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3/04/25 00:25:34
Name Alan_Baxter
File #1 poliinfo.jpg (570.8 KB), Download : 565
Subject [PC전용] 좌파 VS 우파에 관한 인포그래픽 한글판


[※ 반드시 File #1  오른쪽에 있는          poliinfo.jpg  파일명을 클릭하시거나, 파일명의 주소를 붙여넣기 하셔서 크게 보시기 바랍니다.]

원 출처 - InformationIsBeautiful.net/ItsBeenReal.co.uk
번역 출처 -[다른 곳에 퍼가시는 건 삼가]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허락을 완전히 맡고나서 이 내용은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
참고로 번역을 하신 분께서 포스팅에서 하신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즘 보면 좌파니, 우파니 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쉽게 사용되는 단어들임에도 그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의미를 모르면서도 자연스레 용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다른 무엇보다 정치 철학에 관련된 용어들이기에 비판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고, 그렇기에 사용 전에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사실 좌우를 정확하게 어떤거다, 하고 정의하기가 꽤 어렵습니다.
게다가 한 개인이 완벽하게 좌파, 혹은 우파이기는 힘들고, 많은 사람들이 양쪽 성향을 조금씩 가지고 있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잘난듯 말하는 저 역시 좌우 분간을 제대로 하지 못할 뿐더러, 이쪽을 공부하는 사람도 아니라 자세한 정의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 의미를 조금 더 제대로 알고자 웹을 돌다가 위 도표를 발견했습니다.
보기 쉬우면서도 잘 정리해뒀다고 판단하고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고자 번역해보았습니다.
원본 크기가 그다지 크기 않아 한글 폰트도 꽤 작게 해서 써야만 했기에 보기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만, 양해 바랍니다.

한가지 유의하실 점은 이 정리는 서양 (특히 미국)에서의 정의와 관점을 기준으로 두었다는 것입니다.
좌우에 대한 정의는 지역과 문화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도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좌우란 대충 이런거구나," 하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위에서 얘기했듯이 저 역시 이쪽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기때문에 번역에 관한 것이 아닌 한 가급적 질문은 삼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pds16.egloos.com/pds/200912/06/94/d0003794_4b1b80c6d5629.jpg


* 信主님에 의해서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3-05-30 06:36)
* 관리사유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annenbaum
13/04/25 00:46
수정 아이콘
저역시 양쪽 모두 성향이 있습니다만 우파쪽에 훨씬 더 가깝네요
특히 신념 항목에서 종교를 제외하면 거의 일치합니다.
다른 항목들에서는 엎치락 뒤치락 합니다만 미세하게 우파항목이 더 많네요
미국 기준이긴 합니다만 의외네요 내가 우파 성향이었다니....
Cynicalist
13/04/25 00:48
수정 아이콘
저도 우파성향이네요
13/04/25 00:50
수정 아이콘
무지 잘 정리된 글인거 같아요.
몇가지 궁금한게, '윤리중심의 사회 vs 도덕중심의 사회'를 구별하는 방법(혹은 기준)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겠고, '자립심이 강한 아이 -> 가능성 -> 소질을 발휘하는 어른'과 '독립심이 강한 아이 -> 개성적 -> 자신있는 성인'의 인과관계도 잘 모르겠는데 혹시 부차적인 설명 가능하신지요.
몽키.D.루피
13/04/25 00:59
수정 아이콘
개성적, 가능성이 원파일에는 builds character, creates potential이라고 되어 있네요. 약간 애매한 번역인듯.
Alan_Baxter
13/04/25 01:00
수정 아이콘
개성적은 '덕을 쌓다', 가능성은 '잠재력을 기르다'로 바꿔야하는데, 제가 원 번역자가 아니니..
함부로 바꿀 수 없으니까요..
몽키.D.루피
13/04/25 01:03
수정 아이콘
http://www.informationisbeautiful.net/visualizations/left-vs-right-world/
비교하면서 보라고 원그림 출처를 명시하면 되지 않을까요? 본문의 사이트에 들어가면 그 그림을 찾는데 좀 헤매야 되더라구요. 근데 저 사이트 자체는 되게 재밌네요.

아.. 그러고보니깐 원사이트가 아니라도 번역자 블로그에 원출처 링크가 있군요..
Alan_Baxter
13/04/25 00:59
수정 아이콘
- 윤리는 암묵적인 룰을 지켜야 하는 수준이라면, 도덕은 그보다 큰 규범의 총칙이랄까 마음의 정향까지 포괄하는 단어로 알고 있습니다.
- 좌파가 '생각이 깨여있다'는 측면이라면, 우파는 '스스로 해낸다'라는 측면이라고 생각합니다.
13/04/25 01:46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후자는 이해가 가는데 전자는 여전히 애매모호하네요.
눈물이뚝뚝T^T
13/04/25 00:5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뭐, 특정 정당이랑 대립되거나
특정 정당인 혹은 정당 지지자들에게 거슬린다면 무조건 빨갱이가 되어버리는 상황이니..
본문처럼 우리나라는 좌, 우파 구분도 모호하고
더군다나 그 정의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도 드물다고 봅니다.
곡물처리용군락
13/04/25 00:5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새누리당에 반대하면 좌, 찬성하면 우로 쓰는 경향이 사람들사이에 꽤나 퍼져있죠.
새누리당이라고 우파정책만 피지도 않고 민주당이라고 좌파정책만 피지도 않는데 말이죠

이를테면 미래정부 박근혜?
王天君
13/04/25 00:51
수정 아이콘
전 좌파 성향이 진짜 강하네요...
13/04/25 00:53
수정 아이콘
저기에 그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교육과 집안의 가르침에서는 대부분다 우파쪽이겠군요..
마빠이
13/04/25 00:5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는 빌게이츠도 빨갱이죠
감모여재
13/04/25 00:54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좌빨. 인포그래픽의 좌파보다 더 좌측이네요.
jjohny=Kuma
13/04/25 00:55
수정 아이콘
우파 쪽도 있고 좌파 쪽도 있고 그렇네요.
13/04/25 00:55
수정 아이콘
먼저 내용은 잘 봤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좌에 속하네요. 흐흐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자연스럽게 말하는 데 무슨 문제가 있을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꼭 어떤 인공적인 의미를 제대로 안 후에 그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물론 전문 용어는 존중해야겠지만요.
구밀복검
13/04/25 00:57
수정 아이콘
뭐 어떤 테스트로 어떻게 검사해도 좌빨로 나오더군요.
눈시BBbr
13/04/25 01:00
수정 아이콘
직관적으로 이게 적절하다 싶었던 건 역시 모두가 살기 좋은 나라 vs 다른 나라에 밀리지 않는 강한 나라가 아닌가 싶습니다. 북한 문제보단 못 해도 한국의 좌우 구분을 힘들게 하는 기준이죠 =_=a
아무튼 우측으로 기울어가긴 하는데 아직은 좌빨이네요
13/04/25 01:0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보편(?)적인 기준은 명확하지 않나요. 다만, 그 기준이 가리키는 게 '북쪽 동네의 김씨 가문 욕해봐 류'가 아닌가 합니다. (...)
눈시BBbr
13/04/25 01:07
수정 아이콘
크크 너무 명확해서 짜증나는 기준이죠 (...) 저걸로 따져도 북쪽은 옛부터 오른쪽으로 더 가고 있는데 말이죠
13/04/25 01:13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말씀하신 것처럼 북쪽 동네는 우파에 가깝네요. 크크
13/04/25 01:05
수정 아이콘
역사의 종말을 외친지가 20년은 된거 같은데 아직도 세계는 좌/우의 균형속에 살고있네요.
물론 세계에서 통용되는 좌/우 와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좌/우는 좀 다른거 같지만요.
누구 말처럼 불평등이 존재하는한 좌/우는 항시 의미를 지닐거라 생각하고 우리나라도 이제 더이상 좌/우의 개념을 우리식으로 바꿔쓰지 말고 제대로된 개념정립좀 해줘서 사람들이 혼란스럽지 않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구밀복검
13/04/25 01:09
수정 아이콘
뭐 후쿠야마도 근자에 와서 <기로에 선 미국>을 계기로 자신의 견해를 수정하긴 했죠.
13/04/25 01:08
수정 아이콘
우와 자료 정말 재미있네요!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정치가 어떻게 보면 참 웃긴 것이,

저는 동성애에 찬성 (좌), 낙태에는 비교적 보수적 (우), 공정 경쟁 지향 (우), 증세 (좌), 개인의 도덕 중시 (우), 아이의 가능성 중시 (좌), 자유란 성공할 수 있는 자유 (우) 등등 안건마다 성향이 다릅니다. 아마 많이들 그러실 것 같아요. 하지만 제 의사와는 별로 관계 없이 타인에 의해서 "너의 성향을 대충 평균 내서 보니 좌파임 우파임" 이라는 식으로 나누어지지요. 그리고 팀을 한번 정하고 나면 그 팀에서 계속 뛰어야 하는 것처럼 분위기를 몰아가고요. 그 중에서 가장 말이 안되는 것은, 저런 다채로운 성향이 좌파나 우파라는 하나의 테마로 묶일 수 있다고 가정하는 그 획일화입니다.
애패는 엄마
13/04/25 12:05
수정 아이콘
실제적으로는 프랑스 혁명에서 갈렸다고 하나 이러한 논의가 역사적으로 반복되면서 사상적으로 어떤 논리가 기반이 되고 묶일 수 있느냐에 따라 좌우 개념이 정립되어가 그런거 같습니다.
다수의 개인 권리 증대에 좌파가 관심이 많은편이고 우파는 전체 사회 안정성 증대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죠.
사회보다는 정치적 개인의 자유권으로 본다면 동성애, 낙태가 다들 묶이기 마련이고 경제적 개인 경제권 증대로보면 복지 증대가 좌파이니깐요
그에 반해 사회 안정성 증대로는 기존 전통 관습에 가까운, 동성애, 낙태 반대이고 자본주의와 시장 교란을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자유 경쟁, 감세 등이 묶이니.
하지만 인간은 사상적 논리로만 형성되는게 아니라 현실상의 여러 문제를 거치면서 다르게 성립되었으니 저린식의 사상 기반의 논의로 인한 범주화는 좀 불편할 수 있죠. 그리고 좌우는 전체 사회에 대한 조명 형식이라 사상적으로도 달라질 수도 있구요
레르네르
13/04/25 01:08
수정 아이콘
공대생이라 그런지 윤리와 도덕의 차이를 지금도 잘 모르겠네요. 크크크
몽키.D.루피
13/04/25 01:14
수정 아이콘
윤리와 도덕의 차이는 아마 사회법과 자연법, 즉, 사회의 합의로 인한 윤리, 인간 본성에 근거한 도덕.. 이런 것을 의미하지 않나 싶습니다.
몽키.D.루피
13/04/25 01:1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점점 미국의 민주당/공화당 구도로 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북한이라는 이상한 존재 때문에 진보도 민족주의 성향을 띄고 보수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주의 성향을 띄었지만 통진당 사태와 천안함, 연평도, 김정은의 도발 등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민족주의 진보진영이 완전히 몰락해버렸죠. 이번 재보선에서 통진당은 완벽히 몰락했습니다.
더군다나 대선 패배로 민주당은 새누리당과 차이를 느끼기 힘들정도로 우향우를 한 정관을 들고 나왔고 기존의 중도좌파 스탠스는 빈땅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번에 안철수가 압도적으로 당선되면서 그 스탠스로 무혈입성하게 된 거죠. 소위말해서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라는 새로운 정치 지형이 탄생한 것입니다.
사실 이건 미국의 민주당 스탠스와도 비슷하죠. 아시다시피 민주당도 안보 측면에서는 공화당보다 강경하면 강경했지 덜하지는 않거든요. 단지 전쟁광들이 없을 뿐입니다.
공교롭게도 새누리당은 지난대선때 빨간색이 되었고 안철수는 이번 재보선에 파란색을 두르고 나왔습니다. 이 색깔을 그대로 가지고 간다면 과연 누가 유리할까요.. 크크
13/04/25 01:12
수정 아이콘
사람의 신념을 좌/우 이분법으로 표현한다는 자체는 불가능하지만..
결국 이 성향에 의한 정치의사를 표현할 방법인 투표는 둘중 하나밖에 없으니.. 사실 이 자료는 미국에서 생활하는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자료겠네요 나의 의사를 반영해줄 정당, 이념은 어디인가를 선택하는 기준에서 말이죠.
누가 한국 실정에 맞춰서 민주당, 새누리당, 기타 정당도 표현 해 줬으면 좋겠네요 크크
구밀복검
13/04/25 01: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근대인이라면 그 누구나 다 자유주의자라고 밖에 달리 표현할 도리가 없으며, 단지 각자가 말하는 자유의 의미가 상이하여 경합적일 따름이라고 보네요. <어떤 자유냐>가 문제가 될 따름이지, 자유 그 자체는 자명한 공리가 되었죠.
어쨌거나 화두가 되는 건 항상 개인, 자유, 자기결정이죠. 좌파건, 리버럴이건, 아나키스트건, 리버타리언이건, 페미니즘이건, 자신들의 관점이 가장 자유를 잘 구현할 수 있다고, 자유의 요체를 짚고 있다 - 자유의 핵심은 재산권에 대한 민주적 의사 결정이다, 자유의 핵심은 여성 해방이다, 자유의 핵심은 모든 권위의 소멸이다, 자유의 핵심은 시장의 활성화다 등등 - 고 말하죠. 심지어 전통주의자들이나 공동체주의자들조차도 이런 수사 - 인간은 공동체로부터, 혹은 전통으로부터 개인이 된다. 자유(및 자유관)는 사회적 맥락 속에서 형성된다 등등 - 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레지엔
13/04/25 01:20
수정 아이콘
조... 좋은 자료다... 감사합니다.
그대가있던계절
13/04/25 01:23
수정 아이콘
우파가정에서 자란아이는 좌파가 될꺼같고, 좌파가정에서 자란아이는 우파가 될꺼같은데요..크크;

그래서 세대간의 정치이념 갈등이 생기는군요!!
13/04/25 10:51
수정 아이콘
실제로 그런 경우가 많죠.
주입식 반공교육을 받고자란 이들이 반발심으로 진보가 되고 전교조 교사의 교육을 받은 이들이 반발심으로 우파가 되고.
13/04/25 11:49
수정 아이콘
사실이죠. 좋은 통찰이십니다.
DarkSide
13/04/25 01:58
수정 아이콘
저는 완전히 100 % 좌파 맞습니다. ( 속된 말로 치자면 좌빨이죠. 좌파 빨갱이. )

우파 가정에서 자랐고 그 문화에 반감을 가지면서 좌파 인간이 되어버렸어요 ...
구밀복검
13/04/25 02:08
수정 아이콘
윤리/도덕은 엄밀히 구분되지는 않고 구분될 때에도 그때그때 다른 기준이 적용되긴 합니다만, 저 도표에서 감성과 윤리의 <다양성> <-> 도덕과 <절대성>으로 대비시켜 놓은 것을 보면 대충 알 수 있지 않나 합니다. 윤리는 사회의 구체성과 맥락에 의존하는 다원적인 개념을, 도덕은 자연적으로 주어져 있는 일반성을 띤 일원적인 개념을 의미한 게 아닌가 싶네요.
FreeAsWind
13/04/25 03:02
수정 아이콘
지지도를 보니 다른 항목들에 비해서 전쟁, 감세 지지율의 차이가 굉장히 크네요..
뭐 각 성향의 주요 직업군들을 보면 당연한거 같기도 합니다.
13/04/25 08:53
수정 아이콘
좌파의 평등 - 평평한 모래벌판은 무슨 뜻인가요?
평평은 수평적이다라는 의미로 받아 들이는데
모래벌판은 사막? 발이 푹푹빠지는?
잘 모르겠네요...
모모리
13/04/25 11:39
수정 아이콘
절대적 평등(결과의 평등)을 말합니다. 우파의 평등은 상대적 평등(기회의 평등)이구요.
롱리다♥뽀미♥은지
13/04/25 09:15
수정 아이콘
좌빨 93.7%... 개인 성향에서는 중용이 안 되네요.
후후하하하
13/04/25 09:50
수정 아이콘
좌파의 중심은 사회인데 목표는 개인의 자유이다? 좌파는 철저히 자기중심적이죠.
저기 나와 있는 모든 것들이 자기중심에서 나온 연결고리입니다.
평등함을 원하는 것은 자신이 평등하지 않은 상태에 있기 때문이고
스스로 돕지 못하는 자들을 돕기 위한 것은 자신이 스스로 돕지 못할때를 대비한 보험 같은 것이고,
학대 받는 자들에 관심 갖는 것 또한 자신이 학대 받은 경험에 대한 반발심리나 미래의 위험성 차단.
평화주의도 마찬가지로 생각할 수 있죠.

이해 못하시겠지만 우파는 희생주의입니다.
우파의 중심은 전체 사회이고, 그로 인해 규범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죠.
(저는 희생의 강요와 이 규범을 처리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동의하진 않습니다.)
목표는 경제적 자유가 아니라 도덕적 규범에서 연장선에 있는 희생과 보상의 관계입니다.
저 또한 호전성에 대해선 반대합니다.
질서 유지는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체를 위한 질서이고,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 것 또한 연장선
강하고 성공한 사람이란 것 또한 희생에 대한 보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희생이 강함으로 연결되어 유지되는 연결고리 또한 반대합니다.)
다시 말해 저는 우파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13/04/25 09:58
수정 아이콘
그럼 뭘 좋아하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좌파도 우파도 다 별로라고 한다면요.
좌측 의견도 우측 의견도 섞여있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스스로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니라면 어떤 성향이신건가요?
후후하하하
13/04/25 10:04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원 성향에 가깝다고 봐야겠네요..
13/04/25 10:11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원의 성향은 좌도 없고 우도 없는걸까요?
좌도 별로다 우도 별로다 라고 말씀하셔서 뭔가 그 외의 다른 개념을 가지고 계신건가 문의한건데...
알겠습니다.
13/04/25 10:46
수정 아이콘
복지,세금문제로 보면 우파가 자기중심적이고 좌파가 희생주의 아닌가요?
가난한 자들을 위해 가진자들은 더많은 세금을 내야하고 재래시장을 위해서 대형마트는 희생해야한다는게 좌파니까요.
후후하하하
13/04/25 11:09
수정 아이콘
복지 세금은 자신의 희생이 아니라 타인,부자의 희생입니다
위에서 말하는 희생은 자신의 희생입니다 희생의 강제는 반대합니다
애패는 엄마
13/04/25 11:20
수정 아이콘
그럼 부자가 자신의 희생이 필요하다면서 증세를 이야기하는 경우는 꼬이는 거죠 워렌 버핏처럼.
좌우 개념을 그리 정의 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인식론의 차이에서 출발하는 겁니다.
좌파가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인식론 자체가 개인주의와 좀 더 맞닿아 있는 면은 있지만 지금 쓰시건 와이낫님 말씀처럼 이기주의입니다.
DarkSide
13/04/25 10:48
수정 아이콘
정확히 꿰뚫어보셨습니다. 특히 좌파의 중심에 대한 견해가 작살이네요 ;;

제가 여태껏 본 pgr 정치 댓글 중 단연 甲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추천 하나 드리고 싶어요.

제 속마음을 그대로 관통하는 것 같아서 부정을 못하겠습니다 ;;
13/04/25 11:14
수정 아이콘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착각하신 것 같은데요. 개인주의(individualism)은 말 그대로 개인(individual)을 중시하는 입장입니다. 반대로 이기주의(egoism)는 나(ego)를 중시하구요. 전자의 경우 개인은 여럿입니다. 너도 개인, 나도 개인, 우리도 모두 개개인이죠. 반대로 후자에서 나는 하나 밖에 없습니다. 나'만'을 위해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개인주의가 사회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 전혀 모순이 아닌거죠. 사회는 개인의 집합체니까요.
13/04/25 11:18
수정 아이콘
착각한다기보단 좌파를 보는 시각을 알 수 있는 거겠죠.
그래서 좌파를 싫어하는지는 모르겟지만서도 좌파의 영역이나 우파의 영역을 사안에 따라서 왔다갔다 하는 분들 역시도 어찌보면 자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보여준다고나 할까요.
자신이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느냐와 상대방을 바라보느냐 그리고 다른 정치적 지향점을 가진 사람을 바라보느냐가 다 연결된 지점이
자기자신인건 부인할 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패는 엄마
13/04/25 11:23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우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연결된 지점이 나인건 좌우 개념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나로 시작해서 어떻게 나(를 비롯한 개개인의 인간)와 세상을 인식하고 연결할 것인가에 따라 좌우 개념이 갈린 건데
나로 시작한게 좌파라고 단정지으니 틀린 말이지만 일켠 맞아보이는 거죠
13/04/25 11:2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위에 말씀하신 것처럼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인식론의 차이가 보다 확실한건데요.
뭐 저렇게 생각하신게 과연 정말 착각인건가하면 그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는거죠.
착각이라면 수정할 수 있는 생각이지만 그렇게 바라보는 시각이라면 수정하기 힘든 개인의 의견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
애패는 엄마
13/04/25 12:02
수정 아이콘
분수님의 말씀대로 생각하자면 일부 개념을 수정하면 꽤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으니 그런거 같습니다.
사회 변동을 어떻게 바라 볼 것인가에 대해서 물론 고려해야 하지만요
다수의 개인 권리 증대 >> 전체 사회 안정성 증대가 좌파이고
다수의 개인 권리 증대 << 전체 사회 안정성 증대가 우파에 가까우니깐요
이렇게 보면 후후하하하님이 말씀하신 부분들을 모두 설명하고 지금 모순된 부분들도 같이 설명이 가능하죠.
사실 좌우 개념을 세부 학문적으로 접근함으로써 혼란을 빚는 것들도 이해할 수 있구요.
정치적 자유는 좌파인데 경제적 자유는 우파이거나 같은 전체 사회인데 소련은 왜 좌파이고 (물론 후에 변모했지만 ) 북한은 왜 우파인지 그런데 이러한 다수의 개인 권리 증대를 토대로한 개인주의가 이기주의에 직관적으로 가깝다고 오해하기 쉬우니.
구밀복검
13/04/25 18:07
수정 아이콘
증세가 이기주의고 감세가 희생주의라든가, 평등에 대한 관심이 이기주의고 적자생존에 대한 관심이 희생주의라는 게 누구에게 먹힐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그냥 좌파놈들은 원래 다 이기적이니까 이기적이다 이상의 이야기가 안 되죠.
ChRh열혈팬
13/05/30 08:11
수정 아이콘
좌파와 우파, 흔히 말하는 진보와 보수에 대해서 뭔가 오해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 인포그래픽스에서 다른 내용은 미국에 상황으로 어느 정도 적용된 것이나, 좌와 우를 가르는 기준은 "세상은 더 나아질 수가 있다" vs. "세상은 지금 이대로가 좋다" 입니다. 사회의 변화, 혁신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이지요. 여기에서 각자의 주장을 내세우기 위한 논리를 갖추어 가는 것이지요.

좌파가 철저히 자기중심적이다? 철저히 자기중심적이라면 자신의 세금이 늘어나게 되는 복지정책을 찬성할 이유가 없죠. 물론 부자들이 내는 세금이 더 많아지겠지만 자신이 내는 세금도 당연히 늘어나니까요. (부자들에 대한 증세만 주장하는 사람을 좌파의 전체라고 치환할 수 없습니다.)

우파가 희생주의다? 우파는 현재의 사회의 안정을 추구합니다. 이대로가 좋은 상태이며, 문제점이 있을시 점진적으로 변화를 꾀할 수 있다라는 주장입니다.(에드먼드 버크) 사회계약론부터 시작하여 현재의 사회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논리의 흐름은 '개인의 경제적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로크가 재산권(Property)를 중요하게 다루기 시작한 것에서 보면, 이때부터 기득권에 대해 인정한다는 입장을 취하게 됩니다. 이러한 기득권을 놓지 않는 데 희생주의다? 후후하하하님이 말씀하신 규범 중심의 사회는 우파가 아니라 공동체주의 사회입니다.
13/04/25 10:12
수정 아이콘
전 뼛속까지 좌빨이군요.
13/04/25 10:25
수정 아이콘
일부 몇가지는 기독교국가 기준인것 같네요.우리나라에선 신앙심이나 동성애에 대한 생각과 좌우는 별 관계가 없죠.
우리나라에선 북한에 관한 태도가 더 중요한 차이죠.
정지연
13/04/25 10:29
수정 아이콘
외국에서 만든걸 번역한거니까 그럴수밖에 없죠
FreeAsWind
13/04/25 12:06
수정 아이콘
Lv.7 벌레
13/04/25 10:57
수정 아이콘
일단 추천합니다. 대단하시네요.
13/04/25 11:12
수정 아이콘
이념도 사상도 보수주의자이고 우파인데..왜 그들이 우파라는 생각이 안들고 지지를 못하게되는지....ㅠㅠ
애패는 엄마
13/04/25 12:07
수정 아이콘
흐음 우파도 제대로 실현되지 않아서라고 생각이 들어서가 아닐까합니다.
사실 민주당도 우파인 면이 많고 새누리당도 가끔 좌파이기에. 같은 우파에서 상대적 좌/우가 아닌가 하기에
두꺼비
13/04/25 12:18
수정 아이콘
원문의 moral을 윤리로, ethic을 도덕으로 번역하다 보니 혼동이 있네요.
한국은 도덕이든 윤리든 사회적 가치관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해서 표현이 어렵지만,
굳이 따지자면, moral은 개별적인 정의/가치관을 바탕으로 형성되어 있는 윤리라는 의미에 가깝고, ethic은 사회적 규범의 의미에 가깝습니다.
WhySoSeriuS
13/05/30 12:39
수정 아이콘
노무현 전 대통령도 경제적 관념으로 우파에 가까운 인물이었다고 봅니다.
사실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거의 우파라고 봐도 될겁니다.
극우와 덜 우(?)가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오른쪽으로 덜 간 사람들이 좌파라 불리는 상황이라고 보구요.
저도 저 표에 의하면 우파에 가까운 성향이지만 스스로를 좌파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예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했던 말로 대체하자면
우파라는 사람들이 너무 나쁜짓을 많이 하다보니 반발심을 가진 사람들이 자꾸 왼쪽으로 가는거죠.
아마돌이
13/05/30 13:32
수정 아이콘
전 10개중에 9개는 좌파네요.
13/05/30 23:13
수정 아이콘
제가 읽으려고 점 찍어둔 책 중 하나인 Information Is Beautiful이군요.
이쥴레이
13/06/03 17:33
수정 아이콘
역시나 난 좌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277 [스타2] 저그, 초월체(Overmind) [15] 눈시BBbr9773 13/04/28 9773
2276 [스타2] 신의 첫 번째 자손, 프로토스 [6] 눈시BBbr8204 13/04/27 8204
2275 [스타2] 인류를 위하여. UED [15] 눈시BBbr9254 13/04/26 9254
2274 경제학 이야기 - 정부 지출은 효과가 있는가? [75] Nangmantoss8400 13/04/30 8400
2273 [스타2] [인물열전] 짐 레이너 [45] 눈시BBbr11881 13/04/25 11881
2272 [야구] 위대한 에이스, 정민철 [37] 민머리요정9327 13/04/26 9327
2271 [LOL] 파랑색 맛났어! 타릭이 그리운 파랑 이즈리얼 공략 [55] 세느12274 13/04/25 12274
2270 [PC전용] 좌파 VS 우파에 관한 인포그래픽 한글판 [67] Alan_Baxter9792 13/04/25 9792
2269 이번 시즌 맨유의 리그 리뷰 (다소 많이 스압) [39] 반니스텔루이7744 13/04/24 7744
2268 [스타2] 로봇공학 시설과 황혼 의회, 프로토스의 대 테란전 양 갈림길. [15] 파란만장6979 13/04/25 6979
2267 [ZM] 바이에른 뮌헨 4 : 0 바르셀로나 - 뮌헨의 압도적인 경기력 [41] 티티10655 13/04/24 10655
2266 [스타2] GSL 16강 명단이 확정되었네요, 몇가지 정리와 단상 [42] burma7780 13/04/24 7780
2265 [LOL] 흔히 말하는 무간지옥 브론즈 1,2 실버 4,5 벗어나기 [56] 막장의춤11921 13/04/23 11921
2263 [스타2] 저그 vs 테란전 저그의 정석 [21] 저그네버다��7979 13/04/22 7979
2262 [충무강호2] 무림세계를 통해 바라본 한국의 영화배우들 part2 [26] Eternity11681 13/04/21 11681
2261 [스타2] 하위리그를 탈출하고 싶은 분들에게 드리는 조언 [29] azurespace12464 13/04/21 12464
2260 [역사] 조선 최대의 거리, '육조거리' [16] sungsik11087 13/04/17 11087
2259 연애, 글로만 배워선 안 됩니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47] 돌고래다12600 13/04/12 12600
2258 [LOL] 파밍열매와 헬리오스의 상관관계 [40] 세느10844 13/04/14 10844
2257 대한민국 축구 유소년 시스템의 현재 [48] Manchester United8369 13/04/12 8369
2256 [스타2] 국내 스타2 종족별 공식전 통합 승률 현황, 그리고 밸런스에 대한 이야기 [33] 파란만장8458 13/04/12 8458
2255 열정은 신장될수 있는가 [15] Animako6502 13/04/10 6502
2254 [스타2] 현 WCS에 대한 아쉬움과 개선방안 [18] 하후돈8723 13/04/09 872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