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5/08/13 18:15:37
Name 토성
Subject 케스파씨, 몇 가지만 물을게요.
안녕하세요 케스파씨.

"특정목적을 위해 활동하는 다수의 집합"을 사람부르듯이 3인칭으로 부르는게 어색하지만
그냥 편의상 케스파씨라고 부를게요.

오늘도 e스포츠를 아끼고 사랑하시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마찬가지로 게임판을 좋아하는 팬 한사람으로서 꽤나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
몇 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첫번째. 규정이라는거, 대체 어떻게 만드나요?

지난번에 박정석선수가 경기중에 "--"라는 채팅을 날리는 아주아주 커다란 잘못을 범해서
50만원짜리 벌금을 물었더군요. 제가 워낙 무식한 사람이라 그게 얼마나 큰 죄인지 알아보려고
조사를 좀 해봤습니다. 지금 당장 승합차를 몰고 도로로 나가 신호를 위반하고 중앙선을
침범하며, 속도위반에 불법유턴, 고속도로 갓길에 끼어드는 일까지 저지른다해도
벌금이 겨우 35만원밖에 안나오더군요. 거기에 더해서 불법주차,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보행자 통행방해까지 저질러야만 비로소 50만원이 채워진답니다.

오~세상에나, 교통안전법중 무려 8개를 위반한것과 같은 수준의 잘못이라니!
경기중에 글자 몇개 치는 것이 이토록 흉악한 짓인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덧붙여 말하자면 스폰서 없이 출연료로 생활을 이어나가는 게이머들이 한 5번 쯤은
방송경기에 나와야 벌 수 있는 돈이더군요.
예전에 플러스팀의 모 선수는 통장잔고가 4000원밖에 안 남아서 출연료 20만원에 목을 매었다고 하던데요.


그런데 말이죠, 보통 국가에서도 법을 만들때면 그에 관련한 제반사항을 주르륵 달아서 제정하지 않습니까?
법이 필요한 이유라거나 배경이라거나, 뭐 이런거 말입니다.
헌데 케스파씨는 참 비밀이 많으십니다. 무슨일을 하더라도 설득력있는 근거를 달아서
팬들에게 내보이는게 아니라 "이렇게 결정했으니 따라라"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대단하십니다. 국가권력으로도 하지 못하는 일을 해내고 계시잖습니까.

야멸찬것 같아도 실제로는 너무 인정이 많으십니다. 차마 선수들을 내칠 수 없어서 몰수패에 대한
규정도 잘 안만드시고 플레이오프에 탈락하는 팀이 너무나 가여워 준플레이오프까지
급히 신설해서 구제해주시다니, 바다처럼 넓은 그 배려에 감화를 금치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묻겠는데요, 규정이라는거 어떻게 만드나요? 남몰래 혼자 끙끙 앓으면서
열심히 e스포츠를 위해 동분서주하시는거, 정말이지 고맙고 미안해서 차마 볼 수가
없겠습니다.그 많은 고민들 죄다 떠안으시는것도 좋지만 이제는 좀 팬들과 부담을
나눠가지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여론수렴도 하고, 불만의 목소리도 경청하면서 말입니다.




두번째, 혹시 영문스펠을 잘못 쓰신건 아닌가요?

Korea E-Stracraft Association은 Kesa가 되는데, 어째서 Kespa인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지난번에 장모씨 사건때 왜 징계처분을 결정하셨습니까? 그건 워3쪽일이라
거기에 끼어드는건 월권행위일텐데요.

예? 그게 아니라 Korea E-Sports Association 이라구요?
에이~농담도 잘 하시네요.

그렇다면 어째서 WEG나 MWL쪽의 일은 신경도 안 쓰십니까? 제가 보기엔
케스파 공인 심판도 안 보내는것 같던데...워3판에서 기업들이 하나 둘씩 떠나고
온겜은 리그를 포기했으며 그나마 WEG중계까지 없앤 상황입니다. 엠겜은 스폰도 없이
개최했고 워3 최고의 스타 장재호는 무소속이 된지 오래입니다.

오히려 이대로가면 중국이나 해외쪽으로 무게중심을 빼앗길 것 같습니다만......


e스포츠의 대동발전을 위해 스카이와 온겜,엠겜 사이에 다리를 놓아
통합리그를 개최하셨으며 게이머들의 가녀린 마음이 상처받을까 두려워
치어풀까지 규제하면서 세세하게 배려해주는 놀라운 열정의 케스파씨입니다.

케스파씨가 이쪽의 일은 나몰라라 하는걸 보면 아마도 나서고 싶어도 나설 권한이 없어서 그러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아쉽습니다. 한국 워3협회는 뭐하나요? 자기네가 안할거면 케스파씨한테
권한이라도 이양해주세요.

아, 케스파씨는 하루 속히 영어 약자를 바꾸시는게 좋겠습니다.




세번째 질문. 케스파씨의 가족이 되려면 어떤 사람이어야 합니까?

저야 아무것도 모르지만 굉장히 엄격한 자격조건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스타리그의 초창기인 99년부터 캐스터로 활동하면서 e스포츠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고 지금도 WEG를 개최하면서 타 종목을 위해 온갖 노력을 하고 계신
정일훈 캐스터조차도 케스파의 말석에도 앉지 못하고 계시잖습니까?

대체 얼마만큼 e스포츠를 사랑하고 노력할 자신이 있는 사람이어야 비로소 입문이
허락되는건지 상상도 안 되는군요. 제가 알기론 케스파씨를 좌지우지하는 회장님이나
중진들은 모두 평생 게임한번 안 해보셨을 나이드신 회사 사장님 부장님이시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토록 e스포츠를 잘 이해해주시다니 그저 감읍할 따름입니다.

그런데요, 그렇게 대단하신 분들만 모여있지 말고 일반 게임팬이나 관계자분들도 좀
끼워주시는게 어떨까요. 다들 똑똑한 사람만 모여있으면 궂은 일을 할 사람이 없잖아요.
그래서 지난번에도 온겜하고 엠겜, 스카이간의 이해관계를 조율한다는 아주 "사소한"일을
하지 못해서 애를 먹었었지요.

선수들의 세팅시간 문제, 속칭 귀맵문제, 현장의 질서문제 같은 자질구레한 일은
좀 "못난 사람"을 많이 많이 뽑아서 그 사람들에게 맡기시던가 해야지 지금처럼
"하는일이 너무너무 많아서야" 되겠나요.


조금만 쉬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요즘 두고 보자니 참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몇자 적습니다.

이게 문제의 소지가 보인다면 제가 자삭하도록 하겠습니다.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8-13 23:0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OnePageMemories
05/08/13 18:18
수정 아이콘
추게고고고
겨울사랑^^
05/08/13 18:19
수정 아이콘
ㅋ 맘에 가는 문구들이 눈에 쏘옥 들어오네여.. 잘 읽었습니다.. 이글을 그들이 한번 봤으면 좋겠네요.. 그럴리는 없지만..
UcuPraCacia
05/08/13 18:21
수정 아이콘
생각해도 50만원은 좀 너무했죠.
추게고고고고
05/08/13 18:25
수정 아이콘
추게고고고~
가을의전설
05/08/13 18:26
수정 아이콘
생각했던 말들이 다 나오네요.
후련합니다. ^^
CoolLuck
05/08/13 18:2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한국 워3협회는 대체 어디로 갔을까요.
KTF엔드SKT1
05/08/13 18:27
수정 아이콘
아 추게로 갑시다!!
How am I suppo...
05/08/13 18:28
수정 아이콘
정곡을 찌르는군요.
E-Sports.. 잘 이끌어 나갑시다~
Tech)MeronG
05/08/13 18:31
수정 아이콘
Korea E-Stracraft Association 아닌가요?-_-?? 저는 워크 유저로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만...;;-_-;;
카트리그 같은데두 오른쪽 하단이나 중계석에 보면 케스타 마크 있는데
왜 워크리그는 이번 wcg를 제외하고는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_-;

케스타씨 제발 ..-_- 쓸대없는 채팅에 50만원 부과해서 회식 비 만들지 마시구.. 워크에 3..g만 관심을 가져 주세요;;

추게 추천합니다..-_-b!!
워크유저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만..;; 워크는 케스타는 인정도 안하고
카트나 해놓고 있더라구요.. 참 웃겨서..
Tech)MeronG
05/08/13 18:31
수정 아이콘
추게 추천 ~~~
DynamicToss
05/08/13 18:32
수정 아이콘
추게로 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
(ㅡㅡ)!
05/08/13 18:33
수정 아이콘
케스파분들 보고 반성좀하셔야 겠네요 ?
추게로 고고고 ~
홍차소녀
05/08/13 18:33
수정 아이콘
아, 이글 추게 안 가고 뭐하나요? 제가 하고 싶던 말을 이렇게나 잘 정리해서 쓰시다니, 속이 다 후련하답니다^^
김성재
05/08/13 18:35
수정 아이콘
규모에 비해서 50만원은 센 편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전에 벌금냈던 사람들이 있을땐 별소리 없더니 박정석선수 이후에 소리가 나오는게 많이 아쉽습니다..
관심을 가지려면 첨부터 가지든가.. 아니면 동일한 관심을 보여줬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05/08/13 18:36
수정 아이콘
게임에 정말 열정있고 스타크래프트를 1000전 이상 하고, 현재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하는 게임이 2가지 이상인 사람만 뽑아서 일 했으면 좋겠군요! IT 강국인 한국을 그냥 이대로 썩히지 말고 국가에서 그냥 능력 있는 사람 말고 게임 분야에 좀 뛰어난 사람을 뽑았으면 하는군요 IT 강국이면 뭐합니까? E-sports 쪽이 아니면 IT강국한테 돈을 주나요? 제대로 만듭시다
타조알
05/08/13 18:37
수정 아이콘
긴말 필요없습니다! 추게로!
히댕스
05/08/13 18:42
수정 아이콘
정말 추게감
토스사랑
05/08/13 18:50
수정 아이콘
피지알의 글중 토성님의 글을 가장 주의깊게 보고있습니다...
정말 열정이 대단하신듯....
당연 추게감....
05/08/13 18:53
수정 아이콘
공감 100%입니다. 추게로 갔으면 하네요.
Adrenalin
05/08/13 18:53
수정 아이콘
도대체 케스파는 누가 왜 뽑은 건지 모르겠고... 왜 그런 단체가 있는거죠? 초창기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더니 이제 판이 좀 커지니까 단물만 빨아먹겠다는겁니까?
05/08/13 18:55
수정 아이콘
"Kespa의 횡포로 가장 큰 피해를 받은 곳은 KTF이고,
수혜자는 SKT1이다" 이말이 요점이고, 부차적인 질문은
사실 확인 가능한 내용이군요.
05/08/13 18:58
수정 아이콘
김성재//꼭 박정석 선수가 아니었어도 언젠가 터져야 할일이었습니다.
전 오히려 님이 박정석선수여서 불만들이 많다고 생각하시는게 이해가 안됍니다만..?
lilkim80
05/08/13 18:59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공감이 가는데 벌금건은 참... 채팅금지가 왜 생긴건데요..
팬들의 요청으로 생긴걸로 알고 있는데.. 그걸로 회식비 운운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다른 부분에 대한 협회의 무관심은 정말 고쳐져야 하겠지만 무조건적으로 욕해대는 것도 도움은 안됩니다..
lilkim80
05/08/13 19:02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방송사간의 이해관계 조율이 쉬워보이세요? 개인대 개인간의 대립을 조율하는 것도 쉬운게 아닌데.. 조직대 조직을 조율하는것 그것도 거대한 조직대 조직을 조율하는게 그렇게 말처럼 쉬울까요?
가을의전설
05/08/13 19:03
수정 아이콘
이럴때 가끔은 협회 회장이 sk가 아니라 ktf에서 나왔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05/08/13 19:05
수정 아이콘
lilkim80님//팬들의 요청으로 채팅금지가 생겼나요 ??? 전 금시초문인데...그리고 박정석 선수만 왜 벌금이죠 ?? 저번 스니커즈배올스타전인가 거시서 이윤열 선수와 임요환 선수가 채팅했는데..그건 왜 벌금이 없었나요 ??? 있었는데...제가 모르는건지...담변좀 ↓↓↓
lilkim80
05/08/13 19:07
수정 아이콘
채팅금지 규정은 임요환, 문준희선수의 경기에서 채팅이 팬들사이의 문제가 되고 비난 여론이 생기자 정규리그에서는 'gg'와 시작시 인삿말외엔 금지하도록 규정이 생긴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임요환 이윤열선수 경기는 정규리그가 아니라 이벤트전이었습니다.
05/08/13 19:07
수정 아이콘
잘은 모르지만 그건 이벤트성 경기라 채팅금지는 해당 안된다고,
많은 분들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리고 채팅금지와 벌금때문이 아니라 그 벌금"액수" 때문에 하신 말씀 같습니다만...
김성재
05/08/13 19:08
수정 아이콘
정군 // 글쎄요 벌금은 꼭 부과해야 된다고 생각은 드는데 액수가 문제였죠. 채팅불가가 규정으로 된 이상 그 누구도 정규시즌에 채팅할 경우에는 벌금을 무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건 문제 대상이 아니고. 단지 액수가 조금 과하지 않나 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 전에 이미 2명의 선수가 벌금을 부과 받았을 때는 아무 소리도 없더니.. 박정석 선수때 되니까 말이 많아졌죠.. 물론 그 전에는 내용이 조금 길긴 했지만 긴 내용이나 --이거나 별차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몇마디 이내면 벌금 부과금지 이렇게 할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하여간 벌금 부과는 당연한 일이었지만 액수가 크다에 관한 논란도 좀 미리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단 겁니다. 솔직히 그 전에 아무 논란이 없었다면 박정석 선수때도 아무 이야기 없이 넘어가는 편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처음에 다른 선수들이 그 벌금 받고 하는데 꽤 쎄구나 생각했는데 아무 반응이 없길래 이정도 벌금은 팬들이 다들 인정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박정석 선수 이후에 벌금액수에 관한 말이 아니라 벌금 자체를 왜 무냐는둥의 말이 나오는 것을 보고 빠라는 단어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05/08/13 19:09
수정 아이콘
저도 케스타 단물 쪽쪽 빨아 먹을려고 만들어진 협회 라고 밖엔 눈에 안비쳐지네요...
05/08/13 19:13
수정 아이콘
김성재님// 너무 문제를 빠와 까의 시선으로만 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떠한 사항이든지 몇 번의 반복이 있을 때 그게 문제가 되는 거고 이슈화가 되는 거 아닙니까. 예를 들자면 이번 국가대표의 A매치에서 한번 패배했다고, 감독의 경질을 외치지는 않습니다. 몇 번의 패배, 졸전후에 비로소 그런 말들이 생겨나겠지요. 이번 벌금건도 그렇게 바라볼 수는 없을까요. 최수범 선수나 마재윤 선수의 사건때도 벌금과 관련해서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05/08/13 19:13
수정 아이콘
일단 이글의 추게행에 한표던지고...

그런데 채팅으로 벌금문 선수가 박정석선수 이전에 있었나요?;; (정말 몰라서 하는 질문입니다;;)
05/08/13 19:13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제가 잘 몰라서 아는 분 계시면 답변 좀 ^^;
박정석 선수 외에 채팅건으로 벌금을 문 선수가 있었습니까?
05/08/13 19:14
수정 아이콘
앗. 똑같은 질문을;;;;
조금전 파이터포럼에도 검색해 보니 안보여서리;
김성재
05/08/13 19:14
수정 아이콘
스니커즈는 이벤트 전이어서 규정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임요환 선수 이후에 나도현 선수가 또 한번 채팅을 했었고 그 이후에 규정이 생겼습니다.
팬들이 규정을 모르는 것은 이해할수 있겠지만 규정대로 집행하는 것을 보고 규정을 언제 만들었느냐. 임요환은 안그러는데 이건 뭐냐는둥의 알아보지도 않고 마구잡이로 말하는 사람들은 이스포츠의 팬이라고 할수 있을런지.. 케스파가 규정이 없고 주먹구구인 것은 문제가 많이 있지만. 적어도 규정을 정립했고 규정대로 시행하는 것은 옳은일이지요. 규정없이 그냥 박정석 선수부터 벌금내라 했으면야 당연히 케스파의 문제가 심각한 일이지만 규정이 생긴이상 그대로 집행한것 뿐이지 않습니까.. 문제를 삼기 위해서는 팬들도 조금 더 노력을 해야합니다. 분명 파포나 기타 사이트에서 그런 규정이 생겼다 나왔고 문제가 된다라고 생각했으면 규정이 생성되었을 때 말을 했었어야 되는게 아닐까요. 그리고 그 규정의 처음 적용대상이 된것도 아니고 몇번 있었던 일인데 왜 박정석 선수때만 문제가 된게 참으로 아쉬운 일인 겁니다.
아케미
05/08/13 19:16
수정 아이콘
추게라는 곳은 이런 글을 보내기 위해 있는 곳 아니겠습니까?
05/08/13 19:17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채팅건으로 인한 벌금은 박정석 선수가 처음입니다. 최수범 선수는 심판만 허락되어 있는 포즈를 걸어서 벌금 + 필사였고, 마재윤 선수는 마우스볼이 빠졌는데 케스파 규정에는 개인장비 - 키보드, 마우스 - 오작동에 의한 퍼즈는 허용되지 않기때문에 벌금을 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ulla-Felix
05/08/13 19:20
수정 아이콘
최수범선수의 경우 아직도 화가 가라않지 않습니다.
어느 협회에서 자기 리그 선수를 담배핀 중고등학생 취급한답니까?
필사라니....
프로게이머를 경멸하는 협회는 정말 사라져야 합니다.

아... 추게로.

저번에도 케스파 비판한 글이 수많은 추게 추천을 받고도
추게로 못갔습니다. 이번에도 갈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05/08/13 19:20
수정 아이콘
김성재님의 글쓰신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늦게 관심을 가졌으니 안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이 문제는 "박정석"선수가 벌금을 물었기 때문에 지금 문제시되는 게 아니라 여러가지 사항들이 반복되어서 그런 겁니다. 당장 박정석 선수의 벌금문제만 하더라도 조용호선수와의 지난 패자전 결승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즉 거의 한달전의 일이죠.

토성님은 케스파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시고 계신데, 님은 조금은 생뚱맞게 박정석 선수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시고 계신 겁니다.
05/08/13 19:25
수정 아이콘
제가 글 쓰면서 아주 싫어하는게 있습니다. 저한테 비판하는거야 상관없는데 글의 요지와는 전혀 다른 걸가지고 문제삼고 엉뚱하게 논쟁하는 일이 벌어질때면 정말 두번다시 글을 쓰지 말던가 하하하스러운 글만 쓰던가 둘 중에 하나를 택해야할 것 같은 기분까지 듭니다.
GloRy[TerRan]
05/08/13 19:26
수정 아이콘
달려라~ 추게
아케론
05/08/13 19:31
수정 아이콘
옳습니다.
솔리타드제이
05/08/13 19:34
수정 아이콘
아니..벌금까지야;;;;;;;;
경고 조치도 없이.......
05/08/13 19:37
수정 아이콘
진짜 케스파관계자 분이 보신다면 반성좀 하셔야할듯..
05/08/13 19:38
수정 아이콘
토성님//그걸 방지하려면 글을 쓰시지 않던가.. 아니면 리플을 아예 막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슬프지만 지금 pgr의 현실이 그렇죠. 아무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김성재
05/08/13 19:3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채팅으로 인한 벌금은 박정석 선수가 처음 문것입니다. 하지만 규정이 정립될때 벌금액수가 50만원이 된겁니다.. 최수범선수와 마재윤선수도 동일하게 벌금을 부과 받았습니다.(최수범선수는 백만원 아니던가요?-_-.) 그리고 벌금은 아니지만 센드투 얼라이를 하지 않아서 프로리그 팀플전에서 경고를 먹은적이 있습니다.센드투 얼라이가 풀려서 실수로 상대방에게 말이 나간 문제였죠. 두번 발생했죠. 이처럼 실수에도 경고를 주는 마당에 상대방에게 채팅을 하는건 더큰 문제고 개인전에 경고는 소용없는 거죠. 이는 팀플전에서 실수로 얼라이를 안누른 것으로 경고로 넘어간 것이고 케스파에서 개인전과 마찬가지로 타 플레이어에게 영향을 준다면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했죠.
토성 // 다른게 문제가 아닙니다. 님부터 박정석 선수건으로 말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최수범 마재윤선수의 50만원 벌금건은 왜 말을 안하는 것인지요. 전 솔직히 마우스 관리 소홀이 선수 잘못이긴 하나 의도되지 않은 실수이므로 더 봐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도 케스파 잘못이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예를 드는게 벌금 액수라면 최수범 마재윤 선수의 일도 크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자동차 범칙금과 비교하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차라리 야구 벌금은 어느정돈데 그에 비해 규모가 작으면서 과한게 아니냐였으면 좋은 비유가 되지 않았을런지.
위에 말했듯 저도 이스포츠에서 50만원 벌금은 과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규정을 어떻게 만드는지 의심스런건 사실이지만 집행하는건 옳은 일이다 라고 말하고 있는겁니다. 규정이 없는게 문제지 사건이 발생한 뒤에 제대로 만든 규정을 집행하는 데에는 딴지를 안걸었으면 좋겠습니다.
Sulla-Felix
05/08/13 19:42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마디 더 하자면 지금 통합프로리그로 온겜과 엠겜의 팬들이
감정싸움하는데...... 양방송사 모두 원하지 않던 통합리그를
밀어 붙인게 협회. 정확하게 말하면 SK주도의 협회였습니다.
우린 지금의 양방송사 분쟁의 가장 큰 원인 제공자 역시 협회입니다.
엠겜팬, 온겜팬 여러분들. 양방송사 보다 협회를 비판해 주세요.
05/08/13 19:44
수정 아이콘
김성재님, 제가 문제삼은 것 역시 현재 프로게임계 사정이 비춰볼때 액수가 과하다는 것입니다. 박정석 선수가 벌금을 문것이 부당하다는 뜻이 아니라 규정 자체를 문제삼은 것이지요. 자동차 범칙금과 비교한 것은 경범죄조차도 벌금이 저 정도인데 50만원은 너무하지 않느냐는 그런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 선수 가운데 박정석 선수를 하나의 예로 들었을 뿐입니다. 굳이 박정석 선수 외에 다른 사람을 예로 들어야만 적절한 건가요. 어쨌거나 김성재님이나 저나 같은 의견이니 더 이상 이 일로 리플 다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Slayers jotang
05/08/13 19:44
수정 아이콘
멋진글!!!
추게로..GoGo...
천재여우
05/08/13 19:46
수정 아이콘
아...진짜 워3야말로 세계속의 한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인데
아예 신경도 안쓰니 원....(쳇)
근데 케스파씨는 우리들이 이렇게 아우성인걸 알까요??????
05/08/13 19:55
수정 아이콘
누가 이렇게 잘 썼을까? 했었는데, 토성님이 쓰셨군요^^
땡글가면
05/08/13 19:5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케스파가 있어서 이스포츠의 위상이 정립된건데 너무 삐딱하게만 보는듯...
05/08/13 20:01
수정 아이콘
땡글가면님//온겜,엠겜이 10000배는 더 공헌했을걸요.... ㅡ,.ㅡ;
05/08/13 20:02
수정 아이콘
아 글고..... 선수들 벌금 물어낸 걸로 말이죠, 프로리그 결승전때 회장님 헬기 태우고 모시는 데 썼다는 소문이 ;;;



























물론 개그입니다 ^^
휘발유
05/08/13 20:04
수정 아이콘
세번째는 정말 100% 동감이네요.
제가 늘 생각하던 것과 같습니다. 열심히 게임하고 방송해서 프로게이머라는 직업과 게임채널을 만들어냈더니 어디서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나타나 "이제부터 너희는 우리가 관리한다"...
이 상황입니다 -_-
05/08/13 20:08
수정 아이콘
토성님//
경범죄가 벌금이 낮은 이유는 죄질이 낮아서가 아니라..
그 죄를 범함에 있어 고의 및 과실이 사회 상규상
허용범위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스타의 벌금 규정과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겜상에서 일어나는 위법 행위는 고의와 과실을
구별하기 힘들뿐만 아니라..특정 선수에 유리한 결정은
법집행의 형평성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참고로, KeSPA사이트에 가면 우리가 미처 모르는 규정과 조항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선수가 모르는 규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05/08/13 20:15
수정 아이콘
NKOTB님, 저도 두 벌금을 직접 비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50만원이라는게 이만큼 큰 돈이다, 라는 말이었는데 부적절하게 보일 수도 있겠군요.
1차전탈락 ;;
05/08/13 20:23
수정 아이콘
휘발유//님말씀 대공감
e sports는 그냥 팬과 방송사에 맡겨놔도 크게 지장없을것같은데...
정말 우리나라 협회치고 운영잘한다는 소리듣는협회좀
찾아보고 싶습니다
겜방사장
05/08/13 20:23
수정 아이콘
비유가 적절치 못했네요. 경범죄는 일상생활에서 범하기 쉬운 만큼, 범죄 방치 차원이라기 보다는 간단한 벌금으로 죄를 대신하는 거라고 봐야 할 겁니다. 그러나 채팅금지 50만원의 벌금은, 50만원을 받아서 케스파의 주머니를 채우기 보다는 '채팅을 금지'하는 요소로서 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플레이가 리그 진행에 방해가 되고,문제가 될만한 요소가 있다고 생각해서겠지요. 협회측에서도 50만원 정도는 받아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기 보다는,50만원 정도의 높은 금액을 설정해 놓아서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게나 빨리 박정석 선수가 채팅을 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겠죠. 단순한 금액의 비교가 글의 주제를 흐리게 만드는거 같네요. 그리고 케스파씨...는 1인칭이 아닙니다.
andeaho1
05/08/13 20:27
수정 아이콘
50만원 없어서 못사는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웃기지않나요?
10만원으로 규정을 했어도 높은금액으로 설정한거로 보는데요
10만원으로 해서 벌금 10만원내고 프로게이머들이 10만원을 우습게 보고
그냥 채팅할까요? 10만원만 되도 채팅안합니다 높은금액으로 설정해놓아서 앞으로 그런일이 없도록 하겠다는건 쫌 아니죠;;
네고시에이터
05/08/13 20:27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공감이 가네요. 추게로~ 갑시다!!
05/08/13 20:28
수정 아이콘
으악, 그런 착각을...수정합니다. 그리고 벌금이야기는 제발 좀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적절치 못한 비유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아주 이상한 말입니다만....겜방사장님 짤방 좀 자주 만들어주세요-_-;;;;
칼스티어
05/08/13 20:29
수정 아이콘
두번째는 제가 정말 케스파회사건물앞에서 외치고싶은말이구요...
세번째에 대해서는 케스파 회장이 만약 정일훈님이셨다면...
정말 모든게임팬들의 호응을 받는 협회가 됬을텐데...
저도 휘발유님말에 동감합니다.
05/08/13 20:43
수정 아이콘
워겔에서 본 내용인데, 더 게임스 보다가 이런 얘기가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국제게임대회의 허와 실'이라는 제목의 기사였다고 하는데, 이 밑의 말이 정일훈 캐스터께서 하신 말씀이랍니다. (낙ㄱ시일수도 있어요 +_+)

"e스포츠 협회는 '스타크래프트' 대회가 아니면 아예 관심도 없습니다. 대회를 치를 때마다 후원요청 공문을 보내고 여러가지 제안서를 보내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공허한 메아리뿐입니다. 철저하게 외면당하는 기분이예요."

.....

할 말이 없어져요 ㅡ,.ㅡ
지수냥~♬
05/08/13 20:45
수정 아이콘
토성님 정말 전 초고도의 토성님 빠가될래요
05/08/13 21:29
수정 아이콘
추게로
````~~~
夜神 月
05/08/13 21:42
수정 아이콘
정말 추게감이군요.
제가 하고싶었던 말들을 대신 다해주시다니...
겸사마
05/08/13 22:30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은 케스파사람들이 꼭!! 보도록 케스파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면 좋을 것 같아요
묵향지기
05/08/13 22:42
수정 아이콘
정말 속이 후련합니다. 추계에 한표
지수냥~♬
05/08/14 09:09
수정 아이콘
추게왔군요 정말 감동입니다 ㅠ-ㅠ
핫타이크
05/08/14 11:15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진 글입니다.
케스타 때문에 사라진 팀리그를 보고싶습니다. . .
1라운드는 프로리그! 2라운드는 팀리그! 하면 좋을텐데 ..
말이 통합리그지 온겜만 대박매치 골라서하고.. 진짜 웃기네요
통합리그 왜합니까?.. 라고 하기에는 엠겜은 스폰서 동원능력이 부족하죠- - 서글픈 현실
밀가리
05/08/14 12:36
수정 아이콘
좋은글에 몇몇 좋지 않은 리플들이.. 어쨋든 추게행 축하드립니다. :)
My name is J
05/08/15 04:28
수정 아이콘
이런글이 있었군요..--;
관련글이 화제일 시점에 잠시 컴과 떨어져있었더니....잘읽었습니다.
추천게시판에서 봐서 더 반갑네요^_^
Junwi_[saM]
05/08/15 13:07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가 - 한번 쳤다고 50만원내면 선수들이 gg를 한글로 칠때는.. -_-; 이건 봐주는건가..
청보랏빛 영혼
05/08/15 13:15
수정 아이콘
이런글이 추게 안오면 어떤 글이 오겠습니까.
토성님 진짜 멋집니다!
속이다 시원하네요. 협회! 보고 반성좀 하란말입니다!
치터테란J
05/08/15 16:05
수정 아이콘
협회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듯 싶군요 -_-;;
05/08/15 22:49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글이 예리하기 그지 없군요;;;
리드비나
05/08/19 17:23
수정 아이콘
쑥쑥 읽히네여
말없는축제
05/08/28 04:23
수정 아이콘
시원시원합니다.
Heartilly
05/08/28 13:22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어디선가 최수범선수와 홍진호 선수 경기때
최수범 선수 마우스 볼이 떨어져서 긴급이 ppp치고 겜을 멈췄더랬죠
그게 뭐 게임을 방해하기 위해서 멈춘것도 아니고 워낙 당황해서
그런건데 그 상황에서 굳이 50마넌을 뺏었어야 헀을까
상당히 의문이 듭니다.
상황봐서 정상참작이 됐을 법도 한데요.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규정이 규정역할을 할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홍보도 제대로 해놓지 않고...

글고 이 글의 뒷부분도 맘에 드네요
인기 있고 돈 되는 스타만 집중적으로 해서
다른 종목은 아예 취급도 못받는다죠
Reaver愛
05/08/28 14:35
수정 아이콘
좋네요.
Kemicion
05/08/28 21:1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좋네요^^
Rookie-Forever
05/09/04 10:4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e-스포츠계의 정곡을 찌르네요
잃어버린기억
06/07/26 11:03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다시 봅니다. 이글.
토성님께서 다시 돌아와서 글쓸날이 있긴 할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82 젯따이 마케루나(절대 지지 마라) [71] Timeless17289 05/08/16 17289
381 PGR21에 대한 무례한 글 [32] 임태주11814 05/08/16 11814
380 협회와 규정에 대해서 주저리 주저리... [36] SEIJI7611 05/08/13 7611
379 케스파씨, 몇 가지만 물을게요. [84] 토성13248 05/08/13 13248
378 인간임을 잊지 말자 [23] 포르티8765 05/08/10 8765
377 솔로들을 위한 치침서 - 나도 가끔은 여자의 속살이 그립다 [64] 호수청년22316 05/08/12 22316
376 이 녀석..... 저에게는 자식같은 존재입니다. [19] BluSkai10566 05/08/09 10566
375 고맙다는 말 해볼께요. [27] 호수청년15332 05/07/25 15332
374 스타 삼국지 #3. 군웅할거 <19>~<28> [13] SEIJI11321 05/07/11 11321
373 [집중분석] 발키리여 비상하라~! 네오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25] 탐정20377 05/06/21 20377
372 인간으로서의 임요환, 그의 리더쉽에 대한 연구 [107] SEIJI32224 05/05/29 32224
371 스타 삼국지 #2. 정수영의 야망 <7>~<18> [19] SEIJI13148 05/05/12 13148
370 스타 삼국지 #1. 황건적의 난 <1>~<6> [17] SEIJI15119 05/04/22 15119
369 MBC게임의 판소리꾼-김철민 이승원 김동준. [110] 토성21905 05/05/11 21905
368 최연성 선수에게 고합니다. [57] 청보랏빛 영혼29455 05/05/03 29455
367 4월 22일 금요일 워3리그 프리뷰 [26] The Siria8906 05/04/21 8906
366 협회가 칼을 뺀 까닭은. [20] jerrys15284 05/04/25 15284
365 내 삶의 게이머(2) - 슬픈 시지프스 [86] IntiFadA19619 05/04/06 19619
360 내 삶의 게이머(1) - 태양을 꿰뚫는 눈빛 [47] IntiFadA15549 05/03/30 15549
359 [Daydreamer의 自由短想] #4. 두견새가 울지 않으면... : 서지훈편 [24] Daydreamer12890 05/03/20 12890
358 Dayfly의 편지, 나의 영혼보다 나의 호드를 더 사랑합니다. [28] 토성14550 05/03/09 14550
357 WEG, "스포츠 건축의 걸작"이 되기를 바라며.... [23] 토성9519 05/03/13 9519
356 게임TV 여성부 게임리그 녹화장을 다녀왔습니다. [35] 공룡21455 05/02/20 2145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