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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3/02/12 12:52:07
Name 애플보요
Subject 앵 약사의 건기식 가이드- 오메가3 편
건기식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오메가 3

많은 분들이 그냥 오메가3가 다 똑같지 하고 그냥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잘 모르고 그냥 좋다니까 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평상시 약국에서도 잘 모르시고 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기본적인 오메가3의 역할과 효능. 선택 가이드를 간단히 정리해보려 합니다.

일단 보통은 많은 분들이 오메가 3를 단순히 혈액순환제로만 생각하고 드시는데 물론 주작용은 그게 맞지만 그외에도 인체 내에서 여러가지 역할을 수행합니다.

간단히 이야기 해보자면 오메가3는 지방산의 한종류입니다.

지방산은 포화지방산과 불포화 지방산으로 나눠져있는데 포화지방산은 동물지방.버터 돼지기름 같이 나쁜지방. 불포화지방산은 오메가3.6.9 로 분류가 되는 좋은 지방입니다. 불포화 지방산은 또 다중 불포화 지방산과 단 불포화지방산으로 나누어져있는데 그중 다중 불포화지방산이 오메가 3 오메가 6 입니다. 이 다중 불포화 지방산이 우리 몸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이기도 하지요. 오메가 6는 지방을 축적하고 오메가 3는 지방을 분해하는 일을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이 둘의 섭취 비율은 1:1인데 현대인의 문제는 오메가 6와 오메가3 섭취 비율이 20:1로 심하게 불균형 하죠. 체내에 오메가6 지방산만 너무 많으면 지방세포를 증식시키고 염증반응을 일으켜 여러가지 질환의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대인에게는 대부분 오메가 6보다는 오메가3의 섭취를 권장하는 편입니다. 오메가3는 이렇듯 세포막의 구성성분이기 때문에 세포막 인지질을 교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흔히 생각하는 혈액순환제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알레르기 아토피 등의 과민반응이나 염증반응 개선에도 응용을 할수가 있습니다.



오메가 3는 EPA와 DHA. 알파리놀렌산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에 속합니다.


간단히 요점만 정리해보자면 각각의 응용범위는 이렇습니다

EPA

ⓐ혈액순환
ⓑ고지혈증.협심증 .동맥경화
ⓒ2형 당뇨
ⓓ혈전성 질환
ⓔ알레르기. 아토피
ⓕ우울증, 불안장애. 정신질환
ⓖPMS. 월경통
ⓗ관절염등 각종 염증 반응 개선

DHA

ⓐ임부 수유부 태아 의 영양공급
ⓑ눈 건조감. 안구건조증 개선
ⓒ뇌세포 보호
ⓓ부정맥 증상 개선


이렇듯 단순히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 고지혈증이나 혈액순환 쪽에 쓰인다고만 보통 알고 있는 오메가3가 여러 응용범위가 있습니다.

각각의 원리를 나열하자면 너무 길어질것 같고 학술적인 글이 될것 같아 대략 이러한 증상에 적용이 가능하다 정도로만 적고 넘어가겠습니다.

물론 각각의 적응증에 최상의 효과를 내기 위한  오메가 3 복용량 도 조금 씩 다릅니다. 예를들어 하루 복용량 기준으로 임산부는 1g 심혈관질환 대사증후군 예방 용도로는 2g 알레르기 천식 비염 안구건조증 등에는 3g 아토피나 준 자가면역 질환에는 4~5g이 권장 됩니다.

그러면 이러한 다양한 역할을 하는 오메가3를 어떻게 고를것인가


고순도 고함량 제품을 고르는게 첫째입니다. 어떤분은 순도가 낮은 오메가3를 여러개 먹으면 고순도 오메가3를 먹는 효과와 같지 않겠느냐 하는데 이는 틀린 이야기 입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불필요한 유화제나 불순물의 섭취량이 늘어나기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보통 오메가3의 통 뒷면이나 아니면 겉 박스에 표기되어 있는 함량을 유심히 보십시오. 예를 들어 1캡슐 (1000mg) 에서 EPA 420mg DHA 280mg 이렇게 써있다면 그것은 70% 정도 의 순도의 오메가3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질이 낮은 오메가 3의 경우 EPA DHA함량이 1캡슐당 30~40% 정도 밖에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오메가3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만큼 정제기술이 떨어지고 불순물이나 유화제가 많이 포함되어있다는 이야기 이니까요.  저는 최소 기준을 70% 정도로 잡습니다만 가급적 그 이상 순도가 높은 오메가 3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엔 정제기술이 좋아져 8~90% 이상의 순도를 가진 오메가3도 많이 나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무슨 홍삼 + 오메가3 복합제 또는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 3를 한꺼번에!  이런문구로 나와있는 약들의 오메가3 함량을 보면 오메가3로서의 효능을 보기엔 턱없이 낮은 함량으로 사실 개인적으로 생각할땐 그냥 상술일뿐 아무 값어치가 없는 약들인것 같습니다. 오메가 3는 가급적 순도가 높은 단일제로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이러한 함량이 전부가 아닙니다. 정제 법 자체가 더  중요한데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오메가3는 2세대 EE form 즉 에틸 에스테르형 으로 산업적으로 다루기 쉽긴 하지만 200도 씨의 고온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원료의 변성가능성이 있습니다. 거기서 더 발전한 방법이 3세대 rTG form 인데 일명 재구성된 트리글리세리드 형으로 EE form 오메가 3를 한번 더 가공하여 자연형태 구조로 바꾼 원료로 50도 씨의 저온 임계 추출법을 쓰기 때문에 원료의 산패나 열변성을 최소화 하고 천연형태의 원료로 EE form과 비교하여 생체이용률이 1.7배 흡수율이 약 3배 정도 뛰어난 편입니다. 그래서 EPA DHA함량이나 캡슐자체의 용량이 크지 않더라도 EE form에 비해 훨씬 좋은 효과를 낼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국내제품중엔 아직 거의 없고 해외 제품쪽이나 국내회사에서 외국제품을 수입한 형태로 종종 들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아마 3세대 rTG form이 점차 각광받게 되겠지요. 아직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제품은 EE form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원재료에 토코페롤이 조금이라도 포함된 오메가3라 좋습니다. 이는 비타민 E를 섭취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오메가 3도 아무래도 지방산이다 보니 산패의 염려가 있기때문에 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같은 원리로 역시나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갈색 차광병에 담겨있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오메가 3의 원료로는 가급적 먹이사슬의 하위에 있는 생선이 더 좋습니다. 그이유는 먹이사슬의 상위 소비자로 올라갈수록 수은이나 납 다이옥신 등 각종 유해물질이나 중금속이  축적되었을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죠.예를들자면 물범보다는 연어나 정어리 . 그보다는 멸치가 더 좋다고 할수 있습니다.


정리해보자면 가능하면 rTG form (이 아니더라도 차선책으로 EE form중에 순도가 높은것) 에 작은 생선으로 부터 추출된것. 그리고 토코페롤이 약간 함유 되어있고 차광병에 보관이 되어있는 오메가 3를 고르면 대체로 무난하겠습니다.

오메가 3가 물론 좋은 건강기능 식품중에 하나지만 역시나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와파린이나 아스피린같은 약물과 같이 복용할시 출혈성 경향을 조심할것.

그리고 많이 먹어서 문제될것은 없지만 역시나 불포화 지방산이라도 체내에서 산화가 되면 과산화 지질을 만들게 되므로 혈관조직에 영향을 미칠수 있으므로 하루2~3g 이상 오메가3 복용량이 높은 사람은 항산화제를 같이 섭취하는것이 좋습니다.





뭐 이정도 만 어느 정도 알고 계셔도 어느 정도 오메가 3를 고르는데 도움이 되실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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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울린네마리
13/02/12 13:00
수정 아이콘
먹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인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어리나 연어의 정제유가 좋다는 건 낭설이었군요...

혹시 유산균제재의 정보도 알려주실수 있나요?
wish buRn
13/02/12 13:10
수정 아이콘
한때는 물범유가 가장 좋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제조과정에서 영양분파손되는게 적고,
몸에서 하는 기능도 그렇고.. 해구-_-신에 대한 환상이 덛씌워지기도 했죠.
(해구신이 좀 컸던거 같아요;;;)
중금속 문제때문에 과거와는 인식이 달라졌습니다.
Paranoid Android
13/02/12 13:15
수정 아이콘
약국에서쉽게구매가가능한가요?가격대는어느정도할까요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애플보요
13/02/12 13:49
수정 아이콘
건강기능식품이기 때문에 약국뿐아니라 마트나 홈쇼핑같은데서도 구입하실수 있지요. 다만 마트나 인터넷같은 경우 판매자 본인도 제품에 대해서 잘 모르는경우도 많기 때문에 본인이 잘 취사선택 하실필요가 있습니다. 가격은 제품의 함량이나 회사에 따라 천차만별이긴 합니다. 보통은 3개월분에 3~7만원 사이겠지요. 더 저가 도 있긴 하겠지만 품질면에서는 의심스러울수 있습니다.
13/02/12 13:16
수정 아이콘
친구 오메가3하나뻇어먹었다 온몸이 뜨거운 증상을 경험하고 두번다시 안먹는데
안먹는게 맞는거죠?
애플보요
13/02/12 13:45
수정 아이콘
흠...보통 설사나 혈액응고 관련..또는 위장장애 알러지 가 아주 드물게 나타나는 편인데. 발열 증상은 거의 연관이 없어보이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유화제나 불순물이 많이 함유된 오메가3를 드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귀여운호랑이
13/02/12 13:40
수정 아이콘
제가 오메가3를 먹으면 이상하게 머릿속에서 계속 노래 소리가 끊임 없이 들리고 잠을 못 자는 현상을 겪는데 오메가3가 뇌의 어떤 부분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는 건가요?
애플보요
13/02/12 13:54
수정 아이콘
뇌를 자극한다기 보다는 DHA자체가 두뇌 영양 공급 물질이고.EPA 같은 경우 도파민이나 세로토닌 분비 쪽에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만. 지금 겪으신 현상과 사실 크게 연관은 없어보이네요....
귀여운호랑이
13/02/12 13:57
수정 아이콘
그럴까요? 오메가3를 3번 먹어봤는데 3번 모두 그러더군요. 오메가3 외에는 먹은 것도 그 전과 바뀐게 없고요.
영원한초보
13/02/12 13:46
수정 아이콘
한국 사람들은 생선을 많이 먹어서 보통사람들은 특별히 따로 오메가3를 먹을 필요는 없다고 하는데 어떤가요?
애플보요
13/02/12 13:51
수정 아이콘
한국 사람들은 생선보다 육류 섭취가 훨씬 많습니다. 위에서 적은대로 오메가3: 오메가6 섭취 비율이 거의 1: 20에 육박하지요. 더군다나 점차 서구식 식습관으로 바뀌면서 소고기 버터 우유 치즈 등의 섭취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기때문에 오히려 더 필요성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할수 있겠네요.
설탕가루인형형
13/02/12 13:49
수정 아이콘
ⓐ혈액순환
ⓑ고지혈증.협심증 .동맥경화
ⓒ2형 당뇨
ⓓ혈전성 질환
ⓔ알레르기. 아토피
ⓕ우울증, 불안장애. 정신질환
ⓖPMS. 월경통
ⓗ관절염등 각종 염증 반응 개선

이런 증상이 거의 없으면 먹을 필요가 없는거죠?
본문을 보니 일단 먹으면 좋은 약 같아서요..^^:
애플보요
13/02/12 13:55
수정 아이콘
음.. 뭐 필수 까진 아니겠으나 건강관리 차원에서 드시는건 나쁘지 않죠 ~ 왜냐하면 현대인의 식이 중에 오메가3; 오메가6의 비율이 지나치게 불균형 하기 때문이죠. 이것 자체가 여러가지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수 있으니 몸의 정상적 조절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어보입니다.
13/02/12 13:55
수정 아이콘
아 좋은 정보 감사하네요. 이년간 아토피와 습진때문에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를 주기적으로 먹고 있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ㅠㅠ
치료를 위해 오메가3와 각종 약물을 복용하면 도움이 될까요?어드바이스 해주실게 있으신가요 ㅠㅠ 두드러기도 너무 쉽게 나구요. 스테로이드 먹으니까 여드름 같은게 수염 쪽에 많이 나더군요. 흑 ㅠ
켈로그김
13/02/12 14:03
수정 아이콘
고함량의 오메가3 복용시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는 인터루킨 시리즈의 일부 물질이 감소한다는 논문은 본 적이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와 유사한 작용을 한다고 볼 수도 있지요.
(다만.. 스테로이드는 알 크기도 작고 값도 싸고 효과가 강력한데, 오메가3는 그만큼의 효과를 보려면 일단 돈이...;;)

다만, 아토피나 습진의 경우는 "무얼 먹어야 낫는다" 는 개념보다 "무얼 멀리해야 개선된다" 고 보는게 개선의 폭이 클 수 있습니다.
애플보요
13/02/12 14:05
수정 아이콘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 역시 만성질환에는 임시 변통일뿐 근본적인 몸의 상태를 개선 시키긴 어렵습니다. 특히나 스테로이드 같은 경우 일시적인 염증 억제 반응에는 탁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호르몬 불균형이나 각종 부작용을 일으켜 증상이 악화될수도 있습니다. 일단 건기식으로 어느정도 효과를 보시려면 1차적인 선택으로 고순도 오메가3와 고함량 유산균 (최소 생균으로 캡슐당 200억 단위 이상') 을 같이 꾸준히 섭취해주시면서 염증성 세포막 구성물질의 교체와 점막의 면역개선 쪽으로 접근해보면 어느정도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더해서 이러한 만성질환에는 식습관이나 생활습관도 꾸준히 잘 유지를 해나가야 하기때문에 노력이 많이 필요하죠~
13/02/12 14:47
수정 아이콘
애플보요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다만 윗 댓글은 조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의학, 약학 모두 evidence based medicine이죠. 특히 질병 치료 목적의 약에 있어서는, 임상시험을 하고 또는 후향적으로 자료를 모아 치료법의 유용성을 결정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고려하는 점은 치료효과 뿐만 아니라 비용과 부작용까지 비교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오메가 3가 윗 본문에서 적으신 내용처럼 여러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많은 연구가 되고 현재 건강기능 식품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현재 자가면역질환, 알러지질환에서 일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제 보다는 치료효과, 비용, 부작용면에서 우월하다는 report는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대안적, 보조적 치료일 뿐입니다.
그런데 켈로그김님의 답변에 다신 내용은 자칫 일반인들에게 스테로이드등의 현재 일차치료제에대한 불신을 가져올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만약 루푸스 환자나 류마티스 관절염환자가 현재 치료를 끊고 오메가3 복용에만 전념하시겠다고 하면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현재 오메가 3가 보험금여로 인정받고 잇는것은 "고지혈증에서 고중성지방혈증의 치료" 뿐입니다. 그외에서는 보험 급여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죠. 그 이유는 타 약제보다 우월하다는 evidence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우리나라에서 보험급여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 인것 같습니다. 기존치료제보다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거나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거나.. 오메가3는 여기 2개에 모두 해당됩니다.)

현재까지 오메가 3는 건강보조식품으로 생각하셔야지 다른 치료의 대안으로 생각하시면 안될것으로 생각됩니다.
애플보요
13/02/12 15:10
수정 아이콘
스테로이드제가 당연히 필요한 약임은 인정하지요. 염증억제 반응의 강도나 속효성 면에서도 오메가 3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루푸스나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환자가 당장 오메가 3만 먹는걸로 치료를 생각하는건 당연히 안되지요.다만 정말 유용한 약은 맞지만 장복시 여러가지 부작용 또한 무시 못하는것이 사실이지요. 이러한 만성 경증 질환 .. 아토피나 비염같은 경우 사실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가 아니더라도 이러한 영양치료 쪽으로 접근하는것도 한가지의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에서도 이러한 사례에 대해 영양치료로서 많은 임상 효과가 어느정도는 검증이 되었습니다. 오메가3가 염증 종결인자와 관련된 역할을 한다는 논문도 여러차례 발표가 되었고 인체에 부작용이 없으면서 스테로이드와 유사한 역할을 하기에 영양치료 적인 면으로 접근 해볼 가치는 충분히 있는 것 같습니다.

현대의학이 물론 가장 검증되고 체계화된 건 맞습니다만 그것이 무조건 만능은 아니지요. 사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약들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켜주거나 어떠한 몸안의 프로세스를 차단해주는것이지 그것이 근본적으로 몸상태의 개선으로 이어진다고 보긴 어렵지 않습니까. 물론 그러한 약들이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고 질병을 치료한 역할을 한건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지만 이러한 영양치료 도 실제로 고치기 어려운 만성질환에 어느정도 보조요법으로 대안이 될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13/02/12 15:34
수정 아이콘
네 애플보요님은 당연히 아실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보조요법이고 대안요법이지요^^ 다만 의학지식이 없는 PGR 식구분들이 오해 없으시라고 조금 부연설명겸 작은 토론 나누고자 댓글 달았습니다.

약물개발은 어렵습니다. 이론적인 근거로 만들어진 약품이 1차~3차 임상시험을 거치면서 예상치 못한 이유로, 또는 이론적인 배경과 다르게 전혀 효과가 없어서 탈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건강기능 식품이라 할지라도 치료목적으로 고용량 복용하기 시작하면 그에 대한 평가는 기존 약물과 같은 방법과 같은 기준을 가지고 평가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채식과 등푸른 생선위주의 식사를 하십시오" 와 "오메가3를 고용량으로 복용" 하는것은 그 평가방법이 달라야 됩니다. 오메가 3를 고용량 복용했을때 어떤 이득과 손해가 있을지(건강 또는 경제적) 생각해봐야 되는것 아닐까 합니다.

언제나 의학적인 치료와 함께 식생활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는 말에는 백번 동감 합니다.
애플보요
13/02/12 15:49
수정 아이콘
네 위의 댓글을 보니 일반적인 약물치료를 부정하는듯한 제 댓글의 뉘앙스가 오해의 소지가 있었네요. 이러한 영양치료에 대해 어느정도의 임상 사례 가 많이 나오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어느정도 정립된 건 사실이지만 체계화되고 확실히 수치화 된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차적인 약물치료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자가면역성 질환같은 중증 질환엔 더더욱 우선시 되어야 겠지요. 다만 평상시의 심혈관 질환이나 면역관련질환에 예방 용도로, 경증의 만성 질환에 어느정도 대안으로 또는 중증의 질환에 약물치료와 병행하여 보조요법으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아하스페르츠
13/02/12 16:18
수정 아이콘
알레르기나 자가면역 질병의 발생 기전을 보다 엄밀히 밝히고, 일부 임상효과가 나타나는 성분 중 어던 성분이 어떤 기전으로 그런 효과를 나타내는 지 밝히고, 임상을 통해 약품으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하면 자가면역질환이나, 점점 늘어나는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은 만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분들이 편해질 수 있을텐데요.

아무래도 면역 관련 질병들이 현대 의학으로도 명확하게 근본적으로 치료하기가 힘들기에 대안으로 한의학이나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치료하고자 하는 시도가 상대적으로 다른 질병에 비해 더 많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재를 보조 수단으로 적절히 사용하면 좋은 일이 되겠지만, 너무 많은 종류의 너무 많은 제품들이 의학 지식이 없는 사람들을 현혹 시키고 있기에, 효과 없는 제품을 약처럼 생각하고 사용하여 손해를 입고 건강에 해를 입는 분들도 많고, 반대로 좋은 제품들도 효과 없는 제품들에 묻혀 함께 사장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애플보요님께서 좋은 글로 좋은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수 있는 정보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케르나르
13/02/12 14:00
수정 아이콘
삼성제약공업 <하이웰 오메가 3> 이게 찾아보니까 1캡슐 1000mg중 EPA/DHA 함량이 800mg 이라는데 이거 괜찮나요? 제가 고지혈증이 있어서 먹어보는 게 좋을 거 같아서요.
애플보요
13/02/12 14:06
수정 아이콘
아마도 EE form 이겠지만 함량면에서는 무난해보입니다. 다만 고지혈증에 있어서 중성지방의 수치 개선 목적일 경우 하루 2g 이상 섭취를 해야 실질적으로 어느정도 개선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13/02/12 14:12
수정 아이콘
정말 유용한 정보입니다. 다른 건강기능식품도 다뤄주세요~
13/02/12 15:01
수정 아이콘
한가지 더 정보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고지혈증이라고 부르는 질환은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기준 이상으로 많은 경우를 이야기 합니다.
혈액속에 있는 지방성분은 1. 중성지방(TG), 콜레스테롤 (VLDL,, LDL, HDL)로 크게 나누어 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성지방은 지방간, 비만 당뇨병등과 연관이 있고 높은 LDL과 낮은 HDL은 동맥경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오메가 3는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로 사용되는데 중성지방과 VLDL은 낮추지만 LDL을 오히려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LDL이 높으신분들, 그리고 협심증등의 관상동맥 질환이 있으신분들은 기존에 복용하시던 고지혈증약(리피토, 크레스토)을 끊고 오메가3만 복용하시는것은 정말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
wish buRn
13/02/12 15:07
수정 아이콘
오메가3 순도가 문제되는거 아닌가요?
저함량 오메가3같은 경우는 부형제로 들어있는 정제어유때문에 LDL수치가 높아진다고 들었거든요..
13/02/12 15:20
수정 아이콘
http://onlinelibrary.wiley.com/doi/10.1002/14651858.CD003205.pub2/abstract
현재까지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스터디한 결과를 메타분석한 내용입니다. 이론적인 분석보다는 실제로 이약을 사용하고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를 보는것이 더 현명하겠죠.
물론 순도문제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오메가3가 LDL을 낮추는 효과는 없기때문에 LDL이 높은 사람이 동맥경화를 예방하기 위해 기존의 고지혈증약을 끊고 오메가3로 바꿀 이유는 없습니다.
애플보요
13/02/12 15:23
수정 아이콘
TG는 낮추고 LDL은 약간 높이는 게 사실입니다만 좋은 지단백인 HDL은 올려줍니다. 중성지방이 높은 고지혈증 환자 뿐아니라 고콜레스테롤 혈증인 고지혈증환자가 복용해도 득이 실보다는 조금더 많습니다, 다만 고지혈증에 있어서 고지혈증 약은 당연히 기본적으로 먹어야 하고 오메가 3는 보조요법으로 쓰이는게 맞지요.
산으로오르는 연어
13/02/12 15:16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오메3를 구입했늠데 빨리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ㅜ..ㅜ 새로 구입항때 참고해야겠네요 좋은 정보네요
쪼아저씨
13/02/12 15:42
수정 아이콘
오메가3는 노*딕 사의 제품이 좋다고해서 해외대행구매를 통해서 몇년째 먹고 있는데도 신검하면 항상 콜레스테롤이 기준치 이상으로 고지혈이라고 나옵니다. 가짜가 많다는데 슬슬 의심되기도 하구요.
아니면 병원에 가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ㅠㅠ
애플보요
13/02/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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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이 240 이상 LDL이 160이상 또는 TG가 200 이상이라면 전문적인 치료를 우선적으로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심혈관 질환 예방 목적으로 먹을때는 하루 1g 이지만 중성지방을 낮출 목적으로 오메가 3를 먹을경우 순도가 높은 오메가3로 하루 3~4g 정도 섭취를 하였을 경우에 중성지방이 약 45% 정도 감소하였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쪼아저씨
13/02/12 20:32
수정 아이콘
흠.. 총 콜레스테롤이 241, LDL이 178 이네요. HDL은 40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봐야겠습니다.
이런건 무슨과를 찾아가야 하나요? --;
ComeAgain
13/02/12 16:19
수정 아이콘
무식한 질문인데, 원료가 되는 생선류를 먹어서 기준치를 채우려면 얼마큼 먹어야 하나요?
예를 들어 멸치, 연어, 정어리를 말씀하셨는데 이를 하루 1g 기준으로 먹으려면 폭풍 흡입을 해야할 정도인가요?
13/02/12 16:25
수정 아이콘
그게 제일바람직한 방법아닌가요? 식사로 채우는게 여의치않아서 건기식이나온걸로아는데..
wish buRn
13/02/12 16:29
수정 아이콘
비타민이든 유산균이든 오메가3든 미네랄이든 음식으로 드시는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근데 그게 힘드니까 건기식이나 의약품으로 출시되는거죠.
ComeAgain
13/02/12 16:48
수정 아이콘
네, 당연히 좋은데... 그게 얼마큼인지, 식품에 얼마큼 들어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ㅠ
가게두어라
13/02/12 16:40
수정 아이콘
암웨이에서 나오는 세몬오메가3는 어떤지 혹시 아시나요?? 지금 함량이나 이런건 확인 못하는 상황인데, 괜찮은 제품인지 궁금합니다.
애플보요
13/02/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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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제가 방금 검색으로 확인해보니 2캡슐 (2.125g) 당 EPA+ DHA 가 0.622g으로 순도가 약 30% 상당히 순도가 낮은 제품인것 같습니다. 이정도 비율이라면 저라면 권하지 않습니다
가게두어라
13/02/12 17:03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13/02/12 18:3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오메가3나 비타민을 단독으로 먹어도 상관 없나요?
식사와 함께 먹으라는 말도 있고요.
애플보요
13/02/12 18:41
수정 아이콘
오메가 3같은 경우 간혹 생길수 있는 오심. 위장장애. 식도 괄약근 근처 저류로 인한 역류 등의 부작용이 있을수 있으므로 식사 바로 전에 복용하는것을 권장합니다.
13/02/12 19:13
수정 아이콘
복용량은 하위호환(?) 되는거겠죠? 예를들어 아토피 개선을 위해서 4~5g 복용한다면, 심혈관질환 예방과 알레르기 천식 등에도 효과가 있는...
13/02/12 19:20
수정 아이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져서 오메가3를 먹기 시작했는데 애플보요님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될거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애플보요
13/02/13 10:54
수정 아이콘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13/02/12 20:13
수정 아이콘
혹시 위에서 언급해주신 응용범위들의 출처를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위에서 mdcrazy님이 언급해주셨듯 고지혈증 이외의 분야에서는 아직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보니,
주위에서 오메가3에 대해 문의해오면 저는 '그 돈으로 차라리 다른 거를...' 이랬거든요...

고지혈증 역시 FDA에서는 중등도 이상 (중성지방 500mg/dl 이상인 심한 경우)에 승인하였고
유럽심장학회의 권고안에도 같은 내용을 말하고 있지만 (곧 나올 NCEP-ATP IV에서는 좀더 널럴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고중성지방혈증 때문에 오메가 3를 복용하는 분들이 중성지방이 이 정도로 조절이 잘 안되면서 복용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서요...
애플보요
13/02/13 10:27
수정 아이콘
음.. 주변에 어느 정도 오메가3 쪽 관심가지고 공부하신 의사분들은 다들 어느정도 섭취의 필요성을 인정하시고 권장하는 편이던데 조금 다르군요.


출처가 너무 다양해서요. 외국 논문이나 저서들을 찾아보면 상당히 많습니다. 외국에서는 7~80년대부터 이미 오메가3와 다양한 질병을 연계한 연구가 많이 진행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연계된 책이나 논문자료가 너무 많아서 다 나열하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이미 2004년에도 미국 FDA에서도 신빙성있는 연구를 통해서 관상동맥질환과 오메가3의 상관관계를 인정하고 섭취를 권장하였고 2007년에도 미국심장학회(AHA), 유럽심장학회(ESC), 영국과학자협회, 오스트리아보건의료연구학회등에서오메가-3 지방산의 체내필요성을 인정하고 부족한 경우 심혈관계질환과 급사율의 위험률이 증가한다고 밝히고 섭취권장한 사례가 있구요.

Omega-3 지수가8% 이상이었던 군과 4% 이하였던 군을 비교했을때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의 발생에 유의한 차이를 보임(Block RC et al. Athrosclerosis. 2008; 197: 821-828)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및 예후판정기준으로 사용가능(Harris WS. PharmacolRes. 2007; 55: 217-223)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연구에서 Omega-3 지수가 8.5% 이상이었던 군에서는 심장질환 및사망이 거의 없었다고 보고
심장보호(Cardioprotection) 를 위한 적정수치 8.5 –9.5 %로 결론(HamazakiK et al. ClinNephrol. 2009; 71: 508–513, ItomuraM et al. In Vivo. 2008; 22: 131–135, Ogura T et al. Lipids. 2010, 45:137–144)


혈중EPA+DHA 의수치가낮은사람들에게서급성관상동맥증후군(Acute coronary syndrome, Ischemic Heart disease) 의발병이높음
독립적인위험인자로써규명(Harris WS et al. Am J Cardiol. 2007; 99: 154-158, Harris WS et al. CurrHypertensRep 2008; 2: 161-166)

관상동맥질환을 경험했던 환자들이나 고지혈증등 관상동맥질환의 고위험군에서 발병가능성 예측 및 예방가능(Yokoyama M et al. Lancet. 2007; 369: 1090-1098, MatsuzakiM et al. Circ J. 2009; 73: 1283-1290)

급성심근경색증환자에서사망률 등의 예후예측인자로서 활용(GISSI-PrevenzioneInvestigators. Lancet. 1999; 354:447-455, Lee SH et al. Circ J. 2009; 73: 2250-2257)

시애틀에서 급성심정지를 경험했던 80명의 환자군과 108명의 건강한 대조군을 비교한 결과 적혈구 세포막에서 전체 지방산대비 EPA와 DHA의 합을 구하고 비교함(Siscovicket al. J Am Med Assoc. 1995; 274: 1363-1367)

급성심장사를 예측하는데 있어 이전에 사용되었던 C-반응성단백(C-reactive protein), 호모시스틴(homocysteine), 총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 LDL, HDL, 중성지방(Triglyceride)보다 더 좋은 인자라고 보고(Albert CM et al. N EnglJ Med. 2002; 346: 1113-1118, Albert CM et al. Circulation. 2002; 105: 2595-2599)

최근 알려진 심부전의 위험인자인 natriureticpeptide와 함께 심부전합병증을 예측할 수 있는 위험인자로 사용가능(BraunwaldE. N EnglJ Med. 2008; 358: 2148-2159)

1999년‘Lancet’지에 발표된 논문에서 이전에 심근경색증을 경험한 11,32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하루에 오메가-3 지방산을1 그램 섭취한 환자군에서 사망률, 심장질환에의한사망률, 급성심장사발생이각각20%, 30%, 45% 감소(GISSI-PrevenzioneInvestigators. Lancet. 1999; 354: 447-455)

오메가-3 지방산섭취로 약3.5-5.5 mmHg의 혈압강하효과가 있음을 보고(AppelLF et al. Arch IntMed. 1993; 153: 1429-1438)

심근경색증 발병시 사망률이 감소하며, 부정맥발생을 감소시켜 생존률을 높임(Christiansen J et al. Br Med J. 1996; 312: 677, MurnaghanMF. Br J Pharm. 1981; 909-915)

2007년 당뇨병을 가진 일본남자들을 대상으로 2년동안 시행한 실험에서 EPA를 복용한 환자군의 혈관벽두께가 얇아졌으며 혈행이 원활하다는 것을 규명(MitaT et al. Atherosclerosis. 2007; 191: 162-167)


중성지방(triglyceride)이 높고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환자가 EPA와 DHA를 섭취하면 심혈관계질환 발병에 치명적인 중성지방과 V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의미있게 감소(McKennyJM et al. Am J Health-Sys Pharm. 2007; 64: 595-605)

최근 발표되고 있는 2007년, 2009년 논문에서 오메가-3 지방산의 구강섭취가 암환자에서 이익이 되어 특히 식욕 및 체중증가, 근육량 증가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보고(ColomerR et al. Br J Nutr. 2007; 97: 823-831, Ryan AM et al. Ann Surg. 2009; 249: 355-363)

영아에서 면역 계통의 성숙을 증진(DamsgaardCT et al. J Nutr. 2007; 137: 1031-1036)

오메가-3 지방산이 고위험군어린이, 청소년의 정신분열증 발병을 예방(AmmingerGP et al. Arch Gen Psychiatry. 2010; 67: 146-154)


코호트 연구에서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와 비교해서 류마티스관절염환자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역할(Kremer JM et al. Lancet. 1985; 1: 184-187, Fortin PR et al. J ClinEpidemiol. 1995; 48: 1379-1390)

아토피 피부염 관련- 고용량의 n-3 FA섭취가 IL4가 매개하는 IgE의 확연한 감소효과 (DHA 5.4g/d, 8주)-Koch C. Dolle S. Metzger M , Rasche C, Jungclas H, Ruhl R, Renz H, Worm M : DHA supplementation in atopic eczema: a randomized, double blind, controlled trial,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 2008, 158:786-792

임신 21주부터 출산까지 n-3 FA를 섭취한 모체에서 출생후 1년간 추적한 실험에서 아토피 질환 발생비율이 대조군에 비해 36% 적게 나타남(DHA 800mg + EPA 100mg/day) -Effect of n-3 long chain polyunsaturated fatty acid supplementation in pregnancy on infants` allergies in first year of life: randomised controlled trial, BMJ 2012.344









자료가 더 이것저것 많지만 다 나열하긴 어렵네요. 시간관계상 다 쓰기가 어려울것 같습니다. 아무튼 조금만 찾아보시면 이미 어느정도 검증된 자료가 너무나 많습니다. 혈중지질, 혈전성 질환,고혈압. 부정맥, 우울증 불안장애 등에 관해서는 예전부터 이미 수많은 연구결과와 임상이 이미 근거를 뒷받침하고 있고 아토피나 건선 쪽은 비교적 최근에 발표된 논문이나 실험결과가 많지만 기전적으로나 임상적으로 이미 널리 인정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 다만 2형 당뇨 관련 당수치 개선에 관련된 임상결과는 일관되지 못해 아직 논란이 있는 상태입니다.

여러가지 임상과 실험결과가 어느정도 효용성을 입증한 상태이기 때문에 제가 본문에 나열한 EPA DHA의 각각의 효과는 대충 이럴것이다. 아니면 이론적으로 가능할것이다가 아니라 이론으로나 임상으로나 충분히 어느정도 이미 검증이 된 부분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또 첨언하자면 EPA+DHA 투여시 TG는 감소 HDL은 증가시키지만 LDL수치가 약 3.4 % 정도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간혹 오해가 있습니다. 보통 LDL수치가 증가한다는 건 좋지 않다는 의미이지만. 이때의 증가는 LDL입자의 크기는 커지며, 이것은 DHA가 cholesterol ester transfer protein활성을 저해하는 능력이 더 크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같은 LDL이라도 동태는 그 크기에 따라 다르며 큰 LDL에 비해 작은 LDL입자가 산화변성을 받기 쉽고 혈관 내피에 침착되기 쉽습니다. 작은 LDL은 표면 Apo 단백질의 4차 구조가 변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것은 세포의 지질수용체에 대한 결합능력을 떨어뜨려서 작은 LDL입자가 소모되지 않아 혈중에 더 오래 존재하게 하고 지질을 필요로 하는 조직은 계속 지질분비를 촉진하여 혈중 VLDL과 TG분비가 늘어나게 됩니다. DHA가 공급될때 입자가 커지면서 LDL수치가 높아지는 것은 오히려 인체에 유리합니다.
13/02/1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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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혈관계질환
-고중성지방혈증에 적용가능하나 전술했듯 현재의 진료지침들은 500mg/day 이상의 고중성지방혈증에 대해서만 오메가3의 사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즉 관상동맥질환의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오메가3의 활용을 고려할 수 있지만, 이보다 덜한 고중성지방혈증 환자들에게 오메가3를 활용해야 하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근거가 없다면, 고중성지방혈증이 있는 모든 환자에게 오메가3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권고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cardiovascular event의 발생 또는 이로 인한 mortality를 감소시킨다는 점은 몇몇 RCT 및 systematic review들이 지지하고 있으나, negative result를 보이는 최신의 대규모 연구들도 있습니다(Lancet. 2007;369(9567):1090, N Engl J Med. 2010;363(21):2015, Circulation. 2010;122(21):2152, N Engl J Med. 2012;367(4):309. 등). 따라서 이 점 역시 이론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메가3를 적용해 볼 만한 질환 가운데 심혈관계질환이 가장 유망하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중등도 이상의 고중성지방혈증을 갖는 환자에 대해서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조만간 발표될 NCEP-ATP IV guidelines을 참조하면 보다 최신의 + 높은 근거수준의 지침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2) 당뇨
-언급해주신 [Mita et al. Atherosclerosis. 2007; 191: 162-167]는 NIDDM에서 cardiovascular event의 발생을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고, surrogate marker로 IMT 등을 대신 확인했네요... 이것만 가지고 오메가3를 NIDDM에 권고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cocharane의 systematic review인 'Omega-3 polyunsaturated fatty acids (PUFA) for type 2 diabetes mellitus'에서는 NIDDM 환자에서 오메가3가 혈당을 개선시키는 효과는 없는 것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3) 암
-[Ryan AM et al. Ann Surg. 2009; 249: 355-363]은 esophagectomy 이후의 EPA-rich entral feeding을 전제로 했으니, positive result가 나오긴 했으나 일반 암환자들-dietary supp.형태로 오메가3를 복용하는-에게 적용시키기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ColomerR et al. Br J Nutr. 2007; 97: 823-831]의 review와 비슷하게 보다 최신의 연구[Cancer. 2011;117(8):1775]에서 항암화학치료 중의 오메가3 사용을 지지하는 보고가 있긴 하였으나, 반대의 결과를 다룬 연구나 systematic review들도 여럿 있습니다. 아직은 이론의 여지가 많다는 의미이니, 따라서 저라면 NCCN이나 ESMO 등의 guideline에 실리기 전까지는 암환자들에게 오메가3를 그닥 권하지 않을 것입니다. (차라리 그돈으로 딴거를...)

(4) 면역
-[Damsgaard CT et al. J Nutr. 2007; 137: 1031-1036]은 영아에서 오메가3가 cytokine들을 modulating한다는 내용인데, 이게 임상에서 어떤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BMJ의 2012년 연구처럼 임상적인 주제에 대한 연구들을 참조해야 하겠지만, 이 분야에 있어서도 저자가 밝혔듯 'further follow-up studies are needed to definitively determine whether prenatal n-3 LCPUFA supplementation is beneficial as an allergy prevention strategy.'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5) 류머티스 관절염
-최근의 연구결과를 찾을 수가 없네요... 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s를 일찍 시작하는게 최근의 표준치료이다보니 dietary supplement의 입지가 없어져서 그런게 아닐까 싶긴 합니다. DMARD와 함께 오메가3를 써보는 시도가 있을 법도 한데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튼 류머티스 관절염도 1990년대의 연구결과만을 갖지고 오메가3를 굳이 사용해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6) 정신과적 질환들
-cochrane review들 가운데 자폐(2011년), ADHD(2012년), 인지장애/치매(2012년) 등의 질환에서는 아직까지 오메가3가 효과없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언급해주신 [Arch Gen Psychiatry. 2010 Feb;67(2):146-54]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일반인에게 오메가3를 권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지는 못합니다.
-차라리 cochrane review에서 2012년에 나온 'Omega 3 fatty acid for the prevention of cognitive decline and dementia'가 약간 promising한 결과를 보이고 있어, 여기에 대해서는 long-tern follow up된 데이터를 기다려볼 법 하겠네요.

말씀해주신 문헌들을 간단히 살펴보았지만, '중등도 이상으로 심한 고중성지방혈증 환자' 정도를 제하면 나머지 사람들에게 오메가3를 권할 만한 근거는 없다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어느 정도 검증된 자료가 너무나 많습니다.'
'...등에 관해서는 예전부터 이미 수많은 연구결과와 임상이 이미 근거를 뒷받침하고 있고'
'...이론으로나 임상으로나 충분히 어느정도 이미 검증이 된 부분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단언하실 만큼의 논거가 아직 없거나, 혹은 제가 부족하여 좀더 최신의/높은 근거수준의 자료를 찾아보지 못한 탓이겠지요.
13/02/12 21:36
수정 아이콘
콜레스테롤의 90은 합성이고, 10이 식품으로 흡수인데, 정상적인 수치의 사람에 한하여 얼마나 이런 건기식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식품과 약의 기원이 같다고는 하지만,솔까 건기식에 드는 비용으로 취미생활이나 운동에 쓰시는걸 더 권장합니다.
애플보요
13/02/13 10:48
수정 아이콘
음... 공부를 조금만 해보시면 생각이 달라지긴 하실겁니다만, ..뭐 이 글은 굳이 꼭 먹어야 한다 이런 강제성이 아닙니다.오메가3를 섭취하고 있거나 섭취를 하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기왕 먹는거 올바른 선택을 할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소개글입니다. 어차피 건기식의 섭취는 갑작스런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기보다는 점진적인 건강 향상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저로서는 충분히 가격대비 효용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무조건 먹어라 이런건 아니므로 본인이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균형있게 유지하는 상태라면 꼭필요치는 않지요. 다만 현대인의 생활패턴이나 식습관 또는 주변환경상 그게 어려우니 대안으로서 서포트 해주는 역할을 할수 있지요.
강한의지
13/02/12 22:53
수정 아이콘
최근에 건강에 관심이 높아져서 약먹으면서 운동하고 있어요.

라이프포스라는 비타민제와 sesamin이라는 지방감소제를 복용 중인데 세사민이 오메가3인줄 알았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지방 감소역할만 하네요.

오메가3도 같이 복용해도 상관없을까요?

또한 이마가 넓어지는것도 같아 탈모약인 탈환이라는 제품을 복용하려고 택배왔어요.

또 웨이트 하고난 후에 메타볼릭웨이라는 파우더를 먹다가 단백질 파우더는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정보를 듣고 아미노썬이라는 레모나같이 생긴 아미노산 제품을 쓰려고 샀어요.

제가 처음에 뭔가 시작할 때 의욕만큼은 소도 때려잡을만큼 강한데 의지가 약해 중도포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부든, 연애든, 운동이든..

이번에도 너무 많은 약을 한꺼번에 구매하고 복용하려는데 다같이 먹으면 부작용이 생길것도 같네요.

이런 상황에는 약전들고 병원에 가봐야 하나요?
애플보요
13/02/13 10:51
수정 아이콘
단백질 보충제나 육류 섭취가 많으시다면 오메가3가 권장되긴 합니다. 운동을 하시더라도 보충제의 과용은 피하시고 (보충제의 필요성이나 단백질 과용 등은 어느정도 보충제 회사의 과장된 상술로부터 기인된 면이 있는 편입니다 ). 꼭 드셔야 겠다면 단백질 파우더 적정량+ 오메가3+ 항산화 비타민 정도만 섭취하시는게 좋겠네요.
파라돌
13/02/13 02:29
수정 아이콘
오메가3 유통기한 지난건 안먹는게 좋다고 하는데 먹으면 문제가 생길까요?
애플보요
13/02/13 10:53
수정 아이콘
유통기한 지난 건 가급적 안드시는게 좋고. 오메가3는 지방산이라 변성 가능성이 있기에 평상시에도 가급적 유통기한이 길게 남아있고 가능하다면 120캡슐 이하의 소포장이 좋습니다.
다람쥐
13/02/28 13:31
수정 아이콘
오 좋은 글 감사드려요.
제가 지금 먹는 영양제는 오메가3는 안들어있고 DHA만 들어있는데 이것만 먹고 오메가3는 안먹어도 위에 적은 DHA의 효과는 볼 수 있는 것이겠지요?
자게의 질게화가되었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개고기장수
13/03/01 21:20
수정 아이콘
에...그러니까.

제품 하나만 추천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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