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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5 12:04
이번에 희생되신 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동네라서 자주 가는데 만약 휴일이었거나 날씨가 좋은 때였다면 밑의 산책로에 인원이 있어서 더 큰 인명피해가 날뻔했습니다. 저기 뿐만 아니라 분당의 구축과 신축 동네 사이의 탄천을 지나가는 길은 다 저런 다리로 되어 있고 구조도 유사할텐데 전수조사해야할 수도 있을 듯 하네요.
23/04/05 12:21
멀리는 성수대교 붕괴부터 가깝게는 이태원 참사까지 뭐 벌어지면 그때서야 부랴부랴 점검 들어가니 전수조사는 아마 백퍼 하지않을까 싶긴 합니다…
23/04/05 12:06
동생부부 거주지 인근이라 사진 보고 깜짝 놀랐네요.
그리 큰 비도 아닌데 불의의 사고가 났네요. 돌아가신 분들은 너무 안타깝습니다. ㅠㅠ
23/04/05 12:09
한편, 정자교는 분당신도시 조성과 함께 1993년 건설된 왕복 6차로의 교각으로 총 연장 108m 규모다.
93년이니 30년... 오래됐다면 오래된거긴 했는데 그렇다고 저렇게... 안타깝네요 ㅜㅜ
23/04/05 12:14
2년 전까지만 해도
강아지 산책길 & 도보 출근길이었는데 아득해지네요. 카더라에 따르면 22년 11월에 안전 점검을 받은 구조물이라던데 일을 어떻게 했길래 이렇게 되는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침에 식구들과 헤어질 때 저녁에 다시 보지 못 한다는 생각을 늘 하고 살아야겠구나, 그러니 평소에 잘 해야겠구나 새삼 느낍니다.
23/04/05 12:18
오늘 비와서 파스타 떙겨서 정자교 위쪽 레스토랑 갈려다 말았는데 진짜 여기 사람 많이 다니는 데에요.
여기 하천에 잉어도 많이 살아요.
23/04/05 12:1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니 무슨 성수대교 붕괴된 90년대도 아니고(물론 저 사고도 90년대에도 있을 수 없는 비상식적인 사고였습니다만) 제가 지금 2020년대 사는 거 맞나요;;;
23/04/05 12:35
일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 다리 저 사는동네 인근이고 정자역 다닐때 자주 지나다니는 다리인데... 오늘 출근해서 다행이지 안하고 쉰다고 저기 오갔으면 제가 큰일날뻔 했네요... 저 다리가 최근 좀 부실해보여서 걱정이긴 했는데 옆에 전신주가 무너질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23/04/05 12:37
그러고보니 저번주말 강원도 지방도 드라이브도중 안전등급 경고 표지판 붙은 다리들 꽤 나오던데...그 다리들은 괜찮은가 모르겠네요.
23/04/05 12:50
진짜 많이 걸었다녔던 거리네요.
폭우 엄청 왔을때 보면 탄천길 다 잠기고 물이 넘청 높을때 저기 지나갈때 엄청 무서웠던 기억이 있었는데... 돌아가신 분의 명목을 빕니다.
23/04/05 12:56
아니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그냥 길 걷다가 사망이라니...ㅠㅠ 진짜 사람 일 모르는거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ㅜㅜ
23/04/05 13:31
그러지 않아도 요 몇년 탄천쪽 다리들을 차래대로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저기는 공사전이었나 보군요. 휴... 안타까운 일이네요.
23/04/05 13:39
30년 되었다고 붕괴를 걱정해야 한다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하긴 아파트도 30-40년 지나면 재개발이니 뭐니 하면서 다 뜯어 고치는 나라라...
23/04/05 14:16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215404?cds=news_edit
처음에는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그 충격으로 붕괴되었다는 기사들이 있었는데, 사진을 봐도 그렇고 이후 기사에서는 그런 내용은 빠지는 거 같습니다. 작년 폭우 때 탄천이 불어나서 해당 교각이 거의 잠길 정도였는데, 그 뒤로 제대로 점검과 보강이 안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탄천쪽 보수공사도 빨리 안되서 주민들 불만이 많기도 했고요. 기사를 보면 작년 8~11월에 했던 정기점검에서는 양호로 나왔다고 하는데, 제대로 점검이 되었는지도 확인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23/04/05 15:0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친구가 오리역 인근에 살아서 술마시러 저 다리 한두번 지나간거 같은데 사고가 났네요... 이 사고 뿐만 아니라 작년부터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발생하는걸 보면 하인리히의 법칙에 의해 머지않아 정말 큰 사고가 발생하는게 아닐까 라는 걱정이 듭니다 그런 일은 없어야 겠지만 아직도 안전 관련해서 사람들의 인식 및 조치가 미흡한거 같습니다
23/04/05 15:20
저도 보면서 너무 안타깝고 왜 발생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건축공학으로서 현재까지 언론기사나 사진으로 저만의 관점에 따라 정리해봤는데 결과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우선 제 결론은 ‘설계강도 대비 과하중 및 진동에 따른 피로하중 누적과 철근 정착길이 부족으로 인한 붕괴’ 라 생각합니다. https://m.blog.naver.com/happyweekend_/223065602857
23/04/05 18:36
구분당과 신분당 연결하는 다리네요
기존의 다리에 덧댐 형식으로 붙인거 같고 수도관 같은것도 지나는거 같은데 돌아가신분 진짜 마른하늘에 날벼락인거 같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3/04/06 00:49
잔도를 비롯해서 절벽에 허접한 재료를 써서 위태위태하게 설치된 각종 시설들이 오버랩되더군요.
그것들과 비교하면 엄청 튼튼한 재료로 웅장하게 지은 다리인데 지 무게를 못 버텨서 오히려 사람들을 해친.. 참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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