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09/06 23:42:48
Name 공룡
Subject 9월 7일 화요일 경기일정
9월 7일 화요일 경기일정

1. 스타크래프트

  온게임넷 2004 GAMEVIL 챌린지리그 3회차 - 18시 30분

  E조 1경기 전태규(P, KOR) VS 김민구(Z, KTF) - Mercury
  E조 2경기 박경락(Z, 한빛) VS 김현진(T, T1) - Bifrost3
  E조 3경기 한승엽(T, SouL) VS 임현수(Z, KTF) - Requiem
  E조 4경기 이현승(R, 삼성) VS 박지호(P, 플러스) - Pelennor


  - 오늘 반가운 이름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정말 오랜만에 스타리거에서 잠시 아래로 내려온 전태규 선수, 그리고 역시 오랜만에 스타리거로의 재기를 노리는 박경락 선수, 낭만시대의 생존자 이현승 선수까지 말입니다^^ 물론, 꽤 오랜 슬럼프를 겪고 있다가 최근 엠게임에서도 온게임에서도 성적이 오르기 시작한 김현진 선수와, 성학승 선수가 이적한 뒤 짐이 더욱 무거워진 박지호 선수(챌린지 리그에서도 팀에서 혼자 진출했군요)의 경기도 응원하고 싶습니다. 모든 팀 중에서 가장 지명도가 높은 저그 둘을 보유하고 있는 KTF가 키워낸 두 신인 저그의 경기도 기대되네요.
  
  아참, 온게임넷 경기일정을 보다가 이현승 선수의 이름이 잘못된 것을 보고 어찌나 고민을 했던지요. 대진표에 잉현승 이라고 나와 있는 것을 보고 나름대로 신인이구나 했는데, 종족이 랜덤이더군요. “와! 신인이 대담하게 랜덤을?” 이라고 생각하다가 뭔가 이상해서 찾아보니 역시 이현승 선수네요^^ 역시 지금은 여러 종족을 같이 연습할 만큼의 여유가 없는 것이겠지요. 한 종족만 죽어라 파도 예선 문턱에서 좌절하는 선수들이 많으니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현승 선수 파이팅!

  개인적으로 1경기에서는 다리가 많은 맵의 특성상 땅따먹기 식 확장에 있어서 그 어떤 토스보다 안정적이고 강력한 전태규 선수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만, 신인답지 않은 대담하고 뚝심 있는 배짱 플레이가 돋보이는 김민구 선수도 무시할 수 없겠지요. 짧은 경기보다는 장기전을 기대합니다. 대치국면의 지루함 보다는 끝없는 유닛의 움직임과 전술의 변화로 계속적인 긴장감이 감도는, 그런 거한 물량전을 보고 싶네요^^

  2경기에서는 비프로스트에서 매우 강력한 김현진 선수를 과연 박경락 선수가 어떻게 공략할지 궁금합니다. 가스멀티가 많아지긴 했지만, 어쨌건 가장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위쪽 멀티는 여전히 가스가 없으니까요. 예선 전승의 성적으로 올라온 그이기에, 그리고 공공의 적이라고 불리는 그이기에 호락호락 당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반면, 6전 전승으로 올라온 박경락 선수에 비해 정영주 선수에 패해서 패자부활전이라 할 수 있는 2차진출전까지 치르면서 어렵게 올라온 김현진 선수의 모습은 분명 박경락 선수에 비해 비교적 덜 강력해 보이지만, 경기는 모르는 법이지요. 무엇보다도 예선전에서는 비프로스트를 쓰지 않았으니까요.^^

  3경기에서는 KTF가 키워낸 두 번째 신인 저그 게이머의 기량을 체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군요. 상대가 저그 명가 소울의 저그들이 인정한 한승엽 선수라면 말입니다. 당연히 다양한 고급 저그들을 원 없이 상대했던 한승엽 선수에게 저울추가 기우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신인은 뭘 할지 모르기에 역시 섣부른 예상은 위험하겠지만요^^ 현재로서는 가장 지명도가 떨어지는 선수이지만 한승엽 선수를 잡아낸다면 단번에 올라가겠지요. 뜰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는 임현수 선수와, 신인에 저그라는 점에 매우 기뻐하고 있을지 모르는 한승엽 선수 중 누가 웃게 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4경기 역시 기대가 됩니다. 아무래도 이현승 선수는 저그를 고를 것 같군요. 저번 주 이 맵에서 조형근 선수가 썼던 퀸은 아쉬운 부분이 많았죠. 만약 이 맵에서 다시 마법저그를 선보일 게이머가 있다면 가장 1순위가 이현승 선수일 것입니다. 하지만 박지호 선수의 무시무시한 물량은 왠지 마법마저도 무력하게 해버릴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반지의 제왕처럼 엄청난 물량과 마법이 난무하는 경기를 기대합니다^^







2. 워크래프트

  없는 것 같습니다.




  태그도 모르고, 꾸미는 법도 모르는 컴맹인지라 그간 화려한 그래픽과 태그에 익숙해진 분들에게 괜히 죄송스럽군요^^ 그냥 혹시라도 오늘 올라오지 않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써봤습니다. 역시나 쉽지 않군요. 예전에는 그냥 먼저 올리는 분이 올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바고님 이후로 한 분이 꾸준하게 올리는 걸로 바뀌었더군요. 그런 편리함에 젖어있어서인지, 그저 다음에 누가 맡지? 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더랬습니다. 매일처럼 올릴 자신은 전혀 없지만, 새벽에 보고 경기 일정이 올라오지 않는 날은 저라도 간단히 올릴 생각입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ps : 왠지 오늘 비슷한 프리뷰가 여럿 올라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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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06 23:53
수정 아이콘
순식간에 두 개의 프리뷰가 올라오다니.
이래서 PGR은 들어올만한 가치가 있죠^^
스타나라
04/09/06 23:57
수정 아이콘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원래 처음 지바고님이 시작하셨을때 제가 지원 했었습니다^^

그러다 지바고님이 시작 하신게죠.

워크쪽은 매우 부실하겠지만;;;

제가 해 볼렵니다^^
OnePageMemories
04/09/06 23:59
수정 아이콘
헉.. 공룡님이.. 영광이네요//
04/09/07 00:12
수정 아이콘
박경락선수...화이팅입니다!^^김현진선수 비프로스트시리즈에서 전적이 어떻게 되는지요? @.@;
Return Of The N.ex.T
04/09/07 00:29
수정 아이콘
와.
공룡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Return Of The N.ex.T
04/09/07 00:3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잉'씨가 있다고 바로 수긍해 버리시다니..
쿨-_-럭
souLflower
04/09/07 00:57
수정 아이콘
임현수선수의 실력이 궁금했는데 기대되는군요...더불어 하이개그의 달인 이현승선수도 기대됩니다 허허^^;
은빛사막
04/09/07 00:59
수정 아이콘
성이 '잉'씨라 생각하니 굉장히 귀여운 느낌이 듭니다.... 잉~현승 선수=ㅅ=;; (이 이름은 정소림 캐스터가 불러주시는게 느낌이 확 살겠군요)
TheInferno [FAS]
04/09/07 01:17
수정 아이콘
EzMura 님//

스타리그 1패 (vs 홍진호 패)
챌린지리그 1승 2패 (vs 전태규 승, vs 임성춘 패, vs 손승완 패)
듀얼 1승 (vs 강도경 승)

생각보다 좋지 않네요 @_@
(틀렸으면 낭패 -_-;;)
04/09/07 01:20
수정 아이콘
후훗
좋군요 ^.,^)/
TheInferno [FAS]
04/09/07 01:25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상대종족 전적입니다 (역시 틀렸으면 낭패 -_-;;)

전태규 vs Zerg 8승 6패
김민구 vs Protoss 1패

박경락 vs Terran 16승 11패
김현진 vs Zerg 6승 6패

한승엽 vs Zerg 3승
임현수 첫진출

이현승 vs Protoss 1승 1패
박지호 첫출전
★벌레저그★
04/09/07 01:52
수정 아이콘
한번에 백개씩 올라와도 대 영광 입니다..ㅡㅡV
상어이빨
04/09/07 02:08
수정 아이콘
비프로스트에서의 김현진 선수 대 홍진호 선수의 경기가 생각 나는군요..
흠...누구를 응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전태규, 둘 다, 한승엽, 이현승 화이팅~!
04/09/07 02:21
수정 아이콘
사실 좀 걱정했는데 공룡님께서 직접 올리실줄이야^^;
이번주 챌린지리그는 특별히 응원할 선수는 없어서 그저 좋은 경기 나오길 바랍니다. ^^;
04/09/07 02:37
수정 아이콘
흠, 아래 글이 있었는데 모르고 또 올렸네요.
그나저나 김현진 선수가 비프로스트에서 강력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것은 제 착각이었나봅니다.
비프로스트라는 맵이 서지훈 선수등 강력한 테란들에 의해 다른 종족이 유린된 기억이 많아서일까요?
역시 쓰던 사람이 써야지 서툰 사람이 쓰면 문제가 많아지나보네요^^
아래 졸린눈님도, 스타나라님도 모두 나서서 해주신다니 저야 감사할 뿐이네요^^
사실 전 게을러서 매일 쓸 자신 절대 없거든요. 잘 부탁드립니다^^;
하늘 한번 보기
04/09/07 08:40
수정 아이콘
김현진 선수와 비프로스트....지난 프로리그에서 변은종 선수를 상대로 비프로스트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박경락 선수의 부활도 매우 바라고 있지만... 김현진 선수를 조금더 응원하렵니다.
이뿌니사과
04/09/07 09:15
수정 아이콘
ㅜ.ㅜ 어제 hero님의 글을 보고 씁쓸/섭섭해 하던 차에, 자게의 공룡님과 lunatic love님의 글을 읽고 마음 한편이 싸아해지던 찰라에 이 글을 보니 ㅠ.ㅠ 마음 한구석이 또 찡해지네요.
감사합니다.
더불어 전태규선수 박경락선수 화이팅 ^^
04/09/07 09:16
수정 아이콘
사실 공방 점유율 최고 종족은 다름아닌 랜덤입니다.
공방에서 랜덤을 더 자주 선택하는 당신! 당신은 랜덤 유저입니다.
우리 함께 (아)잉~현승 선수를 응원해 Boa요.

- 랜덤의 부활을 갈망하는 한 '테란중심의랜덤' 유저가..
04/09/07 09:31
수정 아이콘
오.. 공룡님의 프리뷰라 기대되는데요^^
응큼중년
04/09/07 09:36
수정 아이콘
와... 공룡님이시네용... ^^
반갑습니다~ ^-^
물론 공룡님은 저를 모르실테지만... ㅡㅡ;; 헤헤헤
David Cone
04/09/07 11:15
수정 아이콘
왕성준인가 뭔가 하는 분말고 이젠 공룡님이 올려주시는군요... 훨씬 잘됐네요 ^^ 이런게 바로 전화위복 ????
KiN4ⓔda
04/09/07 11:54
수정 아이콘
오옷.....
W & Verysix
04/09/07 13:10
수정 아이콘
PGR이 이래서 좋습니다.
풍부한 백업요원(?)...^^
마젤란 Fund
04/09/07 14:56
수정 아이콘
음 먼저 떠나신 왕성준님께 그간 올려주신 글 잘보았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떠나실때 그간 감사했다라는 인사를 못드렸었군요
그리고 새로이 하시겠다고 나서신 스타나라님,졸린눈님 화이팅!!입니다.
미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앞으로 고맙게 잘 보겠습니다.
구보의전설
04/09/07 19:15
수정 아이콘
드디어 공룡님이 글을 쓰시게 되는군요. 그동안 참 좋은글도 많이 보고 좋은 지적도 많았는데 담에 광주에서 한번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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