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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7 20:35
무증상 전염자가 무섭다고들 하고 실제로 많이들 경계하시던데
남궁인 교수님 블로그에 따르면 무증상 상태일때는 전염력이 없거나 굉장히(거의 걱정할 필요 없을 수준으로) 약하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이게 어르신들 단톡방에 돌아다니는 정보는 자꾸 무증상 전염자가 전염력이 더 강하다는 식으로 묘사되어 방역이 뚫렸다는둥 굉장히 방역체계가 무능한것처럼 정보가 떠돌아다니는것 같던데 그래서 관련 이야기 했다가 가짜뉴스 퍼트리지 말라고 핀잔을 들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르신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 가능하실까요?
20/01/27 20:40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호흡기계 감염병 방역의 가장 기초적인 전제조건은 '무증상자는 감염력이 없다' 또는 매우 미약하다입니다. 메르스, SARS와 같이 최근에 유행했던 감염병도 이러한 원칙에서 크게 어긋나는 사례는 없었습니다.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기 위해서는 체내에서 증식을 해야하며,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발열이 대표적이고, 근육통, 오한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의학적으로 엄밀하게는 증상이 매우 미약해서 자신도 인지하지 못할 정도거나, 증상이 경미해서 단순한 감기정도로 인지하는 환자들이 무증상상태로 전파를 시킨다고 오해를 많이 받습니다. 이러한 경미한 증상자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전히 무증상인 상태에서 감염을 시키는 것이 의학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며, 새로운 조사가 필요합니다.
20/01/27 20:45
아마 그부분은 중국에서 발표한 내용이긴 할겁니다.
https://www.bbc.com/korean/news-51260308 물으러 왔다가 관련 기사를 첨부하고 갑니다. 발표를 그대로 믿어야 할지는 개인의 판단인것 같고 이런 기사가 있어서 아마 단톡방에 그런 정보가 돌아다니는 것 같습니다.
20/01/28 00:19
2세 정도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도 "무증상자는 감염력이 없다 또는 매우 미약하다"는 것이 해당될까요? 그때 아이(아기)들의 경우 먹을거 뺏어 먹기도 하고 장난감 빨기도 하고 하는데 위험성이 더 크다고 봐야 겠지요?
아들이 캐나다 마컴지역에서 어린이집 다니는데 어린이집 선생님을 통해 몇 아이가 설 연휴에 중국을 다녀온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걱정이네요.
20/01/27 20:46
감염병의 감염력은 기초재생산수라는 숫자를 통해서 제시됩니다. 간단하게 1명의 환자가 몇명에게 감염을 시킬 수 있느냐를 말하는 숫자로 이해하시면됩니다. 현재 국제적으로 공유되는 정보에 따르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초재생산수는 1.4~3.8 정도로 예상됩니다. 이는 다른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정도이며, 크게 높은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를 시간차를 가지고 방문하였을 때 그 사람이 다시 감염될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거의 0에 가깝습니다.) 이는 바이러스가 대부분 공기중에 노출되면 수시간이내에 대부분 사멸하기 때문입니다.
20/01/27 20:54
기초재생산수가 임페리얼칼리지에서 주장한 2~3명이랑 비슷한 것 같은데, 그럼 그사람들이 지난 18일에 주장했던 [우한에서만 감염자 20만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히시는지요?
20/01/27 21:00
네 영국 교수님들이 전부다 이바닥 대가와 그 제자들이라 좀 그렇긴한데, 우한에서만 20만명은 95% 신뢰구간을 최대한 땡겼을때 이론적으로 가능한 숫자입니다. 기본적으로 매우 감염력이 높은 바이러스도 1달 이내에 그렇게까지 진행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리포트도 그러한 우려가 있다는 수준으로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제시하는 숫자보다는 수배 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신종감염병에서 모든 감염자를 완전히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20/01/27 21:00
네 영국 교수님들이 전부다 이바닥 대가와 그 제자들이라 좀 그렇긴한데, 우한에서만 20만명은 95% 신뢰구간을 최대한 땡겼을때 이론적으로 가능한 숫자입니다. 기본적으로 매우 감염력이 높은 바이러스도 1달 이내에 그렇게까지 진행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리포트도 그러한 우려가 있다는 수준으로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제시하는 숫자보다는 수배 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신종감염병에서 모든 감염자를 완전히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20/01/27 20:48
마스크는 자신을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의미가 있지만, 다른 사람을 자신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활도 합니다.
일반적인 저렴한 마스크도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면 상당한 효과를 가집니다. N95와 같은 고급마스크는 오랫동안 쓰고 다니기도 힘들고, 성능이 매우 쉽게 떨어집니다. KF인증을 받은 마스크를 쓰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20/01/30 20:13
N95가 오버스펙에 착용이 매우 불편하다는 점에서 KF인증 마스크를 권하는 것에 동의 합니다.
그렇지만, N95가 성능이 매우 쉽게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무슨 이야기 이신지요?
20/01/30 20:28
n95가 n95의 성능을 유지하는것은 8시간 이내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는 정확한 fit이 되었을때 압력이 강하게 걸려서 조직이 쉽게 무너지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성비측면에서 나머지 마스크가 좋다는 의미로 해석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1/30 21:01
네 정보 감사드립니다. 잠시 reference를 찾아보니 구글에서 바로 나오는 CDC권고 중 8시간인 문구가 있긴한데,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조사인 3M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How long can the 3MTM N95 respirators be used? A. The 1860/1860S and 1870 may be used until damaged, breathing becomes difficult, or contaminated with blood/body fluids. If contact transmission is of concern, it may be appropriate to dispose of immediately after each use. Otherwise, it may be stored and reused according to the facility’s infection control policy and procedure.
N95가 시간이 지나면 다른 마스크 보다 성능이 떨어진다고 오해할 수 있어서 답글을 달았습니다. 일반인들의 가성비 측면에서는 당연히 일반 마스크를 자주 갈아주는 것이 우월하다고 생각합니다.
20/01/27 20:49
독성과 사망률은 완전히 상황이 종료되어야지만 측정이 가능하며, 현재까지 중국에서 제한적으로 전달되는 정보로는 판단이 불가능합니다. 단 메르스와 사스보다는 치명률이 낮아보인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20/01/27 20:40
현재 군의장교로 복무중입니다
위에서 매일 전원 체온재고 37.5' 이상 확인될경우 무조건 의무실 진료를 보도록 지침이 내려오는데 접촉의심대상도 아닌 환자들을 흉부사진도 안되는곳에서 무슨근거로 무엇을 판단해서 돌려보내야 하는지 막막합니다;; 저는 아직 해당사항이 없는데 20시경 휴가 및 외출자들 복귀할때 군의장교가 직접 출근해서 위병소에서 체온재라고 하는경우도 꽤 있는데 제가 직접 재면 뭐 달라지는거라도 있는건지.. 차라리 공항 검역소같은데로 파견나가라고 하면 그럴만하다고 생각할텐데 말입니다.. 시원한 답변이 가능한 사항은 아닌데 정서적 지지 받고싶어서 넋두리하고 갑니다.. 이제 90일남았네요 선생님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20/01/27 20:50
야전에서 그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매우 피곤하고 지치게 됩니다. 힘내세요. 저는 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던 메르스 사태의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ㅜㅜ 한달정도면 끝납니다 ㅜㅜ
20/01/27 20:41
이번에 인천공항으로 검역, 역학조사관으로 나가게 되면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그리고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잠복기에 증상이 없어도 전염력이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20/01/27 23:21
잠복기 전염에 대해서는 답변이 없네요. 이번 전염병이 문제가 되는게 공항에서 검역과정에 구멍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확진자는 발열, 통증이 있거나 같은 확실한 증상이 있어야 격리를 하게 되고 외부 증상이 없으면 정밀조사는 안하잖아요. 공항에 입국하는 인원이 너무 많으니 조사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구요.
외부적 증상이 없는 사람이 공항을 통과해서 국내에 돌아다니다가 확진판정이 나는 사례가 있기도 했잖아요. 그런 잠복기 무증상자가 차후에 증상이 심각해지게 되어 추가 감염을 시키는 건 어떻게 방지하나요?
20/01/27 23:49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부분은 본인이 증상이 있을 경우 빨리 신고를 해주셔야하는 시민의식에 기대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귀국자 전원에 대해서 능동감시를 수행한다고 하니 말씀하신 경우가 줄어 들 듯합니다.
20/01/27 20:51
면역억제제 복용자는 바이러스 감염에서 매우 위험도가 높은 집단 중하나입니다. 꼭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손을 자주 씻어주세요. 감염률, 치명률 모두 높아집니다.
20/01/27 20:45
한국에 굴러다니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가벼운 감기를 앓고 1주 뒤에 나으면 지금 문제되는 변종에 대한 면역도 확보되지 않나요?
20/01/27 20:52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교차면역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고, 유전체 분석 결과 사람에서 흔히 발견되는 코로나 바이러스와는 상당히 달라서, 가능해보이지 않습니다.
20/01/27 20:46
PUI 기준이 우한시+발열/URI -> 중국+ 폐렴으로 바뀌었는데 중국+ 발열/URI 환자는 신고해야하는 건가요 말아야 하는건가요? "역학 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자가격리 또는 능동감시를 통해 관리한다" 이건 의료기관이 아닌 공항에서만 해당되는 건가요?
20/01/27 20:56
현재 가장 애매한 상황을 질문해주셨습니다. 중국 체류력을 확인해주시고, 1월 20일 이전 중국체류력일 경우 검사를 수행하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중요한 우한 외부 URI환자의 검사 기준은 영상의학적으로 확인된 폐렴입니다. 그 이외에는 아마 질본에서 검사 여력이 없을듯합니다.
20/01/27 21:09
X-ray 상 폐렴만 아니라면 그냥 처방후 집으로 귀가 시켜도 되는건가요?
https://news.joins.com/article/23690802 지금 위의 기사처럼 PUI만 발생해도 언론에 난리가 나는 상황이라서요...선별 진료소를 운영할 능력이 안되는 중소 규모 병의원들은 중국에서 온 환자에 대한 진료거부가 속출할게 뻔한데 저도 당장 내일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20/01/27 20:48
전세기를 통해 교민을 수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들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전파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시행하는 절차 등을 알고 싶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노력하니 데려와도 되는거다 라는 심적 지지가 필요합니다
20/01/27 20:57
전세기로 우한에서 교민 수송은 우리나라도 전례가 없었던 상황이라 질본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유증상자는 탑승이 불가능한것으로 알고 있고, 전세기 탑승자는 아마 전담인력이 능동감시를 수행할 듯합니다.
20/01/27 21:02
http://overseas.mofa.go.kr/cn-wuhan-ko/brd/m_1022/view.do?seq=1346797&srchFr=&srchTo=&srchWord=&srchTp=&multi_itm_seq=0&itm_seq_1=0&itm_seq_2=0&company_cd=&company_nm=&page=1
주 우한 총영사관에서 올린 전세기 관련 공지입니다. 주요 내용은 중국 국적자는 탈 수 없고, 증상이 있으면 우한을 벗어날 수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전세기에 탑승한 국민은 국내에 돌아온 후 14일간 국가가 지정한 장소에서 격리된 상태로 있어야 한답니다.
20/01/27 21:01
1. 1회용 마스크가 나을까요? 아니면 이참에 마스크를 하나 사는 게 좋을까요?
2. 장갑을 착용하고 다니는 게 아무래도 효과적이겠죠? 3. 마스크와 손세정제 외에 좋은 예방법 있을까요?
20/01/27 21:32
1. 마스크는 소모품입니다. 최대한 자주 새것을 쓰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면 마스크의 경우세탁을 할 경우 보호 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장갑보다는 자주 손을 씻으시는게 좋습니다. 3.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은 정말정말 효율적인 방법이라, 충분한 대응이 됩니다.
20/01/27 21:05
최근 확진자가 열이 있는것에도 불구하고 강남 일산일대 등을 돌아다녀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렇게 사람 많은데 돌아다닌 경우 다수가 전염될 가능성이 높나요? 열명넘게 감염될 가능성이 높나요?
20/01/27 21:34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만약 보호장구(마스크)없이 돌아다녔고, 특히 의료기관을 방문했을 경우 좀 위험합니다. 어제 상황이 터져서 현재 많은 인력이 투입되어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금 더 결과를 기다려봐야합니다.
이러한 상황외에도 자신이 고열, 기침, 가래가 있는데 외부에 마스크 없이 나가는 것은 정말 무책임한 일입니다. 마스크는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기도하지만, 자신으로부터 감염되는 다른 사람을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20/01/27 21:17
1.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서 숨 쉬고 있으면 전염이 되나요? 예상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전염 경로가 궁금합니다.
2. 비슷한 맥락에서, 손소독제 (핸드 새니타이저)를 쓰는 것이 유의미하게 도움이 되나요?
20/01/27 21:36
1. 대부분 호흡기 바이러스의 경우 폐 등에서 증식되어서 침이나 가래를 통해서 전파가됩니다. 즉 남의 침이 튀어서 나에게 뭍을 경우 전파가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2. 손소독제와 비누를 이용한 손씻기에는 큰차이가 없습니다. 단 안씻는 것과 씻는 것은 정말 차이가 많이 납니다.
20/01/27 21:21
전염성이 유의미하게 높은것도 아니고 사망자들도 대부분 지병을 가지고 있던 70대 이상 노인분들이라고 하던데요. 그렇다면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존의 유행하던 독감들에 비해서 유의미하게 해로운 부분은 주된 증상이 페렴이기 때문인가요?
20/01/27 21:23
메르스때도 많은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셨는데 이번에도... 감사합니다
감염율?이랑 치사율 이런건 어떻게 되나요? 저는 집에서 일하는 지라 걱정이 안 되는데 가족들이 밖에서 일을 하니 걱정됩니다 완치된 사람도 있다던데 소화는 여전히 불편하다던데 어떤지 궁금하네요
20/01/27 21:51
아직 정확한 정보는 없어서,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지만, 그렇게 높아보이지는 않고, 아직 우리나라는 지역사회감염이 없기 때문에 안심하셔도됩니다. 문제가 생기면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20/01/27 21:27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며칠 전에 케이블에서 이런 신종 바이러스가 분당에 퍼져서 분당 전첸가 격리되는 영화 '감기'가 무료영화로 떴길래 봤는데, 그 바로 다음날 우한폐렴 뉴스가 떠서 어리둥절해하고 있는 1인입니다. (에이 설마 저런 상황까지 오겠어? 했는데;;) 1.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 또는 치료제는 언제쯤 개발될까요? 이번과 같은 신종의 바이러스가 출현했다면 말입니다. 2. 대략 2주 후에 대만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우한 폐쇄조치 이후 대만에도 중국인들이 3000명정도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만약에 해외 여행을 갔다가 현지에서 감염되어서 들어올 확률이 얼마나 높을까요? 만약에 가게 된다면 야시장 등 사람 많은 곳은 최대한 피하고, 할 수 있는 조치 (마스크쓰기, 손소독제 쓰기 등)는 모두 하고 자니려고 합니다. 3. 우한폐렴에 걸렸다가 완치판정을 받은 사람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렇다면 이 분들은 스스로 면역체계를 갖추게 된 것인가요?
20/01/27 21:52
1. 백신과 치료제는 정말 개발이 어렵습니다. 이번은 중국이 관련되어있어서 생각보다 빨리 나올 가능성은 있습니다.
2. 대만여행은 아직까지는 문제없어보입니다만, 개인위생에 신경쓰세요. 3. 감기에 걸렸다가 나으신것과 동일한 이치입니다.
20/01/27 21:30
감염경로 비중이 보통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1. 날숨에 의해 공기중으로 바이러스가 배출되고 다시 들숨에 의해 감염, 즉 접촉이 없는 경우 2. 손 혹은 옷에 붙은 바이러스가 물체에 머무르고 접촉을 통해, 즉 접촉과 접촉에 의한 경우 3. 기침 혹은 날숨에 의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손잡이 탁자 등등 물체에 가라앉고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 이외의 감염경로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각각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20/01/27 21:53
나중에 자세한 연구결과가 나오면 알 수있으듯합니다.
일반적으로 1, 2, 3은 가능성이 낮고, 감염인의 침과 가래가 직접 다른 사람에게 닿은 경우가 제일 흔합니다.
20/01/27 21:32
지난 메르스때 비슷한 글 쓰셨던걸로 기억하는데 수고하십니다.
다시는 이런 글이 올라올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그리고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 외 다른 경로로 감염할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20/01/27 21:54
이번 바이러스는 호흡기 감염이 주된 경로인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호흡기 감염이 가장 위험하고 다른 감염경로는 비교적 쉽게 막을 수 있습니다.
20/01/27 21:33
질문하나드립니다
현재 제주도에 여행을 왔는데 중국인 27000명이 여행을 왔다고 합니다 아직 확진환자는 없는것으로 보이는데 위험하지는 않을까요 마스크 손소독은 자주하고있습니다 또 일반 생활시 바이러스가 얼마나 살아있을수있나요
20/01/27 21:55
중국인이 왕래하는 것은 약하지만 어느정도 위험이 있겠습니다. 그러나 심각하게 여기실 정도의 위험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 노출될 경우 하루이내 없어집니다.
20/01/28 01:28
아, 그리고 펨코에서 댓글 보다가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덧붙입니다.
(이런 표현을 쓰긴 싫지만, 내심 이것보다 더 솔직한 표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 목숨이 걸린 와중에도 정치병에 물들어서 자기 생각하고 싶은 대로 왜곡하고 의미없는 비판을 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고, 또 자주 마주하실 텐데, 부디 그런 부류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평온한 일상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다시 감사드립니다.
20/01/27 21:36
항간에서는 루머일수도 있지만, 이 바이러스의 특징이 자가면역체계 공격하듯이 자기 스스로 공격하는 성향이 있어서 건강한 사람이 걸리면 세포가 빠르게 증식해서 더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요?
그리고, 이번 바이러스가 열보다는 알콜에 더 취약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현지에서는 소독용알콜이 많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이게 맞는 이야기인가요?
20/01/27 21:58
바이러스성 질환은 건강한사람에게는 사이토카인 폭풍이라는 형태로 나타날수 있습니다. 이는 건강한 사람의 면역반응이 매우 강력해서 오히려 신체에 문제가 되는 경우인데, 이는 이번 코로나바이러스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닙니다.
바이러스는 직접적인 열에는 매우 취약합니다. 그러나 열로 인한 소독을 간접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거의불가능해서 약품을 통해서 소독을 합니다. 당연히 수요가 많으니 공급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20/01/27 21:58
전문가분들 입장에선 허무한 질문일수도 있군요.
사람이 손을 어떻게 쓰는가, 사람의 손이 닿는 물건이 뭐뭐 있는가 부터 시작해서 인체에서 감염에 취약한 부분(눈, 귀, 입, 코 등등)에 손이 가는 빈도가 어느정도인가 등등... 단적으로, 1주일동안 자기 손으로 눈, 귀, 입, 코, 단 한번도 안만지고 사실 수 있나요? 그 손으로 다른 감염자가 만진 물건 안만진다는 보장은? 글쓴분이 손씻는거와 안씻는거 차이가 극명하다고 말씀하신게 이런 부분일겁니다. 단순하게 손씻는거 하나만으로도 병원체가 손으로부터 유의미하게 쓸려나가고, 그로인해 감염될 확률이 극히 낮아지는거죠. 전염병이 퍼지는 주요경로 하나가 손씻는거 하나로 크게 차단되는겁니다.
20/01/27 21:59
바이러스나 세균이 옮겨지는 가장 쉬운 경로가 손입니다. 우리 손은 진짜 더러워요!!!!
침으로 옮겨지는 바이러스를 생각해보면 재채기를 손으로 막아서 내손에 침이 뭍고 그게 문 손잡이를 통해서 다른 사람에 손에 옮겨붙어서 그 손이 내입으로 들어온다 이런게 가능하니까요.
20/01/27 21:38
이렇게 극단적인 전망도 있는데 가능성 있다고 보시나요?
https://news.v.daum.net/v/20200127202222231
20/01/27 22:00
침이 눈에 튀는 경우 감염이 가능합니다. 눈도 일종의 점막이라 바이러스가 잘들어오는 경로입니다. 하지만 흔하지는 않아서 마스크, 손씻기정도로도 충분하십니다.
20/01/27 22:02
흑 대중 접객을 하시는 경우가 참 어렵습니다. 마스크쓰고 응대할 수도 없고 ㅜㅜ 저는 카운터와 손님사이의 거리를 조금 떨어뜨리시고, 자주 테이블, 좌석 등을 닦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려우시면 락스를 섞은 물도 나쁘지 않아요.
20/01/27 22:51
이번에 뉴스 나오고 연휴기간동안 아이 데려오던 손님들이 싹 안오시네요. 당연한거라 그래도 뭐라도 보이게 소독한다는 티?를 좀 내려구요
감사합니다!
20/01/27 22:03
내국인들만 이용하는 수영장 매주 강습중인데 가야하나 말아야히나 고민이 되는데요... 물론 확률은 매우 희박하겠지만요.. 수영장 같은곳에서 감염이 더 쉽게 될까요?
20/01/27 22:08
지금 중국 전역에서는 사람들이 거리에 잘 다니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렇게 스스로 집 안에 머물고 사람들끼리 접촉하는 시간이 줄어들면 결국 바이러스 전파되는 속도도 둔화되지 않을까요? 확진환자 수의 증가율도 이번주를 피크로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희망섞인 추측도 해보고 있습니다만...전염 속도가 줄어드는 것을 어떤 데이터로 판별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0/01/27 22:24
맞습니다. 락다운 등의 강력한 조치는 크게 도움이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메르스로 인해서 사회활동이 줄었더니 모든 종류의 감염병이 급격히 줄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20/01/27 22:30
감사합니다. 이미 중국 전역 락다운 걸린지 꽤 되었으니 확진환자수 증가율이 점차 둔화되면서 나아질 거라는 행복회로를 다시금 가동해봐야겠네요.
20/01/27 22:10
고열없으면 안심해도 될까요?
제가 갑자기 어제 체끼에 몸살기운좀있고 속이 안좋은 상태라서요.. 열은 없어서 일단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혹시나 해서 여쭙니다
20/01/28 18:16
저도 어제 몸살기운에 열이 조금 올라서 급 걱정했었는데
찬찬히 생각해보니 그날 점심에 오짬 3봉지를 먹은게 생각났고 소화제 먹으니 증상 사라졌습니다. 체증에도 오한, 발열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욥!
20/01/27 22:11
VRE CRE 환자가 사용했던 병실을 과산화수소를 사용하여 멸균처리하고 있는데 보건소에서 같은 방식으로 보균의심자가 사용한 시설을 멸균해달라고 합니다. 윗 댓글에도 적어주셧듯 보균자가 장소에서 이탈한 후 밀폐장소가 아닌 이상에야 수시간 내 사멸하는걸로 아는데 굳이 멸균처리를 해야하는가 의문이 생기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01/27 23:17
"멸균처리 안하는 곳은 위험한 곳이다" 라는 잘못된 인식을 퍼트릴 수도 있으니까요.
가장 좋은건 전문가가 방송이나 언론을 통해 이에 대해 말해주는거지만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공개된 자리에서 함부로 단언할 수가 없으니... 어려운 문제같습니다.
20/01/27 22:20
우한시장에서는 예전부터 각종 야생동물을 사고 파는 행위가 있었는데
갑자기 이번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이 된 이유가 있을까요? 어떤데서는 바이러스연구하다 유출된거라고도 하는데 어떤 이유일까요?
20/01/27 22:26
대부분 이런 경우는 우연에 우연이 겹치는 과정이 있었을 겁니다. 이번에야 신종 코로나 유행으로 여겨지지만, 모든 바이러스가 이러한 경로를 과거에 한번은 거쳤을 것입니다.
20/01/27 22:20
감사합니다 수고도 많으시구요.
무지한 질문을 하자면, 메르스 보다는 확실히 병 자체도 덜 위험해보이긴 하고 사회적 영향도 덜한 거 같은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러야 충분히 안심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를까요?? (단순히 손씻기 이런 건 평소에도 하니까..)
20/01/27 22:28
먼저 응원의 말씀을 드리며... 한때나마 제가 꿈꿨던 예방의학을 하시는 분이라서 마음 속에서 더욱 큰 응원과 감사를 보냅니다.
1. 2월 초에 1주간격으로 대학병원을 방문해서 사랑니 발치를 합니다. 서울 번화가에 있는 대학병원이라 괜히 더 신경 쓰이는데, 큰 문제 없을까요? 2. 손씻고 마스크 잘 쓰고 다녀야 하는 것은 인지했습니다. 가급적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는게 도움이 많이 될까요?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20/01/27 22:33
어머니 모시고 대학병원을 자주 가야 하는데 걱정이 되네요...
KF80 마스크는 일단 샀는데, 병원 갈 때는 한번만 쓰고 버릴 생각입니다. 근데 손소독의 중요성을 말씀하셨는데요. 다른 사람이 만진 비누나 수도꼭지를 만지는 것도 안 좋겠죠? 병원에 가면 보통 달려있는 손알콜 소독이 도움이 많이 되나요?
20/01/27 22:35
좋은 글 감사합니다.
듣자하니 지금 군대는 난리입니다. 위병소에 군의관을 대기시켜서 모든 외출 외박 복귀자를 문진하게 하고, 37도만 넘으면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일단 진료보라고 데리고 오고 있습니다. (그친구랑 같이 있던 36.5도 친구도 같이요) 국내 감염관리 역량은 사스와 메르스를 거치며 발전했다고 생각했지만 이곳까지는 문명이 닿지 않는 모양입니다.
20/01/27 22:38
선생님 질문 있습니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간 -> 동물에게도 전염이 되는지요? 동물에게는 치명적인지도 궁금합니다! 혹시나 반려동물에게 영향 끼칠까봐 무섭네요. 감사합니다!
20/01/27 23:02
네 해당부분은 연구가 진행되어야할 듯합니다만, 대부분의 종간 장벽은 쉽게 넘을 수 있는게 아닙니다. 아직은 걱정하지않으셔도 될듯합니다.
20/01/27 23:45
3년전에 면역력 극도로 떨어진 덕분에 애기들이나 걸린다는 바이러스성 폐렴으로 중환자실 2주 신세 졌을때 생각이 나더군요.
2차병원에서 안돼서 3차병원 응급실로 밀고 들어가서 중환자실 들어간게 사실 3년전 이맘때라 그때 생각이 안날수는 없네요. (이틀차까지는 중환자실내 격리병상에 있었던...) 하필이면 그 직전에 다녀왔던게 북경이었던지라. 이번일도 좀 잘 넘어갔으면 싶습니다. 2차병원에서 호흡기 안달고 있다가 화장실 갔다 오는길에 복도가 일어났던 경험을 두번은 하고 싶지는 않네요. 저 말고 다른 사람도 그런 경험은 안했으면 싶고요.
20/01/28 00:21
본문에 FAQ 형태로 계속 업뎃해주고 계시네요.
이전에 읽으셨던 분들께서도 이 글의 본문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20/01/28 00:23
와이프가 걱정을 하길래 일단 pgr에 여왕의심복님 글을 기다려보자고 했죠.
역시나 바로 써주시네요. 바쁘실텐데 전문적인 글 감사합니다.
20/01/28 00:23
2월에 괌 여행계획이 있는데요 손씻기와 마스크하기 외 중요한게 있을까요?? 워터파크나 아이들 키즈프로그램(같이 운동하기, 요리하기 등)은 모두 포기해야되는건지 궁금합니다ㅠ
20/01/29 11:13
대규모 숙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도심에서 고립된 공간이면서 공항과는 또 너무 멀어선 안되고,
무엇보다 민간 숙박업체를 제외하고 남은 게 우정 공무원 교육원입니다. 서울 경기도에 있는 곳은 양재 과천 수원 이런 곳들이라.... 전세기 띄운다는 얘기 나올때부터 다들 거기밖에 없겠다고 하더라고요.
20/01/28 00:41
제가 아는 분이 미국에 왔다가 한국으로 들어가는데, 들어가는 비행기가 하필이면 베이징을 경유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비행기만 갈아 탈 예정이니 공항밖으로는 나가지 않을 것 같은데, 걱정을 좀 하시네요. 비행기 표를 예매할 때는 이번 질병이 알려지지 않았을 때라 예상을 못했던 건데요. 그럴 경우 감염의 위험성과 한국으로 입국할 때 과정이 복잡해 질까요?
20/01/28 00:44
공항에서도 최대한 마스크 쓰시고 조심하시면됩니다. 아마 귀국 시 설문지가 많아서 힘드실수 있는데, 잘 작성하시고 지침에 따르시면 됩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됩니다.
20/01/28 00:44
FAQ 부분을 캡쳐해서 개인 인스타에 올려두어도 괜찮을까요?
아이를 가진 제 주변 지인들이 이 글로 조금이라도 덜 걱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메르스 때부터 늘 감사합니다.
20/01/28 00:52
'손 세정제는 메이커보다 유효기간이 중요합니다. 새로 구입한 것을 사용하세요." 라고 말씀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실은 집에 예전에 사용하던 퓨x 제품이 남아있어서 오늘 사용해봤더니 기름처럼 손 위에서 미끌미끌거리더라고요. (원래는 젤처럼 손바닥 위에서 고정된 상태로 비벼서 사용했던 것 같은데 .. 참고로 제품의 유효기간은 이번달 까지였습니다.) 그에반해 최근제품은 3x이 있지만 퓨x보다 휘발성이 약해서 자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20/01/28 00:57
3-1. 카페 등에서 접객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 까요?
우리나라 풍토에서는 카페 등에서 접객을 하실 경우 마스크 착용이 어렵습니다. 최대한 카운터와 손님사이의 거리를 멀게 하시고, 자주 손을 씻으세요. 손님도 주문하실때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등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에휴... 방금 전에도 어떤 손님이 카운터 앞에서 고개도 돌리지 않고 제 얼굴을 향해 정통으로 (바람 기운 다 느껴지도록) 기침을 연발하던데 참.. 감기 나은지도 얼마 안 됐구만.. 뭐 직업병 수준으로 달고 살라는건가 참..
20/01/28 01:50
작성자님도 언급하신 "기침예절" 안 지키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걸 지켜야한다는 생각부터가 없어보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따지면 뭐 이런거 가지고 시비거는거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올게 뻔히 보여서 뭐라고 하기도 힘듭니다. 특히나 매장 손님한테 말이죠. 그리고 미안하다는 말을 들어서 뭐합니까. 이미 당해버렸는데.
상대방이 기침예절 안 지키는걸 제가 뭐 어찌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 일을 당했을 때 호흡기 관련 질병을 조금이라도 더 예방하기 위해 어떤 후속적 조치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20/01/28 01:39
https://m.fmkorea.com/index.php?mid=best&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2644640612&search_keyword=1339&listStyle=webzine&page=1#comment_
감염 의심자가 1339에 전화가 안된다는 소리가 있던데 가능한 일인가요? 만약 저렇게 연락이 안되는 경우에는 119에 전화하면 되는거겠죠?
20/01/28 01:49
네 전화가 어려울수 있습니다. 메르스때 경험해보면 전국에서 동시에 몇백통이옵니다. 질본 상황실 근무인력은 그만큼 따라가지 못하구요. 보건소에 직접 연락하시거나 119연락하셔도 어차피 질본에 연락을 해야해서 조금 기다리셔야합니다.
20/01/28 04:37
꼼꼼한 도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는 무증상감염자의 `침`을 통한 감염력이 특히 걱정스러운데요.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들르는 곳의 주변 중식당에서 잔반(단무지나 양파)을, 완전 폐기 처분하지 않고 일부 재사용할 경우에 해당되겠죠. 지나친 걱정일까요. 그리고 ..각막을 통한 전염 가능성도 사실입니까. 물론 바라만 봤다고 전염되는 건 아니겠지만, 수영장이나 목욕탕 사우나... 등은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20/01/28 21:10
한식은 반찬에 손이 많이가서 재사용 의심을 받는게 맞지만 단무지나 김치는 단가가 너무나 싸기 때문에 재사용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알고 있습니다...
20/01/28 09:58
직접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생하시는 분들도 대단하시지만 이렇게 사람들과 소통으로 불안감을 줄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려 노력하시는 여왕의심복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
20/01/28 13:58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 드물다면 제가 폐렴을 앓고 나서 폐활량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건 기분 탓일 가능성이 높겠네요.
20/01/28 10:26
6살,3살 조카들이 있는데, 어린이집 안보내기 어려운상황인데.. 그래도 최대한 안보내는게 가장 나을까요?
주방에서 일하시는분들이 중국분들이라는데, 중국도 춘절기간동안 다녀왔을수도 있어서 꽤 불안하네요.
20/01/28 12:41
정성이 담긴 FAQ 감사합니다.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한 세월이라면, 이 사태가 잠잠해 지는 것은 확진자 개인의 면역력과 자기치유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인지요?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전까지는 감염되는 사람이 계속 발생할 텐데, 국가나 인류 전체적으로 보면 계속 감염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서요. 각 개인의 감염 예방으로 전체적인 확대를 늦출 수는 있겠지만, 확진되는 환자들 중 누구는 사망에 이르고 누구는 자연치유되고 하는 방식으로 개인의 감염이 종결되면서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잠잠해 지는 것이겠지요? 그러고 메르스나 사스는 어떻게 사태가 종결되었나요. 감염되었던 환자들이 현재 모두 치유되었어도, 다시 동물 등 통해서 인류에 감염되고 전파될 가능성은 계속 존재하는 것 아닌가요? 메르스나 사스 백신을 맞았던 기억이 없네요... 백신이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20/01/28 12:47
일반적으로 감염병 유행은 모든 인구집단이 면역을 충분한 수준으로 획득할 때까지 이어집니다.
범유행 감염병을 막아낸다 내지, 특정지역에 국한시킨다는 개념이 실현가능하게된 것은 불과 20년도 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유행도 모든 감염인을 확인해서 체내에서 바이러스가 사라져 바이러스 자체를 인간사회에서 없애거는 것이 가능한 해결방법이고, 이것이 실패할 경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나중에 지역사회에 흔한 바이러스 중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사스는 다행히도 모든 감염인을 확인하거나 최소한 증상자는 찾아내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데성공한 사례이고, 메르스는 그것에 실패해서 현재까지 중동에서는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동 이외 지역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고 있는데, 이러한 검역이 가능해진 것은 21세기에 들어서입니다. 그전에는 그냥 모두가 앓았습니다.
20/01/28 12:50
먼저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제가 2주전쯤 대만 가오슝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발열 및 오한을 동반한 몸살감기 증상이 있었고, 새벽에는 열이 더 나며 구토까지 했습니다. 지금은 열이 내렸지만 식욕감퇴 및 온 몸이 뻐근한 상태구요. 1339등에 전화하지 않고 그냥 점심 이후에 동네 내과를 다녀오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20/01/28 13:00
네 마스크 잘쓰시고 진료보시면 될듯합니다. 최장 잠복기는 14일 정도로 추정되고 있어서 최장잠복기를 경과하셔서 증상이 나타나셨기때문에 아니실듯합니다.
20/01/28 14:21
https://doi.org/10.1016/S0140-6736(20)30183-5
https://doi.org/10.1016/S0140-6736(20)30154-9 과도한 공포야 자제되어야겠지만..1/20일 이후 중국 방문력 환자만 PUI로 지정되어도 괜찮을까요? 1/20일 이전에 이미 감염자가 국내 들어왔으며, 인플루엔자나 단순 감기인줄 알고 지냈을 가능성은 배제해도 되는건가요? 또한 이미 보셨겠지만 란셋 논문에는 Mortality 15%인데, 중국에서 발표한 치명률과는 상이해보입니다. 그 차이가 어디서 오는거라고 보시나요?
20/01/28 14:49
1. 관찰대상자나 의심환자 기준에 대해서는 언제나 논란이 많고 민감도나 특이도, 달성가능여부를 종합적으로 봐야합니다. 민감도도 결국 한계효용이 발생하니까요. 당장 저도 저 지침에는 불만이 있지만 최선의 판단을 했으리라 믿습니다. 결국 저부분은 정책적 판단이니까요. 나름 근거가 없지는 않습니다만, 상황을 지켜봐야할듯합니다.
2. 신종감염병을 1달만에 치명률, 사망률, R0 등을 제시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당연히 조사범위, 사례에 따라 값이 달라지게됩니다. 지금 감염쪽에는 모든 저널들이 발표를 위해 엄청나게 달리고 있습니다. 정확한 값은 조금 지나봐야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망률도 결국 사례정의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고, 무작위 오차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20/01/28 15:03
처음에 한명의 감염자가 박쥐로부터 변형된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다면, 중간중간 슈퍼감염자가 사람들에게 전파한다해도 이렇게까지 많이 감염되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변형 코로나 바이러스 옮긴것도 박쥐 한개체가 아니라 한집단이었을테고, 그 한집단으로부터 많은 수의 사람이 감염되었고, 그사람들로부터 사람대 사람으로 중국에 골고루 전파되었다고 보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따라서 박쥐로부터 감염된 사람이 한국에 온다면 난리나겠지만, 여러차례 사람을 거쳐서 감염된다면 그 다음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은 갈수록 낮을것 같아요. 반면에, 원천적인 변형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능력있는 박쥐와 사람과의 교차감염을 끊지 않으면, 이 질병을 막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고, 그것만 막는다면, 두달내로 끝날거라고 봐도 될가요?
20/01/28 15:45
이미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간 전파가 가능하게 변이된 상태여서 박쥐와는 이제 큰 관련이 없을 듯 합니다. 이제 사람 바이러스가 된것이지요.
최초환자가 1명이아니고 집단이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20/01/28 15:30
정성 글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 헬스장 다니는 것도 자제를 하는 게 좋을까요? 여러 사람이 만지고, 수건도 공용으로 사용하는 곳이라 갑자기 걱정이 많아 져서 질문드립니다.
20/01/28 15:45
에이 근손실납니다. 그정도는 충분히 괜찮으실듯해요. 너무 복작복작한 헬스장만 아니면요. 사실 헬스장을 가본적이 없어서 잘모릅니다 ㅜㅜ
20/01/28 15:58
어제 유투브 영상을 본 뒤라 그런지
너무 예민하게 생각했나봅니다. 하기사 아픈 사람이 헬스장 갈 생각조차 안하겠네요.. (저도 조금만 아파도 안갈 생각부터 하는데..크크) 답변 감사드려요 오늘도 득근하겠습니다!@
20/01/28 16:21
감사합니다. 1월 20일이라는 시기의 의미에대해서 다시설명해주시거나 레퍼런스를 알려주실수있나요? 질본의 지침은 2주이내의 방문력 (아마도 잠복기) 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하던데, 1월 20일 이전과 이후를 나누는 이유가있나요?
20/01/28 16:46
좋은지적 감사합니다. 현재 지침상 특정 날짜를 구분짓지 않고 있습니다. 해당 표현을 수정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1월 20일 이전 중국이 우한이외 지역의 감염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기 때문이었습니다. 따라서 1월 20일 기준으로 우리나라 지침이 변경되었는데, 다시 지침이 개정되어서 해당표현은 쓰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20/01/28 17:07
마스크 부분이 잘 이해가 안가는데 코와 입을 잘 가려주면 일회용, 황사, 방역, 의료용 아무거나 써도 크게 차이가 없다고 이해해도 될까요?
20/01/28 19:14
폐렴은 폐의 염증을 뜻하며, 폐렴이라고 다 똑같은 양상을 보이는게 아닙니다. 폐렴 예방주사는 특정 균에 의한 감염을 막아주는것이고 바이러스에 의한 것은 막아주지 못합니다(참고로 바이러스와 균은 다릅니다)
20/01/28 19:16
캐나다 스타트업 블루닷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보다 먼저 우한 폐렴의 확산을 경고했다는 기사를 봤어요.
항공 빅데이터 분석으로 가능했다고 하더라고요. 백신 개발을 때에 맞춰 제공하는 일이 우리나라 역량으로 어렵다면, 빅데이터를 통한 예방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20/01/28 19:56
제가 주로 연구하는 주제입니다다만 캐나다 업체이야기는 아이고 허리가아프니 곧 비가 오겠구만 정도의 이야기였고, 잘 포장된 이야기입니다. 빅데이터가 어려운 점은 데이터가 축적되는데 걸리는 본질적인 시간 지연인데, 이런 급한 위기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20/01/28 19:23
저 여쭈어볼게있습니다. 제가 이번주 금욜부터 2박3일간 중고등학생들을 인솔하여 부산에 여행을 가려하는데
아무래도 걱정이 많네요... 취소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현상황에서 취소가 되면 취소 수수료도 꽤 나올것 같아서 참... 고견 부탁드립니다
20/01/28 19:42
해외에 나와 있어서 불안했는데 덕분에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지난번 메르스때도 그랬지만 가짜뉴스가 판치는 인터넷 세상에서 항상 좋은 정보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ㅠㅠ
20/01/28 20:48
다음주 금요일부터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를 주최할 예정입니다. (모여서 바글바글 노는 파티정도의 행사입니다.)
3일간 100명정도 모이는데 홍콩에서 10인 정도, 일본, 미국 등에서도 5인정도 오는 행사라 사람들이 외국인 오는데 사람 모이면 되나를 가지고 걱정을 많이 합니다. - 마스크, 손세정제 제공 및 체온계 비치, 감염의심환자 선정시 행사참여 취소 및 환불, 각국 참여인원 공개 - 다음주 수요일까지 국가 질병 등급이 격상되지 않은 경우 행사 정상진행 정도로 정책을 공지하려고 하는데 적절한 조치인지가 궁금합니다. 또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막연한 공포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어떤 안내를 해 주는 것이 좋을지도 궁금합니다. 좋은 일 진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1/28 21:26
국시본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부터 치명률이랑 사망률 정의가 가물가물한 한량 공보의입니다만 교수님 화이팅입니다. 현장에 계시는 선생님들도 화이팅입니다.
20/01/28 22:38
메르스 때 선별진료소 근무하던 생각이 나네요.
비닐봉지같은 옷 뒤집어 쓰니 덥고, 맨살에 닿으면 너무 까칠한데다 숨쉬기도 답답한 N95쓰고 일하는 불편함보다 역학을 잘 모르는 감염병을 대하는 데서 오는 불안감이 더 컸던 기억이 있습니다. 써주신 글을 통해 저의 무지함을 많이 해소할 수 있었어요. 교수님 늘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20/01/28 22:57
저도 어제 아기데리고 수영장 다녀왔습니다. 저라고 해서 마음이 찝찝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이 지장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스크, 손씻기 주의하시고, 즐겁게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
20/01/28 23:04
늘 올려주시는 좋은 정보글 잘 읽고 있습니다.
다름아니라 이번주 주말에 8개월 애기를 데리고 제주도 시댁에 가야합니다. 왠만해선 안가고 싶은데 설 때 갔어야할것을 미룬거라 시댁에서 오지말라고 하기전까진 안 가기는 어려울거같아요ㅠ 애 낳고 첨가는거라 보고싶어하는분들이 목빠지게 기다리고 계시거든요... 안가는게 제일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가야 되는 경우에 어떤 조치를 취하는게 좋을지 여쭤봅니다. 마스크는 돌 전엔 숨쉬기힘들어해서 비추라고는 들었는데 억지로라도 씌워야될까요? 솔직히 모자도 답답해해서 지가 벗는애라 쓰고있을지도 의문이긴해요. 피지오머같은 코 스프레이 주기적으로 뿌려주고 공항에서 체류시간 최소로 하려고 계획중입니다. 이외에도 또 뭘 하면 좋을까요? 부부끼리 가는거면 바이러스 그까짓꺼^^하면서 마스크나 끼고 후딱 다녀왔을 사람들인데 애기가 있으니 둘다 근심걱정이 태산이네요ㅠㅜ
20/01/28 23:08
아기 마스크는 어렵습니다. 비행기탑승이 문제가 되실 것 같은데, 바구니형 카시트 등을 활용하셔서 아기와 외부사이에 가벼운 막을 두시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코 스프레이는 아기한테 사용하는 것은 좀 꺼려집니다.
20/01/28 23:44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코 스프레이 꺼려지는 이유를 알수있을까요? 소아과의사분 블로그에서 코세척 대신 코 건조해지지 않게 하는 용도로 추천해주신걸 보고 종종 뿌려주고 있거든요. 제품은 신생아부터 쓸수있는거 쓰고있긴합니다.
20/01/28 23:52
저는 치료를 위한 약물 전달의 목적이 아닌 일반적인 상황에서 에어로졸의 형태로 무엇인가 호흡기계로 직접 전달되는 것은 가급적이면 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듭니다.
20/01/29 09:50
알레르기비염의 주치료인 나잘스프레이, 천식의 주치료인 inhaler가 다 말씀하신 형태인데, 여기서 영향력이 있는 여왕의심복님 말씀이 잘못받아들여질 우려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습니다.
20/01/28 23:18
안녕하세요 운영진입니다.
운영진에서는, 작성자이신 여왕의심복님의 동의를 얻어 이 글을 한동안 상단공지로 고정해두기로 하였습니다. 여왕의심복님께서 해주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언들과, 불필요한 공포에 빠지지 않기 위한 정확한 정보 전달 등이, 중요한 시기에 회원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가 있어서, 이례적이지만 이와 같이 결정 및 진행하였습니다. 좋은 글과 성실한 답변으로 수고해주신 여왕의심복님께 감사드리고, 영양가 있는 질문으로 함께해주신 많은 회원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부디 회원분들 및 가족분들 모두가 이 시즌을 건강하게 지나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1/28 23:39
PGR 근간(?)이 되는 zboard 특성상,
글쓴이 = 게시판관리자 인 상태에서 공지사항으로 지정하면 본문 수정 후 공지사항이 안풀리는데, 글쓴이가 일반사용자인 상태에서 공지사항으로 지정된 글은 본문을 수정하면 공지사항이 풀리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 공지사항이 풀리면 이렇게 일반글 리스트에서 최상단으로 '공중부양'이 되지요... 공지사항을 역설적으로 유저들이 잘 안 보기도 하고, 그렇다고 공지로 묶어두기 위해 여왕의심복 님께서 글을 수정 안.. 할 순 없으니 어쩌면 이렇게 반복적으로 '공중부양' 상태를 몇 차례 거치는 거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20/01/29 10:22
네 말씀해주신 바와 같은 현상이 확인되었습니다.
제안해주신 것처럼 상단고정-공중부양 상태를 왔다갔다 하도록 관리하겠습니다. (적어도 2페이지로는 넘어가지 않도록) 감사합니다.
20/01/28 23:53
무책임한 공포와 혐오 조장이 난무하기 십상인 상황에서 좋은 글, 좋은 결정인 것 같습니다.
글쓴분과 운영진 모두에게 박수를!
20/01/29 01:17
N98마스크를 필터끼우는 형식으로 쓰거든요 미세먼지용으로 구입했는데 새거 새로 사서 번갈아가며 쓰는게 더 도움이 될까요? 아니라면 그냥 이거 쓰려고 합니다
20/01/29 01:5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바이러스(비말)가 바닥이나 벽, 물건에 묻은 경우는 짧은 시간 내에 사멸하지만, 신체에 묻은 경우는 최대 수 시간까지도 생존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봤는데 맞는 이야기인지 궁금합니다.
20/01/29 02:17
그렇군요. 일 때문에 다수의 사람에게 물건을 건내주고 받을 일이 많은데, 확률은 낮겠지만 매번 손을 씻거나 세정제를 쓰는건 또 예의에 어긋나서 고민이네요. 툭하면 머리 만지는 습관도 있으니;;;
늦은 시간까지 답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1/29 03:4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워낙 자극적인 소문만 분분한데 꼼꼼히 설명해 주시니 마음이 놓여 맘카페에도 공유하고자합니다.
지역사회 감염은 가능성이 낮다해도 어린아기는 더 주의하게 되는데 예방접종은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손씻기와 마스크착용을 하더라도 예방접종후 발열이 있는경우가 많아 열이 오른다하면 주변에서 더 난리날 것 같네요... 그렇다고 좀 미루기엔 접종 스케쥴이 있으니 고민됩니다.
20/01/29 07:18
글이 공지사항으로 올라가서 글 어디갔는지 한창 찾았네요
오히려 공지로 올라가니 이런 예상치 못한(?) 불편함이 살짝 있긴 하네요...뭐 익숙해지겠죠?
20/01/29 09:46
말도안되게 전염성이 강하거나 말도안되게 중국이 삽질했거나중에
의사분들은 후자를 의심하시는군요 크크 후자가 더 그럴듯하기도 하거니와 전자라면 상황이 너무 암울해지니까 중국대응이 너무 구렸던게 맞을것같긴하네요
20/01/29 09:47
인류가 범유행감염병에 대해서 이정도로 대응할 수 있게된것도 불과 20년도 안된 이야기입니다. 사스, H1N1인플루엔자, 메르스 등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국제 공조가 이루어지는 것이고, 의학계의 학술 공유 능력이 늘어나고, PCR이 보편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인류가 그사이 또 진보했다고 볼 수 도 있습니다.
20/01/29 10:08
"우한 여행 내내 마스크를 썼던 7살 아이는 가족 중 유일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링크걸어주신 YTN 기사 마지막 정보가 인상적이네요.
20/01/29 10:21
전 지금 미국에 살고 있습니다. 2월에 푸켓에 있는 친구결혼식에 가야되서 끊었던 항공편이 상해가 경유지라서 공항에서 12시간 정도 지내야합니다. 원래는 나가서 잠시 밥이나 먹으려고 했는데 그건 아닌거 같고 공항구석에 숨어있을 생각인데 위험할까요.
20/01/29 10:53
정성이 담긴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있는데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비말 감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메르스 사태 때에도 처음에 비말 감염이라고 알려졌었다가 병원 내에서 가래 검사등을 하는 과정에서 공기 감염으로 병원 내 전파가 이루어진 것으로 들었는데 신종코로나바이러스도 그런 사태가 발생할 위험성이 있을까요?
20/01/29 10:54
요양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몇년전 요양병원 심사평가나올때 지침이 마스크 쓸때 병실마다 다른 마스크로 바꿔서 다녀라고 나왔었는데 이정도까지 할필요는 없겠죠? -_-;;
20/01/29 11:01
추가 1번에 말씀하신 부분은 저도 중국 못 믿겠습니다
중국 이외의 타국 학계에서도 무증상자의 감염력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더라구요 (아 그리고 사소한 부분인데, 다른 통계 확보 등의 목적이 없으시다면 제시해주신 링크 url에서 페북 identifier들은 지워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6474 이렇게만 해 주셔도 링크 기능은 유지됩니다)
20/01/29 11:01
감사합니다. 유한 킴벌리 덴탈마스크를 끼고 있는데 덴탈마스크는 몇 마이크로 입자까지 통과하는지 정확한 정보가 나와있지 않더라구요. 덴탈마스크로는 많이 부족할까요?
20/01/29 11:20
자문자답합니다. 유한킴벌리에 문의해보니 3마이크로미터 크기 박테리아 차단율 95% 라고 하네요. 비말 크기가 보통 0.5마이크로미터라고 하니 도움은 되겠지만 부족하긴 하네요. 감사합니다.
20/01/29 11:05
좋은 글 감사합니다. 넷상에서 공포조장이 과도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글을 읽어 보니 역시 차분하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네요. 연일 새 뉴스가 뜨고 있는데 업데이트도 감사드립니다.
20/01/29 12:01
폐렴이 노인이나 아이들에게서는 일반적으로도 외견적 증상 없이 (열이라던지 기침 등등) 폐에서 부터 발현되는 케이스가 있다고 들었고, 실제 중국에서 이번에 그런 케이스가 있었다고 발표했었는데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열감지만으로 충분히 통제가 가능할까요?
20/01/29 12:39
영국에서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유출 가능성을 경고했었다고 하는 기사를 봤는데 사실여부는 모르지만 그렇더라도 일반인의 대처법이 달라지거나 하지는 않겠죠?
20/01/29 12:55
먼저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매우 도움이 많이 되었고 다른 분께도 같이 공유해 드리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2월 중순경에, 몇달전부터 예약해 놓은 대만 타이페이와 태국 방콕에서 공연이 있습니다. 2~3천명 수준의 공연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공연은 취소되지 않았습니다. 공연이 취소된다면 해외 콘서트에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할 일이 없는데, 공연이 취소 안되는 경우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매우 고민됩니다. 아직 지역사회 감염이 없다고 하지만 해외인데다가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공연이기도 해서, "만의 하나"라는 것이 걱정이 되네요. 답변하시기 어려운 문제입니다만, 본인 또는 가족이시라면 가실지 안가실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어제자 공지로는 모든 관객에 대해 발열체크를 하며 손소독제를 전 관객에게 제공한다고 합니다.(비치해 놓고 모두 사용하게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20/01/29 13:04
바이러스의 원인이 박쥐에서 비롯된게 아니라 중국의 생화학무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 회사사람들 얘기를 들었는데 신빙성이 있는 얘긴가요?
20/01/29 17:00
만들더라도 어느정도 통제가 되는 애들을 써야지 RNA 바이러스라서 어떤식으로 돌연변이가 또 일어날지 모르는데 이런걸 무기라고 쓰진 않죠...
20/01/29 13:41
https://www.ytn.co.kr/_ln/0104_202001291049241547 이런 기사가 났던데 이게 독감백신과 비슷한 종류인거죠?
20/01/29 14:12
독감이라든가, 다른 기초? 질병 등에서 볼 법한 증상과 겹치는 게 많은 느낌인데, 열이 동반되지 않으면 아닐 가능성이 높겠죠? 해열제로 열을 내린 게 아니라 아예 열이 처음부터 없었다든가...
저나 주변 사람들은 현재 우한시 방문은커녕 주변에 중국에서 온 사람 및 의심자 경로 접촉조차 없어서 해당이 안 되긴 하겠지만... 추가로 이 바이러스가 다른 동물, 벌레가 보균 상태라는 건 아직 확인 된 건 아니죠? 사향 고양이 사스나 낙타 메르스처럼
20/01/29 14:41
독일과 일본에서 무증상 감염자에게 전염된 사례가 등장해서 WHO에서도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 동아사이언스에서 보도했는데 그러면 방역 체계가 완전히 붕괴될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닐까요?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33900
20/01/29 14:48
본문에서도 설명을 드렸지만, WHO도 가능성을 인정한 수준이지 확실한 근거를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정도의 경미한 증상이 있는 것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감염병의 증상자체가 매우 주관적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아무런 증상이 없는 무증상 전파가 유의미한 정도로 가능하다는 이야기는 어차피 방역시스템이 심각할 정도로 붕괴할 것이기 때문에 중국 내부 상황이 이것보다 훨씬 더 심각했을 것이고, 타국가에 전파속도도 이것보다 더 빨랐을 것입니다. '무증상 감염자 전파가 이론상으로 가능하다,' < '소수에서의 사례에서 발견되었다.' <<<<<<<<<<<<<<<<<<<<<<<<<<<<<<<<<<<<<<<<< '유의미한 정도의 사례가 있다.'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20/01/29 20:54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우려에 대한 설명을 수정했습니다. (2020. 01. 29. 21:00)
일반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한 호흡기계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무증상인 상태에서는 타인을 감염시키는 능력이 없거나 있어도 감염력이 떨어진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이는 호흡기계 바이러스가 타인을 감염시킬 정도로 체내에서 증식하는 과정에서 발열 또는 기침, 가래와 같은 호흡기계 증상이 나타나기 떄문입니다. 이를 근거로하여 하여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에도 무증상자 감염력은 없거나 희박하다는 전제하에 검역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WHO나 중국 당국이 무증상 감염인에 의한 전파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시하고 있으나, 이는 과학적으로 가능하다 정도의 수준이며, 임상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정보는 아닙니다. 또한 무증상감염자에 의한 전파로 여겨지는 사례에서 무증상감염자는 추후 심층역학조사에서는 본인이 인지하지 못할 정도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즉 아직까지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전파 사례가 심각할 정도로 일어난다거나, 이로인해 유행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추가적인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20/01/29 15:53
인터넷 상에는 N95혹은 KF94등의 마스크 이외의 패션 마스크, Pitta 마스크 등은 그다지 소용이 없다고 하는데 그럼 이런 마스크는 이용하는게 도움이 되질 않나요?
20/01/29 20:13
항상 좋은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이 많아서 일일이 찾아보지 않고 문의드려봅니다.
직장동료가 우한지역이 아닌 중국에 방문했다가 31일경 귀국할 예정입니다. 직장에서는 일정기간(약 2주 정도) 쉬라고 할 모양 입니다. 증상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격리하는게 맞는 일일까요?
20/01/29 20:17
중국 다른지역을 방문하시고 증상이 없는 경우 격리하는 것은 질병관리본부 권고보다는 한단계 더 높은 수준입니다. 즉 사실은 괜찮은데 걱정이되셨나봅니다. 유급휴가면 으흐흐 좋네요
20/01/29 21:18
부인이 중국인이라 춘절에 처가를 방문한 사적인 휴가라... 더구나 일당제라 무급입니다. 감염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20/01/29 23:17
아이고 안타까운상황이네요. 아직까지 검사는 질본에서 의심환자나 밀접접촉자중 증상자에대해서만 수행되어서 당장확인할수있는 수단이없습니다 ㅠ
20/01/29 21:53
이 와중에 중국에서 한국 마스크를 엄청 사가려고 하고 있고, 또 도매상이나 일부 제조업체 중에서는 부르는 게 값이라고 비싸게 파는 분들도 있습니다.
수요공급원칙이니 응당 가격은 오르겠지만.. 참 이런 재난 상황에서도 돈 벌 사람은 있군요.
20/01/29 23:32
교육부도 질본 방침에 따라 유치원 및 학교에 후베이성 다녀온 학생, 교직원은 무증상이더라도 14일간 자가격리 하라는 공문을 보냈더라구요. 이걸 후베이성 이외 중국을 다녀온 무증상인 사람들까지 임의로 확대해석해서 공지하는 유치원도 있고, 중국과 관계 없이 아침 등원 시 체온 재서 열 있으면 바로 귀가 조치해서 진료보게 하는 어린이집/유치원도 있네요. 일선은 참 혼란스럽습니다.
20/01/30 00:16
본문에 새로운 내용 등을 추가해 주실 때에도 해당 소제목 옆에 본제목에 달아주시는 업데이트 일시를 기재해주시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0/01/30 10:09
수고가 많으십니다
2월 중순 가족들과 싱가포르 여행 예약해놓았는데 지금이라도 취소하는 것이 좋을까요? 저희 부부는 괜찮은데 초등학생 아이 때문에 걱정이 되네요
20/01/30 12:58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394484 무증상자 감염과 잠복기 감염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한 기사입니다. 이런 기사가 보다 많아져야 할텐데요.
20/01/30 15:07
카카오맵에서 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선별 진료소 위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도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등으로 치면 주변의 진료소를 알려줍니다.
20/01/30 15:55
현재 분류 기준이 다음과 같이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의심 환자 : 14일 이내 후베이성 방문 + 발열/호흡기 증상 조사대상 유증상자(PUI) : 14일 이내 중국 방문 + 폐렴 여기서 PUI에 대한 질문인데요, 어차피 폐렴인지의 여부는 검진과 검사를 통하지 않으면 알 수 없으니 중국에 다녀와서 증상이 있으면 일단 선별진료소로 가야 하는 상황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만일 폐렴이 있는 것으로 진단되어 PUI가 되고 나면 격리/검사/치료 과정에서 의심 환자와는 어떤 차이를 두게 되나요? 예를 들어 의심 환자의 경우 검사를 통해 음성이 2회 이상 나와야 질병을 배제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PUI보다 높은 배제 기준을 가지나 하는 뇌피셜 짐작이 들기도 하고요. 사소하지만 당사자들은 좀 궁금해할 지도 모르는 질문입니다만, 이건 정책적/정치적 영역이기도 해서 여왕의심복 님이 모르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혹시나 게시판을 보는 분들께 정보가 될까 해서 추가로 여쭈어 봅니다. '중국 방문력'을 이야기할 때 홍콩/대만/마카오 방문력이 있는 경우 어떻게 생각해야 할 지 애매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 알고 계신 바가 있으신지요? 양질의 정보 전달 감사합니다.
20/01/30 16:20
현재 지침상 PUI와 의심환자는 동일한 과정을 거칩니다. 의심환자와 PUI의 격리해제기준도 동일합니다. 왜냐하면 증상이 현재 있는 상황이라 1회의 PCR만으로도 거의 완전한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중국방문력에서 홍콩/대만/마카오는 분리해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정부가 찝어서 말할 수는 없을듯합니다.
20/01/30 16:43
여기나 옆동네에서나 항상 응원만 드리고 있습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지금은 출산 관계로 쉬고 있지만 아내도 병원에서 오래 일한지라 정말 이런 일 생길 때마다 그야말로 사람들이 갈려(?)나가는 걸 항상 봐와서 그리고 업종은 전~혀 다르지만 해외쪽 큰 이슈 터질 때 가족과 내 생활을 완전히 포기하는 생활을 종종 해와서 고생이 얼마나 많을지 알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공항이나 여객터미널 쪽은 그래도 확실히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은 드는데 화물부두 쪽은 확실히 아직도 위생이나 검역 쪽으로 많이 허술한 게 사실입니다. 제가 이쪽 일 하는데 (주로 화물 검사나 감독 등, 위생이나 검역 쪽과는 무관하고 주로 안전/사고조사 쪽입니다) 진짜 냉정하게 말해서 화물부두 쪽은 정말 위생이 엉망인 게 사실입니다. 다만 이러한 바이러스류가 무생물에 묻어서 선박을 통해 오는 경우 특성상 이미 사멸한 경우가 많아서 그냥저냥 넘어가는 것일 뿐이라서... 그럼에도 특수컨테이너 (냉동 냉장 등 온도/습도 조절컨테이너)의 경우에는 조건이 맞으면 의도치 않게 배양(?)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조심은 해야 할 것 같네요.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경우는 문제 안되겠지만 실제로 부산 같은 경우 몇몇 병해충이 옮겨와서 문제가 되었던 적도 있구요. 쓰고보니 놓친 게 있어서 덧붙이자면 당장 저만해도 이성적으로는 이번에 검역강화 공지도 뜨고 해서 괜찮겠지 하면서도 2월 중순에 제가 검사해야되는 선박이 최근 10개항 Port of call list에 카오슝(현재 정박중)과 상하이(2월초 입항예정)가 있고 그 후에 국내항 입항예정으로 되어 있어서 괜찮다 생각하면서도 일단 겁부터 덜컥 나더군요. 이게 홀몸일때는 괜찮았는데 집에 애기가 생기고 나니 흐흐흐.;; 아무튼 최전선(?)에서 고생하시는 거 보면서 힘내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서 뒤늦게나마 댓글 남깁니다!
20/01/30 17:56
인근 종합병원에서 일회용 마스크를 배포하면서 이걸로도 예방이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했다는데 오늘 TV등 뉴스에서 kf등 인증마크가 있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나오면서 혼돈의 카오스였네요. 크크... 그걸 "쓰면 좋다"와 그걸 "써야 한다" 차이가 어마무시하네요. 크
20/01/31 14:03
2차 감염자는 1차 감염자의 역학조사 중 확인이 되어서 지역사회 감염은 아닙니다. 제 생각으로는 마스크 손씻기등을 잘하시면 충분히 외부활동이 가능하시다고 생각합니다.
20/01/30 18:18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실시간 현황 및 관련 정보 제공해주는 사이트 입니다.
https://wuhanvirus.kr 상황 업데이트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링크 공유합니다.
20/01/30 19:09
내용 감사합니다. 다만 글이 오래갈수록 뎃글이 너무 많아져서 글로딩이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요. 업데이트하는 본문 내용과 뎃글다는 글로 분리할순 없을까요
20/01/30 19:1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제 아이는 이제 30개월인데요.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원내 생활시에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게 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관련된 사람도 없고 증상이 있는 사람도 전혀 없습니다. 간식이나 밥먹을때, 물 마실때, 양치할 때, 잠잘 때는 마스크를 안한다네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과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야되는걸까요? 손 잘 씻고 열체크잘하고 소독 잘 하시고 있는데. 그거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마스크 싫어서 어린이집 등원을 거부하기 시작했거든요..
20/01/31 14:01
원내 생활에서 마스크 착용은 정말 의미가 없습니다. 저도 두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보내는데, 어린이집 정도의 접촉이면 특히 아이들에게는 마스크가 의미가 있을리가 ...
20/01/30 20:38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을 느끼고 고통은 어느정도 일까요?
여러 정보를 봐도 자세하게 설명된게 없는거 같아서 여쭙니다!
20/01/31 02:46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렴이라면 어차피 겪는 증상은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서 경험단으로 말씀드리면.
1. 기침(개인적으로는 기침이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2. 고열(중환자실 들어갔을때 40도... 라고 들었던 기억은 있네요. 열이 심해서 몸이 앞이 아니라 뒤로 활처럼 침대에서 휘는 바람에 간호사 세분이 와서 급하게 눌러서 진정시키시고 해열제 맞았던 기억이...) 3. 가래(다만 저는 원래부터 가래가 잘 생기지는 않는 체질이라... 연초 피울때도 그랬고요) 4. 호흡곤란(이게 좀 힘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숨을 쉬고 있는데 폐에 염증이 생기니 산소포화도가 확 떨어지고 그로 인해서 어지러움이나 기타 증상이 다 생기더군요. 무엇보다 힘이 없었습니다.) 저도 그때 바이러스성 폐렴... 이었던지라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20/01/31 06:15
증상발현은 이미 많이 공개되어있던데요
폐렴 증세랑 일치하는데 초기에는 대부분 기침 및 발열 조금 지나면 호흡곤란 그리고 폐사진 찍으면 폐렴소견
20/01/30 21:02
WHO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하면 어떻게 되는지.
우리나라로 올 중국인유학생이 7만명정도 된다던데 2월이후에 입국하게 되면 그에 대비할 대책을 미리 세워야되는게 아닌지 걱정이네요.
20/01/31 06:18
뭐 중국에서도 늦게나마 강력대응 중이라 위험지역은 봉쇄되었고
입출국 관리 빡세게 하고 있어서 증상자가 출국하기 어렵긴 할겁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잠복기 동안 능동감시는 해야겠죠 그거 다 격리하는건 아직 너무 오바스러워서...
20/01/31 14:02
정확한 의견이십니다만. 몇몇대학은 벌써 자제적으로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수준이 너무 과한 학교들이 보이네요.
20/01/31 13:25
7번째 확진자는 중국우한에 방문한적이 있던것 같네요
그것보다는 이번에 전세기로 온 368명중 18명이 이상징후가 있어서 격리병동으로 바로 갔다고 하네요...
20/01/31 14:02
다른 종류의 동물이 감염원이 되는 경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보고가 된적이 없고, 가능성도 낮다고 생각합니다. (개라던지, 고양이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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