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69269
최초 보도되었던 기사 제목입니다. 번역하면, "'외교적인 골칫거리'인 한국 대사, 자국 비리 수사에도 불구하고 호주 입국" 이란 뜻입니다.
현재 바뀐 기사 제목입니다. 번역하면, "한국 대사 이종섭, 자국 비리 수사에도 불구하고 호주 입국" 이란 뜻입니다.
https://www.abc.net.au/news/2024-03-12/korea-ambassador-flies-australia-travel-ban-probe/103573252
해당 호주 공영언론 ABC 기사 링크입니다. 기사를 쓴 사람은 국방부 담당기자인 Andrew Greene이라는 사람이네요.
원문이 어떤가 보고 싶어서 읽어보았더니 그냥 사실관계만 쭉 늘어놓았는데도 상당히 강도가 세군요..
"군인의 죽음에 대한 부패수사에 연루된 전 국방부장관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대사직을 수행하기 위해 호주 도착"
"한국 법무부는 공공연히 드러난 혐의에도 불구하고 이종섭 출국금지 해제해줌"
"한국 언론에 따르면 한국 대통령실과 외교부는 이종섭이 출국금지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임명했다고 함"
공수처에 의해서 수사가 진행 중이었고 몇몇 혐의가 증거와 함께 드러난 상황이었는데 굳이 법무부가 무리해서 출국금지까지 해제해가면서 출국시킨 것이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는데, 과연 원하는 대로 사건이 조금씩 잊혀질 지 궁금하네요. 이렇게 대놓고 무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도 어떻게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