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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11 01:30
제 아이디가 근래에 있어 오늘처럼 가슴 찌르게 저에게 각인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분수를 지킨다는 명분하에, 남에게는 여름날의 시원한 분수처럼 되 보겠노라는 터무니없는 자만감으로 만든 제 아이디가 오늘은 저에게 절망감을 주는군요...
분수에 맞지 않는 자리는 아파님이 만드신 게 아니라 그런 자리를 용납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만든 것이겠지요. 저는 아파님이 계시던 그 자리에서 쓰셨던 그 소중한 글들을 제 마음속에 담아 두겠습니다. 사실 댓글쓸때도 조심스러워 운영진 여러분께 아는 척도 안한 저이지만 이 글에는 아는 척 해보고 싶어 댓글 남깁니다. Apatheia님//지금도 사랑에 빠져 계시죠? ^___________^ 저도 현재 진행형이랍니다. 다음번에는 다른 글에서 아파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02/09/11 01:32
제가 지금 쓰는 건 원래라면 쪽지로 보내야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그대로 씁니다.
이런 결과를 바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논쟁의 중심에 서 있던 분들조차도 말입니다. 제가 아파테이아님의 선택에 뭐라 뭐라 할수는 없겠지만, 그럴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다시한번 생각해 주십시오라고 감히, 정말 감히 외람되게 말씀드립니다. 왜, 무엇 때문에 여기까지 와야 했는지 화가 나네요. 더 화가 나는건, 어느 것이 제가 화를 내야 하는 대상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_-;;
02/09/11 01:33
음 이런식으로 안좋은 모습으로 운영진에서 물러나신다니 안타깝네요 님의 홈피에는 자주 가보진 않았습니다만 몇번 본 홈피에 있는 이미지 만으로 제 상상속의 인물이되곤 했답니다 약간의 동경같은게 있었는지 제 상상만으로 꿈에도 한번 나타나셨구요 (__) 이곳과는 다르지만 유료 게임 사이트의 웹지기를 6개월정도 한적이 있습니다 운영자라는 명목으로요 물론 하는 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지만 한가지 같은점은 욕은 혼자서 다 먹는다는것이겠네요 중립자적 입장이라...... 말로는 쉬운 부분입니다만 세상에 어떤 사람이 완벽한 중립적인 자세를 취할수 있을지도 생각해 봅니다 이곳에 어떤 일이 있어도 전 항상 PGR21의 편이었다는것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언제나처럼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리구요 이번기회를 빌어서 님의 홈페이지에도 자주 들러봐야겠네요 힘내세요
02/09/11 02:22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왜 아파 님이 괴로워해야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하지만 운영진을 그만두신다고 해서 PGR을 떠나시는 것은 아니겠죠? 이제 운영자라는 이름을 버렸으니 더더욱 좋은 글, 좋은 댓글을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아파 님 글 팬이에요~-o-) 그럼 좋은 하루, 매일매일 좋은 하루 보내세요.
02/09/11 02:32
그 1년 동안 얼마나 많은 피로가 쌓였을지 이해가 가고도 남습니다.
자유는 없고 의무와 책임만 있는 그 자리... 저같은 무책임한 사람은 1달도 못하고 때려쳤을 겁니다. 때가 늦어도 한참 늦은 것 같지만, 님 덕분에 많이 행복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푹 쉬시고... 다시 기운을 내서 이 곳에서 맘껏 자유와 행복을 누리시길...
02/09/11 02:41
먼저 아파님 그동안 수고하셧습니다. (__)
아파님의 좋은글과 위트넘치는 문장으로 참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이제 운영진에서 물러나신다니 무척 서운하지만 이해합니다. 어느순간부터 댓글과 어떠한 참여도 하지않게 되었지만 이러한 광경을 보게되니 마음이 아프군여. 전 이곳을 안지 1년 정도 되지만 더이상 이곳을 올지 확신이 안서집니다. ㅡㅡ;; 눈팅으로만 참여해도 즐거웠던 이곳이, 점점 낯설고 거리감이 드는군여. 남아있는 운영진분들 힘내시라는 말밖에 할수없는 제 자신이 초라해집니다. 이제 이곳을 당분간 떠나야겠습니다. 다시 돌아왔을때 예전처럼 따뜻함과 훈훈함이 넘치기를 바라는것은 너무 무리일까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
02/09/11 02:43
지금 오늘의 논쟁내용을 알지 못하는 저로써는... 무슨 말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밤 늦게야 집에 와서 pgr 자게를 열자.. 석연찮은 제목의 글들.. 신경쓰지 않고 하나씩 넘기다 문득 아파님 글이 있길래 클릭했더니.. 이게 무슨 일인가요.. 정말 물러나셔야 하나요..? 아파님이 족쇄에서 풀려나시는 건 정말 축하 해드려야겠지만.. pgr이라는 사이트의 훌륭한 운영자 한분이 없어지신다고 생각하니... 우울해지네요...
02/09/11 03:00
정말 안타깝습니다.
항즐이님도 이젠 게시판에 글도 잘 안쓰시고 ... apatheia님 운영진을 물러나신다시고... 툭툭 던지는 글들때문에 .... 얼마나 더 많은일이 일어나야 하는지 ... 어제 오늘 삭제게시판에가서 삭제된 글들을 읽어보았습니다. 이글이글 붉게 타오르는 삭제게시판의 글들도 차분한 굴림체더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굴림체... 차분한 굴림체라서 많은 분들의 마음이 차츰차츰 식어가는 걸까요... 이 가을의 문턱에선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나네요... 담배 한 개피가 남아서 다행입니다.
02/09/11 06:52
게절에 맞춰 pgr을 항상 아름답게 단장하던 아파님이 운영진을 물러난다니 섭섭합니다...
컴맹인 나로서는 아파님의 그런 능력이 무척이나 부러웠었는데... 웬만한 비판에는 무뎌질 때가 된줄 알았는데 아직도 상처받을 부분이 남아있었나 보네요... 그동안 애정을 가지고 키워온 pgr 운영진에서 물러난다는게 아파님 개인적으로 참 쉽지 않을 결정이었을거고 섭섭한 마음이 컸을텐데...섭섭한 마음보다는 상처받은 마음이 더 컸었나 봅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02/09/11 14:10
아파테이아님 뿐만아니라 운영진 모든분들이 충격이 컸을것 같습니다
거의 유령회원에 가까운 저도 삭제게시판을 보고 충격을 먹었거든요 아파테이아님 힘 내시구요.. 다시 복귀 하시리라고 믿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후니님 말씀대로 당분간 편히 쉬세요
02/09/11 14:48
운영진 중에서, 대중의 취향에 영합하지 않고, 욕을 박아지로 먹을 각오하고, 게시판에서 누구와도 대판 싸울 각오하고 끝까지 버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듯..
02/09/11 21:28
아파님 그동안 마음 고생 많으셨읍니다. pgr싸이트를 알고난 후 매너있는 싸이트라는 데 무척 마음에 들었고 아파님의 콩트에 무척 재미있어했읍니다. 아파님의 홈피에서 글도 재미있게 보기도 했읍니다. 물론 100% 만족은 아니었지만요.
운영진이 편향됬다는 일부의 비판에 아파님, 항즐님, 날다님이 글 올리기를 삼가할 때 매우 섭섭했읍니다. 운영진에서는 재미있거나, 가치있거나, 꼮 필요한 글을 올렸기 때문에 운영진의 글이 빠지면 그만큼 pgr의 downgrade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pgr 최고의 고수가 낭천님이라 일컬어지듯이 , pgr 최고의 글꾼은 아파님이 틀림없읍니다. 이제 마음껏 써 보십시요. 기대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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