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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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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06 21:48
음... 난토님의 글을 읽고 보니 뭐랄까...
저 스스로는 항상 마음 속으로 "당신들이 보고 있는 그게 나의 전부가 아니야! 나와 얘기해봐, 나를 느껴봐! 나의 내면을 봐줘!"라고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그렇다고 겉모습이 특별히 남들과 다른 것은 아닙니다-_-;;) 저 자신은 정작 겉으로 드러난 모습들로만 세상을 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더 노력해야 겠습니다. ^^;
06/03/06 21:53
아이디가 낮설지 않아 난토님 글은 항상 읽게 됩니다..(다른 사이트의 제 아이디랑 똑같은 바람에..) 근데.. 항상 글을 보면 너무 대단하신것 같아요.. 전 글솜씨가 없어서.. ^^;;
난토님이 느끼신 점을 전 영화를 보면서 느끼진 못했습니다.. 영화에서 계속 보여주는 셈이 좋은 아빠라는 사실을... 단지 글을 읽고 느낀점은.. 나는 어떤 사람으로 보여질까?? 라는 점이네요.. 하나의 이미지를 억지로 만들어 가식적인 행동을 할 필요는 없지만.. 내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느껴질지는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
06/03/06 22:54
그리고.. 별명이라서.. 아이디랑은 달라서...ㅡ.ㅡ;; 가입의 문제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담에 만나면.. 시원이라도 같이.. ^^;;
06/03/08 11:08
그렇죠...
겉으로 보이는대로 판단해버리는 습관이 무섭도록 들어버렸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저도 샘처럼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06/03/08 22:42
아니 이거-_-;;
메인 페이지에서 어디서 많이 본듯한 한자가 있어서 들어와보니-_-;;; 흠... 놀랬습니다. ㅡ_ㅡ)a 그저, 놀랍습니다. 저같이 글솜씨 없는 사람의 글이 에이스 게시판에 오게되다니... 유리의 연금술사님// 부산분이신가 보네요. 조만간에 날잡죠(날 좀 따뜻해지면 산성에서 닭이나 한 마리 잡을까요?) sin님, 음... 전 좋은 아빠나 좋은 남자 이전에 '좋은 사람' 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좋은 사람 이전에 좋은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사람' 이고 싶습니다...
06/03/10 05:26
예전 디아 나이트클랜 홈피에서부터 난토님을 뵙는데..
나이탓인가요?.. 예전보다 글 전체에 모난 부분이 줄어들고 글이 전체적으로 예전보다 편안해보입니다. 여유도 보이고요(직장이 확보되셔서 그런듯..) 즐겜하세요 ^^
06/07/09 21:5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난토님의 글들과 고인의 프로필을 여는 순간 가슴이 더 아파오는 군요. 최근에 친한 친구를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지금도 연락하면 당장 뛰어 나올거 같던 친구였었죠. 난토님의 마음을 담긴 글을 보며 난토님이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06/07/09 22:14
누구나 한번은 태어나고 한번은 죽으나 우리가 우리의 곁을 떠난 이들을 슬퍼하는건 그들과 함께했던 시간들의 무게 때문이고
비록 눈짓 한번과 옷깃 한번 혹은 말한마디로 스친 사이라 해도 기억하려는것은 우리들은 어쩌면 먼지처럼 흩어져 아무런 의미조차 가지지 않은채 살아갈수도 있었음을 알기 때문이다 남겨진 자들은 그렇게 살아갈 것이고 떠나간 자들은 그렇게 사라져 간다 나는, 비록 떠나간 이를 온전히 이해하지는 못하나 그가 남긴 선물은 소중히 받을 것이며 그 보답으로서 그를 추억하리라 산다는것은 그 자체로서 기적이라는 것과 죽음은 그런 삶을 더욱 의미깊게 해주는 보상이라는 의미의 선물에 대해서 말이다 ... ... 평안을 찾아 오랜만에 돌아온 이곳에서 글로서 인연을 맺은 님의 휴식을 접하게 되니 참 복잡한 감정입니다 어설픈 추도사로나마 님을 떠나보냅니다 안녕히.. 난폭토끼님 즐거운 인생이었기를 바라겠습니다
06/07/09 22:23
난폭토끼님. 당신을 잘 알지 못하는 제 마음도 이리 슬픈데.. 저보다 당신을 많이 아는 사람들의 마음은 감히 짐작하기가 힘이 들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07/09 22:31
프로필
풋내기 세무사 입니다. 혹, 제가 pgr과 pgr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해드리겠습니다. 주저말고 쪽지 주세요. 당신의 친구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아.. 웹으로 그냥 아이디만 알게된 분인데도.. 되게 슬프네요..ㅠ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06/07/09 23:38
추게에 입성했군요... 살아 계셨을때 보셨다면 무척 좋아하실듯 싶은데..pgr을 좋아하시는 분 같아서요...........................................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06/07/10 00:49
비록 직접 눈을 맞춰가며 얘기한건 아니였지만...
좋아하는 것이 같다는 그 공통점으로 모였고 많은 생각을 공유했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자주쓰는 말을 또 하게되네요... " 거리에서 한번 스쳐가는 확률보다, 넓은 인터넷이라는 바다에서 스쳐가는 확률이 더 없기에... 인연이 정말 소중하다고 느낀다고..." 기도 드리겠습니다... 편한 마음으로 하늘에서 지켜봐주시길...
06/07/10 04:00
비록 누군가가 나를 배신하고 떠난다더라도, 살아만 있다면 기약 없지만 또 그 언젠가를 기약할 수 있기 때문에, 울더라도 슬퍼하지 않으려 합니다만..
비록 ID 뿐입니다만, 익숙했던 그 누군가가 의도치 않게 완전히 이 곳에서 사라졌다는 사실은 낯설고 또, 감정을 추락시킵니다. 저를 포함한 이 곳에 살아 계시는 모든 분들.. 막말로, 매일같이 짜증 돋우며 '개찌질'거려도 좋으니, 혹시라도 방심마시고, "차조심" 합시다.. 그 곳에서도 PgR 같은 곳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난토님.. 많은 미련 함께 하시겠지만, 건승하시길..
06/07/10 07:37
지난 3년동안 난폭토끼님은 제 아이디를 본 기억이 없으실지 몰라도 전 난폭토끼님을 알고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유만으로..여기에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코멘트라도 하나 달아봅니다. 사실 글은 어제 봤습니다만 쉽게 버튼을 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나의 손놀림 하나로 다른 지인분들의 슬픔까지 가볍게 생각되어질까봐..하지만 비록 온라인상의 일방적인 만남이었지만 가슴 쓰리고 벅찬 아쉬움에 밤새 잠들 수 없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06/07/10 16:44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이젠 영원히 남겨진 글로밖에 알지 못하겠지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PGR21에서 같이 호흡하던 생각에 그만 눈에 눈물이 글썽하네요. 평안한 얼굴이었다니 좋은 곳으로 가신 걸겁니다. 남은 사람들에게 과거를 기억할 수 있게 하는 건 님이 남긴 마지막 축복이라 생각해 봅니다.
06/07/10 17:08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로 많이 대해서 인지 마치 개인적으로 알고 있던 사람을 잃은 것 같은 충격이 느껴지는군요.
06/07/10 18:22
이런일이...무척 당황스럽네요.
친숙한 아이디, 친근한 글들... 진작에 쪽지한장 보내드리지 못한게 후회스럽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07/11 08:37
늘 눈팅만 하다 슬픈 소식에 첨으로 댓글 답니다.
부산 분이라고 해서 참 반가웠고 이 분 글을 읽으면 늘 가슴 한켠이 찡해 무지 좋아하던 분이었는데... 어제 슬픈 소식을 접하고 나선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우울한 기분에 집에 가서 이불 덮어쓰니 눈물이 나더군요. 희안한 일이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07/11 12:2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비록 온라인상에서 시간과 공간을 달리하여 그 남긴 글만으로 교감했지만, 고인이 치열하고 진지한 삶의 주인이었다는 것은 분명한데.. 이리도 허망히 떠날 수 있나요? 아깝습니다. 아쉽습니다.
06/07/11 13:43
토끼야.. 니가 나한테 마지막으로 쪽지보낸게 아직도 기억이나는데 이렇게 가다니 믿을수가 없구나.. 그래 내가 앞으로 니 몫까지 정말 열심히 행복하게 살게, 내가 맹세하마. 저승에서는 세상일 아무것도 하지말고 편히 쉬어라.
06/07/11 23:16
그저 이런 잘가시라는, 평안하시라는...글로밖에 난토님을 추모할 수 밖에 없다는게 슬프네요..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07/11 23:33
아...시발...너무 슬프네요...(저의 솔직한 슬픔을 표현하기에 과격한 표현으로 밖에는 할수가 없네요...)
이런 분이...이런 시기에 추게의 이내용을 읽어보니 그때 느낌하고는 전혀 다르네요.... ▶◀ 정말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GR분들 모두 건강히시길 바랍니다.
06/07/12 01:32
눈팅만 하는 유저로서 그냥 알고지나가는 인연으로 볼 수도 있는데
고인이시라니 진짜 슬퍼요 전 이 글을 읽고 진짜 많이 느끼고 생각했는데.. 저도 좋은 사람이기 이전에 좋은 사람을 보는 눈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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