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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6 12:43
저는 아담 맥케이 감독 좋아하는데 좀 실망이었습니다 ㅠㅠ 약간 스토리도 뻔했고 풍자도 딱 평범한 풍자 수준이지 막 기발하거나 후벼파거나 이런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물론 웃긴 장면도 있었고 결말 좋았고 전체적으로 나쁘진않았지만 제가 아담맥케이한테 바라는 날카로움,풍자의 기대치는 이거보다는 높았던 느낌입니다 크크 배우들도 100% 활용한 느낌은 아니였고요
21/12/26 12:45
빅쇼트와 바이스를 만들면서 그렇게 쉽게 만들었는데도 어렵다 소리 들어서 빡쳐서 포기하고 입에 떠먹여줄게 하고 만든것 같습니다. 그래도 엔딩은 좋았어요.
21/12/27 01:02
오히려 이렇게 만드는게 훨씬더 어려운거라고 생각합니다.
작품성만 있는 영화만드는 것보다 적절한 작품성과 + 대중성으로 흥행을 시키는게 훨씬더 어려운 스킬이죠. 돈룩업이 말씀하신 것처럼 더 날카롭고, 뻔하지 않은 스토리에, 더 후벼팠으면... 이 영화를 사람들이 훨씬 더 적은 숫자를 보게 될꺼란 문제가 생길꺼라.... -_-;;
21/12/26 13:06
굉장히 잘 만들었냐면 애매하긴 한데 어쨌든 배우빨로 볼만한 작품은 맞는 것 같습니다. 죄다 이름 모를 배우였으면 (나름 현지에선 유명하더라도) 재미 없게 봤을 것 같네요.
21/12/26 13:14
등장인물들이 너무 전형적이라 좀 아쉬웠어요. 엔딩도 차라리 작전 성공하고 진실을 외치던 주인공들만 x 되는게 더 낫겠다 싶고
21/12/26 13:24
전 고요의 바다 재밌게 봤고(아쉬운거 엄청 많았고......내러티브도 좀... 질질끌어서 중후반부터는 1.5배속으로 봤지만...)
그거 보자마자 이걸 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주변사람들한테 강추 했는데 다 좋아하더라구요
21/12/26 13:55
저도 이거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미국쪽에선 풍자 고인물 평론가, 관객들에게 좀 부족하다는 평을 받는 거 같은데.. 저는 이런 장르 초심자라서 내내 너무 재밌었습니다.
21/12/26 18:08
저는 극장가서 봤는데 극장에 저 혼자뿐이더라는
알바도 누가 올거란 생각을 안해서인지 들여보내줄 생각조차 안하더라는 아마도 몇회 연속 무관중 영화이었을 수도 빅쇼트>바이스>돈룩업 그래도 재밌다 명배우들이 이렇게 많이 나오니 보는 값은 하더라구요
21/12/26 20:16
재밌게 봤습니다.
보고 나무위키 보니까 미국에서는 snl 길게 늘려놓은거 같다고 해서 혹평이 많다고 했는데 십분 동의했습니다. 크크
21/12/27 06:35
본토 입맛에서는 진라면 순한맛이라서 까이는 지 몰라도 저는 맛있게 잘 봤습니다.
쓸데없는 고퀄 조연들이 재미있었던 영화였지요. 여기 왜 아리아나 그란데가? 왜 티모시 샬라메가? 저 노래는 또 왜 좋아? 조금 다른 이야기로 저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영화에서 단 한번도 실망을 느낀 적이 없습니다. 보편성 부분에서는 모르겠지만 '미국의 영화'라는 점에서는 연기력이 뛰어난 다른 배우보다 훨씬 더 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오가 찍는 영화는 항상 미국의 영화였지요. 그래서 더 재미있고.
21/12/27 08:30
빅쇼트에 이은 '생각보다 미국인은 멍청하다' 시리즈라는 느낌이었고, 명작까진 아니고 (캐스팅빨로) 그냥 볼만하더군요.
연기 끝판왕들의 대향연은 즐거웠습니다. 고요의 바다도 그렇고 저 배우들 아니었으면 망했다 싶은 지점이 많이 보였어요. 다들 출중했지만 전 재벌 연기하신 분이 특히나 소름 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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