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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0 00:17
9번은 사학연금대상(공무원연금과 같음)인 저와 완전 다른 생각이시네요. 오히려 일반 근로자보다 실제로는 월급을 4.5%더 받는다고 생각합니다.(일반근로자는 사업주가 4.5%, 공무원은 국가에서 9% 납입해주니까요)
22/01/10 00:24
제가 적은 건 매달 들어오는 실수령액이 적다는 얘기고 퇴직 후의 연금수령은 또 다른 문제죠. 뭐 박살난 후에도 공무원연금이 더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두 배 내고 두 배보다 못 받는 게 현실이라서....
22/01/10 00:34
원천징수영수증(세전연봉) 기준으로 같은 사람끼리 비교하면 내가 쓸 수 있는 실수령액은 적지만, 실제로 내 통장(자산)에는 4.5%더 받고 있다고 평소에 생각합니다 :)
22/01/10 00:25
9급 1호봉이 2900만원에 군필은 호봉을 조금 더받겠죠?
9급이 돈 못번다는 인식에 비해 초봉, 연봉 상승률 다 준수하네요 10년차 넘어가면 연봉도 5000을 넘긴다던데 확실히 대우가 좋으니 사람들이 몰리는가 싶네요
22/01/10 00:41
박봉이라도 10년 20년 뒤에도 계속 할수있는 직업안정성 때문에 간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자산가격이 미친듯이 상승하다 보니 가장 현타가 오게 된 직종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경쟁률 생각하면 투자 대비 얻는 기대수익이 너무 적죠. 앞으로 인구구조를 생각하면 인기가 더 떨어질듯.
22/01/10 00:42
지방직 공무원 평균승진소요연수를 보니까, 2020년 기준으로 평균 9->8급: 2.3년 8->7급: 3.8년 걸리군요. 9급 신입으로 들어왔을 때
여자: 연차별로 표의 위의 연봉을 남자(군필): 연차별로 표의 아래 연봉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되겠군요. 재밌는 자료 잘보았습니다.
22/01/10 00:53
최근 정치권에서 병사 월급 200만원을 공약으로 질러버렸는데, 이게 실현되면 전체 공무원 임금에 어떤 변화가 생길 지 궁금하네요.
2022년 기준 하사 1호봉이 170만원인데, 병사 월급이 200이 되면 하사 월급도 올려주지 않을 수 없거든요. 그럼 전체 계급 사이의 차이를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하위 계급들은 줄줄이 인상되어야 합니다. 게다가 하사 월급이 오르는데 9급을 올리지 않을 수 없죠. 하사가 대략 9급 정도의 대우인데다가 지금도 9급 군무원의 처우가 하사에 비해 그리 좋지 못한데 지금보다 더 벌어지면 군무원 지원에 메리트가 크게 줄어것 같네요. 아무튼 병사 월급을 하루라도 빨리 현실적인 수준으로 인상했으면 합니다. 병사부터 시작해서 아래 직급들을 올리다 보면 윗 직급들도 조금이라도 오르겠지요.
22/01/10 01:14
저는 병사 200보다 모병제가 더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최전방 격오지 또는 배를 타고 근무해야 하고 사생활의 강한 제약을 받는 정년 보장이 안 되는 비정규직을 200 받고 할 사람이 얼마나 있으며, 그렇게 해서 병력의 질이 유지될지 의문이거든요. 지금 하사/소위로 임관하는 자원들의 상당수는 결국 "어차피 가야할 군대, 병사로 가는 것 보다는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온 사람들이어서요.
22/01/10 07:19
200을 줘도 필요한 병력을 모을 방법이 없는데 모병제와 돈을 많이주는건 아주 다른문제입니다.
월 200주면 한편으로 이제 간부 급여 안올리면 간부 모집이 이전보다 한참 미달날겁니다.
22/01/10 01:06
인플레이션이 오면 상대적으로 피해 많이 보는 직종이 공무원이죠.. 임금이 법으로 정해져 있다 보니 물가 상승률이 빨리 반영이 안되는 괴로움이.. 그런데 불황에는 또 이게 장점이 되니.. 어떤 직종이든 일장일단이 있는 거 같습니다.
22/01/10 01:11
표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조금 헷갈립니다. 8급 3호봉은 두 번 나오는데 연봉이 다르고, 9급 2호봉이 3호봉보다 연봉이 높네요.
이런걸 고려하고 보면 그래도 연간 연봉 상승률이 대략 5퍼센트? 정도 되는 거 같네요. 생각보다 많이 오르는 거 같기도 하고.. 물가 생각하면 아닌 거 같기도 하고..
22/01/10 01:29
저는 지금처럼 일괄 몇퍼센트 올리는 임금 인상 방식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긴 합니다. 하후상박을 천명하면서 같은 비율로 올려버리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요. 차라리 정액으로 올리면서 하위직 처우개선을 강조하면 조금 낫지 않을까 싶은데.... 워낙에 공무원이 동네북이긴 하죠 하하.
22/01/10 19:52
상위직이 몇 명 안 되기 때문에 상박을 해봐야 하후를 실행할 재원은 안 나옵니다. 부자증세론과 마찬가지죠.
어차피 웬만한 돈으로 하후를 실현하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나중에 나도 승진하면 더 받겠지? 하는 기대라도 주는 게 나아서 그러는 것이죠.
22/01/10 01:32
연봉 안올려도 대졸자들 몰려드는데 올릴 이유가..
고등학교 친구들중 9급하는 애들 학력이 시립대 서강대 건국대 이럽니다.. 거기에 보통 대기업 들어간 애들보다 취직이 느려서 급여차이 때문에 현타 빡세게 오는것 같더라구요
22/01/10 01:34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공직 내부에서도 너 아니어도 할 사람 많아 이런 분위기가 팽배하기도 하거든요. 인기가 떨어져야 처우가 오르겠지요. 조만간 떨어질 거 같긴 합니다만. 흐흐.
22/01/10 03:04
교사는 대충 얼마받으려나요....공무원봉급이라 기대는 않는다지만 그래도...200~300은 받을수있으려나 크크..
요새 들어가면 연금도 빡세겠죠..?
22/01/10 14:35
교사는 호봉가산이 있어서 9호봉으로 시작하므로 최소 연봉이 3800 정도됩니다.(군필자의 경우 4천) 여기에 직책에 따라 교직수당 가산금 등등이 추가되면 더 오릅니다.
22/01/10 07:19
급여가 낮아서 인력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모를까 여전히 지원자가 몰린다면 급여를 많이 올려야 할 이유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사기업은 급여가 무한정 오르는 것 같은 이상한 인식이 형성되는 감이 있는데, 반도체 섹터같이 지속적으로 성장을 해온 섹터라면 모를까 일반적인 사기업 섹터는 공무원만큼 고용이 안정적이지도 않고 업계에 큰 불황이 오면 성과급이 토막나면서 사실상의 급여동결이나 급여삭감이 발생하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22/01/10 09:10
그래도 대다수 x소에 비하면 급여나 복지를 압도하는게 사실이라 올리기 쉽지 않겠어요. 호봉제를 손대는게 좋아보이는데 그것도 쉽지 않아보이고 공무원 급여에 대한 인식도 좋지 않아서 이래저래 어려워보이네요
22/01/10 09:14
동사무소 오고나서 매달 초과근무시간 0시간을 몇달 찍으니 돈이 없네요 크크크크 정작 9시부터 6시까진 진짜 쉬지도못하고 빡세게일함...
22/01/10 11:28
9급 1호봉 → 9급 2호봉 → 9급 3호봉 이다가,
만일 8급으로 승진하면, 8급 4호봉이 됨인지, 8급 1호봉이 됨인지 궁금합니다. 전자라면 상관없지만, 후자라면 9급을 오래 하다가 8급으로 승진한 사람은 어찌 됨인지도 궁금합니다.
22/01/10 11:43
안녕하세요 2021년 3월에 교행직 신규 임용된 사람입니다.
지방이라서 월세30으로 버티는데 이 월급에 서울쪽 월세로 살라고하면 끔찍하네요
22/01/10 11:52
제가 현역때(하사, 중사) 합참같은 서울 한복판에 있는 부대에 출장가면 들었던 생각이네요. 내 월급으로는 여기서 근무하라고 하면 생계 유지가 안 되겠구나…
22/01/10 12:44
개인적으론 지금 공무원 급여는 적당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초과근무나 비상근무, 선거업무 등에서 최저임금도 안주는건 정말 이해불가네요.
22/01/10 12:52
상승한 물가에 비해 급여가 지나치게 적어지면 부정부패 발생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사적으로도 녹봉이 제대로 지급안되면 탐관오리가 창궐했었으니까요. 급여를 현실화하되, 부정부패나 부정수당 같은건 근절하는 방향이 좋지않나 싶어요.
22/01/10 13:29
본문에는 공무원 급여가 박봉이다 라는 주장은 없지만
시간 외 수당을 빼고 계산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데요. 물론 지역, 직종마다 천차만별인 시간 외 근로를 표준화 시키기는 어려움이 있겠지만요 제 친구는 한달에 260~280 받아간다는데(8급), 시간외 수당 다 포함하면 얼추 맞아떨어지겠네요 사기업 다니는 사람들이, 공무원 갈 능력만 되면 다 넘어가는건 이유가 있습니다
22/01/10 14:28
친구분이 근로감독관이라 감독관 수당이 있다거나, 업무가 출장이 많아 실비청구분이 높은 거 아닌가요.
제가 7급 1호봉인데 초근25시간 기준 세전 245, 실수령 205인데(출장x) 많으시네요.ㅠㅠ
22/01/10 19:01
저도 시간외수당을 넣고 싶었는데 말씀하신대로 넣을 수가 없습니다. 저희 사무실만 해도 1년에 총합 초과근무 0시간인 분들과 빡빡한 분들이 혼재되어 있다보니....
22/01/10 13:40
급여문제는 딱히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뭐 공무원은 노동자가 아니라서 근로기준법 적용을 안받는다는 개뼉다구같은 소리만 좀 안했으면.. 초등학생들 말장난도 아니고.. 크크 뻑하면 주말이나 야간에 각종 행사나 비상근무 소집해서 8시간 9시간씩 뺑이치게 해놓고 초과수당8천9백원*4시간 해서 35600원주는건 걍 어처구니가 없더라고요 모범을 보여야할 국가가 말장난이랑 꼼수로 임금떼먹을생각이나 하고있으니 밑에가 제대로 돌아가겠습니까
22/01/10 13:51
1. 징병제 200이랑 공무원 월급은 비교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굳이 병사를 하사이하로 준다고 한다면 입대할때 지원금1천, 퇴직할때 1천만원주고, 나머지는 적게주는 방법등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공무원은 호봉승급도 있고 직업이며 퇴근도 있지만 징병 의무복무는 당연히 더 보상해야하다고 생각합니다. 2. 공무원 보수는 전부 공개되어있고 아직도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러므로 공무원 보수가 적다라는 것에는 동의안합니다. 글쓴분께서 공개하신대로 이미 몇십년 일할꺼에 대한 급여가 다 확정되어있습니다.(인상분을 제외하고는요) 막상 공무원되었더니 월급이 적다는 있을수 없습니다. 이건 마치 9천원짜리 시급일을 해놓고 하고나보니 적더라와 같습니다. 3. 사기업에는 최저임금을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최저임금도 못주는 공무원의 현실을 보면. 최저임금을 내리던 공무원 임금을 인상하든(당연이쪽) 해결을 해줘야한다고 봅니다.
22/01/10 19:05
2. 공무원의 보수는 공개되어있지만 일반인이 쉽게 찾아보긴 사실 어렵습니다. 인혁처에서 공개하는 본봉표를 제외하고는 공무원 수당 규정을 뒤져가며 공부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자기가 받아야 할 월급이 얼마인지 제대로 알고 입직하는 공무원은 거의 없습니다.
3. 이 문제는 최저임금의 절대치와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최저임금이 급속도로 상승하여 미달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헌법재판소에서는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운영되어야 하는 공무원의 특성 상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못박아버리더군요.
22/01/10 20:39
공무원 얼마주는지도 모르고 공무원 한다는 것은 이상한 발상입니다.
국가직, 지방직, 원천징수, 시간외 모든것이 다공개됩니다. 본봉만 보고 덤빈다면 오히려 하지말아야죠 당장 구글링만 해봐도 9급,7급,의사, 중소기업,대기업 생애소득이 다 분석되어있습니다. 공무원 공부를 보통 1,2년은 하는데 공부시작전에 하루만 검색해봐도 다 알수있습니다. // 헌법재판소는 공무원의 일반 근로자 성질에 대해서 부인한 것입니다. 다만 공무원도 노동자이고 분명이 돈벌려고 하는거지 그게 무슨 대단한 봉사라고 생각하고 하시는분이 0.1%나 될까요 공무원도 못 지키는 최저임금을 사기업에 강요하는게 문제가 있죠. 같은 노동인데요.
22/01/10 21:55
이상한 발상이 아니라 대부분 모르는 게 현실이라는 겁니다. 일반인들의 인식은 물론이요 수험생들의 인식도 본봉표는 짜지만 사실 각종 수당으로 많이 벌어! 정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공무원도 노동자 맞죠... 그걸 부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정부랑 헌재가 부인할 뿐....
22/01/10 19:46
병사에게 200을 줬을 때 공무원 이야기가 안 나올 수 없는게, 징병제 하에서 하사와 소위는 어쩔 수 없이 군대를 가야하는 상황에서 병보다 나은 처우를 기대하고 지원하는 사람들에 의해 채워지기 때문입니다.
병사로 가는 것 보다 하사나 소위가 나은점이 없다면 당장 인력 충원에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됩니다. 지금도 복무기간 단축과 핸드폰 사용 허용 등으로 인해 간부 지원율이 많이 줄었는걸요. 그런데 하사/소위의 처우를 상당수준 높일 때 9급, 8급을 그대로 둘 수는 없거든요. 그럼 당장 군무원 지원율에 문제가 생길겁다. 결국 모두 연결되어 있는 거에요. 의무복무를 하는 사람에게 월급 이외의 지원금을 주는것은 찬성하지만, 이것 역시 병에게만 한정되어서는 안 될겁니다. 의무복무로 병역을 이행하는건 사관, 부사관 모두 마찬가지라서요.
22/01/10 20:38
하사 소위의 의무복무기간을 늘리고 직업으로서의 안정성을 주면 됩니다.
충원이 안되는 것은 사회적인 존경, 직업의 안정성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해결이 안되는겁니다. 의무는 의무고 직업은 직업입니다. 군무원(군인 및 군공무원)의 충원은 의무복무와는 완전이 다른 투트랙의 사건입니다. 9급 지원자는 넘치는데 왜 장교 부사관은 인기가 없나요? 이는 장교부사관에 대한 사회인식과 지원, 근무환경, 제대 후 환경 등이 엄청난 문제가 있는거지 병과의 급여 역진관계는 없습니다.
22/01/10 15:56
호봉제라 그런지 초임 몇년간을 제외하면 공무원 월급은 생각보다 많더군요.
어차피 평생직장개념으로 들어올텐데 크게 문제가 있나 싶습니다. 대기업 > 공무원 > 중소기업 정도 연봉일텐데, 생애소득에서도 PS빠방한 특정 대기업 제외하면 고용안정성때문에 대기업뺨칠것 같습니다.
22/01/10 17:46
고용안전성 및 각종 혜택의 가치를 환산하면 아직도 매력적이니까 지원자는 아직도 많은 거겠죠.
평생직장 개념 없애고 월급은 사기업처럼 늘리겠다 하면 지원율은 떨어지겠죠. 그만큼 현재 고용안정성의 가치가 상당하다는 의미이기도 할 거고...
22/01/10 19:48
정리 잘 해주셔서 보기좋네요.
궁금한게 정액급식비가 점심값인가요? 14만원이면 출근일 20~22일 될텐데 한끼 7천원도 안되는데... 공무원분들은 구내식당에서 드시는줄 알았어요 그리고 위 금액이 다 세전인가요?
22/01/10 21:08
적다면 적은게 맞는데 그건 대기업군하고 비교해서 그렇지
초봉하고 연봉상승을 보면 대부분 중소기업비교하면 윗라인일꺼고 상승률보고 10년후보면 중견 중위급일꺼같은데 .. 안전성하고 추가수당 이것저것 다하면.. 솔직히 대기업군 빼면 나쁘지않지 않나싶은데요
22/01/10 21:36
좋은 직업 중에서 가장 안 좋은 직업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분명 이보다 아래도 많지만 위를 바라봐도 더 좋은 데가 적지 않아서 그런 것 같고, 특히 공기업은 상위 호환에 가까워서 많이들 부러워하고 능력있는 사람은 이직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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