자신이 열성을 다해 키워낸 아이들이 매 학기 학생회 임원을 꿰차고 공부 잘하며 예체능에도 능한 아이들로 자랐지만, 결국 그로 인한 마음의 상처가 고등학교 때 폭발해 남매가 모두 학교를 자퇴하고 집 안에 은둔해 버리고 자해를 하는 등 비뚤어져 버렸고 덩달아 사업 부도까지 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가 차츰 욕심을 버려 가면서 거의 10년의 세월 동안 가족의 유대를 회복하고 아이들도 자신의 길을 찾아갔다는 이야기입니다. 말이 훈육이지 기사에도 나와 있는 이 교장의 자녀 훈육법은 아동 학대라고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가혹행위였지요. 단적인 예로 초등학교 1학년에 밤 11시까지 복습을 해야 했던 딸이나, 차에 질질 끌려가 다리가 부러져도 괜찮다고 말해야 했던 아들이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을까요? 짐작하는 것조차 무섭습니다.

기사 막바지에, 이유남 교장은 자녀들에 대해 "잠재력을 믿고 기다리면 아이들은 반드시 자기 길을 찾아간다"고 했다가 "아니, 자기 길을 찾지 못해도 괜찮아요. 살아 있는 것만 해도 얼마나 감사합니까."라고 정정했습니다. 아무리 자녀의 일이라도 이미 가치관이 굳어 버린 장년의 성인이 자신의 가치관을 바꾸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은 아니고, 결국 가치관을 바꾸지 못해 자녀와 부모의 사이가 영영 회복되지 않거나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건넌 사례를 종종 보고 듣고 있기에, 그 말을 정정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이 스쳐갔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The xian -

* 태그를 잘못 넣어 글을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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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핔스핔
17/09/20 01:34
수정 아이콘
뉴스모음 항상 고맙습니다!
하심군
17/09/20 01:38
수정 아이콘
마지막은 저도 사례를 알고 있어서 너무 공감갑니다. 흔히들 말하는 80년대 스타일로 애들을 조졌던 학원이었는데 부부가 하는 학원에서 아들이 사람들 보는 앞에서 어머니(원장)에게 큰소리로 패륜스러운 말을 하면서 대들고 했었죠. 결국 그 분은 몇년뒤에 가족 사업이었던 학원 자체를 접었습니다.
최강한화
17/09/20 01:39
수정 아이콘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8번 기사는 우리사회가 들어야할 목소리 같습니다.
아이를 투자의 대상, 그리고 내 꿈을 대신해줄 대상으로 만들지 말고, 그 자체로 봐주라는 거니깐요..

그리고 국민의당이나 자유한국당이나 정말 아무말대잔치 하는거 같습니다.
국민을 바보로 아는건지...자기들이 떠들었던 기사들, 영상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판국에 "그런적 없다"라고 하는건 무슨 패기인지..
닭장군
17/09/20 01:40
수정 아이콘
내일은
17/09/20 12:01
수정 아이콘
역시 반미잘알
엔조 골로미
17/09/20 01:41
수정 아이콘
김부겸장관 의문의 1패...
cluefake
17/09/20 01:44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때 뭣하러 그렇게까지 공부 시키는 걸까요.
솔직히 최소 초4 때까지는 아무리 열심히 해봤자 일반적으론 한계가 있던데요. 그 때는 놀게 놔두고 책이나 읽히는 게 훨씬 생산성 있는거 같던데. 공부해봤자 별로 안남던데 그때는. 좀 머리가 커져야 의미가 있지...
모십사
17/09/20 03:09
수정 아이콘
남들이 다 하니까요.
남들이 다 결혼할 때 집 사고 하니까 해야 하는 거고
남들이 다 해외 여행 다니니까 해야 하는 거고
남들이 다 ...
는 너무 많죠.
최종병기캐리어
17/09/20 15:54
수정 아이콘
선행학습 안시키고 아이 하고 싶은것만 하게하는 '방임식' 교육을 하던 친척이 있었는데,
어느날 초등학교 1학년짜리 아이가 엉엉 울면서 '아빠, 나 바보야?'라고 물어보더랍니다.
친구들이 알파벳도 모르고 구구단도 못하는 자기를 '바보'라고 놀린다고 하더군요.게다가 학원도 안보내니 '친구'도 없고...

그때 '아차'했다고 합니다.

우리 어릴 때에는 '놀이터, 골목'에서 '공놀이'하면서 놀았지만, 요새 아이들은 '학원'에서 '수업'들으면서 논다고...
그러지말자
17/09/20 01:47
수정 아이콘
적폐세력들이 안철수를 왜 그리 밀었는지 알만도 합니다. 저렇게 어설프니 바지세우고 하던데로 해쳐먹기 좋겠다 싶었겠지요.
주공아파트 부녀회장이나 양촌리 청년회장 정도의 그릇을 가지고 대통령을 꿈꾸는건 이래저래 불행한 일입니다. 개인에게나 사회에게나..
물푸레나무
17/09/20 05:26
수정 아이콘
100번동감합니다
안철수를 미는건 이런 모자란 사람이 수장이 되면
우리도 최순실이상으로 해먹을수 있다는
희망과 설렘에서 저러는 거라고 봅니다
yeomyung
17/09/20 02:00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심각하게 주위 보좌진들이 정신과 치료를 한번 받아보도록 권유해야할거 같아요.
여기가선 이말하고 저기가선 저말하고 몇일 지나지 않아 난 그런 말 한적 없다....막말로 자유당 시절도 아니고 기사며 영상이 버젓이 남아있는데 왜 그러는지 참
이런 유체이탈 화법이 도대체 한두번도 아니고......
푼수현은오하용
17/09/20 02:10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대체 어느 세상에 사는거지... 제 7우주의 안철수가 왔나
17/09/20 02:14
수정 아이콘
안철수 대표는 대통령급 행보로 정치이슈의 중심에 서서 체급을 유지하려고 하는것 같은데 가능할런지 모르겠어요.
구설이 너무 많아 자기급을 자기가 낮추고 있는 것 같은데 말이죠
아마그래머
17/09/20 02:19
수정 아이콘
철수형 오늘 소방관들도 만나러 간 모양이더군요
근데 사고난 곳은 강릉인데 대전 소방관들을 만났어요

..??? 거길 왜가죠??
로우킥황제
17/09/20 06:14
수정 아이콘
가면 안되는 이유도 있나요?
대전 지역순회중 잠시 들린것 뿐이던데
아마그래머
17/09/20 08:22
수정 아이콘
제가 이상한 건가보네요
피해로 인해 동료를 잃은 사람들 위로 차원에서 가는게 아니라 뜬금 대전온김에 대전소방서 라니..

삼성 반도체 공장 위로코자 하이닉스 직원들 만나는 느낌인데..
1perlson
17/09/20 10:46
수정 아이콘
그냥 대전 일정이 있으니까 갈 순 있죠. 만약 사고 관련 이야기를 하면서 위로한다 그런 소리를 대전에서만 하고 근시일에 강릉을 가지 않으면 물음표가 뜰 수 있다고 보구요.
17/09/20 02:43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이 시대의 영웅입니다 화이팅
대청마루
17/09/20 02:43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북한 가면 북한 홀대 외치고 중국가면 중국 홀대, 미국가면 미국 홀대 외치겠군요.
미네랄배달
17/09/20 02:47
수정 아이콘
어머니 얘기는 반성하신것 같아
그래도 다행이네요.
앞으로도 좋은 일 있으시길.
안철수는 그냥 할 말 없습니다.
사람이 어디까지 추해질지 궁금하네요.
Normalize
17/09/20 02:56
수정 아이콘
안크나이트님...
스스로 구태정치가 뭔지, 축출해야하는게 어떤건지 몸소 보여주시는군요...ㅠㅠ
반면교사를 자청하시는 희생정신.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아 물론 저러자는건 아니구요.
arq.Gstar
17/09/20 03:25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정신병이 조금 있는것같기도 하고...;
신혜진
17/09/20 03:48
수정 아이콘
박근혜vs안철수 투표하라면 박근혜 찍겠습니다.
호남사람으로서 역사상 최악의 프레임인 호남 홀대론 만들어낸 안철수는
내가 죽으면 죽었지 절대로 지지 못하겠습니다.
나라가 망했으면 망했지 저딴 인간한테는 투표 못합니다.
사람이면 양심이 있어야지
바람이라
17/09/20 05:52
수정 아이콘
저도 호남 사람인데 저는 굳이 둘 중에 한 명을 골라야한다면 안찍탈을...

안철수는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지만 그래도 그냥
애초에 모자란 사람인가보다 생각할 수 있는 반면

우리의 위대하신 영도자 다까끼 마사오 가카의 정통 계승자이신 길라임 누님은 그냥 혐오 그 자체인 존재라...

선거 이후 탈주한다는 전제 하에 철수 어린이 찍겠습니다.
파이몬
17/09/20 08:47
수정 아이콘
누굴 찍으라는거 자체가 일종의 고문인데요..
둘을 한 저울 위에 놓는것 만으로도 중대한 정신적 고통을 유발하는군요.
17/09/20 10:41
수정 아이콘
문재인에 대한 열등감으로 사람이 맛이 가버린 것 같아서 12년 당시에는 그래도 안이 503보다는 나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17/09/20 13:46
수정 아이콘
5년전에 정말로 이루어질뻔한 드림 매치였네요.
순규성소민아쑥
17/09/20 14:17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죽을래? 아니면 뒤질래? 수준의 선택이군요 ;; 뭘 골라도...
cluefake
17/09/20 04:24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12대선은 잘못하면
박 안 매치업 나올 수도 있었네요.
난죽택...
17/09/20 04:43
수정 아이콘
주변국들의 반대를 무릎 쓰고 어떤 외교적 희생을 치루더라도 NPT 탈퇴 후 자체 핵무장을 하겠다고 한다면 안보를 중시(?)하는 보수 정당으로서 해볼 수 있음직한 말이라 생각이라도 할텐데 불쌍한 저희에게 핵을 윤허하여 주시옵소서라는 태도는 좀 그렇네요.
즐겁게삽시다
17/09/20 04:56
수정 아이콘
오늘 뉴스 모음 하나하나 다 흥미롭군요
솔로12년차
17/09/20 06:45
수정 아이콘
나름 동네에서 똑똑하다는 소리 듣다가 입학해 받아쓰기를 잘 못하자 새벽까지 공부했던 일이 기억나네요. 하나 틀리면 왜 틀렸냐, 올백이면 만점이 몇 명이냐는 물음은 소름돋게 똑같네요. 4,5학년까지는 그렇게 공부했죠. 전 삼수를 했는데, 그 때도 초등학생때처럼 공부하진 않았어요.
17/09/20 06:56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 지지자들과 이야기 나누어봤는데 그분들의 상당수가 안철수씨를 메시아로 생각하시더군요.
지지자들만 그렇게 생각하면 모를까 안철수씨 본인도 자신을 메시아로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안철수씨와 지지자들을 보면 사이비종교가 연상되네요.
AngelGabriel
17/09/20 07:14
수정 아이콘
WTF...이라는 말밖에 안 나오는데요?
사자포월
17/09/20 09:37
수정 아이콘
선거 진거 노사모 때문이라고 생각하나보던데 만약 대통령 되면 이명박근혜랑 똑같은 거 할지도......
자기도 안사모 같은거 만들거 같슴다
The xian
17/09/20 10:15
수정 아이콘
이미 대선 끝나자 마자 비슷한 말은 한 적이 있지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719366

안 전 대표는 또 인터넷상에서 자신의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며 “이분들을 정말 잘 조직하면 제2의 노사모 수준의 튼튼한 지지층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큰 규모의 팬미팅을 이번 주 토요일에 하기로 했다. 제가 초청 받았다”고 했다.
고분자
17/09/20 07:06
수정 아이콘
7번 벌써 잊힌것같아 걱정됩니다.
17/09/2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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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안철수는 예전에 김제동이랑 하던 청춘콘서트에서 캡쳐해 놓은 이야기들이 좋아서 한때 좋아했었는데, 이효리를 모른다고 했을때부터 좀 이상하단 생각이 들더니 이제는 정말 뭔가가 결여된 사람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공부 오래 한 사람들 중 삐딱한 사람들이 많던데 그런 사람이 아닐까 이제는 의심이 드네요.
17/09/20 07:32
수정 아이콘
철수는 자폐증을 앓는 사람이에요. 이런 사람은 절대 안 다쳐요. 나에게만 갇히니 아무말이나 해요.
앙골모아대왕
17/09/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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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짜장인지 짜장곱배기인지 헷갈려요
집단적독백
17/09/2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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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너무 머네요 하아...
17/09/20 08:36
수정 아이콘
철수형은 20년 전에 정치를 하셨으면 좀 통했을텐데요. 여기저기 가서 딴소리해도 언론에서 알아서 편집해주고, 거물 정치인 이미지로 먹고살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지금처럼 실시간으로 팩트체크해주고 과거 발언 하나하나 대조해서 바뀐 태도 지적하는 시대에는 영 맞지 않는 분이라고 봅니다. 쓰면서 생각해보면 20년 전의 김영삼 대통령이 지금 정치를 한다면 비슷한 상황을 맞았을 것 같아요. 헛소리인지 말실수인지도 많이 했고.. 사안에 대하 입장도 그때그때 달랐던 것 같아요.
도라귀염
17/09/20 10:49
수정 아이콘
저도 김영삼 대통령 별로 안좋아하지만 안철수는 비교할 급이 아닌듯 합니다
17/09/20 11:02
수정 아이콘
김영삼 대통령께 죄송하네요. 다시 생각해보니 급이 전혀 다르네요. 민주화에 몸을 바쳤던 분과 왕자님을 비교하다니...
17/09/20 08:50
수정 아이콘
늘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디스커버리
17/09/20 08:58
수정 아이콘
요즘 ocn에서 하는 구해줘라는 드라마를 보고있는데 왜 그 드라마가 생각날까요
순수한사랑
17/09/20 09:30
수정 아이콘
http://v.media.daum.net/v/20170920044247873?f=m&rcmd=rn

안철수 " 정부 과거청산에만 집착하면 안돼"

MB가 위험하면 항상...
17/09/20 09:45
수정 아이콘
한 글에 이슈들을 편하게 볼 수 있어 요즘 정말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복타르
17/09/20 10:00
수정 아이콘
오래전에 안철수가 앞으로 이명박근혜하고 동급이 될거라고 이야기했다가 댓글로 엄청 욕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17/09/20 10:49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분 대선 토론회 때 문재인이 스탠딩 안하고 앉아서 하면 안되냐고 물어봤다고 건강이 안좋아서 대통령 못하네 이러지 않았나요?
지금 말하는 걸로 봐서는 치매끼가 있다고 해도 될 수준인데 대통령 할 수 있겠어요?
자기가 한 말은 기억하고 있어야죠...
강배코
17/09/20 13:02
수정 아이콘
문통의 공약인 치매국가책임제의 제1수혜자가 될지도...
뻐꾸기둘
17/09/20 11:39
수정 아이콘
1과 관련해서 오늘은 충청홀대론을 설파하던...
지켜보고있다
17/09/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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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직업 비하 표현(벌점 4점)
17/09/20 13:43
수정 아이콘
8번 기사를 보니 얼마전에 sbs스페셜에서 방송했던 사교육에 대한 다큐가 떠오르네요.
자식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많이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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