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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7 18:18
다른것은 모르겟고
소부장 현직자 입장에서 볼때 일본 소부장 기업 지원은 정말 세상 존재하는 모든 욕을 퍼부어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화이트리스트에 왜 목을 메는걸까요 진심 이해가 안됩니다.
23/05/07 18:25
기본적으로 우리가 구매자입니다
삼성전자가 소부장으로 얼마나 큰 돈을 지출하는지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트리스트 지정은 일본이 자해(?) 비슷하게 한 겁니다.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사갈텐데 왜 알아서 안판다고 할까요 그래서 국산기업이 기술력도 키우고 성장중이었는데 도로 다 말아먹게 생겼습니다. 참.. 어이가 없습니다. 나라 경제 그렇게 생각한다는 양반이..
23/05/07 18:33
국내에 유치하든 안하든 일본거를 사갑니다.
이유는, 이미 일본산을 많이 쓰고 있으니까요. 아직은 국산하고 기술력 격차도 상당합니다 가격은 비슷한데, 기술력이 일본산이 좋으니 일본산을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면도 있습니다. 다만, 이전 조치로 일본산 수급이 불안하니 ‘조금씩’ 국산으로 대체중이었습니다. 당연히 기술이란게 하루 아침에 될 것이 아니다보니 몇 년이 지난 이제야 조금씩 결실이 보일락 말락 한 단계지요. 근데 무려 일본 기업을 ‘유치‘ 하고 거기에 혜택까지 주겠다구요??? 거기에 기존에 투자했던 국산 소부장 투자를 접은 것은 덤이구요. 지금 국산 기업 조금만 더 지원하면 지금은 아니더라도, 10년 정도 지나면 완전히 독립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대등한 정도까지 해볼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지금의 정책으로 무 자르듯이 싹둑 잘라버린겁니다. 정말 욕을 안할래야 안 할수가 없습니다.
23/05/07 18:33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국산 소부장 업체들로서는 [상당한 경력을 가진 해외 경쟁상대가 무려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국내 진입]하는 거라 부담이 되겠죠.
23/05/07 18:44
거기에 소부장 기술은 국가 안보적으로도 매우 중요합니다.
사실상, 우리나라 국방(생산)력을 일본에 목줄 잡혀 있었는데, 이 기회에 일본 기술에서 어느 정도 독립 가능할지도 몰랐었는데 그 기회또한 다 날려먹게 생겼습니다. 정말 일타 몇피로 날려먹는건지 참.. 경제도 안보도 기술력도 다 날려먹고 얻는게 뭘까요 이건 비꼬거나 하는게 아니고 정말 진심으로 궁굼합니다. 저 모든 것을 버리고 얻을 수 있는게 뭔지가요... 시간이 지나고 외교문서가 공개되면 이 부분은 꼭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현직자로써...
23/05/07 19:21
그 반대입니다
작은 기업일수록 바꾸기가 힘듭니다. 거래처를 바꾼다는건 불편함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거든요. 큰 투자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시간이든 돈이든 기술자든간에 말이죠. 소부장 교체는 대기업부터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기회였죠. 장차 국산화 시장이 커지고, 동시에 기술적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는 기회였으니까 그걸 날려먹고있는 대통령은 진짜... 알고보니 일본 영업사원이었나...
23/05/07 20:26
대통령 마인드가 일본과 똑 같은거죠.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일본 소부장의 덕을 보는(?) 아니 은혜를 입는 사업이다. 한국 스스로는 안 된다. 그러니 빨리 일본 소부장 들여 오는 게 국익이다 뭐 이런거죠.
23/05/07 18:24
무슨 한국 사람들이 일본이 사죄안하면 일본놈들 때려잡자라고 말하는거처럼 계속 언급하니까 이상하더군요. 한번도 아니고 무슨 인터뷰만 했다하면 저러는데
23/05/07 19:03
사이 나빴어도 교역량 대동소이합니다 화이트리스트 배제했다고 무역 끊긴게 아니에요 언론에서 호들갑 떨어서 그렇지
애초에 김대중 이후 보수든 진보든 대통령이 일본과는 역사랑 경제 투트랙이었습니다 역사적으로는 우리가 피해자 입장이니까 일본의 사과를 받아야 하지만, 경제적으로는 서로 이해관계가 맞으니까 협력할 수 있는거예요 서로 이뻐서가 아니라 이건 일본 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 다 마찬가지입니다 문재인 중국몽으로 욕먹었는데 이명박근혜도 공식석상에서 중국몽 일대일로 언급한거는 사람들이 모르죠 역사적, 지정학적 등 여러 이유로 서로 분쟁이 있어서 앞에서는 서로 으르렁거려도 경제적인 이해관계가 맞으면 뒤로는 협력하는겁니다 윤 정부가 욕먹는게 이런거 없이 그냥 미국일본한테 꼬랑지 내리고 발발 기면서 여러 외교관계 박살내니까 문제인거죠 그러면서 얻어오는 이득은 매우 극미하고요
23/05/07 22:09
이건 좀 ... ‘이렇게 사이가 나빳던 적이 있었나요?’가 아무것도 모르고 한 말이라는 걸 스스로 말씀하신 것 같은데 너무 당당하십니다
23/05/08 08:55
[그럭저럭 지냈나요? 이렇게 사이가 나빴던적이 있나 싶었는데요...]
그렇다면 이 말씀이 정말 질문이셨군요? 사이가 나쁘다는 걸 국가와 국민을 나누어서 말씀드리자면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 방문할 때는 국가와 국민 모두 일본과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이건 옛날 뉴스 찾아봐도 좋습니다. 이제 아셨죠?
23/05/07 18:25
뭔말인지도 모르겠고.
일본과 적대시한것도 아니고, 협력 단계는 제대로 진행한것도 없는데 욕먹을 발언만 할까요. 일본과 잘하고 싶으면 과거사 언급안하고 풀어갈 방법은 많다고 봅니다.
23/05/07 18:25
국민감정이라는거는 생각을 아예 안하는 듯..독특하네 진짜로..
그리고 남의 나라에서 보면 가해자가 우리나라인줄 알겠네......피해자가 일본이었니?
23/05/07 18:32
기시다가 자민당내에서 온건파로 분류되던데 관계회복의 액션을 취하면 우리도 받아줬으면 좋겠어요. 어찌됬건 옆나라고 같은 자유주의 진영이고 젊은층안에서는 서로간 인식도 괜찮구여. 무작정 서로 으르렁거리면 양쪽에서 극단주의자들만 웃게될거같네요
23/05/07 18:36
워딩이 좀 이상하네요
우리가 받아줘라 라고 하려면 저쪽에선 도게자 수준으로 머리 쳐박지 않고선 불가한 얘기입니다 애초에 저쪽은 최악의 가해자이면서 선심쓰는척 이만큼 해줄테니 넘어가자 이 이상으로 피해자를 위한 액션을 한적 없습니다 역사적으로 우린 절대적 피해자이며 실질적으로 그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께서도 그 상처가 낫지 않았습니다
23/05/07 18:55
액션의 목적이 뭔가요?
국가간 외교는 결국 경제적인 목적일텐데 사이 좋건 나쁘건 교역량은 대동소이합니다 굳이 일본과 사이좋게 지내야 할 이유가 뭐죠..?
23/05/07 18:57
뭐 사실 기시다야 그나마 온건파라 치더라도 자민당 주류는 엄연히 달라서...주류에 따라가야할 팔자라 사실 부질도 없...
일단 기시다가 액션을 해줄 수가 없을겁니다...
23/05/07 18:59
지나가다 칼빵당한 피해자고보 대승적 차원에서 용서하란 소리 참 장황하게 하네요.
이런 글 볼 때마다 일본이 뭔 액션을 했나 좀 들어나 보고 싶네요. 뭔 대승적 결단, 반잔 채우기 같은 소리 하는데 뭐 하긴 했습니까?
23/05/07 19:15
윤석열 본인과 지지자 빼고 아무도 협력하지 말라고 한 적 없는데요.
지혼자 허수아비 논리 만들어서 자기 뻘짓거리 정당화 하고, 지지자들도 그 짓거릴 옹호하고 있는거지.
23/05/07 19:16
관계회복을 위한 액션 치곤 참 별거 없네요. 우리나라 대통령이란 사람은 나라 기둥뿌리까지 갖다바칠 기세이긴 한데 저 나라 총리라는 놈은 남의 영토 영유권 주장을 하지 않나 저 나라 정치인 놈들은 역사왜곡이나 해대고 말이죠.
23/05/07 19:22
개인차 있겠지만 전임 정부들이랑 비교해도 작진 않다고 느껴지네요. 그리고 관계회복의 물꼬가 트면 서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교류가 시작될수도 있겠죠
기둥뿌리는 뭔말인진 모르겠네요
23/05/07 18:39
전 납득은 됩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과거사 문제만 제껴 놓으면 아주 가까워졌죠. 산업적으로도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가깝고 군사적으로도 긴밀히 협조해야 하고요. 과거를 훌훌 털어버리고 더 가까운 관계가 될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지요.
근데 지금 윤대통령처럼 이러는 건 진짜 아무짝에 의미 없는 행동입니다. 거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건 또 그 논리는 이해가 됩니다. 근데 윤대통령이 천년만년 대통령할 거 아니잖습니까? 자기가 대통령 하고 나서 전임 대통령이 하던 거 다 쓰레기통에 쳐박았듯이 다음 대통령도 똑같이 할 수 있어요. 지금 윤대통령이 하는 건 국민들이 납득할 수 가 없어요. 그럼 다음 대통령이 바로 원상복구 시킵니다. 국민들이 그걸 원할테니까요. 오히려 이걸로 일어나는 반일 감정으로 대권 잡은 다음에 반대편으로 더 나갈 수 도 있죠.
23/05/07 19:18
어차피 언론이 윤비어천가 써줄거라 역풍 있겠습니까.
있어봐야 잠깐 반짝이고 선거때 되면 다 까먹을거 아니까 저렇게 자신있게 나가는거죠,
23/05/07 18:43
근데 그 과거사정리 칼자루는 일본이 가지고있는거지 우리가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그냥 일본의 신민이 다시한번 되어 황국의 보호아래 살고싶습니다! 하고 솔직히 말하지.. 저도 일본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말마따나 일본이 사죄나 보상까지도 아니고 그냥 일본이 먼저 그동안 오해가 있었지만 앞으로 서로 해결하면서 사이좋게 지내자! 우리는 협력자! 독도도 너네가 실질점유하고 있는건 사실이니 이해함! 식으로 좋은 립서비스라도 해주면 이해할꺼고 나중에 통수맞더라도 그건 우리잘못이라기보단 일본 잘못이니까 그러면 이해하겠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한결같이 앵무새처럼 독도영유권 주장과 일제시절 수탈의 정당화를 하고있는데 애초에 일본이 과거사 정리할 생각이 없죠. 일본의 사과와 보상은 있었던게 사실이지만 말그대로 우리나라를 병합한 시기엔 우리나라도 일본 국민에 준하던 사람들이니까 황국신민이 본국의 통제하에 나라를 위해 일하다 피해를 받거나 죽었는데 그거에 대한 유감표명과 보상이었을뿐 강제로 병합 및 수탈했다고 인정하진 않았죠.
23/05/07 18:51
기시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과 관련 "저도 당시 어려운 건강 속에서 일을 하게 된 많은 분들이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하신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의 일인가
23/05/07 18:54
우리나라가 정부 차원에서 일본에 뭐 하기나 했나요?
일본이 그냥 강제징용 판결 때문에 선빵 날려서 대응 차원에서 조치 한거밖에 없는데 뭘 자꾸 우리나라 사람들보고 생각 바꾸라고 하는지 참
23/05/07 19:04
이제까지 일본이 온갖 패악질 부리면서도 사회-경제적 협력 잘만 했는데 이상한 망상에 사로잡힌 인간 하나 때문에 아주 난리났네요.
내일정도 되면 언론이 윤비어천가 써준거 가져다 얼치기 현실주의자들이 되도앉는 정당화 시도할게 뻔해서(이미 오늘도 여기저기서 보이고) 벌써부터 뒷골 땡기는군요.
23/05/07 19:07
천하의 이명박도 출생지 트집+기다려달라 사건 같은 걸로 스텝 꼬이니까 독도 방문하고 갈! 시전해서 겨우 빠져나간게 대일문제인데,
호감도 30% 보수진영 대통령이 저런 말을 줄창 쏟아내봤자 5년마다 정권교체되는 우리나러 상황에 실제 관계개선에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게 문제입니다. 그 역량으로 안 긁고 지나가기만 하라고 해도 힘든데.. 여론 무시하고 전폭적으로 화해하는 그런 그림은 전임때나 가능성이 있는거죠.
23/05/07 19:12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에 의해 정권을 잃었다 하는데 이 정부는 도대체 어떠한 이유로 정권을 잃었다 후일에 회자될 지 궁금해지네요.
23/05/07 19:26
김대중의 일본문화개방도 그 당시엔 이렇게 거센 저항을 받았었나요??
일본문화개방은 그래도 지금 보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지금 대통령의 행보가 나중에 좋은 평가를 받게 되길 기대합니다. 지지자 입장이 아니라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서....
23/05/07 19:33
김대중 때는 오부치도 친한이었고 아키히토도 틈만 나면 사과 발언 쏟아내던 시절입니다. 양쪽 다 손뼉이 마주치니까 소리가 난거죠. 그냥 지금 무턱대고 일본한테 숙이라는 사람들이 계속 김대중 언급하는 건 문맥 쏙 빼놓은 물타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23/05/07 19:51
그런 논리면 구매자 입장에서 피눈물 나게 중국외교는 왜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우리나라 입장에서 가장 중요 먹거리인 자동차와 반도체에 대해서 미국 가서 뭘했냐고 반문하고 싶네요
23/05/07 20:04
한반도 운전자론은 우리가 자주적 이득을 챙기기 위함이죠.
미국이 원하니까 해주는거면은 일본도 뭔가 나와야되는데 우리만 안달복달하고있는데 뭐 할필요있습니까? 우리는 자주국이지 미국의 51번쨰주가 아닙니다. 이사이에 미국 기업들은 중국에서 열심히 잘빨아 먹고있네요. 우리도 미국이 철수하는 시점까지는 같이 빨아먹어야 하는데(완전히 그때보다야 빨리 나와야겠지만) 우리만 역으로 빨리는 중입니다. 여기서 무슨 미국이 원하니까 입니까...
23/05/07 20:05
그건 너무 1차원적인 생각인데요
예전처럼 미국 중국에서 줍줍하는 외교가 불가능해지는 시점에서 그걸 못했다고 팔아먹는다고 해야하나요? 저도 현정부가 일을 잘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지향하는 방향이나 의도를 고려했을때 나라팔아먹는다는 소리가 나오는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23/05/07 20:07
뭐 미국에 온전히 붙을려는건 좋은데 칩스 인플레이션 감축법이나 거기서 기업들 손해보는건 여파를 줄이거나 못막고 왔으니까요 크크
막기 힘든것도 인정하지만 그러면서 뭔 성과가 있다고...반대하는 사람은 다 빨갱이다 가짜뉴스살포자 취급이나 하고 앉았으니 뭐...
23/05/07 20:17
역으로 문재인이 빨갱이라던지 중국에 나라 팔아먹는다는 얘기가 말같지도 않은 소리라는건 잘 이해하셨을거 아니에요
대가리 깨져도 문재인이다가 아니였다면 그때처럼 사고방식을 가지고 접근하시면 됩니다. 키워드는 충분히 적은거 같으니까 검색해서 읽어보시면 되겠죠
23/05/07 20:19
지금 이 글에 쓰신 댓글은 다 읽었습니다.
혹시나 놓친게 있나 싶어 두 번 읽었는데 시원찮다라는 내용이 다라서요. 키워드가 없습니다.
23/05/07 20:24
저위에 댓글을 운영자가 지웟네요. 안잡단걸 갑자기 왜 잡는지 모르겠지만
더 중요한게 미국과의 관계잖아요. 그러니 꼬와도 미국이 원하니까 어떻게든 일본이랑 관계개선하려는중인거고 중국이랑 붙어먹으려면 반대를 정리해야하잖아요. 예전처럼 중간에서 하는건 불가능해진 시점아닌가요? 한반도 운전자론은 허상뿐인 얘기인건 이미 밝혀진 시점이고 이게 지워진 댓글 내용이였으니까 참고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래도 키워드가 없다고 생각되시면 저도 사고방식이 그렇구나 하고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23/05/07 19:54
국익이 있으면 저도 문제없다고 보는데(실제로 전 문재인 중국외교 관련해서 까는게 아직도 이해안감...) 국익이 뭔지 잘 모르겠네요. 이렇게 함으로써 얻는게 무엇이 있을까요?
23/05/08 09:25
'진짜 구매자 입장에 계신분들은 더 반기시던데' 에서 구매자는 뭘 구매하시는 분들을 말씀하시는거고 반긴다는건 무슨 상황을 반긴다는 말씀이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무슨 맥락인지 모르겠습니다.
23/05/07 19:58
아니 그래서 뭐 받아 왔냐고요. 차라리 지금개같이 까이는 박통때는 현재의 나라 발전의 기틀은 만든 차관이랑 교환이라도 했습니다.
그건 잘했지만 이제 분배 안해서 논란거리가 생긴건데 지금은 뺨 다 대주고 우리가 뭘 받아 왔냐라는 문제에 대해서 방일- 방미 - 일 방한 이 세가지 이벤트에서 우리의 국익을 챙겨온거는 하나도 없다에 가까워요. 오히려 다 퍼줘 하고있는데 뭐 교환비라도 맞아야 쉴드라도 쳐주죠 지금 세우고있는 쉴드 뺏어서 줘패야되는 시국인데 아오 빡침..
23/05/07 20:00
요새 흔히 말하는 윤서인류 숭일이 생각보다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친일은 프레임이라는게 프레임이었어요 실은 묻지마 숭일 인데요
23/05/07 20:10
일본과 관계개선하는게 우리나라에 도입된다고 보는데 일을 이렇게 처리하면 반일선동 프레임이 잘먹혀들어가서 더 사이가 나빠질꺼같은데.....
일본쪽도 생각이 있으면 뭐 하나 내줄텐데 양쪽 정치력보면 그닥 기대가 안되네요.
23/05/07 20:17
일을 똑바로 하는 꼴을 보여줘야 방향성의 옳고 그름을 논할 수 있는데, 하는 일마다 죄다 엉망인데 방향성 옳은게 무슨 소용이 있나 싶습니다. 그러니까 지지자들 실드치는게 애잔한 수준을 넘어서서 옹색해지는게 아니겠습니까. 기껏해야 들먹이는게 화이트리스트인데 이것도 돌고돌아 국내 소부장 기업에 칼 꽂는 짓이고.
백번 양보해서 화이트리스트가 우리에게 이득이라고 쳐도, 그걸 위해 내준게 너무 많아서 플러스 마이너스 상계하면 마이너스인데 그게 자랑입니까? 이럴거면 영업사원 1호니 뭐니 헛소리는 하지도 말던가요. 안 그래도 윤가가 아무 생각 없이 웨스팅하우스 손을 들어준 것 때문에 원전 수출 골치아파진 판에;;;
23/05/07 20:25
기업 영업직처럼 실적을 내면서 말하면 솔직히 찬성할 마음도 있습니다만, 지금까지 흐름으로 우리나라에 무슨 이익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23/05/07 20:35
밀당보다는 확실하게 자기의 패를 드러내놓는 성향같은데 글쎄요.. 그런 식의 외교는 왠지 값을 더 받을 수 있는데 그냥 스스로 포기해버리는 느낌이라서 잘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23/05/07 20:39
아마 일본이 수출규제한다고 했을때도 왜 우리가 돈주는데 왜 안받겠다 저러는거지 이런거였던걸로 기억나는데...
그냥 동아시아 3국간에 갑을 역전메커니즘이 있는거 아닐까요...
23/05/08 01:49
원랜 벌어오는 입장이었다가 퍼주는 입장으로 전환된거죠. 무역 관계에서 을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까불다가 큰코 다친 것이고요. 경제적으로는 미국이나 중국이나 우리 입장에서는 큰 돈을 벌어오는 시장인데 이념적으로 접근하다 보니 중국 시장 놓쳤고, 미국에서도 호구 잡혀 있고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23/05/08 06:54
어떤 면에서 중국에게 퍼주고 있다는 건가요? 무역 부분에선 말 할 것도 없고 외교적인 부분에서도 딱히 퍼주는 부분은 없는 데요..
아. 물론, 이제 무역 부분도 적자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23/05/08 07:17
적자 크기가 대중국에서 제일 커졌으니 제일 퍼주거 있는 거 아닐까요? 흑자를 돈 벌어오는 것 적자를 돈 퍼주는 것이라고 정의 한다면요.
23/05/08 15:27
무역적자 절대액은 대중국무역이 제일 크지만 대중국무역이 규모가 압도적이라(올해 통계로 대일무역의 3.38배) 비율로 보면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의 다른 주요 수입국에 비하면 매우 낮습니다.
23/05/07 20:48
뭐 그냥 본사와 핵심공장을 아예 한국으로 이전시킨다면...
키우느니 사서쓴다...윈나우모드...응? 이쯤되야...재평가를...
23/05/07 20:47
대중무역이 더 박살난마당에 대체 일본만 이렇게 열심히 챙기시는 이유는 무엇이고
지금 발언의 의도는 합의고 뭐고 그냥 묻어두고 일단 빠르게 가!! 인데 아니.... 아이고...
23/05/07 20:48
윤석열의 행동은 이익을 위해 하는 행동이 아니라 신념을 위한 행동으로 생각합니다.
뉴라이트의 사상에 너무 빠지다 못해 심취한 행동이라고 보여요.. 주변에 한쪽성향의 사람밖에 안둿고. 그사람들의 이야기만 듣고보다보니 그게 신념이 된것같습니다. 일본에게 은혜를 입어 근대화의 수혜를 본 우리가 일본의 편을 들어주는건 당연하다. 은혜를입었으니 보답을 하는거다.. 라는거죠. 국익을 생각한 정치적 행동 이라기보단. 이념과 사상을 기반으로한 행동인거죠.. 그렇기에 받는거 없이 주기만 할 수 있죠. 은혜에 대한 보은이니까요. 일본은 이런 대통령일때 최대한 뽕을 뽑아먹으려 들꺼라고 생각됩니다.. 다음 대통령은 이걸 수습한다고 얼마나 고생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23/05/07 20:51
尹, 기시다 과거사 발언에 "진정성 있는 입장 보여줘 감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791153?sid=100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문제를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진정성 있는 입장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이 먼저 얘기를 꺼내거나 요구한 바가 없는데 먼저 진정성 있는 입장을 보여줘서 감사하다"며 "한일 미래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짜...아 미치겠습니다. 기시다가 가해자 입장이면서도 무슨 남의 일 말하듯이 유체이탈화법으로 말한 것도 짜증나 죽겠는데. 윤석열은 무슨 그거 듣고 마치 '신분 높으신 주인님 심기 불편하실까봐 감히 말씀도 미리 못 드렸는데 주인님께서 이 하인이 원하는 걸 미리 아시고 배려해주신 거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어허허헉!!!!' 뭐 거의 개가 주인한테 배 까뒤집고 헥헥거리는 수준으로 윤석열이 기시다한테 아부를 하네요. 진짜 보고 있기 너무 역겹습니다. 굴욕외교도 이런 굴욕외교가 있나요. 제대로 된 사과나 듣고 이러면 말을 안 하죠. 저런 식으로 남의 일 말하듯 하는데 저걸 저렇게 감격스럽게 감사인사를 해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진짜 윤석열 쫒아내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23/05/07 20:53
뭐 정말 기시다의 현재 자국내 포지션상 저정도 이상의 입장표명은 하기 힘든 어쩔 수 없다는 평도 있긴 하더만요...일단 3월때보단 낫다고 크크
그런데 그걸 받는 대통령이 너무 저자세인거같은...
23/05/07 20:55
기시다 유체이탈화법도 짜증이 났지만 그걸 감사하다고 인사하는 윤석열에서 분노가 폭발하네요.
저거에 감사하는 게 맞습니까? 진짜 이 나라 외교가 어디로 가고 있는 건질 모르겠어요. 윤석열호 미치겠습니다 진짜.
23/05/07 20:56
기시다가 저 정도나마 워딩 하는것도 따지고 보면 윤석열이 무지막지하게 퍼줘서 기시다 지지율 올려준 덕에 개평마냥 받아온거라......크크
23/05/07 22:53
먼저 얘기를 꺼내거나 요구한적이 없다뇨 보통은 어느정도 사실관계를 감안하면서도 약간의 의도를 감안한 워딩을 사용하는데 본인이 직접수정하는지는 몰라도 사실관계와 동떨어진 워딩을 선택하는게 신선하네요 누가봐도 사과 비슷하게 한마디만 해달라고 절박한 입장으로 보였는데
23/05/08 21:0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0919047?sid=104
[日매체 "韓, 기시다에 사죄·반성 언급 요구했으나 불발" 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한국 측은 일본 측에 기시다 총리가 반성과 사죄가 담긴 문구를 읽어달라고 요청했다" 기시다 총리는 직접적인 사과나 반성 표현 대신 사견을 전제로 한 유감을 표했다]
23/05/07 20:55
뉴라이트들이 꿈꿔오던 세상이 오는군요.
이승만은 재평가 해야하고 민주화운동은 그 '따위'취급에, 과거사같은 건 현실을 봐야지 뭐하냐며 묻어버리자 하고. 이러다가 건국절에, 식민지 근대화론도 탄력받겠습니다?
23/05/07 20:56
일본의 매력이 뭘까요
현재의 대한제국에 만족을 못 하니 차라리 일본의 매력을 찾는 구한말의 지식인층과 비슷할까요? 그런 최소한의 근거라도 있었으면 차라리 좋겠습니다.
23/05/07 21:01
제국주의 열강이 본국의 시선을 가진 현지 엘리트층을 적극적으로 양성하는 이유를 이제서야 알겠습니다.
교육하면 독립운동 불씨나 키울텐데 왜 그런가 했는데.
23/05/07 21:07
윤석열이라는 비싼 수업료를 내고 국민들은 이번 기회에 잘 깨닳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 것도 안 할 것 같아서, 정치경험이 없는 인물이어서 신선하다는 이유로 뽑으면 안 됩니다. 후보때 이미 언론과의 인터뷰로 나이브하고 철학이 없다는 것이 다 밝혀졌는데요. 이제와서 푸념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 윤석열은 어떻게 당선되었을까요?
23/05/08 15:29
이미 2012년에 박근혜 뽑은 주된 이유로 그걸 들었던 사람이 많았습니다. 불과 10년 전인데 그게 진심이었다면 학습능력을 심히 의심할 일이죠.
23/05/08 10:12
민주당에 대한 혐오감이 큰데 그 감정을 온전히 드러내자니 감정적으로 비춰질까 두려워서 이러저러한 이유를 가져다 붙이는거죠.
이재명만 아니면 민주당 찍는다는 (한 번도 민주당 찍어본 적 없는)분들은 이재명 방출되면 임종석, 정청래, 김남국같은 정치인들에게 옮겨갈거에요. 박근혜 탄핵 정국에도 문재인 대선득표율이 60%를 못넘었습니다. 홍준표가 30% 정도고.
23/05/08 11:02
1. 저는 윤 뽑은 사람이 젊은 남성이라는 가정 하에 '나 혼자 죽기 싫으니 다 같이 죽자' 라는 마인드로 투표했다고 해석했습니다.
2. 나에게 음주운전은 살인이다. 그 외에 윤석열이 당선된 이유는 판단 기준이 누가 더 나은지가 아니라 누가 가 더 나쁜지여서라는 것 외에는 설명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네요.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김건희 안 뽑아요는 진심이었다면 정말 무서운 말입니다.
23/05/07 22:42
어디 사이트에서는 문재인이 망쳐놓은 대일관계를 윤석열이 겨우 복구시켰다고 평하더군요 국내 소부장은 망한거같고 반도체 만들 대기업들은 이번 일로 나아졌을려나요? 요새 반도체 시장도 불황이라던데 기업입장에서라도 좋아야 그나마 나을텐데요
23/05/07 22:50
국내 소부장기업은 흥한적이 없으므로 망하지도 않을겁니다.
굳이 따지면 [좋다 말있다] 또는 [한 여름밤의 꿈이었나?] 정도입니다. 기업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도 일본제품 수급이 정상적으로 될 것이라는 확신만 있으면 뭐랄까.. 국산화 하느라 약간 애좀 써봤다... 정도이려나요? 소재쪽은 잘 모르곘네요. 이쪽은 러시아나 중국쪽 의존도도 큰 것으로 알고있어서요.
23/05/07 22:58
국민의 힘 지지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경남 지역에 살다 보니 이 분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래도 좀 알기 쉬운 입장에서 써보자면...
문재인 전대통령과 민주당 정권은 일차적으로 한일관계를 박살내서 한-미 미-일 형태로, 미국을 매개로 한 느슨하게 연결된 한-일 공조체제를 파괴하고 미국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다음 중국에 붙어 북한에 나라를 갖다 바치려고 했다. 이게 지난 정권의 외교를 바라보는 경남 지역 국민의 힘 지지자의 시각이라 봐도 별 무리는 없을겁니다. 뭐 지난 정권 때 PGR게시판에 글들 생각하면 굳이 경남 지역, 국민의 힘 지지자로 한정할 거 없이 꽤 많은 분들이 지난 정권의 외교정책을 저런 시각으로 평가한 거 같은데 아마 국민의 힘이나 윤석열 대통령도 유권자들과 동일한 시각으로 지난 정권의 외교정책을 평가하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지난정권과는 정 반대로 가는 거겠죠.
23/05/08 11:32
그때는 북한과 관계 개선하면 크게 세상이 바뀌는 줄 알았죠. 교류도 활발해지고 도발도 줄어들고... 뭐 결과적으로는 틀렸지만.
근데 지금 일본과 관계 개선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뭔가요?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하고 소부장 돈 얹어주고 수입하고.. 미일 엉덩이 닦아주는 것 말고 무슨 이득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양안전쟁에 대비한다는 얘기가 나오던데.. 이런 분위기면 전투병 보내서 몸빵할 기세인데요. 미일은 해공군력으로 안전하게 뿌슝뿌슝. 우리는 육군 보내서 피 흘리고... 그렇게 될라치면 경제적으로 얻어오는거라도 있어야 하는데 반도체 전기차도 그냥 내주고 오고...
23/05/08 11:37
중국놈들 뒤통수치고 뻑하면 한한령에 우리기술 빼간다고 뭐라하는데 물론 맞는 말이고 양아치 국가고 그래서 신남방정책도 시도했죠. 근데 일본에 이런식으로 굴종하는게 비정상의 정상화라고요? 적어도 방향성은 맞아야죠. 특정 국가에 의존이 크고 그걸 무기화한 적이 있다면 적어도 자립이나 다변화를 시도해야하는데요. 그러면 중국에는 왜 대항하나요. 그나마 우리나라가 물가 유지하는게 중국 덕인데.
23/05/08 12:50
일본과 관계 개선해서 얻는 이득은 저도 잘 모르겠지만 하나떠오르는건 미국이 좋아한다? 정도말곤 모르겠네요 일본이랑 친해져서 나쁠건 없는데 걱정되는건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가 너무 악화되는데 중국과 미국의 대립이 격화되서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는 여론이 전부터 있었는데 그게 현실로 되버리니 불안하네요
23/05/08 13:31
물론 완벽한 중립외교는 말도 안되는거지만 블루팀에 서면서 미국에 떠밀려서 어쩔수 없어 이해하지? 미일의 선봉장에 서서 중러에 핏대올리고 있으면 이게 뭔가 싶습니다. 이번 정부 끝나면 되돌릴 수 있는 수준에서 멈추면 좋겠지만... 조금 무서워집니다.
23/05/07 23:00
애초에 과거사 정리를 문제 삼아서 협력관계를 먼저 끊어버린게 일본인데 사과나 양해를 얻는건 일본이 먼저 해야죠.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의 토대가 되어 온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은 더 끈끈한 연대로 국제사회에서 협력해 나가야 할 것] 이말도 웃기네요 한국에서 자유민주주의는 반공주의로 공산당(=빨갱이) 때려잡자는 건데 일본은 공산당 당원만 수십만명인데요.
23/05/08 00:49
국힘국회의윈정도면 거수기역활 해도된다고 생각하는대. 내각제도 아니고 대통령제 국가에서 굳이 해서 뭔 이득이 있는발언이었나 싶네요..
시각은 저도 나쁘게만 보진 않지만, 우리가 유리한 입장을 밥상 엎읏것처럼 본다면 좌파인가요?
23/05/08 09:20
["양국이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으면 미래 협력을 위해 한 발자국도 내디딜 수 없다는 인식에서는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사를 정리 하겠다고 하지 않아야 미래 협력 할 수 있다는 발언이라서요. 과거사 '따위'에 연연하지 말자는 내용입니다.
23/05/08 07:01
외교 관련해서는 비전문가들보다는 전문가들이 하는 쪽이 더 맞다고 보고, 비전문가들이 모르는 정보들이 있다보니 함부로 말 하면 안 된다는 마인드였는데, 이 정권 외교는 겉으로 보이는 게 워낙 어처구니가 없어서 속내를 상상하면 상상할수록 더 최악의 방향인 것 같아요.
23/05/08 07:26
저 자리에서 굳이 저런 발언을?
'나는 대한민국 대통령이니까 나만 과거사 무시하면 미래로 나아가는 장벽 풀 수 있다'는 발언이야말로 한일관계를 더더욱 꼬는 발언 아닙니까? 윤석열이 미국 갔다오니 기시다가 대한민국 온 게 우연은 아닐텐데 말이죠...
23/05/08 10:37
지금 욕먹는 것도 아마 대만 침공이 가시화되면 다 역전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긴 합니다.
일본하고 같이 군사 행동을 해야할지도 모르는데 빨리빨리 정리해서 사이 개선하는게 좋겠죠. 이도 저도 아닌 중간 노선의 외교라는게 극단적인 상황이 되면 역으로 손해볼 수도 있는거고.. 빨리 노선 결정해서 행동하는게 적어도 중간은 가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그 자체가 전쟁억지력으로 작동할 수도 있는거고... 솔직히 우리가 미국 일본을 버리고 최종적으로 중국편이 될 가능성은... 어차피 없잖아요?
23/05/09 10:33
바닥에 업드려서 배를 까보이며 다 내주는걸 빨리빨리 정리한다고 볼수도 있긴 합니다.
보통은 그렇게 까지 호의적으로 보는 경우가 있을까 의문이지만요..... 애초에 양안관계가 전쟁으로 간다고 해서 우리가 다 퍼줄 이유는 하나도 없는게 문제입니다.
23/05/08 09:07
아니 뭐 본인 가치관이 그렇다는거에 대해서는 뭐 할 말은 없지만 근데 하는 외교 마다 뭐 얻어오는건 없고 호구 잡혀서 오니까 그게 문제에요 대통령님
23/05/08 09:3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926361
[尹지지율 0.1%p 오른 34.6%…2주 연속 상승][리얼미터] 2023.05.08.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4명을 대상으로 조사 국정 지지도 : 긍정 34.6% / 부정 62.5% 정당 지지도 : 국민의힘 34.9% / 더불어민주당 45.5%
23/05/08 10:23
아버지 통해서 보수 지지자분들 이야기를 자주 접하는데, 미국 가서 영어연설한 게 그렇게 반응이 좋더라고요 크크 아마 그 영향이 크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23/05/08 09:55
과거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것과 과거사를 상대측 입장으로 정리하는 건 다르죠.
협력을 확대하는 건 좋은데 우리가 얻는 게 많아야죠.
23/05/08 11:14
건조하게 말해서, 뭘 줬든 최소한 준 만큼은 받아와야 잘한 외교죠.
의회에서 영어연설 한게 잘한 외교가 아니라요. 그래서 일본 미국에 퍼주고 한국은 무엇을 받았나요.
23/05/08 11:1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926839
[尹 "부담 갖지 말라" 기시다 "맡겨달라"…'과거사 유감' 뒷얘기] 2023.05.08. 그러나 [윤 대통령은 아키바 국장을 만난 자리에서 오히려 "기시다 총리에게 너무 부담 갖지 말라고 전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국이 얘기를 꺼내거나 요구한 바 없는데 먼저 진정성 있는 입장을 보여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날 브리핑에서 전했다.
23/05/08 12:01
주위에도 이런 유형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편이라고 생각한 사람(미국,일본)한테는 묻지마 지지를 하고 내편이 아니라고 생각한 사람(북,중,러)에게는 원수처럼 대하죠... 근데 국가원수가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23/05/08 12:41
미국에게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가긴 합니다만. 전기차 시대가 오면서 앞으로 미국과 교역액은 아마 계속 늘 예정이고, 늘고 있고요. 무역수지만 해도 미국에서 얻는 흑자 덕에 적자분을 꽤 상쇄했습니다.
근데 일본에게는 왜 그리 저자세인지 모르겠어요. 한일 관계에서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구매자입니다. 그렇다고 일본이 asml처럼 무지막지한 슈퍼을도 아니고, 서로 할 말 있는 관계입니다. 반도체의 서플라이체인이라는 건 미국 주도의 조별과제 같은 거라, 일본이 난동 피우는 순간 미국이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래서 화이트리스트 지정 이후에도 교역액이 뭐 크게 줄었다든가 그렇진 않았죠. 불화수소를 제외하면 수출 규제 이후로도 거의 비슷합니다. 어차피 일본도 우리 아니면 팔 곳이 마땅치 않은 게 사실이고, 너무 대놓고 깝쳤다간 미국이 바로 이놈 하니까요. 결국 화이트리스트 재지정 하나 받자고 우리가 그렇게 비굴하게 나설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화이트리스트를 우리가 뭐 선빵 때린 것도 아니고, 명백히 일본 잘못이었거든요. 실제로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 이후 미국 등의 사설을 보면 일본을 비판하는 여론이 주를 이뤘습니다. 미국에 잘 보이기 위해서? 어차피 미국이 진정 한일관계의 화합을 바랐다면 우리만 압박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화이트리스트 재지정 등을 하라고 일본에도 요구했겠죠. 따라서 우리가 먼저 일본한테 굽혀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어차피 선빵친 쪽은 일본이고, 화이트리스트 가지고 쌈박질하면 명분은 우리 쪽에 있거든요. 자유무역에 관한 부분까지 고려하면요.
23/05/08 14:00
별로 관심 없어요. 국제사회에서 언제까지 이런 관계 유지하는 것도 그렇고
알아서 하라고들 하지요, 괜히 열내봐야 아무 의미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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