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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8 17:29
음... 흙 15cm래봐야 한뼘도 안되는데...
지금이야 괜찮다고 쳐도 시간이 지날수록 오염물질/성분이 흙에서 새어나오지는 않을까 궁금하긴 하네요. 정화작업을 하고 흙을 덮은 걸까요, 아니면 흙만 덮은 걸까요? 본문 기사만 봐서는 [정화 작업이 필요한 땅에 (정화 작업 스킵하고) 흙만 덮은 것]은 아닐까 싶은데요.
23/05/08 17:30
오염된 흙 위에 깨끗한 흙을 15cm이상 덮어서 이제 안전하다고 하는군요
아마 오염물질도 그 15cm 덮은 흙 덕분에 정상으로 나온게 아닐까 싶네요
23/05/08 17:38
쓰래기 매립할때 복토 기준이 일일복토가 그정도긴한데...그 뒤에 더 두껍게 한번 더 덮고 최종적으로 마지막에도 두껍게 덮는단말이죠...
23/05/08 17:32
안전하지 않다 라는 쪽은 21년 토양 자료
안전하다 라는 쪽은 22~23년 대기자료니깐 서로 합동조사단 만들어서 결론을 합의를 봤으면..
23/05/08 17:33
제토 안하는 이상 문제가 해결되진 않을테구요. 다만 의문이 미군이 있을때 저 지역에서 미군장교 가족이 살고있던 곳일텐데 환경적으로 큰 문제가 있을까요? 기준이 너무 엄격하다던지 그런건 아닌지 궁금하네요
23/05/08 17:40
오염물질이 딱히 중력을 거슬러 올라와 뿜뿜할 것 같지는 않고.. 딱히 저 땅에서 자라난 뭔가를 먹지도 않을테니.. 무난하지 않을까요?
이런걸 문제 삼으려면 상암동 하늘공원 같은 곳도 마찬가지라... 쓰레기 매립지였던 그곳의 오염 정도가 용산보다 못할 것 같진 않네요.
23/05/08 17:44
23/05/08 18:11
상암동 하늘공원 가보시면 늪지쪽에 올라오는 가스가 좀 보이긴 합니다... 이게 그 가스인진 명확하지 않지만 보기 좋아 보이진 않더군요.
23/05/08 19:55
난지도는 93년에 폐쇄하고 2002년에 월드컵공원 개장했으니 그래도 기간이 꽤 있었고 여기는 너무 바로라서..
최소 몇년이라도 토지안정화작업을 하고 정권 말미쯤에 성대하게 오픈해도 괜찮을것같은데 너무 빨리 오픈해서 걱정이 있는듯합니다.
23/05/08 17:43
지난주에 갈까 이야기가 좀 나오고 있는데, 찬물뿌리긴 그랬지만 어쨌거나 좀 그래서 이야기를 해봤었는데
정말로 문제가 없다 생각이 되면, 검사결과를 공개적으로 까면 됩니다. 근데 정보공개조차 제대로 안하려고 드는데 여적 해온 일을 보건데 이게 괜찮나 생각이 안들수가 없죠. 시점으로 보면 정치적으로 이전 정부도 포함이기 때문에 같이 보긴 해야 하는데, 여튼 이제 국토부 수장도 바꼈잖아...(?) 2020년 12월, 사우스포스트의 스포츠필드와 소프트볼장을 처음 반환받고 나서 약 5개월 뒤인 2021년 5월, 국토부는 <용산 부분반환부지 활용을 위한 토양안전성 분석 및 예방조치 방안 수립 용역>이라는 이름의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위해성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이 보고서 내용은 일절 공개하지 않고 있다. 2021년 5월 실시된 스포츠필드 등에 대한 토양안전성 조사 최종 보고서를 공개해달라는 뉴스타파의 정보공개청구(2021년 12월)에 [국토부는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국가 안전보장·국방·통일·외교관계 등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개될 경우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라는 이유를 들었다] '이 자료는 국익을 해치는 정보가 아닌 시민의 건강권과 안전에 직결되는 사안'이라는 뉴스타파의 이의신청(2022년 1월)에도 국토부는 '기각' 결정을 내렸다. 뉴스타파는 이후 서울행정법원에 국토부의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문정부 -> 윤정부] 소송 제기 이후 약 10개월 만에 나온 판결에서, 재판부는 뉴스타파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12월, 서울행정법원은 "국토부의 정보공개 거부 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지난달 19일(2022. 12. 19로 추정),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국토부는 항소장에서 "법원이 선고한 판결에 전부 불복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소 이유를 묻는 뉴스타파와 통화에서 "항소 사유는 그동안 국토부가 했던 주장과 같다. 외교상의 이유"라고 답했다. [이전 정부에서부터 현 정부까지 대통령도 바뀌어, 국토부수장이 바뀌어도 안돼. 해줄수 없어 돌아가. 외치는거 보고 있으면 뭐랄까 굉장히 기분이 묘하긴 합니다.]
23/05/08 17:51
용산부지 오염토양에 대한 정화작업을 했다는 기사를 본 적도 없고
정화작업을 하려면 몇 년이 걸린다는 기사를 어디선가 본 것 같고 정화작업을 제대로 했다면 도리어 정부가 나서서 광고를 했을 것 같은 상황이라 정부가 정화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고 흙만 덮었다에 한 표입니다.
23/05/08 18:01
음..
본문 자료를 자세히 보니 21년은 "토양" 오염이고 정부 자료는 "대기" 환경 모니터링이긴하네요..크 매불쇼에서 신장식 변호사가 이야기 하는거 들어보니.. 재래식 화장실에 똥이 들어있는데 뚜껑 덮어놓고 냄새 덜 나면 안에 똥이 없어지는거냐? 손배 청구를 미국에 해야되는데 그러면 여기가 더럽다는 소리인데.. 국민들한테 깨끗하다고 개방 했으니 딜레마다.. 이걸 왜 이렇게 급하게 하냐 도대체 정원 마려운 사람이 누구냐.. 또 공원법상 문제가 되니 정원이라고 하는거 아니냐? 라고 하네요..
23/05/08 18:02
https://www.ytn.co.kr/_ln/0101_202203231139195070
이미 작년에 예견된 상황이고 결국 대통령실 이전의 부작용중 하나입니다
23/05/08 18:13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792
이 기사에 좀 더 자세한 오염내용과 정부관계자 반응이 있네요 장승권 국토교통부 공원정책과 사무관은 “(9월부터 시작되는) 임시 개방은 미군 부지가 부분 반환되면 될수록 개방 지역을 늘려갈 것이다. 언젠가는 전체가 다 개방될 것이고, 그때는 분명히 오염 정화를 정식으로 한다. 그전까지는 개방을 위해서 이대로 놔둘 것이다. 다만 (잔디와 시멘트를 덮는 등) 다양한 방법의 저감 조치를 9월 임시 개방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라네요. 전체 개방이 언제가 될 지 모르겠는데 몇 년간은 임시 개방 상태겠네요.
23/05/08 21:11
"언젠가는 다 개방될거다" = 내 임기중엔 안할거다
"그때는 오염 정화를 정식으로 한다" = 정식개방 아니니까 지금은 안했다. 합치면 "난 오염 정화 안할거지만 아무튼 개방함." 이렇게 이해가 되는데.... 아니 부분개방하면서 제염 안하고 나중에 완전개방하면서 할거라니 이 무슨...그럼 그때 시설 다 다시 갈아엎으라는 건가...? 아 그건 내 임기 아니니까 알빠노 뭐 이런건가요...
23/05/08 21:23
[언젠가는 전체가 다 개방될 것이고, 그때는 분명히 오염 정화를 정식으로 한다. 그전까지는 개방을 위해서 이대로 놔둘 것이다.]
그냥 덮고 땡이었다는 거군요. 밑에 주욱 읽어보니 그게 뚝딱 하고 되는 게 아닌 모양인데 그 시간동안에 제데로 처리를 했을 리가 없겠죠..
23/05/08 18:40
검사해서 문제있었으면 흙 더 덮었을텐데 비용이 엄청 드는 것고 아니고요
이것을 정부가 거짓말 하고 오픈하는 리스크 대비 얻는 이득은 없지 않나요? 굳이?
23/05/08 19:27
중금속 함유량 초과로 인해 공원으로 지정을 못해서 정원이라고 한거구나...
저 곳이 공원으로 이름 명명되기 전까지는 가서는 안되겠네요
23/05/08 21:12
뭐 그냥 다른 법일수도 있습...크크
도시공원을 규율하는거와 그런 국가정원이나 자연공원을 규율하는게... 용산어린이정원 홈페이지 들어가서 설명을 보니 공원으로 오픈할게 목표일거같긴한데...
23/05/08 21:21
본문상 토양환경보전법이라고 해서 찾아보니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별표 3에 대한 내용인 것 같네요.
1. 1지역: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목이 전·답·과수원·목장용지·광천지·대(「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8조제8호가목 중 주거의 용도로 사용되는 부지만 해당한다)·학교용지·구거(溝渠)·양어장·[공원]·사적지·묘지인 지역과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제2조제2호에 따른 어린이 놀이시설(실외에 설치된 경우에만 적용한다)]
23/05/08 22:23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제2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1. “어린이놀이기구”란 어린이가 놀이를 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제조된 그네, 미끄럼틀, 공중놀이기구, 회전놀이기구 등으로서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 제2조제9호에 따른 안전인증대상어린이제품을 말한다. 2. “어린이놀이시설”이라 함은 [어린이놀이기구]가 설치된 실내 또는 실외의 놀이터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을 말한다. 놀이기구는 가급적 설치 안하는 방향으로..
23/05/08 20:00
오염토때문에 공원이 될 수 없는 곳을 ’어린이정원‘으로 쓴다는 얘기인가요? 이게 한국어가 맞나…
그나마 비군사적으로 사용되어 오염이 덜한 부지를 어린이정원에 할당했다? 말은 되지만 여전히 저세상 센스인 것 같은데요…
23/05/08 20:23
정부에서 급하다보니 위해성 개념으로 복토하고 공원개방을 한거 같네요
저기에서 말하는 기준치 몇배는 최고점이고 그 물질이 사람에게 전달되어서 위해를 일으키는것은 또 다른 문제라 저기 다녀왔다고 해서 갑자기 암이 걸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오염원을 제거하지 않았음에도 굳이 어린이.. 공원으로 만드는 센스는 이해하기 어렵네요...
23/05/09 09:03
아빠들이라고 애매한 곳에 아이를 데려갈리는 없을 것 같아요.
자녀가 있는 부모에게 상황 설명하고 물어보면 답은 비슷할 겁니다.
23/05/08 21:32
그런사안은 아니죠 토양정화 법을 집행하는 행정부에서 대충 흙 15cm 덮고 심지어 어린이 공원으로 개방한건데요
민간에서 오염 발견되면 바로 지자체에서 정화명령때리고 기간내에 정화안하면 고발조치 됩니다 저런 허접한 위해성 조치는 고사하고 자연기원 오염물도 다 정화하라고 민간 위해성은 받아주지도 않습니다 한마디로 나쁜놈들이에요
23/05/08 21:21
미군애들이 하도 주둔지 개판으로 쓰긴 하지만 저긴 진짜 4성장군 숙소도 있었던 곳이고 애들 학교도 저기에 다 있었는데 저렇게 오염 심한게 신기하네요; 저쪽엔 진짜 주거생활 용도로만 쓰고 군사용은 거의 없었던 거 같은데..
23/05/08 21:34
보통 저런위치에는 난방용 기름이 새서 오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토양에 따라 다르지만 엄청 심각한 오염이 발생하지는 않고 제가 가봤던 곳은 미군이 철수할때 어느정도의 오염토는 긁어 가더군요 보고서나 오염지도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말씀하신 지역은 최고농도가 높은것이지 오염이 심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23/05/08 21:46
전체가 다 저정도는 아닐거라고 저도 생각은 합니다만, 저런 측정의 경우 측정지점 전체 평균값이 어떤지는 중요하지 않고, 단 한 곳이라도 기준을 넘어서는 안되는게 문제죠.
물론 피크치만 내세워서 오염에 대한 과한 공포감을 조성하는 쪽도 마냥 좋은건 아니지만요.
23/05/08 21:54
토양오염이란게 다른 매체 오염과 다른 특수성이 있다보니.. 피크치를 가지고 말을 할 수 밖에 없긴 합니다..
저곳은 수십년 전부터 사용한 곳이고 토양오염은 발생하면 일정수준 이상은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십년 이십년 전에 누가 어이쿠 흘렷네 한게 지금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기름을 쓰는 거주지에서 토양오염이 발생하지 않을수는 없습니다 제일 좋은것은 정확한 위해성 평가인데 이게 귀에걸면.. 코에걸면 수준이다 보니.. 어려워요
23/05/08 22:20
환경부지침에도 이런 대목이 있네요. "시료채취위치는 자료조사, 현장조사 등을 통하여 지형, 풍향, 지하수유동 및 상·하류 등을 고려하여 토양오염의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한다."
23/05/08 21:56
장기간 빌려준 토지를 땅주인이 반환받게 됐으니 오염도 측정을 한거지, 평소 사용할 때는 땅이 오염됐는지에 별 관심이 없는게 인지상정이죠.
게다가 미군 개개인이 한국에 오래 복무하는 것도 아니고 하니 별 신경 안 쓸 겁니다. 미국 정부 차원에서 해외기지의 토양오염도를 정기적으로 평가한다는 매뉴얼 같은게 없는 이상에는
23/05/09 00:09
사실 기름 보일러를 수십년간 사용한 곳에서 기름유출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배관이 부식되어 꺽이는 부분등에서 누출되거나, 급유 중에, 철거중에 등등 크고 작은 유류오염사고는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23/05/09 00:16
정상적인 활동에서 발생했던 누출이라는 말씀이군요. 의도적 방류 정도를 생각했는데(과거에 그런 류의 괴담이나 선동같은걸 접한 적이 있네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납득이 되네요.
23/05/08 22:02
정부 주장대로 벤젠, 비소, 납, 수은 등이 기준치보다 높게 나온 토양은 15cm 아래에 묻어놨고 대기 환경 모니터링 결과는 정상인게 팩트니까, 야당의 선동에 속지 않는 분들은 안심하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23/05/08 23:15
흙 15cm가 진짜 의미가 있는 두께인지 잘 모르겠네요.
100m2를 15cm로 성토한다고 한다면 25톤 덤프 한 대 분량이면 가능한 면적이라고 나오네요...
23/05/09 00:14
흙 15cm 보다는 그 위에 식재하여 오염토와 사람을 분리한다는 개념입니다.
장기간 오염된 유류오염토는 이미 휘발분은 날아가서 위해성이 낮아진 상태이니 흙이 날리거나 사람이 앉거나 할때 접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식재를 하여 분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류오염의 특성은 지표에는 오염면적이 극히 작고 그 아래 층으로 갈 수록 강우와 지하수의 움직임으로 면적과 오염량이 크게 늘어납니다. 농도는 줄어들지만.. 저 조치가 충분하다는 말은 아니고 조치의 의미는 그렇다는 말입니다.. 쓰다보니 대변인 같아졌네요..
23/05/08 23:17
성질상 '불특정 다수에게 개방된 업소'에서의 '특정 집단의 배제'는 그 집단에서의 이탈가능성이 있다면(카공족 출입금지, 주취자 출입금지, 불결한 옷차림을 한 자 출입금지 등) 개인의 노력으로 극복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차별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탈가능성이 봉쇄되었다면(흑인 출입금지, 장애인 출입금지, 65세 이상 출입금지 등) 개인의 능력으로 극복할 수 없으므로 명백한 차별이죠. 참고로 노키즈존은 중간형태라고 생각. 개인의 능력으로 극복할 수 없지만 시간의 경과로 이탈가능하니..
23/05/09 02:21
이것도 지신밢기겠죠?
청와대 개방처럼 악귀와 잡귀를 눌러야 살수 있다는 누군가의 조언이라는데 500원 겁니다. 이렇게 급하게 공원도 아닌 정원이라는 말로 개방할 이유가 뭘까요 크크 웃음만 나오네요. 눈물인가ㅜㅜ
23/05/09 09:22
지신밟기라고 하니까 갑자기 이 뉴스가 떠올랐네요. 어린이들을 왜 이런데 노출시켜야 할까요 오염된 토지, 엉뚱한 행사에 어린이가 가야만 할까요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305080167 [“엄마 이게 서커스야?”...서울시 어린이날 행사서 살풀이 공연 ‘웬 말’]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공연을 본 한 시민은(40대·성동구)은 “아이가 서커스를 본다고 신나서 따라왔는데, 이게 서커스냐고 묻는데 할 말이 없더라. 굿판 같은 느낌에 당황했다”며 “전통공연이라고 얼버무리긴 했지만, 행사 취지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전통공연을 해야 한다면 민속촌에서 볼 수 있는 흥겨운 외줄타기 등이 서커스 축제에 더 어울렸을 것”이라며 “차라리 마술 공연이라도 했으면 애도 즐겁게 봤을 것”이라고 했다. ] 다시 생각해도 어린이날 행사로 살풀이를 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이걸 이 시기에 꼭 해야만 했을까요?
23/05/09 09:48
주한미군도 저 오염에 장군까지 노출되어 있었다는건가요 이건 좀 특이하네요
주한미군의 경우 식솔들까지 같이 살았을텐데 미군들이 보통 까다로운게 아닌데 스스로를 저렇게 노출시켜왔다는게 더 충격이네요 영화 괴물도 생각나고
23/05/10 01:49
무슨 방사능이나 독극물이 오염된거 처럼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차나 탱크 장갑차들 기름 넣고 정비하고 청소하고 하면서 기름이나 엔진오일 같은것들 새고 땅에 스며들기 유류창고 배관에서도 노후화 되면서 새고 , 옮기다가 사고 나서 유출되고 이런것들이 오래 땅에 쌓이게 되면서 오염되는게 대부분입니다. 캠프 페이지에선 땅을 파보니 기름 통들이 땅속에 짱박혀 있었다 이런 얘기도 있구요. 기지가 돌아갈땐 아스팔트 시멘트 같은걸로 덮여 있고 당장 필요한 만큼의 관리는 하니까 고작 1~2년 주둔하다 돌아갈 사람들에겐 별 문제가 없죠. 그런데 기지가 반환되고 재개발 하려고 건물들 다 해체하고 땅을 뒤집고 나면 오랜시간 땅에 스며들어 생긴 오염들이 다 드러나면서 문제가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3/05/09 10:56
예를 들면 용와대 가차운 용산기지창은 물론 세계 경기와 PF 문제 + 서울시 도시계획 문제 등으로 공전된 탓도 있지만 20여년째 토지정화작업중입니다.
기름이 찌들 것이 눈에 보이는 철도기지창과 군인들이 거주하던 지역을 나란히 비교하기 힘든 면도 있지만 멀찌감치서 철도기지창 토지정화작업이라고 하는걸 조망해보면 덤프트럭들이 계속 들고 나가기도 하고 흙을 파서 뭔가 공정처리를 하기도 하고 이런게 보이거든요. 용산기지는 담장과 철조망으로 막아놓아 감시가 어렵긴 하지만 입출이라던가 작업을 간접적으로 파악할만한 지표도 낮은게 사실일겁니다.
23/05/09 12:34
터무니 없는 의혹도 아니고 근거가 있는 의혹이고 국회의원들 저런거 하라고 나라가 돈 주는건데 이정도도 반대하기 위한 반대로 치부해버리시면 우리 사회는 민주주의라고 하는데 대체 무엇을 자유롭게 토론하고 합의할 수 있습니까?
23/05/09 13:41
오염된 곳인건 사실이고 이걸 부인하는 사람은 적을겁니다.
복토해서 기준치상 문제 없고 앞으로 정화 작업 하면 된다는 입장하고, 정화작업 쪽이 우선되어야 하는거 아니냐는 입장이 갈리는거죠....
23/05/09 14:00
오염된 곳이여야 하는사람은 없습니다. 오염된 곳이라는것에는 니쪽 내쪽 다 이견이 없을 겁니다.
나때는 조금 건강에 좋지 않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냥 공원으로 쓰고, 내 임기 끝나고 난 다음에 정화를 하던지 말던지 알아서 해라 라는 심보가 고약한 것이지요
23/05/09 13:33
제가 있던 미군부대가 2007년에 반환되고 10년 넘게 환경복원 작업을 하던데요.
그런데 1년만에 복원 작업(?)을 하고 바로 공원으로 개방한다 ? 그리고 저기 지도에는 표시가 안되어 있지만 야구장 바로 뒤 , 장군숙소 부지 옆이 대통령실입니다. 이러니까 의심이 가긴 하는군요 https://www.mediahr.kr/news/article.html?no=205679
23/05/09 13:54
저 땅이 안쓴지는 꽤 되었습니다 복구작업을 한진 1년이어도 군사용도로 안쓴진 10년 가까이 되긴 했죠
용산에 있던 군사전력이나 보급대는 평택 등지로 옮긴건 꽤 오래전 일입니다
23/05/10 01:40
저는 제대로 된 환경 조사 밑 복원 작업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드리는겁니다.
군부대의 특성상 대부분 유류가 오랜 시간에 걸쳐서 땅에 쌓여서 생기는 오염인데 그냥 안쓴다고 정화될 성질의 것들이 아니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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