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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8 16:05
젊은 사람입장에선 뭐 가도 되기는 한데 찝찝하시면 집에 한번 여쭈어 보시고 여자친구한테도 한번 물어보세요.
집안에 이런거 별로 신경 안쓰시면 그냥 가셔도 되고 신경쓰는 집안이면 확인 할수 있는거니까요.
19/08/18 16:20
다른 것보다도 돌아가신 분이 글쓴 분에게 어떤 사람이었는지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정말 나에게 중요했던 사람이라면 결혼 1주일 전이라도 말 없이 다녀올 것 같습니다. 저는.
19/08/18 17:23
저는 상가집 갈일 있으면 가고, 어른들한테는 굳이 갔다고 얘기 안 하는쪽을 택할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전통 미신에 비추어 보더라도, 12월 결혼인데 8월부터 고민하는건 좀 텀이 기네요.
19/08/18 17:25
어차피 미신이라 대단한 근거가 있어서 안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믿는 사람이 어디까지냐고 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날 잡으면 무조건 안된다는 사람도 있고 일정기간 전까지는 괜찮다는 사람도 있죠..
본인 마음가는대로 하면 됩니다.
19/08/18 18:59
집안어르신들이 가지말라고 한거면 가지않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상가집이 어떤 관계인지는 모르나 결혼을 앞두신걸 알고있으시다면 이해해주실거에요.
19/08/18 19:16
개인적으로만 생각한다면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부모님이나 가까운 어르신들이 가지말라고 하면 안가거나 어른들에겐 모르게 다녀올 것 같습니다.
19/08/18 19:52
미신은 맞는데 나중에 괜히 조금이라도 안 좋은일 생겼을 때 아 이거 때문인가, 괜히 갔나 하는 생각 하시는 성격이라면 안 가는게 나을듯요
19/08/18 23:10
설사 미신을 믿고 안간다고 하더라도 지금부터 12월이면 너무 먼데요.
보통 산모가 아기를 낳으면 아기를 부정한 세계에서 보호하기 위해 삼칠일(27일)동안 나쁜일이 있어도 산모에게 알리지 않거나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고인이 돌아가시면 49재(49일)동안 그 혼이 저승에서 심판을 받는다고 해서 장례기간이 남았으니 금기를 범하지 않는다고도 하구요. 그러니 결혼식에 부정탈까봐 장례식을 안간다는 건 짧으면 장례기간(3-5일)이거나 보통 삼칠일(27일)이거나 길어도 49재(49일)을 넘을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이건 결혼하는 당사자일 경우이고 하객이면 당일만 아니라면 문제 없구요.
19/08/19 05:45
마늘을 비닐 봉투에 싸서 주머니에 넣고 장례식장에서 나오면 바로 휴지통에 버립니다. 부모님이 저에게 중대사 앞두고 장례식 갈 일 있으면 꼭 이렇게 해서 보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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