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6/21 19:08
일단 추게 고~
그나저나 조진용님은 단지 온게임넷이라서 안 좋게 보는 분들에 의해 억울한 일을 당한 적이 있었지요...-_- 후우. [댓글 수정 : 당시 전 그 어떤 유령회원과 싸우기까지 했답니다;] 일단 엠겜은 무조건 해설에 맞춘 옵저빙 보다는 해설을 옵저빙과 조합시키는 것도 적절하게 있는 것 같네요.
06/06/21 19:10
시간내서 이 긴 글을 꼼꼼히 본 보람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이런관점에서도 옵저빙에 대한 문제점을 볼수 있다는것을 정확하게 찝어 주신거 같네요. 김희제 옵저버와 해설자들간의 사이가 좋아지는건 회식자리에서 술몇번같이 마셔준다면 친해지지 않을까...(퍽!)
06/06/21 19:23
이우호씨는 엠겜의 재산이죠. 뭐 원래부터 엠겜이 옵저버라는 직종을 중시해서 쓴다기 보다는 워낙 이우호 씨의 힘이 크니까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이라고 보심이 좋을듯 한데요? 물론 그 전략에 거부감을 느끼는거는 아닙니다. 자신의 장점을 PR하는 것이니깐요.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밀가리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온겜의 경우는 '조직력이 맞지 않는다'는 표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용준 캐스터 말고는 따로 논다고나 할까요? 옵저버, 양 해설이 서로 하고 싶은 얘기가 많다보니 서로간의 조직력이 맞지 않습니다. 그 얘가 해설이 찍어달라는데 안찍어주거나 옵저버가 찍었는데 해설이 그것을 이해 못하거나, 양 해설이 서로 말끊는 거나 '그게 아니라~'로 시작하는 반박 등이 있겠죠. 이런거는 엠겜 방송에서는 거의 찾아볼수 없는 대목입니다.
06/06/21 19:2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간만에 추게로~를 외쳐봅니다. 엠겜의 클로징멘트를 비롯 요즘들어 이슈가 되고 있는 자사CF를 보더라도 게임연출가의 위치를 해설이나 캐스터와 동등하게 두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곤 합니다. 이에 반해 온겜에서는 종종 오프 후기담 들어보면 김희제옵저버님이 세팅도 하시고, 무대장치도 옮긴다는 말씀을 듣곤 했는데 - 엠겜도 마찬가지라면 낭패네요... - 일단은 옵저빙에 대한 시각이 엠겜과 온겜이 조금은 다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쪼록 온겜에서도 당당한 게임연출가로서 자리매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6/06/21 19:37
이야.. 정말.. 이건 추게로 가야합니다..!!
여태 봐왔던 옵저버 문제에 대한 글 중에 최고네요 ^^. 좋은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ㅠㅠ
06/06/21 20:30
밀가리님//
예전에 공룡님께서 저희들은 옵저버분께서 옵저빙하는데로(연출하시는) 게임화면을 보니깐 게임연출가라고 하셨던걸로 기억됩니다. 그 글 올라오고 바로 다음에 김철민캐스터님께서 '게임연출에 이우호' 이런 멘트를 하셔서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06/06/21 20:47
이러한 접근이야말로 생산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간 계속되었던 옵저버에 대한 글들과 리플들을 통해서 '옵저버논쟁 = 소모적'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뜬금없지만, 역시 모든 논쟁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관점과 애정의 문제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잘 읽었습니다. 추게로~
06/06/21 21:39
옵저빙에 관한 글은 맨날 싸우고
이글도 제목만 보고 아 또 싸우겠구나....했는데 이게 왠걸? 멋진글로 논란자체를 잠재워 버리네요.... 추게고~
06/06/21 22:03
전 잘모르겠어요 맞는 것 같기도 하지만...
온게임넷이 옵저빙을 배려를 잘 안해주냐요? 글쎄요... 전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에서의 옵저버들은 게임진행의 녹아들기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해서... 오케스트라 같은... 한명의 지휘 아래.. 악기 연주자들이.... 거기의 맞춰서 연주하는.. 반면 MBC는 재즈밴드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개성을 인정하고 들어가 서로서로 만들어주는... 물론 대화의 필요성, 존중 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이들지는 않네요. 스타일이라는 부분은 확실히 다른 만큼... 온게임넷에서는 지휘체재의 따른 리더자가 확고히 지적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하지만 그전에 인정과 존중은 필수죠) .... 조심스럽게...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06/06/21 22:07
글의 주제와 조금 어긋난 얘기일수도 있겠는데 클로징 멘트에 대해서 언급하셨길래 문득 생각이 나서 써 봅니다.
위에 몇몇 분들도 얘기하셨지만 클로징 멘트에 게임연출을 언급하게 된 계기는 이 곳 피지알에 공룡님이 올리신 글이었습니다. 공룡님이 글을 올리신 후, 바로 다음 경기가 있던 날 김철민 캐스터께서 클로징 멘트에 게임연출을 얘기하시더군요. 늘 게임 관련 게시판을 모니터하고 있다가 좋은 의견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모습에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요즘은 엠겜 홈페이지를 안 가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겜비씨 시절에 게시판에 올라온 글마다 하나하나 정성스레 댓글을 달던 모습이라던지 겜비씨 개국 초기에 전용준 캐스터에 비해 박력이 부족하다는 평이 많자 목에 핏대를 올려가며 열심히 중계하시던 모습이라던지 위암으로 병원에 입원하셨을 때 조금이라도 빨리 중계석으로 돌아오려고 노력하시던 그런 모습들까지. 어찌 보면 전용준 캐스터나 최상용 캐스터, 요즘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박상현 캐스터 등에 가려 늘 조금씩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항상 성실하고 열심히 하려고 하시는 그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군요. 그런데 써놓고 보니 정말 글 주제와는 상관 없는 쌩뚱맞은 댓글이군요. 죄송합니다.
06/06/21 22:09
다른건 모르겠는데 마지막 부분에 크게 동감...
예전에 정말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보면서 요새 저기는 사이가 안좋은가 대놓고 싸우네 농담했던 시절이 있었죠-_- 대화가 필요하다..멋지네요 짝짝
06/06/21 23:04
pgr메인 에서 제목만 보고 소모적인 논쟁이 보기 싫어서 일부러 읽지 않았다가 혹시나 하고 읽어 봤더니, 여태까지의 양 방송사의 옵저빙과 옵저버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들을 종결시킬만한 글을 쓰셨네요.
오랫만에 보는 pgr스러운 글! 추게로~~
06/06/21 23:55
지금까지 옵저버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이 글 하나로 싹 정리되길 바라고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정말 간만에 추게로~!! 를 힘차게 외칠만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06/06/22 00:05
정말! 와닫는 글이네요!!
제 생각엔 이런 글이야 말로 에이스 게시판을 거쳐서, 추천 게시판으로 갈 자격이 있는 거 같습니다. 추게로!!
06/06/22 00:19
좋은 지적에 좋은 글입니다.
최근에 아프리카를 통해 엠겜을 보면서 며칠전 서바이버였죠. 클로징멘트의 게임연출 이우호...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옵저버의 위치를 보여주는 멘트죠. 실제로 어떤 대우가 같더라도 그것을 표현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호흡의 문제에서도 얼마전 5,6위결정전이었나요? 개척시대경기에서 3시 저그의 개스통에서 놀고 있는 드론 한마리를 체크해주던 옵저버와 그를 놓친 해설진 물론 이후에 다시 두번째 지적했을때 엄재경해설이 그 장면을 지적했죠. 그걸 보면 첫번째에서 무시한것은 아니지만 옵저버와 해설진의 호흡이 좀더 유기적으로 잘 이루어졌다면 하는 아쉬움이 짙어습니다. 대화가 필요하다는 마지막 언급은 정말 와닿습니다. 어디에서나 중요한 일이죠.
06/06/22 04:35
체념토스님//오케스트라를 온겜에, 재즈밴드를 엠겜에 비유하셨는데요.
뭐랄까 오케스트라는 각본(?)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지휘자는 총보가 있어야하고, 각각 연주자는 파트보가 있어야 하죠. 온겜의 옵저버와 해설이 서로 각본이 따로 있다고 생각되지는 안습니다. 아마도 둘다 재즈밴드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 서로가 개성이 다른.. (재즈밴드는 거의 악보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06/06/22 08:54
제목만 보고.. 아 또 '온겜 옵저빙? 시끄럽겠군.짜증스~' 이러면서 글을
읽었는데.. 다 읽은 지금 할 수 있는 말은 하나밖에 없군요. "추게로~~~~"
06/06/22 14:17
추게로 가야 되는 글이라 로그인 합니다 ㅡ_ㅡ; 정말 이렇게 색다르고 참신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그것을 생각하고 정리하기가 쉽지 않은데 수고하셨습니다~
06/06/22 14:52
추게로~ 보이진 않지만, 캐스터, 해설과 더불어 게임방송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존재라는걸 이글을 통해서 절실히 알게 됐습니다.
06/06/22 20:33
MeineLiebe님// 알고 있습니다.
글쎄요.. 저는 온게임넷은 좀 더 연출적인 부분에서.. 뭐랄까 PD나 그런분들의 영향력이 강하다고 느꼈습니다. 뭐 해설자나 다른 분들 보다.... 연출을 계획하는.. 뭐 PD나 그런분들의 계획안 중심적으로 움직이는 거 같습니다. 뭐 엠겜은 안그러냐 그렇게 얘기하실수 있겠지만... 엠겜은 좀더 운영쪽으로 유연한거 같습니다. pgr에서 나오는 글들이나 요구사항을 바로바로 적용시켜주는 센스는... 고로 재즈밴드 오케스트라와 비교한것입니다.
06/06/23 13:17
..............................추게로~!!!!!!!!!!!!!!!!!!!
좋은 글 한방 터졌네요^^; '목소리 있는 자는 행복하여라.' 화면으로 말을 해야 하는 옵저버이다 보니, 억울하게 뒤집어쓴 경우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해설진 분들도 게임자체에 대한 집중도가 가끔 떨어지는 경우가 많던데, 그러다보면 게임연출하시는 분과의 조화가 흐트러지게 되고, 결국 '방송 사고'에 가까운 옵저빙 사고-_-가 터지게 되는 것이겠죠. 한두번쯤 블라인드 테스트처럼, 엠겜과 온겜의 옵저버를 바꾸고 방송을 진행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중요한 경기가 아닌 이벤트 전이라던가에서 말이죠. 김희제 게임연출의 옵저빙에 대한 평판은 사람들의 선입견이 가져온 악순환의 결과라고 봅니다.
06/06/23 15:25
좋은 글 감사합니니다.^^
리플 중에 제 아이디가 돌아다녀서 깜짝 놀랐네요^^ 저도 기억이 납니다. 당시 바로 의견을 수렴해주신 엠비씨게임에 그리고 캐스터께 감사했었습니다. 아, 그리고 그 일이 있고 난 후 감사하는 마음에 쓴 글 아래에 김희제 옵저버님이 댓글을 달아 주셨었죠. 온게임넷도 클로징멘트는 아니지만 자막으로 옵저버 이름이 들어 간다구요. 너무 빨리 지나가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김희제님과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 아는 사이이고, 요즘은 거의 가지 않지만 한창 메가웹에 다닐 때는 꼭 만나뵙곤 했죠. 그리고 그 때도 느낀 점이라면 모든 게임을 김희제님이 연출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떤 날은 음료수를 사갔다가 모르는 분만 앉아 계셔서 돌아오기도 했죠. 그런데, 그런 날에도 옵저빙의 실수에 대한 글이 올라오면 무조건 그 비판의 대상은 김희제님 차지더군요. 솔직히 그러다 말겠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너무 심하다 싶은 글들을 볼 때면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종합백과님 말씀대로 두 방송사에서 옵저버의 위상은 분명 다릅니다. 노동의 강도나 수입과 관련해서도 분명 다를 것입니다. 방송 클로징 멘트에 옵저버가 언급되기 이전에도 엠비씨게임의 옵저버에 대한 예우는 좋았다고 기억됩니다. 벌써 반 년 이상 가지 않아서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세중게임월드에 가면 이우호님의 모습은 항상 여유롭습니다. 옵저버석에 있는 컴퓨터는 미리 세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가서 옵저빙만 생각하시면 되죠. 당연스럽게도 선수석이나 기타 컴퓨터 세팅, 무대 세팅 등은 다른 스텝들의 몫입니다. 거의 중계진과 비슷한 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의미로 본다면 엠비씨게임에서 옵저버는 옵저빙 외에 다른 곳에는 전혀 신경을 쓸 필요가 없도록 안배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우호님에게만 해당되는 것인지 엠비씨게임의 다른 옵저버에게도 해당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단순히 양 방송사의 최고참 옵저버인 이우호님과 김희제님을 비교한 것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어쨌건 그런 엠비씨게임에 비해 온게임넷은 달랐습니다. 방송 시작 전에 김희제님과 대화를 나누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것저것 준비하고 점검할 것이 많아서요. 온게임넷 중계진이 커피 한 잔을 뽑아 중계석으로 여유 있게 들어가고 있을 때, 옵저버들은 다른 스텝들과 함께 세팅 상태를 점검하느라 신경이 곤두서 있곤 했습니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위상의 차이는 충분히 실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 초기부터 게임연출을 해서 이제는 고참 중에서도 고참인 김희제님과 역시 비슷한 위치의 이우호님이지만 대접은 분명 달랐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그러한 것이 어느 정도 개선이 되서 비슷해졌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야기 하는 내용의 근거는 어디까지나 반 년에서 1년 정도 전의 것이니까요. 그리고 개선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재미있는 것은 제가 이런 저런 이유로 온게임넷 흉을 보면 김희제님은 맞장구를 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쾌해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자기 직업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회사에 대한 프라이드와 사랑이 대단한 분입니다. 그래서 그가 회사를 생각하는 만큼 온게임넷에서도 김희제님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종합백과님 말씀대로 서로의 배려를 통한 조화로운 중계가 되어 더 이상 집중포화의 희생양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자막은 너무 빨라서 보기 힘듭니다. 종합백과님의 글로 인해 온게임넷도 클로징 멘트에 게임연출의 이름이 들어가길 바라며 김희제님께 파이팅을 외칩니다.
06/06/23 19:12
이야 새로운 시각으로 옵저빙 문제를 바라보셨네요.
정말 글 좋습니다. 논리적 빈틈이 보이지 않는 다빈치코드처럼 이 글도 반론을 제시하기 힘들 정도의 글인거 같아요. 추게로 gogogogogogo
06/06/23 23:28
추게로^^
엠겜을 더 선호하는 저로서도 모든 포화가 온게임넷의 두 옵저버께 집중이 되는 건 옳지 않다 생각해왔습니다. 논리적으로, 그리고 조금은 새로운 시각으로 정말 잘 쓰셨네요. 옵저버 분들 그리고 관계자 분들 모두 힘내세요!
06/06/29 16:13
추게로벌써왔지만
그래도 추게로~ 처음으로 외쳐봅니다 온겜빠인데 요즘은 온겜에서 잘않보고 빠라는 말이무색해질정도로 엠게해설진들이 좋아졌습니다 온겜관계자분들 소주한잔하면서 터놓고 얘기하세요 분명 좋은결과있을꺼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