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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2 20:53
1쿼터 초중반 4쿼터중후반외에는 둘이같이뛰는시간이 거의없을겁니다
작년 휴스턴의 하든 폴과 같은운영이 예상됩니다 같이뛰게되면 하든이 1옵션을 맡게되는건 당연할거같습니다
19/10/02 20:55
이건 지금 모든 nba 팬들의 관심사... 라고 봐야죠. 크크
일단 웨스트브룩이 이적 후 인터뷰에서는 1옵션은 하든이라는 식으로 많이 얘기를 했고, 하든이 아무래도 팀에 계속 있었고, 웨스트브룩은 넘어온 케이스다 보니 좀 비중을 줄이는 방향으로 될거 같습니다. 게다가 (이건 개인적 평가긴 한데) 시야나 게임 운영이라는 측면에서 웨스트브룩보다 하든을 좀 높게 보는 편이라 하든이 아마 1옵션으로 갈거 같습니다.
19/10/02 21:04
막상 작년에도 폴 조지 풀 컨디션일때는 웨스트브룩이 패스 많이 해줘서 공존이 되기는 할꺼에요.
문제는 웨스트브룩은 2옵션으로 쓰기에는 (가성비가)별로인 선수라는 점이죠.
19/10/02 21:26
러셀 웨스트브룩의 수비는 자동문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스틸 위주의 수비를 하고 뚫리면 안 따라가고 리바운드 잡아 달릴 생각을 해서 문제지...
공격에서도 생각보다 포제션을 잘 분배합니다. 다만 승부처 이전까지만...;; 이 선수가 공격에서 문제인 부분은 승부처 때 열받아서 돌진하는거죠. 그러다 들어가면 이기고 안 들어가면 졌구요. 이 부분은 휴스턴 로케츠에선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입지가 워낙에 달라졌으니 승부처에 공 안 잡고 있을 확률이 높으니까요. 다만 공격 옵션 면에서 러셀 웨스트브룩의 3P가 워낙 안 좋고 중거리 위주의 공격을 자주 시도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로케츠 색깔과는 완전 정 반대라 잘 적응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19/10/02 21:33
냉정하게 말하면 기대치가 낮습니다
웨스트브룩은 간단히 말해서 리그 최악의 슈터이고 공을 잡지 않을 때의 기대치가 한없이 떨어지는 선수인데 휴스턴은 철저히 하든의 아이솔레이션을 중심으로 한 팀이고 하든이 공을 잡는 동안 웨스트브룩이 할 수 있는 플레이는 컷인 정도 빼면 없다시피 하죠
19/10/02 21:40
정규시즌이야 두선수 같이 뛰는 시간 좀 줄여서 체력도 아끼고 효율을 짜낼수 있는데
이게 플옵가면 더 애매해진단 말이죠..어차피 플옵가면 체력관리보다는 하든이나 서버럭같은 선수들은 오래쓰는게 더 효율적인 경우가 많은데 둘이 같이 뛰는 시간이 길수록 참 시너지가 0를 넘어서 마이너스로 갈거같고...
19/10/02 21:41
서브룩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휴스턴은 일단 하든의 보조배터리가 필요하죠.
그러나 둘이 같이 있을 때 하프코트 오펜스에서는 큰 도움이 안 될 것 같고, 트랜지션이나 수비에서 에너지레벨을 보여주길 기대해야죠.
19/10/02 21:46
크리스 폴 넘어올때도 이 이야기 엄청 많이 나왔는데 골스 풀전력을 7차전까지 몰아붙였죠. 폴 햄스트링 안터졌으면 7차전도 몰랐고요. 그 이후로는 조합이 어쩌니 이런 생각 자체를 안하기로 했습니다. 로켓츠 단장 감독들이 보통 양반들이 아닌데 다 생각하고 데려왔을거라 봅니다.
19/10/02 22:02
그다지 기대는 안 됩니다.
감독도 같이 쓰는 것보다는 로테이션으로 쓰려고 데려온 거라고 봐야죠. 둘 다 볼호그 기질이 NBA 전체에서도 둘째 가라면 서러운 선수들이라 코트 안에서 같이 뛸 때 시너지가 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19/10/02 22:36
어차피 시너지를 기대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시너지가 안나고 둘이 너한번 나한번해도 서브룩 효율만 좀 오르면 정말 무서운 조합이라 올시즌 휴스턴 저는 정말 기대중입니다.
19/10/02 23:46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답변해주신 것들을 종합하면 1)둘의 효율적인 움직임을 위해서 아마 뛰는 시간이 겹치지 않게 배분이 될 것이다. 2)둘이 같이 뛸 때는 하든이 1옵션이 될 것이다. 가 되겠군요. 사실 이 의문점이 생긴게 게임방송에서는 하도 서브룩이 난사하니까 서브룩이 외곽에서 공 잡으면 무조건 패스요청해서 공 뺏은 뒤 하든 받아!!!!를 시전했거든요. 게임이니까 그런식으로 했지만 현실에서는 그럴순 없으니까요. 크크
19/10/03 01:08
개인적으로 차기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MVP 2인방입니다. 서로 잘 조율해서 시너지 효과를 볼 것이라 생각합니다.
19/10/03 19:05
서버럭이 자존심이 쎈 선수지만 mvp 레이스 달리던 pg에게 하던 것만봐도 양보 안하는 선수는 아닌데다가 하든과는 친분도 있고 근 3년동안 정규시즌에서만큼은 리그를 거의 지배하고 있는 하든이다보니 인정할겁니다. 실제로 인터뷰도 그렇게했구요. 문제는 공소유 케미 서열정리 이런게 아니라 서버럭의 슈팅능력이 어떻게 발휘될거냐죠. 다만 확실한건 현재 우리나라 팬들의 평가보단 무조건 잘할겁니다.
19/10/03 21:22
잘 풀리면 우승 잘 못풀려도 작년만큼 강팀은 될듯 싶네요 웨스트브룩이 볼호그기질만 좀 줄여도 하든이라는 리그 최고의 러셀웨폰이 있기 때문에 어마어마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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