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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6 09:45
다단계는 내가 많이 팔던가.. 내가 데리고 온 사람이 많이 팔던가 구조에요.
내가 하나를 팔면 적자 10개팔면 본전 더 많이 팔면 이익 이런 구조가 대부분인데, 다단계 들어가서 아무것도 안하면 손해는 아닐겁니다. 다만 내가 팔려고 하면 일반적으로 지인에게 파는 게 첫번째고, 그럼 주변사람은 안사주기가 애매하죠. 결국 주위사람에게 피해가 갑니다. 내가 물건을 안팔고 아래로 데리고 오려고 하면, 주위에 피해를 주는 사람(민폐자로 부르겠습니다.)을 양산해야하는 구조입니다. 결국 내가 민폐자가 되거나 다수의 민폐자를 만들어야 내게 수익이 떨어지는 구조라서 평이 매우 안좋습니다.
19/09/06 09:52
다단계 따라가서
아무것도 안해도 월급 꽂아줄 호구가 필요한거죠.. 다단계는 물건을 파는게 아니고, 사람을 팔아먹는겁니다. 다단계 회사에 자신의 지인을 아주 많이 팔아먹으면 정말 얼마간 월급처럼 돈이 나옵니다. 팔려간 호구들이 제정신을 차려서 다단계에서 빠져나오면, 월급이 칼같이 끊어지고요.
19/09/06 10:08
쓰레기같은 물건을 강매당할 위험이 있지요. 팔아야 본전이라도 찾을 판이니 지인에게 떠넘기게 되고, 결국 돈도 사람도 잃게 됩니다.
다단계에 빠지면 딱 그 친구분처럼 됩니다. 돈이 알아서 벌린다는 헛소리를 친구라고 쓰고 호구라고 읽는 주변 사람들에게 퍼뜨려 자기 발판으로 삼으려는 꼴 말입니다. 설득은 어렵고 연을 끊는 게 그나마 빠릅니다.
19/09/06 10:41
친구라서 그렇다는데요 뭐... 쩝. 아래로 한 그룹을 붙이고 시작이라나 뭐라나 하는데
제가 혹한건 아니고 그 친구를 말리고 싶었거든요. 그냥 말리는 것보다 괜찮은 논리나 근거 있으면 사용해서 말리려고 올려봤습니다.
19/09/06 10:46
다단계에 눈 돌아가면 그 당시에는 어떤 말을 해도, 어떤 논리를 들이대도 귀에 안들어옵니다.
말린다고 되는 일이 아니고, 주변 관계 파탄나고, 자신도 더 이상 카드빚 등으로 집에 가짜 매출용 물건을 쌓아두는 일을 지속할 수 없다고 느낄 때 다단계에서 겨우 빠져나올 수 있을꺼에요.... 빠져나와서 손을 내밀 때 도와줘도 도와줘야지 그 전에는 아무 소용 없는 경우가 99%이상이에요.
19/09/06 11:10
저도 제 친구가 한번 빠진적이 있는데 아무리 논리정연하게 이야기해봐야 안먹힙니다.
그렇다고 얘기를 하지말라는건 아니고 아주 단호하게 얘기를 하고 본인은 안하겠다고 하세요.
19/09/06 11:39
아 물론 시린비님은 친구분이시니 일반 광고와 다를 수는 있고, 전 일반적인 상황을 이야기 한 것이긴 합니다.
어릴 때 저도 친구가 다단계에 잠시 빠질뻔한 위기에서 도망;;나와서 저에게 왔던 적 있었는데 그 친구가 도망을 나왔으면서도 듣고보니 맞는 말 같기도 하다며 고민된다했었거든요. 당시에는 그냥 단순하게 니가 말한대로 아래로 그룹이 붙어서 수익이 나는거면 몇 단계만 내려가도 우리나라 전국민이 필요할거다는 말로 크게 어렵지않게 설득시켜서 집으로 보냈는데, 당시 그 친구는 본인이 의문을 가지고있기도 했으니 쉬웠던 것 같긴 합니다. 멸천도님 말씀처럼, 시린비님이 그게 안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말씀하시고 단호하게 거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9/09/06 10:45
상식적으로 그렇게 돈이 잘벌리는데 남한테 왜 알려주나요? 자기가 혼자 다 해먹지.
주식강의도 같은 이유로 믿으면 안됩니다. 세력의 최소화버전이거든요. 결국 그걸로 해먹는 누군가가 있습니다.
19/09/06 11:21
친구말이 사실이라면
친구 어머님은 노벨상 받으셔야겠는데요 아무 경제활동을 안했는데 돈이벌리다니 경제학 패러다임을 뒤엎을 사건이죠 흐흐
19/09/06 11:33
누가 봐도 사기인데
글쓴분은 그 친구 말을 믿고싶으신거같은데.. 심정은 이해를 합니다만 나중에 피눈물 흘리지마시고 지금이라도 손절하시길.
19/09/06 11:41
친구는 이미 물 속에 목까지 들어가서 님 발목을 잡고 끌어당기고 있는 것인데, 제 일이 아니니까 할 수 있는 말일 수도 있지만
멱살잡고 끌어내던가 단호히 자르던가 해야할 문제이지 설득은 좀 미지근한 방법인 듯...
19/09/06 11:57
한사람이 두명에게 물건을 팔고, 그둘이 다시 각각 두명에게 팔고 한다치면 2^25.6승해서 5천만명까지 한달안에 도달합니다.내가 수익을 얻기위해 2명이 필요하면 그밑에사람도 두명은 최소로 잡아야죠. 결국 불가능한일이고, 아주가끔 기막히게 영업을 잘하면 0.00001프로정도는 가능하겠죠
19/09/06 18:40
엇 이거 제가 얼마전에 (네거티브한) 관심이 있어서 찾아봤을 때는, 상위 1퍼센트 연수입이 적어도 천만원 쯤은 되는 것으로 이해했는데, 혹시 레퍼런스가 있을까요?
제가 본 레퍼런스는 이런 거... (2018년 기사) http://news1.kr/articles/?3375979
19/09/06 16:06
아무것도 안해도 돈이 나오려면 돈을 부어서 등급을 올려놔야 가능합니다.
그걸 빌미로 처음에 제 2금융권으로 대출 유도하고 물건을 구입하게 만들어서 회사에 묶이게 되는 구조입니다. 문제는 그렇게 돈 부어서 나오는 금액이 이자 갚기도 힘들 정도로 미미해서 등급을 더 올리기 위해 주변 사람을 끌어들이는게 되는데 보통 밑에 사람 두자리수 이상 거느리고 매출 좀 올리면 팀장급인데 그 정도 되어봤자 연봉이 천만원 남짓 받으면 많이 받는다고 할 정도로 수익 구조가 개판이에요. 처음엔 부업으로 시간 안들여도 돈 쉽게 번다고 하는데 매출이 줄어들면 등급이 감소하고 이자 갚기도 벅차서 어릴 적 동창에 친한친구, 가족, 친척들한테까지 손 벌리고 인간관계 다 끊기는 테크트리를 타게 되죠. 여기까지가 우리나라 대부분의 다단계 업체의 현실이고 암웨이 같은 회사들은 가입 자체만으로 사기당할 일은 없습니다만 아무것도 안 해도 돈 버는 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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