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막을 올리는 '아이옵스 스타리그'의 개막전 카드는 지난 '에버
스타리그' 우승자 최연성(SKT)과 '질레트 스타리그' 우승자 박성준(이고
시스POS)로 결정됐다.

가장 최근 스타리그 우승의 경험을 갖고 있는 두 선수는 17일 개막전에
서 맞붙게 됐다. 두 선수가 경기를 펼치게 될 맵은 레퀴엠.

이 날 2경기는 B조의 홍진호(KTF)와 신정민(KOR), 3경기는 박정
석(KTF)과 변은종(Soul)이 각각 갖게 되며 마지막 4경기는 변길
섭(KTF)과 박태민(GO)이 갖는다.

한편, 최고의 라이벌 임요환과 홍진호는 1월7일 대회 4주차 2경기에
서 붙을 예정이다. 이들이 맞붙을 맵은 이번 아이옵스 스타리그에서
새롭게 등장한 '발해의 꿈 : 아이옵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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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 이재훈·안기효, 두 프로토스의 승리



이재훈  


안기효

GO 이재훈(프로토스)와 팬택 안기효(프로토스)가 온게임넷 싸이언 챌린지
리그 A조에서 각각 승리하며 듀얼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재훈은 1경기에서 안기효를 잡아내며 승자전에 진출, WCG 2003 우승자
인 무소속 이용범(저그)과 맞붙었다.

이재훈(6시)은 이용범(3시)을 상대로 초반 더블넥서스 체제를 선택했다.
정찰을 통해 이용범이 12드론 스포닝풀 체제인거을 확인하자, 포지부터 건
설해 방어에 들어갔다.

캐논 3기를 건설한 이용범은 바로 앞마당에 넥서스를 건설했다.

이용범이 3해처리 히드라 제체인것을 확인한 이재훈은 빠르게 테크트
리를 올려 로보틱스를 건설, 리버를 생산했다.

이용범의 히드라를 리버로 막아낸 것이다. 이후 이재훈은 커세어를
생산, 상대의 뮤탈과 오버로드를 잡아내며 승기를 획득, 이용범의 마
지막 히드라 러시를 막아내며 승리했다.

이재훈은 듀얼 토너먼트 진출 확정에 1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안기효는 1경기에서 이재훈에게 패배한 뒤, 패자전에서 유인봉(테란)
을 상대로 쉴틈없는 공격을 퍼부어 승리, 듀얼 토너먼트 진출의 불씨
를 되살렸다.

마지막 패자부활전에서 안기효는 이용범의 히드라를 리버로 막아내며
승리, 듀얼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로써 챌린지리그 A조에서는 프로토스 2명이 듀얼 토너먼트에 진출했
으며, 그 뒤를 이어 7명의 프로토스 선수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프로토스의 암흑기인 요즘, 다시한번 프로토스의 부흥을 기대해본다.
[김성진 기자 game@hot.co.kr]

★★★ 기사 내에서 캐논 3기를 설치한 선수는 이재훈 선수입니다. 원 기사 게재 수정
을 하지 않음을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