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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2 10:35
한국은 수출 비중이 너무 높은 국가라고 생각해서, 국내 인구가 많든 적든(내수 시장의 규모가 작든 크든) 수출은 영향에는 영향이 적고, 따라서 국내 인구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나 궁금해서 쓴 글이었습니다.
19/09/02 10:43
국내 경제는 수출만으로 유지되는 게 아니니까요.
극단적으로 수출만으로 먹고살아야 한다면 영세업체나 자영업자들은 다 망할겁니다. 이들은 내수가 아니면 먹고살기 거의 불가능할 테니까요.
19/09/02 11:43
내수가 없으면 지금의 모든 인프라가 축소되거나 누릴수 없게 됩니다. 간단하게 휴대폰을 만든다고 치면 한대를 만들던 두대를 만들던 기본 제반 시설은 동일하게 필요합니다. 지금의 택배시스템도 한개를 배송하던 두개를 배송하던 제주도에 전달하기 위해서는 한번 가야하는거죠. 그러면 가격이 두배가 되던지, 아니면 두개가 될때까지 기다려야죠.영화의 손익분기점이 300만이면, 인구의 5프로가 보면 되던게 10프로가 봐야만 본전을 뽑게 되죠
결국 인구가 줄면 제반시설의 비용은 그대로 들어가는데, 시장은 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시장에 리스크는 커지고, 투자는 위축되겠죠. 자동차회사같은곳은 아예 한국에 지사나 공장을 두는것도 부담이 될테고요. 그러면 한국인은 일자리가 줄어들게 되죠. 길게 100년이상을 보고 대한민국의 체질개선이 될수도 있지만 지금의 속도는 다들 우려하는거죠
19/09/02 16:02
말씀해주신대로 인구가 줄어드는 것, 저출산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항상 이야기 하지만 문제는 너무 빠른 속도로의 초 고령화라고 생각해요. 저출산은 이 초고령화로의 진입의 촉진제 역할 중이구요.
안 그래도 노인빈곤율 높아서 노인들 살기 힘든 나라에요. 주변에 폐지주으시거나 서울역 홈리스 분들 거의 다 노인들이죠. 근데 그 노인비율이 점차 높아진답니다...평균수명이 높아서 아마 30~40년을 노인으로 살아야 할텐데...문제가 아닐수가 있을까 싶습니다.
19/09/02 16:26
음... 전 소득 격차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소득이 필요한 내수 시장이나 부양 문제가 제대로 돌아가냐에 대해 묻고 싶었는데 일단 모두들 답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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